우투리 하나린 3 : 용마의 마지막 임무 우투리 하나린 3
문경민 지음, 홍연시 그림 / 밝은미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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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정환재단 다새쓰 공모전 수상작 우투리 하나린.
1권에 완전 반해 2권 나오길 손꼽아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또다시 3권 예고를 접하고 또 얼마나 기다렸던가.ㅋ
기다린 보람을 느낄만치 더 강력해져서 돌아왔다.

​​어릴 적부터 하늘을 나는 소재로 글을 쓰고 싶었던 저자는 아기장수 우투리 설화를 알게 되며
드디어 그 꿈을 실현하게 된다.

바로 #우투리하나린 이다.

이 책을 통해 아기장수 설화를 처음 접했는데 그 억울함과 서러움에 참 가슴 아팠더랬다.
3권을 덮고 나니 그런 마음이 더 강하게 들었다.
2권 마지막도 그렇고 3권 마지막도 그렇고
서러운 감정이 깊게 파고든다.
3권으로 시즌 1이 마감되고 시즌 2, 3가 나온다니 그 서러움을 좀 달래주지 않을까. 내심 바라게 되더라는.

주인공 하나린을 무척 좋아하는 울집초딩~
첫 만남에 반한 뒤로 하나린 팬이 되었다.
중간중간 다음 권 안 나왔냐고 물어볼 만큼 인상 깊게 본 판타지 소설이다.

우투리 설화에 대한 호기심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책을 펼친 순간부터 눈의 떼지 못하게 할 만큼 흡인력이 강하다.

몰입독서를 하시더니 다 읽고 나서 반전에 깜짝 놀랄 거라며 한껏 목소리가 커졌다.
역시나 입이 간질간질한 지 스포를 줄줄이 늘어놓았다.
아이 말처럼 뜻밖에 반전이라 스포 들으며 나도 순간 놀라 목소리가 커지더라는.ㅋ
신나게 얘기해 주고는 시즌 2가 나올 거라며 넘 좋아했다.

​울 딸 독서기록.
위에 쓴 내용은 창피하다고 해서 미공개로 하고 해시태그 부분만 허락을 받았다.
SNS도 안 하면서 이런 건 어찌 이리 알아서 쓰는지 ㅋ

#스릴 #반전 #용감 #완전내취향 #싸움 #액션 #판타지 #완전내타입 #오늘부터나린이 #시즌2기대

시즌2 빨리 만나고 싶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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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와 문물 기행 - 또 다른 시각의 중국 대륙과 한·중 국경 체험기
서진우 지음 / 대경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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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링에서도 찾을 수 없는 생생한 사진과 함께 중국 구석구석 색다른 여행을 할 수 있는 #중국지리와문물기행
그동안 보아온 여행책과는 또 다른 시선으로 중국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중국 자유여행이 허용되기 시작하자 호기심에 길을 나서게 된 저자는 중국에 매료되었고
이후 승용차 2대를 소모하며 12년간 횡단한 중국 대륙을 책 한 권에 담았다.

어마어마한 대륙이다 보니 비경들이 정말 많다.
마치 지구의 역사를 들여다보듯 지형 곳곳에서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지리서같은 설명들이 친절하게 나와 있다.
학교 다닐 때 지리 과목은 넘 재미없었는데 나이 들수록 지리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지리만큼 흥미진진해지는 도구가 없더라.
​단순히 경관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배경지식이 더해져 더 특별하게 느낄 수 있다.

2부는 우리 역사 유적을 답사하고 압록강 하구에서 출발해 백두산을 거쳐 두만강 하구까지 기행하며 북한을 엿보듯 살펴본 풍경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한반도 역사를 7000년으로 고증한 역사 책을 보고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다.
고구려나 발해 유적지를 답사하며 저자도 참 많은 감정들을 떠올렸을 듯하다.
특히나 중국의 동북아공정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우리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중국은 역사를 순수학문이라기 보다 국익과 정치를 위해 이용한다.
고구려나 발해를 하나의 소수민족 또는 지방 민족 정권으로 기록하고
고구려 왕릉과 귀족 무덤을 중국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놓기까지 했다.
아리랑도 자기들 문화로 등재하겠다고 했단다.

북한 접경지역에서 북한을 바라보면 남긴 단상들이 현재 우리 모습을 일깨워준다.
어쩜 남일처럼 대하고 있는 건 아닌가.

국경 지역에서 북한 지역을 찍다 국경수비대에게 끌려가 아침 대접?을 받았다고 한다.
아찔한 순간이었을 것이다.
솟아오르는 의무감과 사명감을 용기 삼아 기행했다는 저자의 말이 여실히 와닿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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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의 힘 - 스스로 해내는 공부의 폭발력
송인섭 지음 / 다산에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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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의힘 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어야 하는 책이다.

학부모에게는 상황을 살펴 방향을 잡아갈 수 있도록 조언해 주는 지침서가 되고

중 고등생에게는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일깨워 준다.

초등학교 졸업식 때 딱 선물하기 좋은 책이랄까.ㅎ

45. 좋은 공부습관을 만들면 성적 향상뿐 아니라 제2의 본성이 자리 잡게 되어 평생학습에 있어서도 혼공 학습자가 될 수 있다.

나중에 스스로 깨닫게 될 수는 있지만 놓쳐버린 기회들은 되돌리기 어렵다.

시대 변화에 따라 자기계발을 게을리할 수 없는 시대이니 제2의 본성이라는 말이 절실히 다가왔다.

내 아이는 하루라도 일찍 깨우쳐주고 싶은 마음이 더해진다.

울 딸은 6학년 되면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해야겠다 싶다.



예전엔 아는 것이 힘이었지만 이제는 아는 것을 실천해야 힘이다.

나 때는 많이 알고 많이 풀 수 있으면 됐지만 요즘은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원하니

그냥 아는 것만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주입식이 아닌 진정한 혼공만이 미래를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

'길게 보고 더디 가는 게 실력이다.'

가장 뼈 때렸던 문장.

길게 보고 더디 가는 게 최선이라는 것도 알고 그러리라 다짐도 했는데 오래가질 못했다.

막상 실전에서는 쫓아가기에 급급해 시야가 점점 좁혀져 갈 뿐.

그렇게 아이 영어공부를 망친 전력이 있다.

내가 미치기에 상당히 어려운 실력 중에 실력이었다.

총 3부로 이루어져 1부는 혼공을 만드는 9가지 핵심 원칙을 전한다.

나를 있는 그대로 파악하고 작은 성공을 쌓으며 긍정적인 자기 개념을 쌓아가고 내게 맞는 목표를 찾아 실천하기 등이다.

2부는 유형별 혼공의 12가지 전략.

인터넷에 푹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아이부터 공부할 이유를 모르는 아이, 슬럼프에 빠진 아이, 시험불안을 가진 아이, 아이돌스타에만 정신이 팔린 아이 등 많은 아이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유형들에 따라 맞춤 가이드를 해준다.

앞서 혼공에 대한 기본 원칙을 세웠다면 실천하는 단계다.

꼭 하나의 유형에 맞아떨어지는 아이는 없어 보인다.

이런저런 이유들이 조금씩 맞물려 있다.

우리 아이가 해당하는 유형도 2-3가지 되었다.

엄마의 잔소리와 싸우는 아이, 책상 앞에 앉아 있지만 딴 생각만 하는 아이;;;

그래서 저녁까지 질질 끌다 결국 잘 밤에 허둥대기 일쑤다.ㅡ.ㅡ;;;

이 끝없는 실랑이를 언제까지 해야 할런지

사춘기 즈음이라고 말도 안 들으니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빨리 이 책이라도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2부 전략은 아이들이 직접 읽으며 느껴야 할 부분이다.

예시 사례들이 많이 나와서 스스로 체크해보면서 자기 상황을 판단할 수 있다.

이어서 바로 해결 방법들이 제시된다.

나와있는 방법처럼 딱딱 맞아떨어지지는 않더라도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 같다.

그만큼 구체적이고 실용적이라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을 수 있을 듯.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아이를 잘 관찰하며 인정과 수용, 기다림,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다 아는 얘기지만 실천이 어려운;;;

늘 반성하고 평가하자.

아이의 혼공 학습법에 나오는 문장이지만 나에게 더 해당되는 이야기라

내가 먼저 매일 되뇌며 써야 할 것 같다.

권말에는 혼공 프로그램이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다.

예전에 비슷한 합숙프로그램을 보며 꼭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자기주도학습을 넘어서 미래를 설계하는 힘을 기르는 혼공,

스스로 해내는 공부의 폭발력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으로 시작하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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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빅 트렌드 - 세상을 바꾸는 인사이트 노트
Try Everything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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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벤처기업보다는 스타트업이라는 용어가 더 보편화된 듯하다.

공학과는 거리가 멀어 낯설게만 느껴졌는데 현재와 미래를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2020년 글로벌 창업 생태계 순위'에 따르면 세계 270개 도시 중 서울이 20위를 차지한다고 한다.

바이오업계나 쿠팡, 배민, 마켓컬리 등 다양한 플랫폼을 보면 코로나19 위기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듯이 스타트업의 미래가 더 밝게 느껴졌다.

스타트업과의 협업이 대기업에 뉴노멀이 되었다고 하니 시대가 급변하고 있음을 새삼 실감한다.

<스타트업 빅 트렌드>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Try Everything 2020'행사의 주요 세션들을 요약한 것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아이디어와 전략들이 담겨 있다.


알파벳 헤네시 회장은 시대 트렌드에 맞춰 과감한 혁신을 이룬 기업만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예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인텔은 뒤처지게 되었고 마이크로소프트나 넷플릭스는 기업 방향을 틀면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잡았다.

이러한 혁신을 위해 경영진의 리더십을 중요한 요소로 뽑았다.

알리바바의 마윈은 바이러스보다 리더십의 부재와 세계 협력의 부재가 인류를 더 심각한 위기 상황에 빠트리게 될 것이라고 한다.

전 세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 여성 리더십 강화, 기업가 정신 강화를 꼽았다.

또 중소기업, 개발도산국, 젊은 세대에 충분한 자원이 투자되어 한다고 한다.

마윈은 성공하는 창업 원칙으로 미래를 의심하지 않는 것, 오늘 당장 사업을 시작하라는 것, 좋은 팀원을 찾은 후,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전 테슬라 사장 존 맥닐은 기업 성장의 키워드에 대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스케일업이 중요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간결화, 단순화가 중요.

방법은 인재 등용과 생산공정의 단순화를 꼽는다.

20% 법칙이 나오는데 현장에서 20%를 보내며 빠른 피드백으로 고객이 원하는 욕구를 찾아야 한다고 한다.

스타트업 빅 트렌드 공통적으로 흐르는 진리는 일단 시작하고 믿는 것,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는 조직문화가 조성되어야 기업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고 한다. 우선순위를 잘 정해 선택과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기업가 정신에 대한 책에도 공통적으로 나오는 얘기였는데 역시나 기본은 늘 한결같다.

비디오쳇, 위치기반 서비스산업, 헬스케어, 산업·군사용 드론 등 영역이 세분화되어 있고 대개 기술 관련이다 보니 내가 모르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도 시사경제용어와 좀 친해지고 다채로운 사업영역에 놀라면서 또 알게 되어 반갑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친환경 소재 개발이나 재생에너지, 업사이클링 스타트업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역시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게 하는 책.ㅋ

좋은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나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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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이즈미 마사토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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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의 돈 그릇이 있다.
1억 원의 그릇이 있는 사람에게는 1억이
10억 원의 그릇이 있는 사람에게는 10억이 모인다.

​내가 읽은 돈에 대한 책들 중에
이처럼 쉽고 간단하게 정리해 준 책은 없었던 것 같다.
돈이란 것이 또 새롭게 느껴졌다.
알면 알수록 오묘한 돈.
돈의 속성을 강조하는 책들이 왜 쏟아져 나오는지 어렴풋이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누구나 당연히 아는 것 같지만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것이었다.

​짧은 소설 형식으로 누구나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앞에서 듣는 부자학 강연처럼 몰입하게 된다.
소설의 묘미를 느끼며 돈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어 읽는 내내 그 재미에 푹 빠졌다.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다.
누군가 내 그릇을 판단해 합당하다고 생각되는 돈을 지불한다.
신용이 곧 눈에 보이는 돈이 되는 것이다.
그동안 부채를 왜 자산에 포함시켜야 하는지 의아했다.
내 신용이 환산된 부채는 운용자금(금리)만 내면 내가 꾸준히 쓸 수 있는 돈이다.
난 그저 갚아야 할 돈으로만 생각했던 것이다.
부자가 생각하는 리스크는 돈을 잃는 것이 아니라 '돈이 늘지 않는 리스크'다.
보통 사람에게 부채가 부담인 것은 그 차이가 아닐까 싶다.
돈을 다루는 기술은 경험을 통해서만 기를 수 있기 때문에 될 때까지 배트를 휘두르는 경험이 중요하다.
돈을 계속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부자들은 교환가치를 높이는 소비를 한다.

단순히 생각하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고정된 선입견을 과감히 벗어던지지 못했던 것 같다.
주변에서 은행돈을 내 돈처럼 생각하며 투자해 성공했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그것과는 별개다.

​잘못된 선택과 타이밍은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돈에 대한 지식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언제나 배트 휘두르는 걸 그만두어서는 안된다는 것.
결국 실패를 통해 그만큼 배우기 때문이다.

돈에 휘둘려 삶이 피폐해지지 않도록
돈은 필수 교양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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