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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편안하게 하는 책
사이토 가오루 지음, 양윤옥 옮김 / 명진출판사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너무너무 좋은 책이다
일본작가가 쓴책이지만 번역도 잘 됐고 가슴에 와닿는 한구절 한구절...
내 인생을 불편하게 하고 있는게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보게 되었다.
여기서 사이토 가오루는 무조건 '괜찮다' '희망을 가져라' 같은 어설픈 위로가 아닌
정말 내면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거기에서 나만의 재능을 찾는 일, 직장 동료와의 갈등문제, 결혼, 등
심리 상담가 답게 일목요연하게 상담사례까지 곁들여
훈계나 위로를 넘어서 감동을 받게한다.
지금 내 나이에 민감한 결혼문제에서도
아직은 운명의 남자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
위대한 결혼의 성공을 위해서는 남자와 잘 헤어지라고 말한다.
불안해 하고 초조해 하는데 시간을 허비하지 말것과
꾸준한 자기계발, 새로운 용기를 내야하며
이를 통해 지성으로 때로는 따뜻한 인간성으로 나타날 수있도록 하는 것이
나만의 매력을 만들어 나가는 또다른 길임을 깨닫게 해준다.
가족과 다정한 친구들이 있어도 자꾸만 느껴지는 절대고독.
어느 누구와도 상의할 수 없는 너무 사소하고 한심한 고민으로 고통스러워 할때,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결혼을 해도, 친구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어도 인간의 단위는 결국 한 사람이라는 사실,
지금 이 나이에 고독을 느낀다는 것은 진정한 성인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징표라고 한다.
나는 지금 내 발로 나의 인생을 분명하게 걸어가고 있는 사람이라는걸 알았다.
결혼적령기 라는 주문을 풀어버리자
주문에서 풀려난 순간부터 결혼은 틀림없이 제쪽에서 먼저 스르르 다가올 것이다.
반발감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 사람과는 반대의 인간이 되려고 노력한다.
왜? 사회에는 반드시 남의 이목이 있기 때문이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 사회는 말없이 채점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것을 상대보다 일찍 깨닫는 쪽이 상대를 모범으로 삼아 단숨에 옳고 반듯한 사람으로 변하는 것이다.
사회라는 무대에는 반드시 잘못된 사람 틀린사람이 있어야 많은 사람들이 올바르게 성장 할 수 있다. 잘못된 사람들이 희생물이 되는건 딱하긴 하나 언젠가 그 사람들도 남을 돌아보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런식으로 서로 정화되고 정화시키는 것이 사회의 인간관계다. 그러므로 동료를 미워해서는 안된다. 나 자신의 성장을 위해! -사이토 가오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