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유로 세대
안토니오 인코르바이아.알레산드로 리마싸 지음, 김효진 옮김 / 예담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참..짠한다는 생각이 먼저든다

우선 나의 백수시절..또 대학졸업후 겪었던 IMF로 인한 고통... 비단 이책 주인공뿐이겠는가

이 냉혹한 현실에 한숨짓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을수 있는 책이겠다

비정규직 인생들의 주인공이 그래도 우리보다 나은 이유는

그들은 쥐꼬리만한 월급, (천유로가 한 우리나라돈으로 100만원남짓 되는것 같다)

을 받지만 어찌되었든간에 부모로 부터 독립을했다는것이다

비싼 월세를 여럿의 룸메이트와 나누어 생활하면서 그들이 부딪히며 겪는 소소한 삶, 그리고

집세, 공과금, 생활비를 제한 푼돈을 쪼개가며 절약하며면서도 큰 꿈에 도전하고 애쓰는 점은 

부모밑에서 무위도식하면서 겉멋만 치중하는 우리나라 젊은세대가 배워야 할점인것 같다

그야말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들이 있는데 한쪽에선 얼짱, 몸짱이 되는것이 인생최대의 고민거리가 되는

철없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불확실한 미래때문에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발전시킬수도 그렇다고

끊을 수도 없어 고민하는 주인공, 식사할때도 그 가게에서 가장 값싼 메뉴만을 선택해야하는 서글픈

이 시대의 주인공들이 바로 우리며 또는 나였다는 것을 생각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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