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흔살 위로 사전 - 나를 들여다보는 100가지 단어
박성우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평점 :

오늘의 나에게 어울리는 하나의 형용사를 골라본다면?
힘겨운 명절과 제사를 보내고,
아들에게 잔소리를 쏟아내고 후회하는 난 오늘 ‘서투르다’
와인 한 잔을 쑥 들이킨 난 오늘 ‘끄덕없다’
누가 마흔을 ‘불혹不惑’이라 했던가.
여전히 마흔들은 세상사에 갈팡질팡하며, 실수를 하고, 존재하지 않는 답을 갈구하며 살고 있다.
그런 마흔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위로의 형용사들.
괜찮다.
근사하다.
단단하다.
따끈하다.
아름답다.
유쾌하다.
힘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