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으로 배우는 인공지능 - 예제를 통해 체험하며 학습하는 AI 상식, 입문
송현종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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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거대언어모델중에 클로드가 새롭게 업데이트가 되어 화제입니다. 왜냐하면 상상이상으로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한다는 점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놀랐기 때문입니다. 현재 인공지능에서 새로운 서비스가 하루가 멀다하고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점점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에 파고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은 가능하지만 아직도 제대로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고 학생들에게 인공지능을 가르쳐야 하는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실습으로 배우는 인공지능>은 인공지능의 기본적인 개념을 설명하고 60여개의 앱을 사용하여 인공지능의 실제 이용방법을 체험하도록 구성해서 현재 어떤 모습으로 인공지능이 쓰이고 있는지 체험할 수있게 했습니다. 



저자는 송현종 초등학교교사십니다. 서울교육대를 나오시고 서울대석사를 하셨습니다.  2019,2023년 교육부장관상을 받으셨습니다. <블록코딩>, <어린이 스크래치 배우기> 등의 책도 출간하셨습니다. 




인공지능은 사람이 만든 지능이죠. 사람의 지능과 유사한 체계를 가졌고요. 저자는' 사람대신 기계가 머리 쓰는 일을 수행하는 기술'이라고 했습니다.  즉, 인간이 하는 일을 더 완벽하게 해주는 기술이죠. 그래서 사람의 직업을 뺏는다는 소리가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죠. 그러나 아직 완벽하게 직업을 뺏앗을 정도는 아니고 문제해결과 의사결정을 하는데 좋은 조언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역사와 딥러닝의 개념을 설명하고 본격적으로 인공지능을 체험을 하게 합니다. 예제는 ailearn.space에 모두 올라가있어 쉽게 따라해 볼수가 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사람의 눈코입을 인식시키는 앱, 인공지능으로 사물을 학습시켜서 카메라로 다른 가위를 보여주면 맞추는 프로그램은 배우는 학습자의 흥미를 높여줍니다. 더우기 초등생이나 중학생은 집중해서 공부할 수있는 즐거움을 줍니다. CNN을 이용해서 그림도 인식하고 자율주행의 기본적 방법도 배우는 체험도 합니다. 작곡, 달리2를 이용해 그림도 그리고 ,챗GPT를 사용해  글도 생성해보고  인공지능을 배울때 강화학습의 예로 벽돌깨기 게임의 원리를 배웁니다. 이러한 체험과 인공지능 교육 등을 따라하면서 인공지능의 흥미와  아이디어를 확장할 수있는 시간이 됩니다. 뭐라고 해도 앞으로의 세상은 인공지능과 로봇이 연결되어 인간과 소통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은 예제와 체험프로그램으로 쓰인 ailearn.space에 담긴 프로그램들의 설명과 사용법을 알려줍니다. 실행버튼만 누르면 되므로 사용하기 너무 편합니다. 이 체험프로그램은  학생교육용으로 꼭 알아두면 좋을 것같습니다. 



저는 페이스북에 유명한 개발자들을 많이 팔러워해두었습니다.  그들은 최근 개발되는 생성형AI와 거대언어모델 LLM때문에 맨붕상태였지만 이제 열심히 그것을 먼저 선점해서 전문가로 더욱 효율성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마 미래는 인공지능을 얼마나 활용을 하느냐가 바로 파워엘리트가 될겁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어느정도는 인공지능개발자도 되어야 합니다. 도메인이해도가 높아야 활용을 하는데 더욱 유리하기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이 뭘 실수를 하는지 알수가 있다는 겁니다. 입문자라면 인공지능을 이해하는데 체험프로그램이 많은 이 책이 큰 도움이 될거라고 봅니다.  인공지능은 책으로 배울 뿐만 아니라 실감을 해야 더욱 효과적이라 체험부분을 읽고 넘기지 말고 일일히 따라해보았으면 합니다. 재미도 있습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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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마케팅 - 판을 바꾸는 오픈 AI와 슈퍼에이지의 시대가 온다
강정아 지음 / 라온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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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슈퍼에이지시대(65세인구가 전체인구의 20%를 넘을때)에 진입했다고 합니다. 지금 20-30대는 100세는 기본이고 120세까지 사는 시대가 열린겁니다. 현재 베이비붐세대인 60대도 100세가 넘는 장수가 일상화되는 시대인거죠. 기술과 의학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죠.  이 슈퍼에이지들에게는  삶의방식, 소패패턴, 인간상호작용이 완전히 달라지는 세대라고 합니다. 이들 세대를 황금오션이라는 장수세대라고 정의합니다. 이들에게 과거 전통적인 마케팅이 통할리가 없죠. <인사이트 마케팅>은 전문 광고마케터로서 소비자의 입장이 아닌 기업의 입장에서 슈퍼에이지를 사는 세대와 살아야할  슈퍼플레이어들의 모습을 각각 분석하고 그들에 대한 마케팅기술을 소개합니다.  그렇다고 고령화마케팅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고 MZ세대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서 세대별 특징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자는 강정아작가입니다. 경력이 엄청 화려한 분이시네요. 대홍기획에서 PD를 시작으로 종근당제약, 광고기획국장, 이디야커피 마케팅임원,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의 마케팅수석을 하셨습니다.  학력은 런더대 SOAS대 국제경영학석사십니다. 




우리나라의 인구가 2021년부터 -0.18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생산을 담당하는 연령층인구도 10%가량줄었습니다. 알다시피 출산율도 0.65이고  곧 0.5로 간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그에 비해 고령화는 미친듯이 증가하고 있죠   저자는 우리 인구분포를 BXMZ라는 세대별로 설명합니다. 기업의 마케팅대상도 대부분 이 BXMZ로 이루어질겁니다. 이를 위해 세대별로 성향연구를 해야 합니다. 신생아기저귀시장은 줄고 성인기저귀시장이 늘듯말입니다. 사실 베이비붐세대(B)는 과거같으면 사망했을 나이대인데 현재 매우 건강하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소비능력도 있습니다. 이들은 역사상 가장 부유하고 활동적이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세대(25p)라고 합니다.  우선 이들이 어떻게 돈을 쓰는지 부터 공부해야 합니다. 품질중시, 건강과 웰빙, 간편함과 접근성, 디지털기술,모임관계, 개인맞춤화서비스 등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합니다. 




MZ들은 얼마전부터 본캐와 부캐에 열광을 하죠. 방송에서도  MBC의 <놀면뭐하니>에서  유재석에게 다양한 부캐를 부여해서 인기를 끌었었죠. 물론 김태호PD가 떠나고 나서는 노선을 달리했지만요. 이는 게임에서 많이 투영이 되죠. 게임속의 나는 분명 부캐입니다. 더우기 메타버스세상에 열광한 Z세대는 부캐에서 현실의 피로를 날려버릴 공간으로 사용하는 걸 넘어  부캐가 더 나답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3요'도 MZ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걸요? 제가요? 왜요?라고 일을 시키면 이렇게 되묻는다죠. ㅎㅎ BX세대도 이러한 MZ세대들의 특징을 알아야 어울려사는데 어려움이 없겠죠.  마케팅이라는게  다양한 경제용어도 알아야 합니다. 공유경제, 구독경제,소셜네트워크, 코셜커뮤니티 등도 설명합니다. 경제도 현실을 반영해서 나오기 때문이겠죠. 



마케팅은 이제 데이터분석은 기본인듯합니다.  물론 데이터분석을 해서 그것을 해석하는 통찰력도 강조를 합니다. 이를 현상-정보-통찰단계로 알려줍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내용이 있는데 저자는 기업의 목표는 고객만족이 아니라고 합니다.  고객확보가 목표라고 합니다.  고객만족은 잘못된 목표라고 못을 박습니다.  그리고 고객의 생각을 알수있는 방법으로 수다쟁이 고객을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고객의 불평불만도 매우 중요한 정보라고 합니다.  단원마다 내용이 끊어진 느낌이 있지만 역시 오랫동안 전문가여선지 필요한  마케팅정보를 제공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슈퍼에이지시대를 어떻게 대항해를 할지 방법 등을 다양하게 소개합니다. 



몇년전  마케팅강연회에  페이스북 직원(현 메타)이 강사로 온다니까 많은 기업마케팅담당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 당시 페이스북이  포스팅한 게시물의  팔로워들에게 전달하는 범위를 제한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관심때문이었습니다. 아무리 새로운 세대라고 해도  기존에 해야하는 방법은 빠뜨리지 말라고 합니다.  변화가 빠르더라도  그것을 따라잡아야 하고  소비자들과의 만남의 빈도와 범위를 높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직접확인하라고 합니다. 챗GPT에 물어보고 말면 안된다는 거죠. 즉 타성에서 벗어나라는 겁니다. 매번 다니는 카페에서 새로생긴 핫플이 있으면 꼭 방문하라는 거죠. 거기에 줄을 서서 꼭 보라는 거죠.  그리고 두려움을 버리라고도 합니다. 변화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마케터의 본질이고 이는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않는 마케터의 자세라는 거죠.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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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스톰 - 40년 만에 찾아온 부의 변곡점
김한진.송주연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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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기축통화국이죠. 1971년 금본위제가 폐지되고  달러의 통화로 전세계가 거래를 하고 있는 실정이죠.  문제는 미국의 총통화가 2000년초 4조6천억정도였는데 2번의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22년말 21조달러를 넘겼다는 것이 문제겠죠.  엄청나게 불어난 통화량은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를 돌아다닐것이고 이로인해 다양한 문제를 양산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이 현상이 채권, 주식, 원자재 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려주고  마지막에는  정부, 기업 등의 대응책과  우리 개미들의 자산배분 전략까지 알려줍니다. 



저자는 김한지 삼프로tv이코노미스트십니다. 불리는 호칭은 김한진박사로 불리시죠. 국민대 경제학박사시죠.  여의도증권판에서 38년간 애널리스트로 살아오신 여의도증권가의 산역사시죠.  86년 신영증권조사부로 입사하셔서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피데스증권 전무,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등을 거쳐 현재도  왕성히 활동하고 계십니다. <코로나 투자전쟁>,<빅히트>등 다양한 책의 공저자와 저자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송주연 다울투자증권 리서치본부 투자전략팀 시황분석 연구원이십니다. 




유동성이 늘어나자  미국연준도  0%에서 5%까지 급격한 상승을 했죠.  아직도 인플레이션이 아직 다 잡히지 않는 상황입니다.  통화론자들은 이 모든 현상이 화폐적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저금리시대는 종언을 했고  연준위원들도 금리를 내릴것처럼 말은 하면서 전혀 금리를 낮추지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아야 할 부분은  분업질서가 미중무역전쟁 등으로 급변하고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탈세계화도  인플레이션의 이유임을 적시합니다.  비싸질 수밖에 없죠. 중국물건을 받지 않고 미국에서 생산을 하면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기훈문제도  변수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고령화, 저출산이라는 인구문제도 상당히 고려해야 할 상황입니다. 




우리는 코로나 전까지 아무리 돈을 찍어도  물가가 오르지않는 경험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지고 있죠. 채권은 우량채만 투자하라고 권합니다. 이는 신용이 좋은 채권만 거래하라는 겁니다.  저자는  주식시장을 최적의 위험시장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변동성에 대한 수익의 폭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미국주식을 주로 투자하시는 유안타증권의 유동훈본부장은 올해 초 좋은 이익을 봤다고 화색이 밝습니다. 이는  요즘의 변동이 수익으로 먹기 좋은 시기임을 알려줍니다. 저자도 해외주식을 포트에 꼭 넣으라고 합니다. 원자재의 변동성도 커진다고 합니다만  전문가의 영역일겁니다.  부동산은 투자에 대한 견해에서  대부분의 부동산이 대출이 껴서 구매를 하므로 금융시장의 영향을 너무많이 받는다는 겁니다. 인구문제도 있고 해서 서서히 조정기간이 길어지리라 봅니다. 역시나 부채문제는 금리의 캡을 이기지는 못할 거라는 거죠. 



일본 증시 니케이지수가 90년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워서  난리가 났습니다.  워랜버핏이  일본주식을 구매할때  같이 들어가지 못한 것을 한스러워하면서 역시 워랜버핏의 선견지명에 혀를 내둘렀죠.  물론 일본의 꾸준한 증시부양을 위한 노력도 한몫을 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역시  통화량 증대로 인한 현상으로 봐야 할겁니다. 일본도 이런 증시호황속에서도  국채이자료 일본예산의 25%를 이자로 지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식외에도    다양한 자산에서 변동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곧 이 변동성이 더욱 커질때가 온다는 겁니다. 대추락이 시작되면 안전바를 꼭 잡고 정부도 대비를 해야하고 기업도 뼈를 깍는 혁신으로 대변동에 대비를 해야 합니다.  지금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는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244p)라고 꼭집어 이야기를 합니다. 즉 정신을 꼭 차려야 할때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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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배 식당 장사의 비밀 - 그 식당 메뉴, 팔면 얼마 남을까?
이미나 지음 / 라온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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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메이드카페라고 있습니다. 개그맨 다나카가 주문을 따라해서 한국에도 유명해졌죠. 이곳은 음식점인데 메이드들이 각종포퍼먼스를 하는 곳이죠. 그리고 성수동에 배를 타고 들아가는 카페도 있다고 합니다. 뭔가 음식보다는 다른 부분으로 관심을 끄는 카페들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메뉴이고 결국 맛있어야 하는 것은 기본일겁니다. <100배 식당 장사의 비밀>은 식당 운영의 본질에 접근해서 오랫동안 식당을 지속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고객이 오랫동안 기억하고 소중한 지인들에게 추천할 수있는 식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책의 본질은 바로 그 비책을 알려주는 겁니다. 



저자는 이미나 배달의 민족 배민아카데미 교육팀 강사십니다. 경력이 매우 화려한 분이시네요. 미국 요리학교 CIA출신이시고 쉐라톤호텔 식음기획자, CJ푸드빌 파인다이닝사업팀 기획자, SK재단, 이랜드그룹 되식사업부 등에서 경력을 쌓으셨어요. 요리사시기도 하고 식음기획자도 거치신 F&B 상품기획자의 최고의 경력자십니다. 



한국은 자영업자율이 높다고 하죠. 그중에서도 음식점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할 겁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통계청숫자가 좀적어보여서 BARD에게 물어보니 대략 80만개정도 된다고 합니다. (23.12월기준) 더 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음식점은 증가했지만 코로나이후 경기가 코로나전으로 회복하고 있지 못합니다. 10시이후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경향이 짙어져서 요즘 밤 11시만 되면 유흥가도 썰렁합니다. 이럴때 일수록 중요시해야 하는 것이 매출이 아니라 수익이라고 합니다. 식당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답니다. 이런상황인지 대형프렌차이즈는 해외진출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K-푸드인지도가 높아지는 영향이죠. 냉동김밥이 좋은 예로 소개합니다 백종원식당이 일본에도 많이 늘었더군요. 요즘 MZ들 대상 식당들이 인테리어등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역시 기본은 메뉴라는 것을 인식시킵니다. 식당을 움직이는 힘은 메뉴, 원가, 수익관리라는 거죠. 



좀더 현재제인 F&B 마케팅방법으로 스토리텔링요소를 넣으라는 겁니다. 재료, 조리단계, 음식탄생단계, 식사단계에도 스토리텔링요소를 넣으라는 겁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도 멋진 스토리텔링이죠. 네이밍도 중요합니다. 트러플하우짜장면 같이 식재료를 네이밍에 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앞도적인 비주얼을 보여주면 MZ들은 열심히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립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릇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SNS로 유도하는 것은 식당홍보에 매우 큰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그리요. 요즘은 메뉴와 어울리는 음료도 준비하라고 합니다. 와인이든, 샴페이인든 모두 수익과 연결이 됩니다. 남녀가 데이트하러 온분에게 권해보면 추가안하고는 못베길겁니다. 



메뉴를 만드는 것도 리서치방법을 사용합니다. 쉽지 않고 1-2명이서하는 식당에서는 쉽지 않지만 비슷하게라도 따라해볼만하게 자세히 메뉴기획, 개발방법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도 강조했던 원가와 가격의 계산법과 개념이해도 중요하게 다룹니다. 주먹구구로는 음식장사도 성공하기 힘들다는 거죠. 최종은 전체 조화점검입니다. 브랜드와 어울리는 메뉴인가? 메뉴별중독은 있는가? 경쟁사와 차별점, 역시 마지막은 수익성도 점검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음식점을 운영할때 꼭 명심해야 할 부분은 음식맛이 일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식재료에 신경을 쓰고 조리효율성은 조리시간을 좌우하고 레시피를 준수해야 고객이 실망하지 않을 겁니다. 


식당운영 분명 쉽지 않고 몸도 힘듭니다. 아침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솔직히 중노동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안정이 되면 이것만큼 안정적인 수익은 없을 겁니다. 식당은 아무나 차릴수있지만 경쟁력있는 식당을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면모를 분명 가져야 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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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워크 - 가정과 자유 시간을 위한 투쟁의 역사
헬렌 헤스터.닉 서르닉 지음, 박다솜 옮김 / 소소의책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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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냉장고, 진공청소기를 인간 역사의 최대의 발명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가사노동으로부터 여성을 해방시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애프터 워크>에서는 이런 주장에 대해 강한 태클을 겁니다. 기술이 발전을 했지만 더 맛있는 요리, 더깨끗한 환경을 요구해서  사회재생산노동(가사노동=집안일)이 줄지 않아서  자유시간을 내지 못하고 회사업무를 해야 하고 퇴근후에는 끝없는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고 이를 어떻게 개선을 해서 자유시간을 얻을까에 관한 논의입니다. 한국사회에서 남녀간에 벌어지는 결혼, 육아 등의 문제를  생각해볼 수있는 주제입니다. 그리고 페미니스트입장에서 쓴 글이기에  그것을 감안하고 읽으면 더욱 더 흥미롭습니다. 



저자는 2인공저로 헬렌헤스터(83년생)는 영국출신으로 영국 웨스트런더대 교수시고 젠더, 기술, 문화정치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스트앵글리아대를 졸업하고  서식스대석사, 치체스터대에서 박사를 받았고 미들섹스대 홍보문화강사를 하셨다고 합니다. 닉 스르니첵(82년생)은 캐나다인으로  킹스칼라지 런던대에서 디지털경제를 가르치고 웨스턴 온타리오대 석사, 런던경제대 박사를 받았습니다. 




인간노동의 역사는 분명 탈노동의 역사였습니다.  문제는 퇴근을 해도 가사노동은 줄지 않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돌봄노동은  대체를 할수가 없었기에  가치를 높여서 추앙하는 방식으로 비난을 피했다는 겁니다.  이러한 회피는 사회주의페미니스트들은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떤 노동보다도 지루하고 단조로워서 인간을 소외시킬 수가 있다는 거죠.  그러면서도 무보수노동이라는 거죠. 요즘은 이러한 사회재생산노동에 댓가를 정부가 지급하려고 합니다만 100년전까지만 해도 생각지도 못했을 상황이죠.  이는 고소득국가나 저소득국가나 별반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냉장고, 세탁기, 진공청소기가 등장을 하죠. 역사를 변화시킨 대발명들이라고들 하죠.  그러나 이를 저자들은 기술의 배신이라고 합니다. 우습게도 냉장고, 전자렌지 등이 개발되었지만 요리책이 나와서 가사노동을 배가시켰고   세탁기가 개발되었지만  옷을 다양하게 구매해서 가짓수도 늘어서 시간을 줄이지 못했고 진공청소기가 가사노동을 줄일수있었지만 문제는 결벽증에 가까운 청결과 위생이 강조되는 것을 코와의 역설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가사노동자체가 외연을 확장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보급되는 스마트홈시스템도  참신해보이기는 하나  이는 노동시간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편리성이 높아진것이라 주관적 평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자들은 주택구조에 있어서 20세기초 소련의 '주택 코뮌'에서 발전적 힌트를 얻으려 합니다. 도시가 과밀화됨으로써  공동주택을 마련했습니다. 세탁실과 주방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가사노동의 합리화라는 거죠  공동주방, 공동정원, 공동진료실, 공동놀이방 등의 코뮌을 꿈꾼거죠.  물론 중공은 소련을 따라서  이런 실험을 하다가 수천만명의 희생자를 발생시킨 비극이 있었습니다. 가사공간에서 가사노동을 최적화하는데 이상적인 방식인건 맞는듯합니다.  소련의 모습에  반한 미국의 개인주의, 소비자의 선택, 노동의 절약을 내세운 주택으로 대응을 했습니다. 서구지역에서는 주택공간에 관한 공동체주의와 분리주의의 대립이 있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사회 재생산노동을 줄일까요. 공동돌봄, 공동호사, 시간주권 등을 제시합니다. 즉 이는 사회재생산노동의 사회화를 하자는 거죠.  패미니즘이 공산주의 형태로 발현되지만 저자들은 이를 탈노동사회는 자유의 영역의 확대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개념이 복잡해지는거죠. 



저자들은 한국의 노동시간이 독일보다 배가까히 길다고 합니다. 그로인해 한국여자들이 재생산노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거죠. 즉 직장에서 근무도 긴대다가  재생산노동의 요구수준도 높아져서 기술발전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거죠. 한국에서는 독박육아라는 말을 공공연히 쓰고 있잖습니까.  그래선지  현재 한국의 출산율이 0.65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떨어질 날만 남았습니다.  이렇게 출산율이 낮은 국가는 전세계에 어디에도 없습니다. 당연히 결혼도 안합니다.  결혼을 해도  이혼율이 매우 높죠. 이렇게 이혼율이 높으면 결혼의 필요성을 못느낄 정도입니다. 결국 모두 1인가구가 될 가능성이 높죠. 살고싶은 수도권은 집값도 비싸서 큰집에 살수도 없습니다. 거기다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뺏는다는 공포는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노동시간의 감소는 한국도 점점 받아들여질겁니다. 그러나 AI의 발전은 인간의 일자리를 줄일 것이므로  저임금노동을 대부분 하는 독신가구가 대부분이 되는 미래는 작은 집에 혼자 거주하는 데 재생산노동의 문제가 그리 큰 문제인지는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아니겠죠. 결국  강제적으로 재생산노동에서 해방되지만 할수있는 일은 게임이나 TV시청이 대부분이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저자들의 논의는  글로벌입장에서는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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