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권의 좋은글귀 영어명언 다이어리 2018 - 365일 하루 한 문장 내 인생을 빛내줄 사랑명언.성공명언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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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365라는 숫자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일년(2018년)을 같이하는 다이어리입니다. 하루하루 영어강사인 저자 MiKE Hwang가 독자들이 영어와 짧게 한문장이라고 할 수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백권의 좋은 글귀 영어명언 다이어리>는 저자가 읽은 책에서 371개을 뽑아서 영어공부와 인생공부를 함께 할수있도록 구성한 종합 인생 점검 가이드북입니다. 365에서 6문장이 더 나간 이유는 1월6일까지 고려한 저자의 배려까지 반영된 숫자입니다.

우선 책이 사이즈가 좀 작습니다. 이런 책을 국판이라고 하나요. 가방속에 넣어두고 다녀도 1도 부담이 안되는 사이즈로 여성분들은 핸드백에 넣어도 좋은 크기일겁니다. 그리고 무척 얇습니다. 그덕에 글자가 작어서 읽기에 너무 촘촘하고 답답해서 돋보기를 쓰는 독자는 타켓은 아닐겁니다. 정말 에끼스가 탄탄히 모어진 구성이라보면 됩니다. 구성은 12월로 주제가 있고, 한달이 4개주이므로, 문법이 4가지이고, 결국 한페이지가 한주이니 7개의 명언이 실리게 됩니다. 명언들 7가지를 한개의 문법으로 구성을 했다는 것이 저자의 노력이 눈에 띱니다. 1월1일은 워싱턴 어빙의 "Great minds have purposes, Others have wishes."라는 꿈이야기로 한해가 출발됩니다. 새해 출발과 걸맞는 문구였습니다. 워싱턴 어빙은 미국 최초의 문인이라는 칭송을 받는 분입니다.

이 책의 특이한 점은 글자마다 색생을 달리해두었다는 겁니다. 빨간색은 주어, 초록색은 간접목적어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영작을 하기 편하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 책을 편하게 더욱 영어공부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저자가 의도하는 활용법을 꼼꼼히 읽어야 합니다. 정말 몇페이지 안됩니다. 명언과 영어구조를 쉽게 캐취하도록 해둔것이 인상적입니다.

책은 저자가 지금까지 읽은 3000여권의 책중에 최근 10년간 읽고 모은 구절을 소개한거라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주제를 다루다보니 개인적 경험과 맞닿는 경험이 가슴을 칩니다. 마야 안젤루의 문장중 "사람들은 당산이 뭘 말했는지 잊을 것이라 배웠다"라고 합니다. 저도 어제 다른 사람에게 약간의 실수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건 대부분 자신의 일이 아니니 잊어버립니다. 마음의 짐으로 쌓지 말고 저도 잊어야 편할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마야는 사람들은 모두 잊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도 합니다.그리고 엠버데커스가 한"절대 어떤 것을 후회하지마라. 그 어떤것은 당신을 한때 웃게 만들었다"도 몇달후 또 마주칠 후회와 치유를 함께 할겁니다. 물론 영어습득도 함께 합니다. 관계대명사와 함께 말입니다.

이 책은 200여명의 명사들이 한 문장을 매일 영어공부를 할 수있게 해둔 좋은 애인같은 책입니다. 블라이언 트레이시가 쓴 <목표 그 성취의 기술>은 5일 연속으로 문장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그외 간디, 카네기, 간다 마사노리벤자민프랭클린, 예수그리스도 등의 명사는 많은 인용을 해서 저자가 전해주고 싶은 분들임도 알수가 있습니다. 12월13일 마이크 황이 "세상에 더많은 불만을 가져라"란 조언도 마음을 뿌듯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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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3천만원 4 - 여의도의 타짜들, 완결 허영만의 3천만원 4
허영만 지음 / 가디언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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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작가가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늦게 알고 완결편을 우선 만나게 되었습니다. <허영만의 3천만원4 >완결편입니다. 허영만화백의 특징은 실화라는 겁니다. 저는 이런특징을 <식객>부터접했습니다만 실제인물을 등장시켜서 만화로 표현했다는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관상을 다룬 <꼴>에도 이어집니다. 꼴에 등장해서 관상을 가르친 신선생은 저도 찾아가본 적이 있기에 무척 신기해하고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허영만의 3천만원>편도 실제 자문위원들의 조언과 리딩을 통해서 3천만원의 계좌변동을 알려줍니다. 모두 연재 2주가 지난 시점으로 보여주었으며 직접계좌를 깐거나 마찬가지로 주식의 실상을 알려주는 리얼주식상황과 주식공부를 같이 할수있는 100%순도 허영만선생의 주식공부방법 공개입니다.

책은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주식격언을 설명하였고, 2장과 3장은 타짜, 박영옥과 이태이 등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주식인생을 조명합니다. 제가 재미있게 본 편은 재료없는 시세가 큰 시세입니다. 재료주보다는 수급시세주가 더욱 좋다라고 합니다. 사실 에널리스트들은 재료주에 대한 모멘텀을 이야기하지만 수급이 더 중요한건 너무도 중요한걸겁니다. 주식시장에는 온갖테마주로 주식을 엮고 그룹지어서 주식을 끌어올리는 경향이 너무도 오래되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재료와 관계없이 남북경협주로 테마를 엮어서 견인하는걸 보면 기업자체의 호재여부와 관계없어보이기때문입니다.

이 책은 책에 실린 공부보다 4명의 전문가들이 해주는 시황과 리딩이 더욱 유심히 봐야 할 부분입니다. 전문가들이 왜 그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지를 이유설명을 꼭 해줍니다. 이 책을 연재만화로보지 않더라도 HTS를 켜두시거나 네이버증권을 통해서라도 항상 확인을 하시면서 어떤 이유로 리딩을 하지는 볼수있는 부분이 정말 공부이기때문입니다.

여의도타자편에 소개된 박영옥님은 많은 주식책을 펴내신 분이시네요. 증권사 출신으로 IMF때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당시 하락한 우량주식에 투자해서 큰 돈을 번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사실 오를때는 큰돈을 벌수가 없다고 합니다. 누구나 벌수있는 상황이기때문이죠. 큰돈은 블랙스완같은 큰 장에서 벌어진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투자자 소로스도 그렇게 번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렇다고 저자가 하락장을 기다리는것이 아니라 박영옥님은 주식농부로 좋은 기업을 알아보고 투자하라는 것이 조언입니다.

2번째 여의도의 타자인 이태이(가명)의 이야기는 인생이 드라마였습니다. 어렵게 공부하고 증권사를 들어가서 승승장구하다가 개인투자가가 되어서 쪽박을 차고 다시 재기한 이야기입니다. 이 안에 현란하나 느낄정도의 굴곡이 보입니다. 개인큰손들의 인생역전이야기는 항상 들어도 설랩니다. 그안에 탐욕만 있는것은 아니기때문입니다. 그들이 겪은 큰 굴곡이 작은 투자를 하는 나같은 투자가에게도 계속 겪는 일이기때문입니다.

총 3천만원을 투자한 5개계좌에서 32%의 수익을 올렸네요. 그중에서 하웅님 계좌에서 167%가 났다는점은 눈여겨볼만한 점이죠. 주식이란 무척 쉽지 않은 투자입니다. 손실을 보면 어떨때 손절을 할지 물타기를 할지 결정하는것부터 팔때도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팔아야 할지 어렵고도 어려운 과정입니다. 저는 완결편뿐이 못보았지만 이태님이 한 10년은 금새지나간다는 말이 명심하고 싶습니다. 공부하며 노력해겠죠. 그가 추천한 <시장의 마법사들>은 저도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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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MD : 쇼룸 편 - 트렌드는 좇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패션 MD 시리즈 3
김정아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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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MD>가 3편까지 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편은 쇼룸입니다. 쇼룸은 저와 같은 일반인은 참 익숙하지만 알고보면 무척 낯선단어입니다. 요즘도 오래된 동네나 시장통에 보면 여성의류만 전문적으로 파는 옷집이 있습니다. 옛날처럼 직접만들진 않겠지만 양장점일겁니다. 동대문에 새벽에 가보면 다양한 연령층의 여자분들이 큰 백을 끌고 가는 진풍경을 볼수가 있습니다. 도매상가에 옷을 사입하는 분들이죠. 그리고 자신의 매장으로 가서 다양한 브랜드를 전시판매합니다. 일종에 한국식편집샵이겠죠. 물론 통상적으로는 유명수입브랜드를 다양하게 만나볼수있는 곳이 압구정의 편집샵입니다.

그럼 수입브렌드를 취급하시는 편집샵에서는 어떻게 제품을 떼올까요? 한국처럼 동대문같은 곳에서 옷을 떼와야 할텐데요. 그곳이 바로 밀라노와 파리에 있는 유명쇼룸이라고 합니다. 쇼룸은 디자이너나 명품브렌드와 연계가 되어 패션쇼에 참여하여 제품을 소개하고 쇼룸에 견본을 전시하여 바이어들이 옷을 주문하도록 곳이라고 합니다.

저자 김정아는 이 간단한 프로세스를 패션업계에서는 영업비밀처럼 숨기고 알려주지않았다고 합니다. 뉴욕패션위크때 뉴욕어디서 열리는지조차도 알려주지않았다는 겁니다. 극도의 비밀주의처럼 보입니다. 돈을 쓰고 몸으로 부디치면서 하나하나씩 습득하지않는다면 한국에서 패션정보의 공유는 절대없다는 겁니다. 말그대로 정보가 돈인 곳이 패션업계인듯합니다. 패션학과출신이 아닌 저자가 우연히 발딛게된 초보패션MD가 이제는 한국에서 독보적인 패션MD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정보를 공유하려고 2015년 패션MD 바잉편, 2017년 브랜드편을 거쳐 올해 쇼룸편까지 출간하면서 패션MD를 꿈꾸는 새네기나 아직도 업계의 정보벽에 헤메는 중견 패션MD까지 사전처럼 옆에 두고 봐야할 책을 내셨습니다.

이 책에는 세계 10대 쇼룸이 소개되어있습니다. 쇼룸마다의 설립스토리, 패션철학, 큐레이팅기준 등이 꼼꼼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국 편집샵 바이어들은 다른 집에서 특정브렌드를 샀다고하면 자신들이 거리하는 멀티라벨쇼룸을 방문하여 주문을 내어서, 한국의 편집샵에는 의상이 겹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합니다. 자주다니는 쇼룸만 다니지말고 다른 쇼룸을 다니면서 식견을 넓혀서 한국패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길 바라는 것이 저자의 마음일겁니다. 그리고 매 쇼룸편마다 엠디인사이트로 저자가 현장에서 겪는 리얼한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있어서 생태계를 직접겪는 느낌까지도 받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묘미는 정말 아무도 안알려주는 쇼룸의 주소와 전화번호까지 공개해준 점이 꽃중의 꽃인 정보일겁니다.

쇼룸은 프랑스와 이태리에서 활동하는 신생 리카르도그라시쇼룸 소개부터 시작합니다. 이태리,파리패션쇼뿐아니라 뉴욕패션위크에 참여하는 드문 쇼룸이라고 합니다. 그라시의 패션철학은 호기심이라고 합니다. 큐레이션의 기준은 너무 고급과 너무 저렴한 브렌드는 제외하는 컨템포러리라인을 고집한다고 합니다. 리카르도그라시쇼룸에서 가장 돋보이는 브렌드는 지암바티스타발리, 조슈아샌더스, MSGM,N21등이라고 합니다. 이중 조슈아샌더스는 매우 낯이 익네요^^

쇼룸오드르는 쇼룸운영방법이 매우 최첨단이 곳입니다. 온라인에서 편집샵의 바잉을 돕는 곳입니다. 공동설립자 사이몬 피락은 25년간 패션업계에 일한 사람이라고 합니다.바이어들이 찾아오는 비용을 확실히 줄이기위해 홈페이지에 의상을 360도 회전하여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ordre닷컴이라 치면 바로 볼수가 있습니다. 기술력이 정말 화려합니다. 다루는 브랜드는 엔젤첸, 아스트리드 앤더슨, 디온리 등이 있습니다.

신진 브랜드발굴에 힘을 쓰는 스파지오38도 눈이 갑니다. 창조적인 면을 많이 본다는 패션철학인데요. 다크하면서도 화사한 톤을 유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대표하는 브랜드로 액트넘버원, 콜리악, 그렌타볼디니 등이 있습니다. 콜리악의 제품은 무척 단순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입니다.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쇼룸정보가 함께하는 책이 바로 <패션MD 쇼룸편>입니다. 저자 김정아대표는 한국에서 편집샵, 모노브랜드스토어를 운영하고 있고, 편집샵 스페이스놀이 이제는 쇼룸으로 변화되어 다양한 브렌드를 한국에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쇼룸 스페이스놀에서 다루는 브랜드는 프랑스부터 미국 일본까지 저자와 인연을 맺은 8개브랜드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자와 11년째 인연을 이어온다는 스테판쉬나이더는 무채색의 톤으로 무늬없이 심플한 다지인이 편함과 네츄럴이 가미된 도시적 감각이 돋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에는 쇼룸비즈니스가 거의 전무한 곳이라고 합니다. 한국인에게서는 유명브랜드라도 안산다는 거죠. 밀라노쇼룸을 갈지언정말입니다. 하지만 저자 김정아대표의 노력과 감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쇼룸이 될 것이 확실해 보였으며, 이 책을 통해 패션MD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줄일수있는 것만으로도 김정아대표는 큰 일을 한것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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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품격 - 작은 섬나라 영국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는가
박지향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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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제국, 현재의 패권국 미국이 1,2차세계대전을 통해, 득세하기전에는 그들이 세계의 패권국임을 의심할수 없을 겁니다. 1588년 무적함대인 스패인함대를 물리치고 떠오르기 시작한 영국은, 네덜란드, 프랑스 등을 누르고, 전세계 식민지를 건설한 대형 제국이 됩니다. 그들은 정치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유럽의 프랑스, 러시아를 앞도하며, 팍스브리타니카를 열었습니다. <제국의 품격>은 영국의 과거를 돌아보며, 그 힘의 원천과 제국을 거느리며 생긴 상처를 살펴봅니다.

저자 박지향교수는 오랫동안 영국사와 제국주의 연국에 매진하셨던 분이십니다. 현재는 서울대 서양사학과 명예교수시네요. 벌써 연배가 이리되셨네요.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53년생이시고요. <제국의 품격>은 저자가 퇴직을 맞이하여 연구인생을 정리하는 성격의 수준높은 완결판이라고 합니다. 현재도 G2라고 불리는 미국과 중국이 패권을 두고 서로 무역전쟁이 한창입니다. 박지향교수가 평생을 두고 몰입하신 영국의 성공요인을 통해, 앞으로의 국제질서에서 한국이 서있을 길을 탐색할수있는 책입니다.

영국은 섬나라입니다. 영국의 도버와 프랑스의 칼레사이에는 도버해협이라는 바다가 있습니다. 35Km정도입니다. 부산과 쓰시마섬보다 가깝습니다. 현재는 해저로 고속전철 유로스타가 다닙니다만, 지난 수백년간 영국의 해군을 넘은 나라는 없습니다. 해군의 번영이 바로 대영제국의 밑걸음이 됩니다. 1588년 종교분쟁과 영국해적의 사략행위로 분노한 스페인은 영국과 해전을 벌입니다만, 스페인의 무적함대는 영국과의 해전에서 패배해서 서서히 몰락의 기운이 퍼집니다. 이후 항해법이 발효가 되고 상업적 중심지역할을 하던 네덜란드가 손실을 보자 3차례에 걸친 영란전쟁을 승리하고, 1805년 나폴레옹을 무너뜨린 트라팔카해전으로 넬슨제독이 영국의 든든한 성장의 본보기라고 할수있습니다. 아프리카, 아메리카,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등에 식민제국을 건설하는 핵심중 하나일겁니다.

그리고 저자가 주목한 점중 영국은 제한된 왕권과 개인의 자유가 증진된 역사를 가집니다. 대헌장, 명예혁명을 거쳐 국가 엘리트와 통치를 나눠갖는 입헌군주제를 가지게 됩니다. 1844년 선거권에서도 모든 남자가 투표권을 가진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 그이유는 차후 일어날 불만의 혁명을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어쩌면 요 몇년 전세계적으로 번지는 포플리즘의 이유와 동일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조직이나 국가가 발전하기위해서는 국민간 단합의 문화가 매우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무력으로만 세계지배? 이는 쉽지않습니다. 징기스칸처럼 든든한 무력은 단기간에 만들수는 있을겁니다. 그리고 세계를 정복할 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유지는 힘듭니다. 영국은 든든한 무력과 이를 받치는 개인의 자유와 산업혁명이라는 기술적 우위가 팍스브리타니카를 받쳤기에 가능했을겁니다. 산업혁명의 본질은 바로 인간의 기술과 노동력이 기계가 대체하여 생산력을 끌어올린데 있습니다. 세계적인 모직물생산국인 영국이 면직물생산으로 변화하면서 다양한 기계를 개발하며 기술혁명의 폭발적 증가를 가져옵니다. 증기기관이 그런것이겠죠. 이런 혁명이 영국에서 가능했던 이유는 아무래도 다른나라에 비해 정치적 안정을 꼽는다고 합니다. 자유시민들이 재산권보장을 든든히 받기에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게 되었다는겁니다. 이런 사고의 기저에 개신교적 문화전통을 높게봅니다. 그리고 자유무역에 있어서 국가는 개입을 하지않았다고 합니다. 대부분 민간의 영역에서 자유무역을 진행해서 자유무역제국주의라고까지 불린다고합니다. 1980년대 마가렛대처가 이행한 신자유주의의 역사적 근거가 이런 것일겁니다. 물론 이 것들의 끝은 보호무역주의로 연결이 되고 현재도 트럼프가 이행하는 리쇼링정책을 낳습니다.

영국을 이야기할 때 인도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겁니다. 역사의 아이러니는 영국이 인도를 지배하지않았다면 우리는 간디와 네루는 몰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잔인한 역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600년도 동인도회사에 독점특허장을 내주면서 공식관계가 시작한다고 합니다. 단순히 무역적 관계에서 러시아의 성장으로 군사적 중요성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후 영국은 19세기초 인도를 영구화하려는 시도를 하다가 많은 충돌을 빗기도했다고 합니다. 1942년 간디의 '인도를 떠나라'운동으로 영국은 47년 8월15일 물러납니다. '세익스피어를 인도와 바꾸지않겟다'는 모욕적인 제국의 폭력성도 인도에서 떠난 날입니다.

세계사적으로 영국은 진한 흔적을 남겼고, 세계 패권이 미국으로 넘어가고나서, 영국은 이민과 다양성의 논란을 국내적으로 겪었다고합니다, 1970년도가 되어서 유럽의 유로통합에 발을 들여서 겉돌다가 2016년 영국은 브렉시트를 하고 홀로서기를 하고 있습니다.

2차세계대전후, 영연방은 해체가 되고 신생국 100여개가 생겼다고 합니다. 어떤 식민제국보다 평화롭게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영국여왕의 휘하에 아직도 53개국이 영국연방이라는 이름으로 모여있습니다. 역사는 끊임없이 흘러갑니다. 박지향교수님 퇴직은 하셨지만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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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경영병법 - 21세기 전쟁터에서 승리하는 경영 전략 32
스즈키 히로키 지음, 이현욱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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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을 오래전에 읽은 기억이 납니다. 싸움에서 이기는 병법서입니다. 13편으로 되어있는 유명한 싸움의 기술 전쟁승리의 전형으로 되어 있고 현재는 군대뿐 아니라 총성없는 싸움이 벌어지는 살고죽는 경영의 세계에서도 전략으로 손자병법은 이용됩니다. <승자의 경영병법>은 현대경영에서 손자병법처럼 이용할수있는 전략병법을 32가지로 모아서 소개한 매우 유용한 전략서라고 할수있습니다. 고대라고 할수있는 페르시아전쟁부터, 최근의 걸프전까지 32가지 전쟁속에서 그 전쟁의 핵심을 소개하고 현실 경영사례를 통해 적절히 활용을 할수있도록 구성해놓은 수작입니다. 경영이란 앞날을 알수없고 답도없는 막막한 망망대해와 동일합니다. 스즈키 히로키의 이 책이 큰 힘이 될듯합니다.

저자 스즈키 히로키는 일본 기업 컨설팅의 대가라고 합니다. 전략과 전쟁사에 무척 능한 분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 분이 썼던 책중에 <실전 손자병법><이 방법으로 살아남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한국에는 <전략의 교실(2015)>과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다(2017)>가 있습니다. 경영은 항상 경쟁자를 둡니다. 조금만 앞서나가도 후발주자가 빠르게 따라붙고, 새로운 사업을 하면 항상 커다란 산처럼 앞을 가로 막습니다. 이런 장애를 돌파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것이 바로 이런 경영병법이 좋은 길을 알려줄겁니다.

<승자의 경영병법>은 고대전쟁인 페르시아 전쟁에서 시작을 합니다. 페르시아와 그리스연합군이 맞붙은 동방과 서방의 첫 전쟁이라고 합니다. 이 전쟁에서 전력의 열세라는 그리스연합군이 살라미스해전에서 큰 승리를 이룹니다. 그리스연합군은 병력에서는 열세였지만 뛰어난 중장보병과 강력한 아테네 해군이 있었습니다. 페르시아는 대군임에도 자신들의 장점을 전혀 활용을 못했고, 그리스 연합군은 병력에는 열세였지만 자신들의 강점을 극강으로 올려서 승리를 했습니다. 강점도 제대로 활용을 못하면 무의미한것이라는 겁니다. 저자는 이를 후지필름의 부활로 활용법을 알려줍니다. 필름사업은 망했지만 그들만의 필름제조기술 강점을 화장품과 의료제품에 연결하여 큰 성공을 사례등으로 강조합니다. 네이버에 후지필름 화장품으로 쳐보시면 많은 제품을 한국에서도 판매됨을 아실겁니다. 자신의 장점도 항상 파악해 두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뼈아픈 일이지만 한국전쟁(게릴라전략)도 소개를 합니다. 마오쩌뚱이 사용한 게릴라전입니다. 30만명이나 동원된 중공군이 게릴라전을 했다는 이야기가 이상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근대무기를 가진 유엔군에게 불리한 산악지형으로 남하를 한 점과 밤에 주로 전쟁을 한 점을 주목하여 경영에서 틈새전략과 연관을 짓습니다. 대군이었지만 게릴라정신을 잊지 않았다는 겁니다.

아편전쟁(1839)의 아픔은 중국인들의 뇌리에 큰 좌절감으로 가득차있습니다. 150년의 굴욕이라고 합니다. 이 전쟁의 승패는 '정보활용전략'에서 졌다는 것이 저자의 이야기입니다. 영국인들이 팔려던 아편을 모두 불태워버린 임칙서는 영국인들의 전략을 알기에 걱정없다고 하였으나, 영국함대는 사전정보를 활용하여 임칙서가 있는 광주는 버리고 천진항을 공격하여 청나라를 굴복시킨 전쟁이었습니다. 아무 정보도 없이 무턱대고 자금을 쓰고 제품을 출시하고 하면 시장에서 참패는 정해진 앞날일겁니다. 패스트패션의 대명사 자라는 정보활용전략에서는 가장 앞선 기업이라고 합니다. 정밀한 컴퓨터 예측 시스템을 만들어서 고객들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여 재고도 줄이고 판매도 늘린 대표적 기업일겁니다.

<승자의 경영병법>의 장점은 역사를 함께 만날수있다는 겁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일본사에 지식이 적은데, 겐페이 전쟁, 겐키 쟁란, 고마키 나가쿠데전투, 세키가하라전투를 통해, 일본에 대해 알게 된 점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그외에도 중국, 근대 서구전쟁 등 다양한 전쟁의 이야기와 성공한 기업의 원동력도 함께 파악한 점이 압권이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각자 개인들이 기업들이 처한 입장에서 어떤 전략으로 기업경영을 할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합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32개 병법으로 모든 전략을 함께하지는 못하겠지만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기업의 조타수가 될 중요한 역할을 할겁니다. <승자의 경영병법>이 우리에게 주는 최신의 손자병법 선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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