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제사 - 개정증보판
김동호 지음 / 하다(HadA)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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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한국이 해방후 엄청난 경제발전을 이룩하여, 선진국클럽이라는 30-50클럽을 3월초 세계 7번째로 가입을 했다고 합니다. 실감을 못한다고 우리는 말하지만, 서민이 그것을 느끼는 것은 사실 그리 쉬운일은 아닐겁니다. 아마 그 이유는 IMF이후 최고로 높다는 실업율, 고용보험수익률 등으로 한국경기가 악화된탓이 무척 클겁니다. 1948년이후 2017년까지는 역대 대통령의 재임기간입니다. 그 이후는 문제인대통령이므로 판단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경제사>를 쓴 김동호는 서문에서 영국 역사학자 E.H.Carr가 이야기한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에서 이 책의 의미를 이야기를 합니다. 이책에서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박근혜까지 다룹니다. 역대 대통령 재임기간인 68년간의 기간의 대통령이 관여한 경제정책, 무역, 부동산, 세금, 경제관련 대형이슈들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과거 역대정권의 경제의 중요이슈와 정책방향을 돌아본 백과사전과 같은 책이었습니다.

저자 김동호는 연대 신방과출신으로 동대 경영학 박사를 받았고, 현재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하고 계십니다. 50대이전에 신문사의 꽃 논설위원을 달으셨으니 한국사회의 파워엘리트의 한명이라고 봐야겠죠. 오늘자 중앙sunday [김동호의 시시각각]에서 '현재의 이념의 굴래벗으라'는 를 이야기했는데, <대통령 경제사>에서도 이념적 프레임을 떠난 경제라는 정책과 결과만 가지고 이책을 보면 발전하는 경제라는 잘사는 경제를 과거에서 도출할 수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너무 우파적 시각에서 썼다는 생각으로 안봤으면합니다.

이승만(재직기간1948~1960)은 한국의 초대대통령입니다. 그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확고한 신념의 소유자라고 합니다. 이승만이 처한 현실은 그리 녹녹치않았습니다. 내부적으로 남노당이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었고, 한국정부는 빚을 안고 있었습니다 패망국이지만 한국보다는 경제적 상황이 나은 일본과는 철천지원수관계라 협력관계도 없었습니다. 이런 그리고 우리는 민족의 비극 한국전쟁을 4년여에 걸처 벌입니다. 남한땅은 폐허로 되었습니다. 그리고 휴전후 이승만은 6년간 집권을 했다고 봐도 좋을 겁니다. 이승만을 우파의 시조정도로 보는 경향이 많은데, 농지개혁이란 측면에서는 절대 그렇지 못합니다. 지금으로도 좌파로 분류될수있는 초대 농림장관에 조봉암선생을 임명한것만 봐도 이승만의 시작은 무조건 자본주의자라고 볼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59년 형장의 이슬로 조봉암선생은 생을 마감합니다. 이런 이유등을 이유로 이승만 정권은 60년 마감됩니다. 제1공화국이었던 그당시 원자력개발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주한미군이 주둔하게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맺고, 한국이 안보적 부담을 덜게 한것이 한국 경제의 초석만 만들게됩니다.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시기였습니다.

박정희(1963~1979)는 한국인에게 애증의 대통령일겁니다. '한강의 기적'의 장본인이고, 그로 인해 시작된것이 많죠.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 중화학공업, 100만불수출 달성, 그리고 소위 개발독재라는 공식적 독재정부인 유신체제 등 이루말할 수없는 깊이의 존재입니다. 진정한 경제인프라를 만든 분입니다. 이런 업적이 있었기에 그의 딸이 대통령으로 올랐고, 임기를 못채우고 떠난것도 동일해져버렸습니다. 정치 탄압만을 빼면 그를 경제로 까는 건 그냥 감정일겁니다. 북한과의 체제경쟁에서도 앞선 같이 박정희때였습니다. 경제수치만을 챙기는 그의 정치는 노동운동의 극심화를 이룬 계기도 되었을 겁니다. 전태일열사로 돌출된 노동자의 함성이 터져나온 시기이고 할겁니다. 이당시 유학파 엘리트경제관료가 등장한 것도 이 당시라고 합니다. 그린벨트,의료보험, 새마을운동 등 이루말할수없는 한국인의 삶을 바꾼 일들이 벌어진 때였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그를 죽음으로 내몬 1979년 부가가치세도입도 임미해볼 대목입니다.

전두환(1980~1988)과 노태우(1988~1993) 입니다. 소위 박정희를 이은 2명의 군사정권입니다. 어쩌면 한국이 경제적으로 엄청난 도약을 한 시기입니다. 그리고 시기적으로도 중산층이 생긴시기였고, 정치관심이 덜한 사람들이 가장 살기좋았다는 시기이기도 할겁니다. 월급은 끊임없이 오르고, 경제성장율도 10%내외의 성장을 했고 1인당 국민소득도 2000불에서 8000불도 높아졌습니다. 몇년전 중국이룬 성장율을 한국이 80년대에 이룬겁니다. 이시기는 3저와 괴를 같이 합니다. 전두환노태우때는 미일간 경제전쟁으로 국민소득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때를 맞습니다. 플라자합의의 이익을 한국정권이 그대로 흡수할때였습니다. 이때 유입된 달러가 한국 부동산 시장을 휘덥게 됩니다. 강남불패의 시작입니다. 경제발전과 민주화라는 2가지 화두로 한국인에게 고대로 가슴에 새긴 시기였습니다.

김영삼(1993~1998)은 한동안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억을 했습니다. IMF금융지원이라는 국가부도때문입니다. 문민정부의 뼈아픈 최후였습니다. 1994년 국민소득 1만불달성도 ,금융실명제도,지방분권도,OECD가입도 최초의 문민정부라는 타이틀도 IMF체제로 인해 다 무너져내렸습니다 일찍터트린 샴패인이었고, 용두사미로 끝난 신경제구상이었다는 겁니다. 이때도 정권초기 적폐청산이 핫이슈였다고 합니다. 그후 문민정부내에서 계속 터지는 부패스캔들에 김영삼도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김대중(1998~2003)은 IMF체제에서의 도약을 이룬 시기였습니다. 한국은 IMF로부터 195억달덜를 빌렸습니다. 그걸 예정보다 3년을 앞당겨 3년8개월만에 조기상환했다고 합니다. 이때 한국사회를 구조조정에 수많은 실업자를 양산했습니다. 이 당시 실업자와 수는 비슷하지만 그 당시 파괴력과 차이는 한국 대기업들의 대규모파산인것이 사회적 파급력이 달랐습니다. 이 당시 한국 금융감독체계를 다시 구축했다고 합니다. 노무현(2003~2008)은 성장에서 균형으로 노선을 바꿘시기라고 합니다. 김대중정부때 발생한 카드버블이 노무현정부 초기에 터지면서 LG카드가 부도가 나며 400만명의 신불자를 양산합니다. 그리고 한미FTA가 합의됩니다. 어쩌면 무척 아이러니한 사건이었습니다. 혁신도시, 골프장, 부동산투기장이 노무현정부를 따라다니는 꼬리표였습니다.

이명박(2008~2013)은 저성장, 박근혜(2013~2017)은 구조조정의 발목,이라고 저자는 칭합니다. 2008년은 미국이 경제부도를 맞은 해입니다. 자칫 한국도 연쇄부도를 맞을 뻔했지만 미국과 일본과의 스왑으로 큰 탈없이 넘어갔지만 이명박이 공약으로 내세운 747은 광우병파동과 글로벌금융위기로 안망한게 다행인 시기였습니다. 그이후에 사회적 논란이 벌어진, 4대강사업과 자원외교까지 다룹니다. 박근혜때는 조선사업이 많은 어려움에 빠집니다. 노동개혁이 절실했지만 어려움에 빠진상황에서 탄핵을 맞이 합니다.

무역규모 세계 12위인 한국 당연히 역대 대통령들의 내부요인인 경제정책과 외부요인 국제흐름에 의해 요동을 쳐왔습니다. 현재도 국제경제질서는 불안합니다. 한국의 방향타를 어떻게 잡고 이끄느냐에 따라 한국의 미래는 달라질겁니다. 이점을 현정권도 잘알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색인이 있었으면 좋을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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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은 마술사처럼 - 청중을 사로잡는 마술사의 7가지 비밀
데이비드 퀑 지음, 김문주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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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은 마술사처럼>제목을 마술과 설득을 연관시킨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 그렇다고 이 책의 제목을 설득이라고 달았다고 설득에 모든 포커싱된 책은 아닙니다. 이 책의 원제가 <SPELLBOUND>입니다. 우리말로는 '마음을 다 빼앗긴, 넋을 잃은입니다. 사람을 홀린듯 멋지게 성공할 방법을 멋지게 전수해주는 책이었습니다. 마술사처럼 청중에서 감동과 기쁨 그리고 설득까지도 주는 마술사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는 기본적 원칙을 알려주는, 전수하는 책입니다. 마술사는 어떻게 해서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주는지 알려주는 비밀의 서입니다.

저자는 데이비드 퀑으로 뉴욕타임즈에서 퍼즐난을 맡고 있고 마술도 겸업합니다. 학력도 마술사의 역사로 하버드대 박사까지 했군요. 유튜브에서 검색을 하니 테드도 했고, 전세계 기업들을 다니며 마술과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80년생으로 한국 나이는 40세가 되었습니다. 유튜브에 보면 30개의 간단한 마술관련 영상도 볼수가 있습니다. 그는 이 책을 통해,마술사들이 하는 7가지 원리를 소개합니다. 마술사들이 어떻게 마술을 준비하는지, 다르게 표현하면 어떻게 사람들을 속이는 홀리는 마술사로 성공하는지를 법칙으로 정립을 한겁니다. 그리고 그 방법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상황에 적용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성공하는 마술사들이 청중을 놀라게하고 감동을 주는 원리는 다른 분야에도 적용가능함을 보여줍니다.

성공한 마술사들의 준비는 매우 중요합니다. 마술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불러냅니다. 개인적으로는 환상적인 일루션마술을 좋아하는데요. 한국에서는 이은결이 하는 환상적인 포퍼먼스를 함께하는 분야죠. 이런 마술을 위해서는 엄청난 준비를 해야 할겁니다. 사람들의 눈을 속이기위해서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해야 하겠습니까. 빠른 손놀림을 위해서 스피드와 숙련은 필수기때문입니다. 마술에서는 이를 '로드업'이라고 합니다. 마술을 시작하기위해 모든 장비나 준비를 세팅완료한 상태를 말합니다. 요리사들도 저녁준비를 위해 6시간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상대방에게 동의를 얻기 위해서 그것을 위한 많은 준비는 필수라는 겁니다. 이는 노력이죠. 멋진 마술을 보이려면 정말 한발짝 더의 노력이 바로 최고의 마술사가 된다는 겁니다. 이때 설득을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정보를 모아햐 한다는 겁니다. 이것이 상대방을 휘어잡게 됩니다. 그리고 준비할때 우선순위를 정하고 구체적으로 해라는 조언도 잊지 않습니다.

마술에서 배우는 원칙중 '이야기'가 있습니다. '각본을 써라'라고 소개합니다. 이 원칙은 준비에서 발생해야할 겁니다. 스토리이기도 하지만 프로세스라고 등치해서 생각해도 상관은 없을겁니다. 중고물건을 팔때에도 이 물건을 구매하고 어떻게 사용했으며 그리고 왜 떠나보내려는지 기술을 해주면 단순히 기계적인 스팩만 올려두는것보다 더욱 비싸게 잘팔리는걸 알겁니다. 책에서는 이를 인간의 '서사의 본능'이라고 정리해줍니다. 우리 인간의 선조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체취를 이야기로 전해내려주고 있죠. 얼마전 유튜브에서 2018블리튼즈 갓 탤런트에 마크 스펠만이라는 마술사가 나왔었습니다. 암에 걸린 부인이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며 낳은 아이와 관련된 물건으로 마술을 보여줍니다. 감동과 눈물을 시청자들에게 선사를 합니다. real magic은 스토리텔링의 놀라운 힘이죠.

시선을 장악하라는 원칙, 마술에서 사용하는 미스디렉션이 있습니다. 마술에서는 매우 중요한 개념이라고 합니다. 미국 32대 대통령 루스벨트는 39세나이에 소아마비를 앓아서 목발과 휠체어생활을 했습니다. 이런 그가 대통령까지 오를 수있었던 이유가 바로 마술에서 사용하는 미스디렉션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자신의 다리에서 자신의 신념과 능력으로 시선을 빼앗을 수있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것을 다른 용어로 프레임이라도 한답니다. 이 프레임에 집중하게도 또는 분산하게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시선을 모이게하고 산만하게하는것을 능란하게 해야합니다. 자신의 장점에는 집중하게 하고 자신의 약점은 분산되게 하라는겁니다. 루스벨트대통령처럼요.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기본일겁니다.

그리고 플랜B에 관한 원칙은 제가 생각해도 매우 중요한 원칙입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플랜B는 실패했을때를 대비해서 준비하라는 겁니다. 마술사도 매번 성공을 할수는 없다고 합니다. 실패가 없다면 마술사가 아니고 마법사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걸겁니다. 실패에 대해 플랜B가 있다면 실패도 자연스럽게 넘길수있게 됩니다. 그래서 저자는 실패도 매우 값어치가 있다고 합니다 성공보다 실패가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은 매우 중요한 경험이라는 거죠. 벤쳐투자가들도 실패가 없는 스타트업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패를 안할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구체적인 계획으로 백업과 스택트 덱, 재즈라는 마술의 대비책을 소개합니다. 어쩌면 안전빵으로 청중에서 평타를 발휘할 방안일겁니다.

사람은 이제 큰일이 없는 한 80세까지는 삽니다. 정말 긴시간이고 그 시간동안 다사다난한 경험을 합니다. 후회되는 일도 있고, 정말 기쁜일, 행복한 일도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기쁨보다는 불만족한 삶을 살수밖에 없습니다.이 긴시간을 말입니다. 앞으로 더욱 긴시간을 불만보다는 기쁨을 느낄 순간을 더 늘리려면 바로 마술사들이 쓰는 이 7가지 원칙을 숙련시키면 매우 도움이 될겁니다. 원하는 것이 설득이든, 존경심이든 모두 따로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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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의 미래 - 신냉전 시대, 우리는 어떻게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을까
김택환 지음 / 김영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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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트럼프와 김정은의 베트남 회담이 결렬되었습니다. 합의문까지 써두고 마무리회담에서 트럼프가 은닉한 핵시설 꺼내들며 돌려버린거죠. 지금 우리시대는 미중전쟁, 스트롱들의 등장, 러시아 푸틴, 베네주엘라는 폭동사태로 치닫고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경분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할정도 변화하고, 우리는 빠른 통신망을 이용해 그 소식을 실시간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정보는 정말 많은데, 그것을 정리해줄 논리가 필요합니다. <세계 경제패권전쟁과 한반도의 미래>가 바로 이 복잡한 세계를 이해하고 우리의 삶에 비젼을 볼 수있게 해주는 좋은 분석회로로 이책을 사용할 수있었습니다. 특히,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주변강대국인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중심으로 미래를 집어봅니다.

저자는 김택환입니다. 독일 본대학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으셨네요. 그후 중앙일보에서 기자를 하다가 현재는 경기대 특임교수로 계신다고 합니다. 도서 검색을 해보니 30여권의 책을 내셨네요. 미디어분야부터 교육, 정치, 국가미래까지 다방면의 이야기를 하십니다. 이번책은 저자의 전공에 근접한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책은 저자가 NEXT라는 표제로 책을 출판해왔는데 이번이 NEXT WORLD로 6번째라고 합니다. 자신의 브랜드를 구축해가는 점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때가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2017년1월이니요. 얼마전 미 하원과 상원을 뽑는 중간선거를 거쳤고요. 트럼프가 강력히 들고 나온것이 미중경제전쟁입니다. 이미 미국에 수출되는 중국수출품 2000억달러에 10%의 관세를 붙인상태입니다. 중국 전에는 미국의 적은 러시아였습니다. 물론 아직도 세계 2위의 군사대국은 러시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본은 1985-7년까지 미국에게 굴욕에 가깝게 겪었던 무역조치로 인해 지난 20년간을 잃어버린 20년이라고 할 정도로 경제의 침체를 겪었습니다. 이 기조를 변화를 주기위해 아베가 아베노믹스를 들고 나와서 경기부양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 책은 주변강대국인 미중러일을 통해 한구이 현상황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하나씩 살펴봅니다. 트럼프의 미국중심주의는 세계적으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반발은 주로 유로에서 많이 나오죠. 이들이 미국의 가장 강력한 우방이라는 측면도 잘봐야하는 부분이죠.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은 2013년 중국몽에 대한 논의가 무척 중요하다고 합니다. 2008년 미국이 경제위기에 쳐하자, 7%이상 꾸준히 경제발전을 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력에 많은 시선을 두어왔습니다. 대국굴기. 150년간의 중국의 굴욕을 이제 세계에 되값을 시기라고 생각한듯합니다. 이것을 이뤄가면서 중국이 중국민들에게 가하는 디지털독재도 살펴봅니다.

저는 이 책에서 미중무역전쟁이 신냉전으로 이행하는 상황을 기술한 장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말합니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과 달리 미국과 중국은 냉전을 할수없다고도 봅니다. 왜냐하면 중국의 성장은 미국이 도왔기때문입니다. WTO에 이끈것도 미국이고 많은 물건을 미국으로 수출하게 한것도 미국입니다. 중국이 미국에서 흑자를 못낸다면 무역전쟁이 종료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상황이기때문입니다. 이 무역전쟁은 디지털플랫폼, 해양글러벌, 우주항공, 사이버전쟁까지 전쟁터는 확전되고 있습니다. 해양문제는 사실 무척 심각하고 당장이라도 전쟁이 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주는 몇주전 중국이 달뒷면에 착륙을 해서 미국을 당혹해하기도 했습니다.

저자 김택현은 독일유학과 귀국후 오랜 기자생활에서 느낀 40년 삶이 녹아 있다고 합니다. 한국미래에 대한 조언으로 4차산업혁명의 리더국으로 공급망전쟁에서 우리의 지분을 확보해야 하고, 북한을 비핵화로 끌어들여서 경제 퀀텀점프를 하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현재 북한경제는 세계 최빈국인 농업국가와 다를 바웞는 상태이므로 한국의 기술이 본격적으로 흡수한다면 20세기초반에서 21세기 최첨단으로 떠올를수있다는 겁니다. 그를 위해 개성공단구성에 대한 논의가 눈길을 끕니다. 한반도는 지정학적 지위를 이용해서 남한은 떠올랐지만 북한은 저주앉아버렸습니다. 현재는 신성국가처럼 유지되는 후진적 모습을 보입니다. 2022년이후 한국통일이 가능하다는 독일어느 기자의 말처럼 한국 통일기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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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소의 비밀전략 - 세계의 라이프 스타일을 점령하다
두보치 지음, 이지은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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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마케팅에 관심이 있기에, <미니소의 비밀전략>은 근심없이 선택을 했습니다. 책 표지부터 무척 산뜻합니다. 미니소의 로고디자인을 그대로 책에도 차용을 한것입니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사실 저는 미니소는 몰랐던 매장입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잡화생활용품유통매장은 다이소, 무지로 호칭되는 무인양품 등이 유명하고, SPA의 대표주자 자라도 생황용품 매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치열한 경쟁속에 미니소는 한국에도 2016년 미니소코리아를 창립하고 벌써 50개가 넘는 매장을 가지고 있네요. 더우기 미니소는 한국매장이 아니죠. 본사는 중국에 있는 업체이고 중국의 자본과 일본의 디자인이 만나서 탄생된 특별한 성공스토리를 가지기에 꼭 케이스로 다뤄야할 사례로 보입니다.

이미 한국에도 50개의 매장이 있지만 저처럼 미니소의 존재를 모르는 분도 많을 겁니다. 다이소, 미니소 이름도 비슷하고 로고도 유니클로와 유사하기에 우리 주위에 많이 가까워졌지만 유니클로와 다이소와 유사한 느낌때문에 존재를 인식하고 있지 못할 수있지만, 이미 한국에서나 해외에서나 큰 규모로 성장했던 것은 확실합니다. 아무리 벤치마킹으로 성장했다고 해서 무조건 크게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안에 성공을 하게 하는 요인이 분명 존재하는 겁니다. 분명 이로인한 논란은 있었을 겁니다만 미니소가 우선 따라잡아할 목표는 이름에서 로고에서 분명히 들어나는 겁니다. 그들은 저럼한 가격과 양질의 품질을 유니클로처럼 멋진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이 그들의 전략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미 2015년에 1400개매장과 8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이미 성공한 기업의 반열에 올라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들도 미니소를 코스트코의 미니버전으로 키우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합니다. 2020년 전세계 6000여매장에 약10조원가량의 매출이 목표라고 합니다. 겨우 2년남았습니다.

우선 눈길을 잡는 것이 미니소1호점 매장위치이야기입니다. 1호점이 광저우시 가장 번화가에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매출이 시원찮았다는 겁니다. 이유를 알지못하다가 미니소2호점을 시내외곽핵심부지역에 내면서 답을 찾았다고 합니다. 시장중심부는 브랜드에 좌우된다는 겁니다. 브랜드가 약한 미니소의 매출이 떨어진 이유라는 겁니다. 그에 비해 2호점은 부유한 동네라서 브랜드보다는 제품의 가치를 인식하는 스마트소비가 되어서 매출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매장은 브랜드이미지보다는 가치이미지를 알아주는 부유한 동네위주로 출점을 했다는 겁니다. 한국도 명동에 매장은 있지만 강남에 매장이 없는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소위 부심이라는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내고 있습니다. 브랜드지명도보다는 실속이라는 거죠.

미니소는 중국인 예쿼프와 일본인 미야케준야의 공동창업입니다. 예쿼프는 매장운영을 맡고, 미야케준야는 제품 디자인을 책임지는 투트랙이라고 합니다. 매장은 3000여제품을 판매하는데 대부분 직접 소싱을 한다고 합니다. 소위 OEM제품이라는 거죠. 미니소 상표가 붙고요. 여기에 미야케준야의 디자인철학이 들어가는 겁니다. 단순, 자연, 질감을 강조한다는 겁니다. 예쿼프는 고객이 매장을 나설때 표정이 중요하다고 하고, 이를 표정지수라고 말합니다. 만족하면 흐뭇한 표정을 짓겠죠. 미니소가 말하는 진열의 8원칙은 알아두면 좋을 듯합니다. 찿기쉽게, 다양한 품목, 꺼내기 쉽게, 분류, 유통기한, 연관상품, 수직진열, 매장에서 가장좋은 위치를 항상 고려하고 신경을 쓴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것이 뻔한 것이라고 하는데, 저는 좀 생각이 다릅니다. 바로 본질인거죠. 8원칙만 항상 생각을 하여도 고객은 만족할 수밖에 없겠죠.

미니소 상품의 비밀에서 미니소가 신경쓰는 타켓은 8090년생세대라고 합니다. 나이로 말하면 1828이죠. 신생업체 미니소가 역사가 오래된 노포가 되려면 그들과 함께 성장할 세대가 필요했고, 그것이 바로 1020세대라는 겁니다. 그들을 위한 노력과 함께, 미니소발 베스트셀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 출발이 바로 텀블러입니다. 일명 도깨비 텀플러가 3900원입니다. 저도 미니소를 방문해서 이 물건만은 꼭 구매를 할 생각입니다.

미니소는 다른 브랜드의 퇴출속에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위해 인력을 최고의 지성들을 영입하고 당연히 임금도 최고연봉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공급업체들을 꼼꼼히 체크하고 품질에 대한 매입규정을 준수시키는 것은 말하기 쉽지만 어려운 일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생활용품계의 SPA라고 자부할 수있게 되는 겁니다. 그들은 성공했고, 미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두르지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무서운 점일겁니다. 성공에 도취하지 않았다는 것이기때문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저도 매장을 방문해보고자 합니다. 창립자가 말한 '표정지수'가 나쁘지는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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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 고전.인류.사회 편 - 불통不通의 시대, 교양을 넘어 생존을 위한 질문을 던져라 차이나는 클라스 2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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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시대이지만 인간은 지쳐만 갑니다. 먹는것과 보는것은 끝없이 발전하는데 사람들 마음들은 모두 허해져만 갑니다. 이럴때 꼭 먹어야 하는 비타민이 인문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변화가 빠른 세상에 떠밀려가지않고 나를 잡아줄 기둥을 만들어줍니다. 호랑이굴에 끌려가도 나를 살려줄 정신이 되게 해주는 것이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보게 됩니다. 고전, 인류, 사회라는 큰 주제속에 9명의 이 시대를 고심한 학자들이 앞에서 털어놓고 우리는 그걸로 어쩌면 편하게 마음을 정신을 채워가주는 큰 방파제를 만들어주는 내용들이 가득차있습니다.

저는 JTBC의 <차이나는 클라스>를 많이는 보지 못했습니다. 다양한 학자들이 그들이 평생일거둔 사상을 많은 시청자들에게 전해주던 수준높은 클라스를 알려주는 프로였습니다만, 방송이라는 것이 지나가는 시간과 함께하는 것이기에 시간을 놓치거나 하면 잊혀져버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에 비해 책이라는 요소는 바로 오랜 생각으로 쉼표를 주는 좋은 식사시간을 간섭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욱 이책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서문에서 담겨있기를, 60분이라는 한계를 넘어 빠진 내용까지를 담았다고 알려줍니다. 방송을 보고 감명깊어 찿은 분들에게는 방송과 차이를 알려주는 기쁨을 줄것이고 책으로 처음 접하는 저같은 사람은 책을 보고 실제 다시보기로 해당프로를 만나볼 기회를 주게 됩니다.대화체로 이해하기 쉽게 신경써서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9명의 출연자중에 이름을 아는 사람은 김상근과 이진우입니다. 김상근교수는 연대 신학과 교수죠.이탈리아이야기를 많이 하셨던 걸루 기억을 하는데, 이 책에서도 마키아벨리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이진우교수는 니체전문가로 기억을 합니다. 오래전 니체에 대해 쓴책인데,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니체에 대해 깊이있게 다가선 연구자였는데 현재는 포스텍에서 근무하시는 군요.

인생에 성공한 분들중 책을 추천하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고전을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가장 추천하는 이유가 있겠죠. 그 이유가 고미숙평론가가 설명합니다. 인생과 세계에 대한 탐구라고요. 그리고 길을 떠나는 여정이라고요. 그 오래동안 사랑받는 고전은 수천년동안 사랑과 퇴출속에서도 다시 살아나는 생명력이 있다는 겁니다. 그 여정속에 열하일기를 고평론가는 슬쩍 보여줍니다. 저도 못읽어봤죠.. 걸리버여행기, 돈키호테는 읽어도 말입니다. 연암박지원의 여행기죠. 연암이 글에서 훌륭한 울음터라고 했습니다. 고평론가는 이를 역설이라고 합니다. 쫍디쫍은 조선에 있다가 세계로 나가니 어떤 느낌이었을지 느낌이 옵니다. 그리고 연경에 가서 동물이야기로 가득하다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코끼리, 낙타가 지금도 봐도 신기한데 그때야 엄청난 신기함이겠죠. 이 연경을 잘 구경하다가 황제가 급하게 조선사신단을 열하로 불러서, 박지원의 열하일기가 완성이 됩니다. 지금의 베이찡에서 허베이성으로의 나흘간의 바쁜 여정이었다고 합니다. 고평론가가 그 여정을 노마디즘이란 표현을 쓴 것도 흥미롭습니다.

김상근교수의 마키아벨리. 그가 쓴 군주론이야기부터 사람을 몰입시킵니다. 현실적 권력론으로 알려진 군주론, 권력욕이 있으면 꼭 읽어야 할 책중에 군주론과 손자병법은 손가락에 꼽히는 책입니다. 이 군주론이 마키아벨리가 쓴 로마사논고의 추출본이라는 점이 이채롭습니다. 한글로도 번역되어 있는데, 680페이지인 뚜꺼운 책이네요. 그는 군주론을 좋은 군주를 위해 썼다고 합니다. 좋은 군주는 자기자신의 운명의 수레바퀴를 돌릴 줄 아는 자라고 합니다. 정상에 계속 머물려고하는 자는 나쁜군주라는겁니다. 마키아벨리는 그의 저서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건드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가 군주론을 통해 설파하고픈것은 권력술수가 아니라 공화정의 정신이라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군주라는 겁니다.

가장 반갑게 만난 저자가 이진우교수입니다. 한 니체하는 그가 그리고 근간에 맑스즘을 베이스한걸로 기억하는 그가 무슨이야기로 날 즐겁게 할까였습니다. 역시 철학자답게 성찰로 대화는 출발합니다. 그리고 마라톤이야기를 하면서 고통속에 느끼는 기쁨을 이야기합니다. 우리도 인생이라는 마라콘을 고통속에 뛰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면서 철학은 질문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낯섬을 이야기합니다. 그게 니체죠. 그리고 니체의 낙타, 사자, 순수함의 어린아이도 이야기를 합니다. 글전체의 내용보다 지나가다의 한구절이 책속에 큰 시원함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 희열을 느끼고자 책을 읽는 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진우교수의 니체, 개인주의, 프라이버시에 대한 질문속에 내 위치를 질문하기때문입니다.

이 책<차이나는 클라스>는 9명의 우리시대의 중추학자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질문하는 형식입니다. 묻고 답합니다. 그래서 읽기에 매우 부담이 없습니다. 챕터를 나눠서 끊임없이 질문합니다. 이상기후의 책임은? 촛불과 맞불은? 난 안전한가? 군주론을 쓴이유는? 물론 저자들의 답변이 시원찮을 수도 있고 더 좋은 답을 내 자신이 가지고 있을 수도 있죠. 그 사이에서 우리는 존재합니다. 그게 이책의 큰 의미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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