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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기획자들의 요즘 업무 이야기 - 테크기업 일잘러는 어떻게 한술 더 뜨는가
이후정 외 지음 / 유엑스리뷰 / 2025년 11월
평점 :
본 도서는 출판사를 통해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우아한 형제들하면, 배민이 떠오르고,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많은 회사, 그리고 개발자를 잘 대우하는 회사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멋진 이벤트가 있기위해서는 개발을 해야 하고 개발을 하기위해서는 기획을 해야 합니다. <우아한 기획자들의 요즘 업무 이야기>는 우아한형제들소속 기획자들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 소개하는 배민의 비밀모음입니다. 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우아한 형제들 오피스는 정말 일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멋진 코웍중심 오피스입니다. 이 곳에서 펼쳐지는 행복과 고뇌, 성장, 열정 까지 잘 담겨져있습니다. 물론 기획에 관심있는 저에게는 모두 배울 거리였습니다.

저자들은 우아한 형제들 기획자들이십니다. 백승영, 김은혜, 이세지, 곽보연, 이현주, 오아름, 박경철, 백지영, 이후정, 조영은님 등 배달의 민족의 일선 기획자들이십니다.
기획이란 하면 할수록 편해지는 일은 아닌듯합니다. 연차가 쌓여도 점점 힘이 든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정답이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거죠. 배민스토어ㅏ업개발팀 백승영님은 4년차로 워크홀릭소리를 듣는다고 합니다. 선배에게더 계속 피드백을 받고 스스로 끊임없는 노력을 했고 파트장으로서 리더십을 키우는 방식도 설명합니다. CSR팀 김은혜님은 배민앱을 장애우나 어른신까지 쓸수있도록 돕는 일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들으면 배민이 사업확장이지 이게 무슨 사회사업이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분들의 비율을 보면 돈을 버는 일이 아니라고 쓰는 일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저자가 고민하는 점은 비용이 정해져있다는 점이죠. 고객을 만족시키면서도 비용을 절약하는 기획을 찾아야 합니다. '모두의 민트 트렉'은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인데, 고객사에 장애인용 경사로를 만들어주는 프로젝트입니다.

홍보실 곽보연님은 스타트업에서 이직을 해온 분이십니다. 코로나를 겪으며 재택근무를 해온 소회도 알려주시고 직방에서 겪으면 익힌 방식도 간접경험할 수있었습니다. 오아름 브랜드 마케터님은 공감능력, 경험, 동료의 눈을 빌려라는 팁이 눈길을 끄네요. 마케터가 가져야할 능력기준을 보여주었습니다. 디자이너 박지영님은 12년차 프로덕트 디자이너라고 하십니다. 12년이나 되었지만 야근은 막을 수없는 모양입니다. ㅠㅠ 기획자의 운명인듯합니다. 슬러프를 극복하는 법, 12년 짬(?)에 걸맞는 분명한 선을 그려주십니다.

배달의 민족은 배달시장에 큰 혁명을 일으킨 곳이고 일반 서민과 가장 근접한 비즈니스여선지 칭찬만큼이나 욕도 많이 먹은 기업입니다. 하지만 항상 항상 앞서서 시장을 개척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의 10인의 각 부서 기획자들이 자신이 겪은 성장기를 중심으로 자신이 확실히 인정받는 팁을 통해 우리는 배민을 알수가 있고 또한 첨도기업의 기술을 배울 수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