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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과 경험을 판매합니다 -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모델
은종성 지음 / 책길 / 2022년 5월
평점 :
과거에는 기업이 제품을 만들면 대부분 팔렸습니다. 소위 공급중심사회였고 기업이 주도권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사회가 점점 풍요해지고 공급이 과잉되면서 주도권은 자연스럽게 소비자에게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소비자가 왕이다'라는 격언은 이제 빈말이 아니죠. 그리고 저자는 이를 '소비자욕구의 다양화'라고도 칭합니다. <취향과 경험을 판매합니다>는 고객을 이해하는 라이프스타일 즉 취향과 경험을 보여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저자는 은종성 비즈웹코리아 대표입니다. 출판사 책길도 운영하시고 서울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십니다. 대전대에서 마케팅박사를 받았습니다. 비즈웹코리아는 2016년에 창업해서 현재에 이르렀으며 경영전략, 비즈니스모델, 창업등을 대기업등에서 3000회이상 강의하셨습니다. 저서도 <디지털마케팅 레볼루션> 등 다수의 책을 내셨습니다.
서두에서도 말했지만 제품들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제품의 성능의 차이가 적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차별화된 경험이 중요해졌고 이를 경험경제라고 합니다. 이를 공부하기위해서 소비자분석부터 들어갑니다. 보통은 X,Y,Z세대 등으로 구분을 많이 합니다. 분명 MZ세대의 특징이 있겠지만 라이프스타일로 구분하고 정치,경제, 사회, 문화 기술 등의 외부환경변화에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지난 3년간 바이러스로 인해 비대면이 활성화되면서 의식주 트랜드의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고객경험이 중요해진 이유는 스타벅스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스타벅스매장중에 리저브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리스타가 직접 갈아서 내려주는 드립커피 서비스를 합니다. 나이키도 신발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키런클럽을 만들어서 온라인으로 그룹달리기기능을 부여합니다. 활용성까지 고려하는 거죠. 이는 고객과의 연계까지 고려한 겁니다. 그리고 이 사이에 끼어들어가는 것이 콘텍스트라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경험이 새로운 합의로 폭발하기도 합니다.
기업은 소비자들의 이야기를 우선 파악해야 합니다. SNS시대는 소비자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내용을 엿볼수가 있습니다. 요즘은 브랜드보다 자신의 가치에 부합하는 상품을 구매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핵심은 가치입니다. 도미노피자는 디지털전환에 성공한 기업으로 꼽힙니다. 오프라인업체도 D2C 즉 제조사가 직접 온라인을 통해 고객과 만나는 경험이 중요해졌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명품도 예외가 아닙니다. 사치품이라고 욕을 했던 시대에서 명품으로 재테크를 하는 시대로 변모했습니다. 기업들도 고객을 만나는 방식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백화점만 의존하던 명품조자도 단독매장을 열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백화점들도 고객경험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예가 대형몰입니다. 고객들에게 제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업체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의 의미있는시간까지 고려를 하고 있습니다. 이마트의 스타필드나 현대백화점의 여의도 더 현대가 그런 요소를 극대화했습니다. 최근에 이곳들은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는 현상을 펜트업효과라고 합니다.
이제 비대면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가족과 외부로 나갈것이고 손으로 눈으로 직접 만나는 외부활동이 활성화됩니다. 강릉의 커피명소 테라로사는 오프라인매장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줍니다. 가장 큰 특징은 인테리어입니다. 동서식품의 모카다방은 한적한 곳에서 모카골드를 마시는 경험을 선사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구독이라는 경험을 알수있는 렌탈, 쿠팡의 로켓배송등도 알아보고 가성비에 대한 확실한 영역도 검토합니다.
취향, 경험, 라이프스타일로 성공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 요소들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있습니다. 세대별로 소비자를 구분하는 것만큼 기업들의 소비자들의 움직임과 가치를 항상 검토를 해야 합니다. 물론 기술의 발전, R&D의 요소를 무시하라는 소리는 아닐겁니다. 다양한 마케팅방법을 통해 기술도 보강을 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방향을 정하는데도 취향, 경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야 합니다. 요즘은 조금만 방심해도 뒤쳐지는 시대입니다. 안테나를 세우고 노력해야함을 느낍니다.
본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