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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만에 배우는 경영학 수첩 - 바쁜 비즈니스 퍼슨의 배움을 돕기 위한 경영학 교양 입문서
일본능률협회 매니지먼트센터 지음, 김정환 옮김, 나카가와 고이치 감수 / 미래와사람 / 2022년 5월
평점 :
경영학은 산업혁명을 계기로 탄생했으며 조직행동론, 경영조직론, 조직전략론, 마케팅론, 이노베이션론, 비즈니스 모델론으로 분화됩니다. 경영학의 목적은 좋은 기업을 만드는 겁니다. <30일 만에 배우는 경영학 수첩>은 경영학의 기본과 앞에서 소개한 6가지 분화를 축약해서 1일 15분에 30일만에 끝낼수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그림과 압축된 설명 그리고 작은 책입니다만 그 안에 어려운 단어의 어구해설까지 충실히 꾸며서 기업에 속해 있다면 경영자의 관점에서 업무전체를 조망할 수있도록 유도합니다.
저자는 일본능률협회 메니지먼트센터입니다. "30일만에 배우는"는 시리즈로 경제학,심리학, 철학 등과 함께 출간되었습니다. 한국에도 한국능률협회가 있죠. 그곳에서 출판부분은 KMAC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KMAC책을 좋아라합니다. 현직 컨설턴트가 쓰는 책이라 현실을 알수가 있습니다. 감수는 나카가와 고이치 오사카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연구과 경영학 전공 준교수입니다. 도쿄대에서 경제학박사를 받으신 분입니다.
기업을 경영할 때 경영학을 알아야 할까요? 직원이 늘어나도 경력자를 불러서 맡겨도 되고 굳이 필요할까하는 생각이 들겁니다. 경영학을 공부하지 않고도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기에 굿이라는 생각도 들죠. 하지만 이렇게 굴러갈수있는 크기가 있죠. 기업규모가 커지면 어디서 빵꾸가 날지 사실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경영학이 존재하는 이유이고 기업을 경영하면서 필요한 부분이 학문으로 축적되어 현재에 이르렀다는 걸 잊으면 안될겁니다. 사람이 모이면 조직이 되고 그 안에 규칙이 만들어지는데 이 규칙이 얼마나 충실한가에 따라 조직은 성패를 달리합니다. 기업가가 가져야할 조건을 살짝 정리하면 신사업아이디어, 비즈니스 노하우, 커뮤니케이션을력, 매니지먼트 능력,책임의식 등입니다.
현대경영학은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리더의 성향을 파악하는 PM이라는 이론이 있는데 목표달성기능(P)와 집단유지기능(M)입니다. 이 것으로 매트릭스표를 만들어서 자신이 어떤 유형의 리더인지를 파악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끌고가는 리더상이 주류였다면 요즘은 조언하고 지원해서밀고라는 리더상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강하게 밀어붙이는 걸 싫어하죠. 조직경영론에서 캐시카우를 설명하면서 보스톤컨설팅그룹의 PPM이 유명합니다. 이것을 좀더 재미있게 설명한 점도 눈에 띄네요.
개인적으로는 마케팅과 이노베이션에 관심이 많습니다. 마케팅은 물건을 만들어 잘 팔리게 하는 겁니다. 발로뛰는 영업도 중요하지만 마케팅이 지원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전략이란 많은 분야에서 필요하지만 마케팅도 5가지 전략을 제시합니다. 조사, 타깃의 설명, 마케팅믹스, 목표의 설정과 실시, 효과검증 등입니다. 이것을 제대로 지키면서 전략을 짜는 기업은 대기업이고 작을 수록 적당히 하죠. 이것을 제대로하는 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기업에서 이노베이션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때 주로 사용하는 용어죠. 요즘은 디자인씽킹, 트리즈등의 방법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그 중간에 항상 프로토타입을 만듭니다. 이노베이션을 하는데, 저자가 소개하는 공감지도도 매우 요긴한데 쓰면 대기업이고 안쓰면 소기업이겠죠.^^
경영은 다양한 요소의 집합입니다. 이를 유기적으로 작동시켜야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유지됩니다. 그만큼 공부해야 할것도 많고 조직구성원이 경영이라는 것을 같은 목적으로 공부한다면 그 기업의 앞날은 창창합니다. 그 시작을 이 하루15분 30일책으로도 충분히 출발 할수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