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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리폼 - 내 삶을 변화시키는 자기긍정의 기술
황동규 지음 / 북랩 / 2017년 2월
평점 :
성격리폼 제목이 무척 도전적입니다. '성격'이라는 것이 고쳐지는 걸까요. 저자도 책에 성격이라는 것이 고칠수있다고 보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안에는 장단점이 있는 다양한 성격이 존재하는데 그게 모두 나의 성격이라는 거죠.
그 성격들의 장단점이 되는 것은 타이밍과 쓰임때문이라는 겁니다. 급한 성격도 잘 조절해서 사용하면 장점이 될 수있다는 의미입니다. 저자 황동규님은 인생의 다양한 경험속에서 행복이라는 변하지않는 목표를 세우고 묵묵히 전진해가는 모델을 소개합니다. 자신이 걸어왔던 길에서 확신을 했고 지금은 성격리폼연구소를 운영하며 불행해하는 사람들에게 행복해지는 방법을 컨설팅하고 있으시네요.
저자 황동규는 이 [성격리폼]이라는 책안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의 이야기가 제가 살아온 삶과 다르다보니, 흥미로운 대목이 많았습니다. 전공을 전하는 과정, 일본으로 유학을 다녀오고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서 겪은 이야기도 조근조근 말해줍니다. 다만 아쉬운건 남녀간의 사랑도 중요한 행복 사람관계인데 그부분을 같이 혼합해주지 않은점이 아쉬웠습니다.
저자는 첫 초입부터 거대 담론을 던집니다. "인생의 불공평을 인정하라." 물론 이 불공평을 해결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하고 있는 분도 계시고 목숨까지 희생하신 분도 있습니다. 저자가 지적하는 불공평은 사회적 부조리나 불합리라기 보다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자신이 어쩌지 못하는 "차이"를 말하는 걸겁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파하지 말고 인정하라는 거죠. 이 욕심에서 벗어나서 '긍정하라'고 합니다. 긍정은 어쩌면 힘입니다. 특히나 긍정의 말을 강조합니다. '방법있다. 어떻게든 된다'라고 반복하라는 거죠. 말에는 힘이 있고, 반복하는 습관만 드리면 그 힘은 배가되어 인생까지도 바꿀 수있다는생각으로 보입니다.
제가 무척 인상깊이 보았던 부분은 좋아하는 일을 찾는 방법입니다. 행복해지려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는데, 뭐가 좋아하는지 알기가 힘들죠. 더우기 산만한 사람들은 이거했다 저거했다가 정신이 없잖아요. 추천하는 방법은 싫어하는 일부터 제외하라는 거죠. 제외하다가 제외하다가 결국에는 부정하기 힘든 것이 남는 다는 겁니다. 그걸해보라는 거죠. 그 일의 실천에 긍적적으로 추진하라는 겁니다. 결국 긍정의 본질은 나 자신을 믿는 다는 거죠. 저자는 극단적으로 알기 쉽게 불효자라가 되라고까지 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과 부모가 원하는 일이 다를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거죠.
책은 7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1장에서 하고 나머지 6장은 앞이야기의 구체적 설명입니다.
자신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 부모가 하라고 해서 선택한 삶이라면 만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하고, 부모의 통제를 받는 아이를 착한아이, 응석을 부리며 큰 아이는 버릇없는 아이로 사회는 평가하기에, 그것에 반하여, 불효를 해서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실천하라고 합니다. 불효에 대한 죄책감을 버리라는 거죠. 부모의 말을 듣지 말라는 것이지 패륜을 인정한다는 건 아니겠죠 ^^
저자는 좋아하는 걸 못하게 하는 장애를 모아두었는데, 인정받는 것만 목적으로 한다던지, 남들 생각을 우선시하는 것, 하고 싶지 않는 일들을 하는것, 이 정도 살면 되는거지라는 생각 등이 장애라고 합니다. 저자는 이런 장애를 대상들과 싸우면서 돌파했다기보다는 다른 일을 찾으며 돌아서 헤쳐간 걸로 생각됩니다.
앞에 좋아하는 일을 찾는 방법이 싫어하는 일을 제거하면서 좋아하는 걸 찾는 다고 했는데, 또다른 방법으로, 이번에는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걸, 작은 것같이 라벨링법을 소개합니다. 자신에게 일어난 소소한 일까지 좋아한 것, 싫어한 것을 라벨링해서 모으라고 합니다. 싫어하는건 감사합니다라고 하고 버리라는것이 인상깊네요. 이러한 과정이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그외에 100%법칙, 성공자취론, 솔직해지자는 이야기 선택지를 넓히는 이야기 등 다양한 리폼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자신을 알아가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좋아하는 일만 행하면 자신감도 올라가서 성공에 근접할겁니다. 저자는 [성격리폼]을 통해서 자신이 걸어온 나름 좌충우돌속에서 행복을 찾고, 성공의 빛을 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