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때, 팔 때, 벌 때 - 여의도 닥터둠 강영현이 공개하는 진격의 주식 투자 타이밍
강영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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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후반기는 주식투자만 하면 수익을 낸 기간이었습니다. 우량주만 샀으면 손해본 투자자는 거의 없었겠죠. 코스피지수가 3300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그후로는 줄줄 떨어지더니 오늘은 해외 은행불안으로 2400도 밑돌고 있습니다. 이럴 때 주식초보들은 기댈때가 없습니다. 그래서 주식투자도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것도 좀더 현명한 선생을 만나야 하고 투자도 직접하는 분이어야 하고 강의력도 중요할 겁니다. <살 때, 팔 때, 벌 때>가 주식시장을 직접 모니터링할 수있는 전업투자자가 아니라 직장인처럼 가끔 보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경제, 업종, 종목으로 공부하고 그 추세를 알고 매매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자도 유진투자증권 영업부 이사이신 강영현님이고 오랜기간 증권사창구투자자들의 수익을 증대하는 일에 힘써오신 분이고 실력으로도 정상으로 인정받고 계셔서 초보투자자들이 방법을 쫒아 따라해도 무난한 분이신듯합니다.


저자는 주식투자에 법칙은 없고 원칙만 있다고 합니다. 원칙을 법칙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효율적인 투자법에 대해서는 배타적이 된다는 거죠. 이는 꼭 기억해야하는 부분이죠. 그리고 또 명심해야 할 것은 수익은 시장이 주는 것이란 것으로 시장을 잘 관찰하고 분석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정보를 받기를 바라죠. 그 정보가 얼마나 정확하고 얼마나 되었는지 그리고 어느정도 유지되는지를 구분 확인해야 합니다. 관심종목의 고점을 구글트렌드를 통해 확인하라고 합니다. 기술적 분석을 하는 분들은 거래량을 봅니다만 그와 유사한 거로 보입니다. 분명한건 과열이 되면 리스크도 올라간다는걸 알아야 겠죠. 그래서 저자는 심리와 시간을 버티라고 합니다. 특히 시간이 중요해보입니다. 공부도 엉덩이로 하듯 주식도 엉덩이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증권쟁이 들이 사랑하는 유동성지표, 벨류에이션 지표, 기술적 과열 침체 지표, 위험지표 등과 실물지표를 학습시켜줍니다. 꼭 알아야 할 것들이고 꼭 투자를 할때 확인해야 할 요소들입니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힘든 것이 기다림일겁니다. 그 기다림을 조금이라도 줄여주는 것이 주도주투자입니다. 주도주는 시대정신을 반영한 것이고 시장이 인정하는 겁니다. 주도주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상승이 추세를 타는 겁니다. 종목선정은 당연히 재무제표를 통해 합니다. 특히 상승장에서 주도주를 잡으면 몇배의 이익을 안겨주죠. 요즘 배터리주의 주도주인 에코프로처럼 말입니다. (뭐 에코프로는 테마주성격도 있습니다만) 시장이 상승장이면 시세는 더 세게 나게 됩니다. 주도주가 정해졌다면 사고팔아야 합니다. 상승할 때 따라붙는 것을 파운딩트레이딩이라고 하고 저가에서 사모으는 걸 스케일트레이닝이라고 합니다. 파운딩은 빨리먹고 수익금을 챙기고 나오는 방법이고 스케일트레이딩은 물타기를 하면서 주가가 오르기는 기다리는 장기투자법입니다. 성격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이 책은 우선 두껍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챕터가 길지 않고 챠트와 도표도 상당합니다. 읽는데 부담이 작다는 거죠. 이런 상황에서 거시경제읽기, 주도주 업종 세팅, 종목 선택, 레인지 매매를 하는 MVP매매를 소개했습니다. 이를 하기 위해서는 매매심리가 사실 매우 중요하죠. 저자가 제안하는 매매법이 안맞는 투자자도 있겠죠 하지만 주객이 전도가 되면 안된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주식이 삶이 되고 갑진 인생이 낭비되면 비참해진다는 거죠. 그리고 주식투자는 열심히하는 것이 아니라 잘해야 한다고도 강조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수익률이 좋지 않다면 무슨 스포츠나 레크레이션도 아니고 그 스트레스는 엄청날 수밖에 없습니다. 트레이더가 아니면 장기간의 시간을 가지고 숙고해야 투자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서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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