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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이상하고 놀라운 동물 ㅣ 은근히 이상한 동물 그림책
크리스티나 반피 지음, 로셀라 트리온페티 그림, 김시내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4년 12월
평점 :

저는 동물에 대한 책을 좋아하는데요.
저처럼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감초 같은 책을 소개합니다.
가끔은 클래식한 관찰 책보다 조금은 특별한 관점에서 소개되는 동물을 만나보고 싶을 때 저만 있는 건 아니겠죠?
특별한 책이라고 해서 열어보면 징그럽거나 괴물같이 사나운 동물들만 모아놓은 책들도 있는데 그럴 땐 너무 아쉬웠는데요.
이 책은 우리가 들어본 적도 있고 쉽게 만날 수 있는
동물들도 소개되어 있어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또 이런 척의 묘미는 차례대로 보지 않아도 된다는 건데요. 저는 차례를 쭉 훑어보고 지금 키우고 있는 도마뱀붙이를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옆쪽엔 작년 여름 애벌레로 주워와 나비이길 바랐는데 나방이었던 익숙한 동물도 있더라고요.실사와 유사한 큰 그림 덕분에 자연관찰 책이지만 거부감 없고 그렇다고 내용이 쉽지만은 않아 어린 친구부터 성인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상식이 가득합니다.
제가 특히 이런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가볍게 읽으며 상식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한 번 읽는다고 해서 다 아는 건 아니잖아요?
가볍게 뚝딱 읽을 수 있고 상식도 넓히고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하면 즐거운 시간도 되고 일석삼조입니다.
재미있게 읽고 추천 드려봅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성실하게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