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요정 - 나를 믿는 마음 같이쑥쑥 가치학교
이향지 지음, 한나빵 그림 / 키즈프렌즈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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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가면 다양한 친구들이 있어요.

비로소 단체 생활이 시작되는 건데요.

그 시작과 더불어 내가 으뜸인 것도 있고 잘 못하는 것도 있고... 거기서 비롯되는 갈등들도 생기지요.

그런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이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네요.
먼저 이 책에는 두 가지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들어 있습니다.




처음으로 소개된 '학교의 요정'은 조금 느린 아이, 미루가 주인공으로 나와요. 학교 생활이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아 속상한 미루는 어느 날 도서관 한켠에서 학교 요정을 만나게 되지요. 그리고 친구가 된 학교 요정은 미루를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사실은 모든 게 더 엉망이 되어 버립니다. 
요정이 너무 미워져 다시 도서관에 놔두고 왔지만 결국 학교 요정 덕분에 자신감을 얻고 실패해도 괜찮다는 교훈도 얻게 된답니다.이야기가 끝나면 '문해력 플러스'라는 코너를 통해 이야기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고요.

다음 장에 준비된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마치 선생님이 옆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처럼 느껴졌답니다.

또 독후 활동도 함께 들어 있어 아이들이 더 즐겁게 읽었어요.




다음 이야기도 함께하는 가치를 알려주어 마음을 쑥쑥 키워주는 이야기인데요.

운동화가 화자가 되어 읽는 내내 재미있었답니다.

우리 친구들도 이 두 가지 이야기를 읽고 배려심 있는 아이들로 몸과 마음이 잘 자라기를 바라봅니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성실하게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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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새로운 독서법
와타나베 야스히로 지음, 최윤경 옮김, 서승범 감수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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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펼치며 처음에는 그저 요즘 유행하는 독서법이 궁금했어요.

하지만 읽다 보니 신박해도 이렇게 신박할 수가요!



제가 그동안 책을 좋아하면서도 책이 힘들었던 이유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바로 독서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었지요.

온전히 한 권을 꼭꼭 씹어 소화시키며 전부 다 읽어야 되고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며 제대로 읽지 않으면 대충 읽는 제 자신이 못나 보이고 읽었던 내용도 잘 기억나지 않으면 다시 되돌아가 꼼꼼히 살펴봐야 되고...



그래서 어려운 책이 주어지면 처음 부분에서 아예 포기하거나 읽더라도 잘 알지 못한 채 이를 어쩌나 싶은 죄책감을 가득 안고 읽었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독서법은 "개나 줘 버려라" 하며 어려운 책 읽기 방법을 지양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즐겁고 유익한 다양한 책 읽기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몇 가지 예를 들면 하루에 3분, 차례대로도 아닌 책장을 펄럭거리다 마음에 드는 부분을 찾아서 있는 것을 추천하고요.

하루에 30분, 같은 시간을 정해 책을 읽는 방법도 추천하고 있지요.

또 손가락으로 글자나 단락을 따라가며 보다 빠르게 읽을 수 있는 방법과 저자의 의도를 쉽게 파악하는 prep법 등 다양한 쉽게 책 읽는 마법을 알려주고 있답니다.마지막으로 제가 이 책을 읽고 의외이면서도

꼭 알아두고 싶은 내용을 반만 공유할게요.

바로 효과적인 공부 방법, 다시 말하면 효과적인 책 읽기 방법인데요.



한 번만 읽기.

몇 번이고 다시 읽기.

학습한 내용을 자유롭게 떠올려보기.

개념맵을 작성하기.






이 4가지 중에 가장 효과적인지 법을 찾는 것이랍니다.

저는 다르게 알고 있었는데 어떤 방법이 제일인지 궁금하시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랄게요.



큰 기대 없이 보아서 더 놀라웠던 책!

여러분도 신독서법으로 나를 위해 읽으며 창의적인 뇌로 함께 단련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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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할머니와 방귀 콩 대작전
마리우스 마르친케비치우스 지음, 빅토리아 에지우카스 그림, 한도인 옮김 / 알라딘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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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에게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주인공 토마스는 할머니 친구들을 올빼미들이라고 불러요. 할머니들은 자주 모여 할머니 다운 음식들을 먹으며 할머니 다운 이야기들로 시간을 보내지요.

적당한 때를 보아서 탈출하는 토마스!

그렇게 할머니들을 피해 다른 방에서 잠이 들었다가 화장실에 가려고 깨어나 마주한 할머니들의 모습에 토마스는 바지에 오줌을 그냥 싸버릴 정도로 놀라지요.



올빼미들, 그러니까 할머니들은 그냥 할머니가 아니었거든요.젊었을 적 비밀 요원으로 활동하던 할머니들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고 나이가 들어 할머니가 되면서 현장에서 물러나 본인들만이 해결할 수 있는 사건을 맡는 특별한 대원들이 되었어요.



이번에는 사라진 왕관들을 찾는 인물을 맡았고요.​​


슈퍼히어로였던 할머니!

그리고 할머니들과 함께 인생 최대의 모험을 시작한 주인공 토마스!





늘 뜨개를 뜨던 할머니는 뜨개실을 거미줄처럼 활용했고 사실 과학자였던 방귀를 뿡뿡 뀌던 마사 할머니는 자신이 발명한 콩을 먹고 방귀를 뿡뿡 뀌며 위기의 순간 하늘을 날아 탈출할 수 있었답니다.



예를 들면 흥미진진했던 이야기.​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더 펼쳐질지 너무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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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이 사라졌다 - 제2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95
김은영 지음, 메 그림 / 문학동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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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부터가 범상치 않는데요.

저도 처음에 이 책을 마주하고 문이 사라졌다니 오잉?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건가 하고 무척이나 궁금했어요.​

창문도 문도 없는 밀폐된 집에 갇혔다니 상황 또한 위급 그 자체였고요.



그래서 읽기 전에 혼자서 여러 가지 상상을 해보았답니다.

혹시 결말은 시시하게 아이가 꿈을 꾸었나? 싶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것은 정말 밀폐된 공간의 이야기였답니다.




그럼 이야기 내용을 살펴볼까요?

주인공은 여느 집처럼 토닥토닥 잘 싸우는 평범한 남매인 안해리와 안해수이고요.

이 둘은 어느 날 갑자기 상자처럼 밀폐된 집에 갇히게 됩니다.

덕분에 집에서 푹 쉴 수 있어 좋겠다 싶었지만 TV도 핸드폰도 되지 않은 공간은 너무나 지루했지요. 게다가 엄마를 만날 수 없으니 평소에 해보지 않은 요리 때문에 밥 먹는 것도 일이었답니다. 청소는 또 어떻고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유정란으로 병아리도 부화시키고 집 끝쪽에서 거의 잡히지 않는 WiFi로

외부와 소통을 하며 아이들은 조금씩 자라납니다.


그런데 열흘이 지나도 도무지 열리지 않는, 아니 보이지 않는 문 때문에 이대로 굶어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다가오는데요.

아이들은 과연 탈출해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한 번 잡은 책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잘 짜인 구성에 아이들 책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른인 저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나아가 제25회 문학 동네 어린이 문학상을 받은 수상작이라고 하니 다른 책들도 얼마나 흥미로울까 무척 궁금해지네요.

이번 주말에 아이들과 도서관에 가서 찾아봐야겠어요.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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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소소 선생 1 - 졸졸 초등학교에서 온 편지 책이 좋아 1단계
송미경 지음, 핸짱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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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몸이 약해 친구들이 노는 것을 지켜보며 글쓰기를 좋아했던 생쥐 소소 선생!

글쓰기를 좋아한 덕분에 인기 있는 동화 작가가 되었지만 모험이 두려워 일상생활만 이어가다 보니 평범한 어른으로 살아가게 되었지요.

그런데 이런 일상 때문인지 더 이상 재미있는 작품이 나오지 않아 고민 중이었는데요.

​어느 날 소소 선생은 매일 들리는 카페 사장인 봉봉씨의 권유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곳은 졸졸 초등학교라는 곳이었지요.

졸졸 초등학교에서는 매일 소소 선생에게 학교로 와달라고 초대장을 보냈는데요.

많은 고민 끝에 간 그곳에서 소소 선생은 소중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첫 번째로는 어린 시절 소중했던 친구를 다시 만나며 동화 작가가 꿈이었던 자신의 모습을 회상하고 미래도 다시 꿈꿔보지요.

​그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새로 만난 초등학교의 어린 친구들을 통해 오랫동안 고심했던 흥미로운 이야기도 떠오르고요.



이 책을 읽으며 저는 우리는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것, 또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네요. ​



따스한 그림체와 동물로 묘사된 다양한 등장인물들로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로웠고 마음 훈훈한 이야기는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 인상적이었어요.



앞으로 시리즈로 출간될 다음 책들도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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