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무봉이의 뒤죽박죽 책장 (무봉이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724828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24 Oct 2026 03:20:47 +0900</lastBuildDate><image><title>무봉이</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372482894591648.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724828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무봉이</description></image><item><author>무봉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 땅의 모든 쓸모를 응원하며 - [내 친구 바 반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7248289/17513770</link><pubDate>Sun, 13 Sep 2026 18: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7248289/175137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525&TPaperId=175137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8/28/coveroff/k3421305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525&TPaperId=175137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친구 바 반장</a><br/>양지영 지음, 민재회 그림 / 청개구리 / 2026년 07월<br/></td></tr></table><br/>바퀴벌레와 키크는 약<br/>두 조합이 신박하다.<br/>인류가 지구가 초토화되어도<br/>살아남을 유일한 생명체가 바퀴벌레일거라는 <br/>누군가의 글을 본적이 있다.<br/><br/>아이들은 바퀴벌레를 무서워하며<br/>또 호기심을 갖는다.<br/>까약! 하고 소리치는가 하면<br/>쭈그리고 앉아 실펴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br/>그런 바퀴벌레가 도훈이가 버린 <br/>영양제를 먹고 쑥쑥 자라 나타났다.<br/>말도 하고 사회성은 또 어찌나 좋은지<br/>가족은 물론 학교까지 쫓아와<br/>도훈이와 맞수가 되어 반장이 된다.<br/><br/>엉뚱하고 거침없는 이야기가<br/>아이들을 닮았다.<br/>세상에 모든 것들은<br/>각각의 쓸모가 있다는 말은<br/>커다란 울림을 준다.<br/><br/>남들이 뭐라하든<br/>지금 내모습이 어떠하든<br/>꿋꿋한 바반장에게 홀딱 반할만하다.<br/>신기하고 황당하고 또 자리를 뺏겨버린<br/>주인공 도훈이의 마음도 알것같다.<br/>아이들과 즐겁게 읽고,<br/>무해한 상상을 펼치기 좋다.<br/><br/>거미반장 거반장<br/>지렁이반장 지반장<br/>개미반장 개반장까지<br/>작고 볼품없지만 자신의 쓸모와<br/>가치를 찾아 척척 살아가는<br/>이땅의 모든 하찮은 생명체들에게<br/>그리고 나에게 <br/>심심한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br/>따뜻함이 참 좋다.<br/><br/>가을이 농익어 가는 9월<br/>모든 쓸모를 응원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8/28/cover150/k3421305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82840</link></image></item><item><author>무봉이</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기억과 존재의 변주 - [내 이름은 빅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7248289/17432998</link><pubDate>Wed, 05 Aug 2026 00: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7248289/174329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0312&TPaperId=174329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2/31/coveroff/k4021303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0312&TPaperId=174329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이름은 빅토</a><br/>한주연 지음 / 부크크(bookk) / 2026년 07월<br/></td></tr></table><br/>반가운 신간을 만났다.집 근처 도서관에 기운차게 희망 도서로 신청했으나,반려된 이유가 궁금해 다시 살펴보니 수긍이 되었다.내 이름은 빅토 (어느 아이봇이야기),부크크출판사는 POD방식의 출판을 한다.Print On Demand, 즉 주문형 출판물이었다.이렇게 또 하나를 배우게 된다.<br>‘내 이름은 빅토’는 기억과 존재에 관한 이야기다.자의식(自意識)이 있다는 것을 뛰어넘어인공장기로 섭식이 가능한 시대의 아이봇.나아가 감정과 관계에 대한 갈망뿐 아니라존재에 대한 방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br>인간의 기억에는 추억이 부유한다.시시때때로 추억과 기억의 충돌은&nbsp;거름망이 없는 ‘취중진담’이 된다.어느 면에서 그것들은 장마철&nbsp;상습적으로 역류하는 배수로처럼훨씬 더 적나라하고, 매우 폭력적일지 모른다.사실과 현상만을 기록한 아이봇 빅토.훼손되지 않은 기록은 효율적이다.존재에 대한 빅토의 염원은&nbsp;인간이 만든 또 다른 '시스템 오류'로 분류된다.끊임없이 갈망하고 의심하는&nbsp;우리의 모습이고스란히 담겨있다. 뜨끔하고 매서운 결론이었다.<br>완벽하게 인간다운 로봇의 등장은&nbsp;존재만으로 인간의 권위와 품위를&nbsp;건드린다.인류가 만든 성과와 가능성을 찬양하며추월, 지배 당할까 조바심을 느낀다.기록과 기억은 그 의의와 가치가 다르다며인간다운 추구미로 깜박! 잊기로 한다.도덕과 윤리 역시 그 기준을 마구 흔들어재치며때로는 그때는 맞고 지금은 아니다. 라는내로남불의 기준으로 어쩌면 나는오늘을 확그냥, 막그냥 살아가고 있다.그것이 가장 인간적인 모습이라고가열차게 우기면서 말이다.<br>시리즈물 한 편의 방대한 서사가64페이지 분량에 압축된듯하여 못내 아쉽다.종이책의 물성이 주는 '읽는 재미의 쏠쏠함'은두툼한 책의 마지막 쪽을 덮는 완독의 즐거움이다.얇고 가벼워 손에 착 감기는 장점이 있지만,&nbsp;후루룩 읽어 내려가기에는 문장과 문단 사이&nbsp;그 묵직함이 드넓고 광활하다.한 꼭지, 또 한 꼭지,문지방인양 걸터앉아 하염없었다.사대문에 채워진 빗장처럼 단단한 사유를쉽사리 풀어내지 못했고, 다 꺼내보지 못하였다.<br>질문에 온전한 답을 찾는 것이 때로는,부질없다가 부끄럽다가 문득숨 가쁘게 빠른 전개를 쫓아가기에구동이 느린 노트북을 닮은 내가섭섭하고 아쉬워 질척거린다.&nbsp;밤이 야속하다.&nbsp;밤이 뒤숭숭하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2/31/cover150/k4021303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2313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