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훈제 - 역사를 딛고 선 고무신 시대의 불꽃 17
최용탁 지음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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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거인은 있어도 위대한 거인은 드물다. 계훈제 선생이 바로 그러한 분이아닌가 생각된다. 일제 강점기 조선 민족 해방 협동당에 가입하여 군수공장을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하려고 까지 했던 인물! 장준하선생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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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민주화 운동과 장준하 다큐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 12
이정범 지음, 최현묵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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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장준하 선생의 삶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쓴, 이 책을 구매해서 조카들에게 선물했다. 참다운 인생의 롤 모델을 어린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그래서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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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전태일 Who 한국사 (한국 위인전) 9
배아이 글, 스튜디오 청비 그림, 경기초등사회과교육연구회 감수 / 다산어린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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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들에게 선물하기 위해서 샀다. 전태일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만화로 그의 일생을 표현했다. 올바른 현대사 교육을 위해서 주변의 청소년들에게 선물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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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에게 묻다 - 굴절된 한일 현대사의 뿌리 찾기
김효순 지음 / 서해문집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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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본군 인민군 국군이었다.'라는 책을 읽었다. 그리고 그 때 받은 가슴저린 느낌은 지금도 생생하다. 김효순은 역사학자가 아니다. 그런데, 우리의 역사학자들이 하지 못하거나 않고 있는 주제들을 건드리면서 우리에게 지난날의 아픔을 되새기게 하고 있다.

 

이책 또한 그러한 연장선상에 있는 책이다. 친일 인명 사전에도 올라가 있는 이병도라는 역사학자의 제자들이 근현대사 연구를 등한시하고, 무시하고 그러면서 우리의 근현대사의 공백이 많아졌다. 지금도 한국역사학계의 커다란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 교과서에서는 이병도가 일제 식민사학에 대항하기 위해서 진단학회를 만든 것처럼 기술된 것도 사실이다. 지금은 아닐까????

이책은 이병도의 제자들이 자신의 스승 친일파 이병도에게 아부하며 쓰는 그런류의 사학사하고는 차원이 달랐다. 한국사학자 조동걸부터, 제일교포 역사학자 강덕상, 일본인 역사학자 야마다 쇼지, 시민운동가 히다 유이치 등등 쟁쟁한 역사학자들이 소개되어 있다. 그런데, 이들은 우리에게 잘알려져 있지 않은 자들이다. 그렇지만, 한국근현대사의 공백지대가 되다시피한 강제연행, 즉 징병, 징용 문제와 자이니치 문제 등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이들이 없었다면 우리 근현대사는 상당부분이 빈 공백으로 남아있었을 것이다.

 

이책에서 가장 큰 인상을 받은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 역사연구를 한, 강덕상과 일본인이면서도 정의감에  역사연구와 시민활동을 하는 많은 일본인 역사학자들의 양심있는 모습이다. 추악한 일본제국주의자들의 모습에 익숙해져있는 나에게 이들 용기인는 일본인 역사학자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큰 인상을 남겼다.

 

또한 나를 슬프게 하는 것도 있었다. 일제의 주구였던 친일파들이 한국의 패권을 장악하면서, 독립운동을 연구도 못하게 만드는 풍토를 만들었으며, 독립운동을 연구한다는 것이 꼬투리가 되어 남산에 끌려가야만 하는 과거 우리의 모습이 너무도 서글펏다. 일제 강점기를 근대화의 시작으로 생각하는 뉴라이트 학자들의 썩어빠진 생각들을 떠올리면서, 친일파와 독립운동가의 기나긴 싸움을 계속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백년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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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본군, 인민군, 국군이었다 - 시베리아 억류자, 일제와 분단과 냉전에 짓밟힌 사람들
김효순 지음 / 서해문집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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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 너무 늦게 알게된 사실들....

국민 TV를 통해서 이책의 존재를 처음 알게되었다. 2009년에 초판이 나왔는데, 나는 이제서야 이책을 읽게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존재들이 있었는지도 이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다. 너무도 가슴아파 마음이 져려온다. 식민지 조국에서 태어나 원치않는 일본군에 입대하게 되었으며, 소련군의 포로로 시베리아에서 혹독한 노동을 해야했고, 조국에 귀환할때는 38선을 넘으며 총알세례를 받아야했고, 그후 남북의 이념대립에 따라 죽음의 고비를 넘어야했다. 그리고 자신의 한맺힌 사연을 말하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갔다. 그리고 이제야 조금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2. 풀리지 않는 실타래를 안고서..

우리의 근현대사에는 풀어야할 실타래가 너무도 많다. 그 수많은 실타래중에서 하나가 이들 시베리아 억류자들의 이야기이다. 누구도 주목해주지 않는 이야기이지만, 반드시 풀어야할 실타래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부터 시작해서, 산적해있는 이들 문제들을 안고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해야할 까? 아니 실타래를 풀려는 생각은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일본은 "만지작거리지 않고 어둠 속에 묻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그러한 일본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들게한다.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아서 이름없는 민초들이 사건을 해결한 사례가 너무도 많다. 그러나, 정부가 이러한 민초들의 노력에 제대로된 관심과 성의를 보여준다면, 일은 보다 쉽게 해결될 것들이 많다. 시베리아억류자들의 피나는 노력에 대해서, 이 책에서 보여준 정부의 모습은 너무도 우리를 슬프게한다. 과연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의 존재는 무엇인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고, 국민을 지키지 못하는 국가는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들게한다.

 

3. 식민지에 순응하지 않았다면,

거대한 국가 구조속에서 개인은 너무도 힘이 없다. 그래서 국가가 잘못해도 거기에 휩쓸리면서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이 많다. 이들 시베리아 억류자들도 그러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태어났을 때, 조국은 없었다. 빼앗긴 조국에서, 남의 국가의 명령을 받아 전쟁터에 나아가야했다. 그리고 한맺힌 삶을 살아야했다. 그러나, 여기에서 한가지 아쉬운 생각이든다. 만약 그들이 식민지 지배구조에 저항했다면 어떠했을까? 일제의 징병을 피해서 산으로 숨어들어 소극적인 저항이라도 했다면 어떠했을까? 일제의 징병을 피해 도망다니는 소극적이 저항이라도 했다면, 그러다 죽는다해도 이렇게 억울하고 한맺힌 삶을 살지는 않았지 않을까? 한나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처럼 누군가가 시켜서 옳지 않은 일을 하는 생각하지 않는 인간의 모습이 얼마나 큰 비극을 낳는지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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