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철학서 - 철학적 사유를 넘어 삶의 방식과 태도를 알려주는 위대한 문장들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노윤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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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알게 된 『명상록』이라는 책입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명상록에 빠져서 책과 오디오북을 사서 다회독 중인 명상록입니다. 원래라면 책이 있어서 굳이 명상록이 하나 더 필요하지는 않았는데요. 페이지2북스에서는 명상록이라는 제목과는 다르게 황제의 철학서』라고 출간해서 흥미가 생겨서 서평단에 신청해봤습니다. 표지가 너무 이쁩니다. 들고 다니며 읽기 편합니다. 다만 황제의 철학서라는 제목이 조금 부담은 되더군요. 누가 뭐 읽어? 물어보면 그냥 명상록이라고 대답합니다 ㅎㅎ

페이지2북스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책을 출간합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 『바루크의 인생 이야기』, 에이미 스미스가 쓴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성공투자 스토리』부터 오건영 단장님의 『부의 시나리오』 등등 경제부터 에세이, 성공학 관련 책들도 내고요. 명상록도 출간했네요. 의외로 정말 좋았던 점은 제일 앞 부분이 작품소개라고 13장 정도 TMI가 나옵니다. 명상록 팬인 저로써는 정말 흥미진진하고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명상록이 철학적으로 심오한 지점을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마르쿠스 아울렐리우스의 지극히 진실한 고백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삶의 본진을 통찰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철확과를 나오신 노윤기라는 분이 옮기면서 13장 분량의 작품소개에 위 문구가 나옵니다. 정말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명상록은 저자가 출간한 책이 아닙니다. 그냥 한때 로마의 황제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끄적였던 메모들을 후세의 사람들이 엮어서 만든 책입니다. 그래서인지 초반부가 굉장히 지루하고 무슨 말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아우렐리우스는 스토아 학파에 많은 영향을 받은 사람으로 1권은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냥 진짜 딱 일기입니다. 누구한테 뭘 배웠고, 누구에게 감사한다. 그런 내용입니다. 책은 13권의 파트로 나누어져있습니다. 1권부분 좀 지루해도 참고 읽어보시고, 2권부터는 읽는 맛이 있습니다. 인생에 정말 큰 도움이 될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명상록 #황제의철학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페이지2북스 #추천도서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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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쉬운 주가 차트 실전 노트 : 데이 트레이딩 편
사가라 후미아키 지음, 김진수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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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 발을 들여놓은 건 꽤 됐지만, 차트는 여전히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캔들이 어쩌고’, ‘이동평균선이 어쩌고’ 해도 막상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으려면 막막했죠. 그러던 중 우연히 발견한 책이 바로 『세상에서 제일 쉬운 주가 차트 실전 노트』입니다. 제목만 보면 너무 가볍지 않을까 걱정도 됐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초보자에게 정말 딱"인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쉽다’는 말이 절대 과장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꼭 필요한 개념만 콕 집어 설명하고, 복잡한 기술 용어는 최대한 배제했어요. 읽는 내내 "아, 이거 나도 할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친절합니다. 각 장에 실전 차트 예시가 풍부해서, 책을 읽자마자 실제 주식 차트에 적용해볼 수도 있었습니다.


이동평균선, 거래량, 캔들 패턴 같은 기본 지표가 어떻게 실제 매매에 활용되는지를 알려주면서,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실전 노트’라는 제목에 걸맞은 구성도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마지막 후반부 36개의 실전 차트 질문지와 답변지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답변지마다 있는 빨간색의 열쇠(keyword)도 좋았고요. 수험생일때 책을 살때는 문제지와 답안지를 분철로 해서 삽니다. 분철로 해서 사셔도 되고, 아니면 그냥 칼로 찢고 테이프로 감아도 됩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36개입니다. 처음에는 읽기가 꽤 어렵지만 두세번 읽어서 자신의 것으로 완전히 소화한다면 정말 엄청난 무기가 될겁니다.


책을 읽고 난 뒤, 예전처럼 감에 의존해 매매하기보다는 조금씩 근거를 갖고 판단하게 되었어요.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 적어도 차트가 두렵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차트 공부를 시작하고 싶은 분, 너무 이론적인 책이 부담스러웠던 분, 혹은 막막함 속에 투자하고 계신 분이라면 이 책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주식의 세계가 한층 더 가까워질 거예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세상에서제일쉬운 #주가차트실전노트 #데이트레이딩 #두드림미디어 #사가라후미아키 #주식 #재테크 #공부 #돈공부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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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관점 - 사이토 히토리의 역발상 부자론
사이토 히토리 지음, 이지현 옮김 / 나비의활주로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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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굉장히 좋은 책을 읽어서 기쁩니다. 책을 읽다보면 이 책을 집필할 당시가 2011년도로 보입니다. 한국에도 나왔다가 품절이 된 책을 최근에 다시 재판했습니다. 14년전이 어찌보면 아무 의미 없는 기간일수도 있지만 옛날이라고 생각하면 옛날이죠.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100년이 지나도 여전히 추천을 받을만한 내용들입니다. 저는 원래 책을 받으면 어지간하면 띠지를 버리는 성격입니다. 읽는데 거추장스럽거든요. 근데 이 책은 검은색과 띠지의 연두색이 너무 조화를 잘 이루어서 띠지를 벗겼다가 다시 끼워놓고 읽었네요. 디자인 참 이쁘게 잘 한거 같아요

책은 마음먹고 읽기 시작하면 2시간 내외로 다 읽을 수 있는 정도의 분량입니다. 페이지는 약 270페이지이나 2~3페이지마다 끊어놨습니다. 그러다보니 공백이 조금 있고, 그리고 위에 사진처럼 한페이지가 그냥 앞에 언급한 중요한 문구인 경우도 있어서 페이지 수에 비해서 읽는데 걸린 시간은 짧았습니다. 내용이 이해하기 쉬운 것도 한몫했고요. 

저자의 일본에서 최대납세자로 유명한 부자이고요. 그래서 책 제목이 부자의 관점이라고 해도 틀린건 아니지만 '부자'라기 보다는 '현명한 사람'이 더 맞다고 보여집니다.

책에서도 언급했지만 누군가는 이 책을 읽고 쓰레기라고 치부할 수도 있습니다. 저자 역시 자신이 이런 소리를 하면 '사이비?' 소리를 종종 듣는다고 합니다.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책이었습니다. 믿고 안 믿고는 각자의 책임입니다. 이 책으로 인해 시야가 한단계 더 넓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도 생각났고, 이나모리 가즈오의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도 떠올랐습니다. 정말 좋은 내용들이 많습니다. 앞에 한 내용을 다시 [강조하지만]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서 다시 말하고, 중복된 내용이 적게는 두세번, 많게는 5번도 나옵니다. 조금 이런 부분이 아쉽기는 하지만 저자가 강조를 하고자 하는 내용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그럼에도 책을 읽는 내내 감명깊은 내용이 많아서 밑줄을 정말 많이 그었네요. 한페이지 한페이지 그냥 넘길 내용들이 없습니다. 270페이지 중에 밑줄 그은 페이지가 200페이지는 될거 같습니다. 20페이지는 위에 사진처럼 그냥 검은 페이지고요. 경제 개념 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마인드에 대해서 많이 배우게 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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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완성 - 세계 최고 0.001% 자산가들이 밝히는 궁극의 투자법
토니 로빈스.크리스토퍼 주크 지음, 백우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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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완성 - 세계 최고 0.001% 자산가들이 밝히는 궁극의 투자법
토니 로빈스.크리스토퍼 주크 지음, 백우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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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로빈스의 신작『부의 완성』은 단순한 투자서가 아닙니다. 이 책은 제목처럼 ‘완성된 부’를 향한 구체적인 방법론과 철학을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세계 상위 0.001% 자산가들의 실제 투자 전략을 인터뷰하고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는 점에서, 이 책은 기존 투자서들과 확실히 다른 무게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첫 장을 펼치자마자 느낀 것은 "현실적이다"는 인상이었습니다. 추상적 성공담이나 막연한 부의 꿈을 말하는 대신, 책은 ‘사모 대출 시장’이나 ‘에너지 전환’, ‘AI를 활용한 투자’처럼 현재 진행형의 투자 트렌드와 구체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특히 '사모신용의 세 가지 기능'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보통 투자자들이 알기 힘든 기관투자자들의 움직임까지 상세히 다루어, 독자에게 투자 지형의 큰 그림을 보여줍니다.

또한 책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강조하는 것은 ‘변화에 대한 준비’입니다. 지금의 세계 경제가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 미-중 관계 변화나 신기술의 발전이 투자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에너지 전환이 향후 20~30년간 투자 기회를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다루는 부분은 단순히 정보를 넘어, 독자가 실제로 ‘어디에 주목해야 하는가’를 알게 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가격 결정력과 자본 집약도’를 통해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입니다. 토니 로빈스는 단순히 고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 결정력이 높고 자본 집약도가 낮은, 진짜 매력적인 기업을 찾는 법을 강조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한 핵심 통찰로, 독자에게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부의 완성』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이론이 아니라 실제 데이터와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한다는 점.
둘째, 현시점의 경제, 기술 트렌드를 분석해 미래 투자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
셋째, 단기 수익이 아닌, ‘지속 가능한 부’에 대한 철학을 강조한다는 점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돈을 벌고 싶은 사람보다는, 진지하게 ‘부의 완성’을 목표로 삼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나침반 같은 책입니다.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안목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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