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고다드 라디오 강의

네빌고다드 라디오 강의 - 1951년 라디오에서 울려 퍼진 창조의 메시지
네빌 고다드 지음, 이상민 옮김 / 서른세개의계단 / 2025년 5월

네빌 고다드의 『라디오 강의』는 그의 대표적인 사상과 철학을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게 전달하는 탁월한 저작입니다. 특히 이 책은 1950년대 미국 전역에 송출되었던 라디오 방송의 원고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 독자들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의식이 현실을 창조한다’는 네빌 고다드의 핵심 사상이 명확하게 드러난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것은 현실이 될 수 있으며, 그 상상 속에서 이미 이루어진 감정을 ‘지금 이 순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는 많은 독자들에게 일상 속에서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줍니다.

또한 『라디오 강의』는 종교적 배경이나 영적 신념과 상관없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쓰여져 있습니다. 네빌 고다드는 성경을 상징과 비유의 책으로 해석하며, 문자 그대로의 종교적 틀에서 벗어나 인간 내면의 힘과 창조성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자신이 곧 신성과 연결되어 있는 존재임을 깨닫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스스로를 다시 정의할 수 있는 계기를 얻게 됩니다.

특히 이 책은 짧은 강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각 장마다 독립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명료한 실천 지침이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행동하라’, ‘잠들기 전에 원하는 장면을 상상하라’와 같은 실용적인 조언들은 단순하지만 강력한 변화를 이끌어냅니다.

문체 또한 평이하고 친절하여, 어려운 철학적 개념이나 심리학적 용어 없이도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많습니다. 마치 라디오를 통해 직접 그의 육성을 듣는 듯한 느낌을 주며, 독자에게 다정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달합니다.

『라디오 강의』는 자기계발서이자 명상 지침서이며 동시에 신비주의적 통찰을 담은 철학서로도 읽힙니다. 특히 현실에 지치고, 삶의 방향을 잃은 분들에게는 이 책이 하나의 나침반처럼 작용할 수 있습니다. ‘생각이 현실이 된다’는 말을 수없이 들었지만 실천이 어려웠던 분들에게, 네빌 고다드의 메시지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라디오 강의』는 단순히 ‘긍정적인 상상을 하라’는 메시지를 넘어, 인간의 의식이 얼마나 창조적인지,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큰 힘을 지니고 있는지를 일깨워주는 놀라운 책입니다. 마음을 여는 독자라면 누구든 이 책에서 깊은 통찰과 따뜻한 위로, 그리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실마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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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에 관한 6가지 트레이딩 시스

추세에 관한 6가지 트레이딩 시스템 - 상대강도지수(RSI) 창시자 와일더가 직접 쓴 8가지 투자 기법
웰스 와일더 지음, 이주영 옮김 / 이레미디어 / 2025년 7월

정말 어려운 책입니다.

저는 수포자가 아닙니다. 비록 문과생이라서 미분적분을 배우진 않았지만 어릴적부터 수학을 좋아했고 쉬워했습니다. 수능 수학 점수도 나쁘지 않았고요. 이 책에 나오는 내용들도 수학적으로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덥셈, 뺄셈, 곱셈, 나눗셈만 할줄 알고 계산기만 있으면 됩니다. 정말 좋은 내용들이 담겨져있는 책입니다만 2회독을 했는데도 정리가 잘 되지는 않습니다. 감이 잡힐 듯 말듯...

1978년도에 나온 책인거 같습니다. 지금처럼 위불이나 트레이딩뷰에 적응된 눈으로 옛날 차트를 보려니 조금 불편합니다. 윌리엄 오닐이나 마크 미니버니처럼 현시대의 차트보다 '바차트'를 사용합니다. 칼라없이 그냥 흑백 바차트입니다.

여러모로 어렵고 불편한 책이지만 추세추종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라고 강력추천하고 싶습니다.

벽돌책도 아니고, 책 내용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240페이지 쯤 되는데 차트도 많고, 어려운 내용들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풀어놓은 책이라서 내용이 방대하긴 커녕 작다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주식 입문자들이 막 읽어보기 보다는 투자, 주식, 추세추종에 어느정도 지식이 있는 분들이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하며 읽은 책입니다.

누군가는 "RSI? 그거 나 아는데?"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이 책을 안 읽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문득 과거에 읽은 책이 생각이 났습니다.

요새는 유튜브나 네이버에 검색하면 RSI고 볼린저밴드로 3분이면 뭔지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볼린저 밴드 책을 몇시간에 걸쳐서 읽으면서 얻은 지혜와 통찰력은 도저히 뭐라고 형언하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었던지라 저도 RSI가 뭔지 알면서도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하물며 볼린저밴드처럼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고요.

마지막 페이지 다음에는 빈칸의 일일 워크시트도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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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삼국지

초역 삼국지 - 4050의 시선으로 다시 읽는 삼국지
허우범 지음 / 생능북스 / 2025년 6월

이제 곧 40대를 바라보는 나이입니다. 문득 삼국지가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여전히 삼국지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광고인지 모르겠지만 '삼국지에서 많은 처세술을 배울 수 있다. 인생에서 꼭 한번은 읽어봐야 한다'는 등의 말이 들려서 읽어보고 싶기는 하지만 너무 많아서 선뜻 읽기가 어려웠습니다. 소설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만화책도 양이 많아서 시간이 많이 걸리죠.

그러던 차에 딱 저에게 맞는 책이 나왔습니다.
40,50대를 위한 초역 삼국지!

허우범 작가님의 『초역 삼국지』는 방대한  양의『삼국지』 원전을 현대 감각에 맞게 재구성한 역작입니다. 이 책은 원전의 핵심 서사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각 장면의 명암과 인물의 내면을 세심하게 다루어 독자에게 보다 생생한 역사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고전의 무게감과 현대적 세련됨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책장을 넘기기 전부터 ‘이야기의 깊이’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해 줍니다.

공자는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라고 말을 하였다. 
나이가 차면서 사고력이 깊어져인지, 아니면 허우범 작가님의 글이 좋아서인지, 이 문장은 살면서 수차례 보았던 문구임에도 위 부분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단순히 정말 저 문구를 보고 '멋지다'라는 느낌이 아니라, 제 행동과 태도에 대해서 많이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겸손의 힘과 배움의 자세를 일깨워줍니다. 나보다 어리거나, 다르거나, 심지어는 실수투성이로 보이는 사람에게서도 내가 갖지 못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다는 진리.

그 순간,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경쟁자가 아니라 스승으로, 비교가 아닌 배움의 대상으로 타인을 마주하게 되니 사람마다 품고 있는 이야기와 삶의 결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껴졌습니다.

단순한 지혜의 언어가 아니라, 삶을 겸허히 살아내는 태도에 대한 선언처럼 다가왔습니다.

그 짧은 문장에서, 나는 고개를 숙이고, 다시 길을 걷기로 다짐했습니다. 

모든 만남을 배움으로 바꾸겠다는 다짐을 품고.

삼국지 원문을 짧게는 반페이지에서 3~4페이지까지 소개하고, 거기에 허우범 작가님의 의견이 쓰여진 에시이에 가까운 형식의 책입니다.

기대했던 것 만큼 좋은 내용들이 많았고, 40대에게 들어가기 전에 읽어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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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라이언

그래도, 라이언 - 스스로를 찾아가는 라이언의 모험
카카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5년 6월

정말 대단한 캐릭터 중 하나인 라이언과 관련된 책입니다.

제가 한때 몇년동안 정말 좋아했던 캐릭터입니다. 인형, 이모티콘, 수건 등등 어쩌면 카카오의 엄청난 성장에 엄청난 공헌을 한 캐릭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카카오뱅크가 나와서 20~30대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자 각종 은행사에서 연구를 했죠. 왜 카카오뱅크가 인기가 많은가? 거기에 답변을 "그냥 귀여워서"라고 하더군요. 카카오프렌즈들이 귀여워서 그냥 카카오뱅크를 쓴다였죠. 캐릭터가 약 7~8개가 됐는데 인기투표 득표 50프로가 라이언였습니다. 저도 다른 캐릭터는 이름도 못외우고 라이언만 좋아했었죠. 

라이언은 사자입니다. 숫사자인데도 갈퀴가 없죠. 숫사자에게 갈퀴는 어떤 상징이 있습니다. 자존심? 근엄? 
『그래도, 라이언』은 갈퀴가 없는 숫사자 라이언이 카카오프렌즈를 만나기 전 내용을 그린 내용입니다. 대사가 없는 것도 뭔가 의미심장하고, 초등학생들부터해서 고등학생이 읽기에도 좋고, 성인이 읽어보기에도 나쁘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단순한 팬북인줄 알고 읽었다가 중후반부 스토리가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너무 기대 없이 읽어서인지 여러모로 재미도 있고 감명도 받았습니다.

말없이 곁에 있어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래도, 라이언』은 그런 친구같은 만화책입니다. 침착하고 무표정한 얼굴 뒤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캐릭터, 라이언이 주인공이지만, 이 책은 단순한 팬북도, 귀여움만 담은 그림책도 아닙니다. 다정한 그림으로 건네는 응원이 가득한 감성 만화책입니다. 책 재질도 매우 좋고, 책갈피 4개가 들어있는것도 정말 예쁩니다.

웃기보다 따뜻함이 필요한 날, 꼭 꺼내보고 싶은 그런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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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오닐의 공매도 투자 기법

윌리엄 오닐의 공매도 투자 기법 (리커버판) - 최적의 매도 타이밍에 관한 모든 것
윌리엄 J. 오닐.길 모랄레스 지음, 조윤정 옮김 / 이레미디어 / 2025년 7월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책은 『윌리엄 오닐의 공매도 투자 기법』입니다.
제가 윌리엄 오닐을 엄청 좋아해서 윌리엄 오닐이 쓴 책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성공투자 스토리』등도 사서 재밌게 읽었지만 정작 공매도 투자 기법은 안 읽어봤습니다.
일단 한국에서는 공매도가 불가능합니다. 최근 들어서 개인도 공매도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바뀐걸로 아는데 그것도 제한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태 숏을 쳐서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인터넷에 웃자고 "물려도 롱에 물려야 한다"라는 말이 있죠. 막상 숏을 사보면 홀드하고 버티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정말 말그대로 물려도 롱에 물려야 합니다. 하지만 어찌어찌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윌리엄 오닐의 책이 이 책 포함 4권 뿐입니다. 그래서 기회가 되었을때 이 책도 한번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읽게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주식으로 18,000% 수익을 얻었나』의 저자 길 모랄레스가 같이 편찬한 책이네요. 이 책도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공매도가 무엇인지 자세히 가르쳐 주고, 매우 많은 차트로 어느 타이밍에 공매도를 들어가야 하는지를 상세히 알려 줍니다. 

숏을 안 치더라도 이 책에서 언제 공매도가 들어 오는지 숙지했다가, 그런 상황에서는 매수를 하지 않는다던가, 매도를 하고 빠져 나올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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