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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맹순과 오수아 ㅣ 작은책마을 58
은영 지음, 최민지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8월
평점 :
아이들과 함께 책 읽기를 시작하기 전 책 표지의 색감이나 그림은 읽기 동기를 일으키는데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이 책은 처음 초록색 색감으로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두 여자아이가 나누는 대화가 만화책의 한 장면 같은 표현과 시소를 타고 있는 두 여자아이의 그림으로 확실하게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다.
두 여자아이. 하맹순과 오수아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이 친구들에겐 어떤 일이 있는 건지 책장을 넘겨보게 하는 흥미 유발에서는 100점이라 생각이 든다.
<차례사진>
차례를 보면 둘 다 강한별이라는 아이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네가 양보해 강한별
그러니까 내가 강한별 좋아해도 되지?
나는 한별이의 이상형
하지만 마지막 챕터의 제목을 봤을 땐, 한별이와 이루어지는 내용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 시작 전 학생들과 이야기 나누면 재미있는 내용들이 펼쳐질 것 같다.
<독후활동 추천>
독서 전
1. 책 표지를 보고 맹순과 수아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
2. 차례의 소제목을 보고 스토리 상상해 보기
3. 등장인물 페이지를 보고 각 등장인물들에겐 어떤 사연이 있을지 생각해 보기
독서 후
토론 활동으로 "사랑과 우정" 중 나는 무엇이 우선일까?
내가 수아라면?
- 맹순이의 생일파티가 무산되었을 때 본인의 집으로 초대할 수 있었을까?
- 친구와 같은 아이를 좋아하게 되었다면 우정을 택했을까?
3. 내가 맹순이라면?
- 생일 파티가 무산되었을 때 드는 감정은 무엇이었을까?
- 맹순이네 집에서 들리는 친구들의 웃음소리에 드는 생각은?
- 아픈 동생을 병원에 데려가느라 생일파티를 열어주지 못한 엄마에 대한 감정은?
- 은지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드는 생각은?
4. 책 표지 만들어보기
- 책 표지의 글과 그림을 수정해 에피소드 만들어보기 (친구, 동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