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의 남자
이윤미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이책을 읽기전 부터 남주가 까칠하다는
소리를 여러번 들었던듯합니다.
가문을 유지하고 종택을 지키려는 여주 문이원과
국내 최고의 한옥건축가 백강호
종가에서 태어나 교육받고 자란 이원은 현대판
양반집규수 입니다. 종주인 동생으로인해 가문이 풍비박산에
이르자 시골 옛 종택부지에 새롭게 종택을 짓고자
자타공인 최고의 한옥 건축가 백강호를 찾아가면서
둘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막말하는 남주는 질색입니다.
이책을 펼쳤을때도 처음부터 함부로 막말하는
백강호라는 인물에 눈쌀을 찌푸려졌을정도?
거기에는 그만한 사연이 있기마련 ...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원과 가족은 개뿔?이라고
생각하는 강호.. 다른이들에게는 관심도 없고
신경도 안쓰지만 자꾸만 신경쓰이는 이원에겐
어느새 툭툭 내뱉는말에 사랑이 있고
안쓰러움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다보니 어느새
싸가지 없는 독설가 강호에게 빠져드는것같습니다.
둘이 "연애하자 " 그 이후 두사람 사이에 대화는
절로 웃음이 나게만들었답니다. 점점 빠져들게 만드는 강호의
막말에 처음의 우려와는 다르게 정말 쏙 빠져들만한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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