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열전 - 최고의 임금은 나야, 나! 역사 인물 열전
이향안 지음, 김도연 그림, 박순애 감수 / 현암주니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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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덕혜옹주를 소개할게내 동생 덕혜옹주를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
덕혜는 외동딸로 아버지의 사랑을 아주 많이 받았거든. 하지만불행한 역사에 휘말리며 불행한 삶을 살아야 했기 때문이지.
아버지 고종 황제가 죽자, 일본은 열네 살의 어린 덕혜를 일본 땅으로보내 일본식 교육을 받게 했어. 그리고 일본 남자와 혼인을 시켰어.
덕혜는 일본 생활 내내 언제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고향에대한 그리움에 시달렸다고 해. 그러다 보니 정신병까지앓게 되었지. 그 뒤에도 불행은 계속됐어. 남편과도 이별하고,
딸이 실종되는 일까지 겪었거든.
1962년 1월 26일, 덕혜는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이미 중년의 아픈 몸이었어. 불행한 역사가 아니었다면덕혜는 행복하게 살지 않았을까?
- P251

아! 돌아보면 난 너무 무능한 황제였어. 허수아비로 살았을 뿐, 나라를 위해 아무것도 한게 없잖아. 흑흑!
하지만 우리 백성들은 달랐어. 나처럼 무능하지 않았단 말이지.
일제의 억압 속에서도 의병을 일으켜 대항하고,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을 펼쳐 나갔거든.
백성들의 노력과 의지는 마침내 1945년, 8.15 광복으로 이어졌지.
캬! 정말 위대한 백성들이지? 그 모습을 보며 난 깊이 깨달았어.
"이 나라의 참주인은 바로 백성들이구나!"
그러니 우리 왕들끼리 ‘성군‘이라며 나설 필요가 없어.
이 나라의 역사는 왕들의 역사가 아니거든.
이 나라의 주인은 백성! 그러니 이 나라의 역사도 백성들의 역사란말씀!

-순종 - 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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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주는 몸을 일으키고는 입술을 달싹거렸다. 할머니의 호가 생각 날 듯 말 듯했다. 할머니는 처음 만나는 사람처럼 고개를 살짝 숙였다.
"빙허각이라고 한다. 기댈 빙에 허공 허, 집각을 쓰지덕주는 할머니의 호를 연거푸 중얼거렸다. 빙허각, 뜻을 풀자면 허공에 기댄다, 혹은 아무 데도 기대지 않는다는 뜻이다. 할머니가 언덕에 홀로 서서 강을 내려다보던 모습이 떠올랐다. 할머니의 호는 그 모습처럼 어찌 보면 무척이나 외롭고달리 생각하면 한없이 자유로운 느낌이다.
"그 이름을 지을 때 말이다. 다들 의아해했다. 고대광실 대갓집에 막내딸로 태어나서 무엇 하나 부족함 없이 자랐는데왜 그리 외로운 호를 짓느냐고 묻더구나. 네가 듣기에도 그렇니?" -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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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빙허각 창비아동문고 340
채은하 지음, 박재인 그림 / 창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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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공모전 책이어서 낼려고 읽었는데 쓰기 어려워서 그냥 읽었다.
하지만 그래도 빙허각이라는 호의 유일한 여성 실학자, 이씨는 정말로 대단하다.

"네가 지금 열두살이라 했지? 내가 내 호를 지었을 때가 아마네 나이쯤이었을 거다."
"아, 전에 윤보가 말하는 거 들었어요. 되게 특이한 이름이었는데."
덕주는 몸을 일으키고는 입술을 달싹거렸다. 할머니의 호가 생각 날 듯 말 듯했다. 할머니는 처음 만나는 사람처럼 고개를 살짝 숙였다.
"빙허각이라고 한다. 기댈 빙에 허공 허, 집 각을 쓰지."
덕주는 할머니의 호를 연거푸 중얼거렸다. 빙허각, 뜻을 풀자면 허공에 기댄다, 혹은 아무 데도 기대지 않는다는 뜻이다. 할머니가 언덕에 홀로 서서 강을 내려다보던 모습이 떠올랐다. 할머니의 호는 그 모습처럼 어찌 보면 무척이나 외롭고달리 생각하면 한없이 자유로운 느낌이다.
"그 이름을 지을 때 말이다. 다들 의아해했다. 고대광실 대갓집에 막내딸로 태어나서 무엇 하나 부족함 없이 자랐는데왜 그리 외로운 호를 짓느냐고 묻더구나. 네가 듣기에도 그렇니?"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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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치과 의사 데이비드 윌리엄스 시리즈
데이비드 윌리엄스 지음, 토니 로스 그림, 민지현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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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선생님, 아니 이빨 마녀는 아주 무시무시한 치약과 이빨들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이빨을 빼서 침대맡에 넣어두는 아이들을 찾아가서는,
눈알, 바퀴벌레, 코딱지 같은 것을
넣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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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그림자 가게 4 - 다가오는 어둠의 그림자 달빛 그림자 가게 4
김우수.정은경 지음, 박현주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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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르렁~!

그림자 늑대 암랑의 소리가 들리면,
달빛 그림자 가게의 홍, 청, 록이 용감하게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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