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페크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드는 심오함과 식물을 사랑하는 부지런함 그리고 적당한 유머가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1인 출판사의 야심작을 뒤 늦게 출간하는 일은 이제는 허다하다.대형출판사의 체면이 있지 문동도 그렇고 실망이다. 쏜살은 이제 아웃!
지혜 없는용기는 무모하고 용기없는 지혜는 무기력하다.눈에 띄게 뛰어난 사람은 어느 시대건 존재하게 마련이다.그들이 갖고 있는 공똥점은?다름아닌 지혜와 용기다.몸에 비유하자면 지혜는 눈과같고, 용기는 손과같다.지혜가 없으면 깜깜한 어둠 속에 사는 것과 마찬가지고, 용기가 없으면 무언가를 만들어 내기가 굉장히 어렵다.허나 용기가 있어도 지혜가 없다면 무모한 시도만 반복하는 셈일테고, 지혜가 있어도 용기가 없다면 힘없이 제자리에 머무를 뿐이다.지혜와용기를 동시에 갖추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일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연말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바쁘다 몸과머리를 동시에 써야하는 육체노동은 그래서 더욱 힘들다.서로 서로에게 독이되는 말 한 마디에 상처 받는 이내 삶은 그저 한 숨과 쓸쓸한 여운을 남기는 뒷 모습이 싫을 뿐이다.이럴땐 책이 최고다.기쁜 마음으로 구매한 책들 슬프고 힘든 시기에 내용도 비슷비슷 눈물샘 자극하는걸로 골랐다.언제 읽을지 모르는 기약없는 저 책들이 나의 마음을 보듬어주길 바라며!
https://www.instagram.com/p/CXkUArqv_Fm/?utm_medium=copy_link따뜻한 일인 출판사의 선행에 큰 박수 보냅니다.
일상이 단조롭고, 무의미하고 하여간 뜻대로 안되는 것이 삶이다.하루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은 빠르게 간다.한 두달을 무언가에 빠져 게을러 지기 시작하자 끝도 없이 나락으로 빠지는 듯 하다가 쌓여가는 책 더미 속에서 또다른 환영을 봤다.허물 벗어 나무에 곱게 사라져가는매미의 모습 이었을까?작고 짧은 책으로 다시 기운을 차려본다.일상의 단조로움 집과동네 아이들 그리고 이웃집 여인들이 지겨워지는 시간 그런 시간속에서 벌어지는 풍경들이 낯설지 않다.흘러가는 대로 무던하게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수 많은 사람들 참지말고 때로는 미친척 하고 돌아이가 되어보자.착하게 모든걸 참고 살다가는 오래 못 산다.
p45때로는 존재의 이유 조차 파멸의 원인이 된다.멀쩡하게 매달려 있던 줄이 갑자기 끊어지거나 바닥이 무너지기 전에는 그것이 얼마나 허약하고 허술한지 깨닫지 못한다.틈이 벌어지고 부서지고 깨진 뒤에야 그게 애초에 견고 하지 않고 연약한 것이었음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