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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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더 정확히는 미술 사조 및 미술사에 관심이 많은 내게 특별한 책이다. 경비원으로 근무하면서 자신과 관람객들의 다양한 관점을 드러내는 표현 기법도 물 흐르듯 자연스럽다. 형의 죽음, 잡지사 퇴사 등을 통해 새로운 삶을 겪고 또 다시 다른 비정규직으로 이직하는 그가 친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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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길이 되려면 - 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
김승섭 지음 / 동아시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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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가끔 절망하지만 이런 의학자가 있음에 희망을 갖게 된다. 국가의 무관심, 폭력, 이웃의 부재 등으로 벼랑 끝에 몰리는 평범한 희생자들의 절규에서 다시는 그런 일 없도록 각성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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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문학선 1 한국단편문학선 1
김동인 외 지음, 이남호 엮음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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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문학사에 잘 알려진 작품의 무조건적 배열이 아닌, 오늘에도 여전히 수준 높고 교훈적인 소설들을 가려 뽑았다는 엮은이의 말에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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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아상 사러 가는 아침
필리프 들레름 지음, 고봉만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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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를 직역하면 <첫 맥주 한 모금과 소소한 기쁨들>이다. 일상에서 느끼는, 아니 느끼려 하는 행복 이야기다. 우리나라가 배경이 아니어서 풍경 연상이 쉽지는 않지만 기차를 타고 다른 사람과 마주보고 앉아서 시선을 어디에 둘까 생각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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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7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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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나 민담 등에 작가가 살을 붙인 ‘민화’라는 장르로 해석하지만 작가 특유의 도덕적, 종교적 관념과 예술성을 무시할 수 없는 작품들이다. 굳이 정리하자면 돈이 없더라도, 출세를 못 했더라도 착하고 성실하게 사는 것이 올바르다는 주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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