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 1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솔직하고 유쾌한 글이라 후루룩 읽어내려갔다. 이 책은 무슨 말을 하고싶은걸가? 무엇이 나를 힘들게 하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여기서 말하는 중요 포인트 중 큼직한 세가지를 꼽아 보자면,
1. 무슨 일이든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는가가 중요하다는 것
2.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두려움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것. (지금 이 순간을 살 것.)
3. 마지막으로 나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 (감정과 마음은 별개의 것이며 만약 지금의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라면 파도가 잠잠해진 때를 기다릴 것.)
-이지 않을지.
더불어 생각외로 사람 사는게 다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걱정한 미래 내가 답답하게 생각했던것 나의 어떠한 행동이 위선적인 것은 아닐지, 일상생활에서 느끼던 자잘한 생각과 걱정과 모순이 비단 나만 느꼈던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욕망의 자유이고, 또 하나는 욕망으로부터의 자유이다.

어떤 사람들은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걸 원치 않는다. 그들은 자신들의 문제만으로 고민할 거리가 충분하지 않으면 텔레비전 드라마라도 보면서 상상 속 인물들의 문제를 가지고 고민한다. 많은 이들이 고민과 고통을 자극으로 받아들인다. 고통을 즐기기까지 한다. 그들은 행복해지기를 원치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 자신의 문제에 너무 집착해 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질문을 하지 않아서 어떻게 질문을 해야할지 모르고 흐르는 대로 살아왔던거 같다. 여기서 질문은 학교 공부 같은것 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대한 것도 포함이다. 누구보다도 오랜 시간을 보내는게 나 자신인데 생각외로 나에대해 아는게 없다. 질문도 계속 하다보면 물꼬가 트일까? 그랬으면 좋겠다.

똑같은 질문에 시간과 경험이 실리자 완전히 다른 무게로 다가왔습니다.

‘나는 무엇인가?’ 그리고 ‘무엇이 나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 죽어야 고치는 습관, 살아서 바꾸자!
사사키 후미오 지음, 드로잉메리 그림, 정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은 습관을 하루아침에 만들기는 어렵다는걸 절실히 깨닫고 어떻게해야하나 고민하던 중 발견한 책. 책을 읽으며 복잡했던 머릿속이 교통정리가 되었다. 유명한 어느 누군가가 한 방법을 곧이곧대로 따라해 그 선을 기준으로 나의 현 상황과 비교하기 보단 나만의 기준으로 조금씩 바꾸어나가면 된다는 것. 마음속 깊숙이 알고 있던 사실이었지만 희미해진 그 사실을 다시한번 되새겨주었다. 여기서 제시한 50가지의 방법은 ‘무조건 해라’가 아닌, ‘이런 방향도 존재합니다.’라고 알려주는 것들이다. 의외로 유용해서 잘 응용해보고 있다. 열정이 가득 담기다못해 활활타올라 읽기조차 부담스러운 책이 아닌, 소소하고 담백해서 좋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즘들어 남 잘되는 꼴을 보지 못해 헐뜯는 글을 심심치 않게 발견한다. 그리고 나는 그런 글들을 마주하는 것조차 버겁다.

질투라는 감정은 누구나 느끼는 것이지만 그게 악의로 바뀌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사람들이 왜 남을 헐뜯고 욕하는 일에 동조하는가 이해할 수 없었다. 오늘 책을 읽다보니 문득 그 사람들도 처음엔 누군가로부터 관심을 받고 싶어했던건 아닐지, 자신이 옳은 일을 했다고 칭찬과 인정을 받고 싶었으나 그 방법을 몰랐고 결국 타인과 더불어 자기 자신에게도 파멸을 가져다주는 방식을 택한건 아닐지. 그런 생각이 들더라.

이왕이면 세상이 누군가를 고통에 빠뜨리는데에 중독되지 않고 좋은 쪽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어갔으면 좋겠다.

인간 모두는 칭찬 듣기를 원한다. 단지 칭찬을 듣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를 뿐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금언이 결코 비현실적인 이론이 아님을 보여 준다. 오히려 그것은 삶을 구원해 주는 지혜이다. 물살이 당신보다 더 강할 때는 물살과 함께 흘러갈 때이다. 당신이 무엇인가 할 수 있을 때, 그때가 바로 온 에너지를 쏟아 부을 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화 바이블
메릴린 스콧 지음, 안혜영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화 입문자를 위한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이미 유화에 익숙하고 더 세부적인 내용들을 공부하고 싶다면 다른 책으로 공부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물감 안료 붓 등 여러 도구와 기법에 대해 핵심만 간략하게 모아두었고 유화란 무엇인지 전반적인 이해를 돋우기엔 이만한 입문서는 없다고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 1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