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꾀병 아니라고요 소원저학년책 7
김민정 지음, 김다정 그림 / 소원나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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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꾀병아니라고요

#김민정

#소원나무

#초등추천동화

 

초등학교 1~2학년 친구들이 읽으면 좋은 책.

초등학교 1학년생 지호는 배가 아픕니다.

엄마와 함께 병원으로 갔으나 병명은 없고,

결국 꾀병의심을 받습니다.

 

미술학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머리가 아프다 하니 꾀병의심을 받아요.

지호는 억울합니다.

아무도 자기가 아픈 걸 믿어주지 않으니까요.

 

지호에게 필요한 건 뭘까요?

어디 아프니?”

호 해줄까?”

조금 쉬는 건 어때?”

이런 말 아닐까요.

이걸 알면서도 저 역시 아들에게 이 말이 잘 나오지 않아요.

 

저학년 친구들은 긴장감이 매우 높아요.

특히 1학년 친구들은 더 그렇고요.

실제로 결석, 조퇴를 많이 하는 때입니다.

아이들에게 한번이라도 더 관심을 가져야할 때입니다.

 

꾀병 아니고,

진짜 아픈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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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좋아하게 된 친구에게 도마뱀 책장 7
하선영 지음, 예란 그림 / 작은코도마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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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좋아하게된친구에게

#하선영

#작은코도마뱀

#고학년추천동화

 

아끼고 아끼고 아껴가며 읽었던 아주 달콤쌉싸름한 동화책이에요.

갑작스러운 고백을 받고 유림이는 사귀는 것을 고민해요.

주변을 보면 사귀는 사람이 꽤 많다 보니 더 그렇죠.

사귀자, 싫어, 사귀자, 그래 좋아.

 

끌려다닌다는 건 어떤 걸까요?

이 책에서 유림이는 네가 싫지는 않아.”라고 말하면서도

함부러 안는 건 싫다고 말해요.

사귀는 것 또한 불편함으로 인해 망설이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사귄다고 해서 뭐든 다 좋고 신나고 행복한 게 아니잖아요.

오히려 사귀고 나면 주변 사람들 눈치 보랴

내 감정에 귀 기울이랴...힘들고 고되지요.

이 책은 아이들의 감정을 세밀하고 치밀하게 담아냈어요.

 

이제 막 관계맺기를 하는 서툰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신경쓰기에 앞서

나의 감정을 살펴보라고,

내 마음의 소리를 꼭 들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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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줏빛 끝동의 비밀 - 약초꾼 소년, 폐위된 왕후를 만나다 오늘의 청소년 문학 45
지혜진 지음 / 다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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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줏빛끝동의비밀

#지혜진

#역사소설

#약초꾼소년

#다른

 

수양대군이 왕위에 오르고 단종은 유배지에서 세상을 떠난 후의 이야기.

소년 단오는 화상 흉터를 지닌 아이로, 약초를 캡니다.

단오는 군부인으로 강등된, 염색 일을 하며 사는 단종의 왕비를 만납니다.

정순왕후로 알려진 분이지요.

군부인이 염색한 천을 훔쳐 오라는 명령을 받은 단오.

가족을 지키려면 군부인을 위해해야 하는데,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흉측한 얼굴 때문에 살기도 어렵고,

가족을 지키고자 옳지 않은 일을 해야 하는 상황.

단오의 선택을 따라가는 내내 마음이 콩닥거립니다.

 

노산군께서 가지고 계셨던 씨앗은 싹을 틔워보지도 못하고 이 세상에서 사라졌단다. 하지만 그분의 삶이 다 끝났다고 생각하진 않아. 비슷한 아픔과 시련을 겪은 사람들이 그 뜻을 새로이 이어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그 일을 단오 네가 시작해주기를 바라.”

 

저는 이 대사가 참 기억에 남았어요.

씨앗이 무언지 알 수 없으나 예전처럼 막막하지 않았다는 마음에서

뭔가 주인공의 달라진 마음을 잘 엿볼 수 있었어요.

 

드라마에서나 영화에서 단종의 삶이 잘 다뤄지는데요,

이 책은 단종의 죽음 후, 조선을 살아가는

상처입은 한 소년의 성장 과정이 잘 드러나요.

 

싹을 틔우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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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 있는 동동시 박성우의 동시로 첫 읽기 2
박성우 지음, 최미란 그림 / 창비교육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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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동시

#창비교육

#받침있는동동시

#받침없는동동시

#묻고답하는동동시

 

이렇게 동시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니요.

이렇게 동시를 쉽게 읽을 수 있다니요.

박성우의 동시로 첫 읽기는 총 세권으로 되어 있어요.

(박성우 작가는 참고로 아홉살 마음 사전을 쓴 분입니다.)

초등학교에 막 입학한 아이들은 아직 한글쓰기도 서툰데,

실제 교과서 속에서 만나는 동시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어요.

(대부분 국어교과서 처음은 동시)

이 시는 받침이 있거나, 없거나, 서로 묻고 답하는 방식이라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어휘도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습니다.

 

재채기 같은 경우 취힛’ ‘취힝’ ‘취히히

정말 재미난 표현이 나열돼 있어요.

 

출판사의 해설에 의하면

받침 없는 동동시는 받침 없는 글자로만 독특한 언어 조합을 이루어 빚어낸 말놀이 동시 그림책이고요,

받침 있는 동동시는 받침 있는 글자를 활용해 활달한 언어유희를 선보이는 말놀이 동시 그림책이에요.

묻고 답하는 동동시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묻고 답하기로 언어 감각과 사고를 확장해 주는 동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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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교과서랑 친해지는 가로세로 낱말 퍼즐 (스프링) -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뽑은 하루 한 장 필수 어휘
서울미래교육연구회(김영주, 김태림, 박민수, 이지애, 하빛나) 지음, 희소 그림 / 썬더키즈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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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교과서랑친해지는가로세로낱말퍼즐

#썬더키즈

#서울미래교육연구회

#초등필수어휘

 

이런 훌륭한 책이 또 어디 있을까요.

한글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공부를 놀이처럼 하도록 만들었어요.

초등 필수 어휘 450개가 무려 수록된 퍼즐 50가지!

퍼즐은 5*5 버전과 7*7버전이 있어서

학년별로도 진행 가능합니다.

퍼즐 뿐 아니라 선긋기 게임도 있고요,

초성퀴즈도 있어요.

어휘 습득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데,

이렇게 하루 한 장씩 게임으로 푼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책은 학교 선생님들도 꼭 보시면 좋겠어요.

방과후 선생님이나 돌봄선생님은 무조건 구입해보세요.

매일 아이들과 뭘할지 고민할 때

쓱쓱 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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