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스
나가우라 교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바 게이타

농림수산성 비자금 조성 행위 발각

증권 회사 입사

마시모와의 만남과 마시모의 죽음....

헝밍은행 본점에서 반출되는 플로피 디스켓과 서류

세계 주요 십여 개국 핵심 인사들의 투자기록...

그러나 이것을 노리는 자들이 많다.

고바 게이타는 누구의 명령에 움직일 것인가

소설은 1996년과 2018년을 오간다.

1996년은 고바 게이타의 이야기

2018년은 그의 양녀 고바 에이미의 이야기

결국 고바 에이미도 양아버지 고바 게이타의 흔적을 찾아간다.

고바 게이타의 갑작스런 사고로

진실을 듣지 못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이어지는 인연들이 나타난다.

고바 게이타와 고바 에이미 두 사람 사이에는

러시아인 오를로프가 있다.

아직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지 않았다.

궁금증만 증폭되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나 카레니나 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사실주의 소설의 대가 레프 톨스토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작품 '전쟁과 평화'를 작년 말부터 올초까지 완독을 한 후 다시 읽기 시작한 '안나 카레니나'. '안나 카레니나'는 재작년 뒤늦게 읽기 시작했지만 1권을 읽고 바쁘다는 핑계로 끝맺음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은 책이었는데... 운이 좋게도 소담출판사의 보라빛 예쁜 표지의 '안나 카레니나'를 만나 다시 읽게 되었다. '안나 카레니나'는 '전쟁과 평화'와 더불어 톨스토이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도스토에프스키는 이 작품을 "완벽한 예술 작품"이라고 평가할 정도의 찬사를 보내기도 하였다.

1870년대의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소설 '안나 카레니나 1'의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한다면, 주인공 안나가 집안의 가정교사와 바람을 피운 오빠 오블론스키와 돌리의 싸움을 중재하고자 모스크바에 들렸다가 젊은 귀족 장교인 브론스키 백작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두 사람 이외에도 키티와 레빈이 등장한다. 열 여덟의 키티. 브론스키 백작이 자신에게 보여주었던 행동으로 그녀는 당연히 브론스키가 자신에게 청혼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레빈의 청혼을 거절한다. 그런데 이 무슨 엇갈린 사랑인가? 브론스키가 안나를 보고 한눈에 반한 것이었다. 레빈이 좀더 적극적으로 자신감을 갖고 키티에게 다가갔더라면 두 남자 사이에서 잠시 갈등했었던 키티의 마음이 분명 레빈에게 갔을텐데.....왜 스스로 자신을 보잘 것 없고, 천한 존재라고 생각하는지.....

온 도시가 다 알 정도로 안나와 브론스키의 관계는 점점 깊어만 간다. 아내에게 무관심한 남편 카레닌 때문일까? 아무리 카레닌이 자상한 남편이었어도 브론스키를 향한 안나의 선택은 똑같았을 것이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는 삶. 남편이라는 큰 나무 밑에서 그저 편안하게 돈을 쓰며, 무도회에 나가 적당히 웃고 춤추고 이야기하고... 예쁜 인형처럼 살았던 위선과 거짓의 삶을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살겠다는 의지를 남편 카레닌에게 표출한 안나....

브론스키의 아이를 임신하고, 경마 대회에서 오직 브론스키만을 바라보는 안나. 결국은 집으로 돌아가는 마차 안에서 자신이 브론스키를 사랑하고 있음을 털어 놓음으로써 더 이상 카레닌과 안나는 부부로서 이어질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장교들의 경마 대회에 참가한 브론스키는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지만 그의 서툰 동작으로 말의 등뼈를 부러뜨린다.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을 경험한 브론스키. 만약 이것이 앞으로 브론스키에게 닥칠 운명이라면?....

'행복한 가정은 모두 서로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각기 달리 불행하다.' 유명한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이다. 행복했던 안나의 가정에 찾아온 불행은 어디에서 시작했을까. 안나는 자신의 사랑을 선택했다. 미래의 자신보다 현재의 자신을 선택했다. 그 사랑이 비록 불륜일지라도 그녀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했다. 그 선택이 가져 올 불행은 어떤 형태로 다가올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트] 그리스·로마 신화 1~2 세트 - 전2권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재승이 추천하는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제1권은 '권력'이라는 키워드로 그리스·로마 신화를 풀어나간다. 우리 사회는 혼자 살아갈 수 없다. 많은 사람들과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데 분명 그 관계 속에는 반드시 '권력'이 형성될 수밖에 없다. 권력은 상대를 내 마음대로 통제하고 싶고, 세상을 내가 원하는 데로 바꾸려는 욕망'이라 말한다. 이 권력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서로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 능력이 선하게도 작용한다면 그 관계 속에서 크고 작은 행복감을 얻을 수 있겠지만 악하게도 작용한다면 타인에게 큰 불행을 줄 수도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 제1권은 '권력'을 키워드로 우라노스, 크로노스, 제우스, 헤라처럼 엄청난 권력과 권위를 통해 세상을 지배하는 자들이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 제1권은 세상의 탄생, 제우스, 헤라, 아프로디테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책 속의 내용은 아주 쉽고 재미있게 세상의 탄생을 이야기하고 있다. 본문 내용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신화적 관점에서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 제2권은 '창의성'이라는 키워드로 내용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창의성'이란 남들이 일반적으로 수행하는 생각과는 다른 사고 과정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말한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만으로 창의성이라 할 수는 없다. 여기에는 반드시 과거보다 더 나은 생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한다.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이며, 가장 고등한 능력의 하나 '창의성'에 촛점을 두고 이 책을 읽어보자. 결국은 그리스·로마 신화 자제가 창의성을 담은 이야기가 아닌가?

1권에 이어 2권은 아폴론, 헤르메스, 데메테르, 아르테미스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일지라도 그리스·로마 신화는 다시 읽어도 언제나 흥미롭다. 여신들의 질투로 빚어진 이야기, 인간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보호한 신의 이야기, 무수한 많은 밤하늘의 별자리처럼 그리스·로마 신화 속 이야기는 끝도 없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상상력의 보물. 그 상상력의 교과서인 파랑새의 그리스·로마 신화는 청소년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짧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머릿속에 그 내용이 금세 들어온다. 또한 이야기를 지루하게 풀어나가지 않고 중요한 내용만을 딱 집어 간결하면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풀어나간다. 만화로 그리스·로마 신화 읽기를 끝낸 어린이나 재미있게 그리스·로마 신화 이야기를 접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적극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리스·로마 신화 2 : 아폴론 헤르메스 데메테르 아르테미스 - 정재승이 추천하는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2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리스·로마 신화 1편에 이어 2편을 읽었다. 뇌과학자 정재승이 추천하는 신화 읽기로 소개된 그리스·로마 신화는 제1권은 '권력'이라는 키워드로, 제2권은 '창의성'이라는 키워드로 내용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창의성'이란 남들이 일반적으로 수행하는 생각과는 다른 사고 과정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말한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만으로 창의성이라 할 수는 없다. 여기에는 반드시 과거보다 더 나은 생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한다.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이며, 가장 고등한 능력의 하나 '창의성'에 촛점을 두고 이 책을 읽어보자. 결국은 그리스·로마 신화 자제가 창의성을 담은 이야기가 아닌가?

1편에 이어 2편은 아폴론, 헤르메스, 데메테르, 아르테미스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일지라도 그리스·로마 신화는 다시 읽어도 언제나 흥미롭다. 질투....신이나 인간이나 어쩔 수 없이 감당해야 하는 운명일까? 헤라의 질투로 야기된 신화 속 이야기는 참으로 많다. 레토 역시 헤라의 질투로 고통을 받는 중, 아들 아폴론은 어머니 레토를 괴롭히는 피톤을 죽이고 델포이 신전을 세운다. 가이아의 아들 피톤을 죽인 사실은 용서받지 못할 큰 죄이다. 아폴론은 자신의 죄에 대한 벌로 목동이 되어 9년 간 양 떼를 돌보는 일을 하면서 아드메토스를 도와 펠리아스가 요구한 불가능한 일을 해낼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정작 자신에게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생긴다. 에로스가 쏜 화살을 맞고 다프네에 반해 쫒아다니지만 다프네 역시 에로스의 화살을 맞고 아폴론을 두려워하고 싫어했던 것이다. 아, 신의 사랑도 결국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버린다. 에로스의 화살은 그 어떤 신도 운명을 거스를 수 없다는 말인가?

신들 중 가장 꾀가 많고 솜씨가 뛰어난 헤르메스. 아폴론조차도 요람의 아기인 헤르메스에게 속아 넘어가다니... 이를 심판해 줄 신은 제우스. 교묘한 꾀로 아폴론을 속인 헤르메스. 아폴론의 자존심은 큰 상처를 입을 수 밖에.... 그러나 헤르메스가 직접 만든 리라는 음악의 신 아폴론의 화를 충분히 누그러뜨리고도 남았다. 두 신에게 우정이 생기게 한 것은 음악.... 음악은 인간뿐 아니라 신들의 감정도 바꿀 수 있을만큼 위대한 것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인간에게 농사 짓는 법을 가르친 데메테르. 인류에게 문명은 정착 생활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농경 생활을 하면서 정착한 인류. 데메테르는 어떤 신보다 인간을 사랑한 신이었다. 인간에게 이보다 더 위대한 신이 있을까? 그러나 자신의 딸 페르세포네을 하데스에게 준 제우스 때문에 그녀는 누구보다 괴로워했다. 자신이 창조해 낸 모든 아름다움까지도 모조리 망가뜨릴 정도로.... 결국 인간의 땅에는 더 이상의 곡식이 자라나지 않았으니 이보다 더 큰 불행이 어디 있을까? 데메테르에게 불행을 안긴 신이 제우스. 그 역시 인간의 땅이 황폐해진 것을 도저히 볼 수 없을 정도로 인간을 사랑했던 것일까? 결국 페르세포네를 일 년의 절반은 땅 위로, 절반은 지하 왕국에서 하데스와 함께 살게 해 주었다. 많은 신들 중, 인간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보호하는 데메테르. 그러나 인간 위에 신들이 존재함을 잊고 오만방자함을 보인다면 에리식톤처럼 가차없는 벌을 받을 수 있음을 잊지 말기를......

자존심이 강한 여신이면서 순결의 여신 아르테미스. 자신을 무시하는 자에게는 재앙을 내린다. 테세우스의 아들 히폴리토스는 아르테미스 여신을 섬기는데 일생을 바치기로 하는데, 이를 질투하는 아프로디테 여신. 그의 새 어머니인 파이드라에게 에로스의 화살을 쏘게 한 결과 자신의 허물을 히폴리토스에게 씌우고는 목숨을 끊는다. 아버지 테세우스는 결국 아들에게 저주의 말을 내뱉는데.... 신의 질투로 빚어진 결말은 히폴리토스의 죽음으로 끝난다. 영원히 사람들의 기억에 남은 히폴리투스는 하늘의 별자리 이니오쿠스(마차부자리)로 불리며 남게 된다. 하늘의 별자리는 신화 속 이야기이다. 무수한 많은 밤하늘의 별자리처럼 그리스·로마 신화 역시 끝도 없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상상력의 보물. 그리스·로마 신화는 상상력의 교과서이다. 현실 세계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것들, 인간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것들, 이미 인간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평범한 것들에 상상력을 불어넣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더 한층 그리스 로마 신화는 신성한 이야기가 된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인계획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니레이가 사망했다.

누가 니레이를 죽였을까?

원인은 독살

형사들은 누군가가 니레이가 매일 먹는 비타민제 캡슐을

바꿔치기했다고 생각하고 수사를 한다.

누군가가 니레이의 코치였던 미네기시에게 편지를 보낸다.

자수하라고....

실제로 미네기시는 캡슐에 아코니틴을 넣었다.

물론 니레이를 죽이기 위해서...

누군가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말인데...

소설 초반부터 미네기시 스스로

니레이를 죽인 범인임을 드러냈다.

범인이 벌써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이 트릭일까

경찰서에 미네기시가 범인이라는 편지가 도착

형사들은 미네기시의 행적을 조사하다가

결정적인 단서를 포착하게 되는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