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2 열린책들 세계문학 279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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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은 언제나 마음 속을 따뜻하게 하지.....


에이미와 로리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가족들

특히 누구보다 조는 두 사람이 행복하게 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녀들의 아버지 마치 씨의 말처럼 그녀들은 여지껏 눈앞에서

행복한 가정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직접 보여준, 좋은 본보기가 되는 부모가 있었다.

그렇기에 메그도, 에이미도, 앞으로 결혼하게 될 조도 그렇게 좋은 부모가, 좋은 부부가 될 것이다.


바에르 교수의 뜻밖의 방문은 조의 가족의 환대를 받는다.

그리고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은

베스가 가장 좋아하는 찬송가를 부른다.


마지막 소설의 내용은 조와 바에르 교수의 서툰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서로의 마음을 간파하지 못하는 연애 초보인 조와 마흔 살의 바에르 교수

두 사람의 사랑이 확인되는 그 순간은 웃음이 나온다.

조를 사랑하는 바에르는 조가 자신을 사랑하는지를 확인하려 왔던 것이다.

표정과 행동만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을 어찌 그리 모르는지...

결국 그들은 비를 맞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데....


네 자매의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감동을 준다.

행복이란 물질적 풍요에 있지 않다는 것을....

사랑과 감사의 마음, 그리고 겸허함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마음속에 간직하고 실천해야 할 덕목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본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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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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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의 죽음을 인식한 조

죽음에 대처하는 베스의 태도는 너무도 의젓해 안타깝기만 하다.

가족들이 사실을 알고 힘들어할까봐

스스로 무거운 십자가를 짊어지고 혼자 고난의 길을 걸어갔던 베스


그런 마음 따뜻한 베스는 자신의 모든 것을

주위 사람들에게 주고 평온한 세상을 떠난다.

누구보다도 가족애가 두터웠던 마치 가의 가족들에게는

더없는 슬픔이었을 것이다.

베스가 아픔에서 벗어난 것에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가족의 모습이

너무도 마음에 와 닿는다.



베스를 사랑했기에 평온한 얼굴로 떠난 모습을 보고

비록 눈물을 흘리지만 미소를 지을 수 있었던 베스의 가족들,,,,,

앞으로 그렇게 살기를 바라는 베스의 바람일수도 있을 것이다.


어느 가정이든 아이가 태어나고 겪게 되는 부부의 갈등이

메그와 존에게도 찾아오는데

두 사람의 슬기로운 극복 과정이 너무도 아름답다.

딸 메그의 옆에서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는 엄마는

역시 너무도 현명한 여성이다.

진정한 가족애와 서로 돕는 마음을 스스로 찾아가는

메그와 존



사치스러움을 좋아했던 예전의 메그의 모습은

이제 찾아볼 수가 없다.

아마도 메그는 자신의 엄마처럼

누구보다 현명한 아내이자 어머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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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매에게 많은 일이 생긴다.

런던에 간 에이미는 새로운 것에 잘 적응해 나간다.

어느 장소이든, 어떤 사람이든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

가난한 시골에서 지낸 에이미로서는 파리, 런던, 로마, 독일, 스위스의 여행은

얼마나 꿈 같았을까?


편지에서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부자 프레드가 청혼을 하면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을 쓴다.

가난이 싫다는 에이미로서는 그런 선택이 최선일 수도 있을 것이다.


조, 그녀는 자신의 운명을 새로운 방향으로 틀어버린다.

첫 번째는 자신의 멋진 미래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몇 마디의 말 실수로 놓쳐버렸다.

그 결과 자신이 아닌 에이미가 캐럴 숙모의 선택을 받고 런던으로 떠났고,

두 번째는 베스가 로리를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에

자신의 사랑을 접고 떠나간 일이다.


조.... 너의 판단... 최선이었니?

그러나 아마도 이것은 운명이겠지.....

조의 뉴욕행은 뭐니뭐니 바에르 교수의 만남일 것이다.

두 조카를 책임지고 키우는 가난한 독일어 교사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생길까?


그들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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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 지난 후

마치 집안에도 여러가지 일이 생긴다.

무엇보다 축하할 일은 맏딸 메그의 결혼식

정말 소박한 결혼식이었다.


그러나 결혼 전 부자의 화려한 삶을 동경했었던 메그는

친구 샐리와 어울리면서 가난한 살림에

큰 돈을 지불하고 옷감을 산다.

이 일로 메그는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하고.....


두 사람이 이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은

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예쁘다.

결국 메그는 가난이 지금의 남편 존을 만들었음을 알고

그를 더욱 사랑하게 된다.


조도 어엿한 소설가로서 거듭난다.

선정 소설 응모해 백 달러라는 수표를 받는다.

자신보다 베스와 엄마를 위해 열심히 글을 썼던 조

두 사람은 조의 따뜻한 마음을 받고 휴양지로 떠난다.


그러나 인기 많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소설가 조보다는

자신의 소신대로 글을 쓰는 조가 더 멋지지 않니?


에이미도 전편보다 많이 내적으로 성숙한 모습을 보인다.

예의바르고 상냥하면서 관대함까지 갖추는 어엿한 숙녀로 자랐다.

그런 점이 캐럴 고모에 눈에 들어왔고

조와 에이미의 운명을 뒤바꿔놓았던 것이다.


불쌍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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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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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동안이었지만 마치 가족은 어둠의 터널 속에 갇힌다.

그것이 죽음과 직결되는 문제라면 얼마나 슬픈일인가.


아버지가 다시 위독해졌고

천사같은 베스가 성홍열을 앓아 사경을 헤매이는 일이 생긴 것이다.


그러나 구름 뒤에는 햇빛이 비추고 있는 법


아버지에게 가 있던 엄마는 베스의 목숨이 위태롭다는 전보를 받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오는데...

그날 밤 베스는 열로 신음하던 고통에서 드디어 벗어나고

평온한 얼굴로 돌아온다.

마치 엄마가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듯....


매그와 브룩 씨의 사랑

조는 언니를 영원히 곁에 두고 싶어하지만

평소와 다른 언니의 모습이 낯설기만 하다.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다시 돌아온 크리스마스...

마치 집안에 이 세상 최고의 선물이 도착하는데....

선물의 정체는?


너무도 행복한 마치 집안의 식구들과 이웃들

책을 통해 느끼는 행복감은 너무도 컸다.

모든 독자들도 이 행복을 나눠 갖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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