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의 기술 - 상대의 마음을 여는 8가지 소통의 법칙
캐럴라인 플렉 지음, 정미나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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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상대의 마음을 여는 8가지 소통의 법칙'을 알려주는 책이다. 본 책은 '인정'을 인간관계의 핵심 원리로 본다. 인정의 기술로 변화를 만드는 비책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깨달아야 할 점을 보여준다. 사람은 이해도도 다르고 기준도 다르다. 그래서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관계가 어려운 사람은 삶이 뜻대로 되지 않고 관계를 망치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 갈등을 감소하고 자기 비난도 멈추는 방법을 알려준다.





인정이라는 것은 깊이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진심이 없는 인정은 진짜 인정이 아니라고 한다. 진심이란 언제나 중요하다. 좋은 의도로 상대를 대해도 거짓 공감은 효과가 없으며 해가 되고 관계도 망가진다고 알려준다. 그러면 인정에서 가장 중요한 이해와 공감이 진행되지 않는다.




 


책에서 보여주는 인정의 기술을 살펴보면 중요한 것은 자신을 잘 아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는 타인을 파악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말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또한 사람의 언어와 행동에서 결정적 단서는 오히려 찰나의 0.001초의 순간이다. 순식간의 숨겨진 표정은 가장 정확한 해석을 보여주기도 한다. 책에서는 여기서 사용되는 도구로 거짓말도 구분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한다. 대화에서 주는 단서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고 자신을 이해하는 방법의 이모저모를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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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를 선택하는 22가지 방법
마키타 젠지 지음, 송수진 옮김, 장항석 감수 / 더난출판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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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훗카이도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글쓴이는 일본의 당뇨병 전문의로 유명한 분이다. 저서 자체도 알려진 책이 많다. 당뇨병 합병증 원인의 측정 개발법을 미국 뉴욕 록펠러대학교에서 논문으로 발표하고 이제까지 20만 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고 한다. 옮긴이는 단국대 일어일문과를 졸업하고 일본 센슈대학 대학원에서 일본현대문학을 수학했으며 감수 또한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강남세브란스병원 암병원장을 역임한 인물이 맡았다. 본 책은 충분한 의학적 지식을 넘어선 오랜시간 의사로서 쌓아본 생각과 경험을 현재의 의료 체계를 망라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전문의가 말하는 의사에 관해 읽어야만 하는 이유를 준다.





의사라는 직업은 힘들다. 좋은 성격도 나빠지게 할지도 모른다. 매일 아픈 사람을 대하는 것이 좋은 일만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의사는 의사여야만 하는 이유가 분명한 사람이 갖는 직업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의사는 그래서 의사가 된 케이스가 아니고 대부분 공부를 잘하니까 가장 상위권으로 진학하고자 하고 그것이 의대였을 확률이 높다. 의사들의 말과 행동을 보면 '천생 의사다.' 라고 느껴지는 사람은 드물다. 만약에 의사가 경험을 쌓기 위해 치료를 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생각만 해도 황당하지 않을 수 없지만 대학병원의 경우 위의 경우와 미묘한 말만 바꿨을 뿐이니 경험을 위해서 진료와 치료, 수술도 하는 게 현실이다. 물론 경험이 있어야 전문의까지 되고, 이후에도 경험 많은 의사가 되는게 당연한데  필요 없는 치료를 실력도 없는 의사가 단지 경험으로 치부하려고 환자를 대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의사 앞에서 병에 걸린 환자는 약자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의사는 자신이 높은 위치에 있다고 착각하고 쉽게 낳을 병을 악화시키거나 사람을 물건처럼 대하기도 한다. 양심을 버리고 이득을 위해서 진료해서 환자의 몸이나 마음에 큰 상처를 입힌 의사는 항상 끝이 좋지 않다. 반드시 그 대가를 받게 되어 있다. 만약에 나쁜 일을 많이 한 의사가 그 대가를 받지 않는다고  보일지라도 어딘가에서 그 의사는 드러나지 않은 고통을 받고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의료의 다양한 실태를 보여준다. 일본만의 것이 아니라 현대에 일어나는 병원의 모습들이다. 결국 작은 병이든 큰 수술이든 선택은 환자가 하는 것이다. 책의 제목처럼 환자가 의사를 선택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면 모두들 궁금할 것이다. 그러나 이미 환자 스스로 알고 있는 사실도 많다. 다만 알고도 간과한 부분, 실제 일어나야만 깨닫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고 미국, 일본의 의료시스템에 관해서도 읽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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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 - 자기 한계를 넘어선 열정과 호기심
이종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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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한계를 넘어선 열정과 호기심'이라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표현한 글쓴이는 고려대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페르피냥대학에서 과학국가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저서를 보니 예술과 과학에 연관된 책이 대부분이다. 프랑스에서 유학했고, 예술에 관심이 있으셨으니 루브르 박물관에 애정을 가지고 감상했겠다고 생각이된다. 루브르에 방문하면 가장 기대를 하고 화제성을 지니고 있는 작품은 아무래도 <모나리자> 일 것이다. 글쓴이는 <모나리자>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다빈치의 두 가지 행동을 의미 있게 전달해서 책을 읽게 만든다.





다빈치의 업적은 다방면이고 놀라운 천재성을 지녔다고 말하는데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다시는 이런 사람은 나올 수 없지 않을까. 시대에 맞추어 얻은 행운도 있었다. 또한 그 이면에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실패도 다빈치는 겪었다. 성공의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과학적으로 볼 때 현대 과학자들이 연구하는 자세나 방법을 그대로 하고 있었다는 거다. 다빈치는 방정식도 못 풀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인체 해부도를 그린 것이다. 한 미술사학자는 천재라고 다빈치를 부르는 것조차 가치를 축소시킨다고도 하였다. 책의 중반 이후부터는 대단한 작품들 하나하나를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업적과 생을 모두 조명하면 하루 안에 읽을 수도 없을 것이다. 본 책으로는 작은 책 하나로 다빈치의 특별한 삶을 통해 읽는 사람에게 여러 가지 깨달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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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조깅 - 천천히 달리는 것만으로 몸과 뇌가 건강해진다!
다나카 히로아키 지음, 홍성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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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달리는 것만으로 몸과 뇌가 건강해진다!'고 말하는 책이다. 천천히 달리니까 어린이도 어른도 건강을 직접적으로 돌봐야 하는 어르신까지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알려준다. 달리기가 어려우면 천천히라도 달리는 게 좋을 거로 생각하는데 어디서는 천천히 달리는 것은 전혀 효과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의견은 모두 다르다.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또 안 하는 거보다야 나을 테니 자신에게 맞는 운동이면 금상첨화란 생각이다.




 


슬로 조깅도 방법이 있어서 착지나 속도에 관해 설명하고 효과를 자세히 안내한다. 슬로 조깅에 대해 궁금한 것은 세 번째 파트에서 알려준다. 달릴 때는 의외로 준비하고 염두에 둬야 하는 부분이 많다. 약간의 점프도 필요한 운동이고 구부리고, 충격도 가해진다. 잘못 뛰면 금방 몸이 고장 날 수 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위험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 성인병에도 효과 있다는 각가지 증거도 보여준다.





달리는 데에 식전이든 식후든 때는 상관이 없다고 한다. 슬로 조깅만 하면 된다고 말하고 시원한 맥주까지 상상하게 한다. 슬로 조깅의 관건은 숨이 안차게 뛰는 것이다. 거칠지 않게 하며 싱글벙글 웃으며 달리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후에 술과 담배를 언급하는 부분에서는 술은 적당히 마신다면 괜찮고 담배는 끊으라고 알려준다. 글쓴이가 맥주를 좋아하시는 것 같다. 본 책은 슬로 조깅으로 시작하고 풀 마라톤으로 달릴 수 있는 날을 꿈꾸는 이에게 동기를 부여해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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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분석 노하우 - 시그니처 하나로 읽는 당신의 성격
홍진석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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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독일로 연수를 가게 되면서 알게 된 필적학에 매료된 글쓴이가 알려주는 서명과 필적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생각보다 훨씬 자세하고 정리되어서 놀라웠다. 서명이나 그림과 같이 사람이 표현하는 모든 것들은 본인도 모르게 본인의 심리가 모두 보이게 된다. 내재한 것들이라 정제가 되기 어렵고 가리려고 해도 가려지지 않는다. 습관과 성향까지 섞여서 성격도 보여준다.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가지고 싶은지, 지금의 문제는 무엇인지까지 한 톨도 가릴 것 없이 보이게 된다.





서명 필적은 본 책에서 말하길 인재 채용 시, 상대를 파악할 때 등 그 사람을 판단하는 사회적 필요성으로 제안하고 있다. 서명을 분석하고 손 글씨와 함께 연결 지어 유형을 나눠서 알려준다. 글씨는 글씨체뿐만 아니라 글씨를 쓸 때 보여지는 다양한 분석 방법을 통해 한치에 빠짐도 없이 조사할 수 있을 분류를 제시한다. 글쓴이의 주관적 판단이 들어간 해석이 있지만 틀린 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는 부분이 결정적으로 계속 본 책을 읽게 만드는 매력을 지닌다. 또 뒷부분의 분석 파트 이외에 앞부분의 1장부터는 연구를 바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 적합한 특성을 설명해서 유용하고, 필적의 특징을 살펴볼 때는 근거를 들어서 알려주고 있다. 비단 글로 판단 되는 부분이 아니라 보이는 상황의 모든 것을 분석하는 느낌이 들어서 전문적 분야라는 생각과 함께 치밀한 해석이 재미있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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