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트리스의 예언 비룡소 걸작선 63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소피 블랙올 그림, 김경미 옮김 / 비룡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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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 제목을 보고 생각해 보고

그림을 보면서 분위기를 상상해 보는데요

표지를 넘기면서부터 보이는 '문장'

예전에는 가문의 문장들이 존재했잖아요 딱 그런 느낌이 들어서~

개성 강한 가문들이 나오는 것인가?

아니면 검집에 그려질법한 그림 같기도 하다고 아들은 얘기를 하더라고요

'예언'이라는 제목에 집중하면 기사의 문장에 더 가까운 거 같은 거 같다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책을 펼쳤답니다

 

 


작품을 읽으면 소중한 것에 대한 메시지를 던져줘요

용기, 믿음 같은 소중하고 멋진 감정들을 말이죠

이런 섬세한 마음과 여정들을 소피 블랙올의 펜화로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어서

책 자체가 매우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아들

고급진 책이라며 뭔가 읽으면 있어 보인대요

 

 

'언젠가 한 아이가 와서 왕을 왕좌에게 내려오게 할 것이고 그 아이가 여자아이'라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자주 나오는 신탁 같은 예언으로 시작되는데요

당시에는 글을 읽는 사람이 매우 적었고 특히 여자는 글을 읽을 수 없었기에 이 예언은 무시되어 왔답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글을 쓸 줄 아는 여자아이 비어트리스가 등장하면서 예언의 아이라는 것을 직감하게 되고

비어트리스는 머리를 수사들처럼 짧게 자르고 말을 하지 못하는 척 연기를 시켜 여자가 아닌 척하게 되죠

하지만 언제까지 감출 수는 없는 법이죠

비어트리스와 염소 안스웰리카와 동료들이 함께 왕의 성을 찾아가는 모험을 다룬 이야기예요

 

 


비어트리스의 예언은 '글'의 중요성! 위대함을 깨닫게 해요

글을 배움으로써 세상의 이름을 알게 되고, 의미와 가치를 알게 되죠

소중한 인간의 감정, 믿음, 사랑 용기를 배우면서

사랑과 이야기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알려준답니다

 

아이들에게 '나는 이야기입니다'라는 그림책을 읽어준 적이 있는데요

이야기의 힘이 담겨있는 그림책이라

그 책이 생각난다는 아이였답니다

 

 

내용의 깊이와 길이를 생각하면 초등 고학년부터 청소년, 성인도 읽기 좋은 동화책인데요

읽으면서 아름다운 삽화도 있지만

나만의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라

머릿속에 그려지는 바가 많은 동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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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뽑기 큰곰자리 67
김경미 지음, 심보영 그림 / 책읽는곰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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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뽑기

마음도 뽑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누군가 나를 좋아해주길 바라는 마음

누군가 나를 싫어한다면 뽑아주지 않길 바라는 마음 등...


제목을 보면서 딸과 어떤 내용일지 이야기 해보았네요




마음뽑기에서는

버럭버럭 화를 잘내는 서우와

무조건 참고 보는 서율이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화가 난 서우가 인형뽑기에 화풀이를 하면서

뽑기 기계 안 인형으로 변해버린 서우

서우를 뽑아들고 어쩔 줄 모르며 당황한 서율이의 하루를 보여주면서

버럭과 소심의 경험을 서로 교차하며 겪게 된답니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있죠

목소리가 크면 왠지 자신감이 있어보이고 강해보이는 것은 사실인 거 같아요

그래서 뭔가 결정하기 힘들 때 그런 사람에 기대면 편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 큰 목소리가 바르다면 상관없지만

억지스럽거나 자기본위라면 문제가 되겠죠



마찬가지로 조용히 자기 의견을 내지 않으면 편할 수는 있지만

그로인해 상대방이 자신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더 무시할 수도 있을거예요


그런 부분을 아이와 생각해 볼 수 있는 저학년 동화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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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9 - 초선의 운명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9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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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9권!

표지를 장식한 주인공은 '초선'이랍니다

삼국지는 솔직히 남자들의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영웅들의 이야기 속에 여성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데요

그중 유일한 홍일점 '초선'



9권에서는 병법 중 하나 '연환계'란 무엇인지 초선과 여포, 동탁의 이야기로 알아볼 수 있답니다

마람카가 설명해 주지만

연환계란 '여러 계책을 연결한다'라는 의미로 강한 상대를 만날 때 사용하는 병법으로

어려 계책을 교묘하게 연결, 효과적으로 적을 상대하는 방법이죠

실세 동탁과 그를 몰아내기 위해 양자 여포를 이용하기 위해

초선이 바로 그런 연환계 핵심 인물로 등장한답니다




설민석이 삼국지 대모험 속은 액자식 구성이죠!

마림바가 베르샤 왕국 황제 아자드에게 이야기해 주는 형식인데요

초선과 여포 사이의 러브 라인이~~~

9권에서 초선을 이용한 연환계가 성공했는지는 나오지 않고 10권으로 이어지는데요

원래 제가 읽었고 알던 내용은

초선이 좀 더 당차다고 해야 할까요!

왕윤에게 먼저 제안해서 동탁과 여포를 이간질시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연기하며

난세에 등장한 동탁을 제거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한다고 읽었기에

더 멋있고 좋았던 거 같은데요

설쌤의 해석은 좀 더 '사랑'에 집중해서

여포와 초선의 찐 사랑으로 설명된답니다



이처럼 삼국지는 여러 해석이 나올 수 있는 역사예요

역사 속 삼국지의 배경이나~ 인물들을 볼 수 있는 지역에 대한 설명이나

조금 비어있는 공간을 다르게 해석한 삼국지연의와 비교하며

어떤 점이 설쌤의 상상력이 들어갔는지 설명해 주어서 좋답니다



tip.

책 속에는 포토 카드(캐릭터 표지 카드)가 들어있는데요

찾아보니 4권부터 들어있기 시작한 거 같네요~~~!!!

그리고 포토카드 하단에는 설렘 코드가 있어요

설쌤앱에 등록하면 포인트와 함께 스페셜 카드를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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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0 : 공감은 마음을 연결하는 통로 -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정재승 기획, 정재은.이고은 글, 김현민 그림 / 아울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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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레인들의 이주를 위해 여러 행성으로 파견된 탐사대~

그중 지구를 탐사하는 아우레인들의 눈을 통해서 다양한 감정의 변화들을 보여주며

뇌과학적으로 접근하는 참신한 소재와 전개로 어린이 과학동화의 차별을 두고 있는데요

10권에서는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잡았답니다

아우레인의 눈으로는 이타적인 행동

배려하는 마음이나, 자신보다 남을 우선시하는 희생정신을 아름답다 생각하는 마음이 이해 가지 않아요

이기적이기보다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아우레인들에게

남보다 내가 우선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왜 이타적인 마음이 드는 건지...

어떻게 내가 아닌 남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고 이해하려고 노력할 수 있는지

뇌과학적으로 보여주는 10권 궁금하시나요?



한 장이 학습만화처럼 보여주기도 하고

한 페이지에 삽화처럼 들어가기도 하면서

챕터북과 학습만화 그 중간적인 편집을 보여주는 <정재승 인간탐구 보고서>

그래서 다소 생소하고 어렵게 받아들일 수 있는 '뇌과학' 주제가 어렵지 않게 다가온답니다



탐사 보고서를 통해 밝혀지는 감정의 과학적 접근

살다 보면 과학적 접근이 어려울 때도 있고

비과학적인 현상을 접하기도 하지만

끊임없이 사람들은 원인을 밝혀내려 노력하죠

뇌과학 영역도 마찬가지인 거 같아요

많이 연구되고 밝혀지고 있는 영역이지만 아직은 우주처럼 베일에 싸여있는 부분이 많기에

새롭게 더해지는 과학적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정재승의 인간탐구 보고서>가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10권에 포함되어 있는 뇌 모형 키트로

어떤 부분이 감정에 관여하는지 찾아볼 수 있어서

10권 출간 기념으로 1권부터 정주행하면서 뇌 모형 키트와 함께 탐구해 봐야겠다고 이야기하던 아이였답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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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재밌밤 시리즈
아가타 히데히코 지음, 박재영 옮김, 이광식 감수 / 더숲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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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독서 운동 추천도서답게

저희도 하루 아묻다 독서 시간에 식탁에 두고 읽기 좋더라고요

3개의 파트 속에 소주제가 있고

소주제는 4장 정도이기 때문에 10분 독서시간을 활용하면 2-3개 정도 주제를 읽을 수 있었답니다


위험한 태양계

항성과 은하 세계의 공포

우주론의 무시무시한 세계~~~

대주제는 위험함이 도사리고 있는데요

모르기 때문에 더 무섭고

알려지지 않았기에 더 두려운 존재가 '우주'인 거 같아요

극히 일부가 알려져 있기에 비어 있는 부분은 상상력과 가설로 채워질 수밖에 없고

그런 부분이 설렘도 주지만 무서움을 주기에

재밌밤 앞에 '무섭지만'이 붙은 게 아닐까요~~~



첫 주제가 운석, 소행성/행성 충돌 등이 가져오는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서

너무 좋아하는 <너의 이름은> 영화가 떠올랐는데요

책에서도 언급이 있어 반가웠네요


영화, 만화 소재로 우주는 늘 새롭고 도전적이죠

그만큼 우리는 점점 더 우주로 다가가고 있고 관심을 가지게 되고 말이죠

실제로도

누리호와 다누리호 발사 성공 등

우리나라도 우주 강국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천문학 이야기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1,2장의 내용은 조금은 접했던 거 같지만

미래를 다루고 있는 3장은 생소한 부분이 많아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했지만

어찌 보면 더 밀접한 일들이기에 잘 알아두고 싶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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