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시장, 각오가 필요하지 텍스트T 6
김혜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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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대문) 시장

(저쪽 세계로 가는 건) 각오가 필요하지



이쪽 세계에 살고 있는 모라는 반사의 주문으로 늘 조심히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고 생활하다

죽은 줄 알고 있던 엄마 자신에게 걸어둔 주문이며 저쪽 세계의 사람이란 걸 알게되면서

남대문 시장을 통해 저쪽세계로 넘어가게 되요


그곳에서 시장 토박이면서 여리꾼을 꿈꾸는 박하와

비밀스러운 호위무사 토영, 그리고 껍데기처럼 살아가는 선왕을 만나면서

서로의 목적을 위해 모험을 떠난답니다





불가능해보이던 일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스스로를 믿는 법

스스로의 선택에 자신감을 가지는 것

그리고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하고 그 결정을 위해 행동하는 일을 

자연스럽게 배워가며 성장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답니다





"이기는 게 좋을지 지는 게 좋을지를 판단하는 것이 이 가위바위보의 핵심이죠. 그걸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해질 겁니다."

"근데 그렇게 대단한 이름을 자르기로 결심한 거잖아. 바로 네가."



아이들은 자존감이 하늘을 찌를 때가 있기도 하지만

한없이 자신감이 떨어지는 시기도 있는 거 같아요


뭘해도 안될거 같고

뭘해도 만족스럽지 못할 거 같고

뭘해도 맞는지 자신없는 시기

그런 시기를 지나는 아이들에게 토닥토닥 힘을 주는 소설이라서 좋았는데요




딸 역시

해리포터처럼 머글과 마법사(마녀)가 공존하는 것처럼

이쪽 세계와 저쪽 세계가 아주 가깝지만 멀게 함께하는 설정이 재미있고

모라가 저쪽 세계로 넘어가 모험을 펼쳤듯이

다음에는 선왕, 토영, 박하가 이쪽 세계로 넘어와 모험을 하는 2편이 나오며 좋겠다며

책을 덮은...



다음권을 기대하고 싶은 청소년 소설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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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7 - 일본 편 : 전국 통일을 향하여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7
설민석.김정욱 지음, 박성일 그림, 박삼헌 감수 / 단꿈아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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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권 세계사 배경은 일본 전국시대

무장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는데요

일본 무장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름 오다 노부나가를 만나 볼 수 있어요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

쉽게 의심하고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설쌤과 알라딘, 데이지

슈리를 찾아 일본 전국시대 속으로 향한답니다

그런데... 설쌤이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닮았다?

결국 이 때문에 오다 노부나가 가문에 납치를 당하게 되는데요

납치 후 어떤 기지와 지식으로 위험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또한 슈리는 찾아서 의문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일본사의 내용도 잘 담겨 있으면서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로 집중하게 하는 초등 학습만화랍니다



설쌤의 역사 토크 및 지니의 시간 여행을 통해서 더 깊은 역사 속으로~~~

전국 시대의 3대 무장에 대하 소개가 빠지면 안 되겠죠

17권의 주인공 오다 노부나가를 비롯하여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대해 간략하게 알 수 있답니다

중심지인 교토의 다양한 정보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요

얼마 전 도쿄 여행을 다녀온 아이들이기에

다음에는 오사카와 교토를 가면 좋을 거 같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도시에 대한 정보를 알고 가는 여행은 확실히 다르니까요



세계사와 한국사의 통합이라면

같은 시대의 비교와 비슷한 상황이 일어난 것들의 비교일 텐데요

전국시대 때의 우리나라의 역사도 살펴볼 수 있기에

더 시대적 중심을 잡고 기억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오다 노부나가라는 무장을 처음 만난 딸!

왜 일본 3대 무장이 될 수 있었는지... 단순히 힘이 강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끌어모으는 힘, 인품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연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이야기 중간중간 설쌤의 역사 체크를 확인하면서

허구가 아닌 사실에 집중하며 기억할 수 있답니다

마지막 세계사 퀴즈를 풀면서

읽은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은 오래 기억하는데 필요한 되새김이랍니다


오다 노부나가가 스페셜 캐릭터로 주어질 거라고 예상했는데

일본 복장, 유카타를 입고 있는 데이지가 선물로 주어지는 설렘코드!!!

늘 기다려지는 초판 이벤트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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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역사 6 - 흔적 : 보잘것없되 있어야 할 땅의 역사 6
박종인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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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역사 전문기자 박종인의 역사 기행 땅의 역사

어느덧 6권에 이르렀네요

6권은 역사의 흔적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흔히 역사는 승리한 자를 위한 기록이라고 하잖아요

매우 진실한 이야기란 생각이 들지만 마냥 객관적이고 사실적이라고 볼 수 없는...

사관의 시선과 힘을 가진 자의 입장에서 쓰일 수밖에 없는 역사이기에

왜곡이 있을 수 있고

거짓말은 아니지만 일부러 말을 안한 것일 뿐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라진 것들

바로 이런 역사의 흔적에 대한

조금은 불편할 수 있고 조금은 부끄러울 수 있고 조금은 치졸할 수 있는 이야기를

지워버린 역사에 대한 흔적을 일깨우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어요






현재 '서울공예 박물관' 터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얼마 전 아이들과 인사동에 갔을 때...

싹 바뀐 공간을 직접 보고 와서 그런지 더 흥미롭게 다가오더라고요

그리고 슬픈 역사 '공녀'

공녀와 위안부는 약소국의 설움을 가장 잘 느껴지는 거 같아요

여자의 물건화!

원나라에 보내진 공녀 이야기는 알고 있었으나 기록에 남지 않은 명, 청에 바쳐진 공녀들

문건이 아닌 은밀하게 또는 사신을 통해 공공연히 요구된 공녀들의 이야기는 쓰라린 감정이 느껴진답니다



왜 흔적을 지우려고 할까 생각해 보면

그건 자신의 치부이기 때문이겠죠

가릴 수 없다면 최소한 축소하고 싶은 마음이 그대로 보여주는 부분이 사도세자와 정조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더라고요

승정원의 일기에서 삭제된 사도 세자 이야기

또한 영조실록에서도 삭제된 사도 세자의 흔적들

사도 세자의 죽음에 대한 이유는 확실하지 않고

비정한 부정에 대한 이야기는 늘 궁금증과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사실과 허구가 뒤섞인 정보가 가장 많은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몇 퍼센트나 진실일까요?

숨겨진 역사를 하나하나 알아갈 때마다 불편하신가요?

그렇다고 덮어두기만 해야 할까요

역사도 반복되죠

같은 실수를 같은 상황은 평행이론처럼 나타날 수 있고 허물이라고 덮어두었던 일이었다면

다시 덮는 것이 아니라 보다 나은 보다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오점도 기억하고

또다시 반복되는 오점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덮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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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지식습관 15 : 바이킹 30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습관 15
필립 스틸 지음, 스테파니 머피 그림, 이정아 옮김, 조한욱 감수 / 아울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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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게 바이킹이라면

드래곤 길들이기를 떠올려요

그래서 그 모습 그대로 바이킹화 되어있다 보니

잘못된 지식이 많았는데요


약탈자, 전사로서의 바이킹 뿐만 아니라

바이킹 생활부터 바이킹의 상징인 배(롱십), 의식주와 그들의 신화까지

두루두루 30개의 키워드로 이해할 수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 습관, 바이킹>





낯선 중세 북유럽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이며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 바이킹의 역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더라고요


다양한 지식을 잘 풀어내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그림을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 도감의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초등 배경지식 입문서로 참 괜찮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거든요


읽으면서 아이가 머릿속으로 그리고 도식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 습관> 시리즈




특히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딸이기에

바이킹의 신과 여신이라는 키워드를 흥미롭게 봤는데요


마블 영화에서 봤던 토르와 로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고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의 이름은 우주 행성의 이름 속에 있었는데요

바이킹과 게르만족의 신들의 이름은 요일에 남아있다는 점이 재미있다며 추측해 보고 확인하고 정답이라며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신들은 대표하는 동물들이 있잖아요

신들과 어울리는 반려동물이 있다는 점은 공통점인 거 같다며

다음 지식 습관에서는 바이킹 신화를 더 자세히 다루어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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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내는 아이들의 생생 경제 교실 1 세금 내는 아이들의 생생 경제 교실 1
최재훈 지음, 안병현 그림, 옥효진 감수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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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내는 아이들, 삼다수~~~

들어보셨죠?

초등학교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생생한 경제 수업

일자리를 찾고 월급을 벌고 그에 따른 세금도 내고 투자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생활을 몸에 익힐 수 있는 수업



책으로도 출간이 되어서 아이들이 이미 읽기도 했는데요

학습만화로 읽을 수 있는 세금 내는 아이들의 생생 경제 교실

더 쉽고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어서

이해가 쏙쏙 된답니다



첫 수업 시간에 1년간 학급 경영으로 '하나의 나라'라는 말을 들으면 퍽 당황스러울 거 같아요

학급에서 통용되는 '미소'라는 화폐도 존재하고

선생님은 대통령 학생들은 국무총리부터 학급 경영에 알맞은 직업을 선택하게 된다면...

처음에는 아리송한 이야기뿐이라 감이 잡히지 않을 거 같은데요

주인공 역시 그러하답니다

나는 누구?

ㅋㅋㅋ 당연히 그런 생각이 들 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경제활동을 배우지만

나라를 세운다는 것 자체가 정치를 무시할 수 없잖아요

국가의 3요소부터 시작해서 사회 과목에서 어려워할 수 있는 부분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에 참 의미 있고

생활 교육이란 생각이 든답니다

기본적으로 반에 필요한 일들을 직업과 연결시켜 만들었지만

2권을 보면 사라지는 직업도 있고

그러다 보면 실업자가 생기고 그들은 직업을 제안할 수 있는 부분까지도 나온답니다

당연히 직업마다 조건도 달라지고 그에 따른 월급도 달라지면서

아이들의 미래 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아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달라지지 않을까요?



소극적이고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주인공이

적극적으로 삼다수의 국민으로 바뀌어가는 것을 보는 것도 책을 읽으면서 더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요소인데요

책을 읽는 아이도

세금 내는 아이들처럼 점점 동화되어

정치에 대해 경제에 대해... 어렵다 나와는 조금 멀리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체득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다음권이 기대되고~~~

시리즈를 모두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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