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연금저축으로 1억 모으기 - 연금저축, IRP, ISA 절세삼총사와 ETF를 활용한 연금부자 시크릿
미즈쑤(김수연) 지음 / 푸른향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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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5.04.06

한줄평 : 금융문맹을 벗어나 연금저축 부자되기

마음에 남는 문장 : 실무자로 본연의 일 잘하는 것을 넘어 항상 신경 쓸 일이 있다

감상평 : 어느 새 재무회계, 인사 업무 분야에 7년을 몸담으며 연금저축, IRP, ISA 등 낯설지 않으면서도 여전히 낯선 명칭을 접해왔다. 어느 정도의 돈을 묶어둬야 한다는 생각에 망설였던 시간들은 이 책을 읽은 덕분에 비교적 빠르게 부질없는 시간이었음을 깨닫는다.

본인이 겪은 시행착오 없이 좀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작가님이 제시해준 내용들이 참 소중하다. 최근에 자금에 대해 고민 중인 부분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전과는 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보고자 한다. 곧 만기가 되는 자금들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내가 어떤 오해를 하고 있었고, 어떤 점들을 놓치고 있었는지 잘 알려주는 재테크 안내서. 경제가 안 좋아지는 것을 직접적으로 목격하며 고민이 많은 요즘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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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치 : D언덕 살인사건
에도가와 란포 지음 / 프리디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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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5.04.05

한줄평 : 담백한 문장과 제 3자의 눈으로 보는 탐정의 추리쇼

마음에 남은 문장 : 하지만 불행이란 마물은 아무리 밝은 곳이라도, 오히려 밝으면 밝을수록 그것을 질투하듯 뜬금없이 찾아오는 법이다

감상평 : 시점부터 흥미로웠던 소설. 관찰자 시점으로 진행되어 탐정의 속마음을 다 들여다 보는 그런 소설은 아니었다. 아마도 범인을 잡아넣는 일까지는 관심 없고, 사건의 퍼즐을 맞추는 재미에만 집중하는 타입이어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아케치 코고로에게 심리적으로 가까움을 느끼진 않는다. 그저 독자 역시 조금 멀리서 이야기를 듣는 이방인일 뿐이다.

철저히 제 3자의 눈으로 읽게 되다 보니 잔혹한 사건이지만 감정적으로 얽히기 보다는 좀 더 사건의 진실에만 집중하게 된다. 어처구니 없는 사건부터 심지어 살인자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사건 등 혼란스러움을 단번에 해결한다. 그렇지만 전혀 요란하지 않다. 깔끔하게 의문점만을 해소해버린다. 조금은 색다른 추리물을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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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이름들의 낙원
허주은 지음, 유혜인 옮김 / 창비교육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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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5.04 02

한줄평 : 자꾸만 드러나는 진실은 끝없이 어퍼컷을 날린다.

감상평 : 이번에도 어김 없이 조선 시대로 나를 데려간 책. 신분 제도가 존재하는 시대에서 천하지만 목숨을 건 걸음을 내딛는 주인공. 혼란스러움 속에서도 비틀거릴지언정 진실을 향해 다가간다. 그 끝에 낙원에 도달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이 책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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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 기획자 마이즈가 알려주는 게임 시나리오 스쿨 - 스토리를 넘어 플레이를 설계하는 법
김현석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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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5. 03. 30

감상평 : 게임 종류가 이렇게 많다는 건 처음 알았다. 그동안 내가 해 온 게임들은 어디에 해당하는 걸까? 한편으로는 너무 많아서 다 이해가 안 가기도 한다. 게임 관련 세상이 넓다는 게 확 와닿는 순간이다.

게임 시나리오가 다른 시나리오와의 다른 점을 보면서 흥미로웠다. 그리고 쉽지 않은 직군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창작도 하면서 다른 점들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하니까. 어느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일.
시나리오의 형태 자체도 좀 다르다. 나만의 글을 쓰고 싶은 경우와는 잘 맞지 않을 것 같다. 글만 쓴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알려주고 있다. 그래도 이런 일도 있고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좋은지 알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추천해준 게임들을 한번 해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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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우즈키에게 보이는 것
아키야 린코 지음, 김지연 옮김 / 문예춘추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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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 25. 03. 29

한줄평 : 미련하다해도 그것이 불러오는 긍정에 대하여

마음에 남은 문장 : 나는 타인 앞에서 내가 믿는 정의를
서슴없이 내세우며 맞설 수 있을까

감상평 : 미련하다. 보통 좋은 뜻으로는 여겨지지 않는다. 쟤는 왜 저렇게 미련하게구냐. 타박하는 듯한 느낌으로 많이 쓰인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아니다. 장기요양이 필요한 환자들이 머무는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우즈키. 그녀에게는 남모를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환자의 미련이 보이는 것. 대체 어떤 사연인지 알 수 없지만 눈앞에 보이는 것을 외면하지 못한다. 결국 그 미련에 대해 알아보며 여러가지 일을 해결하게 된다.

그런 것을 보고 있으면 미련이 꼭 나쁘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어쩌면 그 미련을 놓지 않아서 누군가를 구하게 될지도 모르니까. 세상이 차가울수록 그런 따스함이 필요한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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