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자세 교정법 - 피아노 연주를 위한 알렉산더 테크닉
모리 아사 지음, 나지윤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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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컬처블룸에서 협찬받아 읽어본 후 쓰는 글입니다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다리와 발의 사용법을 다룬 장이었습니다. 피아노 연주에서 손과 상체의 움직임만을 주로 생각했는데, 저자는 ‘발과 다리의 지지력’이 연주의 안정감과 직결된다고 강조합니다. 발가락뼈, 발목 관절, 정강이뼈, 무릎 관절의 연결 구조를 그림과 함께 보여주며, 힘이 어떻게 전달되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은 마치 연주자의 몸을 과학적으로 해부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읽다 보니 ‘연주 실력은 손가락의 속도보다 몸 전체의 효율적인 사용에서 나온다’는 사실이 확실히 와 닿았습니다. 특히 무릎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과, 잘못된 자세가 무릎 부상을 유발하는 이유를 설명한 대목은 실제로 피아노뿐 아니라 다른 악기 연주나 일상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아쉬운 점을 꼽자면, 책 속 그림이 흑백이라 구조를 이해하는 데 살짝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컬러 사진이나 실제 연주자의 자세 비교 사진이 있었다면 독자가 더 직관적으로 따라 하기 쉬웠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이 제시하는 해부학적 설명과 실전 팁은 피아노를 오래 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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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로 바라본 수학적 일상 - 확률이 이끈 지성, 과학 그리고 인공지능의 세계
장톈룽 지음, 홍민경 옮김,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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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컬처블룸에서 협찬받아 읽어본 후 쓰는 글입니다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양자역학의 불확실성과 확률 개념을 연결해 설명한 챕터였습니다. 스티븐 와인버그의 견해를 소개하면서, 고전물리학에서 ‘확률’이 단지 관측자의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양자역학에서는 그것이 자연의 근본적인 성질임을 강조합니다. 이 지점에서 확률은 단순 계산법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자 철학이라는 점이 와닿았습니다.

또한 저자가 일상의 사례를 곁들여 확률을 풀어내는 방식이 흥미로웠습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 경기의 승률, 범죄 수사의 용의자 추적, 주식시장의 움직임 등, 우리가 뉴스를 통해 매일 접하는 사건들이 사실은 모두 확률적 판단의 결과임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수학은 어렵다’는 거리감을 크게 줄여주었습니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일부 전문 용어 설명이 조금 간략해 초심자에게는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특히 양자역학과 확률을 연결하는 장에서는 추가 설명이나 그림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독자가 스스로 더 찾아보고 싶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교양서로서의 매력을 해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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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사랑이 없다면, 그 무엇이 의미 있으랴 - 에리히 프롬편 세계철학전집 4
에리히 프롬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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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양자역학의 불확실성과 확률 개념을 연결해 설명한 챕터였습니다. 스티븐 와인버그의 견해를 소개하면서, 고전물리학에서 ‘확률’이 단지 관측자의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양자역학에서는 그것이 자연의 근본적인 성질임을 강조합니다. 이 지점에서 확률은 단순 계산법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자 철학이라는 점이 와닿았습니다.또한 저자가 일상의 사례를 곁들여 확률을 풀어내는 방식이 흥미로웠습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 경기의 승률, 범죄 수사의 용의자 추적, 주식시장의 움직임 등, 우리가 뉴스를 통해 매일 접하는 사건들이 사실은 모두 확률적 판단의 결과임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수학은 어렵다’는 거리감을 크게 줄여주었습니다.아쉬운 점을 꼽자면, 일부 전문 용어 설명이 조금 간략해 초심자에게는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특히 양자역학과 확률을 연결하는 장에서는 추가 설명이나 그림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독자가 스스로 더 찾아보고 싶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교양서로서의 매력을 해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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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로 바라본 수학적 일상 - 확률이 이끈 지성, 과학 그리고 인공지능의 세계
장톈룽 지음, 홍민경 옮김,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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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양자역학의 불확실성과 확률 개념을 연결해 설명한 챕터였습니다. 스티븐 와인버그의 견해를 소개하면서, 고전물리학에서 ‘확률’이 단지 관측자의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양자역학에서는 그것이 자연의 근본적인 성질임을 강조합니다. 이 지점에서 확률은 단순 계산법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자 철학이라는 점이 와닿았습니다.

또한 저자가 일상의 사례를 곁들여 확률을 풀어내는 방식이 흥미로웠습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 경기의 승률, 범죄 수사의 용의자 추적, 주식시장의 움직임 등, 우리가 뉴스를 통해 매일 접하는 사건들이 사실은 모두 확률적 판단의 결과임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수학은 어렵다’는 거리감을 크게 줄여주었습니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일부 전문 용어 설명이 조금 간략해 초심자에게는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특히 양자역학과 확률을 연결하는 장에서는 추가 설명이나 그림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독자가 스스로 더 찾아보고 싶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교양서로서의 매력을 해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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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패션 스쿨의 기초 패턴 수업 - 초보자도 차근차근 쉽게 배우는 옷 패턴 설계 가이드
테레자 길레츠카 지음, 박민정 옮김 / 유엑스리뷰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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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작성한 글입니다. 《프랑스 패션 스쿨의 기초 패턴 수업》은 프랑스 패션 교육 전문가 테레자 길레츠카(Teresa Gilewska)의 실전 패턴 제작 노하우를 담은 책입니다.저자는 폴란드, 중국, 프랑스에서 모델 교육과 패션 교육을 진행하며, 파리에서 창작 스튜디오를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2014년 프랑스 콜마르에 패션 교육 기관을 설립했고, 다수의 패션 관련 저서를 출간했으며, 그중 패션 모델 서적은 프랑스에서 6만 부 이상 판매되고 7개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단순한 ‘패턴 그리기 매뉴얼’을 넘어,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앞진동·뒤진동의 미묘한 곡선 차이가 착용감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다트 위치 변화가 실루엣에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를 세밀하게 짚어줍니다.또한 운형자 사용법이나 다트 위치 이동 과정도 단순히 ‘이렇게 하세요’가 아니라, 실제 제작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오류와 그 해결 방법까지 안내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림과 사진이 단계별로 병기돼 있어, 초보자도 따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원리를 이해하게 됩니다.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초심자 입장에서는 다트 변형 응용 파트가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본 다트를 충분히 익힌 후 응용 파트를 보면 더 도움이 될 듯합니다.전체적으로, 이 책은 ‘기포 패턴’의 교과서 같은 존재로, 단순히 재봉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패턴과 인체의 관계를 이해하게 해주는 점이 매우 가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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