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멈추기 전에 - 서울대학교병원 뇌신경학자의 뇌졸중을 피하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이승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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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들을 무심히 흘려보낼 때가 있습니다. 잠깐의 두통, 어지럼, 손끝의 저림 같은 사소한 증상들이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넘겨버리곤 하지요.

하지만 이승훈 교수의 베스트셀러 건강도서 '뇌가 멈추기 전에'를 읽고 나면 그 사소함 속에 얼마나 큰 경고가 숨어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잠깐의 두통은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기 직전의 징후일 수도 있고 손끝의 저림이나 말의 어눌함은 뇌졸중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데요. 이 책을 읽으며 뇌졸중을 피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뇌 건강 실천법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의학적 지식이 필요한 사람들만을 위한 책이 아닌 지금 이순간 바쁘게 살아가느라 몸과 마음을 돌볼 여유조차 잃어버린 모든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가지 일을 처리하며 건강을 뒤로 미루는 분들, 커피 한 잔으로 피로를 달래고 늦은 밤까지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직장인들, 그리고 부모나 가족의 건강이 걱정되면서도 정작 자신은 병원에 가보지 않는 분들에게 이 책은 일종의 경고이자 위로가 됩니다.

건강한 삶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하게 하는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건강은 단순히 아프지 않은 상태가 아니라 내가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일은 곧 나 자신을 지키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거에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https://m.blog.naver.com/doong2mom2_/224061260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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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 문해력이다 - 중등 비문학 1등급
김민정(모카쌤).이유미(통통쌤).이정애(다조아쌤)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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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에게 문해력은 단순히 글을 읽는 능력을 넘어 세상을 이해하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진짜를 가려내고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으며 스스로 사고하는 힘이 절실해 지고 있지요.

중학생 필독서 '신문이 문해력이다'를 읽으며 단순한 읽기에서 멈추지 않고 생각하고 해석하는 문해력의 근육을 기르기에 너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사회 이슈와 연결해 볼 수 있고 기사 속 다양한 관점과 표현을 통해 비판적 사고와 어휘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어 특히 중학생들에게 이 책은 매우 유익한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신문이라는 매체는 매일 변화하는 사회의 맥락을 가장 가까이에서 담아내는 살아있는 교과서 입니다. 기사 한 줄에도 시대의 흐름, 사회의 문제, 사람들의 생각이 녹아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에게 신문은 다소 낯선 존재이지요. 디지털 뉴스에 익숙해진 세대에게 신문은 어른들의 세계처럼 느껴지기 쉬운데 이 책은 그 거리감을 좁혀주며 신문을 통해 세상을 읽는 방법을 하나하나 알려줍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그대로 담고 있는 신문기사가 담긴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은 기사 한 줄에 세상의 문제를 발견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학부모에는 이 책이 자녀의 학습 습관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어줍니다. 신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논리적인 사고력과 어휘력을 동시에 키우는 방법이 담긴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대화하는 시간은 단순한 공부를 넘어 문해력을 키우는 시간이 될 거에요.

신문을 수업이나 독서활동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기사를 통해 사고력을 확장하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청소년와 글로 소통하는 어른들에게도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줍니다. 뉴스나 사회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분들도 이 책을 통해 신문을 단순히 정보 전달의 의미를 넘어 한 편의 글을 읽을 때 그 안에 담긴 의미와 맥락을 해석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거에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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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해방 - 알츠하이머병 세계적 권위자가 30년 연구로 밝힌 뇌 건강 프로젝트
묵인희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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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라는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면서 우리는 이제 치매라는 단어를 일상에서 너무나 자주 접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노화의 자연스로운 현상으로 치부하기에는 그 그림자가 너무 깊고 우리 삶과 가족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상상이상인데요.

사랑하는 이가 점차 자신을 잊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고통, 그리고 혹시 나에게도 닥칠지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과 두려움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 품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시대적 불안 속에서 알츠하이머병 분야에서 30년 넘게 헌신해 온 세계적인 권위자 묵인희 교수의 '치매 해방'은 가뭄의 단비와 같은 희망을 제시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깊이 느낀 점은 치매는 단순히 노년의 질병이 아니라 삶의 태도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치매를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받아들이지만 이 책은 그 고정관념을 단호히 깨뜨립니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습관으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건강한 방향으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은 뇌는 쓰면 쓸수록 젊어진다는 메시지였습니다. 단순히 공부나 독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자극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받아들이는 삶의 자세가 중요한데요. 여행을 하거나 새로운 취미를 배우거나 낯선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뇌는 활발히 작동합니다. 그 과정이 곧 치매예방이자 삶의 확장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베스트셀러도서 '치매 해방'은 단순히 의료정보나 건강 상식을 담은 책이 아니라 기억을 지키며 인간답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이자 위로의 책입니다. 부모님의 건강을 걱정하는 중년 세대와 바쁜 일상속에서 자기 건강을 뒷전으로 미루는 30~50대 직장인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이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할때 우리는 불안함을 느끼지요. 그런 마음을 가진 자녀들에게 과학적 근거와 함께 구체적인 실천법을 알려주는 이 책을 읽으며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 지금이라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치매는 단지 노년의 병이 아니라 오랜 시간 쌓인 생활습관과 스트레스의 결과로 나타나는 질환이기에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사, 스마트폰 과사용으로 뇌를 혹사시키는 현대인에게 이 책은 뇌를 위한 생활 리셋 버튼 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자신의 삶을 조금 더 건강하고 의미 있게 가꾸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읽으며 뇌 건강을 지키시길 추천드려요. 식습관, 운동, 수면, 감정관리, 인간관계의 회복 등 실질적인 방법들을 통해 건강한 루틴을 만들고 삶의 태도와 생활 습관을 바꾸는 계기를 얻게 되실거에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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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봇의 섬 와일드 로봇
피터 브라운 지음, 이정희 옮김 / 거북이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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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고요한 아침, 새들이 지저귀고 바람이 나뭇잎 사이를 스쳐 지나가는 그 순간. 만약 그곳에 한 대의 로봇이 깨어난다면 어떨까요?

숲속에서 사는 동물들이 로봇을 피해 도망치거나 반대로 로봇이 아무도 없는 곳으로 꽁꽁 숨어버릴것만 같은데요. 피터브라운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과 애니메이션으로 이어진 로즈의 여정을 가장 감각적인 형식으로 완성한 그림책인 '와일드 로봇의 섬'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모험담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 기술과 생명에 대한 따뜻한 성찰을 담은 이 그림책을 보면서 자연과 생명에 대한 경외심 또한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로즈와 함께 숲의 냄새를 맡고 폭풍을 견디며 낯선 동물들과 마음을 나누게 되는데요. 로봇이 감정을 배우고 동물들이 우정을 나누며 서로 다른 존재들이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익혀가는 과정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피터브라운의 '와일드 로봇의 섬'은 단순히 어린이를 위한 모험 그림책이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읽을 수 있는 깊은 울림을 가진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초등고학년 또는 자연과 함께 성장하는 감성을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은 부모님, 혼자만의 시간속에서 위로와 사색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인데요.

경쟁이나 성취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생명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로봇이라는 인공적인 존재가 자연 속에서 감정을 배우는 이야기는 감정이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려는 과정속에서 피어나는 것임을 깨닫게 될 거에요.

본 포스팅은 거북이북스 서포터즈로 책을 지원받아 읽고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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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와 나 - 나에게만 보이는 특별한 친구 이야기
록스 핑크.리치 핑크 지음, 사라 라이스 그림, 김붕년 옮김 / 서교책방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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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어른들도 미처 몰랐던 복잡하고 다채로운 감정의 세계가 숨어있음을 느낍니다. 종종 왜 이렇게 집중을 못할까 조금만 더 차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요.

하지만 단순히 주의 산만이나 산만함으로만 보였던 행동뒤에 마음의 목소리를 따뜻하게 전해주는 이야기가 담긴 베스트셀러 어린이도서 '에이디와 나'를 읽으며 그동안 몰랐던 아이의 속마음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세상은 너무 빠르고 너무 시끄럽고 때로는 너무 많은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혼란스러운 아이 에이디를 보면서 다름을 이해하고 진심어린 관계의 힘을 느껴볼 수 있었어요.

유난히 산만하고 무엇 하나에 집중하기 어려운 아이 소피의 이야기를 담은 이 동화는 소피가 자신만이 볼 수 있는 친구 에이디와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를 소개합니다. 어른들은 에이디를 ADHD라도 부르지만 소피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부르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저 에이디와 함께 하는 하루가 조금 더 바쁠 뿐인데 말이에요.

여러 생각이 동시에 떠올라 한 가지 일만 하는 게 어려운 소피는 머리를 빗다가도 이를 닦고 가방을 찾다가도 갑자기 코트와 신발 한짝이 어디에 있는지 고민합니다. 학교에서는 수업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지금 당장의 흥미에 이끌려 곤란한 일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선생님께 혼이 납니다.

책을 읽으며 장기간 센터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우리 아이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왜 소피를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고 자신에게 맞는 교육 방식을 제시해주는 책 속 교장선생님처럼 하지 못했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는데요. 산만하고 무언가에 집중하기 어려운 아이도 알맞은 교육을 받으면 충분히 희망이 있다는 것을 몸소 느꼈기에 이 책이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1년 ADHD진단을 받고 다른사람들도 자신이 발견했던 것과 같은 표용력을 얻고 부끄러움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는 작가의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마음이 소피를 통해 그대로 전해지는 것만 같은데요. 산만하다고, 이상하다고, 남들과 다르다고 느껴질 때조차도 아이의 마음속에는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있다는 것을 조용히 전해줍니다.

책장을 넘기며 나도 모르게 이해받지 못했던 어린 시절의 나를 떠올리게 되고 지금 내 옆에 있는 아이를 더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ADHD라는 주제를 다루지만 결국 이야기의 중심에는 사랑과 이해가 있기에 이 책을 읽는 시간은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이자 우리 모두의 마음을 단단하게 감싸주는 따뜻한 포옹처럼 느껴졌습니다.

'에이디와 나'는 단순히 ADHD를 다룬 그림책이 아니라 서로 다르게 살아가는 존재들을 이해하는 법을 알려주는 따뜻한 안내서 같은 책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님, 아이곁에서 함께하는 선생님과 세상의 다양한 모습을 배우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책 속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아이의 행동뒤에 숨겨진 진짜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조금은 여유있는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보게되는데요. 우리가 놓치고 있던 진짜 공감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다름을 품는 일이 얼마나 아름답고 필요한 일인지 알게될거에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https://m.blog.naver.com/doong2mom2_/224052626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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