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산작은도서관까지 걷다. 네비의 가르침을 따라 걷다가 너무 차길 옆이라 골목길로 들어서다 조금 헤매고 고분군의 위치도 파악해가며 또다른 이웃동네의 모습을 눈치채다. 자주 가던 자담치킨을 돌아오는 길에 발견하고 혼자 반가워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잘 걸었다.
내가 요즘 자주 가는 카페 얼룩개(a look at)에서 드립커피 한잔과 함께… 좋은 음악이 흐르는 중에… 코로나 펜데믹이 한참이던 21년도를 관통해 흐르는 세계 여러가지 현상과 철학적 생각들을 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