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개정판
존 그레이 지음, 김경숙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31년, 28년을 다른 남남으로 살다가 같은 집에서 한 솥밥을 먹으면서 살게 된지 벌써 3년.
처음엔 흔히 사람들이 말하듯이 눈에 콩깍지가 씌어 있어서 인지 서로의 단점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씩 흘러 갈 수록 눈에 띄는 여러가지 일들. 처음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어느날 같이 일하는 분에게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한번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을 사서 읽게 되었다.
읽으면서 아하... 그렇구나 하고 공감을 하게 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남자들의 심리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알게 되었다.
내가 속상한 이야기를 하면 항상 해결책을 제시해주려고 하든가 아니면 내가 잘못 한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했던 그 사람의 행동도 보통 남자들이 가지는 특징들 중의 하나구나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 여자들의 심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내가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나만 그런가 해서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하는 생각을 한 적도 많이 있었는데 보통 일반적인 다른 여성들도 그렇구나 하고 알게 된 것이다.

이 책 속의 모든 내용이 실제와 똑 같을 수는 없겠지만, 이성을 사귀고 있는 상황이거나, 갓 결혼을 해서 상대방에 대해 점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늘어갈 때 읽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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