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삼대 - ‘도련님’은 어떻게 ‘우파’의 아이콘이 되었나
아오키 오사무 지음, 길윤형 옮김 / 서해문집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일본에서 좌파 저널리스트 딱지는 아주 용감하고 저널리스트로서 사명감이 투철하다는 뜻. 특히 젊은 일본의 넷우익에게 위협까지 당할 정도의 사람 책이면 한국인이라면 거리낄 것 없이 읽어도 된다는 말씀.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더 우익세력이 폭력적이라 생명의 위협도 무릅쓴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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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터 Littor 2017.8.9 - 7호 릿터 Littor
릿터 편집부 지음 / 민음사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지난 호 즐겁게 읽던 칼럼들이 대거 연재 종료해 걱정스러웠는데 다행스럽게도 이번호 칼럼도 흥미진진하여 잘 읽었습니다. 이번 호 테마는 '느슨한 공동체'라고 하여 과연 어떤 공동체의 이상을 보여줄지 궁금했는데 그 테마에 맞춰 쓴 짧은 이야기들은 소설가 개인이 꿈꾸는 공동체의 모습과 함께 구성원들이 화해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은은하게 잘 보여주었습니다. 가끔은 지나치게 공동체에 대한 로망을 품고 있는 거 아닌가 갸웃하기도 했지만요. <주민회의-일요일의 반상회>는 다문화 사회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로망을 보여줘 문득 그 대척점에 선 요즘 인기를 끄는 영화 <범죄도시>가 떠올랐습니다. 둘은 이방인에 대해 전혀 다른 생각을 품고 있었죠. 영화로 치면 이 소설은 외계인을 환대하고 외계인 역시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ET>의 태도에 가까웠고 <범죄도시>는 과거 인기를 끈 외화 드라마 <브이>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나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는 어려운 문제인데 두 태도 사이의 어딘가에 답이 있지 않을까 생각만 해봅니다. 그밖에 인상깊은 글은 아마추어 여자축구팀에 관한 칼럼입니다. 지난 호까지 연재한 국내 축구 경기 골수 팬 이야기를 축구 문외한임에도 아주 즐겁게 읽었기에 이 칼럼도 기대했습니다. 프로 여자 축구는 알았지만 아마추어로 열심히 뛰는 분들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고 그분들의 열정에 감복했습니다. 즐겁게 뭔가를 하는 이들을 보면 덩달아 힘이 납니다. 비록 노벨문학상은 수상하지 못했지만 시대를 대변하는 글을 쓰는 작가라 생각하는 마거릿 애트우드 관련한 편집자 인터뷰와 글도 좋았습니다. 소설도 전반적으로 고르게 배치되었고 시는 김행숙 시인의 <카프카의 침상에서>가 제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대 직장인의 자의식을 보여주는 시였습니다.
이번호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전 호보다 조금 힘을 뺀 듯하지만 편안하고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모든 잡지가 무게를 잡을 필요는 없겠지요. 가벼움의 미학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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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전 어떤 블로그든 차단 당한 적 없는데 처음으로 100자평 쓰고서 글이 차단 당했네요.

역시나 그 사람들 출판사답게 방식도 졸렬. ㅋ 귀찮아서 요새 페이퍼글 안 썼는데 쯧.

이 두 책에 대해 100자평을 달았는데 오늘 보니 상품페이지 노출이 차단됐다고 관리자분에게 메일을 받았습니다.

모두 알다시피 시공사가 이 책 저자(라고 하기도 힘든 사기꾼)의 아들내미 소유인데 이 책이 나온 출판사 역시 같은 출판사 브랜드라고 하더군요. 그 아들내미가 이 출판사도 대표라니 맞을 겁니다. 시공사에서 괜찮은 책들 내서 마음 한구석이 찜찜해도 어쩔 수 없이 샀고 그 아들내미에게 연좌제를 적용할 순 없지 생각도 했는데 이 책들을 보니 가만 두고 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공사 꾸리면서 번 돈으로 이런 핵폐기물, 불쏘시개감으로도 못 쓸 것들을 만들 계획이었다는 게 열이 받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럴 때도 젠장맞을 유교문화를 들먹이며 자기 아버지에게 효도할 생각이었나 보지 따위의 흰소리를 늘어놓을 사람들이 벌써부터 예상되어 쓴웃음만 납니다. 아항. 박모양과 똑같네요. 자기 아버지 변명거리 만들어주고 싶어 안달난 꼬락서니가. ㅋ이 책들에 대한 제 점수는요. 여전히 별 빵점입니다. 마이너스 별 다섯개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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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 2022-11-25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인의 삶이나 돌아보시죠

akardo 2022-11-25 23:01   좋아요 0 | URL
이야 살인마 전두환과 비교나 되겠습니까 ㅋㅋㅋㅋㅋ

반짝이 2022-11-25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군지 댓글 참 빠르네요

akardo 2022-11-25 23:03   좋아요 0 | URL
누군지 참 전두환 살인마 삶은 안 돌아보는 게 신기하네요 ㅋㅋ

pivot0902 2024-02-06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허참..그대로 봅시다 좀
 
당신은 외롭지 않다 - 이순자 자서전
이순자 지음 / 자작나무숲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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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물. 나무에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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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회고록 2 - 청와대 시절 전두환 회고록 2
전두환 지음 / 자작나무숲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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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0개도 있으면 좋겠다. 불쏘시개감도 못되는 핵폐기물. 어느 정신나간 출판사가 내줬나 의아했는데 역시나 전씨의 아들 출판사인 시공사 브랜드 중 하나였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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