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달 - 팔도유람
두번째달 (2nd Moon) 노래 / 고금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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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소리꾼들과 작업을 많이 한 두번째달은 이번에는 여러소리꾼들과 같이 작업한 민요와 타령 중심으로 음반을 냈다. 오래전에 나온 연주가 중심인 두번째달의 음악 중 내가 유독 좋아한 곡들은 빠르고 경쾌한 민속풍 곡들이었는데 이번 음반은 국악 중에서도 타령과 민요를 두번째달이 재해석해 들려줘 흥미진진했다. 여기서도 박자가 빠른 노래들이 내 취향이었다. <비나리>와 <쾌지나 칭칭나네>가 특히 내가 느끼는 그들 연주의 장점을 잘 살려내 더 좋았다. 빠른 민속풍 노래에 강한 그들답게 어깨춤이 절로 나게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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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루 - 타령
상자루 노래 / 미러볼뮤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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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우연히 <앨리스 공황상태> 영상을 보고 반해서 음반까지 사게 됐다. 이 곡은 음악극으로 토끼를 쫓는 앨리스의 심리를 표현해냈다.스릴러영화에 써도 좋을 법한 엇박과 변박의 변주에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다가 소강한다. 앨리스의 심리는 이유도 없이 무작정 토끼란 꿈과 희망을 좇지만 점차 지쳐 떨어져나가는 젊은이의 모습만 같다. 앨리스 역의 배우와 토끼 역 배우의 목소리도 아주 좋다. 걱정은 두분이 객원일 텐데 단공 아닌 일반 공연에선 어떻게 재현할지다. 단공에서나 간신히 들을 수 있는 유니콘 같은 존재가 될지도 모르겠다.
다른 곡들은 '스윙'이나 '블루스', '타령'이란 단어를 쓴 곡명에 맞게 경쾌하고 발랄하며 때로 느릿느릿 여유롭다. 가벼운 몸놀림을 떠올리게 하고 듣노라면 발재간을 끄덕끄덕 부리고 싶어진다. 여러 국악 크로스오버를 들을 때마다 국악기마다 다양한 음색이 있고 성격이 다르며 악기 성격에 맞는 음악을 하는구나 생각하는데 이들이 연주하는 아쟁과 장구는 블루스나 포크송에 딱이지 싶다. 맨처음 이들에게 반하게 한 <앨리스공황상태>가 성격이 유독 다른 노래였음을 알고 처음엔 아쉬워했지만 들으면서 다른 노래들도 점차 좋아졌다. 그래서 다음 음반도 기대된다. 코로나19만 아니었으면 공연도 찾아갔을 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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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먹고살려고요 작가특보
백두리 글.그림 / 마음산책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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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뒤에 실린 ‘별것 아닌 팁‘이라 이름 붙인 팁이 꽤 쏠쏠하다. 본문도 사담과 조언을 적절히 섞어 읽을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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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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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이 금이란 속담은 일반인은 몰라도 대통령과 그밖의 정치인들에겐 맞지 않는 소리다. 말과 글을 다루지 못하여 침묵으로 때우는 것일 뿐인데 그걸 겸손하고 신중하다고 오해하면 박양같은 전혀 자질이 없는 사람을 높은 자리에 보내는 패착을 일으키고 만다. 최소한 대통령은 말과 글을 다룰 줄 알아야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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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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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말이고 글이다. 말과 글을 통하지 않고 어떻게 문제를해결하고 합의를 이뤄낼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민주주의 시대 리더는 말을 하고 글을 쓰는 사람이다. 리더는 자기 글을 자기가 쓸 줄 알아야 한다.
3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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