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심리학은 처음이지?
김경일.김태훈.이윤형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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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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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분 교수님들이 각각 맡으신 단원 3개가 특화되어 있어요.

[인지심리학은 처음이지?]라는 제목으로 

인지심리학에 대해 알 수 있겠거니 기대하며 책을 봅니다.

앞 단원은 여기저기서 들어보기도 하였으나 제대로 생각은 안 나는 ㅋ  

뇌의 각 부분이 담당하는 역할에 대한 내용이에요.

읽다 보니 은근 무시무시해요.

뇌의 특정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 몸의 대응되는 부분이 무력화된다…

뇌의 신비로운 면을 생각하기 전에 일단 섬찟해져서

절대 네버! 머리를 다치는 일이 없도록 보호를 잘 해야겠다 다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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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도 안전으로 마무리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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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심리학이란 제목으로 시작하지만 뇌과학 같기도 한 내용 중에서

역시 공부와 관련된 부분은 솔깃해서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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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는 사람이 더 쉽게 배운다…는 건 진리지요^^ 

공부도 해본 사람이 한다는데,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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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의미있게 묶는 게 외우기 공부 요령이지요.

수헤리베붕탄… 요즘은 주기율표를 유튜브 노래로 배우던데요 

단편적인 기억보다는 다양한 정보를 연결해서 기억해두려는 노력이 

암기할 때 요령이라는 거, 많이 해봤잖아요^^

공부하는 참고서의 내용을 내 지식 체계에 맞게 정리할 수 있는 게 공부 잘 하는 능력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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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치기 공부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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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공부 방법이라는데 눈 부릅뜨고 읽어봐야지요^^

올바른 벼락치기 방법이란 것이 결국 평소에 미리 해두어야 한다는 결론이 당연한 거네요 ㅋ 

비법을 찾아 헤매는 기분이었는데 현타 맞았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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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다룬 부분도 흥미롭지만 이런저런 공부 비법 보다 보니

모두 다 밑줄 쫙! 하고 아이에게 잘 활용해보라 말해주고 싶은 부분이네요^^

특히 공부 습관에서 휴대폰이란 상극 맞네요!

단어 공부를 하고 바로 잠을 자게 한 실험군이 다른 집단보다 기억 수행 결과가 더 좋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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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단원에선 메타인지에 관한 내용도 나와서 

이런 부분도 공부법으로 잘 봐둘 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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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돌아와서^^

예전에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입문]을 읽어보다가 이런 게 맞나? 의구심 드는 점이 있었어요.

그 때는 대학자의 생각을 감히 잘 알지도 못하는 일반인인 제가 

문제제기를 한다는 게 당혹스럽게 여겨졌는데

나중에 다른 책을 보면서 그에게도 오류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과학의 역사를 보니 후대의 연구를 통해 진리란 것이 바뀌기도 하던데요.

이제는 그게 어떤 의문이었는지 기억나지도 않지만

그때는 내 생각이 이상한 건가 하고 말았던 생각이 납니다…

‘잊어버리는 게 낫다’는 구절을 보니 그 때가 떠올라서 적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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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단원에선 여기저기서 들어본 실험 이야기도 나오고,

첫 번째 단원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흥미가 생겨요.

인지심리학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는 기분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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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고 왔는데 쓴 무라니!] 

(갓 구운 초콜릿 쿠키와 아주 쓴맛나는 무를 주고 아주 어려운 문제를 풀게 한 실험이래요.)

소위 당 떨어진 기분이 이렇지 않을까요?^^

굳이 실험으로 확인해봐야 했을 상황이었을까 하며 아이와 함께 웃었어요^^

중요한 결정을 하려면 그 전에 먼저 충분히 휴식하면서 에너지를 보충하자… 

이런 건 굳이 말을 안 해도 진리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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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에너지를 건설적인 일에 쓰기 위해 늘 같은 옷을 입었던 유명인들의 일화가 종종 있지요.

옷 고르는 일조차 신경쓰지 않고 싶은 마음인데

스트레스처럼 에너지를 소모하는 요인은 더더욱 관리해줘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이 갑니다.

제가 버틸 만 한 때에는 그저 넘어가는 일이 제가 힘들다 싶은 때는 관리가 어렵던 생각도 나고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기도 한다는데 책을 보고 공감한 김에잘 인지해둬야겠어요.

습관의 위대한 점은 에너지 소모가 적다는 점도 인상적이에요.

스트레스와도 연결되는 내용 같아서 관리하는 습관도 잘 만들어두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 단원에선 여러 실험들과 함께 보게 되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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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단원을 읽으면서, 앞 단원의 연장 같이 풀어주셨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 단원에서 본 실험들이 떠오르면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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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가 없는데 어떻게 좋은 차라 할 수 있지? 저는 이 생각부터 들었는데요 ㅋ

이런 저의 판단도 제 상황/상태가 반영된 결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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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다루는 내용에서 ‘내’ 이야기가 나온다 싶어서 재미가 더한 것 같아요.

마트에서 잼 24종을 놓았을 때 vs. 잼 6종을 놓았을 때 판매량을 다룬 부분은

내가 그 시식 코너 앞에 있다면, 하고 상상만 해도 피로감이 몰려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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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문제를 틀릴 때마다 ‘전기 충격’을 가하게 해본 실험 이야기도 충격이지만

보티첼리의 그림에 관한 사연도 너무 놀라워요.


[400년 동안 와인 저장고에 방치되어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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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 모르는 사람이 있으려나… 뇌까리다 보니 

문득 신서유기에서 엄청난 웃음 주시던 생각이 나네요^^

명화집이나 그리스, 로마 신화 보다 보면 곧잘 등장하는 명화지만

이미 그 오래 전에도 몰라본 사람들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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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나온 악의적 창의성까지, 

머리 속으로 상상해보면서 읽어봤더니 더 섬찟하게 느껴져요.

실험 내용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면서 읽어나가는 심리학 공부가 꽤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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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 관한 책은 때로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인간에 대한 내용이다 싶어서 관심이 많거든요. 

이런 걸 공부로 한다는 건 어려워보이지만 독서로 보는 심리학은 재미있을 때가 많아요.

[인지심리학은 처음이지?]를 통해 이번에도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에게 공부법에 관해 해줄 조언이 생겨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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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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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 서울대 공대생들이 말하는 ‘우리가 공대에 간 이유’ 가고 싶어졌습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우수학생센터 ‘공우’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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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의 긍정적인 기운을 받으며 유쾌하게 읽어볼 수 있는 내용이었어요^^

제 아이가 책 속 저자들의 동문이 될 수 있다면 너무 감사하겠지만^^

그전에 아이가 원하는 학과가 있을 법한 공대에, 공대생들의 이야기라 관심이 갑니다.

제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라든가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들을 듣다 보면

(문이과 통합이라지만) 문과 엄마가 보기에 이과 마인드를 가진 아이로 보이고

이런 아이가 해보고 싶다거나 만들어보고 싶다는 게 공대쪽이겠지 싶거든요.

설명회를 많이 들어본 건 아니지만 의대 진로는 많이 들어봤는데

공대 진로를 다룬 내용이라니 관심이 팍팍 갈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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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율이’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말하는데요.

자율주행 자동차 대회에 참여한 학생은 

제 아이가 관심 갖는 기계공학부의 일상 하나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이런 내용들이 곳곳에 나오니 글마다 집중 안 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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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에 가고 싶어졌습니다]에는 예상대로 공대의 관련 학과들이 소개됩니다.

그리고 공대에 다니는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보여줘요.

먼저 해본 공부 선배로서 공부법에 대해 다뤄준 부분은

저도 잘 읽어보고 싶은 부분이에요.

작은 성공을 거듭 해봐야 큰 성공도 해볼 기회가 많아질 테고

동기부여의 선순환에 대한 내용도 특히 요즘처럼 고립되어 스스로 해가야 하는 상황에는

멘탈 관리가 가장 중요할 수도 있겠다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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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보이는 자기 관리, 제 아이도 꼭 배우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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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선망하는 학교에 들어갔지만 생각같지 않아서 방황하기도 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갖기도 하고, 이런 모습들이 

결국 어느 학교에 다니든 자기 진로를 계획하는 학생들의 모습으로 보였고요.

자신의 꿈을 찾아가기 위한 노력의 여러 모습들을 보는 것이 간접 체험처럼 느껴졌어요.

그리고 고민을 하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기본은 했다거나

주변에서 좋은 도움을 받았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보니 

역시 일단 좋은 환경에 있어야 하는구나 합니다^^

공부법부터 상위권 학생들의 방법으로 보여서

가끔 공부를 못/안 했다는 표현이 보이면 엄살처럼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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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같은 내용도 제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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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꿈은 다양하겠지만 [공대에 가고 싶어졌습니다]에는

공대를 가고 싶어하고 그 방향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주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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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이럴 거라는 생각에 대학에 학과로 진학했으나

실제 부딪히는 현장의 모습이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는 많은 학생들이 겪는 현실이기도 할 거예요.

그래서 제 아이도 되도록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고

정말로 원하는 것인지 가늠해보고 진로를 결정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공대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같은 책이 원하는 방향을 보여주는 나침반이 되어주면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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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보니 <공학의 길>이란 것에 공감이 가서 

선한 의도를 갖고 세상을 좋은 곳으로 만들어보려는 시도가

좋은 과정과 성과를 이뤄서 다들 원하는 일을 하며 주변인들도 행복하게 해주는

이상적인 세상이 되면 좋겠다…

서울대 다닐 정도면 당연 엘리트들인데

이런 학생들이 선한 생각해준다는 것에 절로 마음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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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대에 관한 정보를 볼 수 있을 거란 기대는 했는데

그 내용 폭이 생각지도 못한 곳까지 넓게 펼쳐져 있더라고요.

서울대 공대라서 그런 걸까? 하면서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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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중심으로 생각해보는 효율성을 알 수 있었고

스타트업 체험자의 설명은 창업 관련 책을 보는 것 같아요.

처음의, 공부법에서부터 각 학과에 대한 재학생들의 생활 이야기를 볼 수 있었는데

여기에 인턴, 유학, 창업 경험 등 다양한 진로를 볼 수 있어서

이렇게 넓은 스펙트럼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공대의 장점인 건지

혹은 서울대라는 특수성인 건지 궁금했어요.

아이에게 공대에 가면 이런 삶을 경험해볼 수 있겠다는 기대를 줄 수도 있겠고요.

꿈을 꾸며 살아가는 모습, 특히 이 세상에 도움되는 무언가를 희망하며 열심인 모습이

제게도 고스란히 그 열정이 전해지는 기분이에요.

제 아이에게도 권해주고 있지만 

이제는 제한적인 삶에 치이는 저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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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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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 수학 - 읽다 보면 감 잡는
임청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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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 수학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표지로는 초등용인가 했는데 삼각함수에 원의 방정식 그림까지 보여서 

예전에 배운 기억은 안 날 테고 내용 이해할 수 있으려나, 지레 겁나기도 해요.

저도 ‘읽다 보면 감 잡는’ 독자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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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부터 시작하는 수학을 만나 보니 

옛사람들이 도형으로 식 계산을 표현한 것이라든가,

그래서 도형으로 그려볼 수 없는 음수 개념을 인정하지 어려웠다던가, 이런 생각들에 공감이 가요.

수학 교과서에서 수를 계산하는 단원과 도형을 다루는 단원이

사실은 연결된 것일 수 있는 건데 막상 둘을 연상하기 어려워요.

[읽다 보면 감 잡는 요즘 애들 수학] 책을 보면서 새삼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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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이 설명한 피타고라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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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도형을 사다리꼴 1개로, 또, 직각삼각형 3개로 나뉜 형태로 구분해서

사다리꼴의 넓이를 구해보고 이를 직각삼각형 3개로 나눠서 구한 넓이의 합과 비교해요.

도형을 보고 식을 따라가보니 정말로 피타고라스 공식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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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 정리에 대한 설명을 그림으로, 식으로 보다 보니

공식만 기억난다며 보고 있던 저로서는 왠지 새로 배우는 기분이 들고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구나 싶어서 신기하네요 ㅎㅎ

여러 가지 방법으로 풀어보는 게 가능해서 세계 곳곳에서 ‘독자적으로 발견’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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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수학 개념을 기본적으로 공부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제풀이도 필요하지만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시작해야 왜 그런지 이유를 알게 될 테니

문제집 쌓아놓고 푸는 요즘 아이들에게도 수학 문제를 다루는 기본 힘이 될 것 같아서요.

물론, 왜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은…

[읽다 보면 감 잡는 요즘 애들 수학]을 읽어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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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 정리에 관한 부분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다음 파이 pi 에 대한 내용도 만만치 않은 재미를 주네요^^

오랜만에 연필 잡고 책에 나온 계산식을 따라해보면서  

이렇게 되는 거구나… 하면서 책을 보고 있으려니

이런 게 수학의 재미…까진 아니겠지만 ㅋ 

이제는 시험 부담 없이 아이에게 도움주려고 읽는 독서라

공부하는 재미가 있어요. 진작 이랬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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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 운동을 측정하기 위해 고안된 삼각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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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의 반지름 길이가 1이면 

원 안의 직각삼각형 변BC 길이가 그대로 사인값이 되고 변AC는 코사인값이 되네요.

탄젠트값은 변BC/변AC이니 바로 cosA/sinA로 대응할 수 있군요.

기준을 1로 잡으니 눈에 보이는 대로 삼각비를 볼 수 있다는 게 새삼 신기해요.

너무 오래 전에 다 까먹은 내용이라

완전히 새로 배우는 기분일 것 같았는데 이렇게 쓰는 거였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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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고 보니

[읽다 보면 감 잡는 요즘 애들 수학]에서 저는 3가지 내용이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첫 번째는 인도 베다수학으로 두 자리수 X 두 자리수를 암산하듯이 셈하는 방식이에요.

머리가 굳어서 바로바로 암산은 안 되지만 ㅋ

일일이 연필잡고 써가면서 자리값 따져가며 계산할 필요 없이

눈으로 읽으며 두 자리수 값을 구할 수 있다는 게 제게는 놀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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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X 12를 풀어본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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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7 10 + 7 로 풀어서

곱하려는 수의 일자리수 2를 더해요

10 + 7 + 2 = 19

2

위의 결과값에 10을 곱해요.

19 X 10 = 190

3

두 수의 일자리수 7 2

서로 곱해요.

7 X 2 = 14

4

위의 2, 3에서

계산한 190 14를 더해요.

190 + 14 =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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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17 X 12 = 204거든요.

두자리수를 세로셈으로 일일이 계산하지 않고도 답을 구할 수 있다니

도형으로 만들어서 넓이 개념으로 생각하니 이해가 되고요.

아이에게 말해주니 이런 거 학교에서도 배웠다며,

다만 잘 안 쓰다 보니 바로바로 생각하게 되진 않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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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음수를 어려워했던 옛수학자들의 생각입니다.

이건 세 번째, 무리수에 대해서도 같은데요.

지금은 진리로 확정되어 있지만 예전에는 아예 배척당한 역사가 있을 정도로

오리무중?인 수들이었나 봅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진리!라고 하면 

초등수학은 손가락으로 셈하는 느낌이니 눈에 보이는 수학일 텐데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옛사람들에게도 지금의 학생들에게도, 물론 저도!^^ 쉽지 않은 거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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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수 X 음수가 양수라니… 그걸 이렇게 풀 수 있군요!]

(노란 색 결과값은 점점 작아지고 주황색 결과값은 점점 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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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중학생들 가르치는 수학선생님 강의를 잘 봤어요^^

수학 개념이란 게, 제게는 이미 오래 전에 배우긴 한 거라고^^ 공식만 떠오르는데 

제대로 개념 정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수학 공부하면서 좋은 참고가 될 것 같고요.

아이들 공부하면서 개념서처럼 읽어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제 아이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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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비책공방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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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100배 오를 암호화폐에 투자하라
박종한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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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로 듣는 엄청난 부를 거머쥔 사람들 이야기가 부동산이나 주식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어느 날부터 암호화폐와 함께 기사거리로 나오는 걸 봤어요.

그리고 책에서 수익률을 보니… 이런 수익이 가능하구나… 놀랍기부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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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으로, 암호화폐 거래소가 폐지된다거나 계좌가 해킹되었다는 등의 기사를 보기도 해서

암호화폐가 실체가 있는 건지 안정성을 얼마나 믿어야 할지,

전연 모르는 신세계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갔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내용을 막연히 신문 기사로만 접하는 정도라 좀 더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10년 후 100배 오를 암호화폐에 투자하라]를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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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를 공부해서 투자해야 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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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모르는 말이 너무 많아요 ㅋ 관련 용어부터 알아야겠더라고요.

용어가 정리된 지면을 표시해놓고 본문에서 막힌다 싶으면 찾아보며 

암호화폐란 게 대체 무엇인지, 하나씩 이해하려 노력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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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부분을 찾아가며 책내용을 이해하려 노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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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다, 암호화폐가 종류가 엄청나네요!

특성에 따라 나뉜 암호화폐 이름부터 익숙해져야겠어요.

많이 들어본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게 그나마 친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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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로만 생각하면 참 비싸다…인데 가치로 보면 더 오를 수 있다는 게 실감이 안 나네요.

저자 분의 설명을 듣다 보면 그럴 법해 보이다가도 이게 지금 얼마더라… 하고 보면

‘실체’가 없는 암호화폐가 이렇게까지 비싼 금액이 될 수 있는 게 너무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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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암호화폐 가치를 진작부터 알아본 이들이 대성공할 수 있었던 것일 텐데요.

이렇게 보는 눈이 없는데 ㅋ 저도 10년 바라보면서 제대로 투자할 수 있을까요?^^

[10년 후 100배 오를 암호화폐에 투자하라]에 실린 내용을 이해하고 

암호화폐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저 같은 왕초보 중의 초보는 코린이 용어부터 시작해야 할 판이지만요^^

한 줄 한 줄, 책 속 내용을 잘 이해해서 구체적인 암호화폐 투자 방법을 익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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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암호화폐들… 그 중에서 뭘 골라야 제목처럼 10년 후 100배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잘 모르니 제게는 이더리움이 크게 보이던데요.

비트코인도 한 번에 몇 천만원대…로 구매 시작하는 게 아니고

8천원…부터 시작해서 구입할 수 있다니

적립식처럼 생각하고 꾸준히 사두면 이것도 좋은 결실 기대할 수 있는 건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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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도 주식 소수점 투자 같은 게 가능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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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요…

책에 나오는 개념들이 너무 생소해서 내용 이해하는데 급급하네요. 

한 번 읽어서 될까 싶어서 여러 번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ㅋ

책에 소개되는 방법들이 이미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내용인 것 같은데

이런 부분에 대해 전연 모르고 이해도 못하고 있다는 게 서글퍼지기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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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건 안전성이라 생각하거든요.

암호화폐에 대해 잘 모르면서 무작정 시작!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책에서도 주의하라 일러주는 내용들을 유심히 보게 되고요.

지금 제게 있어 가장 리스크는 무지라고 생각해서

일단 책을 잘 읽어보고 이해하는 것이 시작인 것 같습니다.

초보자 기준으로 세세히 일러주시는 정보들을 잘 읽어보고 이해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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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활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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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개념 씹어먹고 공부해봤니? - 25년간 0.1% 수학 영재를 배출한 초등 수학 공부법
조안호 지음 / 시공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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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대강 보고 초등수학 공부법을 개념 중심으로 해보자…라는 취지라고

막연히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앞부분 읽어보면서 당황했어요.

아이 수학 공부를 시킬 때 개념으로 공부하게 하려 하지만

결국 유형으로, 문제풀이에 연연한다…로 읽혔거든요.

교과서 내용이 개념이 아니라는 설명에, 그랬던가…? 

이미 지나간 학년이라 찾아볼 수 없어서 아쉽네요.

이제껏 학교에선 교과서로 공부하는 것이니 집에서는 다른 것으로 

개념을 확장해줘야겠다 생각했는데 그 과정에서 교과서를 안 찾아본 게 후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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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보는 수학 과목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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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에선 처음에 개념 설명을 해주고 개념을 이해하라고 기본 문제를 풀어보게 하지요.

이제까지 풀어본 문제집의 공통 구성일 텐데요.

이런 게 개념 이해를 돕는 방식이라 생각하고 있었어요. 저자 분의 설명이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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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분이 이야기하는 ‘개념이 없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요?

교과서가 아니더라도 수학책이나 문제집을 보면서 개념을 먼저 보고 이해하는 과정을 

아이와 함께 해봤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 게 저자 분의 시각에선 다른 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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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몫창’이란 것을 처음 알았는데 예전에 알았으면 재미있게 해봤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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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으로 1부터 100까지 세기는 해봤는데 

우리가 쓰는 숫자로 100을 넘어 230까지 해보라는 조언도 새겨둘 만 하네요. 

교육 경험자의 이야기라 이런 부분은 늘 관심을 갖게 되지요.

한 문제집을 반복해서 풀어본다는 서울대생 공부법^^도 제게는 좋아보여요.

아이가 자기 방법을 찾을 때까지 시도해보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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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제 문제 공략법을 보니 문장제를 다룬 문제집을 풀어봤던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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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알아두어야 할 개념을 정리해주셔서 학습법을 죽 읽어봅니다.

자릿수와 자릿값 같은 개념은 당연한 건데 언뜻 생각이 안 나니 저도 모르는 거네요^^;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개념이라든가, 경험에서 확인하신 설명을 볼 수 있었고

해당 학년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을 짚어주시니

이런 좋은 내용을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면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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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언들이 눈에 띄어서 1학년부터 꼼꼼히 읽어보려 노력했어요.

두자리수 X 한자리수 계산을 강조하시는 점이나 

큰 수 계산에 연연하지 말고 암산력을 길러야 한다는 설명이

저학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겠다는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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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책으로만 알던 삼각수를 잘 알고 있어야겠네요]

(중고등수학 조언까지 볼 수 있어서 좋은 길잡이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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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저에게는 초등 수학 개념을 죽 정리하는 시간도 되었어요.

앞부분의, ‘개념이 없다’는 화두에 당황해서

저자 분이 의도하는 ‘개념을 공부한다는 건’ 뭘까 싶어서 더 관심있게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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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카드 주고 가장 큰 수 만들기 문제, 저는 이제야 요령을 알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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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썼지만 문장제 문제를 강조하는 문제집을 풀어본 기억이 나서

아이들이 이런 문제에 익숙해진다는 건 일단 그 문장을 ‘독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공감했어요.

그리고 저자 분이 짚어주는 구체적인 독해법 – 단위라든가,

아이들 눈높이에서 알아야 할 개념을 먼저 가르쳐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숫자에만 휙휙 눈이 돌아갈 게 아니고 그 숫자의 의미와, 

문장에 제시된 단위 같은 걸 제대로 읽어내야 문제를 제대로 풀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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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개념 정리한 부분을 같이 보며 확인해봤는데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들이 많아서 다행이다, 했네요 ㅎㅎ

1, 2학년 문제는 너무 쉬운가 싶어서 넘기고 제가 보다가 눈에 띄는 문제들을 하나씩 같이 보는데요.

저의 아이에게도 초등 수학 개념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고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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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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