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텅 영문법 3800제 3 - ADVANCED 마더텅 영문법 3800제 3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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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이와 함께 초등 때부터 영문법을 공부하고 있어요.

오래 전에 지나간 영문법을 아이 기준으로 다시 보려니

예전에 알았던 지식을 다시 공부해야 하기도 하고

또,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관건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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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지나서 중등으로 올라오니

[마더텅 영문법 3800제] 시리즈를 많이들 선택하더라고요.

처음엔 문제 수가 많다기에 지레 부담스럽기도 했는데요^^

교재를 공부하다 보니 마더텅 3800제의 장점이 보였어요.


[중학교 1학년용 교재와 워크북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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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교재는 개념 보고 또 보느라 표지가 낡아서 떨어질 지경이랍니다 ㅎ

본 교재 외에 Workbook 이름으로, 

문제만 풀어볼 수 있는 교재가 있어서 

개념 확인 + 내신 대비가 되는 등, 쓰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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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0제 영문법] 교재를 써보니,

학년별로 교재가 구분되어 있어서 문제에 나오는 예문이 어렵지 않아보여요.

문법 개념을 익히려는 게 목적인데 예문 단어, 해석에 치이면

배우려는 문법보다 단어 공부가 더 크게 보이거든요.

이런 점에서 [Advanced] 편에서도 단어와 예문이 평이한 수준이라 좋아요.


제 아이 초등 6학년 때 중학 1학년용으로 [3800제 영문법] 공부를 시작했고

계속 3800제로 문제를 풀어보게 됩니다.

위 사진처럼 중1, 중3 교재를 갖고 있는데요.

중1 과정 다 하면 더 배워야 할 문법 개념들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처음부터 중3 과정으로 시작할 수 있다면 저야 좋겠지만

아이가 보기엔 버거워요^^

그러니 가장 기초인 중1 과정 교재를 보면서

나중에 필요한 부분만 윗단계 교재로 봅니다.

이제까지 중학 과정 교재를 여럿 봤으니 아이에게 필요한 범위는 알겠고요^^

제가 보고 싶은 Advanced 레벨을 봅니다^^


[4형식 수동태 개념]

(한 번에 한 개념씩 설명하는 구성입니다.)


(사진이 흐리게 나왔네요…)

to와 함께 나오는 동사는 

give, lend, send, show, teach, tell, write, pay, sell, offer

for와 함께 나오는 동사는 buy, do, find, get, make, cook, chose

of와 함께 나오는 동사는 ask (와 inquire)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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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수동태를 공부하고 있어서 저도 이 단원을 봅니다.

예전에 배우긴 했지만 다시 보니 새로워요.

저도 오랜만에 한 문장씩 풀어봅니다.

아이가 보는 교재에도 주관식처럼 써가며 문제를 풀어보는 부분이 있는데요.

일부러 쓰기를 시키려면 어렵지만 

이런 부분은 쓰기 연습으로 생각하라고 말해줍니다.


수동태 만들려면 무조건 

목적어->주어로, 주어->목적어로 바꾸면 될 것 같은데

쓸 수 없는 경우가 있다니...

문장으로 만들다 보니 어색한 게 보여서,

이래서 안 된다는 거구나, 하고 새삼 깨달았어요^^



맨 아래 문제에서,

My grandfather will make me a wooden boat.

-> A wooden boat will be made for me by my grandfather. (O)

-> I will be made a wooden boat by my grandfather. (X)

의자가 만들어진다는 표현은 이런 게 수동태지, 하고 바로 아는데

두 번째 표현에선 '내가 만들어진다'니 말이에요.


[3800제 영문법]을 대뜸 Advanced 레벨로 봐도 어려움이 없어요.

아이가 보는 교재와 구성이 같으니 뭔가 계속 봐오던 느낌이에요.

공부할 때 익숙하다는 게 이래서 좋네요.


PSS 방식의 개념 설명 -> 문제로 이해 -> 단원 평가로 정리하는 편집인데요.

여기서 PSS는 Problem Solving Skill 이래요.

[3800제 영문법]을 처음 봤을 때 이게 무슨 뜻인가, 

궁금해서 바로 찾아보던 생각이 나네요.

한 번에 한 가지만 익히는 방식이고

그래서 단순하게 개념을 공부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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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0제]는 어느 단계이건 간에 편집/구성이 동일하니

한 권을 보기 시작하면 익숙한 구성으로 계속 같이 봐주는 것이

뭔가 빨리 공부하는 느낌 들 것 같아요.

중학교 1학년 용 [3800제]부터 봐온 제가 그렇게 느끼고 있는 것처럼요^^


그리고 이 Advanced 교재에서는 레벨이 높은 만큼^^ 

더 자세한 설명을 잘 기억해둡니다.

제 아이와 공부하면서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어서 아주 요긴하지요^^


[수동태 관용 표현]

(다양하게 나온 수동태 관용 표현들.. Advanced 편의 장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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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레벨 교재와 차별화되는 점으로, 

이렇게 훨씬 더 많은 내용을 볼 수 있어요.

이 내용은 나중에 전치사 단원에서도 함께 공부할 수 있지만

지금은 수동태에 방점이 찍힌 학습이고, 사실 외워야 하는 ‘숙어’지요^^

전치사 개념을 알고 보면 쬐끔이라도 쉬울까…는 이론이고,

어떨 때 전치사 at, with, in, of를 쓰는 건지 구분하는 것도 어렵고요.

사실 사람 감정을 나타내는 표현이 왜 과거분사 형태라는 걸까요...

‘흥분한다’는 말을 왜 수동 표현으로 쓰는 건지,

excite가 ~을 흥분시킨다…는 뜻이라는 걸 이해해야 하니…

그냥 외우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지 않나요 ㅋ


[수동태 표현과 함께 나오는 전치사도 구분해서 잘 알아둬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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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과 주관식 문제를 풀고 나면 단원평가 문제가 나옵니다.

아이가 보는 중학 3800제에는 중간/기말 시험 대비 문제로 나오는데

여기선 ‘그냥’ 단원평가군요^^



[어법상 틀린 문장 찾는 문제, 너무 어려워요.]


왠지 답이 2개는 될 것 같아…

그래도 이런 문제 유형 본 게 있다고 바로 감이 오네요 ㅋ

본문 개념 부분에서 익힌 내용을 실전으로 풀어봅니다.

이렇게 문제까지 풀어보면서, 아이가 공부하는 느낌을 저도 함께 하네요 ㅎ


오랜만에 문제까지 다시 보려니 

좀이 쑤신다는 표현이 이런 건가 하면서 보기도 해요.

예전 같은 집중력은 안 되고 있지만

필요한 부분들, 찾아가며 다시 공부하니 예전에 보던 문법서 생각이 나네요.

그 때는 한두 권 정도로 공부하고 계속 같은 교재로 복습했거든요.


[Advanced] 교재가 그 때 보던 심화 교재 수준으로 보이고

그래서 여기까지 보면 영문법 정리 확실하겠다 싶어요.

차이라면, 그 때 보면 심화 교재는 예문이나 지문이 어렵다 싶었는데

[3800제 영문법]은 [Advanced] 편이라 해도 

문제나 단어 난이도가 확 올라가지 않아요.

PSS, 한 번에 한 가지 개념을 공부하는 방식이라더니,

곁가지에 휘둘리지 않고 핵심 영문법 개념을 하나씩 쌓아갈 수 있어요.

이런 점을 보면,

처음부터 [Advanced]로 정리할 수 있다면야 이 한 권으로 주야장천,

최종 마무리까지 두고두고 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토익, 토플, TEPS, 공무원 영어 대비>라는 표현으로도 짐작되는 것이

영문법 끝판 같은 느낌이거든요.

그래도 아이 수준을 봐가면서^^ 조금씩 레벨을 올려가는 게 정석일 것 같아요.

그러라고 중학 과정을 학년별로 교재를 구분한 건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지금은 중학 교재로 공부하고 있는데요.

워크북 있는 걸 알고는 내신 공부를 워크북 겸용해서 하고 있어요.

이제 Advanced 편과 함께 볼 수 있으니 

제가 먼저 봐주면서 필요한 내용 추가해주는 공부가 가능하네요.

이렇게 계속 잘 쌓아가서 아이가 직접 이 교재를 볼 때에는

그동안 쌓아온 것의 최종 점검으로, 익숙하다, 쉽다 생각하고 보면 좋겠네요^^



[#협찬]

[마더텅 출판사를 통해 교재만을 지원받아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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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자기 여행 : 규슈의 8대 조선 가마 - 개정증보판 일본 도자기 여행
조용준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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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자기 역사가 임진왜란 때 일본에 끌려간 우리나라 도공에서 유래되었다… 

막연히 이렇게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읽게 된 [일본 도자기여행 규슈의 8대 조선가마]에서는

일본에서 도자기를 만들게 된 조선 도공들의 역사를 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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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재료인 흙까지 퍼갔다는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조선 새도 잡아갔다는데요.

그 이유가 ‘까치’ 이름이 일본어로는 승리를 뜻하는 말로 들려서 그랬다는 거예요.

전란 통에 조선 도자기가 어찌나 많이 약탈당했던지

왕실 행사에 치를 자기가 없어서 전국에 수배령을 내릴 지경이었다고도 하고요.

도공들이 사라진 조선에선 도자기 제작 명맥이 끊어질 지경이 되었데요.

박물관 가면 유리장을 통해 들여다보던 자기들이 떠올라서 

그런 자기들이 일본군에게 약탈당하지 않고

용케 살아남았던 것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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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사진을 제대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사람까지 털어간 역사에 마음이 먹먹해지다가 이런 색감이 어떻게 나오는 걸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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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궁궐에서 볼 수 있는 해태 같은 큰 동물상이 백자로 구워져 있다는 것도 너무 놀라워요.

조각상…이 아니고 백자로 만든 인물상 같은 작품들이라니요.

예전에 아이가 도자 체험을 하면서 야구선수를 만들어본 적이 있었는데요.

이 때, 야구방망이를 들고 멋지게 홈런 치는 자세로 만들고 싶었는데

그러면 구워질 때 방망이가 부러진다고^^; 선생님이 말리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빨까지 자세히 구현된 작품을 보니

이런 건 일단 사용한 훍이나 굽는 온도가 다른 걸까? 하면서 호기심도 생겼어요.

아이와 함께 여러 사진을 들여다보면서 눈이 호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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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도 가능하다니, 도자기는 다양한 쓰임도 되는군요!]

(아이가 신기해하던 내용입니다.)


그야말로 예술품들을 보다가, 도자기도 1회용이 있었다는 내용은 뜻밖이네요.

절로 감탄이 나오는 품질이 아니라 해도 한 번 쓰고 강물에 휙 던져버릴 수 있었다니,

대체 얼마나 값싸게 만들었길래? 하는 의문도 들고, 

그런 재료인 흙은 얼마든지 넘쳐났던 걸까요?

(도자기용 흙을 구하느라 곳곳을 찾으러 다닌 이야기라든가 드디어 발견한 전용 흙이

원래는 봉우리지게 쌓여있었는데 어느덧 평야로 보일 정도로 소진한 사진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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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적해지는 사람의 역사는 이쯤으로 하고 도자기에 집중해서 보면요.

화려한 문양의 일본 자기에, 사진이지만 절로 감탄이 나와요.

<규슈의 8대 조선 가마>라는 부제가 보이는 만큼 조선인 도공들과 그들의 후손 솜씨라는 건데요

선명한 색감이 입혀진 도자기 사진을 보면 조선 백자와는 확실히 다른 게, 

어떻게 이런 차별화가 나왔을까요? 궁금해서 계속 읽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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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조선인 도공들의 역사를 알게 됩니다.

조선인 도공 이삼평이 일본에 끌려간 것인지 혹은 자발적으로 따라간 것인지 

짚어보는 내용을 보면서 역사는 후대에 남겨진 기록으로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록이 작성된 내막이라든가, 배경을 고려해보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해보여요.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무작정 진실이 아닐 수 있다는 걸 새삼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저자 분이 엄청난 전문가이신가 보다, 하게 됩니다^^

기자 이력 그대로 참 많은 취재와 자료 조사를 하신 티가 팍팍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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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쪽이라는 엄청난 분량을 읽어보는 게 쉽지만은 않아요.

일본어 표현들이 제게는 낯설어서 읽다 보면 뜻에 막히고 그래서 찾아보다 보면 

종종 잠시 멈춤이 되거든요.

그렇지만 아름답게 채색된 도자기 사진들을 보는 것만도 흥미가 생겨요.

이삼평의 고향에 대해, 철화분청과 물고기 그림을 바탕으로 저자 분이 내린 가설은

역사학자들도 충분히 고려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해독을 기다리는 가주서라는 문서도 있다는데 실제 연구가 되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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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조선인 도공이 ‘성공’한 사연을 읽으면서,

후대 일본인들이 그들을 은인으로, 아예 수호신으로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 놀라워요.

자신들에게 엄청난 유산을 남겨준 고마움은 알겠는데 신적 존재로까지 여겨지고 있다니,

일본인에게 신이란 창조주 같은 절대자적인 존재와는 또다른 건가, 하고 궁금해지더라고요.

한 편, 조선인 도공들이 대거 잡혀가면서 조선에서는 도자기 명맥이 끊기다시피 되었으나

일본에선 ‘도조’가 되어 시조로서 존경받게 된 점이 

그들 스스로에겐 어떤 개인의 역사로 느껴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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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임진왜란 이전에도 조선인 도공들이 납치된 역사가 있다고 하고요.

곳곳에서, 조선인 도공들의 힘이 느껴지는 일본 도자기 역사가 나오는데요.

계속 발전을 하는 모습으로 그려지거든요.

새로운 시도를 하기도 하고, 다른 곳에서 영향을 받기도 하고 새로운 지식을 익히기도 하고…

그러면서 계속 발전해온 모습이 책 곳곳에 보이는, 말 그대로 예술품들인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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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이 우대받는 분위기가 신분제에선 어려웠겠지요? 그래서 이런 역사도 이해가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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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조선인 뿌리를 잊지 않으려고 도자기에 특정한 표시를 한다거나 

조선인임을 이름에 담는다거나,

특히 조선인 이름을 그대로 고집하여 사용한 이야기 등, 

처음 시작은 그리운 고향이었을 사연도 나와요.

그리고 그것이 후대에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게 대단하지요.

일본에서 있어온 조선인 차별 역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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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후반부까지 책을 보면서 조선인 도공들이라는 시작이 후대 일본 제국주의까지 이어지는 

역사 스토리가 다른 곳에서 들어보지 못한 지식이라 놀랍다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사진이 곳곳에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에게 보여주면서 내용을 말해주었고요.

나중에는 직접 도전해보면 좋겠네요^^


일본 제국주의 시기와 관련된 역사는 저도 다시 잘 읽어보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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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가마를 찾아가는 길을 관광책자처럼 소개한 부분도 있는데요. 

그 중 이런 박물관이 소개되어 있어요]

(이런 역사 의식도 있으니 일본인들 모두가 책에 언급된 요시다 쇼인 같진 않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도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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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의 구조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야마다 아쓰오 지음, 양지영 옮김, 차재명 감수 / 성안당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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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 과정' - 이름은 어렵지만 사실 음식물 씹는 과정이랍니다^^)

 

음식물이 넘어가면 적절하게 통로가 열리고 닫히고

뭔가 기계장치처럼 척척 진행되는 과정 같아서 새삼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연하 과정이란 표현도 인두란 부위도 처음 알아서

밥을 먹으면 목구멍 통해 식도로, 위로 내려가면서 소화되고

이런 수준으로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ㅋ

이렇게 정확한 몸 속 기관 명칭과 함께 보니

새삼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경이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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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의 구조]에서는 정말 많은 명칭들과 의학 용어들이 나와요.

저작이라니, ‘위소와는 또 뭔지하고 보다 보면

알고 보는 건데도 전문가 느낌 가득입니다^^

이런 용어들은 본문 옆에 키워드로 설명하기도 하고요.

뒤쪽에 목차로도 해당 지면을 찾아볼 수 있고요.

가끔 본문에도 해당되는 지면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모두 다 새로운 말 같아하면서 보다가도 문득 궁금해질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 이런 지면 보면서 이해합니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건요.

바로 설명 부분 바로 옆에 나오는 그림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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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이렇게 큰 줄 몰랐어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이고 무게가 1kg~1.5이나 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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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용어 설명해주는 편집이 이해를 도와줍니다]

(이렇게 생소한 명칭/용어를 찾아볼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본문에 나오는 지식들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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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소화기의 구조] 설명을 보다 보면 참 많은 용어부터 낯설어요.

글로만 읽는다면 잘 와닿지 않았을 텐데

바로 옆에 그림으로 보이니 해당 부분을 찾아보고

용어 설명도 보고 그러면서 이게 내 몸의 여기쯤이라는 거구나, 하고 

추측하며 봅니다.

그러니 점점 내용이 머리 속으로 들어오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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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처럼 몸 속 장기들을 담아두는 복막의 쓰임이 신기해요.

몸 속 기관들 하나하나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배웠을 텐데

이런 장기들을 피부 말고도 싸주는 막이 있다니 말이에요.

, 이 안에는 도 있어서 (‘장액이라 한데요.)

장기들이 서로 흔들려도 마찰이 덜 되도록 해준다니

이런 설명 보면서 뭔가 신비롭기까지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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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으면 나오는 침조차 종류가 다르다네요.

소화가 안 되면 그 원인을 스트레스에서 찾기도 하는데

만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 정말로 멀리 하고 살아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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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그림을 보다 보니 몸에 있는 줄도 몰랐던 부위들을 알게 됩니다.

눈둘레근이라니, 눈가에 있는 근육은

눈 뜨고 감는 동작 외에 또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요?

눈가 떨리는 건 내 의지로 되는 것 같지 않던데요.

그래도 이런 때 쓰는 건 근육인가, 하고 추측합니다^^

입꼬리당김근과 입꼬리내림근이라는 근육 이름이 있다는 게 

왠지 재미있어요.

이게 이름처럼 쓰이는 거라면 

이왕이면 입꼬리당김근을 많이 쓰며 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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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의 구조] 앞 단원은 크게 

우리 몸의 소화 기관과 하는 일들을 보여주고요.

가정 시간에 배울 법한 영양소도 알려줍니다.

각종 이상 증상이라든가 관련 질병 부분은 의학 지식이라기 보다

일반 상식처럼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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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소화가 잘 안 되어서 약 먹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이런 부분은 바로 집중해서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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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 진로를 원하거나 이런 분야 종사자 같은 독자라야

[소화기의 구조] 같은 책을 볼 것 같은데요.

저같이 지식이 없어도 그림 참고해가며 살펴볼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어요.

아이 키우다 보니 아이가 어디어디 아프다 말하면

바로 병원부터 데려가고 싶은데요.

아이가 말하는 증상을 들어도 어디가 왜 아픈 건지 알면 좋을 텐데

할 때가 있어요좀 크니 병원을 거부하기도 하고요.

조금이라도 알면 의사/약사에게 좀 더 구체적으로

증상을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고요.

막상 책을 보니 그건 너무 막연한 생각이었다 싶지만^^

내 몸 속 기관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 수 있어서

이런 과정이구나, 하고 읽어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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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고 다 알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부분, 바라던 지식이네요^^]

 

한 권 죽 읽어보니 내 몸에서 어떤 과정으로 소화가 되는 건지

관련되는 기관과 함께 알아볼 수 있었네요.

[소화기의 구조] 말고도 이미 많은 책으로 시리즈가 나와있던데요.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를 이제 한 권 보고 있는 중이지만

저 같은 일반인도 잘 보고 이해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성안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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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바이블 - 교수, 개발자, 변호사, 마케터가 제시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프롬프트 활용 전략
정승익 외 지음 / 다빈치books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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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챗GPT, 챗지피티, 

저는 들어본 적이 얼마 안 되어서 어떤 표기를 쓰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기사를 읽어보면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런 기술인가 봐요^^


저 같은 일반인이 최신 내용을 알게 되는 건 뉴스에 나올 때지만…^^;;

기사를 접하고 바로 호기심 들어서 찾아보기도 하고

ChatGPT 사이트에 가입해서 질문을 해보기도 하고 

관련 책을 읽어보기도 했어요. 그런데 아직 사용법이라면… 뭔가 막연해요.


[ChatGPT 바이블]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 이거예요.

궁금한 사용법이 곳곳에 있어서 바로 따라해보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특히, 확장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그렇지 않아도 엄청나다 느끼는

ChatGPT의 능력에 날개를 달아놓은 느낌, 저도 바로 해보고 싶어져요 ㅎㅎ




특히 궁금했던 Talk-to-chatGPT, 바로 체험해봤어요^^

처음엔 어떻게 쓰나 싶었는데 

일단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라니 크롬에서 설치(추가)하고,

그랬더니 바로 오른쪽 상단에 뜨네요^^

처음에 시작을 어찌 하나 했는데 말해보니 바로 답이 옵니다.

이전에는 ChatGPT와 채팅으로 대화하는 거였는데

이제는 말을 하면 답이 채팅창에 뜨고 

Talk-to-chatGPT가 이걸 읽어주는 거예요.

단, 설정을 영어로 해놔야 발음도 영어스러워지네요 ㅎ

저는 처음에 이 발음이 영어가 맞나…

알고 보니 영어로 채팅창에 올라오는 답변이 발음은 한국어였던 거예요 ㅋㅋ




제 발음이 너무 안 좋은 건지… 계속 엉뚱한 질문으로 인식해서 당황했어요 ㅋ

먼저 사용 잘 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경험담과 생각을 볼 수 있다는 게

[ChatGPT 바이블]을 읽는 보람이네요.

ChatGPT에 가입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 엄청난 도구를 어찌 사용할지 노하우가 가득해요.

어떤 내용을 뽑아낼 것인가, 하는 점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볼 수 있으니까요.

위에서는 영어로 대화가 가능한 방법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미지에 영상도 가능하다는 거예요.

이것도 Talk-to-chatGPT 잘 써보면서 추가로 알아보고 싶어요.


[영어로, 6하원칙부터 잘 생각해서! 

질문을 궁리할 때 이것부터 명심해야겠어요]


아직은 무료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ChatGPT가 정체될 때는 답 없이 기다리는데요.

처음엔 꽃신 선물을 좋아라 받았다가 

꽃신을 돈주고 사야 하고 점점 가격이 비싸지고

그러면서도 이제는 발바닥 굳은살이 사라져서 

맨발로 잘만 다녔던 과거로는 돌아가지 못하는 원숭이의 교훈…

좋은 기술도 잘 생각해보면서 써야겠어요.


ChatGPT를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보는데요.

ChatGPT가 답해주지 않는 내용에 대해 ‘설득’을 통해 

우회적인 방식으로 답을 구하는 방법도 나와있어서

이런 게 뉴스에서 본 방법이구나, 하면서 봤어요.

이렇게 인공지능을 ‘속여넘길’ 수 있는 건 인간의 능력이겠지요.

첨단 과학기술은 윤리가 필수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AI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써야 좋은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런 건 설득도 필요없이 바로 답변해주네요]

(책에서 에시로 나온 질문에 ‘~해줘’ 표현에는 꼭 !가 붙는데요.

이걸 쓰면 특별한 설정이 추가되나요? 많이 보여서 문득 궁금해져요.)




ChatGPT를 쓰다 보면 잘못된 답변을 태연하게 하고 

이를 지적하면 사과도 싹싹하게 잘 해요^^

그런데 잘못된 답인지 모를 수도 있잖아요.

본문에 예시로 나온, 법 관련한 답변도 오류투성이라지만 

저 같은 일반인으로서는 알 수 있을까요…

애초에 궁금하니까 질문을 하는 건데 

틀린 답이 나올 수 있고 이를 걸러볼 장치가 없다면

엄청난 기술인 ChatGPT도 한계가 있음을 감안하면서 써야하는 거네요.


편리한 첨단 기술을 특히 실용적인 활용 사례를 들어서 볼 수 있어서

저도 책에 나온 내용을 금방 사용해볼 수 있어서 좋네요^^

계속 잘 읽어보면서 질문부터 제대로 만드는 방법을 익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다빈치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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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국어 필수 학습도구어 3 - 어휘로 문해력 정복하기 중학 국어 필수 학습도구어 3
상상국어평가연구소 지음 / 상상국어평가연구소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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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초등 때부터 국어 독해 교재를 보게 하고 있어요.

나름 몇 년 간 꾸준히 하다 보니 다양한 교재를 접하게 되네요.

그 와중에 처음엔

독해력을 키워야 한다… 에서

어휘력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어느 순간 이런 표현이 문해력으로 바뀌어 있네요.


문해력이 대체 뭘까, 하기 전에 이미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비문학은 기본이고요^^


그리고 그런 특성들이 있어서 그런지

시중에 나온 독해 교재도 조금씩 다른 점이 보이기도 해요.

아이가 중등 과정 올라오면서 어휘 관련한 점이 부각되기도 하고요.

이왕이면 독해+어휘 같이 보고 싶은데

실제로는 독해 지문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보게 되더라고요.

지문 이해하고 문제 풀어본 다음에 지문에 나오는 어휘를 공부하자…는

제 생각이고 ㅋ 실제로는 하나를 끝냈다는 뿌듯함으로 끝…

이래서 어휘 교재도 따로 찾게 됩니다 ㅋ


[중학국어 필수 학습도구어]는 상상국어평가연구소에서 출간한 교재에요.

예전에 [독해전쟁] 교재를 체험해보고 그 난이도에 놀란 적이 있어서^^

어휘 교재는 어떤 구성일지 궁굼했어요.

학교 수업에 필수인 학습도구어와 어휘를 같이 익힐 수 있다는 건 제 관점에서 마음에 들어요.

중등 아이에게는 뭔가를 내미는 게 무조건 공부…지만^^

독해 교재와 함께 꾸준히 살펴보면 좋은 우리말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중학국어 필수 학습도구어]는 벌써? 2022 새교육과정을 반영한 교재래요.

2015 교육과정 교과서를 쓰는 저의 아이에겐 어떨까요… ㅎ


교과서 유형이 다르더라도 어차피 사용하는 어휘들은 수능 바라보는 내용이라 생각하고요.

어휘로 문해력 정복하려는 목적에 맞게 꾸준히 교재 속 어휘들을 익혀나가면 좋겠습니다.


2쪽 양면에 걸쳐 빼곡히 들어찬 어휘들이 한자어인 경우는 한자 표기가 되어있어서 좋아요.

첫 장 단어인 ‘갈등’부터 이게 이런 한자 조어였구나…


(저도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네요^^)


사전처럼 가나다 순으로 소개된 어휘를 보고 학습도구어를 확인하는 문제를 보고

문해력 기르려는 문제도 보고,

여기까지 총 4쪽이 1일 과정이에요.

이런 1일치 분량이 20개, 4주 과정이라는데 저의 아이에겐 이런 분량이 늘 많아서^^

1일 1쪽 공부를 해주면 매우만족해줍니다^^


사실 문제 부분은 1일 1쪽 분량이 애매하기도 하고 제 생각엔 부족해보이는데요 ㅎ

공부를 제가 하는 게 아니잖아요^^

일단 날마다 꾸준히 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둡니다.


어휘 풀이 부분에도 필요하면 설명이 나오는데요.

여기에도 한자어가 있을 때가 있으니 역시 우리말은 한자어가 주류네요.

사자성어를 한자로 써보는 지면도 있던데 이것까지 하라기엔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사자성어에 친숙해지는 정도로라도 하면 좋을 것 같다 합니다^^



한자어 단어마다 한자 뜻/음이 제시되어 있어서 편해요

(‘분골쇄신’이 정성을 다한다는 뜻으로만 알았는데 골병드는 뜻도 있다니.

허무한 결말도 포함되는 뜻이었던가요…^^)


[다행히^^ 한자성어를 직접 쓰는 문제는 안 나와요.]


수업에 도움될 어휘를 모아놓은 step2와

교과서 지문 이해에 도움될 step1을 꼼꼼히 읽어봐요. (두 단계가 모두 2쪽 분량입니다.)

step1의 어휘는 일상에서도 볼 만한 어휘들이라

어휘는 한 번 익히면 평생 간다!를 외치며 잘 봐두게 합니다^^



문제 부분에선 이렇게, 앞에서 본 어휘들을 다시 봅니다.

문장 안에, 문단 속에 들어있는 형식으로 다시 보는 문제도 있고요.

어휘 뜻을 묻는 문제는 앞의 설명 부분을 잘 읽어보았다면 어렵지는 않아요.

예/아니오로 답하는 지문 내용 묻는 문제는 지문 안에 문제 내용이 그대로 나오기도 해서

아직까지는 평이하다 생각 들어요. 물론 앞 단원인 이유도 있겠지요.




그래프와 함께 보는 수학과의 융합 같은 지문은 수능 문제 미리보기 같은 느낌도 있어요.

요즘은 과목 간 융합이 기본이니 계속 이런 문제에 익숙해져야겠지요.

이런 문제들을 접하고 보니

문해력이란 게 긴 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도표/도해 같은 형식도 파악하는 능력이라 생각하게 되었어요.

요즘 같은 때에는 이런 능력이 더 탁월하게 드러나는 게 아닐까요…



예전에 제가 어휘력을 늘릴 수 있었던 방법은 독서였다고 생각해요.

그 때는 국어사전이랄 것도 없이, 참 어찌 공부했나 모르겠네요 ㅋ

지금은 이렇게 매 시기에 필요한 어휘를 모아놓은 교재가 있어서

교재에 실린 어휘만 잘 보고 기억해둬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어휘 공부 지면 다음에 나오는 문제들이 어휘를 익혔는지 확인해보는 정도라서

문제로 보면서 자연스럽게 한 번 더 공부하는 복습 효과도 되고요.

지문을 제대로 읽었는지 확인하는 문제들로 독해 연습도 될 것 같아요.

다 끝나고 나면 <미니 모의고사> 문제도 복습 차원에서 볼 수 있겠네요.


저도 교재 보면서 공부하는 기분 들었는데요^^

한자어인 줄 몰랐던 ‘여의하다’, ‘담담하다’ 같은 표현이라든가

한자어로만 보면 이런 뜻인가 싶게 뜻밖의 조어도 보여서 새로 알게 된 내용도 좀 있네요 ㅎㅎ

‘여의하다’는 ‘같을 여 + 뜻 의’ 조어로 ‘일이 마음먹은 대로 되다’라는 뜻이라지요.

저는 여의치 않다/못하다 표현으로만 본 것 같은데 원형 표현을 새로 알았네요.

‘담담하다’에서 쓰는 한자는 ‘묽을 담’이라는 글자래요.

‘차분하고 평온하다’, ‘사사롭지 않고 객관적이다’라는 뜻풀이와

‘맑다’는 뜻으로도 쓴다는 한자를 같이 보니

차분함의 색은 진하지 않은 중간색일 것 같고

그래서 묽은 색처럼 마음도 묽게, 즉 진하지 않은 색을 유지한다는 건가 합니다^^



상상국어평가연구소로부터 교재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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