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500여 쪽의 장편을 다 읽었다. 지루하다고 느끼면 그렇게 느낄 수가 있는데, 독자가 수사하는 형사로 생각을 바꿔서 몰입하고 읽어나가다 보면 지루 하다기 보다는 하나하나 쌓아가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간만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명작품을 읽어서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