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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일 (양장)
이현 지음 / 창비 / 2022년 1월
평점 :
“그때 우리는 온통 흔들리고 있었다.
얼어붙은 사춘기, 끝내 맞이하는 성장과 치유
「아몬드」「유원」을 잇는 눈부신 성장소설
블라인드 서평단 응모에 당첨되어 책을 받아봤어요
책을 받아 보니 손글씨체의 편지도 같이 동봉되어있었어요.
너무 오랜만의 편지글이라 마음 심쿵. 어느 작가님의 글일까 궁금해 하면서
책의 첫장을 넘기기 시작했네요.
한 아이의 마음 성장기, 치열한 청소년기
저의 그맘때가 생각나기도 하고,, 마음앓이 하는 주인공에 이입되어 순식간에 책을 읽었네요
꾹꾹 눌러담고 있던 것들이 터져 아프게 된 주인공.....
‘왜 그랬니? 주변에 얘기하고 표현해야 한다’라는 위로를 하고 싶기도 하고
그때의 나를 뒤돌아 보기도 하고...
주인공의 시선, 마음상태를 따라가며 같이 아프고 같이 성장하고 치유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