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이평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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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 이평 / 스튜디오 오드리 / 202203


착한 아이 증후군을 아시나요?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착한 사람으로 남기 위해 욕구나 소망을 억압하면서 지나치게 노력하는 것을 말합니다

생각보다 우리 주위에 이런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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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에세이 입니다. 형식에 구여 받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쓴 책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책을 참고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많은 예시가 책에 포함되어 있고 우리가 보고 실제로 행동 해야할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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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약 250페이지정도로 3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Chapter 1. 불필요한 관계를 버려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Chapter 2. 나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Chapter 3. 다가가는 마음, 물러서는 용기

각 챕터는 작은 챕터로 또 나누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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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고 책의 저자의 생각에 우리가 깊은 공감을 가지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수록 (사실 어린 나이 대는 이런 생각을 별로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인간 관계에 소모하는 자신의 에너지가 상당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지 않은 만남을 가지는 횟수 또한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책에서 말한 것처럼 시간이 지나갈수록 원래 알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공통 접점이 점점 사라지고 그런 관계는 점점 얕아 지기 마련입니다.


이해 관계로 얽혀 있는 관계에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착한 사람으로 남고 싶어 합니다.

이것은 집에서는 엄격하고 무뚝뚝하지만 밖에서는 친절하고 사람 좋은 사람을 만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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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는 남에게 싫은 말 하지 못하고 스스로 다 떠안고 지내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와 사람 착하다가 아닌 직장 내에서 만만한 사람으로 받아 들어지는 경향이 더 큽니다.


이런 분들을 볼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훨씬 더 크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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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많은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라는 지침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백과사전처럼 곁에 두고 실시간으로 인간관계에서 찾아보지는 못하겠지만 수시로 책의 내용을 생각하고 되새겨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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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여러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책의 저자 또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책을 집필합니다.

하지만 우리 독자들이 받아들이는 것은 모두가 같을 수는 없습니다.

저는 이 책이 에세이 보다는 인간 관계의 참고서 또는 지침서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제가 이렇게 느끼는 점은 안타깝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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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오드리에서 출간된 이평의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는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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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심장 스토리콜렉터 100
크리스 카터 지음, 서효령 옮김 / 북로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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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심장 / 크리스 카터 / 북로드 / 202203

강력한 악당이 옵니다.


양들의 침묵 한니발 렉터보다 더 강력하고 카리스마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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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인 크리스 카터는 범죄행동학을 공부했고, 유명 연쇄 살인범과 다수의 범죄자를 인터뷰하여 연구 했습니다.

그리고 독특하게도 잠시 뮤지션으로 활동을 했다가 범죄심리학자 출신의 LAPD 형사 로버트 헌터를 주인공으로 한 여러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이 책은 로버트 헌터의 6번째 시리즈이며 (프리퀄까지 더한다면 7번째) 올해 12번째 시리즈인 제네시스(Genesis) 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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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약 510페이지이며, 3113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주요 화자는 로버트 헌터이지만 관찰자 시점으로도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제가 최근에 읽은 왠만한 소설보다도 잔인하며, 직접적인 묘사도 상당히 많이 등장합니다.

굉장히 충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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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부 휘틀랜드 외곽의 노라의 휴게소 식당은 비록 바깥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지만 나름 평화로운 저녁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윌터보안관은 그 식당의 갓 구운 시나몬 애플파이를 상당히 좋아하여, 이 폭우를 해치고 이 식당으로 왔습니다.

몇몇 손님들이 음식을 먹고 있었고, 어느 때와 같이 평화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유리창 바깥으로 헤드라이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차는 비틀거리고 있었습니다.

엄청난 소리가 들렸고 윌터 보안관은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바깥으로 달려나갔습니다.

충돌로 인해 픽업 트럭은 완전히 찌그러졌고 바깥 건물은 폐허가 되었습니다.

트럭의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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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이 사고로 휴게소에 주차된 차 중 일부가 손상을 입었습니다.

그 차들 중 트렁크에서 놀라운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것으로 FBI 가 개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상 최고의 악당 루시엔은 이렇게 우연한 사고로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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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양 소설의 특징인 빠른 호흡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챕터가 아주 잘게 나누어져 있어 이런 빠른 호흡의 내용과 더불어 우리에게 속도감을 느끼게 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의 트리거 효과 (사건이 급 반전되거나 급 발진하는 부분. 이프로가 쓰는 용어..)가 상당히 잘 배치되어 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물론 몰입감도 엄청납니다. 그리고 잘게 나누어진 챕터는 책을 읽어나가는 성취감 또한 느낄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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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주인공인 로버트 헌터는 아주 뛰어난 범죄 심리학자 이지만 FBI 를 만류하고 LAPD 로 일하고 있는 형사입니다. (뭔가 이러는 이유가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이 책에서는 뚜렷하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루시엔은 로버트 헌터와 대학 동기로 그 시절 아주 친한 사이였습니다.

그는 로버트 헌터에 필적하는 (사실 넘어서는..) 심리학자이며, 그 재능을….(스포 금지..)

정말 놀라운 캐릭터입니다. 이 책만 본다면 주인공인 헌터보다 루시엔이 더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인물로 묘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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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분명히 호불호가 있을 것입니다. 소설에서 소름끼치게 만든다는 것이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한 책입니다.

직접적이고, 우리의 머릿속에 사건의 이미지가 생생하게 떠오르도록 묘사가 표현됩니다.

책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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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챕터를 나누는 방식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너무 과도하게 나눈 것처럼 느껴졌고 어떤 부분들은 너무 작위적으로 느껴졌었습니다. (연재 소설이 아닌데 이렇게 까지 나눌 필요가 있었을까..)

그리고 약간 번역이 어색한 부분들도 존재했습니다. 몰입이 엄청난 책일수록 이런 부분은 더 돋보이게 되는데, 이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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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띠지에 적혀 있는 양들의 침묵을 능가하는 충격 심리 스릴러라는 말은 100% 동의 합니다.

루시엔은 정말 우리를 쫄깃하게 만들고 놀라게 만드는 캐릭터입니다.

엄청난 악당의 탄생을 보고 싶으시다면 이 책 꼭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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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드에서 출간된 크리스 카터의 악의 심장은 온라인 서점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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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아사쿠라 아키나리 지음, 남소현 옮김 / 북플라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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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취준 경험이 있기때문에 공감 백배.
내가 같은 상황에 있어도 비슷하게 행동하지 않을까?
굉장히 몰입감높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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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레볼루션 - 현실과 메타버스를 넘나드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의 탄생
성소라.롤프 회퍼.스콧 맥러플린 지음 / 더퀘스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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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한권이면 NFT의 개념을 잡을수 있다. 단지 NFT 아트 중심인부분이 약간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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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바라지 않습니다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검은숲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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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단편 미스터리소설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묵직한 한방을 주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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