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passacaglia님의 서재 (passacaglia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12533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24 Jul 2026 00:08:40 +0900</lastBuildDate><image><title>passacaglia</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612533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passacaglia</description></image><item><author>passacaglia</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대안 없는 비현실적인 도덕-낭만주의와 유토피아적 발상 - [작은 것이 아름답다, 새로운 삶의 지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125333/17373856</link><pubDate>Sat, 04 Jul 2026 21: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125333/173738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407499&TPaperId=173738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7492/8/coveroff/89944074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407499&TPaperId=173738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작은 것이 아름답다, 새로운 삶의 지도</a><br/>에른스트 프리드리히 슈마허 원작, 장성익 글, 소복이 그림 / 너머학교 / 2016년 10월<br/></td></tr></table><br/>에른스트 슈마허의 &lt;작은 것이 아름답다&gt;는 현대 자본주의의 성장 지상주의와 대규모 산업주의를 비판하며 인간 중심의 경제를 주장한 저작이다. 그러나 이 책은 낭만적 이상주의에 치우쳐 있으며, 경제학적 실효성이 부족하고 반(反)기술적인 편향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비판 받는 책이다.&nbsp;<br>1. 비현실적인 낭만주의와 유토피아적 발상&nbsp;저자는 탈중앙화된 소규모 공동체와 자급자족적 경제를 대안으로 제시하지만, 이는 고도로 상호연결된 현대 글로벌 경제 시스템과 세계화의 흐름을 역행하는 비현실적인 접근이다.&nbsp;<br>2. 경제적 비효율성 초래&nbsp;대량생산과 규모의 경제가 가져온 생산성 향상과 빈곤 감소의 역사적 성과를 과소평가하고 있다. 전통적인 소규모 생산 방식만을 고집할 경우, 현대 대중이 누리고 있는 전반적인 삶의 질과 편의가 저하됨은 명약관화한 일이다.&nbsp;<br>3. 지나치게 도덕적이고 종교적인 호소&nbsp;책의 핵심인 '불교경제학'은 경제 문제를 영적, 윤리적 각성만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인간의 이기심이나 거대 시스템의 구조적 모순을 간과한 채 개인의 도덕성에만 기대는 것은 구체적인 정책적 해법이 될 수 없다.&nbsp;<br>4.구체적 실증 데이터의 결여&nbsp;저자의 명성에 비해 구체적인 사례 연구나 실증적인 경제 모델이 턱없이 부족하다. 주로 철학적이고 수필적인 어조로 주장을 전개하여, 실질적인 대안보다는 당위론적 선언에 머문다는 인상이 확연하다.&nbsp;<br>5. 반(反)과학기술적 편향성&nbsp;&nbsp;거대 기술(핵에너지 등)에 대한 맹목적인 불신을 드러내며, 때로는 과거의 농경이나 전통 사회를 지나치게 이상화하고 있다. 현대 사회의 문제를 야기한 것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기술의 오용'임에도 불구하고, 기술 발전 자체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nbsp;<br>6. 계몽주의적이고 권위적인 어조&nbsp;전통적 자본주의 경제학자들을 오만하다고 비판하는 저자 본인 역시, 대중의 소비 습관을 '탐욕'으로 규정하며 자신의 가치관을 일방적으로 설파하려는 계몽적이고 도덕적인 우월감을 드러내고 있다.&nbsp;<br>현대 자본주의 문명을 비판하고 과거 농경사회의 소박함을 권하는 다수의 도덕-낭만주의의 책이 대개 그러하듯, 이 책 역시도 대규모=악=탐욕=파괴 vs 소규모=선=영성=공존'이라는 극단적이고 유치한 이분법적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다. 거대 기업이 이뤄낸 기술 혁신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긍정적 측면은 의도적으로 외면하면서 말이다.&nbsp;<br>저자는 인간의 영성과 종교적 가치를 강조하며 물질주의를 비판하고 있지만 정작 당장 하루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절대 빈곤층에게 영성적 충족감을 우선하라는 주장만 내세우고 있어, 배부른 지식인의 오만한 훈수라는 비판을 받는 것이다.&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7492/8/cover150/89944074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492080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