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신간평가단님의 "<트렌드 코리아 2010>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내년도 경제 전망에 대하여 크게 두 가지의 상반된 견해가 있다. 하나는 국책연구기관인 KDI 등의 'V자형 회복'전망이고, 다른 하나는 한번 더 침체에 빠진다는 '더블 딥' 우려 전망이다. 경제의 전망이 트렌드의 향방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실물 경제에 대한 예상을 무시한 고비 트렌드의 전망은 신뢰는 커녕 사이비 점술가의 횡설수설 같은 취급을 당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트렌드 코리아 2010은 고난도 교수를 중심으로 한 서울대학교의 다섯 교수와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 오랜기간 준비해온 분석 결과물이러 신롸할 수 있는 자료라는 생각이 든다. 소비트렌드란 소비가치의 흐름을 집합적으로 파악한 것인데, 이 흐름은 대부분 연속성과 일정한 추세를 지니고 있는 특징을 보인다. 이 책은 향후 주목해야 할 열 가지 소비트렌드 키워드를 소개하고 있다. 2010년에 놓쳐서는 안될 트렌드를 선정하여 영문 첫 글자의 이니셜인 'TIGEROMICS'로 표시했다. 코리안시크(Times for Korean chic) 한국적인 것이 시크(Chic)하다. 대한민국의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수준이 높아지고 세계화되면서 한편에서는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것에 대한 내국인의 자부심이 높아지고, 다른 한편에서는 외국인의 한국 즐기기가 각곽을 받을 것이다. 제 3세대 한류가 시작되면서 한국이라는 브랜드가 블루오션을 열기 시작한다. 떴다, 우리동네(In to our neighborhood) 내가 살고 있는 거주지로서의 동네와 지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다. 도시는 아이덴테테를 가지고, 주거문화에서는 생활가치가 중심으로 부상한다. 지역사회, 지역주민과 활발히 공존하는 기업과 자치단체들만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딴짓의 즐거움(Good to be geeks) 본업 이외에 제2, 제3의 딴짓에 몰입하는 괴짜들이 온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자부심과 열정으로 실행해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다. 생뚱맞고 별난 것이여도 좋다. 돈이 벌리면 좋지만 그렇지 않아고 상관은 없다. 딴짓에는 일과 놀이의 경계가 분명치 않다. 딴직이 늘어날수록 한 개인 안에서 여러 개의 정체성이 성숙해 갈 것이다. 금기의 종언(End of taboos) 금기의 벽이 허물어진다. 과거에는 입박에 꺼내려 하지 않던 약점을 스스로 공개하고, 각 역역가느이 그로스 오버가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가장 금기시되는 영경이였던 성의 표현도 이제는 한계를 모르고 노골적으로 변해간다. 솔직하고 융화적인 경영을 통해 이처럼 금기가 무너지는 시대에 대응하는 작업이 절실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신의, 당신을 위한, 당신에 의한(Ready-made to order-made) 소비자가 주도하는 제품생산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은 수동적인 단순 구매자를 넘어서, 자신의 목소리를 제품생산과 마케팅전략에 전반에 강력하게 반영시킨다. 소비자의 직접적인 요구를 반영한 대량맞춤생산 방식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요소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 자신만의 맞춤 서비스를 각광받을 것이다. 나아가 자신만의 소비물을 창작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열망이 커지면서, 스스로 자신의 물건과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슈머, DIY족 등으로 진화할 것이다. 전지전능 솔루션(Omni-U solutions) 이제 소비자를 전지전능하게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소비자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소비자편의성이 극대화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고객지향적 솔루션이란 구체적으로 인간중심적 인터페이스의 구현, 소비자지향적인 제품기능의 재정의, 사용의 편리성과 단순성의 극대화 등의 요소를 포함한다. 산업의 패러다임이 고객지향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이러한 경향은 이제 기술 산업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업의 필수과제가 되고 있다. 매너남녀(Manner matters) 매너와 인성이 다른 어떤 스펙보다 중요해진다. 개인이나 조직을 불문하고 세련되고 인간적인 매너를 갖추기 위한 노력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전개될 것이다. 2010년 이후 한국사회에서 매너는 단순한 예의범절의 문제를 넘어 성공의 조건으로 떠오를 것이다. 물의 르네상스(It's aqua) 물의 시대가 온다. 물을 중심으로 도시와 문화와 산업이 대편된다. 서울의 한강 르네상스, 4대강 사업은 물을 중심으로 한 도심문화의 중흥을 가속화할 것이다. 특히 수변도사의 발전이 주목된다. 또한 2010년에는 해양 레저 스포츠와 워터 테라피 등 물을 이용한 각종 서비스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전망이다. 녹색자원으로서 물의 가치와 활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지고 있다. 나이야 가라!(Challenge your age) 나이의 장벽이 허물어진다. 의학기술의 발달과 가치관의 변화로 인해 나이의 개념과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덞게 살기 위한 소비자들의 열망은 미중년 미노년 등 각종 신드롬을 낳고 있으며, 대중문화계에서도 중장년층 연예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고령화 추세 속에서 한국의 소비자들은 자기 나이보다 젊게 살기 위해 가능한 모든 소비를 계속해나갈 것이다. 스타일에 물들다(Style republic) 스타일의 독재가 시작된다. 그동안 디자인이 핵심요소가 아니었던 생수나 신용카드 같은 상픔도 스타일이 있을 때에만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스타일은 이제 상품을 넘어 건물과 거리, 그리고 도시 전체로 확산될 것이다. 이제 모든 것은 스타일로 통한다. 진정한 디자인의 시대가 온 것이다.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CTC, Consumer Trend Center)는 1977년부터 소비자 형태, 소비 문화, 소비 사회 등을 주제로 연구해온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의 <소비자행태연구실>의 트렌드연구팀을 모태로, 2007년 설립된 트렌드예측 분석 기관이다. 2010년은 호랑이 해이다. 호랑이처럼 대한민국이 세계경제를 호령하는 2010년이 되기를 바라는 그 마음이 호랑이와 경제학의 합성어인 TIGEROMICS를 만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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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미의 반란 - 우리가 몰랐던 직장인을 위한 이솝우화
이솝.정진호 지음, 오금택 그림 / 21세기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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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은 2600년 전 그리스에 살았던 노예이자 "이솝 우화"의 지은이이다. 이솝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로 이어지는 위대한 현자들에게 지혜를 깨우쳐 준 스승이기도 하다.

이솝은 대체로 사악한 사람의 유형은 '여우'로, 비열한 사람의 유형은 '늑대'로, 한심한 사람은 '당나귀'로 묘사했다. 치열한 경쟁의 시기에 외줄 타는 신세의 직장인들을 넓고 안전한 길로 안내해 줄 65편의 이솝의 지혜를 통해 직장인 생존전략을 경험해 보자.

 

직장에서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피해야 할 행동들이 많다. 시기심과 질투심은 핀단력을 흐리고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게 할 수 있다. 직장에서의 복수는 부메랑효과를 불러온다. 아무리 실력이 출중해도 겸손이 미덕이다. 성과에 우쭐대지말고 그 공을 상사에게 돌려라. 위계질서를 뛰어넘어 뭔가를 달성하려다가 가랭이만 찢어질 수 도 있다.

 

"어느날 사자가 당나귀를 엎쳤다. 수탉이 '꼬끼오'를 외치자 이 소리를 싫어하는 사자가 줄행랑을 쳤다. 이에 고무된 당나귀가 용기를 내어 사자를 뒤쫓기 시작했다. 그러나 너무 멀리 따라갔다. 닭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자, 사자는 돌아서서 따라오던 당나귀를 잡아 먹었다."

 

<사자를 쫓다 죽은 당나귀>우화처럼, 직장에서의 성급한 자신감은 어리석은 당나귀꼴이다. 남이 한다고 해서 나도 할 수 있다고 섣불리 나서는 것은 자신감이 아니라 '잘못된 자만심'임을 명심해라. 상대방을 충분히 알지 못하면서 얕잡아 보는 자만심은 내 목숨을 위태롭게 한다. 단지 사자는 수탉에게만 약했을 뿐이지 모두에게 강한 존재이다. 반면 당나귀는 수탉에게만 강하지 거의 모두에게 약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600년전 이미 이솝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악한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형태의 사람들과 부대끼는 곳이 직장이다. 어려운 상대는 원군을 이용해라, 말만 요란한 사람과 선동하는 사람을 믿지마라. 행동과 말이 서로 다른 사람이 가장 위험하다.

 

까마귀가 치즈를 물고 나뭇가지에 앉아있었다. 나무 아래를 지나던 여우가 치즈가 탐이 나 꾀를 내었다.

'까마귀님은 군왕의 자태입니다. 군왕의 목소리로 노래 한 곡 불러주세요'

칭찬에 고무된 까마귀는 노래를 시작했다. 치즈를 얻게 된 여우는 까마귀를 비웃으며 갈 길을 갔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칭찬은 사람들을 고무시키는 힘이 있다. 더구나 자신의 경계심을 풀어버리고 우쭐거리게 된다. 나쁜 목적의 칭찬이 비일비재하다. 이를 경계해야 한다.

 

생존과 관련하여 "유비무환", "공격이 최선의 방어"란 말들이 있다. 적당한 공격과 방어 기술은 생존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유능하고 영리한 상대를 공격하지 마라, 소낙비는 일단 피해라, 실력이 없으면서 요란을 떠는 통에 경계 대상이 되어선 안된다.

 

배가 부른 늑대가 길에서 어린 양을 만났다. 어린 양이 겁에 질려 벌벌 떨자, 늑대가 세 가지 진실을 말하면 잡아먹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어린 양은 '늑대를 마주치지 않았으면', '늑대가 눈이 멀었으면', '늑대가 모두 죽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하자 늑대는 양의 말이 진심임을 인정하고 살려주었다. 

 

직장에서는 솔직한 모드가 좋다. 그래야 친구도 생기고 상사에게도 좋은 인상을 줄 수가 있다. 정면 돌파해야 할 문제를 회피해선 안된다. 더구나 중요한 문제일수록 회피한다면 해결이 안된다. 변명과 거짓말은 나중에 더 큰 책임을 추궁당하게 된다. 솔직함이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다.

 

나를 보호해주는 부하직원, 동료, 상사들에게 잘 대해주어라. 직장에서 실적을 독차지하고 독야청청하면 사냥꾼의 표적이 된다.

사슴 한 마리가 무성한 덩굴에 잽싸게 몸을 숨겨 사냥꾼을 피했다. 시간이 지나자 사슴은 배가 고파 자신을 가려주던 덩굴 잎을 따먹기 시작했다. 사냥꾼은 덩굴 사이에서 잎을 먹는 사슴을 발견하고 화살을 쏘았다. 사슴은 결국 잡히고 말았다.

 

지식 사회에서는 지식과 정보가 공유된다. 과거처럼 여우짓, 늑대짓에 의존한 낡은 수법은 이젠 노하우가 아니다. 직장에서의 성공처세의 본질은 "공생의 지혜"이다. 이솝 우화가 직장인에게 전하는 것은 "지혜롭게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메세지이다.

동료와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베풀면서 오랫동안 직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최후의 승리자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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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을 이뤄주는 보물지도무비 - 하루 2분만 보면 꿈이 이루어진다
모치즈키 도시타카 지음, 김환영.은영미 옮김 / 나라원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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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지도 무비"란 꿈을 실현하는 데 있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는 사진, 음악, 글 등을 이용해 자신의 꿈을 동영상 형태로 만든 것이다. 즉, 꿈을 생생하게 비쥬얼화 시켜 준다.

 

"꿈을 이룬 사람은 머릿속에 보물지도가 담겨 있다"

 

여행을 떠난다면 목적지까지 가는 데 에너지, 시간, 돈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길을 잃고 방황하지 않으려면 지도가 필요할 것이다. 위대한 성공인들은 하나같이 모두 머릿속에 목적지가 담겨 있다. 진정 성공을 원한다면 구체화된 꿈을 매일 반복적으로 생생하게 상상하며 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확신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의 잠재의식은 그 꿈이 실현되도록 자연스레 이끌고 도와줄 것이다.

 

킹 목사의 유명한 연설 "나는 꿈이 있습니다" 처럼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꿈이 반드시 현실화된다고 굳게 믿는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도 어린 시절부터 35살에 백만장자가 된다는 명확한 꿈을 꾸었다. 콘래드 힐튼도 시골에서 모텔을 경영할 무렵부터 호텔왕이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자신의 방에 비치되어 있는 세계 지도에 자신의 호텔 사진을 붙여 놓고 매일 감상했다.

 

요즈음은 처음 가는 길이라도 별 걱정없이 차를 몰고 나간다. 길안내 내비게이션 때문이다. 성공에 이르는 길로 나아갈 때 내비게이션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 보물지도라는 내비게이션을 머릿속에 장착하자. 보물지도는 꿈과 목표가 명확해지고, 유익한 정보에 민감해지며, 효율적인 행동을 하게되며, 목표가 진지해지고, 자기이미지가 향상되며, 긍정적 사고를 하게되며, 끈기를 발휘하여, 능력의 향상과 인맥도 넓어지는 효과를 가져온다.

 

보물지도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이를 단계별로 살펴보면 먼저 코르크 보드에 "OOO의 보물지도"라고 직접 제목을 쓴다. 다음에 행복하게 웃는 자신의 사진을 여기에 붙이고, 꿈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나타내는 사진이나 일러스트를 추가로 붙인다. 그 다음엔 "2010년 내로 토익 800점을 넘는다"란 식으로 구체적인 기한과 조건을 기록해 둔다. 발명왕 에디슨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나의 꿈과 아이디어가 실현된다면 미래와 사회, 세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를 기록했다고 한다. 수시로 꿈과 목표가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지 점검하는 것이 요구된다. 그리고, 보물지도를 눈에 잘 띄는 장소에 붙여라. 마지막으로 빨리 실행해라. 제일 중요한 것은 할 수 있는 일부터 바로 시작하는 것이다.

 

1. 제목을 써넣는다.

2. 웃는 사진을 붙인다.

3. 꿈과 목표가 담긴 사진을 붙인다.

4. 기한과 조건을 글로 기록한다.

5. 꿈이 사회에 미치는 공헌을 새악한다.

6. 꿈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본다.

7. 눈에 띄는 장소에 보물지도를 붙인다.

8. 구체적인 행동을 시작한다.

 

"생각이 바뀌면, 감정이 바뀐다" ->"감정이 바뀌면, 행동이 바뀐다" ->"행동이 바뀌면, 결과가 바뀐다"

 

생각이 현실로 바뀌려면 감정이 바뀌어야 가능하다. 시각, 청각, 체감각(후각, 미각, 촉각) 등의 5감을 이용하여 목표 ->감정 ->행동 순으로 가속화시켜라. NLP(신경 언어 프로그래밍)심리학에선 사람들 저마다 뛰어난 감각이 있다고 한다. 즉, 시각, 청각, 체감각이 뛰어난 사람으로 각각 분류한다. 빨강, 파랑, 노랑을 합하면 보라의 색갈이 생기듯이 3 가지의 감각을 모두 합한다면 제일 가운데에 교집합이 생길 것이다. 이것이 바로 "보물지도 무비"인 셈이다.

 

꿈을 이루는 사람은 생생하게 생각을 떠올리며 정말로 실현된 것처럼 감정을 실감나게 느끼고, 이렇게 생생한 상상과 실감나는 감정을 계속적으로 반복한다. 꿈을 성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휴대폰이나 PC를 활용하여 동영상 형태의 "보물지도 무비"를 만들어 매일 반복하여 자신의 목표를 점검하면서 꿈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꿈과 목표를 세운다. 작심삼일의 실패를 면하고 꿈과 목표의 달성을 위해 "보물지도 무비"를 만들어 보는 것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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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의 삶, 한 시간의 사랑 리처드 칼슨 유작 3부작 3
리처드 칼슨 외 지음, 공경희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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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국내에서 베스트 셀러였던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리처드 칼슨은 일상을 단순화하고 정말 중요한 것을 추구하도록 가르치는 생활 조언자 같은 사람이다. 책과 강연 등으로 활동했으며 그의 책은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팔리는 책으로 유명하다. 안타깝게도 45살의 젊은 나이에 비행기에서 병이 발작하여 죽고 말았다.

 

누군가 삶이 한 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며 무엇을 하겠냐고 질문해 온다면 어떤 대답을 하겠는가?

 

리처드 칼슨은 이런 때가 온다면 아내 크리스와 같이 있거나 그럴 수 없다면 마지막 통화를 하고 싶단다. 그의 단짝 친구가 그의 결혼식에 오다가 음주운전자가 낸 사고로 죽고 말았다. 친구는 이틀 후에 있을 결혼식 피로연에 신랑들러리로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처럼 우리는 얼마나 오래 살지 모른다. 이 진실을 알면 절실한 마음으로 살 것이다. 삶을 진정 기적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한 시간을 살게 된다면, 내게 빚진 사람이나 평생 나를 오해했던 사람과 통화하며 시간을 써버리지 않을 것이다. ....남은 시간은 바로 여기서 완전한 평온 속에서 소중한 순간을 보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싶다" (29쪽)

 

삶이 한 시간 뿐이라면 가족친지와 두 딸과 작별인사를 마칠 수 있다면 좋겠다. 마지막 시간을 같이 할 한 사람만 선택하라면, 아내 크리스와 같이 집에 있고 싶다. 무슨 말을 할까?

크리스,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소중히 여긴다. 정상에 오를 때나 나락으로 쳐박힐 때도 사랑해줘서 고마워. 예쁜 두 딸에게 훌륭한 어머니가 되어주어서 고마워.

 

글로 돈 좀 벌자 인터넷 회사 차리고 바보 멍청이 짓을 해도 당신은 유머감각이 정말 대단했어. 망해서 모든 것을 잃는다해도 우리는 서로가 있고 아이들이 건강하다며 이것이 중요한 것이라며 나를 위로했지.

크리스, 다시 인생을 살 수 있다면 못 가진 것을 욕심내는 데 힘을 덜 쓰고, 이미 가진 것을 누리는 데 힘을 더 쓰고 싶어.

 

반평생을 사람들에게 "현재에 충실하라"고 가르치려 했지만, 되돌아보니 나 자신도 서두름 때문에 현재에 충실하지 못했던 것 같아. 크리스, 당신을 잊지 않을게. 또 멋진 두 딸도 잊지 않을 거야. 인생을 함께 해주어서 고마워. 마지막으로 당신을 포옹하고 싶어. 사랑해.

 

남편 리처드가 죽기 3년전인 결혼 18주년 기념일에 준 선물에 대한 아내 크리스의 답신이다.

 

2006년 12월 13일 리처드는 집을 떠나 비행기를 탑승했고 돌아오지 않았다. 자다가 돌연사했다. 폐색전증이었다.

그는 매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현재에 충실하기 위해 "인간은 죽는다"는 점을 명심했다. 그 결혼기념일에 준 메세지가 바로 이것이다. 나는 매일 리처드를 느낀다. 결혼은 육체와 영혼이 결합한 것이다. 리처드를 잃었지만 우리의 영적 유대감은 지속되고 있다.

 

"이것이 마지막임을 안다면, 내 잠시 시간을 쪼개서 당신이 내 사랑을 안다고 짐작하지 않고, 멈추어 서서 '사랑해요'라고 말하련만" - 노르마 코르넷 마렉의 시 <내일은 오지 않으리>중에서 (65쪽)

 

큰 딸 재지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과거에 대한 가치를 아는 것이 아빠의 덕분이라며 삶이 어디로 데려가든 햇살을 발하라고 가르쳐주었음을 회상한다. 작은 딸 케나는 누군가 사후세계를 말해줄 사람이 있다면 바로 아빠일 거라며, 아빠는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고 우리 모두에게 준 감동을 잊지 못할 거라고 추억을 말한다. 리처드의 아내와 딸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표현이나 아내와 두 딸의 아버지에 대한 회상이 가슴 뭉클하게 다가오면서 삶과 현재의 중요성에 대해 철학적 사유를 하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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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이야기 - 투자가를 꿈꾸는 세계 청소년의 롤모델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4
앤 재닛 존슨 지음, 권오열 옮김 / 명진출판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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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릴 적부터 숫자놀이에 재미를 느낀 특별한 아이가 있었다.

아이들은 대개 즐거운 놀이에 관심을 기울인다. 그런데, 그는 돈의 세계에 무척 관심이 많은 아이였다. 이 아이가 바로 올해 79세의 나이로 "투자의 귀재" 혹은 "오마하의 현인" 으로 불리는 워런버핏이다. 지금부터 그의 성장 발자취를 따라 가보자.

 

학교보다 사업이 더 좋아

 

초등학생 시절부터 껌장사, 콜라장사, 신문배달 등으로 사업에 일찍 눈을 뜬 그는 책도 아버지 책이 더 재미있었다. 8살 때에 아버지 서가에 꽂힌 책은 주식이라는 마법의 세계였다. 이도 부족해 아예 아버지 회사에 나가 주식에 관련된 책을 읽었다. 이 때 그는 그레이엄의 <증권분석>에 푹 빠졌다. 중학시절도 신문배달과 주식투자를 계속했다.

 

그는 11살에 첫 주식투자를 했다. 누나를 설득해서 함께 어느 주식 3주를 매수했다. 그런데, 주가가 하락하자 매일 책임감때문에 부담을 느꼈다. 35달러에 산 주식이 다시 올라 40달러가 되자 얼른 팔았다. 그러나, 이후 이 주식의 시세는 계속 올라 202달러가 되었다. 많이 후회했다. 이 때 그는 교훈을 얻었다.

 

1. 투자에는 인내가 필요하다.

2. 투자한 뒤엔 그 돈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3. 다른 사람에게 투자를 권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고등학교 시절엔 신문 배달외에 중고차 대여업과 중고 핀볼 게임기 대여업 등을 하면서 돈을 모았다. 고등학교를 졸업생 374명 중 16등이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고교졸업 앨범의 그의 자신 아래엔 이런 글귀가 있다.

"수학을 좋아함, 미래의 주식중개인"

 

공부가 필요해, 물만난 고기처럼

 

아버지의 권유로 그는 와튼 스쿨에 입학했지만 대학문화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 대학 2학년 때, 그의 아버지가 4선에 실패하고 낙향하자 그도 가정형편을 고려해 와튼스쿨을 포기하고 고향 인근 네브래스카 대학에 편입했다. 이 때에도 그의 돈벌이는 계속된다. 수업을 마친 오후에 신문 배달 관리를 하며 백화점에서 남성복과 액세서리를 팔았다.

 

1950년 여름, 그는 네브래스카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하버드 경영대학원 면접을 치루었지만 어리다는 이유로 고배를 들었다. "버핏, 몇 년 뒤에 다시 한 번 우리 학교의 문을 두들려 주는 게 좋을 거 같네요"

"궁즉통"이라고 우연히 컬럼비아 대학교를 소개하는 광고지에서 벤저민 그레이엄 교수를 발견했다. 지원마감시한이 목에 차 지원이 쉽지 않았지만, 그의 뚝심도 대단했다. 지원이 늦었지만 존경하는 그레이엄 교수의 강의를 듣는다면 영광이겠다는 편지와 함께 지원서를 발송했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당시 그레이엄 교수는 "가치투자"란 투자철학을 전세계로 전파하고 있었다. 회사가 보유한 자산과 현금 보유에 비해 시가가 낮게 형성된 기업을 주목하라는 주장이었다. 이런 보석찾기를 몇 모금 더 필 수 있는 "담배 꽁초 찾기"에 비유했다.

수업시간엔 그레이엄 교수와 버핏의 토론장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러자, 그레이엄 교수는 영특한 제자 버핏을 자신의 집에서 열리는 사교파티에 초대하기 시작했다.

 

1951년, 버핏은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역사상 가장 높은 성적으로 졸업했다. 졸업후 그는 그레이엄 교수의 그레이엄 뉴먼사에 무보수로 일하고 싶다고 제안했지만, 유대인만 채용하는 원칙때문에 거절당했다. 그는 고향인 오마하로 귀향했다. 아버지의 회사에 주식 중개인으로 일했다. 그러나, 젊다는 이유로 고객들은 그에게 신뢰를 보내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서서히 그의 실력이 진가를 발하자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중개인이 되었던 것이다.

 

1954년, 스승 그레이엄으로부터 뉴욕에서 같이 일하자는 연락이 왔다. 그레이엄 뉴먼에서 월급 1000달러를 받는 호조건이었다.

버핏은 합류했다. 조금씩 그는 스승을 능가하기 시작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와 세대에 맞게 그레이엄의 전략을 수정하고 개량했다. 1950년대는 경제발전이 주식시세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는 카리스마 강한 경영자가 회사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여 수치적 자료뿐만 아니라 경영자의 자질을 투자 판단 기준에 포함했다.

 

돈에 대한 철학, 나눔의 실천

 

그는 돈을 버는 이유가 보통 사람과 달랐다. 그는 세계 최고의 부자 대열에 올라도 소박한 생활을 했다.

"그에게 부자가 되는 것은 지력, 창의력 그리고 인내력을 시험하는 수단이자 도전 이라는 짜릿함이 존재하는 수수께끼 조각들을 연결하는 게임과 같은 거였다" (175쪽)

그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돈 그 자체가 아니라 돈의 원리를 터득하는 것이었다.

 

1956년 그의 나이 26살에 오마하로 귀향하여 본격적인 투자 사업을 시작했다. 7명의 조합원으로 금융투자조합을 결성하여 10만 여 달러를 모았다. 버핏은 매년 4%의 수익을 보장받았다. 1962년 조합원은 90명으로 늘었고, 그는 "버크셔 해서웨이"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했다. 1960년 대말의 강세장에서 주가가 오를만큼 올랐기에 숨은 보석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는 거품이 끼었다고 판단하고 주식을 내다 팔기 시작했다. 1969년 5월 29일 그는 투자조합의 문을 닫는다고 선언했다.

 

"저는 이런 시장 환경에 적응할 수가 없습니다. 괜히 제가 이해하지도 못하는 게임에 뛰어들어 이제까지 쌓아놓은 좋은 기록을 망치고 싶지 않습니다" (211쪽)

 

1970년대 초,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는 워싱턴포스트, 게이코 등을 버크셔 해서웨이 명의로 사들이기 시작했다. 그의 또 다른 전설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1985년, 포브스는 55세의 그를 미국 억만장자 목록 제일 위칸에 올렸다.

1990년대 강세장에 불을 지핀 IT산업에 대한 투자를 그는 외면했다.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사업에 투자하길 싫어하는 그의 습관탓이었다. 한편,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은 버핏이 인터넷 주도의 경제 환경을 이해 못하는 한물간 노인이라고 비아냥거렸다.

2000년 초가되자 IT버블론이 고개를 들며 컴퓨터 관련 기업들의 고평가론이 대두되고 주가는 곤두박질, 닷컴 기업들은 줄줄이 도산했다. IT에 치중한 투자자들은 많은 피해를 보았다. 그러자, 버핏에 대하여 "역시 거장"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2006년 6월 25일 버핏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자신의 재산(당시 가치로 약 310억 달러 규모)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앞 장을 선 것이다. 또한, 그의 뜻은 자식들에게도 이어져 큰 아들은 야생동물보호,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딸은 저소득층 자녀의 조기아동교육을 후원하는 자선단체를 이끌고 있고, 막내 아들은 예술, 교육, 복지사업을 후원하는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들 가족의 돈에서는 향기로운 냄새가 폴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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