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odstone님의 서재 (호시우행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나이가 들어 액티비티가 힘들어서 그간 즐기던 산행과 마라톤은 포기했어요. 이제 남은 유일한 취미는 독서와 글쓰기 뿐인 늙은 간서치의 독서 기록들을 남깁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9 Aug 2026 00:35:22 +0900</lastBuildDate><image><title>호시우행</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36098143462933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호시우행</description></image><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문] 인류학 입문하기 - [인류학 입문하기 - 삶의 방식에서 살아 있음의 철학까지, 인류학의 가장 위대한 질문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57129</link><pubDate>Tue, 18 Aug 2026 08: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571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493&TPaperId=174571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2/62/coveroff/k4521304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493&TPaperId=174571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류학 입문하기 - 삶의 방식에서 살아 있음의 철학까지, 인류학의 가장 위대한 질문들</a><br/>오쿠노 카츠미 지음, 지비원 옮김 / 갈라파고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인류학이 탄생한 이래 이 학문이 계속 질문해온 본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입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류학자들은 이 근원적인 문제를 계속 좇으며 고민하고 악전고투해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발견해낸 답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관점과 살아가는 법을 바꾸고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무기'도 될 수 있습니다. - '들어가며' 중에서<br><br>책의 저자 오쿠노 가쓰미는 문화인류학자이자 릿쿄대학 교수이다. 대학생이던 스무 살 때 멕시코로 떠나 시에라마드레 산맥의 선주민 테레우아노인 마을에 머물렀다. 이후 방글라데시에선 잠시 불교 승려로서 생활했고, 터키의 쿠르디스탄과 인도네시아를 여행하기도 했다. 90년대 중반에 2년간 보르네오섬에서 화전민 카리스인을 연구했고, 2006년엔 보르네오섬의 수렵채취인 푸난인과 함께 생활해 현재까지 계속 그들의 삶을 탐구해왔다.<br>총 여섯 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근대 인류학이 탄생하기까지(1장), 말리노프스키 - 삶의 전체(2장), 레비스트로스 - 삶의 구조(3장), 보아스 - 삶의 방식(4장), 잉골드 - 삶의 변화(5장), 앞으로의 인류학(종장) 등을 통해 인류학이란 무엇인지를 설명한다.<br>말리노프스키<br>1884년 폴란드 남부의 옛 수도 크라쿠프에서 출생한 그는 저명한 슬라브어 학자였던 아버지가 일찍 사망함으로써 홀어머니의 손 아래에서 성장했다. 19세기 말 유럽의 문예사상을 가까이하는 소년 시절을 보냈다. 이후 크라쿠프에 있는 야기엘론스키대학에 입학해 물리학과 수학을 전공한 뒤 서서히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독일 라이프치히대학에 다니며 민족학자 카를 뷔허와 민족심리학자 빌헬름 분트 아래에서 사사받기도 했다. 1910년 영국으로 건너가서 런던정치경제대학 대학원에서 공부를 이어갔다.&nbsp; &nbsp;<br>말리노프스키가 사망한 직후(1942년)에 한 친구가 연구실에서 장서와 원고를 정리하다가 우연히 일기를 발견했다. 영어로 번역되어 1967년에 출간되었는데, &lt;말의 엄격한 의미에서의 일기&gt;(A Diary in the Strict Sense of the Term)에는 현지인들에 대한 혐오감과 적의 등이 노골적으로 쓰여 있었다. 이에 '20세기의 인류학을 개척한 위대한 말리노프스키'라는 영웅적인 우상은 파괴되었고 다방면에 충격을 안겨주었다.<br>“어젯밤도, 오늘 아침도, 노를 저어줄 사람을 찾았지만 찾지 못했다. 백인으로서의 분노와 구릿빛 피부의 현지인들에 대한 혐오가 강해지고 우울도 덮치면서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으며, ‘이런 상황에서 도망치고 싶다’고 절망했다.”<br>인류학자가 현지 조사에서 겪는 어려움은 어느 정도였을까? 2006년 저자는 1년간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보르네오섬)의 브라가강 상류에 살고있는 수렵민 푸난을 연구하기 위해 필드에 나선 적이 있었다. 처음엔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푸난어는 잡음으로만 들려서 도무지 무슨 말인지 전혀 몰랐던 기억이 떠올랐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화장실이 없어서 숲속에서 남들 눈에 띄지 않게 처리해야 했다. 사람들은 여러 이유를 대며 염치없이 현금을 요구하는데, 빌려줘도 갚는 일이 없었다. 이들이 숲에서 사냥해온 것들 가운데 검은잎원숭이, 긴꼬리마카크원숭이 고기는 너무 맛이 없어서 삼킬 수조차 없었다. 왜 일부러 이런 오지까지 왔는지 뼈저리게 후회했다.<br>트로브리안드제도의 쿨라kula 교역<br>쿨라 교역交易이란 트로브리안드제도, 우드라크섬, 미시마섬,노먼비섬, 퍼거슨섬 등, 뉴기니 동쪽의 섬들을 잇는 교환交換 제도를 가리킨다. 시계 방향으로 섬들을 따라 교환되는 '빨간 조개 목걸이(소울라바)'와 시계 반대 방향으로 섬들을 따라 교환되는 '흰 조개 팔찌(음왈리)'이다.&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쿨라는 현대적인 경제 현상의 ‘외부’에 존재하는 제도이지만 매우 합리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섬에 사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쿨라 교역에 따라 바이구아(귀중품)가 오감으로써 재화를 교환하는 상대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된다. 그리고 몇 년에 걸쳐 천천히 교환을 하기에 관계를 오랜 기간 이어갈 수 있다. 즉 쿨라 교역은 떨어져 살아가는 여러 공동체를 연결하고 충돌을 피하기 위한 ‘구조’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쿨라 교역은 화폐를 통해 타자와의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자본주의 사회에는 없는, 매우 흥미로운 행동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말리노프스키가 묘사한 쿨라는 서양 근대의 ‘외부’에 존재하는 하나의 증여 교환 모델이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쿨라에 대한 이러한 착안은 불교의 ‘화엄사상’의 근본 원리와 비슷하다. 대승불교의 경전인 화엄경은 4세기경 중앙아시아에서 정리된 불경인데, 그 속의 한 장章인 '보살십주품'에서는 ‘일즉다, 다즉일(一即多, 多即一)’이라는 개념이 시사된다. 한 알의 모래 속에 무한대의 우주가 있고, 또 그 무한대의 우주는 티끌 하나와 같다는 이야기이다. 화엄사상에서는 ‘인드라망’이라는 비유로 이를 설명한다. 인드라는 '제석천帝釋天'을 말한다.<br>레비스트로스<br>우리들은 통상 멀리 떨어진 변방에 사는 사람들을 '야만인' 또는 '미개인'으로 여겼다. 이는 일방적인 편견을 갖고 그들을 아래로 내려보며 열등한 인간으로 취급했던 사고였다. 반면 프랑스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는 연구를 통해 '미개인'의 세련된 사고를 인류학적으로 밝혀냈다. 이들의 사고방식을 우리들이 몰랐을 뿐, 사실 그들은 매우 세련되고 이성적이었다.<br>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는 그의 책 &lt;슬픈 열대&gt;(1955년)에 잘 드러난다. 그는 1930년대 말에 브라질 오지 여행에서 체험한 내용들을 이 여행기에 소개했다. 그는 화가였던 아버지가 머물던 벨기에에서 탄생(1908년), 이듬해에 가족들은 프랑스로 귀국했다. 유대교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외할아버지는 랍비였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피카소 그림에 감동을 받고, 바그너와 스트라빈스키 등의 음악을 사랑했다. 예술가적 면모를 지니고 있었다.<br>1차, 2차 세계대전을 청년 시절에 겪으며 막 창설된 프랑스 사회주의학생연맹 사무총장에 취임, 정치에 열중했다. 이 무렵 그는 전쟁, 식민주의, 자본주의, 브루주아지로 인해 타락한 유럽을 버리고 아라비아 아덴으로 여행을 떠난 폴 니잔의 &lt;아덴 아라비아&gt;을 읽고 니잔의 모험 정신을 칭찬하는 서평을 썼다.<br>1935년 배를 타고 브라질로 향한 레비스트로스는 상파울루대학에서 강의하면서 카이강 사람들을 방문했다. 1938년대 후반에 자연 속에 살아가는 인간들과 만난 일과 브라질 체류 경험을 책으로 출간한 &lt;슬픈 열대&gt;(1955년)를 통해 2차세계대전 후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예감하도록 만들었다.&nbsp; &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1939년 파리로 귀국한 레비스트로스는 프랑스군에 소집되어 국경에 구축된 마지노선에 배치됐다. 어느 날 마지노선을 따라 산책하던 그는 민들레 홀씨를 멍하니 바라보던 순간 민들레의 존재를 이해한다는 것은 다른 식물과 민들레를 대비함으로써만 처음으로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즉 형태, 색, 식생 등, 민들레와 다른 식물의 어디가 다른지, 그 ‘차이’를 앎으로써만 민들레의 독자성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이때 레비스트로스는 인간이 전 세계 이곳저곳에 있는 ‘차이’를 통해 이 세계를 이해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러한 사고법이야말로 구조주의의 원점이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레비스트로스는 ‘토테미즘’과 ‘히스테리’가 19세기 말 거의 비슷한 시기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 두 주제가 탐구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그의 시각에 따르면, 연구자들은 자신 안에 있는 껄끄러운 부분을 ‘미개인’과 정신병 환자에 투영하여 자신들의&nbsp;정상성을 확인하려 했다. ‘미개인’과 정신병 환자라는 주제에는 연구자의 바람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었다는 뜻이다. 그는 서양을 ‘미개’와는 다른 합리적인 세계로 보기 위해 탄생된 ‘환상’이 토테미즘이라고 생각했다.&nbsp;토테미즘은 연구자들이 창조한 산물이었다. 토테미즘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았고, 오직 ‘토템 환상’만 있을 뿐이었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보아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미국 인류학은 남북전쟁(1861~1865년) 이후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형성되었는데, 바로 가까이에 선주민이 있었다는 사실이 큰 영향을 미쳤다. 즉 멀리 떨어진 땅이 아니라 자신들이 거주하는 곳에 오래전부터 살아왔던 선주만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것이다.<br>20세기 미국에선 급속한 공업화가 진행됐다. 이에 도시 환경이 악화되었고 빈부 격차와 흑인의 시민권 문제 등이 분출해 미국 사회는 사회 개선과 제도 조정에 착수해야 했다. 미국 인류학은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 힘입어 발전했던 거다. 문화라는 개념에 근거해 발전했기에 이를 '문화인류학'이라고 한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삶의 방식'이다.<br>미국의 선주민 연구를 크게 발전시킨 인물이 독일 태생 이민자인 보아스였다. 그는 독일 베스트팔렌 지역 민덴의 유대인 가정에서 출생(1858년), 독일 북부의 킬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하고 물의 색채 인식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1881년)를 취득했다. 1886년 북아메리카 서해안을 조사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 후 뉴욕에서 시민권(1887년)을 얻고 클라크대학에서 인류학 강의(1889~1892년)를 했다. 이후 후진 양성에 힘쓰다가 1936년 컬럼비아대학을 퇴임했다.<br>안류학에서 문화상대주의라는 용어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사람은 보아스의 제자인 멜빌 허스코비츠라고 여겨진다. 그는 보아스의 '문명'상대주의를 이어받으면서도 미개와 문명을 불문하고 모든 문화가 대등하다고 주장했다.&nbsp;내 나라 문화와 남의 나라 문화가 다른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여기에 우열優劣은 없다. 그러나 제2차세계대전 전에 이러한 개념은 ‘상식에 어긋난’ 것이었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제2차세계대전 이후 문화상대주의라는 말은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도 널리 쓰이게 되었다. 문화상대주의라는 사고방식은 미국 인류학의 근저에 흐르는 이념으로서 계승되어 인류학뿐만 아니라 세계화하는 현대에서도 공유되고 있다. 앞서 살펴본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와 더불어 문화상대주의는 인류학이 탄생시킨 개념들 가운데서도 세상에 특히 큰 영향을 미쳤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같은 미국 선주민이지만 더 거칠고 투쟁적인 콰키우틀인의 문화는 도취를 상징하는 신 디오니소스에 빗대어 ‘디오니소스형’이라고 정의한다. 의례에서 춤추는 자는 깊은 황홀경에 빠지며 입에서 침을 흘리고 심하게 경련한다. 과거에 콰키우틀 사회에는 식인 습관이 존재해서 노예의 사체를 먹는 동안 성스러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었다고 한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파푸아뉴기니의 도부섬에서는 많은 이가 부정不貞을 저지르는데, 발각되면 격렬한 말다툼이 벌어지고, 요리 솥을 부수거나, 자살을 시도하거나, 주술을 걸기도 한다. 끝나지 않는 의심과 불안 속에서 살아가지만 도부인에게는 일상적인 일이었다.<br>잉골드<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잉골드 인류학의 주제는 '살아 있다'이다. 그의 말에 의하면 '삶'이란 고정된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움직이며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고 변화하는 것이다. 고정되고 명사적인 '삶'이 아니라 유동적이고 동사인 '살아 있는' 삶의 변화에 눈을 돌리는 것이 잉골드의 인류학이다.<br>잉골드는 영국 버크셔주 레딩에서 출생(1948년)했다. 아버자는 유명한 균류학자인 세실 테런스 잉골드로 영국 균류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아버지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그는 인간을 그물망 모양의 선으로서 파악해야 한다고 보고 '균류 인간'이라는 신조어를 만든다.&nbsp;&nbsp;<br>‘도보여행’ 같은 ‘선’이야말로 살아가는 길과 다름 없다고 이야기하는 잉골드는 우리 모두에게 ‘도보여행’을 하는 여행자가 되어 지식을 쌓으며 “따라 나아가기”를 권한다. 말하자면 살아 있다는 것은 만사가 예정조화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아니다. 우발적으로 ‘무언가’와 만나고 영향을 받으면서 자신이 생각지도 못했던 ‘선’을 그려나가는 것이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이는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점을 시사한다. 우리는 지금 앞이 보이지 않는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다. 공동체에서 공유될 만한 ‘이렇게 하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가치관은 이미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는 스스로 꿈꾸는 삶이 있는 미래를 찾아내야 한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br>이 대목에 책의 목적만이 아니라 잉골드 인류학의 정수가 담겨 있다. 잉골드는 그동안 먼저 이론이 존재했고 그 결과의 파생물로서 사람의 ‘살아 있다’가 다루어져왔다고 이야기하지만 지금이야말로 사람의 ‘살아 있다’를 인류학의 주제로 다루어야 한다고 소리 높여 선언한다. 과거의 인류학에 결별을 고하고 새로운 인류학을 주장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류학 100년을 다시 독해하고 인류학이 인간의 ‘살아 있는’ 모습을 탐구해왔음을 살펴보는&nbsp;것이 이 책이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그리고 점들이 연결된 네트워크가 아니라 선들이 서로 얽힌 그물망, 주체와 객체의 고정적인 이원론이 아니라 생성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일어나는 ‘살아 있음’, 현실에서 격리된 학지學知가 아니라 신체 경험을 수반하는 실천의 지知야말로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이다.<br>“인류학의 목적은 인간의 삶 그 자체에 대해 대화하는 것이다.”- &lt;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gt; 중에서&nbsp;<br>#인문 #인류학 #인류학입문하기 #오쿠노가쓰미 #갈라파고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2/62/cover150/k4521304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26254</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문] 오디세이아가 전하는 인생 항해술 - [인생에 한번은 오디세이아 - 삶이 흔들릴 때 나를 지키는 고전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55450</link><pubDate>Mon, 17 Aug 2026 11: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554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108&TPaperId=174554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9/10/coveroff/k4521301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108&TPaperId=174554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생에 한번은 오디세이아 - 삶이 흔들릴 때 나를 지키는 고전 수업</a><br/>샘 아크바 지음, 박미경 옮김 / 부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오디세우스 역시 불확실성과 상실을 마주하고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고 흔들리는 정체성 사이로 항해하며, 마침내 삶의 의미를 새롭게 찾아가는 과정이다.&nbsp;(중략) 오디세우스의 여정은 결코 곧게 뻗어 가지 않는다. 빙빙 돌아가고 엇나가고 무너진다. 하늘 끝까지 치솟는 순간이 있는가 하면, 지옥 같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칠 때도 있다.&nbsp; - '프롤로그' 중에서<br><br>낙원이 족쇄가 될 때<br>오디세우스가 타고 귀국길로 향하던 배는 난파당하고 그는 나홀로 오기기아섬에 떠밀려 왔다. 이곳에서 그는 여신 칼립소의 극진한 환대를 받는다. 하지만 칼립소란 '숨기는 자'를 뜻하듯이 오디세우스를 자신의 섬에 붙잡아 두고 남편으로 삼고자 했다. 그렇기에 오디세우스는 아내 페넬로페를 만나러 떠나지도 못한 채 무려 7년이나 이 섬에서 지내야만 했다.&nbsp;&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칼립소는 자신의 가치를 정확히 알고 있다. 오디세우스에게 자신의 영원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데 그치지 않고, 신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중대한 제안을 한다. 바로 '불멸과 젊음'이다. 나이를 먹지 않는 불멸이기에 고통도 괴로움도 없이, 영원히 젊고 아름다운 여신과 함께 낙원과 같은 섬에서 살아갈 수 있다. 이를테면 늙지도 죽지도 않고 끝없는 만족만이 이어지는 삶이다.<br>어쨌든 몸매는 내가 그녀보다 낫잖아요.키도 더 크고,아름다움으로는, 어떤 경우에도인간이 불멸의 존재를 뛰어넘을 수는 없으니까.- &lt;오디세이아&gt;5권, 211~214행&nbsp;<br>이는 성취와 소비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오늘날의 사회가 우리에게 약속하는 것들과 다르지 않다. 우리는 이렇게 끊임없이, 그리고 집요하게 현대판 칼립소의 거래를 제안받고 있다. 위로와 쾌락을 줄 테니, 진짜 나 자신을 내놓으라는 제안이다.&nbsp;<br>아무튼 오디세우스는 칼립소의 쾌락을 뿌리치고 자신이 진정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들, 즉 집과 가족이란 정체성을 끝까지 놓치 않았다. 이에 칼립소는 오디세우스에게 뗏목을 만들어 바다로 나가라고 했다. 탈출이 절실한 순간임에도 그는 덥썩 이 제안을 물지 않는다. 속임수와 배신의 경험 때문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다. 결국&nbsp;그는 나무 스무 그루를 베어 다듬어서 돛대와 가로대를 만들고 키를 달았다. 또 틈새를 메워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뗏목을 만들었다.&nbsp; &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함께할 선원, 나를 지탱해 줄 관계<br>바다로 나선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오디세우스의 뗏목은 산산조각나고 만다. 분노한 포세이돈의 짓이다. 포세이돈은 자신의 아들인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 폴리페모스의 눈을 멀게한 응분의 댓가를 치르게 하려 했다. 그러나 오디세우스는 이 상황을 벗어나게 할 사람은 오직 자신 뿐임을 직시한다. 뗏목 널판지를 부여잡고 파도에 떠밀려&nbsp;가까스로 도착한 곳은 파이아키아의 해안이었다. 이곳에서 오디세우스는 자신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과연 누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까?라는 절박한 질문 앞에 섰다. 이곳은 안전한 피난처일까, 아니면 여기서 나홀로 생의 마지막을 장식해야 할까.<br>이번에 다다른 곳은 어떤 나라일까?여기 사람들은 모두 거칠고 난폭할까?아니면 나그네에게 선을 베풀고 환대하며 신을 두려워할까?-&lt;오디세이아&gt;6권, 119~121행&nbsp;&nbsp;고대 그리스인들은 회복력과 재再起가 팀 스포츠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 왕위를 되찾은 것도 개인의 의지와 노력 덕분만은 아니다. 길에서 만난 낯선 이들과 친구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3000년이 지난 지금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주변에 협력자가 있을 때, 우리는 더 강해진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때로는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여정의 방향을 좌우한다. 크게 도약하는 순간이든 바닥까지 가라앉는 시기든, 당신 곁에도 거의 언제나 당신을 끝까지 버티게 해 준 선원들이 있었다. 힘겨운 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그 자체는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마주하느냐는 선택할 수 있다.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선원들과 함께 삶의 굴곡을 헤쳐 간다면, 당신은 끝까지 나아갈 수 있다.<br>노맨 전략<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내 속엔 내가 너무나 많아'를 외치던 노래가 있었다. 가수 조성모의 '가시나무새'이다. 오디세우스에서도 다양한 정체성을 볼 수 있다. 트로이 목마를 통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략의 대가, 파이아키아인들 앞에서 좌중을 사로잡는 노련한 이야기꾼, 아무도 아닌 사람인 '노맨' 등이 바로 그것이다.<br>키클롭스, 그대가 내 이름을 물으니 알려 드리리다.그 대신 그대가 약속한 환대의 선물을 주시오,내 이름은 노맨이오.- &lt;오디세이아&gt; 9건, 364~367행<br>사실 부하들이 말렸을 때 오디세우스는 동굴을 떠났어야 했다. 그는 이를 인정했다.&nbsp;오디세우스의 실수는 전술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의 문제였다. 그는 자신의 기지機智가 인정받지 못한 채로 묻히는 것을 견디지 못했다. 그 인정 욕구가 더 나은 판단을 압도하면서, 완벽했던 탈출은 파국적인 결말로 바뀌고 만다. 키클롭스의 아버지 포세이돈의 분노를 불러왔으까 말이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노맨’ 전략은 역설적으로 ‘확고한 정체성’이 무엇인지 알려 준다. 자신을 노맨이라 부를 때, 오디세우스는 자존심을 앞세우는 자아를 내려놓을 힘이 있었다. 잠시 이름을 숨긴다고 해서 자신의 가치가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br>더 큰 목적을 위해 자기중심성을 내려놓을 수 있는 이들은 위기를 겪고도 더 큰 회복력을 보이고, 타인과 더 끈끈한 관계를 맺으며, 더 오래 지속되는 성취를 이룬다.&nbsp;진정한 힘은 내가 누구인지를 앞세우는 데 있는 게 아니라, 필요할 때 그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자존감에 있다.<br>실패도 성공도 삶을 완성하는 조각이다<br>식인족 라스트리고네스에게 부하를 몇 명 더 잃은 뒤, 오디세우스는 아이아이에 섬에 도착한다. 이번엔 태도가 한결 신중해졌다. 먼저 부하들에게 음식을 먹이고 격려를 하면서 소수의 정찰대를 보내어 이곳이 어떤지를 살펴보게 한다. 그는 실수를 통해 확실히 배운 것이다.&nbsp;마찬가지다. 우리들도 지나온 삶을 풀어내다 보면 문득 깨닫게 될지 모른다.&nbsp;<br>한때는 도저히 넘을 수 없다고 느꼈던 순간들이, 실은 삶에서 가장 결정적이고 깊은 변화를 이루어 낸 시간이기도 했다는 사실을. 과거를 되짚는 것은 고통에 머무르거나 지난 영광에 기대는 일이 아니다. 힘겨운 시기를 지나오며 그때의 선택과 대응 속에 자신도 몰랐던 단단함과 내면의 회복력이 이미 자리하고 있었음을 알아차리는 일이다. 그 과정에서 무엇을 책임져야 하고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도 조금씩 분명해진다.(180쪽)<br>목적지가 분명하면 흔들리지 않는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오디세우스에게 이타카란 무엇일까? 이타카는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여러 의미를 함께 품고 있기 때문이다. 왕이자 남편이며 텔레마코스의 아버지라는 가치가 내포되어 있다. 고향이란, 가장 자기다운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고, 그런 모습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자리다. 삶을 뒤흔드는 시련 속에서 진짜 자신을 잃어버렸다면, 그때 고향은 더 이상 벽돌과 시멘트로 이루어진 장소가 아니라, 자기 안에서 찾아야 할 곳이 된다.<br>우리는 각자 자신의 이타카가 무엇인지 스스로 정의해야 한다. 명확한 목적지 없이 항해를 계속한다면, 자신에게 결코 어울리지 않을 법한 고향의 환상을 좇으며 제자리만 맴돌게 될지도 모른다. 타인의 목표를 자신의 목표로 착각하거나, 남들이 규정한 목적지를 무작정 따른다면, 정작 목적지에 도달해도 마음 한 켠엔 공허감과 불만이 자리잡을 수 있다.<br>오디세이아가 전하는 교훈<br>오디세이아가 전하는 가르침은 분명하다. 삶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마찰을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점이다. 멀리 돌아가는 길, 예상치 못한 샛길 등에서 생기는 저항도 마찬가지다. 목표와 목적지를 향해 가는 길에서 마찰, 지혜, 인내, 통찰, 회복력 등을 만나는 기회를 얻는다.<br>#인문 #인문교양 #서양고전 #오디세이아 #인생에한번은오디세이아 #샘아크바 #부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9/10/cover150/k4521301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91063</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재테크] ETF 투자 5일 완성 - [ETF 투자 5일 완성 - 누구나 평생 현금흐름 만드는 최고민수의 일주일 투자 과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54245</link><pubDate>Sun, 16 Aug 2026 19: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542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0934&TPaperId=174542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5/13/coveroff/k5821309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0934&TPaperId=174542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ETF 투자 5일 완성 - 누구나 평생 현금흐름 만드는 최고민수의 일주일 투자 과외</a><br/>최고민수(박민수)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ETF는 개별 주식보다 분석을 덜 해도 된다. 나스닥100 등 대표지수라면 분석마저 더 심플해진다. 게으른 일상을 즐기며 투자 수익까지 추구하는 최적의 대안이다. 하지만 분석을 아예 하지 말란 말은 아니다. 대표지수라도 주식 시장 전체 흐름은 봐야 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최고민수(박민수)는&nbsp;'샌드타이거샤크'란 필명으로 출판계에 데뷔했다. 한번 먹이를 물면 놓지 않는 상어의 습성이 그의 투자 습관과 맞아떨어져서다. 여의도 증권유관기관 28년 차 직장인이자 주식 투자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br>1일차, ETF의 기본기를 충실히 다져보자2일차, 나만의 ETF 투자 원칙을 세워라3일차, ETF 장기투자 마인드를 정립하라4일차, AI 생테계에 장기 투자하라5일차, 미래지향적 ETF들에 대하여<br>실적개선주를 담은 ETF&nbsp;&nbsp;&nbsp;<br>실적개선주는 좋은 투자 선택지다. 주식 투자의 최종 목표는 실적개선주를 찾아내서 선점하는 거다. 선점을 위해선 뉴스, 증권사 리 포트, 재무제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주식 시장의 몇천 개의 개별 회사 중 최적의 후보를 산출하는 과정은 품이 엄청나게 든다. 남들보다 더 빨리 더 정확하게 주가 급등 후보군을 찾아내야 하니 말이다. 그러니 실적개선주를 찾는 수고로움, 실적개선주의 배신 등을 고려한다면, 차라리 실적개선주를 담은 ETF는 어떤가?<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대표적인 실적개선주를 담은 ETF로는 의외로 미국 S&amp;P500이나 미국 나스닥100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1년에 4번(3, 6, 9, 12월 기준) 시가총액 기준 종목 교체를 하는데, 그 순위 안에 꾸준히 든다는 건 정말 대단한 거다. 실적이 받쳐주지 않는 한 순위를 유지하기는 어렵다. 실적개선주를 담은 ETF가 최적의 대안이 아닐까! 주기적으로 꾸준하게 실적개선주를 관리하면서 주가가 우상향하기 때문이다.<br>마이너스 20%마다 추가 매수하라<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2·4·6 전법은 최초 매수 가격 대비 -20% 손해마다 추가 매수하는 전략이다. 최초로 1만 원에 샀다면 8000원(-20%), 6000원(-40%), 4000원(-60%)에 더 사는 전략이다. 물론 강세장이 예상된다면 이를 조금 변형할 수는 있겠지만, 기본 원칙은 손실일 때만 2·4·6 전법 추가 매수다. 한 번에 모든 주식을 다 사는 몰빵투자는 위험하다. 최초 일부 매수하고 주가가 빠지길 기다리는 느긋함도 때론 필요하다. 수익 구간의 잦은 추가 매수는 매수단가만 올린다. 3번 정도 나눠 사겠다는 생각으로 분할 매수해 보자.<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강세장에 한 번에 다 투자 못 했다고 속상해 말라. 시장은 생각보다 급등락 기회를 준다. 핵심은 최초 매수하기 전 추가 매수 구간을 미리 설정해 둬야 한다. 좀 더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1·2·3 전법도 있다. 1·2·3 전법은 -10% 손해마다 추가 매수하는 방식이다. 이미 급등한 때라면 보수적으로 3·5·6 전법도 있다. 3·5·6 전법은 최초 매수가격 대비 -30%, -50%, -60% 손해마다 추가 매수다.<br>시장 급락은 인생 역전 기회<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정치적 요인으로 주식 시장 급락을 불렀다면, 역발상으로 시장 회복 시점을 판단해 보자. 결단코 정치인은 본인 지지율 하락을 방치하지 않는다. 벌여놓은 일에서 후퇴해 적당한 마무리를 시도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정치인은 다음 선거에서 필패니까.&nbsp;<br><br>트럼프 대통령같이 불확실성이 큰 정치인이 오히려 좋은 투자 기회를 잡기 쉽다. 급등락을 가져오는 요인이 본인에게 있으니까. 경제적 논리가 아닌 정치적 논리로 만드는 시장 급락을 오히려 저점 매수 기회로 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인생 역전의 기회는 대통령의 입에서 나올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타코(트럼프의 정책 패턴을 비꼬는 신조어)니까 말이다.<br>HBM 반도체를 주목하라<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SK하이닉스, 삼성전자는 주요 빅테크 회사들과 3~5년 장기 공급계약(LTA) 체결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수주 기반 생산 체계를 갖춘 TSMC식 파운드리 사업 모델로의 변화를 의미한다. 메모리 사이클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낮추는 측면에서 매력적이다.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반도체, 그중 HBM은 꼭 관심 가져야 할 핵심 섹터다. HBM 반도체 섹터를 ETF 보유 비중에 꼭 반영하자. 코스피200 등 대표지수에 투자하면 HBM 반도체 투톱(삼성전자, SK하이닉스)을 담는다. 코스피200보다 코스피50이 더 많은 비중을 담는다. 대표지수에도 반도체 투톱을 담지만, 추가적으로 반도체 섹터 비중을 더 담아 반도체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물론 HBM에 위협이 없는 건 아니다. 메모리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선, 공장증설이 필수다. 공장을 늘려 공급을 늘리면 오히려 가격이 안정될 수도 있다. 공급과잉이 올 수 있어서다. 공장증설 →공급 물량 증가→메모리 반도체 가격 안정의 역설이다. 메모리 3사는 현재 증설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br>우주항공ETF에 투자하기<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TIGER 미국우주테크는 미국 핵심 우주 기업에 투자한다. 록히드마틴, 보잉 등 전통적인 방산 회사는 제외한다. 뉴스페이스 시대를 주도하는 순수 민간 우주 회사 10종목에 집중투자한다. 로켓, 위성 제조, 통신, 데이터 서비스 등을 포괄한다. 우주 산업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으로 바뀌는 점을 고려했다. 발사체와 위성 등 우주 산업 기반이 되는 업스트림(강물 줄기의 윗물)에 많이 배정해 산업 성장 수혜를 누리려 한다.&nbsp;<br>①스타십, 스타링크 등의 사업을 하는 스페이스X,&nbsp;②우주항공 회사 로켓랩,&nbsp;③우주탐사 회사 인튜이티브머신스,&nbsp;④위성통신 회사 ATS스페이스모바일,&nbsp;⑤우주인프라 회사 레드와이어,&nbsp;⑥위성데이터 및 통신 회사 플래닛랩스 등을 포함한다.&nbsp;<br><br><br>스페이스X가 2026년 6월 상장하자마자 25%의 비중으로 ETF에 즉시 반영했다. 로켓랩은 소형 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해 자구 저궤도에 올려놓는 민간 우주회사로 스페이스X보다 작은 위성 발사시장에 특화되어 있다. 발사체 일렉트론을 중심으로 발사 실적을 쌓아왔다. 향후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다.<br>인튜이티브는 나사가 추진 중인 상업용 달 탑재체(CLPS) 서비스 프로젝트 참여사로, CLPS는 아르테미스 달 탐사계획 하위 프로젝트다. 달에 유인기지를 짓기 전 이동형 로봇, 드론 등을 보내 물과 고부가가치 자원을 탐사하는 사업이다.<br>AST 스페이스모바일은 위성통신 회사로, 저궤도 위성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직접 연결하는 통신망 구축 사업을 하고 있다. 위성을 기지국처럼 활용해 벽오지에도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br><br>#재테크 #주식투자 #ETF #ETF투자5일완성 #최고민수 #박민수 #다산북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95/13/cover150/k5821309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951315</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의학이야기] 왜 낫는 거야? - [왜 낫는 거야? - 불치, 난치, 암, 중풍, 통증의 해답; 방전된 몸 충전하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53520</link><pubDate>Sun, 16 Aug 2026 11: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535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8031&TPaperId=174535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8/44/coveroff/k5921380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8031&TPaperId=174535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왜 낫는 거야? - 불치, 난치, 암, 중풍, 통증의 해답; 방전된 몸 충전하라!</a><br/>이유미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이 책은 흔한 건강 상식이나 체험 수기 모음집이 아니다. 세계 석학들의 200여 편 논문이 증명하고, 수만 명의 임상이 확증한 ‘인체 복구 매뉴얼’이다.&nbsp;이치는 단순하고 명쾌하다.&nbsp;막힌 곳을 뚫어 공간을 확보하고, 죽어가는 미주신경을 깨워 전압을 높여라! 횡격막이 살아나고 장기가 호흡을 시작하는 순간, 불치不治라는 절망의 성벽은 전광석화처럼 무너져 내릴 것이다.&nbsp;나는 이 책을 통해 현대 의료 시스템이 감추어 온 생명의 설계도를 폭로한다. - '서문' 중에서<br><br>책의 저자 이유미는 '유미테라피'의 창시자로 '생명살림' 외길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인간과 자연은 둘이 아닌 하나임을 깨닫고 자기파동을 활용한 유미테라피를 창시하여 생명지킴이 봉사단을 통해 의료가 제대로 미치지 못하는 곳부터 생명살림의 교육을 시작했다. 특히, 대만과 싱가포를 등 아시아 전역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미테라피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br>총 4부로 구성된 책은 안 낫는 이유(1부), 낫는 이치(2부), 장기별 실전 이치 메타볼릭 시계를 깨워라(3부), 말세 생존법 인류학살 고발(4부) 등을 통해 낫는 이치를 설명하면서 우리의 몸은 이미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신성지능체'를 갖추고 있음을 강조한다.<br>기만당한 몸<br>암세포가 생겼다고 해서 사람이 금방 죽는 것이 아니다. 사실 우리들 주변에서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현대 의학에서 종양을 발견해 암이란 판정을 내리려면 통상적으로 암세포의 크기가 약 1센티미터 이상으로 자라나야 한다. 그런데, 이 1센티미터 공간 내에 무려 10억 개의 암세포가 뭉쳐있다. 단 1개의 세포가 10억 개로 증식하기까지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십수 년간이란 세월이 필요하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nbsp;<br>건강한 사람의 몸에서도 매일 수천에서 수만 개의 암세포가 생겨난다는 사실을 아는가? 암세포는 변형된 줄기세포로, 인체는 이미 이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다만 면역 체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으면 말이다. 이런 상태 하에선 대식세포나 자연살해세포에 의해 조용히 소멸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다.<br>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엔 불과 3밀리미터 크기의 미세한 결절조차 초정밀기기들이 찾아내어 암이란 이름표를 붙여왔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마치 죽을 병에 걸린 사람처럼 극심한 공포에 빠져들고, 서둘러 수술대 위에 몸을 올려놓는 비극적인 일이 자행되었다. 그렇다. 우리 몸은 이렇게 현대 의학에 의해 기만당하고 있는 셈이다.<br>병의 치료와 관련해서 '긁어 부스럼'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이 얼마나 '암의 치료'에 딱 맞는 말인지를 알아보자. 산소가 부족해 한곳에 뭉쳐서 겨우 생존을 이어가던 암 덩어리를 건드리는 순간, 몸 안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시작된다. 조직 검사를 위해 바늘로 찌르거나 종양을 떼어내려고 수술용 칼 메스를 갖다 대는 것은 사실상 암세포들에게 전면전을 선포하는 행위이다.<br>암세포가 뭉쳐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 덩어리를 공격하고 훼손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려 몸 전체를 죽음의 현장으로 만드는 가장 어리석은 행위다.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칼을 대도록 하는 게 아니라 막힌 산소의 통로를 다시 열어주고 미토콘드리아가 본래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평화로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뿐이다.<br><br><br>낫는 이치<br>동양의 암癌은 글자 형태로 풀이하자면 '입 口 3개가 산山처럼 쌓여 바위가 된' 형상이다. 즉 출구가 막혀 독소가 산더미처럼 쌓인 물리적 유착을 뜻한다. 서양의 용어 캔서cancer 역시 게crab가 집게발로 무엇을 꽉 쥐고 놓지 않듯, 유착된 근막이 생명 에너지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절망적 고립을 상징한다. 그런데, 서양 용어의 해석은 솔직하게 확 와 닿지는 않는다.<br>책의 저자는 이를 동양에선 '근막 유착'으로 막힌 통로를 상징한다면, 서양에선 근막 유착의 상황을 묘사한 차이가 있을지라도 근막 유착이 '암'의 실체라는 걸 어원語源 속에 새겨두고 있다고 추가적 설명을 한다. 이를 더 쉽게 풀이하면 좋을 듯하다. 근막筋膜이란 피부 깊은 곳에서 근육, 장기, 몸 안의 공간 등을 둘러싸고 있는 섬유질 조직이며, 유착癒着이란 서로 떨어져 있어야 할 조직이나 대상이 붙어버리는 현상을 뜻한다.<br>결국 암은 하늘이 내린 형벌이 아니다. 몸의 주인이 그 통로를 알지 못하고 보살피지 못한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이에 대해 몸의 주인이 비명 소리나 내지르면 몸 안의 세포들은 자신들이 보낸 SOS 소리를 무시하고 이젠 버리려나 보다라고 느끼며 더 깊은 절망에 빠지게 된다. 생에 대한 주인의 의지가 박약하면 해당 세포들도 자체 치유력을 서서히 잃게 되는 셈이다. 반면에 주인이 자신의 몸을 사랑으로 보살필 때 암은 더 이상 죽을 병이 아닌 것이다.<br><br>심장과 흉선<br>현대 의학은 심장에 접근하기 위해 흉골을 전기톱으로 잘라내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사실상 이는 인체의 중앙 통제실과 면역의 핵심인 흉선胸腺을 파괴하는 행위다. 심장은 난자와 정자가 마난 후 6주 만에 가장 먼저 형성되는 장기臟器다. 그렇다. 일생에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작동하는 무한 동력의 본질은 기계적 점핑이 아니라 전기적 자기장磁氣場이 있다.<br>심장의 구조를 살펴보자. 오렌지 껍질을 돌려 말아놓은 듯한 나선형 볼텍스vortex 구조다. 심장은 단순한 근육이 아니라 마음을 담는 장기다.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가 기증자의 성향과 습관을 그대로 이어받는 '세포 기억' 현상은 이를 대변해준다. 즉 심장은 방대한 데이터를 담은 정보 저장소임을 증명한다.<br>가슴 중앙의 흉선胸腺은 면역의 핵심을 넘어 인체의 '영적 안테나'이자 감정의 배출구다, 우리가 흔히 '가슴이 응어리진다'고 말하는데, 그 감정은 바로 흉골과 흉선 주변 근막에 전기적 노이즈(트라우마)로 기록된다. 흉골 유착으로 흉선이 질식하면 인간의 정신은 혼미해지고 영혼은 트라우마의 늪에 갇히게 된다.<br>인류 학살 고발<br>현대 의학은 백신 부작용을 개인의 면역 반응이나 기저질환 탓으로 돌리며 책임을 회피한다. 이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는 유미테라피는 명백한 물리적 주사 사고이자 현대인의 왜곡된 체형이 만들어 낸 구조적 비극이라고 말한다.<br>어깨 삼각근은 가장 까다로운 주사 부위 중 하나이다. 삼각근 하단엔 팔과 심장을 잇는 상완동맥과 액와신경이 지나는 위험 구역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근육주사라면 약물이 근육층에 머물며 서서히 항체를 형성해야 한다. 하지만 인류에 몰아친 팬데믹 광풍은 '속도전'이 불가피함에 따라 의료의 기본인 리거지(혈관 침범 확인) 절차를 완전히 생략해 버렸다.<br><br>현대 의학은 삼각근을 안전한 근육주사 부위라고 교육하지만, 이는 해부학적 오만이다. 삼각근 하부엔 심장과 신경계로 직결되는 '죽음의 고속도로'가 흐르고 있다. 리거지 절차를 생략한 결과는 참혹했다. 근육에 머물러야 할 독극물이 혈관이란 고속도로를 타고 신경계를 직접 타격한 것이다.<br>질문하는 자에게 길은 열린다<br>AI 시대의 인간은 통찰력을 갖고 제대로 질문할 줄 아는 능력이 요구된다. 원래 질문이란 해답을 얻기 위한 전제 조건이지만, 어느덧 세뇌된 우리 사회는 질문하지 않는 게 정상인 것처럼 되어버렸다. 만약 아이가 아파서 우는데 젖만 물린다면 어찌 되겠는가? 현대 의학이 바로 그 꼴이다. 몸이 보내는 통증과 신호를 무시한 채 엉뚱한 약과 칼을 들이밀고 있으니 말이다. 책을 통해 이런 허상을 이해하는 순간, 마음 한 구석이 너무도 무거워진다. 취약한 면역력을 걱정하며 연중 행사처럼 맞는 독감 백신주사가 이젠 무서워져서다. 현대 의학에 의문을 가진 모든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책추천 #의학이야기 #왜낫는거야 #이유미 #유미테라피 #의학이야기추천 #맑은샘&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8/44/cover150/k5921380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84427</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교육]국영수보다 먼저 가르쳐야 할 돈의 언어 - [국영수보다 먼저 가르쳐야 할 돈의 언어 - 아들에게 아버지가 전하는 자본주의 생존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50864</link><pubDate>Fri, 14 Aug 2026 17: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508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9316&TPaperId=174508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80/76/coveroff/k8921393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9316&TPaperId=174508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국영수보다 먼저 가르쳐야 할 돈의 언어 - 아들에게 아버지가 전하는 자본주의 생존 수업</a><br/>장성혁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네 세상은 완전히 달라. 너는 태어났을 때부터 스마트폰이 있었고, 유튜브를 보면서 자랐고,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고, 배달앱으로 밥을 시켜. 게임에서 과금하고, 구독 서비스에 매달 돈이 빠지고, 네가 클릭하는 것 하나하나가 누군가한테 돈이 되는 세상이야. 아빠가 이 책을 쓰면서 가장 신경 쓴게 그거야. 수요와 공급, 복리 같은 변하지 않는 원리는 확실히 알려주되, 구독경제, 플랫폼, 데이터가 돈이 되는 디지털 시대의 문법도 같이 담는 것. 둘 다 알아야 네가 살아갈 세상에서 제대로 작동하거든,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장성혁은 20년 차 베테랑 기자이자, 아들 하준이의 든든한 아버지다. 수많은 취재원과 사건을 마주하며 그가 깨달은 진실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언어'를 모르면 결국 거대한 시스템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는 냉혹한 현실이었다.<br>총 8부로 구성된 책은 돈이란 뭘까(제1부), 선택의 경제학(제2부), 소비의 함정, 저축의 기술(제3부), 세상은 이렇게 돌아간다(제4부), 미래의 너에게(제5부), 돈과 마음(제6부), 세계 경제와 나(제7부), 돈과 인생(제8부) 등의 내용을 통해 아빠가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돈 이야기를 담고 있다.<br>돈이란 뭘까<br>돈이 왜 생겼는지, 물건 가격은 누가 정하는지, 은행은 네가 맡긴 예금으로 뭘하는지, 그리고 나중에 네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용'이란 게 무엇인지를 차근차근 설명하려 한다. 돈이 없었던 오래 전에는 사람들이 물물교환 방식에 의존해 필요한 물건을 구해왔다.<br>그런데, 서로에게 딱 맞는 물건의 교환을 원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아서 교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불편함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모두가 가치 있다고 인정하는 무언가를 만들자는 생각에 이르렀다. 초기의 조개껍데기, 소금(여기서 파생된 영어가 샐러리salary) 등을 거쳐 금과 은으로 넘어갔다. 이후 휴대하기 불편한 무거운 금을 은행에 맡겨두고 대신 증서를 이용하자는 아이디어가 바로 지폐의 시작이다.<br>돈의 기능<br>교환의 매개~ 돈을 내면 물건을 살 수 있다가치의 저장~ 오늘 돈을 내년에도 사용할 수 있다가치의 척도~ 비교가 가능하다<br><br><br>가격 정하기<br>물건을 사고 싶다는 욕구를 수요需要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삼각김밥이 500원이면 100명이 사겠지만 5000원이면 아무도 사지 않는다면 너무 싸서 적자가 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당한 가격이면 이를 팔겠다는 욕구가 생길 것이다. 이를 공급供給이라고 한다. 이처럼 '사자'는 수요와 '팔자'는 공급이 만나는 균형점이 바로 가격價格이다. 이를 그림으로 그리면 아래와 같다.<br><br>그런데, 같은 물건인데도 테마파크, 놀이공원, 산간벽지, 섬 등에선 가격이 다를 수 있다. 일물일가一物一價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반대로 우리집 앞 편의점이나 다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생수 1병이 1000원인데, 유독 편의점 1곳이 2000원에 판다면 과연 이 물건이 팔릴까? 그렇다. 경쟁이 있으면 함부로 가격을 올릴 수 없다. 선한 경쟁력의 얼굴이다.<br>은행의 돈 벌기<br>호주머니에서 짤랑거리는 동전은 내 방 책상 위 돼지저금통 속으로 들어간다. 누구나 다 이렇게 한다면 사실 은행이 없어도 된다. 하지만 분실의 위험성, 많은 양 등을 감안한다면 필요시 돈을 보관해야 할 경우도 발생한다. 이런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 바로 은행이다. 그렇다면 은행은 무슨 이득이 있어서 이런 일을 맡아서 할까? 이는 맡겨진 돈의 운용을 통해서 이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예대마진'이라 하는데, 낮은 예금금리를 지급하고 높은 대출금리를 받아 중간에 쉽게 이익을 얻을 수 있어서다. 더구나 국가가 공인하는 독점사업이기에 은행은 점포수를 늘려가면서까지 이를 적극 맡아서 했다.<br><br>아무리 국가가 공인한 금융기관이라해도 위험성은 있다. 맡긴 예금을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방만한 경영이나 잘못된 자금운용으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경우엔 도저히 얘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수가 발생한다. 이를 '뱅크런'이라 하는데, 한국에서도 IMF 경제 위기가 닥쳤을 때 이런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런 일에 대비하고자 생겨난 제도가 '예금자보호'인데, 1인당 1억 원까지 국가가 지급을 보장한다.<br>경제학은 '선택'의 학문<br>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이 있다. 어떤 선택을 함으로써 다른 것을 하지 못한 포기를 말하는데, 이를 '기회비용'이라고 한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게임을 할지, 독서를 할지, 영화를 볼지, 편의점 간식 사먹기를 할지 등은 개개인의 취향이나 선호에 따라 경제행위가 선택되고 이에 상응하는 비용이 발생한다. 반면 포기함으로써 감당해야 하는 비용은 바로 기회비용인 셈이다.<br><br>영화보기를 선택해 영화관에 입장했는데, 보던 중 영 재미가 없어서 보는 걸 포기하고 영화관을 뛰쳐 나오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도 있다. 한편, 2만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기 때문에 이게 아까워 끝까지 감상하는 사람도 있다. 이때 이미 지급된 비용이 바로 '매몰비용'이다. 일종의 함정으로, 건강한 경제행위를 막는 경제관념이다. 반면에 현명한 경제인은 이미 지출한 비용은 포기하고, 앞으로 뭘 하는 게 좋을지를 따질 것이다.<br>3가지 인센티브<br>경제적~ 돈, 보상, 벌금사회적~ 칭찬, 명예, 비난도덕적~ 양심, 의무감<br>또 '당근과 채찍'이라는 유명한 말에 어울리는 '인센티브'라는 개념도 알아야 한다. 나 어릴 적엔 쥐꼬리를 학교에 가져가야 하는 미션이 있었다. 이를 잘 수행한 학생은 우유를 먹을 수 있었다. 이게 바로 인센티브다. 시험성적 높아지면 용돈 더 올려주기 같은 당근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책상에서 2시간 공부하지 않으면 온라인 게임 금지 같은 채찍도 있다. 이를 부정적 인센티브라고 말한다. 보통 이런 잘못된 인센티브는 역효과를 낳는다. 대충 시간 떼우는 공부가 뭐 그리 효과가 있겠는가 말이다.<br><br>이밖에도 책은 돈을 버는 3가지 방법(자산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과 자산, 부채, 순자산에 의한 부자의 정의를 다루는 경제 감각, '손실회피', '군중심리' 같은 행동경제학 이야기, 무역이나 글로벌 공급망 및 경제위기 같은 세계 경제 이야기, 경제적 자유를 위한 돈과 인생 이야기를 다룬다. 알기 쉽게 설명해서 읽기에도 편하다.<br>돈보다 중요한 것<br>사실 돈이 없으면 하루를 버티기조차 힘들다. 밥도 먹자 못하고, 눈과 비를 피할 집에서 살지 못하고, 감기에 걸려 고열로 고생해도 병원에 갈 수가 없다. 돈이 없으면 당연히 겪게 되는 현상이다. 반면에 돈이 있으면 선택지가 넓어지고 삶에 여유가 생긴다. 사랑하는 연인이 좋아하는 선물을 살 수도 있고, 나의 계발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도 할 수 있다. 결국 돈은 사람과 깊은 관련이 있다. 돈의 언어를 알아야 행복을 지킬 힘도 생긴다. 자녀의 경제교육을 위해 학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다.<br>#책추천 #경제교육 #국영수보다먼저가르쳐야할돈의언어 #경제교육추천 #장성혁 #바른북스&nbsp;&nbsp; &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80/76/cover150/k8921393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807621</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에세이] 공지영 작가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 -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46471</link><pubDate>Wed, 12 Aug 2026 13: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464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8986&TPaperId=174464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57/coveroff/k2221389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8986&TPaperId=174464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a><br/>공지영 지음 / 해냄 / 2026년 05월<br/></td></tr></table><br/>그때 나의 편지를 받던 십 대의 딸은 지금의 모든 사람들과 같이 나이를 먹고 이제 삼십 대 중반이 되었다. 그녀가 소녀에서 여자로 성장하는 동안 나 역시 중년에서 노년의 나이로 접어들었으며, 인생을 조금은 더 채도 낮은 빛깔로 바라볼 줄 알게 되었다. - '작가의 말' 중에서<br><br>저자 공지영은 1988년 &lt;창작과 비평&gt;을 통해 문단에 데뷔했다. 당시 구치소 수감 중 집필한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했다. 1989년 첫 장편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후 1993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통해 새로운 여성문학, 여성주의의 문을 열었다. 여러 차례 문학관련 수상을 했으며,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대표 작가이다.<br>총 열두 편의 편지로 구성된 책은 작가가 딸에게 보내는 글 형식의 에세이로 10여 년 전에 발간되었던 &lt;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gt;의 속편인 셈이다. 지리산 산골에서의 삶을 반영한 듯 책 속엔 제비꽃, 플럼바고, 플록스, 수국 등 여러 꽃과 나무들이 등장한다.<br>기억은 때로 우리가 기억한다고 믿었던 것과 모순된다<br>지리산에서 자라는 아름드리 수목들은 피톤치드와 산소를 약간 섞은 후 휘저어 밤새 식히고는 차가운 샐러드 같은 공기를 해가 뜨는 즈음 산아래로 내려보낸다. 이때는 정말 신선하고 상쾌했다. 작가는 이 산골로 이주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또 들었다.<br>위녕(딸), 살고 있는 서울 북쪽의 아침은 어떠니? 평론가들이 '기억에 대한 책'이라고 말하는 &lt;예감은 틀리지 않는다&gt;를 작가는 다시 꺼내들면서 딸에게 안부를 묻는다. 이 책은 줄리안 반스의 장편 소설로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nbsp;토니는 학창 시절 연애하던&nbsp;베로니카가&nbsp;이후&nbsp;에이드리언과 가까워지자 분노 섞인 편지를 보낸 뒤 관계를 끊는다.&nbsp;얼마 뒤 에이드리언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토니는 그 사실을 오래 덮어둔 채 결혼해 평범한 삶을 꾸리는데,&nbsp;시간이 흘러&nbsp;토니는 에이드리언의 일기장을 받게 되고, 이를 계기로 베로니카를 다시 찾아 과거를 재구성한다.&nbsp;토니는 자신이 보낸 편지의 복사본과 일기 내용을 통해, 당시 자신의 감정과 행동이 타인에게 남긴 흔적을 뒤늦게 직면하며 ‘기억의 왜곡’에 충격을 받는다.&nbsp;나이 일흔이 넘어 이를 깨닫게 된 주인공의 말은 가히 충격이다.&nbsp;<br>우리는 살면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얼마나 자주할까. 그러면서 얼마나 가감하고, 윤색하고, 교묘히 가지를 쳐내는 걸까. 살아온 날이 길어질수록 실제 우리가 산 삶하곤 다르며, 다만 이제까지 스스로에게 들려준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한다. 결국은 주로 자신에게 얘기한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nbsp;  &nbsp; &nbsp;&nbsp;<br><br>3%의 공간을 열어놓아라<br>이번엔 작가는 비욘 나티고 린데블라드의 &lt;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gt;란 책에 대한 이야기를 꺼넨다. 린데블라드는 스톡홀름경제대학을 졸업, 다국적회사에 입사해 최연소 임원까지 승진한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차량과 전담 비서는 물론이고 바닷가에 아름다운 집도 있었다. 가족들의 자랑거리였지만 그는 연이어 연애에 실패하고 어느 날 홀연히 회사를 그만두고 태국의 숲으로 떠난다.&nbsp;엄격한 계율을 따라야 하는 숲속의 사원에서 승려로 다시 시작한 그는 이렇게 말한다.<br>17년 동안 깨달음을 얻고자 수행에 매진한 결과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다 믿지는 않았습니다.그게 제가 얻은 초능력입니다.&nbsp; <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엄마가 그때 그랬던 거 기억나니? 살면서 엄청나게 힘들었던 때가 많았지만 30대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고. 20대는 그럭저럭 여러 가지 핑계라도 댈 수 있지만 30대에는 모든 아는 것들이 모르는 것으로 변해버리고 이미 나이는 먹어 나 혼자 끝없이 뒤로 가는 물살에 밀려나는 듯 두려웠던 거 기억나거든. 그때 비로소 테라피를 신청하고 심리학 서적들을 읽으며 나는 누구인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묻기 시작했던 것도.<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20대는 어쩌면 쉬웠어-당연히 그때는 세상에서 제일 괴로워했지만-내가 만든 것들이 하나도 없으니 전부 남 탓, 그러니까 세상 탓, 기성세대 탓 하면 됐으니-그것도 필요한 일이야. 암, 그렇고 말고-그러나 30대는 달랐다. 이제 내가 만들어낸 카르마들이 서서히 생을 좌지우지하기 시작하고 책임이라는 단어가 따라다니면서 가진 것도 없는 채로 기성세대가 되어버리는 듯 두려웠던 거지.<br><br>최저점이 높은 사람을 만나라<br>창문도 없는 방에서 수챗구멍에 코를 대고 숨을 쉬어야 하는 독방에서 9년 동안 갇힌 사람이 "너는 부자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 사람은 베트남의 구엔 반 투안 신부님이다. 13년 형을 받고 공산화된 베트남의 푸칸 마을에 있는 호아로 수용소 감방에 갇혔다. 47세였다. 그는 풀려날 그날을 기다리기 보다 '현재의 순간을 사랑으로 가득 채우면서 살아가보리라'고 작정했다. 그가 쓴 책 &lt;지금 이 순간을 살며&gt;엔 이렇게 쓰여 있다.<br>내가 갇혀 있던 푸칸의 감방은 창문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지독히 더워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었습니다. 나는 정신이 조금씩 혼미해져서 의식 불명이 되고 말았습니다. (중략) 방 안의 공기가 너무 습해서 버섯들이 침대 위에서 자랐습니다. 어두움 속에서 나는 벽 밑에 뚫린 구멍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그것은 물이 빠져나가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코를 그 구멍에 대고 숨을 쉬면서 맨땅 위에서 100일을 보냈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사람은 대개 좋을 때보다 좋지 않을 때, 어쩌면 나쁠 때 본질을 드러낸다. 그러니 너는 가장 나쁜 순간에 네 최저 수준을 높이려고 애써야 하고 그런 사람을 친구로 두어야 해. 돈 많고 날씨 좋고 한가하며 배부른데 나쁜 인간이 몇이나 되겠니? 그리고 신기하게도 역사는 그럴 때는 잠을 잔단다. 인류 전체에게든 한 인간에게든 역사란 대개 엄청나게 불행한 순간,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순간, 결정적으로 방향을 튼단다. 그때 그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품위야.<br><br>그냥 너 자신이 되라<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엄마는 아침마다 몇 가지 루틴을 갖고 생활하고 있다. 해가 뜨기 전엔 기도를 한다. 날이 밝으려고 하면 정원으로 나가지. 대개는 화단에 물을 주고 잡초를 뽑는데, 한두 시간이 소요되는 일이야. 기도만큼, 아니 어쩌면 기도보다 엄마는 이 일을 사랑하고 있어.&nbsp;<br>대개는 작업복이 흙투성이가 되고 장화까지 신은 몸은 완전히 땀투성이가 되지. 벌레에 물리기도 하고. 그러나 엄마를 기쁘게 하는 것은 정원에 있는 나무와 꽃의 생명과 그 개별성이야. 장미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키 작은 채송화의 아름다움을 느끼면 가끔 눈물이 맺히기도 한단다. 죽은 줄 알았던 수국 가지에서 연둣빛의 고운 싹이 좁쌀만큼 내비칠 때 그 경이로움이 엄마를 살게 한단다. 수국이 장미가 되려고 하지 않고 채송화가 해바라기가 되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들은 모두 신이 그들에게 부여한 그 독특함으로 도저히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답단다.<br>위녕. 언젠가 너는 내게 네 얼굴의 결점, 네 몸의 단점들을 이야기하며 속상해한 적이 있었다. 엄마도 그랬는데, 이젠 나는 아름다움은 비교될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수국, 장미, 채송화, 해바라기 중에서 뭐가 더 아름답다고 감히 누가 말할 수 있겠니?<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br>너를 응원한다, 어떤 삶을 살지라도<br>사랑하는 딸, 엄마는 결코 너를 내 곁에 묶어두지 않기로 결심했다. 네가 오는 것을 막지는 않겠지만 내게 오라고 강요하지 않기로 했어. 우리는 떨어져서 서로 잘 존재함으로써 좋은 사이가 되는 것일 테니까.&nbsp;하지만 엄마의 새벽이 너에게 보내는 축복의 기도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잊지 마라. 세상의 비바람이 거셀 때, 설사 세상에서 모든 사람이 너를 외면할 때조차도 엄마는 너의 편이고 너의 삶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도.<br>#에세이 #공지영 #네가어떤삶을살든나는너를응원할것이다 #해냄<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57/cover150/k2221389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35768</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자기계발]이런 말 자주하면 부자될 징조입니다 - [이런 말 자주 하면 부자 될 징조입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45570</link><pubDate>Tue, 11 Aug 2026 23: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455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192&TPaperId=174455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9/8/coveroff/89013001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192&TPaperId=174455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런 말 자주 하면 부자 될 징조입니다</a><br/>윤석금 지음 / 리더스북 / 2026년 07월<br/></td></tr></table><br/>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어려움은 끊임없이 찾아온다. 시련 앞에서 어떤 말을 자주 쓰느냐에 따라 행운이 다가오기도 하고, 멀찌감치 달아나기도 한다. “나는 운이 좋다”, “나는 잘할 수 있다”, “실패했지만 다시 시작하면 된다”라는 말을 쓰는 사람 곁에는 행운이 찾아온다. 반대로 “왜 내게만 이런 일이 생길까?”, “나는 역시 재수가 없어”라며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스스로의 시야를 가려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보지 못한다. - '서문' 중에서&nbsp;<br><br>책의 저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혁신과 도전으로 대한민국 기업사에 한 획을 그은 입지전적 경영자이다. 브라태니카 한국 지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탁월한 세일즈 감각으로 입사 1년 만에 전 세계 54개 지사 영업사월 중 최고의 실적을 올린 사람에게 주어지는 벤튼상을 수상했다. 이후 브리태니카 판매상무를 뒤로 하고 1980년 웅진씽크빅을 창업했다.<br>총 3부에 걸처 아홉 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긍정의 힘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1장), 인생이 술술 풀리는 6가지 기술(2장), 마음을 바꾸면 행복이 온다(3장), 잘 파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4장), 사랑은 행동으로만 전해진다(5장), 아이디어 하나로 100조 시장을 만들다(6장), 빈손에서 시작해 30대 그룹에 이르기까지(7장), 10년 만에 화장품 업계 빅3라는 기적을 만들다(8장), AI 시대, 리더는 무엇으로 살아남는가(9장) 등을 통해 긍정적인 말의 힘을 깨닫고 삶의 태도를 바꾼다면 부자가 될 수 있음을 전한다.<br>세상을 바꾸는 긍정의 힘&nbsp;<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quot;PretendardNoPreload Fallback&quot;; font-size: 14px;">돈을 좇는다고 돈이 잡히는 것이 아니다. 긍정적 에너지로 앞길을 활짝 열어놓았을 때 돈과 행운이 그 길을 달려 나에게 다가온다. 저자가 깨달은 한 가지 사실은 인생이 술술 풀리는 사람과 자꾸 막히는 사람의 차이는 능력도, 운도, 환경도 아니라 내면에 ‘긍정’이라는 뿌리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는 것이다.&nbsp;<br>사람들은 이를 자신감, 의욕, 생동감이라고 달리 부르지만, 말이 다를 뿐 그 뿌리에는 ‘나는 할 수 있다’라는 긍정의 마음이 자리 잡고 있다. 세상은 '할 수 있다', '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주도로 발전했다. 긍정적인 사람은 자연스럽게 아이디어가 나오고 창의력을 발휘한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때 새로운 일에 도전할 열정이 생긴다. 다함께 마법의 주문을 외쳐보자. "오늘 정말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거야. 나는 운이 좋으니까!"<br>인생이 술술 풀리는 기술<br>매력의 기술(상대의 마음을 얻는)인간관계의 기술(나를 바꾸면 세상이 달라짐)감사의 기술(감사는 행복의 문을 염)부富의 기술(훌륭한 멘토를 찾아라)건강의 기술(봄은 온다)배움의 기술(여든 살의 젊은이)<br>인생이 술술 풀리는 사람과 자꾸 막히는 사람의 차이는 재주도, 운도 아니었다. 바로 '기술'이었다. 잘 풀리는 사람은 인생의 기술을 잔뜩 가지고 있다. 잔기술이든 필살기든 간에 그 모든 기술이 적재적소에서 사용되어 운명의 흐름을 가로막는 덩어리들을 풀어낸다. 나만의 기술을 하나씩 쌓아가는 즐거움을 누려보자.&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quot;PretendardNoPreload Fallback&quot;; font-size: 14px;">'나는 인복人福이 없다'고 한탄하는 사람들은 대개 남에게 받기만을 기대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인복은 받는 게 아니라 먼저 베푸는 것이다. 먼저 밥을 사고 차를 대접하며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에게 좋은 운과 인복이 따른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꿔야 한다. 즉 나를 바꿔야 한다. 나를 바꾸면 세상이 달라지고 운명이 달라진다.<br>마음을 바꾸면 행복이 온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quot;PretendardNoPreload Fallback&quot;; font-size: 14px;">알코올 중독자들 모임에선 회원들까리 자신이 술을 마시고 얼마나 부끄러운 짓을 했는지 솔직하게 고백한다. 남의 얘기를 들으면서 내 상태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서로 위로하고 용기를 주면서 서서히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난다. 남보다 앞서 중독을 극복한 사람들은 멘토를 자처하고 다른 회원의 회복을 적극 돕는다고 한다.<br>사람을 가장 괴롭게 만드는 것은 ‘왜 나만 이렇게 힘든 일을 겪을까’라는 고립감과 억울함이다. 나와 똑같거나 나보다 더한 고통 속에 있는 사람을 보면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라는 동질감이 생기고 괴로움이 줄어든다. 아직 내게 남아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고, 극복을 향한 의식의 전환이 일어난다.&nbsp;<br>인간은 타인의 고통을 보며 나의 고통을 객관화하고 견딜 힘을 얻는 존재이기도 하다. 남의 고통을 통해 자신의 우월성을 확인한다는 말이 아니라 괴롭고 힘들 때는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의 연대와 공감이 치유에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br>무릇 모든 갈등과 고통은 변화의 계기로 삼는 게 좋다. 괴로움, 외로움, 배신감 등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느냐가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내 마음을 스스로 다스리지 못하면 마음의 고통은 마땅히 병이 되고, 소중한 인연을 끊고 스스로 고립되는 지경에 이른다. 물론 하루 아침에 부정적인 마음을 다스릴 순 없지만 마치 근육을 단련하듯이 마음을 훈련하면 근육이 생긴다.<br>잘 파는 사람의 긍정적 언어<br>나를 바꾸는 건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다. 놀랍게도 나의 태도, 표정, 말투가 바뀌면 높은 장벽 같았던 주변 환경도 나를 따라 바뀐다. 오늘의 작은 변화는 일주일, 한 달, 1년 후에 쌓이고 쌓여 크게 달라져 있을 것이다. 행운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을 긍정적인 상태로 바꾼 사람에게 찾아오는 필연적 결과다.<br>판매를 잘 하려면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해 불리한 상황을 유리하게 만드는 논리를 찾아야 한다. '2월은 설이 끼어서 힘듭니다'라는 말과 '2월은 설이 있어서 오히려 좋은 기회입니다'라는 말의 차이는 바로 판매실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리더가 사용하는 언어가 부정적이라면 조직엔 전염병처럼 퍼진다. 따라서 리더의 긍정적 언어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quot;PretendardNoPreload Fallback&quot;; font-size: 14px;">저자는 든든한 자본이나 제대로 된 제품도 없이 사업을 시작했다. 그의 유일한 버팀목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뿐이었다. 직원이 조금씩 늘면서 그는 ‘이 사람들과 함께 신나게 일해서 돈을 좀 벌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고민했다. 사람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가장 열심히 한다는 점에 착안해서 그는 '사랑'으로 이를 극복하려 했다. 비록 회사 규모는 작지만 서로 아끼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다면 분명 큰 힘을 발휘할 거라 믿었다.<br><br>아이디어 하나로 100조 시장을 만들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quot;PretendardNoPreload Fallback&quot;; font-size: 14px;">누구에게든 위기는 반갑지 않다.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업가는 위기를 통하지 않고는 성장할 방법이 없다. 위기는 사람을 뼛속까지 흔들어 그 체급과 뱃심을 확인하는가 하면, 시련을 잘 통과했을 때는 조개가 진주를 내놓듯 생각지도 못했던 기회를 주기도 한다.&nbsp;<br>완만한 언덕처럼 쉽게 오르는 성장 같은 건 없다. 지독한 위기를 겪고도 살아남았을 때라야 이전엔 보이지 않았던 것을 보는 새로운 눈과 억센 손을 갖게 된다. 그리고 그때 비로소 회사는 껑충껑충 뛰어오른다. 1조 원 매출을 바라보던 웅진에게도 IMF 파고는 엄청난 위기였다.<br>특히, 웅진코웨이의 상황은 심각했다. 위축된 소비 심리로 인해 고가의 정수기 판매가 급감했다. 제품은 재고로 쌓였다. 은행은 대출금 상환을 연일 재촉했다. 구원투수로 새로운 사장을 선임했더니 한 달만에 사표를 냈다. 면접볼 때 멀쩡했던 사람이 건강을 이유로 사직했다. 회사가 망하면 연대보증한 자기 재산도 몽땅 날라간다고 판단한 탓이었다. 할수없이 저자 본인이 겸임하기로 결정했다. 백척간두에 내몰렸을 때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렌탈 비즈니스'였다.&nbsp;월 2만 7000원을 렌탈 가격으로 대충 결정했다.<br>빈손으로 시작한 창업, 화장품업계 빅3 기적&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quot;PretendardNoPreload Fallback&quot;; font-size: 14px;">손에 가진 게 없는데 꿈은 자꾸 커져만 갔다. 결국 꿈을 누를 수가 없어서 창업을 결심했다. 브리태니커사를 다니며 익힌 백과사전 영업 경험이 유일한 자산이었다. 똑같은 백과사전을 갖고 나가도 저자는 남보다 두 배, 세 배, 심지어 열 배까지도 팔았다. 어떤 팀도 내가 맡아 가르치기만 하면 당장 전국 1등이 되었다. 그 결과 입사 몇 년 만에 상무로 초고속 승진을 했다.<br>88올림픽이 있었던 해에 코리아나화장품이 태어났다. 창업 초기엔 외국에서 수입한 제품을 판매했다. 프랑스 순식물성 화장품 '이브로쉐'였다. 저자는 방문판매 제품으로 판단, 화장품 전문가가 피부 상태를 설명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을 제안하는 '신방판'제도를 도입했다. 기존의 '화장품 아줌마'란 부정적 이미지에서 탈피, '뷰티 플래너'라는 전문가로 격상시켰다. 또 채시라 배우를 장기 전속 모델로 계약해 코리아나 브랜드를 상징하는 존재로 자리잡았다. 마침내 1990년대 초반 업계 3위에 올랐다. 이후 대형 화장품 회사도 방판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였다.&nbsp;&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quot;PretendardNoPreload Fallback&quot;; font-size: 14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quot;PretendardNoPreload Fallback&quot;; font-size: 14px;">회사를 끝까지 책임지는 것, 그것이 오너의 자리라고 생각한다. 회사가 흔들릴 때 그 무게를 함께 지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오너가 아니라 큰 지분을 소유한 주주일 뿐이다. 오너는 회사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호주머니를 여는 사람이다. 회사가 살아야 사람이 살고, 사람이 살아야 회사가 다시 큰다. 창업자가 끝까지 지켜야 할 자리는 거기에 있다고 믿는다.<br>AI 시대의 리더<br>관리자는 과거형이다. 조직원들을 통제의 대상으로 보고 “실수하지 마라”, “규정을 지켜라” 등의 지시로 가둬놓았다. 이런 관리자가 있는 조직에서는 안정이 있을지 몰라도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 리더는 미래형이다. 리더의 목표는 성장과 발전이다. 울타리 문을 활짝 열고 “저 너머에 더 푸른 풀밭이 있다. 같이 가자”라며 길을 안내하는 사람이다. 리더는 조직원들에게 “새로운 길로 가보자”라며 도전을 부추겨야 한다.<br>AI가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시대다.&nbsp;변화는 기술이 만들지만 기적은 리더가 만든다.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할수록 특히 리더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불가능한 목표를 향해 직원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고,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는 일은 기계나 기술로 대체할 순 없다. 사람만이 할 수 있고, 리더만이 가진 권한이자 역할이다. 경영현장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br>#경제경영 #경영이야기 #자기계발 #이런말자주하면부자될징조입니다 #긍정의말 #윤석금 #리더스북 #웅진지식하우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9/8/cover150/89013001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90823</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경영] 리더의 질문법 - [리더의 질문법 - AI시대, 조직의 성과를 이끄는 최고의 리더십 전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43944</link><pubDate>Tue, 11 Aug 2026 06: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439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0614&TPaperId=174439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3/18/coveroff/k4021306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0614&TPaperId=174439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리더의 질문법 - AI시대, 조직의 성과를 이끄는 최고의 리더십 전략</a><br/>에드거 샤인.피터 샤인 지음, 노승영 옮김 / 심심 / 2026년 07월<br/></td></tr></table><br/>지금 세상에는 온전한 정보를 얻고 더 나은 관계를 맺고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을 파악하고 남을 돕기 위해 겸손한 질문(답을 알지 못하는 질문을 던지는 섬세한 기술)을 실천해야 하는 이유가 어느 때보다 많다. 겸손한 질문은 그 자체로 목적이며 목적이 아니기도 하다. 겸손한 질문의 솜씨를 다듬으면 더 완전한 정보와 내용, 중요한 맥락을 파악하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 - '제3판 머리말'(탈진실의 시대, 질문은 어떻게 신뢰를 만드는가) 중에서<br><br>책의 공저자 에드거 샤인은 MIT 슬론 경영대학원 석좌교수이자 '기업 문화의 아버지'로 인정받는 조직심리학의 대가이다. 시카고대학교, 스탠퍼드대학교, 하버드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1952년 하버드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lt;조직심리학&gt;(3판), &lt;조직문화와 리더십&gt;(5판), &lt;리더의 질문법&gt;(2판) 등 많은 책과 논문을 썼다.<br>공저자 피터 샤인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조직문화리더십연구소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로 전 세계 민간/공공 기관의 고위 경영진을 대상으로 조직 개발 사업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사회인류힉을 전공했고,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마셜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다. &lt;리더의 덕목&gt;(2판), &lt;리더의 질문법&gt;(2판) 등을 에드거 샤인과 함께 공저했다.<br>총 여덟 개 장편으로 구성된 책은 오만하게 단언할 것인가, 겸손하게 질문할 것인가(1장), 겸손한 질문은 태도이자 대화 기술이다(2장), 겸손한 질문은 어떻게 다를까?(3장), 겸손한 질문을 가로막는 문화(4장), 위계질서 안에서 신뢰 관계를 맺으려면(5장), 대화 도중에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6장), 원격 근무에서 겸손한 질문 실천하기(7장), 겸손한 질문 태도를 갈고닦는 법(8장) 등을 통해 겸손한 질문법을 설명한다.<br>겸손한 질문의 정의<br>겸손한 질문은 상대방에게 발언을 끌어내고, 자신의 답을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묻고, 상대방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비탕으로 관계를 맺는 기술이다. 이는 단순히 질문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총체적 태도다. 자신의 질문에 대한 상대방의 반응을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대응하고, 관계 맺기 과정에서 자신을 더 많이 드러내야 한다.&nbsp;&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사람들이 맨스플레인(여자들은 모른다는 선입견을 가진 남성들이 아는 척 설명하려고 하는 행위)을 거북하게 여기는 것은 일과 삶에서 의사결정과 관계 맺기를 위험에 빠뜨리기 때문이다. 세상은 전문성을 질문보다 우대하기에 우리는 단언하고 자신이 얼마나 많이 아는지 과시하고 논쟁에서 이기는 것에 훨씬 큰 가치를 부여한다. 이기는 것, 옳음을 인정받는 것, 남을 설득하는 것—이런 승리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들은 거리낌없이 조작하고 지어내고 심지어 거짓말까지 한다. 참과 거짓이 의견의 문제로 전락했기 때문이다.&nbsp;<br>우리가 ‘대안적 사실’ 개념을 받아들이는 과정에는 발전이라고 보기엔 수상쩍은 구석이 있다. 사소한 트집 잡기, 꼬치꼬치 따지기, 유리한 사실을 선별하기, 예외가 규칙을 입증한다고 주장하기 등 독선적 왜곡이 부지기수다. 이런 진실 부정이나 진실 왜곡이 정치에서는 전술적 필요악으로 간주될지도 모르지만, 관찰할 수 있고 측정할 수 있는 현실에 대한 진지한 논의에서는 결코 그렇지 않다.<br>오만한 단언 vs 겸손한 질문<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복잡하게 상호의존하는 시스템에서 잘못 하나를 찾아 추궁하는 것은 비논리적이다. 무슨 일이 일어났고 언제 결정적 잘못이 벌어졌고 그 밖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등등에 대해 열린 질문을 던지면 더 유용한 정보를 많이 끌어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겸손한 질문의 승수효과가 발생한다.&nbsp;<br>겸손한 질문을 던지면 책임을 분산하여 더 폭넓고 장기적인 유익을 거둘 수 있다. 반면 오만한 단언은, 즉 확신을 품고서 엉뚱한 사람이나 엉뚱한 절차를 비난함으로써 오히려 부메랑을 맞을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발본색원拔本塞源’이란 큰 명분을 앞세웠지만 신뢰를 허물면 누가, 무엇이, 어디가 관여했는지를 샅샅이 규명하는 겸손한 질문 접근법보다 훨씬 큰 대가를 치를 위험이 있다.<br>겸손한 질문은 태도이자 대화 기술이다<br>겸손한 질문은 도움을 베풀고 관계를 맺고 상황을 해석하는 행위로 이루어진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황을 더 자세히 파악하는 것이다. 상황이 달라지면 행동의 종류도 달라진다. 무엇을 언제 어떻게 물을지, 언제 자신을 드러내고 공감 반을을 나타낼지 민첩하게 판단해야 한다. 이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겸손한 질문 태도를 이룬다.<br>겸손한 질문의 목적은 관심과 호기심의 태도를 보임으로써 대화 상대방으로부터 비슷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런데 그 문을 열 수 있지만 관계가 발전하려면 자신의 태도에 상대방이 호응해야 한다. 태도는 몸짓, 선택한 단어, 어조, 때론 침묵으로 나타난다. 이를 통해 인내심과 호기심을 표현함으로써 상대방의 말문을 열게 한다. 왜냐하면 이 순간 상대방을 바라보고 인정하려 노력하는 나의 신호(자세 낮춤)는 상대방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br>옳은 질문은&nbsp;당신이 물을 생각조차 하지 못한 질문에 대한 답까지 끌어낸다<br>당신이 직업적으로 남을 돕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순진무구한 질문을 던지면 놀랄 만큼 효과적으로 물꼬를 틀 수 있다. 최고의 리더십은 영웅적 이상을 되풀이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이론을 전략으로 치장해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새롭고 더 나은 정보를 가진 누구에게서든 적시에 질문을끄집어내는 데 있다.&nbsp;<br>겸손한 질문의 출발점은 태도이며 그 토대는 질문 형식의 선택이다. 우리가 현재의 맥락에서—자신의 기대와 선입견이 끼어들기 전에—상대방에 대해 더 많은 호기심을 품을수록 올바른 질문 흐름에 머물 가능성이 커진다. 대화에서 협조적 도움이라는 목적을 추구할수록 관계 개선의 여지는 커진다.(115쪽)<br>겸손한 질문을 가로막는 문화<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미국 문화는 실용주의, 개인주의, 경쟁, 성취를 통한 지위 획득 같은 암묵적 전제를 부추긴다. 이 전제들은 임무완수를 중요시하며 여기에 개인주의가 접목되면 과제 달성이라는 목표의 수단인 관계 맺기, 팀워크, 협력은 상대적으로 홀대받는다.<br>이런 문화적 편견 때문에 단언斷言이 질문, 경청, 관계 맺기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일이 수없이 많다. 이는 사전에 합의를 형성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업무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인해 일단 결과를 낸 후, 개인적으로 대처하는 행위다. 이제 과제는 점점 복잡해지고 상호의존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선 겸손한 질문을 통한 협력, 팀워크, 관계 맺기가 과제 달성의 필수 요소가 될지도 모른다.<br>겸손한 질문 태도를 갈고닦기<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신뢰하는 관계를 맺는 것은 매우 빠르게 진행될 수도 있고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관건은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점이다. 협력해야 하고, 상호의존성을 받아들일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이를 확신한다면 업무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반드시 이롭지는 않음을 인정해야 한다. 이것이 첫걸음이다.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라. '나는 겸손한 질문 태도가 필요 없을 만큼 정답을 확신하는가?'<br>결국 겸손한 질문의 요점은 이것이다. 권력은 단언과 통제의 오류 위에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상호 신뢰의 공통된 토대에서 형성되며 사실과 질문을 공유하는 데서 비롯하는 상황적 회복력 속에서 구축된다.(239쪽)<br><br>#경제경영 #조직관리 #경영관리 #리더의질문법 #최고의리더십 #에드거샤인 #피터샤인 #심심<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3/18/cover150/k4021306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31892</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경영] 초풍요의 시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42012</link><pubDate>Mon, 10 Aug 2026 00: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42012</guid><description><![CDATA[이 책은 특히 오늘의 한국 사회에서 더욱 절실하게 읽힌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풍요를 이뤘지만, 동시에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률과 사회문제가 될 정도의 번아웃, 치열한 경쟁의 그늘을 함께 안고 살아가는 나라, 우리는 물질의 결핍은 상당 부분 극복했지만, 여전히 '의미의 허기' 앞에서 자주 멈춰 선다. 그래서 저자들의 경고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목적과 만나지 못한 풍요는 붕괴로 향하고, 지혜와 만나지 못한 지능은 멸종으로 향한다. 진본 발전이란 결국 '더 많은 것'이 아니라 '더 나은 것'이어야 한다는 이 책의 메시지는, 속도를 최고의 미덕으로 삼아온 우리 사회가 가장 먼저 새겨야 할 명제다. - '한국어판 추천 서문' 중에서<br><br>책의 공저자인 피터 디아만디스는&nbsp;실리콘밸리가 주목하는 혁신기업가로 15개가 넘는 하이테크 기업을 설립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분자유전학과 항공우주공학 학위를, 하버드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nbsp;엑스프라이즈 재단 회장 겸 CEO로 있으며 구글과 3D 시스템스, 미 항공우주국(NASA)이 후원하는 실리콘밸리 소재 창업교육기관인 싱귤래리티 대학의 학장으로 있다.<br>공저자인 스티븐 코틀러는&nbsp;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많은 상을 수상한 기자이며 플로우 게놈 프로젝트의 공동설립자 겸 연구책임자이다. &lt;볼드&gt;, &lt;어번던스&gt;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는데, 그의 책은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뉴욕타임즈, 애틀랜틱 먼슬리, 와이어드, 포브스, 타임 등 80개 이상의 출판물에 게재됐다.&nbsp;<br>"우리는 기술이 교육, 의료, 기회 측면에서 모두에게 풍를 안기는 미래로 접어들고 있다" - 젠슨 황, 엔비디아 CEO<br><br>인간, 신의 영역에 닿다<br>1968년에 "인간은 신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고 말한 이가 있었다. 그는 &lt;홀 어스 카달로그&gt;란 책을 출간한 스튜어트 브랜드로 그 근거는 바로 '기술' 이었다. 당시는 우주시대의 초기이자 컴퓨터 시대의 여명기였다. 하지만 이같은 그의 흥분은 무리였다.<br>가히 신만이 펼칠 수 있는 경이로운 기술이 개발되던 초기(1968년)의 메인프레임 컴퓨터는 그 사이즈가 유조선만 했고, 마이크로칩이 막 개발됐고, 총천연색 컬러 TV는 신기한 물건이었으니 말이다. 이후에 기술들이 진전되었을지라도 1968년엔 신에 비할 존재는 아니었다. 견습생 정도였다.<br>이후 일정한 주기로 성능을 두 배로 높이는 반면 비용을 낮추는 컴퓨터 칩 기술은 브랜드의 선언이 있기 3년 전인 1965년에 고든 무어가 소위 '무어의 법칙'을 발표했었다. 그는 컴퓨터 칩에 들어가는 집적회로의 수數가 18개월마다 두 배로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었다. 이를 '기하급수 기술'이라고 말한다. 이는 기술의 가속이라는 폭주 효과를 발생시켰다.<br>이미 공저자들이 2012년에 출간한 &lt;어번던스&gt;에서 기하급수적 성장 곡선을 그리는 10개의 기술을 소개했는데, 이는 컴퓨터, 센서, 네트워크, 인공지능, 로봇공학, 3D 프린팅,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생명공학, 블록체인이었다. 아무튼 이 기술은 컴퓨터 성능의 증가와 함께 '신과 같은 존재'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 2012년부터 2022년 사이엔 해마다 컴퓨터 성능은 매년 10배씩 폭발적으로 성장했다.<br>이같은 기적의 시대를 살고 있음에도 우리 인간은 이를 체감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바로 인간의 뇌가 이를 대규모로 처리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20세기 들어서 신경과학 분야는 뇌와 컴퓨터를 비교하기 시작한 후 대도약을 이루었다. 우리는 인터넷을 '월드와이드맵', 유전자를 '코드', 우주를 '네트워크'라고 부른다.<br>정보 과부하는 뇌를 지치게 하고 정신을 위협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아마도 인간의 주의력을 침범하고 점령하고 식민지화한다. 인간의 주의력 대역폭은 50~120비트에 불과하다. 현실은 고작 수십 비트 폭의 채널을 통해 인식된다. 타인의 말을 청취하려면 약 60비트의 주의가 필요하다. 두 사람이 동시에 얘기할 때 게임은 끝난다. 주의력이 모두 소진되기 때문에.<br>2024년 기준으로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를 하는 데 하루 평균 약 2.5시간을 소비한다. 금붕어의 주의력 지속 시간은 3.5초~9초 정도로 추정한다. 하루에 2시간 넘게 소셜 미디어에 빠져든 사람의 주의력 지속 시간은 이보다도 짧다. 이런 상태에 어울릴 법한 대상은 '배고픈' 곤충이다. 벌은 꿀을 찾아다닐 때 1~2초 만에 꽃에 머물지를 결정한다. 현대인의 뇌가 다른 생각으로 넘어갈지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시간도 딱 그 정도다.<br>더 큰 문제는 확증 편향이다. 정보 과부하에 직면하면 이는 과속 모드로 전환된다. 뇌는 핵심적 신념에 부합하는 사실을 찾아내고, 다른 모든 상반된 증거들은 무시함으로써 정보의 홍수를 견뎌낸다. 이는 인류의 선조가 아프리카 초원에 살 적에 형성된 메커니즘이자 DNA로 후손에 유전된 결과이다.<br>AI와 기술 융합이 만드는 새로운 문명<br>AI를 로봇공학과 합성생물학 그리고 다른 융합적 기술들과 결합해 중대한 난관에 도전하려는 기업인은 AI와 장기 재생을 융합하여 장기 부족을 해결하려 한다.&nbsp;<br>장기 재생은 현미경으로 봐야 할 만큼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 첫 단계는 환자의 피부 세포를 채취해 얻은 세포는 유도만능줄기세포로 재프로그램된다. 이후 이 줄기세포들은 유전적 호환성을 보존하도록 설계된 AI 기반 바이오리액터에 투입된다. 이때 AI가 조직 조립의 모든 단계를 모니터링한다. 다음 단계에선 3D 바이오프린터가 스캐폴드를 활용해 조직을 한 층씩 쌓아 올리면서 장기를 형성한다. 센서는 세포 성장을 위한 환경을 완벽하게 유지한다. 마지막 단계는 이식移植이다.&nbsp;<br>지금껏 노련하고 뛰어난 인간 의사가 성공적 이식을 위해 오랜 시간 사투를 벌였지만, 이젠 로봇 의사가 이를 수행한다. 단발성이 아니라 조립라인을 갖춘 산업으로 변모한다. 인간의 장기를 대량 생산하려는 발명가 딘 케이먼은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한 특허만 해도 1,500건에 달한다.<br>또 AI와 휴머노이드의 융합으로 노동의 한계를 넘어서고, AI와 합성생물학의 융합으로 멸종滅種을 되돌리기도 한다. 우리는 죽은 존재들과 공존하고 있다. 탈멸종脫滅種된 종들이 지금 우리 근처의 생태 보호구를 돌아다닌다. 태즈메이나 호랑이가 우리의 간을 먹어버린다 해도 딘 케이먼이 새로운 간을 배양할 수 있고, 아이로봇 마피아의 후손인 로봇 의사가 이를 제자리에 넣어줄 것이다. 우리는 기적을 일으키고 있다.<br>풍요의 디스토피아<br>풍요의 역설은 또다시 반복된다. 각가의 새로운 해결책은 일련의 새로운 문제를 낳는다. 다만 지금은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1세기엔 풍요에 따른 문제가 4천 년 뒤, 심지어 40년 뒤에 나타나지 않는다. 단 40일 만에 나타난다. 소셜 미디어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대략 그 정도 시간이 걸렸다. AI가 가짜 음성을 만들어내고, 대규모 언어 모델이 '합성 소음'으로 웹을 뒤덮는 데 걸린 시간도 대략 그 정도다.<br>이제 우리는 풍요의 어두운 면, 가령 통제 불능 AI나 바이오 테러, 취약한 민주주의에 시선을 돌리려 한다. 우리는 새로운 문제들을 탐구해야 한다. 동시에 이런 문제들을 만들어낸 바로 그 힘들이 해결책도 품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br>풍요의 시대는 곧 중독의 시대다. 기술이 이 위기를 만들어냈다면 이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잇다. 휴스턴대학교에선 펜타닐이 혈액뇌장벽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항펜타닐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중독 자체를 되돌려서 증상이 아니라 원인을 치료하는 심리 요법도 연구되고 있다. 새로운 AI 모델들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분석해 우울증의 초기 징후를 감지하고 위험군을 표시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처방 추적 시스템은 펜타닐 위기를 키우는 위조 공급망을 차단할 수 있다. 경주는 이미 시작되었다.&nbsp; 향후 10년 내에 중독을 초래하는 기계를 통제하게 될지 아니면 이런 시스템 때문에 정신이 망가진 최초의 종이 될지 판가름 날 것이다.<br>#초풍요의시대 #피터디아만디스 #일론머스크 #비즈니스북스 #샘플북서포터즈&nbsp; &nbsp; &nbsp;&nbsp;&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810/pimg_63921917533664250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42012</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조직관리/리더십]스스로 움직이는 팀  - [스스로 움직이는 팀 - 시키지 않아도 움직이는 팀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39346</link><pubDate>Sat, 08 Aug 2026 17: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393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8167&TPaperId=174393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2/17/coveroff/k8021381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8167&TPaperId=174393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스로 움직이는 팀 - 시키지 않아도 움직이는 팀의 비밀</a><br/>곽자향 지음 / 한국학술정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지시하지 않아도 움직이는 팀"은 환상이 아니다. 리더가 방향을 제시하되 답을 강요하지 않을 때, 구성원의 역량을 믿고 기다릴 때, 실패를 학습의 기회로 전환할 때, 진심으로 그들의 성장을 응원할 때, 사람들은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렇게 움직이는 사람들은 단순히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과 함께 성장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곽자향은 사람이 성장하는 순간에 주목하는 코치이자 연구자로 경영대학원에서 코칭사이언스를 전공하며 중소기업 300명을 대상으로 코칭리더십의 효과를 검증했다. '왜 어떤 팀은 시키지 않아도 움직이고, 어떤 팀은 시켜도 안 움직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연구는 이 책의 모든 주장과 제안의 근거가 되었다. 현재는 경희대학교 통합의료인문학 박사과정에서 인간의 전환과 의미 형성에 대한 연구하고 있다.<br>총 다섯 개 파트로 구성된 책은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파트1), 코칭리더십의 네 가지 핵심 요소(파트2), 코칭리더십의 작동 원리(파트3), 상황별 맞춤 전략(파트4), 실행과 지속 (파트5) 등을 통해 제한된 자원 속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얻고, 스스로 움직이는 팀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중소기업 리더에게 주어진 도전이자 가능성임을 제안한다.<br>코칭리더십이란 무엇인가?<br>코칭의 어원은 '마차馬車'에서 유래한다. 15세기 헝가리의 작은 마을 코치에서 만들어진 사륜마차가 유럽 전역으로 퍼지면서 '코치'란 단어가 탄생했다. 당시의 마차는 '운송 혁명'이었다. 현위치에 있는 사람을 원하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수단이었기에. 코칭도 마찬가지다. 현 상태의 사람을 원하는 상태로 이동시키는 것이 바로 그 본질이기 때문이다.<br>그런데, 현대적 의미의 코칭은 1970년대 스포츠 분야에서 시작됐다. 테니스 코치였던 티모시 골웨이는 저서 &lt;이너 게임&gt;에서 이런 혁명적인 주장을 했다. 즉 선수의 진정한 상대는 코트 반대편이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속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코치의 역할은 기술을 가르치기보다 선수 스스로가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일이라고 강조했다.<br>이는 1980년대 비즈니스 세계로 도입됐다. 존 휘트모어는 저서 &lt;성과 향상을 위한 코칭&gt;에서 골웨이의 철학을 조직 환경에 적용했다. 그는 코칭의 정의를 '사람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성과의 높이는 것'으로 규정하면서 가르치는 게 아니라 배우도록 돕는 것이며, 해답을 주는 게 아니라 해답을 찾도록 이끄는 것이 바로 '코칭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br>코칭리더십의 학문적 출발점은 스토웰과 스타세비치의 연구(1987년)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토웰은 뛰어난 리더들은 단순히 지시하는 게 아니라 구성원 스스로 성장하고록 돕는다는 사실을 관찰, 이를 '코칭'이란 개념으로 설명했다. 리더가 구성원에게 지속적 피드백을 제공하고, 구성원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해결책을 찾도록 지원하는 스타일이 '코칭리더십의 원형'이라고 했다.<br><br>이 대목에서 학문적 논쟁이 있어 왔다. 순수한 코칭과 조직 내 코칭리더십은 다르다는 점이었다. 순수한 코칭에서의 코치는 고객에게 목표나 답을 제공하지 않는다. 다만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돕는 것이 코치의 역할이다. 하지만 조직 내 리더의 상황은 다르다. 리더는 구성원에 대한 권한과 책임이 있으므로 조직의 목표 달성과 성과 창출에 대한 의무를 져야 한다. 따라서 리더십은 목표와 비전 설정, 권한 분배, 조직문화 형성 등 방향 설정과 영향력 행사에 중점을 둔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엔 리더의 방향성 제시가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구성원의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br>코칭리더십의 4가지 핵심 요소<br>방향 제시~ 스스로 목표를 세우게 하라역량개발~ 답을 주지 않고 질문하라수행평가~ 성장을 위한 피드백관계~ 신뢰와 존중이 만드는 심리적 안정감<br>셀프리더십(스스로 이끄는 힘)<br>이 개념은 자기관리에서 출발했다. 1970년대 행동주의 심리학에선 외부 간섭 없이도 개개인이 스스로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자기관찰, 자기목설정, 자기강화 등의 기법이 연구됐다. 하지만 자기관리엔 한계가 있었다. 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춘 반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또는 '왜 해야 하는가'에 관한 질문을 다루지 않았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980년대 중반 찰스 만즈가 '셀프리더십' 개념을 제안했다. 조직 입장에선 셀프리더십이 높은 구성원은 적은 관리 비용으로 높은 성과를 나타내는 '꿈의 인재'인 셈이다. 이 즈음 내가 근무했던 현대건설에선 정주영 회장의 지시로 '주인의식을 가져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유행했었다.<br><br>반즈를 비롯한 많은 연구자들은 셀프리더십이 3가지 전략으로 구성된다고 제안했다. 행동중심전략, 자연적보상전략, 건설적사고전략 등이 그것인데, 행동중심 전략은 자기 행동을 관리하는 기술이고, 자연적보상전략은 일 자체에서 즐거움 찾기이며, 건설적사고전략은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뀐다'는 사고 패턴을 중시한다.<br>셀프리더십은 후천적인 능력이다. 학습 가능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환경이다. 모든 것을 통제하고 지시하는 리더 밑에선 셀프리더십이 자랄 수 없다. 반대로 자율성을 중시하고, 실패를 용인하며, 성장을 지원하는 리더 밑에선 셀프리더십이 꽃핀다. 스스로 결정할 기회가 주어지니 자연스레 자기목표설정 능력은 발달한다. 이는 바로 코칭리더십의 역할이기도 하다.<br>셀프리더십의 이점<br>첫째, 관리 비용이 줄어든다둘째, 대응 속도가 빨라진다셋째, 혁신이 촉진된다넷째, 조작몰입이 높아진다다섯째, 이직 의도가 낮아진다<br>그렇다. 저자의 연구에서도 스스로 이끄는 능력이 높아질수록 조직에 대한 몰입도 높아졌음을 발견했다. 왜 이런 관계가 나타날까? 셀프리더십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일에 주인의식을 갖기 때문이다. 남이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선택해서 하는 일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즉 조직의 목표와 자신의 목표는 연결되어 있다고 강하게 인식한다. 이것이 '스스로 움직이는 팀'이&nbsp;만들어지는 메커니즘이다.<br>사람은 다 다르다<br>같은 조건 하에서라도 조직원들 모두가 같을 수 없다. 생긴 얼굴이 제각각인 것만큼 유형 또한 다양하다. 어차피 조직이란 한 사람이 특출하다고 해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는 게 아니다. 한두 번 정도는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조직은 개인이 아니라 팀 플레이가 강해야 한다. 조직관리에 있어서 유명한 질문이 하나 있다. '양이 이끄는 늑대무리'와 '늑대가 이끄는 양의 무리'가 서로 싸우면 누가 이길까?란 물음이다.<br><br>스타 플레이어(통합적발전형) 유형은 '높은 셀프리더십 + 높은 조직몰입'으로 모든 리더가 원하는 이상적인 구성원이다. 리더의 개입이 적더라도 이들은 스스로 잘 해낸다. 조직에 헌신하면서 자신의 성장을 추구한다. 리더는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게 잦은 대화를 통해 그 마음을 사전에 붙잡아야 한다.&nbsp;<br>자유로운 영혼(자율적성장형) 유형은 '높은 셀프리더십 + 낮은 조직몰입'으로 역량은 뛰어나지만 조작에 애착이 약한 구성원이다. 말하자면 마음이 여기에 없는 사람들이다. 언제든 떠날 수 있다. 리더는 어떻게 해야 이들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을까? 떠나려는 이유를 선제적으로 조치해 주는 게 상책이다.<br>충성스러운 실행자(지원적의존형) 유형은 '낮은 셀프리더십 + 높은 조직몰입'인데 조작에 대한 애착은 강하지만 스스로 주도하는 힘이 부족한 구성원이다.즉 충성심은 만랩이지만 자율성 부족이라 성장이 더디고, 리더가 많이 챙겨야 한다. 한 가지 방법으론 '스타 츨레이어'와 연결해주어 이를 통해 배우도록 하는 것도 한 방편이다.&nbsp;<br>이탈 위험군(자립부족형) 유형은 '낮은 셀프리더십 + 낮은 조직 몰입'으로 가잘 주의가 필요한 팀이다. 스스로 이끄는 힘도 약하고 조직에 대한 애착도 낮다. 쉽게 말해서 '그냥 월급 받으러 다녀요' 스타일인 셈이다. 본인도 불행하지만 조직에도 도움이 안 된다. 모든 노력에도 변화가 없다면 빠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br>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모든 유형은 '무빙'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라는 연인 간의 대화처럼, 영원히 고정되는 것이 아니란 점이다. 예를 들어, '스타 플레이어'도 잘못된 리더십을 만나면 '이탈 위험군'으로 바뀔 수 있으며, 반대로 '이탈 위험군'도 좋은 환경을 만나면 '스타 플레이어'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앞서 분류한 유형이 결코 영원한 낙인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팀 빌딩을 할때는 포트폴리오를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책이다.<br><br><br>코칭하는 조직문화<br>리더 한 사람의 노력은 소중하지만 특정한 사람에게 의존하는 변화는 결코 지속되지 않는다. 진정한 변화는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 이를테면 '우리 조직은 원래 이렇게 한다'는 식이 되어야 한다. 문화가 바뀌면 특정 리더에 의존하지 않는다. 리더가 바귀어도 문화는 남는다. 새로운 리더도 그 문화에 맞춰 행동한다. 나아가 이는 확산이 된다. 한 팀에서 다른 팀으로, 한 부서에서 다른 부서로 퍼진다. 코칭 문화가 자리 잡으면 성과도 따라온다. 특히, 중소업체 리더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br>#리더십 #스스로움직이는팀 #코칭리더십 #셀프리더십 #조직몰입 #팀빌딩 #조직문화 #중소기업리더 #곽자향 #이담북스&nbsp;&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2/17/cover150/k8021381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21702</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이야기] 초압축 금리 공부 - [초압축 금리 공부 - 경제 원리가 단숨에 이해되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38375</link><pubDate>Fri, 07 Aug 2026 23: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383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9249&TPaperId=174383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45/coveroff/k3121392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9249&TPaperId=174383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압축 금리 공부 - 경제 원리가 단숨에 이해되는</a><br/>추동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금리를 쉽고 선명하게 정리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경제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복잡한 이론이나 수식을 암기하는 일이 아니다. 돈의 흐름이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 이해하는 것이 첫 번째다. 큰 흐름을 이해하고 나면 뉴스 속 숫자들이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하나의 맥락으로 읽히기 시작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추동훈은 매일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13년 산문사에 입사해 디지털테크부, 부동산부, 증권부, 정치부, 뉴욕특파원 들을 거쳐 현재 산업부에서 국내 기업들의 경영 전략, 사업 트렌드를 취재하고 있다.<br>총 3부로 구성된 책은 경제를 이해하는 첫 걸음, 금리(1부), 금리는 누가 결정하는가(2부), 쉽고 친절한 금리 사용설명서(3부) 등에 걸쳐 28가지의 금리에 관련된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 나간다. 자, 이제 책 속 내용으로 들어가 보자.<br>금리란 무엇인가?<br>인류는 처음부터 돈을 빌리지 않았다. 서로 필요한 물건을 교환하는 방식인 '물물교환'이 전부였다. 예를 들어 곡식을 경작했던 사람은 그 곡식으로 음식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소금이나 추위를 대비하기 위한 가죽옷을 만드는데 필요한 동물 가죽과 맞교환을 하는 식이었다. 그런데, 여기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가진 것은 곡식 뿐인데 상대가 다른 물건을 원한다면 거래 자체가 성립될 수 없었다.<br>또 곡식의 경우 수확할 수 있는 시점이 정해져 있어서 그 이전엔 다른 물품으로 교환하기 어려운 시간상의 공백이 존재했다. 게다가 심한 가뭄이나&nbsp; 큰 홍수가 발생하면 곡식을 수확해보지도 못할 수 있는 재난이므로 이는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었다.<br>이와 같은 시간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방법이 등장했는데, 그게 바로 '빌린다'는 개념이다. 즉 미래의 수확을 전제로 현재의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잔 생존 방식이었다. 현재의 부족함을 메우는 대신에 나중에 갚겠다는 약속이 뒤따랐던 것이다. 이는 역사적 증거로 나타난다. 메소포타미아 점토판에 기록된 문서에 '빌리고 수확 이후에 갚는다'는 계약이 반복해서 등장한다.<br><br>이자는 구조의 문제이다. 오늘의 돈과 내일의 돈은 동일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인식의 차이가 바로 이자의 탄생으로 연결되었다. 물론 이자가 언제나 정당하다는 뜻은 아니다. 결국 선도 악도 아니다. 이자는 인간이 시간을 인식하는 방식에서 태어난 숫자다. 즉, 현재와 미래는 다르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자연스럽게 이자利子가 등장했다.&nbsp;&nbsp;<br>이자는 ‘돈의 욕심’이 아니라 ‘시간의 무게’를 수치로 표현하려는 인간의 시도였다. 그리고 그 시도는 오늘날 금리, 대출, 투자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우리의 일상 속에 살아 있다.(22쪽)<br>시장금리란 시장에서 실제로 돈이 거래되는 과정에서 형성된 금리를 뜻한다. 누군가가 정해놓은 고정된 숫자라기보다 시장이 운영되면서 자연스레 만들어진 값이다. 명목금리는 은행 창구에서 안내받는 금리, 계약서에 적혀있는 숫자 그대로의 금리다.&nbsp;<br style="font-family: &quot;Malgun Gothic&quot;, Dotum, 돋움, AppleGothic, &quot;Lucida Grande&quot;, Verdana, Arial, Tahoma, sans-serif; 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font-size: 15px; line-height: 1.74em; text-align: justify;">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금리다. 쉽게 말해 이자를 받고 난 뒤 실효성 있는 금리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실질금리다. 명목금리가 돈의 겉모습이라면, 실질금리는 그 돈의 속살에 가깝다.(69쪽)<br>금리의 결정<br>기준금리는 흔히 한 나라의 중심이 되는 금리라 불린다.이는 시중의 모든 금리가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기준점이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돈의 가격에 붙은 '기본 좌표'에 가깝다. 등산로 입구에 새워진 이정표(길 안내)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기준금리는 돈 사용료의 '기준선'이다.<br style="font-family: &quot;Malgun Gothic&quot;, Dotum, 돋움, AppleGothic, &quot;Lucida Grande&quot;, Verdana, Arial, Tahoma, sans-serif; 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font-size: 15px; line-height: 1.74em; text-align: justify;">돈을 빌린다는 것(차입借入)은 시간을 빌리는 일이다. 오늘 쓰는 대신, 미래에 갚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다. 기준금리는 그 약속에 붙는 최소한의 가격이다. 이 가격은 중앙은행이 ‘이 정도면 경제 전체가 감당할 수 있겠다’라고 판단한 선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기준금리는 언제나 경제 상황과 함께 판단된다는 점이다.<br>중앙은행이 금리를 움직이는 방식은 두 가지다. 하나는 실제로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대期待를 조정하는 것이다. 후자의 방법이야말로 '연준 정책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시장이 중앙은행의 의도를 해석하는 바에 따라 금융 조건은 바뀐다.&nbsp;&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 text-align: justify;"><br style="font-family: &quot;Malgun Gothic&quot;, Dotum, 돋움, AppleGothic, &quot;Lucida Grande&quot;, Verdana, Arial, Tahoma, sans-serif; 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font-size: 15px; line-height: 1.74em; text-align: justify;">이 현상은 2013년 미국에서 극적으로 나타났다. 당시 연준 의장이었던 벤 버냉키는 의회 청문회에서 “자산 매입을 점진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발언한다. 그 순간 미국 국채 금리는 급등했고 신흥국 통화와 주식 시장은 흔들렸다. 실제로 정책이 바뀐 것은 없었지만 시장은 버냉키의 말을 “완화의 시대가 끝날 수도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이른바 ‘테이퍼 텐트럼Taper Tantrum’인데, '완화 축소에 따른 시장의 발작'이란 뜻이다. 말 한마디에 시장이 먼저 요동친 대표적 사례다.<br>금리 사용설명서<br>고정금리는 대출 기간 동안 금리가 고정되는 방식으로 금리 예측을 은행에게 맡기는 선택이고, 변동금리는 기준금리나 시장금리에 따라 일정 주기마다 바뀌는 것으로 그 예측을 스스로 감당하겠다는 선택이다. 어느 쪽이 더 똑똑한 선택인지는 사후에만 알 수 있고, 내가 어느 쪽을 감당할 수 있는지는 지금 판단할 수 있다.&nbsp;<br style="font-family: &quot;Malgun Gothic&quot;, Dotum, 돋움, AppleGothic, &quot;Lucida Grande&quot;, Verdana, Arial, Tahoma, sans-serif; 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font-size: 15px; line-height: 1.74em; text-align: justify;">대출 금리는 하나의 숫자로 표시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다양한 숫자들이 복잡한 계산을 거쳐 각 요소를 구성하고 있다. 통상 대출 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로 나뉜다. 이 구조를 이해하면, 왜 사람마다 같은 대출상품에서도 금리가 달라지는지 설명할 수 있다.<br><br>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흔한 오해는 집값이 사람들의 욕망에 의해 움직인다는 생각이다.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으면 오르고, 줄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한국 집값의 변곡점들을 돌아보면, 가격을 바꾼 것은 언제나 대출 조건의 변화였다. 얼마를 벌고 있느냐보다, 얼마까지 빌릴 수 있느냐가 시장의 경계를 정했다.<br>이처럼 한국 부동산 시장은 사고 싶은 사람이 아닌 빌릴 수 있는 사람이 이끌었다. 잡값은 언제나 사람보다 먼저 대출 한도의 변화를 따라 움직인다. 스래서 부동산 정책에서 규제의 이름이 뭐든 간에, 시장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항상 같은 질문, "얼마까지 빌릴 수 있느냐?"였다.<br>#경제경영 #화폐경제 #금리 #초압축금리공부 #추동훈 #원앤원북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45/cover150/k3121392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54556</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영전략] 고객제표로 경영하라 - [고객제표로 경영하라 - 재무제표가 알려주지 않는 기업 성장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37003</link><pubDate>Fri, 07 Aug 2026 10: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370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020&TPaperId=174370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5/93/coveroff/k6221300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020&TPaperId=174370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객제표로 경영하라 - 재무제표가 알려주지 않는 기업 성장의 비밀</a><br/>김형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오늘날 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술과 시장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기업의 경쟁력 또한 제품과 생산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얼마나 많은 고객을 확보했는가보다 어떤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는가에 의해 좌우되는 시대가 되었다. - '추천의 말'(최정일, 한국경영학회 회장)중에서<br><br>책의 저자 김형수는 한성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고객제표 사업단의 사업단장과 (사)한국CRM/디지털마케팅협회 협회장도 함께 역임하고 있다. 25년 이상 기업의 CRM과 고객전략 분야의 프로젝트와 자문을 수행했다. 현재에도 컨설팅, 강연, 사외이사 등의 활동으로 기업 경영에 직접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br>총 3개 파트로 구성된 책은 재무제표와 고객제표(파트1), 고객제표의 원리와통찰력(파트2), 고객제표가 쏘아 올린 고객경영 메시지(파트3) 등을 통해 수많은 경영전략 중에서 경영관리 기법, 구체적으론 기업 경영의 성과평가 방법론에 대해서만 논의한다. 이를테면 저자는 경영 성과평가 자체가 일종의 경영전략이라고 생각한다.<br>그렇다. 기업 경영 현장에 종사했거나(또는 근무 중이거나) 지금 경영학을 배우고 있는 경영학도라면 모두 기억할 만한 유명한 피터 드러커의 명언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다"는 말과 같은 맥락인 셈이다. 1970년대 중후반반 나의 대학시절엔 '계량 경영학'이란 강의 과목이 개설되었다.&nbsp;<br>평소 수치로 표현할 수 없다면 그 이론이나 해설은 뜬구름 잡는 잡소리일 뿐이라는 태도를 견지했던 나에겐 딱 어울리는 강의였다. 이 강의는 유학파 교수가 개설했는데, 관련 원서를 읽도록 하려고 리포트 제출 과제가 제법 많았다. 이에 필요한 원서를 읽으려고 종로서적을 뻔질나게 들락거렸던 추억마저 떠오른다. 이 공부는 이후 나의 경영자 시절에 유익한 밑거름이 되었음을 고백한다.<br>고객은 기업의 자산이다<br>상고 출신인 나는 재무제표에 대한 내용에 대해선 비교적 해박한 편이다. 그런데, 저자는 '고객제표'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어떤 개념일까? 기업의 경영성과를 창출하는 원천이 고객이란 점에 착안해서 고객이라는 자산을 중심으로 기업을 바라본다는 새로운 접근이다. 그렇지만 저자는 이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다.&nbsp;&nbsp;<br>사실 조금만 둘러봐도 고객이 자산이라고 강조하는 기업은 주변에 너무 많다. 그런데, 지극히 평범하고 진부하기까지 한 이 논리는 사실 생각해볼 점이 많다. 고객이 자산이라고 외치는 기업 중에 실제로 고객을 자산으로 관리하는 기업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29쪽)&nbsp;<br>그래서 책은 기업이 고객을 자산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실제 자산처럼 관리하지 못하는 또는 하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를 논의하고자 한다. 즉 고객을 실질적인 기업의 자산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것이 고객제표의 핵심 철학이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는 것이 그 취지를 공감하고, 비로소 이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된다.<br>고객중심경영, 정말 이는 현직에서 지겹도록 들었던 말이다. 고객은 과연 이 말을 듣고 마음이 울컥할까?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입 발린 소리 정도로 치부하기에 그렇다. 이에 대해 저자는 먼저 그 본질을 정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비슷하게 사용되는 아래 용어의 차이를 비교한다.<br>고객 지향성(Customer-oriented)~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선하는 접근고객 주도성(Customer-driven)~ 고객이 기업 경영활동에 직접 참여고객 중심성(Customer-centric)~ 고객을 정중앙에 놓는 경영방식<br><br>고객을 자산으로 간주한다는 것은 고객을 자산처럼 소중하게 여긴다는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고객을 '자산' 그 자체로 관리하다는 것이다. 진정한 고객중심경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근본적인 사고방식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br>이를 해결하기 위한 출발점은 단순하다. 고객을 개념적 자산이 아니라 실물적 자산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재무제표의 매출집계에서 한 번 구매하고 떠나는 고객이나 열 번을 반복 구매하는 고객의 가치는 결코 동일하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br>고객의 구성 상태가 기업의 상태를 말해준다&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고객상태표는 고객을 자산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무제표 관점의 자산을 자본과 부채로 나누는 것처럼 전체고객을 자본고객과 부채고객이라는 기준으로 나누어 기업의 고객 구성 상태를 평가하게 된다. 그래서, 자본고객과 부채고객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곧 고객제표 전체를 이해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br>'자산고객=자본고객+부채고객'<br><br>재무상태표에서 전체 자산을 자기 자본과 타인 자본(즉, 부채)로 구분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기업의 자산인 고객(총고객)을 진짜 우리 회사의 고객(자본고객)이냐, 아니면 타사의 고객을 잠시 빌려온 것(부채고객)이냐로 구분하는 것도 논리상으론 당연하다. 비록 현재 회사의 고객일지라도 나중에 경쟁사로 이탈 가능성이 높은 고객은 이를 부채로 인식해야 한다는 논리가 바로 부채고객이다.<br>그렇다면 무엇을 측정하고 평가할지를 살펴보자. 각 고객그룹의 총 매출액, 매출비율, 고객 수, 고객 수의 비율, 고객별 평균 매출액 등을 평가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말하자면 기업이 일정한 기간 창출해 낸 매출이 어떤 고객들에 의해 발생했고, 또 어느 정도의 비율을 보이는지 알 수 있으므로 고객경영 성과평가로 활용할 수 있다.<br><br><br>고객제표가 제시하는 고객경영 메시지&nbsp; &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고객제표는 결국 기업 경영을 더 잘하자고 만들어진 도구이지만, 엄밀하게 말하자면 직접적인 치료를 위한 수술이나 처방약 보다는 정확한 진료를 도와주는 CT나 MRI 촬영 기술 같은 진단도구에 더 가깝다. 즉, 기존의 평가체계로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경영성과에 연관된 고객 이슈를 관찰할 수 있는 새로운 안경 같은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안경은 흐릿했던 세상을 깨끗하게 보여주긴 하지만 이때부터는 보고 싶은 것뿐만 아니라 불편한 것도 보이기 마련이다.<br>그래서 고객제표라는 새로운 안경을 통해 기업 경영을 보게 되면 때로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고, 쉽지 않겠지만 하나 둘 바꿔 나가야 할 것도 보이기 시작한다. 이런 것들은 긍정적 시그널이던 불편한 진실이던 간에 고객제표가 쏘아올린 고객경영 메시지임엔 틀림없다.<br>수익성<br>고객의 수익기여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기업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첫 걸음이다. 즉 매출액에소 변동비를 차감한 공헌이익은 고객의 구매가 기업 이익 증가에 공헌하는 정도를 보여준다. 또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수 있는 최소 고객 수를 산출할 수도 있다. 특히, 초기 투자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낮게 나타나는 벤처 기업들에게 고객 중심의 기업 가치를 어필할 수 있는 유의미한 지표가 될 수 있다.<br>안정성<br>이는 지속가능한 수익을 판단하는 기준이다. 고객제표는 자본고객과 부채고객으로 구분해 고객의 유출입과 이탈 등을 함께 분석함으로써 기업의 매출이 얼나나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또한 잠재적 리스크 요인까지 함께 진단할 수 있다.<br>성장성<br>현재의 성과를 넘어 얼마나 지속적으로 확장될 수 있는가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단순히 매출 증가가 아닌 고객 기반의 확대와 질적 변화에 주목한다. 고객제표는 고객 규모, 유출입의 흐름, 고객 전환과 이동 구조 등을 체계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성장 동력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br><br>고객제표가 새로운 대안일까?<br>고객이 기업의 중요한 자산이라는 점엔 누구나 동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평가지표로 활용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보여진다. 결론은 데이터의 축적이다. 데이터가 없다면 성과를 평가할 수 없다. 기존의 기업들이 가진 데이터를 새로 분류하는 일도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다. 현재까지 경영평가 업무는 회사별로 고유하게 진행해 왔기 때문이다. 이를 한꺼번에 바꾼다는 것은 과연 쉬울까? 그럼에도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진정성 있는 평가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회사 경영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경제경영 #경영전략 #고객제표 #고객제표로경영하라 #김형수 #매일경제신문&nbsp; &nbsp; &nbsp;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5/93/cover150/k6221300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059360</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재테크] 부자는 역사를 공부한다 - [부자는 역사를 공부한다 - 돈의 숨겨진 패턴에 눈뜨는 가장 확실한 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35284</link><pubDate>Thu, 06 Aug 2026 10: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352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878&TPaperId=174352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75/coveroff/k6421308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878&TPaperId=174352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부자는 역사를 공부한다 - 돈의 숨겨진 패턴에 눈뜨는 가장 확실한 방법</a><br/>이형준 지음 / 책들의정원 / 2026년 06월<br/></td></tr></table><br/>역사를 돌아보면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거대한 변화가 시작되기 전에 움직였던 사람들은 미래를 예언한 것이 아니라 과거를 이해한 사람들이었다는 점이다. 산업혁명이 시작되기 전 철도와 공업의 가능성을 본 사람들, 미국이 세계 최강국이 되기 전 달러의 잠재력을 알아본 사람들, 인터넷이 세상을 바꾸기 전 반도체와 네트워크 산업의 중요성을 이해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특별한 능력으로 미래를 본 것이 아니라 변화가 어떤 방식으로 반복되는지를 이해하고 있었다. - '들어가며' 중에서<br><br>책의 저자 이형준은 경제사 전문 사이트 &lt;팡쇠르&gt; 운영자로 역사적 맥락을 통해 오늘날의 금융.정책/산업/시장 소식을 풀어낸다. 학교 교육 현장에서 글과 텍스트를 가르치는 교사로 지내며 세상을 읽어내는 힘인 문해력의 중요성을 절감, 이는 인문학적 연구로 이어졌다. 특히 역사가 반복되듯 경제 분야 역시 인간사의 동일한 현상이 되풀이된다는 점에 주목하여 경제 서사를 분석하기 시작했다.<br>총 5부로 구성된 책은 돈은 단순하게 움직인다(1부), 패권은 시스템을 만드는 힘(2부0, 부의 주인은 항상 바뀐다(3부), 위기는 언제나 예고를 보낸다(4부), 지금 우리 앞에서 반복되는 역사(5부) 등을 통해 지금 벌어지는 변화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세상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이해하게 해준다.<br>화폐는 어떻게 세상을 하나로 연결했는가<br>금속은 쉽게 썩지 않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었다. 작은 부피에&nbsp;높은 가치를 담을 수 있었으며 필요할 때 나누어 사용하기도 쉬웠다. 특히 금과 은은 희소성이 적절했고 많은 지역에서 가치 있는 물건으로 인정받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금속은 화폐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초기엔 금속 덩어리를 거래 때마다 무게와 순도를 확인해야 했다. 거래가 많아질수록 비효율적이었다.&nbsp;<br>동전이 등장한 이후 인류는 처음으로 광범위한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작은 마을 단위에 머물렀던 경제 활동은 도시를 연결했고, 도시를 연결한 시장은 국가를 성장시켰다. 화폐는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만든 발명이었지만 동시에 국가의 규모를 키우고 역사의 흐름을 바꾸는 힘이 되었다.&nbsp;<br>이제 돈은 단순한 교환 수단이 아니었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도구를 넘어 도시와 도시, 국가와 국가를 연결하는 수단이 되었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에서 화폐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다. 국가의 힘을 확대하고, 더 넓은 영토를 통치하며, 거대한 시장을 만들어내는 핵심 수단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이다.<br>인류 역사상 최초의 세계화<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오늘날 우리는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한국의 주식시장도 흔들리는 세상에 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세계 경제의 뿌리는 생각보다 오래전에 만들어졌다. 인류가 처음으로 하나의 경제 시스템 안에서 움직이기 시작한 순간은 산업혁명 이후가 아니었다. 인터넷 시대는 더더욱 아니었다. 그 시작은 대항해시대였다.&nbsp;<br>이제 역사의 무대는 단순히 유럽과 중국의 경쟁을 넘어선다. 대서양과 태평양이 연결되고, 신대륙과 구대륙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는 세계 최초의 글로벌 허브가 등장한다. 훗날 싱가포르와 홍콩, 두바이가 맡게 될 역할을 가장 먼저 수행한 도시였다. 바로 마닐라였다.<br>왜 복식부기를 찬양했을까<br>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복식부기에 대해 “인간 정신의 가장 훌륭한 발명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는 복식부기가 단순한 계산법이 아니라 인간이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이라고 보았다. 사람들은 처음으로 복잡한 경제 활동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회학자 막스 베버 역시 비슷한 평가를 내린다. 그는 자신의 저서 &lt;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gt;에서 합리적 자본주의는 복식부기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br>금융 시스템을 복사한 나라<br>17세기 후반이 되자 영국은 '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히 세금을 많이 걷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전쟁은 점점 더 비싸지고 있었고, 세계 무역 역시 막대한 자본을 필요로 했다. 국왕 개인의 재산이나 일시적인 세금 수입만으론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의 경쟁이 시작되고 있었다.<br>바로 이 시기에 영국은 네델란드의 금융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국채 제도였다. 정부가 돈을 빌리고, 미래의 세금 수입으로 상환하겠다고 약속하는 방식이다. 지금은 너무도 익숙한 제도지만 당시엔 정말 파격적인 발상이었다. 국가가 신용을 바탕으로 자금 조달을 시작한 것이다.&nbsp;&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1694년 설립된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은 이러한 변화의 상징이었다. 영란은행은 단순한 상업은행이 아니었다. 국가의 재정을 지원하고 국채를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정부는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고, 투자자들은 국가의 신용을 믿고 돈을 빌려줄 수 있었다. 금융과 국가가 결합하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이 변화는 생각보다 엄청난 힘을 만들어냈다. 예전에는 전쟁이 길어지면 국고가 바닥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 영국은 필요할 때마다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br>영국은 왜 아편을 팔기 시작했을까<br>19세기 초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산업국이 되었지만 한 가지 골칫거리를 안고 있었다. 바로 중국이었다. 당시 중국은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였다. 유럽인들은 중국산 차와 비단, 도자기 등을 열광적으로 소비했다. 특히, 영국에선 차를 마시는 문화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중국산 차 수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문제는 중국이 영국 상품엔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이에 영국은 중국 물건을 사기 위해 계속 은을 지불해야 했기에 영국에겐 심각한 문제였다.<br>하지만 영국은 중국에 팔 물건이 없었다. 중국은 이미 거대한 경제권이었고, 대부분의 물품은 자급자족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영국 동인도회사는 해결책을 찾기 시작했다. 그들이 주목한 것은 인도 벵골 지역을 장악하고 많은 양을 생산을 하고 있는 아편이었다. 원래 아편은 약재藥材로 사용됐지만 중독성이 강했다. 동인도회사는 인도에서 생산한 아편을 중국으로 밀무역했다. 중국에선 은이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아편 중독자도 급증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청나라는 아편 단속에 나섰다. 1839년 청나라 관리는 광저우에서 압수한 아편을 대량 폐기했다. 영국은 이를 무역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군함을 보냈다. 제1차 아편전쟁의 시작이었다.&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많은 사람들은 아편전쟁을 단순한 군사 충돌로 기억하지만 돈의 역사 관점에서 보면 다른 의미가 보인다. 이 전쟁은 산업혁명으로 생산력을 확보한 나라가 군사력과 금융력, 무역망을 이용해 시장을 강제로 개방한 사건이었다. 영국은 단순히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 아니라 세계 경제의 규칙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꾸고 있었다. 동인도회사가 인도를 시장으로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영국이 중국을 세계 무역 체계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었다.<br>대공황, 미국 경제 엔진이 멈췄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1933년 초 미국은 수천 개의 은행이 파산했고 수백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공장은 문을 닫았고 농촌은 빚더미에 놓여 있었다.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어가고 있었다. 심각한 문제는 소비자는 지갑을 닫았고 기업은 투자를 중단했다. 은행은 대출을 꺼렸다. 돈은 움직이지 않았다. 경제 엔진이 멈춘 것과 같은 상황이었다.<br>바로 이 시점에 구원투수가 등판했다. 그는 바로 1933년 3월에 취임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었다. 취임 직후 그는 전국의 은행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뱅크 홀리데이'를 실시, 금융 시스템을 정비하고 건전한 은행만 영업을 허용함으로써 예금자를 안심시키는 여러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설립된 연방예금보험공사는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일정액까지 예금을 보호해 주었다.<br>'뉴딜'이라는 경제 정책을 통해 도로, 교량, 댐, 발전소 건설 등 대규모 공공사업을 실시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들이 수령한 임금은 소비로 이어지는 경제 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돈의 흐름을 다시 움직이기 위한 조치였다. 또 금본위제를 포기하는 방향으로 움직였다.<br>달러는 왜 금과 이별했는가?<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1971년 이후 세계는 완전히 새로운 시대로 들어간다. 금과 연결되지 않은 종이화폐, 즉 법정화폐의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시대는 또 다른 변화를 가져왔다. 금이라는 족쇄가 사라지자 미국은 훨씬 자유롭게 달러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경제 성장의 기반이 되기도 했지만, 동시에 새로운 버블과 금융위기의 씨앗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거대한 시험대가 바로 1970년대 오일쇼크였다.<br>금융위기는 왜 미국에서 시작되었는가<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역사는 언제나 사람들이 가장 안심할 때 새로운 위기를 만들어낸다. 2001년 닷컴 버블 붕괴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크게 낮추기 시작했다.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 금리가 낮아지자 사람들은 쉽게 돈을 빌릴 수 있게 되었다. 기업은 투자했고 개인은 소비를 늘렸다. 특히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nbsp;<br>당시 미국에서는 집값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믿음이 퍼져 있었다. 집을 사면 시간이 지나 반드시 가격이 오른다고 생각했다. 은행들도 적극적으로 대출을 늘렸다. 과거 같으면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주택담보대출이 제공되었다. 은행은 주택저당증권을 만들어 투자자들에게 판매했다. 부동산 시장은 과열되었다. 결국 풍선은 터지고 말았다.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과 함께 금융위기는 세계 금융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br><br>다음 기회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br>역사는 현재를 해석하는 기준을 제공한다. 금리가 오를 때 시장이 왜 흔들리는지, 왜 패권국과 신흥 강국이 충돌하는지, 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버블이 반복되는지, 왜 위기 뒤에 거대한 부가 탄생하는지 이해하려면 역사를 알아야 한다. 실제로 역사상 가장 큰 부는 평온한 시기에 만들어진 경우보다 변화의 시기에 만들어진 경우가 많았다. 산업혁명은 기존 질서를 흔들었지만 새로운 부를 만들었다. 세계대전은 비극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새로운 경제 질서가 탄생했다.&nbsp;위기는 언제나 위험과 기회를 동시에 만든다. 역사는 반복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인간은 반복된다. 돈 또한 반복되는 인간의 행동을 따라 움직인다. 돈의 역사에서 가장 큰 기회는 모두가 아직 주목하지 않는 곳에서 탄생하는 경우가 많았다.<br>#재테크 #부자는역사를 공부한다 #이형준 #책들의정원 #돈의역사<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75/cover150/k6421308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57583</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늘의 한문장] 부자는 역사를 공부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35148</link><pubDate>Thu, 06 Aug 2026 08: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3514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878&TPaperId=174351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75/coveroff/k64213087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취임 직후 루스벨트는 전국의  은행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뱅크 홀리데이‘를 실시했다.<br clear="al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75/cover150/k6421308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57583</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교양과학]감각의 신세계 - [감각의 신세계 - 동물이 가르쳐준 인간의 12가지 경이로운 감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34713</link><pubDate>Wed, 05 Aug 2026 23: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347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613&TPaperId=174347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2/44/coveroff/k1621306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613&TPaperId=174347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감각의 신세계 - 동물이 가르쳐준 인간의 12가지 경이로운 감각</a><br/>재키 히긴스 지음, 이민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우리는 모든 생명종과 아득한 과거를 공유한다. 이 책에서 나는 다양한 감각을 대표하는 바다, 육지, 하늘의 생물종을 선택했다. 귀신고기는 칠흑 같은 심해에서 빛을 감지하는 기묘한 능력이 있고, 별코두더쥐는 빛이 없는 땅굴을 촉각으로 헤쳐나간다. 달빛조자 없는 밤, 수컷 큰공작나방은 수 킬로미터 밖에 있는 암컷을 후각으로 찾아낸다. 이들의 비범한 감각은 우리에게 차이보다 공통점이 더 많음을 일깨운다. - '서문' 중에서<br><br>책의 저자 재키 히긴스는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세계적인 석학 리처드 도킨스 밑에서 수학했다. '옥스퍼드 사이언티픽 필름'에서 근무하며 약 10년 동안 BBC, PBS노바, 채널4, 내셔널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채널 등에서 방영된 야생 동물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이후 BBC의 과학 부서로 이직, &lt;호라이즌&gt;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연출/제작해오고 있다. 이 책은 그의 첫 과학서다.<br>총 12편으로 구성된 책은 공작사마귀새우와 비밀스러운 인간의 색각, 귀신고기가 재조명하는 인간의 야간시, 큰회색올빼미가 들려준 인간 청각의 가능성, 별코두더쥐가 드러낸 인간 촉각의 잠재력, 흡혈박쥐가 밝힌 인간의 쾌감과 통증, 골리앗메기가 넓혀준 인간 미각의 이해, 블러드하운드가 알려준 인간 후각의 역량, 큰공작나방과 페로몬/인간의 욕망감각, 치타와 함께 내달린 인간의 균형감각 연구, 먼지거미와 인간의 시간감각에 대한 단서, 큰뒷부리도요가 일깨운 인간의 방향감각, 참문어와 인간의 몸감각에 대한 고찰 등으로 이어지며 우리들이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놀라운 감각의 세계로 인도한다.<br>방대한 내용을 제한된 지면 속에 모두 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내가 관심을 갖고 읽었던 부분을 추려서 소개함으로써 리뷰에 갈음하려 한다. 이미 눈치 빠른 분들은 벌써 이를 알았을 듯하다. 서문에 실린 그 내용의 일부를 밝혔으니 말이다.<br>귀신고기와 인간의 야간시夜間視<br>2007년 7월, 심해 생물 탐사를 위한 조사단이 사모아섬 아피아항을 출발했다. 이 배엔 영국 생물학자 론 더글러스와 줄리언 파트리지를 필두로 전 세계의 과학자들이 승선했다. 이제껏 가보지 못한 깊이의 바닷속 심해 생물을 만나 볼 소중한 기회였다.<br>이 존네호가 출발하기 70여 년 전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 남긴 스케치에서 착안한 장치에 목숨을 걸고 2명의 탐험가들이 미지의 바닷속으로 뛰어들었다. 그 장치는&nbsp;'바티스피어'라는 아주 초보적인 잠수정으로 지름이 겨우 1,5미터인 주철 구형 구조물이었다. 1934년 8월 15일, 윌리엄 비비와 오티스 바턴은 인류 최고의 기록에서 6배 더 깊이 들어갔다. 해저 923미터에 도달했다. 이들은 햇빛이 물속으로 내려갈 때 발생하는 물리적 현상을 목격, 심해가 단순히 암흑의 영역이 아니었음을 발견한 최초의 과학자가 되었다. 즉 가시광선 스펙트럼의 빛 파장이 하나씩 사라지는 걸 보았다.<br><br>심해 어류의 뇌 부피 분석은 대다수 종에게 시각이 가장 중요한 감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많은 심해어가 생물발광이라고 하는 생물학적 불꽃놀이를 통해 스스로 빛을 만든다. 생물발광은 천적의 공격을 방해하는 데도 사용된다. 파트리지는 "심해어가 육지나 해상을 통틀어 모든 척추동물 가운데 최고의 야간시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록 심해가 광자光子가 가장 희소한 환경일지라도 이곳에 사는 어류는 그 적은 광자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br>그 누구보다 많은 심해어를 직접 목격한 더글러스와 파트리지는 심해 생물들이 시각의 한계를 어떻게 확장하는지 알아냈다. 파트리지의 설명에 따르면 머리에 눈이 들어갈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최선의 방법은 안구의 옆면을 깎아내 튜브형으로 만드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시야는 좁아지지만 사물의 이미지가 선명하게 보이는 효과가 생긴다.<br>눈알이 네 개로 보이지만 실제는 두 개인 귀신고기는 눈 안의 거울 구조가 완벽한 곡선으로 휘어져 있어서 유사 안구의 망막에 빛을 또렷하게 초점 맞춘 이미지로 반사했다. 거울을 이용해서 이미지를 생성하는 유일한 척추동물임을 발견했다는 사실이 2009년 1월에 발표되자 네눈박이귀신고기는 전 세계 신문 지면을 장식했다.<br>인간의 야간시는 올빼미나 여우, 심해어에 비하면 한참 뒤떨어진다. 지금까지 빛이 감지될 수 없는 광자 수 하한선이 있다고 가정했으나 결국 그런 역치 같은 건 없음이 밝혀졌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우주를 구성하는 단 하나의 기본 입자까지도 희미하지만 탐지하는 순간이 찾아오곤 한다.<br>별코두더쥐<br>피부는 우리 몸의 경계를 정하고, 형태를 부여하며, 우리 몸을 하나로 유지하게 해준다. 감영과 화학물질, 자연환경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준다. 땀을 내어 열을 식혀주는가 하면, 소름을 돋워 식은 몸을 데워준다.우리가 외부 세계와 접촉하는 지점이며, 두더쥐의 코처럼 우리의 촉각을 저장하고 있는 곳이다. 다라서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크기를 차지하는 감각기관이다.<br>별코두더쥐는 모든 면에서 유럽두더쥐를 크게 앞질렀다. 별코두더쥐의 주둥이에 있는 신경 수만 따져도 사람의 손 전체에 있는 촉각 신경을 다 센 것보다 훨씬 많은데, 이 별 모양 코 전체 길이가 1센티미터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 손 전체가 감지하는 촉각의 6배에 달하는 감각 능력이 단 한 개의 손가락 끝에 집약돼 있는 셈이다.<br>별코두더쥐는 우리가 보통 후각과 연관 짓는 기관을 통해 촉각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이들의 별 모양 코가 포유류 통틀어 가장 예민한 기관으로 꼽하지만, 우리의 피부와 손끝에도 같은 가능을 수행하는 세포가 그득하다. 이 세포는 우리에게 일상의 경험을 넘어선 더 큰 세계를 느끼게 해주는 촉각 감지기다.<br><br>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의 저서 &lt;영혼에 관하여&gt;에서 “인간은 많은 동물보다 열등하지만, 촉각의 섬세함에서는 어떤 동물보다도 월등하다”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그는 분명 우리의 별코두더지를 몰랐을 것이다.<br>큰공작나방<br>&lt;유인원의 체취&gt;에서 동물학자 데이비드 마이클 스토더트는 "인간을 모든 유인원 가운데 가장 체취가 강한 종으로 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인간은 엉덩이에 나방의 냄새샘(취선) 같은 것이 없기에 스토더트는 피부와 그 아래 감춰진 매우 많은 분비샘을 파고들었다.<br>남성과 여성의 땀 성분을 분석해보면 남성에게서 더 많은 남성호르몬 계열의 스테로이드가 발견된다. 여기에는 오래전부터 돼지의 성페르몬으로 알려져 온 물질도 포함된다. 나방의 '사랑의 약'과는 달리, 안드로스테논은 수퇘지의 침에서 분비되어 암퇘지를 향해 날리는 '유혹의 신호'로 작용한다.<br>밤공기를 타고 수컷을 향해 날아가 행동을 유발하는 암컷 큰공작나방의 페르몬처럼 직접적인 행동을 일으키는 유형은 행동유발 페로몬이라고 한다. 번식력과 같은 정보를 전달해 행동에 영향을 미미치는 유형은 정보표시 페로몬으로 분류한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페로몬이 하는 일은 섹스가 전부가 아닙니다.” 와이엇은 동물 페로몬이 가족관계나 사회적 유대만이 아니라 공포 반응이나 도피 반응 같은 생존 행동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인간도 페로몬으로 아주 다양한 일을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직 알아내지 못한 것일 뿐입니다.”<br>인간 감각의 새 지평을 연다<br>연구자들은 이미 혀로 '보는' 임플란트로 시각장애를, 소리를 '느끼는' 진동조끼로 청각장애를 보완하는 보조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해커들은 적극적으로 감각의 확장을 적극 시도해야 한다고 믿으며, 동물계에서 보고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간이 감지할 수 잇는 범위는 전자기 스펙트럼의 10조분의 1에 불과하다. 만약 그 범위를 확장하면 어떤 '멋진 신세계'가 펼쳐질 수 있을까?<br><br>#교양과학 #감각의신세계 #재키히긴스 #위즈덤하우스 #12가지경이로운감각&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2/44/cover150/k1621306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24418</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자기계발]더 늦기 전에 읽어야 할 인간관계론 - [더 늦기 전에 읽어야 할 인간관계론 - 일, 자산, 기회의 격차, 결국 사람을 다루는 법에 달렸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33171</link><pubDate>Wed, 05 Aug 2026 06: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331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718&TPaperId=174331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2/46/coveroff/k2821307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718&TPaperId=174331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더 늦기 전에 읽어야 할 인간관계론 - 일, 자산, 기회의 격차, 결국 사람을 다루는 법에 달렸다</a><br/>데일 카네기 지음, 김종희 옮김 / 빅피시 / 2026년 07월<br/></td></tr></table><br/>90년 전 책이라고 했지만, 이 책이 다루는 것들은 사실 훨씬 더 오래된 것들이다. 칭찬받고 싶은 마음, 인정받고 싶은 마음, 내가 틀렸다는 말을 듣기 싫은 마음. 이것들은 대공황 시대의 미국인도, 지금의 우리도 똑같이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한 사람의 관계를 결정하고 삶의 질을 결정한다. - '역자의 말' 중에서<br><br>책의 저자 데일 카네기는 세계 최초의 인간관계/커뮤니케이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이는 훗날 '데일 카네기 트레이닝'으로 발전해 전 세계 수많은 리더와 직장인의 필수 교육과정이 되었다. 그는 빈농貧農의 아들로 태어나 세일즈맨, 배우, 강사 등 다양한 일을 경험하며 사람들의 성공과 실패를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 발견의 정수를 담아 1936년에 출간된 책이 바로 &lt;인간관계론&gt;이다.&nbsp;<br>카네기는 이 책의 서문에서 '이 책이 강의 노트로 시작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론서가 아니라, 실제로 사람들이 삶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쌓아온 현장의 지혜라는 뜻이다. 그 지혜는 지금도 여전히 살아 있다. 90년 전에 출간된 책이 아직도 매년 25만 부씩 팔리는 스테디셀러인 이유이기도 하다.<br>총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된 책은 적을 만들지 않고 사람을 얻는 법(파트1), 말하지 않고 마음을 얻는 법(파트2),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파트3), 끌려다니지 않고 이끄는 법(파트4) 등을 통해 서른 개의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br><br>(질문1)분명히 상대가 잘못했는데, 왜 지적할수록 관계가 어그러질까?<br>뉴욕의 최고급 주거지에 권총 소리와 기관총의 타격음이 한 시간 넘도롣 비명처럼 울려 퍼졌다. 흥분한 시민 1만 명이 거리를 가득 메운 채 이 광기 어린 광경을 지켜보았다. 뉴욕 한복판에서 이런 유혈 사태가 벌어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이 총격전의 범인 크롤리가 체포되자 멀루니 경찰국장은 '이 무법자는 깃털 하나만 잘못 떨어져도 사람을 죽일 놈입니다'라고 선언했다.<br>그렇다면 크롤리는 자신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총알이 아파트 벽을 뚫고 들어오는 절박한 순간임에도 그는 편지를 쓰고 있었다. '내 외투 속에는 지친 심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친절한 심장입니다.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을 심장 말입니다'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는 이 일이 있기 얼마 전, 롱아릴랜드 외곽의 시골길에서 차를 세워둔 채 여자 친구와 함께 있었다. 한 경찰이 다가와 면허증 제시를 요구하자 이에 응하는 대신 경찰에게 총을 난사했다. 심지어 쓰러진 경찰의 몸에 확인 사살까지 했다. 잔혹한 살인마임에 분명하다. 결국 그는 전기의자 형을 선고받았다.<br>시카고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잔혹한 갱단의 두목 알 카포네도 자신을 악인惡人으로 여기지 않았다. '저는 인생의 황금기를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도록 돕는 데 바쳤습니다. 하지만 제게 돌아온 것은 비난과 쫓기는 신세뿐입니다'라고 말했다. 그저 세상이 몰라주는 '억울한 자선사업가'라고 생각했던 것이다.<br>세계 최초의 백화점 창립자 존 워너메이커는 이런 고백을 한 적이 있었다. '나는 30년 전에 깨달았습니다. 사람을 꾸짖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을요. 님의 어리석음을 탓하며 열 올릴 시간에, 차라리 내 부족함이나 하나 더 고치는 게 이득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나 하나 똑바로 살기에도 인생은 벅차니까요' 반면에 100명 중 99명은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러도 스스로를 비난하지 않는다는 참혹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br>이처럼 비난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심리학자 스키너는 실험을 통해 이를 입증했다. 나쁜 행동에 대해 벌을 주는 것보다 좋은 행동을 보상할 때 동물이 훨씬 빨리 배우고, 그 효과도 오래 지속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후의 수많은 연군는 인간에게도 동일한 원리가 적용됨을 보여준다. 비난으로는 사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없으며, 오히려 상대의 원망한 사게 될 뿐이다.<br>(질문3)내 말은 분명히 합리적인데, 왜 사람들이 따르지 않을까?<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왜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만 떠들어댈까. 참으로 유치하고 어처구니없는 짓이다. 당신도 자신의 욕구에 온 신경을 곤두세운다. 평생토록 그럴 것이다. 하지만&nbsp;기억하라. 타인은 당신의 욕구 따위에는 눈길도 주지 않는다. 모두가 똑같다. 우리는 그저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것에만 필사적으로 매달릴 뿐이다.<br>따라서 세상에서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방법은 상대가 원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것을 어떻게 손에 넣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뿐이다. 내일 누군가에게 어떤 일을 시키고 싶다면, 이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라.<br>예를 들어 자녀가 담배를 끊기를 바란다면 훈계하거나 당신의 바람을 말하지 마라. 그 대신 담배를 피우면 농구팀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100미터 달리기에서 패배할 수 있다는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줘라. 이 원칙은 상대가 아이든, 송아지든, 침팬지든 상관없이 완벽하게 작동한다.<br>랠프 왈도 에머슨과 그의 아들이 송아지를 외양간으로 밀어 넣으려 했던 일화를 떠올려 보자. 그들은 오직 자신들이 원하는 것만 생각하는 흔한 실수를 저질렀다. 에머슨은 뒤에서 밀어붙였고, 아들은 앞에서 끌어당겼다. 하지만 송아지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네 다리에 힘을 꽉 주고 버티며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하녀는 송아지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 손가락을 송아지의 입에 물려 젖을 빠는 듯한 안도감을 주었고 송아지를 달래며 부드럽게 외양간으로 이끌었다.<br>"논리는 생각보다 사람을 잘 움직이게 하지 않는다.상대가 원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게 설득의 전부다"<br><br>(질문6)단 한 번의 만남으로 상대에게 나를 각인시키는 비결은?&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수 세기 동안 수많은 귀족과 거물은 예술가, 음악가, 작가 들을 후원했는데, 이는 그들의 창작물이 자신에게 헌정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도서관과 박물관이 풍부한 소장품을 갖출 수 있는 것 역시, 자신의 이름이 인류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것을 견디지 못했던 이들 덕분이었다.<br>누구나 자신의 이름이 기억되길 원하면서 타인의 이름은 돌아서기 무섭게 잊는다. 사람들이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를 머릿속에 새기기 위해 집중하고 반복하고 암기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에너지를 쓰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스스로 너무 바쁘다는 핑계 뒤에 숨는다.<br>하지만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자신이 마주치는 수리공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부르기 위해 기꺼이 시간을 냈다. 크라이슬러사는 다리가 마비되어 일반 차량을 운전할 수 없었던 루스벨트를 위해 특수 제작 차량을 제작했다. 체임벌린과 한 수리공이 그 차를 백악관으로 인도하러 갔다. 체임벌린은 당시의 기억을 카네기에게 이렇게 들려주었다.<br>"제가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대통령게서는 매우 상냥하고 쾌활하셨습니다. 제 이름을 불러주시며 저를 편안하게 해주셨고, 특히 제가 설명해드리는 것들에 지대한 관심을 쏟고 계시다는 사실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br>"상대의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라.그 사람에게 가장 달콤하고 강력한 한마디다"&nbsp;<br><br>(질문14)정면으로 반대하는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가장 빠른 길은?&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누군가 진심으로 “아니요”라고 선언할 때, 그것은 단순히 단어를 내뱉는 행위에 그치지 않는다. 분비샘, 신경계, 근육을 포함한 인체의 모든 유기체가 거부 상태로 돌입한다. 온몸의 신경계가 수용을 거부하며 요새를 쌓는 것이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반대로 “네”라고 대답할 때는 이런 위축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신체는 앞으로 나아가려 하고, 수용적이며 열린 자세를 취한다. 그러므로 초반에 더 많은 “네”를 수집할수록, 상대의 관심을 당신의 최종 제안에 묶어둘 가능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진다.<br>"네"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는 건 아주 단순한 기술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간과하고 있다. 사람들은 대화 초반부터 상대와 날 선 대립을 세움으로써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받으려는 듯 무모하게 행동하곤 한다. 처음부터 "아니요"라는 말이 나온다면, 그들의 부정적 태도를 긍정의 태도로 바꾸기 위해서 엄청난 지혜와 인내심이 필요한 것이다.<br>"동의할 수밖에 없는 작은 "네"부터 끌어내라.그것이 쌓이면 결론이 바뀐다"&nbsp;<br>(질문19)인간의 숨겨진 본성을 자극하여 기꺼이 행동하게 만드는 법은?<br>한 자동차 회사의 고객 6명이 수리비 지불을 완강히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청구액 전액을 부정하진 않았지만, 각자 특정 항목이 부당하게 책정됐다고 주장했다. 이미 작업 확인서에 고객이 서명했기에 이를 무기로 삼아 회사는 고객들을 몰아붙였다. 수수료를 받기 위해 신용 관리 부서는 고객을 찾아가 연체금을 납부하라고 독촉까지 했다. 법적 대응을 준비하던 총지배인이 이 문제를 알게된 후 내부조사를 진행한 경과 이 고객들은 평소 대금을 제때 납부하는 충실한 고객이었던 것이다. 이 지배인은 제임스 토마스에게 미수금 문제 해결을 맡겼다.&nbsp;<br>토머스는 카네기의 수강생이었다. 그는 고객의 얘기를 경청하러 왔음을 밝히고 아울러 이 문제의 처리가 서툴렀음을 사과하면서 고객의 이야기를 끝가지 들어주었다. 그런 후에 '고객님이 우리 회사 사장이라고 생각하고 청구서의 금액을 조정해 주십시요. 고객님의 결정이 최종 결정입니다'라며 고객의 반응을 기다렸다. 놀랍게도 단 한 명만 못내겠다고 버티었고, 나머지 5명은 회사에 유리한 쪽으로 대금을 정산해주었다.&nbsp; &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사람은 기본적으로 정직하며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싶어 합니다. 설령 남을 속이려는 성향이 있는 사람이라도, 당신이 그를 정직하고 올바른 사람으로 대접한다면 대부분 당신의 기대에 부응하는 쪽으로 반응할 것입니다.”(266쪽)<br>좋은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들어라.그러면 상대는 그 기대에 맞게 행동한다.<br>(질문28)평판을 먼저 부여하면 기대 이하의 사람을 성장시킬 수 있을까?<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성실하게 일하던 직원이 갑자기 형편없는 결과물을 내놓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당장 해고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거칠게 꾸짖는 방법도 있겠으나, 이는 대개 반감의 불씨만 지필 뿐이다.<br>대형 트럭 대리점 서비스 매니저 헨리 헹크에게는 최근 업무 성적이 곤두박질 친 정비사가 있었다. 헹크는 그를 조용히 사무실로 불러 진솔한 대화를 시도했다. 대화를 통해 이 정비사는 자신의 성적이 기준에 미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헹크가 선물한 '훌륭한 정비사'에 어울릴 결과를 만들어냈던 것이다.<br>상대에게 지켜야 할 좋은 평판을 심어줘라.사람은 자신에 대한 기대에 맞게 행동한다.<br><br>인간의 본성을 꿰뚫어 보다<br>아무리 기술이 발전하고 세상이 달라졌지만 인간은 여전히 인정받고 싶어 하고, 존중받고 싶어 하며,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주기를 바란다. 갈수록 기회와 자산의 격차가 커지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데일 카네기는 인간 본성을 정확히 통찰하고 있는 영원한 멘토이다. 더 늦기 전에 책의 완독을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br>#자기계발 #인간관계론 #더늦기전에읽어야할인간관계론 #데일카네기 #빅피시&nbsp; &nbsp;&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2/46/cover150/k2821307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24651</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영전략]위대한 경영의 12가지 조건 - [위대한 경영의 12가지 조건 - 지속 성장하는 기업은 무엇이 다른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32566</link><pubDate>Tue, 04 Aug 2026 20: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325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215163&TPaperId=174325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6/8/coveroff/89352151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215163&TPaperId=174325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위대한 경영의 12가지 조건 - 지속 성장하는 기업은 무엇이 다른가</a><br/>갤럽 외 지음, 김광수 옮김 / 청림출판 / 2026년 08월<br/></td></tr></table><br/>훌륭한 관리자는 자신이 하는 일이 이윤보다 더 큰 무언가를 회사에 선사한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안다. 훌륭한 관리자가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는 것은 수익성을 뛰어넘는 다른 무언가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관리하는 직원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도 훌륭한 관리자가 지향하는 중요한 목표의 하나다. 훌륭한 관리자의 존재는 비즈니스 자체를 초월한다. 그의 행동은 가슴 깊이 자리한 신념에서 그리고 직원들을 향한 깊은 책임의식에서 우러나온다. 그것이 신의 선물이든 아니면 팀원들과의 생활에서 우연히 찾아온 기회든, 훌륭한 관리자는 자신의 믿음과 행동이 직원들에게 오래도록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직원들과 회사에서 시간을 보내면서도 그들의 ‘직장생활’이 아니라 ‘온전한 삶’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후원한다. - '마지막 제언: 위대한 경영의 본질' 중에서<br>책의 공저자 갤럽은 비즈니스와 건강, 그리고 행복이란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자료분석과 자문, 교육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짐 하터는 갤럽의 직장 관리 및 웰빙 부문 수석과학자로 업무 단위 내 직원 몰입도와 비즈니스 성과에 대한 분석을 포함해 1천여 편 이상의 연구를 수행하며 보고서를 발표했다.<br>총 2부로 구성된 책은 AI 시대 결정적 차이는 몰입이 만든다(1부), 최고의 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2부)를 통해 '몰입'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 몰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이해하고자 하는 리더와 관리자들에게 길잡이를 제공한다.<br>몰입이란 무엇인가<br>AI 시대를 맞은 지금,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핵심 역량이 되고 있다. 특히, 지속 성장을 고민하는 기업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이제 '어떻게 사람을 관리할까'보다는 '사람은 무엇으로 움직이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고민해야 한다. 훌륭한 관리자는 이를 이미 안다. 그들은 통제가 아니라 직원 스스로 몰입할 수 있는 심리적 환경을 조성해준다.&nbsp;<br>몰입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을 만드는 것은 구성원과 관리자 모두의 몫이다. 똑같이 바쁘게 돌아가는 팀이라 해도 목표와 우선순위가 분명하고 리더의 관심을 받으며 일하고 인정받는 직원들로 구성된 팀과, 하루하루 정신없이 일을 쳐내기만 하느라 감정적인 긴장감과 피로감이 도는 팀 간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차이를 다루고 있다.<br><br>위대한 경영의 12가지 조건<br>이를 달리 표현하자면 직원몰입의 12가지 요소인 셈이다. 책은 이를 크게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기본적 욕구, 개인적 기여, 팀워크, 성장 등을 통해 직원들이 원하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직원과 관리자는 서로 싸우는 관계가 아니라 성장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관계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중소업체의 경영고문을 맡고 있는 나는 개인적으로 이를 크게 공감한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font-family: ">승무원은 본인은 물론이고 다른 승무원의 역할까지 파악하고 챙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들이 주고받는 신호의 종류는 100여 가지란다. 심한 스트레스속에서도 남까지 챙긴다니 놀라울 뿐이다. 책임자의 지시에 따라 서로 수신호로 의사소통하는 팀워크를 발휘한다.<br>항공모함 승무원들은 갑판에서 이루어지는 조화를 무용극이나 교향악 연주에 비유하기도 한다. 사회학자들도 이처럼 유기적인 현상을 두고 ‘세심한 관계,’ ‘협력 활동,’ ‘인식의 교류,’ ‘집단의식’ 등 다양한 표현을 사용한다. 결국, 이 모든 표현은 자기 일만 알고 챙기느냐 아니면 자기 일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과 협력함으로써 팀이 더 큰 성과를 거두도록 돕느냐의 차이를 의미한다. 진정한 팀워크를 실현하려면 무엇보다 자신이 해야 할 일부터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br style="font-family: "><br style="font-family: ">몇 년 전, 갤럽에서 관리자들이 직원의 약점을 찾아 고치는 것과 강점을 찾아 발전시키는 것 중에서 어디에 더 비중을 두는지를 파악하고자 조사했다. 비교 분석한 결과, 성과가 우수한 팀의 관리자는 권위를 앞세워 인사 결정을 내리는 관리자에 비해 각자의 재능과 강점에 알맞은 직무를 직원들에게 부여하고 생산성이 높은 직원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점의 교정보다 강점의 강화에 주력하는 관리자가 운영하는 팀의 성과가 평균 두 배 이상 높았다.<br>오디세우스는 아내 페넬로페와 아들 텔레마코스, 그리고 재산까지 모두 남겨둔 채 트로이 전쟁에 참전하기 위한 긴 여정을 떠났다. 호메로스의 기록에 따르면, 오디세우스는 오랜 벗이며 전적으로 신뢰하는 한 친구에게 자신의 가족을 비롯한 모든 것을 돌봐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이 친구는 아버지를 대신해 아들을 올바르게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텔레마코스를 명예로운 인물로 키우려고 몸과 마음을 다 바쳤다. 이 친구가 바로 '멘토르'이다.<br>고대의 '개인 지도' 개념은 장인과 수련생, 지도교수와 학위취득생, 전문의와 수련의 등의 관계에서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음악가는 실력이 더 뛰어난 음악가를 관찰하면서 배우고, 의대생은 노련한 의사의 어깨너머로 실력을 키운다. 이처럼 숙련자가 비숙련자를 가르칠 때는 가까이서 직접 지도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위대한 경영도 마찬가지다. '나의 발전을 격려하는 사람이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br>나의 발전을 격려하는 사람이란 개인적 친분을 바탕으로 진심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이를 충족하려면 직원들의 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개인적 투자까지 마다하지 않는 멘토가 필요하다. 이런 멘토가 있는 집단에선 생물학적 모방 회로와 밀접하게 관련된 거울 신경세포 효과가 나타난다. 멘토가 잇는 최고경영자는 자신도 자연스럽게 누군가의 멘토가 되려 하는 경향이 말단 직원까지 확산된다.<br>멘토르가 텔레마코스의 후견인이었던 것처럼, 관리자가 젊은 신입사원들을 지도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진다. 그렇다고&nbsp;멘토의 역할을 굳이 관리자에 한정할 필요는 없다. 동료든 친구든 카운슬러든, 신입사원에게 모범으로 여겨질 만한 모든 사람이 멘토가 될 수 있다. 특히 해당 직원이 회사에서 고립되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멘토의 최우선 역할이다.<br>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행동은 기업의 성과와 직결된다. 어느 대기업의 여러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의식차이를 조사한 바 있다. 생산성과를 기준으로 상위 25%에 포함된 공장의 직원들은 '내 의견이 비중 있게 반영된다'란 항목에 평균 세 명 중 한 명꼴로 '강한 긍정'의 의사를 표현했다. 반면 하위 25%에 속하는 공장의 직원들은 평균 일곱 명 중 한 명에 그쳤다.<br style="font-family: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가져다주는 이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아이디어 그 자체다. 좋은 아이디어는 직무 프로세스부터 비즈니스 성과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효과를 발휘한다. 두 번째는 아이디어를 낸 당사자들이 이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노력한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직원 의견을 많이 반영하는 기업에서는 직원들이 느끼는 소속감 수준도 매우 높다. 특히 ‘내 의견이 비중 있게 반영된다’고 생각하는 직원들은 대개 회사가 자신을 존중하고 공정하게 대우한다고 생각하므로 인종적 또는 성적 편견도 쉽게 극복할 수 있다.<br style="font-family: "><br style="font-family: ">관리자나 상사가 항상 자신에게 신경을 쓴다고 생각하는 직원은 직무 성과에 대한 보상을 충분히 받고 있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또 이직을 생각하는 경우가 적고, 다른 사람들에게 일하기 좋은 회사라며 소개하는 비율이 두 배 이상 높다.<br>'지난 6개월간 나의 성장에 관해 대화를 나눈 사람이 있다'는 점은 생산성과 안전성 측면에 특히 많이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의 자료에 따르면, 이점에 대해 상위 25%에 속하는 사업부와 하위 25%를 비교했더니 생산성에서 10~15%, 사고율에서는 20~40%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6개월간 자신의 성장에 대해 누군가와 진지하게 상의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매우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경영자나 고위 인사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서도 그 비율은 겨우 절반에 불과했다.<br>배우고 성장하고 있다는 확신을 지닌 직원은 더 열심히, 더 효과적으로 직무를 수행한다. '지난 1년간, 배우고 성장할 기회가 있었다'는 점은 고객 만족도 및 수익성과도 직결된다. 이를 기준으로 최상위 25% 집단과 최하위 25% 집단을 비교한 결과,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에서 평균 9%, 수익성에서는 평균 10%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직무에 관심이 많고 배우려는 태도를 지닌 직원은 좋은 아이디어도 더 많이 고안한다. 높은 고객 만족도와 수익성은 바로 이 아이디어의 결과이지 않을까 싶다.<br><br>위대한 경영의 본질<br>직원들에게 많은 것을 주려고 노력하는 관리자는 자신도 그 이상의 것을 받는다. 금전적으로 최고의 성과는 금전과 전혀 무관한 작은 동기에서 시작되고, 직원들을 위해 올바른 길을 걷는 관리자는 결국 자기 인생을 훌륭하게 완성한다. 경영관리의 동력인 '인간의 몰입'에 깊은 관심을 가진 경영인 모두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경제경영 #경영전략 #위대한경영의12가지조건 #갤럽 #짐하터 #청림출판<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6/8/cover150/89352151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60829</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에세이] 좋아한다 말하기엔 조금 숨이 차지만 - [좋아한다 말하기엔 조금 숨이 차지만 - 러닝 앤솔러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28852</link><pubDate>Sun, 02 Aug 2026 21: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288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275&TPaperId=174288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6/73/coveroff/k0421302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275&TPaperId=174288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좋아한다 말하기엔 조금 숨이 차지만 - 러닝 앤솔러지</a><br/>김연수 외 지음 / 판미동 / 2026년 06월<br/></td></tr></table><br/>15분 달리기는 시행착오를 거치며 스스로 터득하게 된, 자신에 대한 비난이나 평가 없이 매일 달릴 수 있게 해 주는 훈련법이다. 너무나 쉽고 간단해서 그대로 따라 하면 누구나 매일 달리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규칙은 두 가지다. 하나, 매일 달린다. 둘, 15분만 달린다. - '좋아하는 일에 매일 시간을 쓴다는 것' 중에서<br><br>이 책을 쓴 사람들은 30년 전부터 달리기를 해 왔고, 현재는 매일 30분 달리기에 만족한다는 소설가 김연수, 홍제천과 경의선 숲길을 주로 주말 아침에 달리는 번역가 노지양, 많이 마시고 싶어서 적당히 달리는 시인 박은지, 길을 좋아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며 대체로 혼자, 때론 같이 달리는 작가 윤이나, 사랑과 사랑 아닌 것들로 얼룩진 마음을 힘껏 젖히며 달리는 작가 김연덕, 강원도 속초에서 달리며 글을 쓰는 소설가 김혜나, 다시 달릴 때까지 잠시 멈춰 있는 소설가 최유안 등 7인의 작가들이다.<br>총 2부로 구성된 책은 한 발은 공중에 띄우고(1부)에선 소설가 김연수, 번역가 노지양, 시인 박은지 등 3인의 달리는 이유가 소개되고, 한 발은 땅에 딛고(2부)에선 작가 윤이나의 '달리는 건 도망이지만 도움이 된다', 작가 김연덕의 '특정 사랑을 위해', 소설가 김혜나의 '킵 고잉', 소설가 최유안의 '아직 유효한 핑계' 등을 담고 있다.<br>좋아하는 일에 매일 시간을 쓴다는 것<br>소설가 김연수는 일산 호수공원 근처에 살아온 지 20년이 넘었다. 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공원이 있어서 마음이 불편할 적엔 호수공원을 걷기만 해도 도움이 되었다. 이렇게 걷기 시작한 일이 이젠 달리기로 전환되었다. 달리는 순간 모든 잡념에서 해방되어 오롯이 현재를 즐길 수 있었다.&nbsp;<br>불쑥불쑥 일어나는 슬픈 생각은 내 어깨를 잡아끌지만 나는 계속 하늘을 올려다본다. 그렇게 가지들 사이의 작은 하늘을 바라보며 계속 걷는다. 내가 확인하는 건 내게도 작은 하늘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길에도 끝이 있다는 것. 날마다 그 길의 끝까지 갔다가 나는 돌아온다.(13쪽)<br>매일 달릴 수 있게 되기까지는 그로부터 2년이 더 지나서였다. 그동안 몇 번이고 시도했지만 중간에 달리기가 싫어지는 패턴이 반복되었다. 어느 날, 달리면서 그녀는 내면의 자아에게 '나아지는 것도 없고, 잘 하지도 못하고, 나아지지도 않는 일을 왜 하겠다는 거야?'라고 대화를 나누었다. 달리기와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깨달음에 도달했다.<br>이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15분 달리기를 터득하게 되었다. 자신에 대한 비난이나 평가 없이 매일 달릴 수 있도록 해 주는 훈련법인 셈이다. 쉽고 간단해서 누구나 이를 따라 하면 매일 달리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강력하게 추천한다. 2가지 규칙이 있는데, 매일 달리기와 15분만 달리기이다. 그리고 이를 끝낸 뒤 달력에 표시한다.&nbsp; &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이 동그라미들은 내가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좋아하는 일에 썼다는 것을 말해 준다.(중략) 15분을 달려간 뒤, 온 길을 되짚어 돌아오는 경로이기이기 때문에(중략) 매일매일의 날씨가 다르듯이 매일매일의 동그라미는 모두 다르지만, 그 동그라미들은 저마다 하나의 완결된 달리기다.(26쪽)<br>나 또한 이른 아침 시간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걷고 달렸다. 갑자기 불어난 체중을 감당할 수 없어서 이를 해소코자 살던 집 근처 공원으로 나가 공원 내 산책로를 걷기 시작해 매일 두 바퀴 이상을 거뜬히 소화해 낼 무렵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 이후부터는 달리기만 했다. 같은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달리면 훨씬 더 많은 거리를 뛸 수 있으므로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이었기에.<br>미들Middle<br>KBS와 EBS에서 방송 작가로 활동했고, 이후 20년 동안 전문 번역가로 여러 책들을 번역했던 노지양 번역사는 홍제천과 경의선 숲길을 주로 주말 아침에 달린다고 한다. 한여름 주말 아침의 달리기를 가장 사랑해서 블루투스 헤드촌을 착용하고 집을 나선다. 잭슨 파이브, 아치스, 하드록 밴드 반 헤일런, 휘트니 휴스턴 등의 명곡들을 감상하면서 달리기를 즐기기에.&nbsp;&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연남동과 홍제천을 달리면서부터 유독 올드팝을 찾아 듣기 시작했다. 이는&nbsp;신비로운 세계로, 다른 차원의 우주로 입성하고 싶어서다. 불순물 하나 없이 오직 나라는 사람의 본질만으로 이루어진 세계. 약간은 독특하다고도 할 수 있는 나만의 취향이 가득한 세계, 내가 좋아하는 연필과 메모지와 열쇠고리를 넣어 둔, 처음으로 갖게 된 내 책상 서랍 같은 세계 등으로 들어가는 느낌 때문이라고 말한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나는 뒤를 도는 척하면서 한 바퀴, 두 바퀴를 돈다. 갑자기 전속력으로 질주했다가, 갑자기 느릿느릿 달린다. 오늘 달리기에서 페이스라든가 기록은 이미 중요하지 않아졌다. 나는 여름의 한가운데, 인생의 한가운데에 있다. 이 7월의 햇살 안에서 내 마음에 드는 사람,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다.(63쪽)<br>천변을 달리자, 맥주를 마시자<br>201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시인 박은지는 독특한 달리기 예찬론을 지닌 것 같다. 많이 마시고 싶어서 적당히 달린다고 한다. 과거 중고등학교 시절에 운동장을 뛰어다니는 걸 좋아했는데, 어른이 되자 더 이상 달리지 않았던 것은 대신에 '술을 달렸기' 때문이다. 시도 때도 없이 소주, 맥주, 막걸리, 전통주, 와인, 고량주, 위스키 등 주종을 가리지 않고 마셔댔다. 저녁에, 점심에, 때론 아침에, 수업 전에, 수업 후에, 퇴근 후에, 주말에 등등. 이런 과정 속에서 술맛을 알아 버렸다.<br>술을 마시면서 3년 가까이 요가를 했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7년 차라 근육량이 늘면서 주량도 덩달아 업그레이드되는 걸 느꼈다. 그러다가 달리기를 다시 시작했다. 2023년 10월, 중량천변을 달렸다. 무엇을 쓸까 골몰하며 산책하다가 '그냥' 달리기 시작했다.&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지면을 박차는 느낌, 공중에 떠오른 발을 다시 내려놓는 소리, 이마를 스치는 바람,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천변의 풍경. 땀이 흐르고 얼굴이 타오를 것 같았지만 질질 끌고 다니던 무거운 마음이 조금씩 가벼워지고 있었다.(72쪽)<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이밖에도 책은 윤이나 작가의 '달리는 건 도망이지만 도움이 된다'에서 새로운 길을 좋아해서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며 즐기는 달리기, 김연덕 작가의 ''특정 사랑을 향해'에서 삶의 상처를 위로받는 달리기, 김혜나 소설가의 '킵 고잉'에서 자동차 없이 10킬로미터 이상을 달리며 도시의 숨결을 느끼는 신비로운 달리기, 최유안 소설가의 '아직 유효한 핑계'에서 잠시 멈춰 있는 달리기 등을 소개한다.<br>나는 달린다<br>독일 정치인이자 작가인 요쉬카 피셔가 쓴 &lt;나는 달린다&gt;(2000년)를 읽은 후 나는 달리기를 준비했다. 물론 책 한 권이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 나는 새해 단합대회로 핵심 임원들과 함께 눈 덮힌 한라산 등반에 나섰다가 갑자기 불어난 체중 때문에 무척 힘들었다. 다이어트가 시급한 과제였다. 이런저런 방법을 검토하던 끝에 서점에서 우연히 목격한 피셔의 책이 한 몫 거들었던 건 분명하다. '그렇다. 뛰자!'라는 목표가 생겼던 것이다. 7인의 러닝 앤솔러지를 읽는 내내 이 책이 떠올랐다. 목표는 실행함으로써 그 효과가 나타난다. 달리기를 주저하는 모든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에세이 #좋아한다말하기엔조금숨이차지만 #김연수외 #러닝앤솔러지 #판미동<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6/73/cover150/k0421302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67386</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림에세이] 마누라 그리기 - [마누라 그리기 - 석정현 부부 짧은 글 화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28034</link><pubDate>Sun, 02 Aug 2026 11: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280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10128&TPaperId=174280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8/42/coveroff/89315101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10128&TPaperId=174280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누라 그리기 - 석정현 부부 짧은 글 화집</a><br/>석정현 지음 / 성안당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이 책은 '마누라'를 그리는 방법에 대한 작법서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나는 성격상 흔히 말하는 '사랑꾼' 같은 스윗한 남자도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만 나는 그림을 유일한 직업이자 취미로 지닌 입장으로 많은 대상 중에서도 사람 그리기를 가장 좋아하는데, 때마침 10년 넘게, 24시간 내내 내가 선택한 어떤 사람이 한 집에 있었을 뿐이다.<br><br>책의 저자 석정현은 1996년 게임 일러스트레이터로 데뷔한 이래 만화가, 드로잉 강사, 애니메이터, 에세이 작가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오직 그림 하나로 세상과 소통해 온 30년 경력의 '전문 그림꾼'임을 자처한다. 스테디셀러 &lt;석가의 해부학 노트&gt;를 통해 인체의 비밀을 가장 명쾌하게 풀어낸 저자이다.<br>이제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다른 도서들과는 달리 목차가 없는 특징을 지녔다. 책 내용들에 굳이 경계선을 두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이는데, 독자 입장에선 책장을 두루 편하게 넘기면서 유독 자신의 눈길을 끄는 대목에서 좀 더 집중해서 읽으면 될 듯 싶다. 제일 먼저 내 눈을 사로잡았던 페이지를 소개해 보려한다.<br><br>마누라는 항상 많은 생각에 잠겨 있다.마누라로, 엄마로, 딸로, 며느리로, 학생으로, 작가로, 여성으로....나처럼 한 가지의 생각에만 꽂혀 사는 사람에겐 상상도 잘 안 되는 일이다.그런 나를 바라보면 얼마나 부럽고도 답답할까 생각을 좀 해본다.<br>마누라는 태생적으로,본심을 숨기지 못하는 것 같다.가끔은 좀 숨겨도 나쁠 갓 같지 않긴 한데....내 귀가 쓸데없이 좋은 건가?<br><br>인생의 7할은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시간이라고 한다.그 비어있는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나와 같은 시공간에 함께 존재하는 대상을 바라보고 기록하는 일이다.굳이 메시지를 담지 않아도 된다.그림을 그리면, 기다리는 시간이 없어진다.<br><br><br>나는 나이 마흔을 앞두고 있을 때 늦장가를 갔다. 나의 배우자도 그저 공부하는 게 좋아서 대학 강단에서 전임강사로 일하고 있던 소위 노처녀였다. 이것도 인연이었나 보다. 나도 결혼에 대해선 별 생각이 없었던 노총각으로 일하는 걸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길 즐기는 그런 사람이었다.&nbsp;<br>고 3 시절, 지방에서 서울로 유학 온 이래 외롭다고 느껴본 적이 거의 없었다. 내 주위엔 늘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다. 사실 내 결혼은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해서 한 게 아니라 막내 동생이 딸부자집 여성과 대학시절부터 교제한 터라 결혼을 심하게 종용받고 있다는 고민을 술자리에서 듣고서 그 자리에서 동생을 위해 곧 결혼하겠다고 약속하고 말았던 것이다. 동생도 형이 장가를 가야 자신도 결혼할 수 있다고 믿는 보수적인 사람이었다.<br>이후 마치 007작전을 방불케하는 결혼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매주 주말 대구로 내려가 미리 준비된 맞선 자리를 소화하는 강행군이었다. 각설하고 사촌 형수가 운영하던 동네 약국의 단골이었던 참한 노처녀를 나와의 맞선자리로 이끌어냈다. 그 많던 맞선 자리를 갖고서 내 입에서 '괜찮다'는 말이 한번도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만은 참 편하게 느껴졌던 감정을 어머님과 형수에게 전했더니 상경하는 일요일에 애프터 미팅을 준비해주었다. 사실 양가 부모님들이 더욱 성화였다. 결혼식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결혼 후 두 남녀는 서로를 알아가고 있었다.<br>평소 지방 출장 업무와 야근이 많았던 나는 그날도 부산 지역 출장 업무를 하루 앞당겨 마치고 자정을 넘긴 시간에 귀가했다. 13평 짜리 주공아파트에서 신혼 살림을 차린 아내도 사는 동네에 친구나 지인이 전혀 없던 탓에 독서와 그림 그리기로 소일해오다 예쁜 첫 딸을 출산한 후 육아에 전념코자 대학 강단마 포기하고 있었다. 잠자는 딸 옆에서 곤히 잠든 아내를 깨우지 않으려고 발뒤꿈치를 들고 조심조심 방안으로 들어갔다. 아내의 머리맡에 스케치북이 놓여 있었다. 어린 딸의 모습들을 여러 장 스케치한 그림을 목격했다. 그림에 재능이 있어 보이는 솜씨였다.<br>드로잉은 단순한 그림 연습이 아니다.내가 그리는 대상의 기록일 뿐만 아니라내가 태어난 이후 유일한 순간의 흔적,내 몸으로 보고 생각하고 느낀 생명 현상의 증거이기도 하다.<br><br>결혼하기 전, 아내는 나에게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보고 싶다고 했다. 나와의 맞선 자리 때문에 프랑스 파리에서의 유학 일정까지 뒤로 미룬 걸 알기에 아내를 위한 유럽 첫 여행지는 바로 파리였다. 유명 화가들의 그림 감상을 위해 미술관 투어를 겸했다. 난 영어 구사밖에 못하지만 아내는 불어도 잘 했다. 이때 난 미리 준비해간 여행 노트에 제법 많은 드로잉을 그렸다. 그곳에 아내도 살을 붙였다. 하지만 카메라백을 도난당해서 모든 기록물 또한 분실하고 말았다. 이후 여러 차례의 유럽 여행 때도 도난 사고는 뒤따랐다.<br>마누라를 기록하다<br>비록 내가 전문 그림꾼은 아닐지라도 못난 나를 만나 동고동락同苦同樂했던 아내와의 추억을 남기는 작업을 조만간 해 볼 작정이다. 특히, 늘그막에 벌어졌던 나의 사업 실패로 인해 합의이혼할 수밖에 없었던 서글픈 초라함을 기록으로 남겨 두딸에게 전달하고 싶은 충동이 인다. 기록해두지 않은 추억은 서서히 소멸되기에 말이다.<br><br>#에세이 #그림에세이 #마누라그리기 #석정현 #도서출판성안당 #취미미술 #인물드로잉 #드로잉에세이<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8/42/cover150/89315101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84233</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재테크] 연금 투자 불패의 법칙 - [연금 투자 불패의 법칙 - 돈 걱정 없는 노후 50년을 만드는 연금 자동화 시스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27351</link><pubDate>Sat, 01 Aug 2026 21: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273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0712&TPaperId=174273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8/24/coveroff/k1521307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0712&TPaperId=174273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연금 투자 불패의 법칙 - 돈 걱정 없는 노후 50년을 만드는 연금 자동화 시스템</a><br/>영주 닐슨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왜 한국에서는 은퇴가 꿈이 아니라 공포가 된 걸까. 답을 찾기 위해 데이터를 파고들었다. 그리고 한국의 퇴직연금 현황을 들여다봤을 때, 나는 바로 이것이 문제였다는 걸 알았다. 퇴직연금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었고, 있다고 해도 수십 년을 일하며 쌓은 돈의 대부분이 사실상 예금에 묶여 있었다. 그들이 땀 흘려 모았을 목돈은 물가 상승률조차 따라가지 못하는 이율로 조용히 계좌 안에 잠들어 있었다. 투자를 하지 않은 게 아니었다. 잘못된 구조 안에 갇혀 있었던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영주 닐슨은 성균관대학교 교수이자 한국퇴직연금데이터 대표로 15년 이상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투자은행, 헤지펀드를 두루 경험하며 투자에 대한 안목과 노하우를 쌓은 투자 전문가다. 삼성자산운용을 자문하고 한국투신운용 사외이사 등을 맡으며 국내 금융시장과 연금 운용의 최전선에서 경험을 쌓았다.<br>총 4개 파트로 구성된 책은 왜 돈 걱정은 늘 끊이지 않을까(파트1), 평생 월급을 만드는 투자 시스템(파트2), 연금 투자의 가장 강력한 두 가지 도구(파트3),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투자 습관(파트4) 등에 걸쳐 아홉 가지 이야기들을 통해 연금 투자의 방향과 구조를 제시한다.<br>돈 걱정과 투자 방식<br>우리들은 역사상 가장 많은 투자 정보에 둘러싸인 시대를 살고 있다. 유튜브, 뉴스레터, 리포트, 커뮤니티 등에서 수많은 전문가의 분석도 읽을 수 있다. 마치 '과유불급'이란 말이 떠오를 정도로 정보가 넘쳐나서 오히려 투자 성과를 해치고 있지 않은지 의심마저 든다. 사실상&nbsp;투자에서 길을 잃는 이유는 나쁜 운도, 나쁜 종목도, 나쁜 타이밍도 아니다.&nbsp;<br>실상은 명확한 목적지가 없었고, 길게 보지 못하고 짧은 타이밍만 좇았기 때문이다. 또 순간적인 감정으로 결정했고, 정보는 많았지만 구조가 없었기 때문이다.&nbsp;그리고 목적지, 타이밍, 감정, 구조 등 이 네 가지는 모두 하나로 연결된다. 바로 ‘시스템의 부재’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책은 흔히 말하는 ‘좋은 종목’을 알려주지 않는다. 내일 오를 테마도, 지금 담아야 할 ETF 순위도, 시장을 이기는 비법도 없다. 그 대신 한 번 만들어두면 매일 신경 쓰지 않아도 돌아가는 투자 구조, 시장이 흔들려도 팔고 싶지 않은 시스템, 20년 후 돌아봤을 때 꾸준히 자라 있는 자산, 열심히 매달리지 않아도 삶을 빼앗기지 않는 투자 방식을 다룬다. 좋은 종목을 고르는 게 투자의 전부라는 착각을 내려놓는 것, 그게 평생 투자의 시작이다.<br>연금 투자를 하기 전에 정해야 할 기준<br>회사원들은 입사하면 자동으로 퇴직연금에 가입되고, 매월 월급에서 국민연금 또한 빠져나간다. '젊을 때 연금을 준비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지만 어디서부터 뭘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편이다. 한국의 30, 40대들에게 공통적으로 보이는 흔한 풍경인 셈이다.<br>연금에서 '나중'은 없다.&nbsp;주식 투자는 30대에 시작하든 40대에 시작하든 원칙적으로 가능하지만 연금은 다르다. 연금의 핵심은 시간이다. 똑같은 금액을 넣어도, 연금 투자를 20대에 시작한 사람과 40대에 시작한 사람이 은퇴 시점에 손에 쥐는 돈은 완전히 다르다. 투자하는 시간이 짧아질수록 복리가 작동할 공간이 줄어들고, 그 차이는 나중에 돈으로 메울 수 없다. 그래서 연금 준비를 미루는 행위는 단순히 투자가 늦어지는 게 아니라,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을 포기하는 셈이다.<br>장기자본시장가정의 평균을 믿고 구조를 만든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개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지금이 좋은 타이밍인지에 집중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무엇을 사는가’보다 ‘어떻게 구성하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즉, 주식과 채권을 어떤 비율로 가져갈지,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어떻게 나눌지가 더 중요한 결정이다.<br>이 비율을 정하려면 하나의 전제가 필요하다. 각 자산이 장기적으로 어떤 성적의 수익을 낼지에 대한 가정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장기자본시장가정이 등장한다. 자산운용사나 연기금 같은 장기투자자들은 매일 시장을 예측하지 않고 대신에 장기 평균을 기준으로 수익을 가정한다. 중요한 사실은 숫자의 정확성이 아니라, 일관된 기준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 기준이 있어야 개인도 투자 구조를 만들 수 있다.<br>포트폴리오&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대부분의 사람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몇 가지 오해가 있는데, 월배당이면 안정적일 것이라는 생각, 배당이 높으면 좋은 투자일 것이라는 믿음, 최근 1년간의 성과가 좋으면 신뢰할 수 있다는 판단, 그리고 여기에 더해 ‘월배당이면 최소한 이 정도의 금액은 계속 나오지 않을까’라는 기대다.&nbsp;<br>얼핏 합리적인 생각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 네 가지 생각은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오해’에 해당된다. 왜 위험할까? 표면적인 숫자가 아니라 ‘구조’를 봐야 하기 때문이다. 배당 ETF는 확정적인 월급이 아니다. 이를 볼 때 핵심적으로 확인해야 할 요소는 3가지다.<br>변동성~ 현금흐름이 얼마나 안정적인지지속 가능성~ 과거에 분배금이 줄어든 적은 잇는지품질~ 지급되는 분배금이 실제 수익에서 나온 것인지<br>흔들리지 않는 투자 시스템의 기반<br>최근 국민연금의 리밸런싱이 크게 주목을 받았다. 이는 국내 주식 보유비율에 관한 것인데,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반도체주의 시세가 폭등함에 따라 보유비율의 조정이 핵심 쟁점이었다.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대량 매도에 나서면 코스피 지수 급락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민주당 정부는 이 비율을 상향 조정했다. 주가관리에 개입한 셈이다. 나쁜 선례임이 분명해 보인다. 국민의 돈인 국민연금을 주가관리라는 특정 목적에 이용되면 스스로 안전핀을 뽑아버리는 행위이기에 말이다.<br>리밸런싱을 꾸준히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10년, 20년이 지나면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 차이는 수익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중요한 차이, 즉 '시장이 흔들릴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다. 이를 꾸준히 해온 투자자는 시장이 안 좋을 때도 비교적 침착함을 보인다. 이미 정해진 원칙이 잇고, 이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만약 리밸런싱 없이 시장을 따라가면 '감정'이 투자를 지배하게 된다. 이에 장기투자는 흔들린다.&nbsp; &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리밸런싱은 결국 투자를 시스템화하는 일이다. 매번 ‘지금 팔아야 할까, 사야 할까’를 고민하는 대신, 미리 정해둔 기준에 따라 행동한다. 이렇게 하면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인 감정의 개입을 줄일 수 있다. TDF는 자동으로 리밸런싱이 이뤄지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ETF로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면 1년에 한두 번 점검하고 조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br>길을 찾은 투자자 6명의 이야기<br>20대, 더 이상 차트를 보지 않는다.30대, 유튜브 구독을 절반으로 줄였다.40대, 시장이 하락할 때 처음으로 아무것도 안했다.50대, 아내에게 처음으로 계좌를 보여줬다.60대, 매달 들어오는 돈의 의미가 달라졌다.70대, 아들에게 처음으로 투자를 설명했다.<br><br>투자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다<br>30대에 시작해서 60대에 은퇴하고 이후 100세까지 그 돈으로 살아가는 긴 여정이 바로 '투자'다. 그 긴 시간 동안 시장은 수십 번 출렁거릴 것이다. 주위 사람들 중에 대박을 냈다는 소문도 있고, 지금 당장 매수해야 한다는 얘기도 들릴 것이다. 심지어 불안한 뉴스로 인해 모든 걸 팔고 싶은 날도 찾아올 것이다. 그때마다 기억해야 할 핵심은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다. 투자에서 시간은 내편이다. 지금 시작하면 된다. 연금 투자를 고심하는 모든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재테크 #연금투자불패의법칙 #영주닐슨 #다산북스 #투자시스템화<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8/24/cover150/k1521307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82429</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에세이]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22510</link><pubDate>Thu, 30 Jul 2026 22: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225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304&TPaperId=174225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0/14/coveroff/k7321303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304&TPaperId=174225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a><br/>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07월<br/></td></tr></table><br/>동화는 아이의 책장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떤 동화는 어른이 된 뒤에만 들리는 다른 목소리로 말을 걸어옵니다. 상처 입은 사람에게는 성숙한 위로를, 오래 참아온 사람에게는 도전할 용기를 전합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이서희는 어른이 되고 나서 우연히 동화 &lt;파랑새&gt;를 다시 읽었다. '반짝이는 행복은 사실 아주 가까이에 있다'는 이 한 줄의 문장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대기업, 예술 큐레이터, 문화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 활동하였으며, 대학 및 대학원에서 미학을 공부하였다. &lt;방구석 뮤지컬&gt;, &lt;방구석 오페라&gt;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br>총 다섯 개 파트로 구성된 책은 함께할 때에야 빛나는 것(파트1), 진심의 아름다움(파트2), 상상을 뻗어 자유로운 세계로(파트3), 내 심장으로 마주하는 모험(파트4), 우리의 성장을 닮은 이야기(파트5) 등을 통해 누군가의 다정한 문장이 필요한 날에 조용히 펼쳐볼 수 있도록 만든다.<br>함께할 때야 빛나는 것<br>함께할 때 비로소 빛나는 것들이 있다. 동화는 우리에게 잠들어 있는 소중한 마음들을 깨워줄 수 있는데, 상냥한 마음이 깃든 동화 속 사람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우정과 사랑을 되새길 수 있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 가장 성공한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단편 동화인 &lt;행복한 왕자&gt;는 조각상인 왕자와 철새인 제비를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와 행복에 관해 고민하게끔 만든다.<br>도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기둥 위에 행복한 왕자의 조각상이 있었다. 두 눈은 사파이어로 반짝였고, 몸은 순금으로 감쌌으며, 손에 쥔 칼엔 루비가 박혀있었다. 이 왕자 조각상은 도시의 중심에서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존재였지만 서 있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왜냐하면 가난해서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 또한 매일 지켜봐야 했기 때문이다.<br>어느 날, 철새인 제비가 이집트로 향하던 중 왕자 조각상이 있는 이 도시로 날아왔다. 밤이 되자 제비는 휴식을 취할 겸 왕자의 다리 밑에 잠시 내려앉았는데, 물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이에 비가 오나 싶어서 올려다보니 실은 왕자의 눈물이었다. 이렇게 시작된 인연은 왕자의 이야기로 이어진다.<br>왕자는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다가 죽어선 동상으로 세워졌다. 과거 궁전에서 살 적엔 미처 몰랐던 것들을 목격하면서 세상의 비참하고 안타까운 현실을 모두 마주할 수 있었다. 이에 왕자는 가난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백성들을 돕고 싶었다. 하지만 움직일 수 없는 몸인지라 그렇게 할 수 없어서 매일 밤 눈물을 흘렸던 거다.<br>왕자는 제비에게 부탁한다. 자신의 몸에 부착된 보석들을 가난한 이들에게 전해달라고 말이다. 이같은 헌신적인 사랑을 결코 외면할 수 없었던 제비는 하루는 지친 재봉사에게 칼에 박혀있던 루비를, 또 다른 날은 가난한 청년 작가에게 한쪽 눈인 사파이어를 각각 전해주었다. 이처럼 보석을 뜯어야만 하는 게 마음 아팠지만 왕자의 소원을 성실히 수행했다. 한쪽 남은 사파이어는 성냥팔이 소녀에게, 몸을 덮고 있던 금박을 떼어내 도움이 절실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도움을 받은 모든 이들은 생기를 얻었지만, 왕자 조각상은 점점 빛을 잃어갔다. 금박 피부와 두 눈을 모두 잃은 왕자는 제비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제 이집트로 날아가라고 말한다.<br>하지만 제비는 왕자를 두고 떠날 수 없었다. 그를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착한 제비는 왕자의 눈이 되어 이 도시가 돌아가는 모습을 이야기해 준다. 드디어 겨울이 찾아와 눈과 서리가 내리자 제비는 이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왕자의 발치에서 죽음을 맞는다. 바로 그 순간, 왕자의 심장도 반으로 갈라진다. 도시인들은 아름다움을 모두 잃은 왕자 동상을 철거하기로 결정한다. 불에도 녹지 않는 왕자의 심장과 제비의 사체는 쓰레기장에 버려진다. 한편, 신은 천사에게 명하여 '지상에서 가장 소중한 두 가지'를 가져오라고 한다. 천사는 행복한 왕자와 착한 제비의 사연을 알게되어 이를 천국으로 가져간다.<br><br>이 아름다운 사랑을 담은 동화는 물질의 가치에 대해 우리들에게 화두를 던진다. 오늘날 겉모습에만 집중하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행복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에게 실천적인 사랑을 아낌없이 베푸는 왕자와 제비처럼 우리들은 과연 이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br>진심의 아름다움<br>동화는 진심이 지닌 힘을 보여준다. 영국 태생의 작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이 쓴 &lt;소공녀&gt;(1888년)는 '희망'이란 막연한 위로가 아니라 오늘의 태도를 끝까지 지켜내는 사람에게 남는 단단함이라고 말해 준다. 이 작품의 줄거리를 소개해 본다.<br>여주인공 세라는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홀아버지의 사람 속에서 자라고 있었다. 기숙학교 '민친 어린 숙녀 학교'는 세라의 아버지가 대령 출신이라 세라를 특별 우대 학생으로 대우해준다. 아이들은 예쁜 얼굴에다 화려한 옷을 입은 세라를 험담했다. 학교 대표였던 라비니아도 세라에게 큰 질투를 느낀다. 하지만 세라는 많은 학생들에게 따뜻하고 친절하게 베풀었다.<br>세라 아버지는 다이아몬드 광산에 투자해 곧 큰돈을 벌게 될거란 소식을 전했다. 이후에 아버지의 변호사 배로 씨로부터 세라의 아버지가 광산에 속아 벼락 거지가 된 후, 악성 말라리아로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받게 된다. 이 소식으로 인해 학교장의 태도는 급변해 생일 파티를 중단하고 심지어 생일 선물까지 빼앗는다. 그리고 세라를 다락방으로 보낸다.<br>세라는 다락방에서 쥐들과 함께 지내고, 몸종 마리에트는 기숙학교를 떠나게 되었다. 세라는 학생이 아니라 어린아이들 보살피고 프랑스어를 가르치며 생계를 이어갔다. 이제 많은 학생들이 세라를 하녀처럼 대했지만 부엌데기 베티, 착한 어먼가드, 어린 로티 거분에 세라는 고난을 이겨낸다.<br>옆집으로 인도 신사 캐리스포드 씨가 이사와서 다이아몬드 광산으로 재산을 잃었다가 되찾았다는 얘기와 함께 친구가 남긴 엄청난 재산을 돌려줘야 할 사람을 찾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세라 아버지의 친구로, 재산 상속자인 세라를 찾고 있었던 거다. 세라가 큰 재산을 되찾자 교장은 다시 학생으로서 최고 대우를 약속한다. 하지만 세라는 이를 거절하고 소중한 친구들과도 눈물의 작별을 고한다,&nbsp;<br>어떤 일이 일어나도 한 가지는 달라지지 않아. 누더기 같은 옷을 입고도 공주가 되려면 마음으로부터 공주가 되면 돼.<br><br>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의 내면은 아름답고 단단하다. 그 단단함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타인을 돕는 태도로 이어지며 주변 사람들에게 영감이 된다. 오늘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선택들이 모여 현실을 이겨내는 희망이 되고 내일을 향한 길이 되어줄 테니까.<br>삶의 파도가 거칠지라도 지켜야 할 가치<br>이밖에도 책은 상상을 뻗어 지유로운 세계로, 내 심장으로 마주하는 모험, 우리의 성장을 담은 이야기 등으로 이어진다. 동화가 우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진짜'라는 것은 낡을지언정 결코 사라지지 않는 형태이며, '용기'란 겁나더라도 한 걸음 내딛는 선택이고, '성장'은 한 번의 거창한 결심보다 사소한 순간에 있다는 사실이다.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나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는 그런 힐링을 경험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br>#에세이 #명상 #명언 #심리치유 #어쩌면동화는어른을 위한것2 #이서희 #리텍콘텐츠&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0/14/cover150/k7321303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901488</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영전략] 전략적 피벗 - [전략적 피벗 - AI 시대, 개인과 기업의 생존 공식을 바꾸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20838</link><pubDate>Thu, 30 Jul 2026 04: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208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773&TPaperId=174208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57/coveroff/k3821397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773&TPaperId=174208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전략적 피벗 - AI 시대, 개인과 기업의 생존 공식을 바꾸는 법</a><br/>최연성 지음 / 터닝페이지 / 2026년 06월<br/></td></tr></table><br/>CNN 카메라 앞에서 한 중년의 남성이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22년간 리먼에서 일한 채권 트레이더였다. 그날 건물을 나선 수천 명이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그들 중 상당수는 특정 금융 상품, 특정 시스템, 특정 회사에 최적화된 전문성을 20년 넘게 쌓아온 사람들이었다. 안타깝게도 그들의 전문성은 리먼이라는 맥락 안에서만 의미가 있었다. 맥락이 사라지자 20년간 쌓아온 전문성도 함께 증발했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최연성은 AI 시대 커리어 전략과 조직 혁신 분야의 전문가로 20여 년간 네슬레, 보잉, 아마존, 액센츄어 등 다수 기업에서 조직을 새롭게 세우고, 비즈니스 모델을 재설계한 현장형 전략가다. 현재는 호주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대기업의 국제 및 이커머스 사업부 프로덕트 아키텍처 혁신을 총괄하고 있다.<br>총 4부로 구성된 책은 피벗이란 무엇인가?(1부), 나는 어떻게 피벗할 것인가(2부), 기업은 어떻게 피벗할 것인가?(3부), 시대 흐름에 맞게 피벗하기(4부) 등을 통해 피벗은 더 나은 버전으로 진화하는 여정의 출발이므로 이제 우리들은 어디에 축을 두고 어디로 몸을 돌릴지 고민해볼 시간임을 강조한다.<br>책을 일기에 앞서 먼저 피벗의 개념을 이해하도록 하자.&nbsp;피벗은 자신의 중심축, 즉 핵심 역량은 땅에 단단히 박아두고, 몸의 방향을 유연하게 바꾸는 일이다. 축이 없으면 흔들리고, 움직이지 않으면 막힌다. 모든 것을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쌓아온 것 위에 새로운 층을 더하는 것, 자신이 가진 것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과정이다.<br>초침형 인재 vs 시침형 인재<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초침형 인재는 ‘주어진 문제를 잘 푸는 것’에 집중하지만 그 가치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다. 그들은 누군가가 정해놓은 게임의 규칙 안에서 뛸 뿐, 게임 자체를 바꾸지는 못한다. 반면에&nbsp;시침형 인재는 다르다. 그들은 ‘어떤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를 정의한다. '이 보고서가 정말 필요한가? 우리가 해결하려는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 다른 접근법은 없는가? 등 이런 질문을 던진다. 때론 기존의 방식을 완전히 뒤집는 제안을 하며, 게임의 규칙 자체를 바꾼다.<br>한국 사회에선 시침형 인재가 드물다. 우리의 교육 시스템이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주어진 문제를 정확하고 빠르게 푸는 훈련을 받도록 되어 있어서다. 수능시험도 정해진 시간 안에 정해진 유형의 문제를 푸는 능력을 측정한다. 창의적인 답, 다른 접근법, 새로운 질문은 점수에 반영되지 않는다.<br>이후 직장에 취직해서도 마찬가지다. 신입사원 연수 때 '시키는 일을 잘하라'라고 배운다. 선배가 하라는 대로 묻지 말고 실행하고, 절대로 튀지 말라고 가르친다. 이런 환경에서 10년, 20년을 보내면 시침형 사고방식은 퇴화한다.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엔 능숙하지만 어떤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정의하는 능력은 잃어버린다.<br>한편 시침형 사고방식은 타고나는 게 아니다. 학습할 수 있다. 그 핵심엔 '전략적 피벗'이 있다. 축을 고정한 채 방향을 바꾸는 피벗처럼 핵심 가치나 역량은 유지하면서 이를 적용하는 분야나 방식(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축이 없으면 방황이고, 축만 있고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정체다. 전략적 피벗은 이 둘 사이의 균형이다.<br>초침형 인재에서 시침형 인재로 전환하는 첫째 단계는 자신만의 축을 발견하는 것이다. 본인이 진정으로 잘하는 것, 본인만의 관점, 본인이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고유한 가치, 이것이 명확해지면 그 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향을 탐색할 수 있다.<br>피벗 로드맵 그려보기&nbsp;&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직장인들에게 일요일 저녁은 잔인한 시간이다.주말 내내 미뤄두었던 현실이 슬금슬금 다가온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의 80% 이상이 일요일 저녁 우울감을 느낀다고 응답한다. “다들 그렇게 사는 거지 뭐”, “어른이 되면 원래 이런 거야” 하고 자조적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nbsp;<br>피벗의 관점에서 볼 때, 이 만성적인 우울감은 단순한 감정의 기복이 아니다. 그것은 당신이라는 기업, 즉 ‘나 주식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고장 났음을 알리는 요란한 경고음이다. 자동차의 엔진 경고등이 커졌는데 '원래 가끔 켜지는 거야'라며 무시하고 달리면 어떻게 되는가? 결국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멈춰 선다. 월요병도 마찬가지다. 무시하고 버티면 번아웃, 우울증, 심지어 신체적 질병으로 이어진다.<br>기업이 위기에 처했을 때 경영자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감정적인 호소가 아니라 냉철한 '실사'다. 재무제표를 뜯어보고, 현금 흐름이 막힌 곳을 찾고, 경쟁력을 잃은 사업부를 도려낸다. 구조조정이 필요하면 단행하고, 신사업이 필요하면 투자한다. 즉 감정이 아니라 데이터로 판단하고, 직관이 아니라 분석으로 결정한다.<br>그런데, 왜 우리들은 나의 인생이라는 기업이 위기에 처했음에도 CEO처럼 분석하지 않고 지친 직원처럼 한탄만 하고 있는가? "힘들다", "지겹다", "그만두고 싶다"는 푸념은 경영 보고서가 아니다. 본인에게 필요한 것은 냉정한 진단과 구체적인 전략이다.<br>피벗 로드맵의 첫 단계는 막연한 불안감을 구체적인 데이터로 전환하는 '정밀 진단'에서 시작된다. 우리에게는 더 정교한 진단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 저자는 '자산 건전성 평가'를 개인에게 적용해 볼 것을 권한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이 잔인한 질문을 해보라고 말이다. "만약 오늘 내가 내 인생이라는 기업을 인수하려는 사모펀드의 투자자라면 나는 나를 매수할 것인가?"<br>만약 본인의 자산 대부분이 '체력', '순종', '회사 내부 시스템에 대한 지식' 같은 감가상각 자산이라면 지금이 바로 위기 상태다. 매년 본인의 시장 가치는 하락 중이다. 반면 자산 대부분이 '문제 해결 통찰', '업계 네트워크', '융합 능력' 같은 증식 자산이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br>진단 단계에서 확인해야 할 또 하나의 핵심 지표는 '성장의 기울기'다. 이에 저자는 '성장 vs 부패 테스트'를 제안한다. 지난 6개월을 되돌아보고 아래와 같은 3가지 질문에 대해 솔직하게 답해 보라고 한다.<br>첫째, 지난 6개월 동안 이력서에 한 줄로 적을 수 있는 새로운 성취나 프로젝트가 있었는가?<br>둘째, 지난 6개월 동안 업무를 수행하며 "어렵다, 모르겠다"고 느끼고 치열하게 공부해야 했던 순간이 있었는가?<br>셋째, 지난 6개월 동안 회사의 간판을 떼고도 나를 동료나 전문가로 인정해 줄 새로운 사람을 3명 이상 만났는가?<br>만약 위 질문들에 모두 "아니요"라고 답했다면 자신의 커리어는 지금 '부패'하는 중이다. 아무리 고연봉이고 회사가 안정적이라 할지라도 본인은 '좀비' 상태다. 겉으론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거다. 우리들은 종종 편안함을 안정감으로 착각한다.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출근, 같은 자리에서 같은 종류의 일을 처리한다면 스트레스는 적고 예측 가능성은 높을 것이다. 피벗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런 상태는 '지적 사망'의 징후다.<br>진단이 끝났다면 이젠 계획을 세울 차례다. 이 대목에서 많은 이들이 치명적인 실수를 한다. '실패하지 않는 완벽한 계획'을 세우려 한다는 것이다. 사실 불확실한 피벗의 세계에서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가설'만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 가설은 검증되어야 한다.<br>유튜브의 탄생 이야기는 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2005년 페이팔 출신의 채드 헐리, 스티브 첸, 자베드 카림 등 세 청년이 새로운 사업인 '비디오 데이팅 사이트'를 구상하고 있었다. 당시 온라인 데이팅은 텍스와 사진 기반이었다. 이에 이들은 "영상으로 자신을 소개하면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사진은 조작할 수 있지만, 영상은 진짜 모습을 보여주니까"란 생각을 했다.<br>논리적으로 완벽해 보이는 가설이었다. 그들은 사이트를 만들고 슬로건을 정했다. " Tune In Hook Up" 사람들이 매력적인 영상을 올리고, 다른 사람들이 영상을 보며 데이트 상대를 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완벽한 계획이었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아무도 영상을 올리지 않았다. 이들의 가설인 '사람들은 데이팅을 위해 자신의 영상을 올리고 싶어 할 것이다"가 틀렸던 것이다.<br>이에 이들은 데이팅이란 목적을 강요하는 대신에 사이트를 열어두고 사람들이 무엇을 올리는지 관찰하기 시작했다. 배우기 위한 계획으로 전환한 것이다. 그러자 흥미로운 일이 벌어졌다. 사람들이 자신의 고양이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가족 휴가 영상, 아이의 첫 걸음마 영상, 친구들의 바보 같은 장기자랑 영상 등 데이팅과는 전혀 무관한 일상의 조각들을 올렸다. 그냥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데이팅이란 목적을 과감히 버리고 '비디오 공유 플랫폼'으로 피벗했다. 슬로건도 "Broadcast Yourself"로 바꾸었다. 2005년 4월에 첫 번째 영상이 올라왔다. 자베드 카림이 샌디에이고 동물원 코끼리 앞에서 찍은 19초짜리 영상이었다. 2006년 10월, 구글은 유튜브를 16억 5천만 달러에 인수했다.<br>같은 필름 회사인데 코닥은 망하고 후지필름은 살아남았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필름 시장은 사망 선고를 받았다. 정작 세계 최초로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했음에도 코닥은 '우리는 필름 회사다'란 정체성을 고수했다. 결국 2012년 코닥은 파산 신청을 했다. 반면에 후지필름은 변신을 시도했다.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것을 발견, 여기에 주력했다. 필름의 주원료인 콜라겐을 다루는 기술을 살려 '콜라겐과 항산화와 나노 기술'을 다루는 기업으로 회사를 재정의했다. 화장품 브랜드 '아스타리프트'까지 탄생시켰다.&nbsp;&nbsp;<br>로드맵의 과정<br>1단계(강점의 해체)~ 가진 기술을 아주 잘게 쪼개보라2단계(맥락의 이동)~ 해체된 기술이 가장 비싸게 팔릴 수 있는 시장<br><br>전략적 끈기로 피벗하라<br>이밖에도 책은 피벗의 성공과 실패 사례 알아보기, 기업 피벗의 유형 살펴보기, 피벗을 위한 마인드셋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참고로 나는 현재 중소업체의 경영고문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어서 이 책에 밑줄을 정말 많이 그었을 정도로 배울 내용들이 많았다. 평생 한 직장에서 장기 근무하던 게 자랑이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무조건 버티는 '수동적 인내'에서 벗어나 자신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전략적 끈기'로 피벗해야 한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경영 여건 때문에 생존에 관해 고민하는 경영인, 직장인, 그리고 일반 개인 모두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nbsp;&nbsp; &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경제경영 #경영전략 #전략적피벗 #최연성 #터닝페이지 #피벗로드맵<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57/cover150/k3821397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75786</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학습공부법] 지방대 꼴등이 의대에서 1등하는 방법 - [지방대 꼴등이 의대에서 1등 하는 방법 - 모든 성공에는 하나의 공통 공식이 있다, 마지노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19087</link><pubDate>Wed, 29 Jul 2026 14: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190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9771&TPaperId=174190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91/coveroff/k8121397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9771&TPaperId=174190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방대 꼴등이 의대에서 1등 하는 방법 - 모든 성공에는 하나의 공통 공식이 있다, 마지노선</a><br/>에그킹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이 책의 시작에서는 다들 궁금해할 만한 '의대에서 1등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 뒤에는 한 문제아가 살아왔던 소설 같은 인생이 그려진다. 지방대 꼴등이 어떻게 난다 긴다 하는 수재들만 모아둔 의대에서 공부만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었는지. - '들어가며' 중에서<br><br>책의 저자 에그킹은 지방대에서 유급 직전의 성적을 받던 문제아에서 출발해, 전국 상위권 약대를 졸업하고 서울 대형병원에서 약사로 근무했다. 이후 국립대 의과대학에 진학해 120명 중 전체 차석으로 졸업하며, 의사와 약사 복수 면허를 취득했다.<br>총 5개 파트로 구성된 책은 마지노선 성공 공식의 이해(파트1), 마지노선 성공 공식의 자가(파트2), 마지노선 성공 공식의 활용(파트3), 마지노선 성공 공식의 효과(파트4), 마지노선 성공 공식의 완성(파트5) 등을 통해 저자를 성공으로 이끈 마지노선 공부법을 소개한다.<br>마지노선이란 개념부터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는 군사용어로 제1차 세계대전 때 프랑스가 독일과의 전쟁을 대비해 국경에 대규모 방어 진지를 구축했다. 이 요새가 바로 '마지노선'인데, 이를 주장한 인물 앙드레 마지노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오늘날 일상에서도 이 용어를 자주 언급하는 편인데, 일정관리에 있어서 최대한 늦출 수 있는 저지선을 가리킨다.<br>그렇다면 저자의 마지노선 공부법은 이와 연관이 있을까? 궁금해진다. 이제 책의 내용 속으로 들어가 보자.<br>마지노선 공부법<br>저자가 제시하는 마지노선 공부법이란 시험을 치르기 전까지 반복해서 책을 읽는 회수回數를 가르킨다. 즉 성적은 공부 량에 따라 결정되므로 원하는 시험의 성공을 위해서 최소한 요구되는 회독수를 말한다. 시험 공부를 해본 사람들은 누구나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으로 소위 '한번 더 읽었다면 성적이 달라졌을텐데'라는 그런 개념으로 보인다.<br>나의 대학시절 중간/기말 시험을 준비했던 기억을 떠올려본다. 사실 공부는 평소에 꾸준히 해야 하는 것임을 밝힘과 동시에 시험 준비를 위한 공부법은 별도로 준비돼야 한다고 믿는다. 평소 공부를 하다 보면 유독 헷갈리거나 이해가 쉽게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이는 반드시 반복 학습을 통해 자신의 지식으로 습득해야 한다.<br>시험 일정이 다가오면 해당 과목의 출제 범위를 교수님께서 미리 알려주므로 이 부분을 몇 차례 읽고 나면 대충 어떤 문제가 출제될지 감이 잡힌다. 그러면 나는 예상 문제를 출제하고 이를 답안지에 적는 공부를 반복했다. 물론 내가 찍은 주관식 문제가 시험에 출제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미 출제 범위의 내용을 수차례 공부했기에 마음이 든든하다. 참고로 적중률은 거의 90% 이상이었다.<br>그런데, 마지노선이란 개념은 누구나 다 가진 것으로 실상은 각자의 마음 안에 내재되어 있다. 예를 들어 시험을 앞둔 학생들이 친구들과 어울려 실컷 놀다가 이젠 공부해야지라고 맘 먹는 때나 회사원이 상사로부터 지시받은 보고서 제출 시한이 다가오면 만사 모두 제쳐놓고 그 일에 매달리는 때가 바로 그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내재된 마지노선을 끌어올리는 것을 의미한다. 마음만 먹고 이를 실행하지 않는 것은 '생각만 하고 마는 것'과 비슷할 것이다.<br>책의 저자는 자신의 마지노선은 3회독임을 밝히고 있다. 이는 개개인의 적성, 취향, 능력에 따라 제각각 다르겠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한번보다는 두번, 두번보다는 그 이상이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만큼 공부에 집중해서 노력한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공부해야 할 내용을 재독再讀, 즉 두 차례 정독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 이는 예습이 아닌 복습 차원이었다.(사진, 21&amp;23)<br><br><br>'인생은 시험의 연속이다'란 말처럼, 우리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을 접한다. 그 선택은 시험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앞으로 닥칠 인생의 중대한 갈림길이 될 것이다. 뭐든 그렇겠지만 첫 스타트가 매우 중요하다. 난 중학교에 입학해서 처음으로 치르는 중간 시험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이는 밥상머리 교육으로 아버지께서 늘 하시던 말씀이었다. 장학생으로 신설 중학교에 입학한 만큼 실망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가르침이기도 했다. 첫 시험에서 전교 1등을 차지한 후 1등이란 성적은 나의 마지노선이 되었고 졸업할 때까지 그 위치를 남에게 한번도 빼앗기지 않았다.<br><br>이제 마지노선 끌어올리기란 무엇인지 살펴보자.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스티브 잡스 등의 마지노선은 어디쯤일까? 이들 중 누군가는 대학교를 중퇴했다. 왜 그랬을까? 그의 마지노선은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 삶'이 아니라 '세상을 바꿀 만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삶'이었기 때문이다. 마지노선이란 이처럼 인생에 미치는 거대한 영향력인 것이다.<br>중고등학교를 겨우 마치고 지방 소재 대학생이 된 그는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술이 떡이 되어 친구 등에 업혀 겨우 집에 귀가하는 그런 삶을 계속하다가 1학기 학점이 겨우 1.7점, 유급 일보 직전이었다. 이에 그의 아버지는 공군 입대라는 거절할 수 없는 카드를 내밀었다. 입대 동기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일 정도로 부대 내 선임과 후임 모두 좋은 학력의 소유자들이었다. 한번은 대외 지원차 부대 밖으로 나갔다가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상식 퀴즈 풀기 대결을 가졌다. 결과는 대참패였다. '부대 내 가장 상식 없는 선임'으로 증명되고 말았다. 여기저기서 들리던 웃음(비웃음)이 그날 따라 매우 역하게 느껴졌다. 날개 없이 추락하던 그의 인생이 마지노선에 맞닿았던 것이다.(사진, 53)<br><br>나는 이를 '서든 임팩트'라고 말한다. 갑자기 예고 없이 찾아온 충격은 인간의 태도를 바꾸는 힘이 있다. 내가 국민학교 5학년 겨울 방학 때였다. 당시 우리집은 매우 부유했다. 아버지가 경영하던 회사와 농기구를 제작, 판매하던 공장이 잘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회사와 공장 모두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자 아버지는 자식들의 학업에 신경 쓸 틈이 없었고 나는 갈수록 나태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날도 동네 아이들과 실컷 놀다가 귀가했더니 우리집에 온통 차압 딱지가 더덕더덕 붙어 있었다. 다음날 이후부터 나는 이모집에서 숙식해야만 했다. 하루는 식모 누나가 내 밥 속에 몰래 날계란을 넣어준 일이 있었는데, 이일로 누나가 이모한테 엄청 혼나는 일을 목격한 후 비록 어리지만 '공부만이 살 길'임을 일깨웠다.<br>마지노선 끌어올리기<br>1단계~ 독서2단계~ 목표3단계~ 허들<br>마지노선을 끌어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에 '높은 마지노선을 가진 이'를 두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여건상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이 한계를 뛰어넘고 나의 마지노선을 끌어올릴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은 독서를 통해 그런 인물과 간접적으로 접촉하는 것이다.<br><br>다음으로 내 안의 눈높이(목표)를 높이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진다. 결국 한계 없는 목표는 예전과 다른 미래를 가져오게 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마음 속 허들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이 허들을 뛰어넘지 못하면 항상 그 자리를 맴돌게 된다. 하지만 나만의 기준을 분명히 바꾸면 결국엔 달라진다. 낙관적인 긍정 확언을 통해 삶을 설계하자.<br><br>마지노선의 효과와 임계점<br>삶의 주인이 되게 하는 '주체성'은 과거의 성취가 아닌 현재의 선택으로 삶을 이끌어가는 힘이다. 스노우볼 효과를 만드는 '회전성'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는 힘이다. 미래를 재구성하는 '창조성'은 앞선 2가지 힘을 통해 결국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힘이다.<br>이제 인생의 전환점까지 마지막 계단이 남았다. 변화를 선택한 사람 앞엔 수많은 실패가 기다리고 있다. 심지어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한탄하는 이들까지 있다. 주전자에 담긴 물은 100도를 넘어서야 비로소 끓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떠올려 본다면 임계점에 도달한 후야 그 효과가 나타난다는 걸 알 수 있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란 말처럼 반복적인 두드림은 내면의 마지노선을 서서히 끌어올리는 과정인 것이다.<br>"1등은 재능이 아니라 기준에서 나온다"<br>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최저 기준선인 마지노선이 남들보다 높다는 것이다. 겨우 입학한 지방대에서 1학년 1학기에 유급될 위기에 처했던 책의 저자는 아버지의 강권으로 공군에 입대한 후 환골탈태한다. 마지노선을 끌어올리는 것만이 치열한 공부의 전쟁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음을 깨닫고 이를 바로 실천해서 의대에 입학해서 1등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높은 자리에 오르려는 꿈을 가진 직장인과 성적 향상을 원하는 수험생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책추천 #학습공부법 #지방대꼴등이의대에서1등하는방법 #에그킹 #마지노선성공법 #학습공부법추천 #미다스북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91/cover150/k8121397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69115</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재테크]원자재 투자의 모든 것 - [원자재 투자의 모든 것 - 원유, 천연가스, 금, 은, 구리, 니켈, 리튬, 희토류 실전 투자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15636</link><pubDate>Mon, 27 Jul 2026 22: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156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312&TPaperId=174156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2/34/coveroff/k4421303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312&TPaperId=174156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원자재 투자의 모든 것 - 원유, 천연가스, 금, 은, 구리, 니켈, 리튬, 희토류 실전 투자법</a><br/>이석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돈은 기회가 있는 곳으로 흐른다. 불확실한 미래를 둘러싼 기대와 불안은 자원 경쟁을 키우고, 자원 경쟁은 다시 원자재 가격을 흔든다. 원자재를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돈의 방향을 바꾸는 신호로 읽는 것. 그것이 원자제 투자의 출발점이다. - '서문' 중에서<br><br>책의 저자 이석진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국 라이스 유니버시티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증권과 동양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했다. 국내 금융권 원자재 분석 1세대로서 원자재 투자 시장 개척에 일조했으며, '원자재 분석의 국가대표'라는 별칭을 얻었다.<br>총 여섯 개 파트로 구성된 책은 원자재가 돈이 되는 시대(파트1), 원자재 투자,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파트2), 에너지 패권 시대, 원유/천연가스 투자(파트3), 위기에도 돈이 되는 금/은 투자(파트4), AI 시대, 돈이 되는 산업 금속 투자(파트5), 원자재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실전 전략(파트6)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br>왜 원자재 시장에 돈이 몰리는가<br>돈은 까닭 없이 움직이지 않는다. 움직일 만한 이유가 있을 때 움직인다. 원자재 시장도 마찬가지다. 투자자들이 원자재 시장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는 것은 단순히 금값이 올랐기 때문만은 아니다. 미국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대표적 금 ETF인 GLD에는 트럼프 관세 발표 후 1년 기준 약 200억 달러(한화로는 30조 원)에 가까운 금액이 새로 들어왔다고 한다. 같은 기간 은 관련 ETF인 SIL에도 3조 원 정도의 금액이 유입되었다. 이유가 무엇이든, 귀금속 투자 수익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다른 원자재에서도 이런 자금 유입 현상은 쉽게 관찰되었다. 인공지능발 자원 전쟁의 여파로 구리 ETF인 COPX에도 2026년 1분기에만 신규 자금이 20억 달러 이상 유입되었다.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일주일 만에 원유 ETF인 USO에는 1조 원 넘는 돈이 들어왔고, 같은 기간 농산물 ETF인 DBA에도 5,00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귀금속과 에너지, 산업 금속과 농산물 할 것 없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들이다.<br>원자재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원자재 투자를 시작하려는 투자자가 가장 먼저 마주하는 질문은 의외로 단순하다. “그래서 무엇을 사야 할까?” 유가가 오른다고 해서 개인 투자자가 원유를 직접 사서 보관할 수는 없다. 구리 가격 상승을 예상한다고 구리 덩어리를 사서 창고에 쌓아두기도 어렵다. 곡물 가격이 오를 것 같다고 옥수수나 밀을 트럭째 사들이는 것 역시 현실적인 선택은 아니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주식 투자는 비교적 직관적이다. 삼성전자에 투자하고 싶다면 삼성전자 주식을 사면 되고, S&amp;P 500에 투자하고 싶다면 이를 추종하는 ETF를 사면 된다. 투자 대상과 투자 상품 사이의 거리가 가깝다. 그러나 원자재 투자는 다르다. 투자 대상은 원유와 금, 구리 같은 실물이지만 개인 투자자가 이를 직접 보유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원자재 투자는 대부분 현물과 선물, ETF·ETN, 관련 기업 주식과 같은 투자 상품을 통해 이루어진다.<br><br>같은 원자재라도 투자 상품은 다르다. 이것이 문제다. 예를 들어 원유일 경우 투자자에겐 가격의 방향성 뿐만 아니라 어떤 상품을 통해 그 가격에 투자하고 있는지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싱품의 구조가 다르면 수익률과 리스크가 달라지기 때문이다.<br>첫째,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둘째, 원자재 선물先物에 투자하는 방법셋째, ETF와 ETN을 활용하는 방법넷째, 원자재 관련 기업이나 산업 ETF에 투자하는 방법<br>유가 급등과 전쟁 리스크의 수혜주 찾기<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간헐적으로, 하지만 주기적으로 원유 시장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는 발생한다. 이럴 때마다 국제 유가는 발작적 움직임을 보이며 뛰어 오른다. 주식 시장에는 대표적 악재로 작용하지만, 에너지 시장에 관심 있는 투자자에게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만약 국내 증시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유가 급등이 발생할 때 테마주는 무엇일지 궁금할 것이다. 우선 국내 상장 석유 관련 기업들은 원유를 탐사하거나 생산하는 사업과 직접적 연관은 낮은 편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유가 하면 떠오르는 정유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능사가 아닐 수 있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이럴 때는 무엇보다 국제 유가와의 상관성을 토대로 투자 기준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내 석유 관련 기업들은 대체로 국제 유가와 0.6에서 0.9 정도의 상관관계를 보이는데,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 수혜주를 고를 때에는 유가와의 상관관계가 높은 주식이 베스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 측면에서 관심주는 흥구석유, 한국석유, 중앙에너비스인데, 석유 유통 섹터로 국제유가와 0.8 이상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이중 흥구석유는 상관관계가 0.9에 육박하므로 대표적인 지정학적 리스크 테마주로 볼 수 있다.<br><br>금값은 쉽게 꺾이지 않는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금값이 장기적으로, 앞으로도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 역시 화폐 가치 절하 가능성에서 찾을 수 있다. 통화량이 지속 증가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고개를 강하게 끄덕일 수밖에 없는데 정부와 민간 가릴 것 없이 부채를 증가시키며 통화량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부채 중독은 이미 선을 넘어 컨트롤이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 21세기 들어 경제 성장 속도보다 부채 증가 속도가 훨씬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큰 정부의 등장이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글로벌 부채 증가 속도를 보라. 아찔하지 않은가. 화폐 가치 절하는 장기적, 반복적으로 예정된 수순이다. 금값은 오르고 싶지 않아도 오를 수밖에 없는 운명인 것이다.<br><br><br>투자 실행 후엔 손을 묶어라<br>투자 이후 거래를 최대한 지양하는 습관 들이기가 중요하다. 실제로 잦은 거래가 투자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과도한 매매를 하는 투자자는 장기 보유자 대비 연간 수익률이 5~7% 낮게 나타났다. 원자재 투자에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재테크 #원자재투자의모든것 #매경출판 #매일경제신문사 #원유 #금 #AI #포트폴리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2/34/cover150/k4421303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23453</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주식투자] 재무제표 밖 주식투자 - [재무제표 밖 주식 투자 - 숫자 뒤에 숨은 기업가치를 읽어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14993</link><pubDate>Mon, 27 Jul 2026 16: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149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907&TPaperId=174149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39/coveroff/k2821309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907&TPaperId=174149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재무제표 밖 주식 투자 - 숫자 뒤에 숨은 기업가치를 읽어라</a><br/>이재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세상에 모든 시장 환경을 이기는 만능 치트키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무분석, 현장 관찰, 행동재무학적 접근, 그리고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다각도로 교차 적용함으로써 독자 스스로 어떤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는 판단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br>책의 저자 이재준은 메리츠증권 PB, 골든트리투자자문 애널리스트를 거쳐 가온투자자문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바로운파트너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지난 15여 년간 증권사, 투자자문자, IPO 컨설팅 현장을 누비며 스타트업부터 상장을 앞둔 기업까지 다양한 성장 단계의 기업들과 함께하며 기업가치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실무 역량을 쌓았다.<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font-size: 15px !important;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총 다섯 파트에 걸친 서른두 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주식시장의 '진짜 정보'는 현장에 있다(파트1),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 주가 상승의 연결고리(파트3), 업종별 실전 분석(파트3), 주가를 움직이는 이슈읽기(파트4), 숫자와 스토리가 만나다(파트5) 등을 통해 단순히 수치를 해석하는 걸 넘어 재무제표 안에 담긴 기업의 맥락과 흐름을 읽어내는 법을 배우는 기회가 된다.<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font-size: 15px !important;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올해로 주식투자 경력 50년을 맞이한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갖게 된 느낌은 '투자의 달인이 되기 위한 길은 멀고도 험하다'는 것이었다. 지금도 꾸준히 재테크 관련 도서를 읽는 이유 또한 새로운 재테크 흐름과 투자법을 놓치지 않으려는 것인데, 이 책이 또 한번 이를 일깨웠다.<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font-size: 15px !important;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일본의 87세 베테랑 데이트레이더(단기 투자자)인 후지모토 시게루씨의 일상은 삼사십대 전업투자자보다도 더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낸다. 1954년 18세의 나이로 투자에 입문한 후지모토씨는 69년 동안 수많은 폭등장과 폭락장을 겪으며 살아남은 백전노장인 셈이다.<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font-size: 15px !important;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그의 투자 전략은 간단하다. 주가가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는 것이다. 그는 특히 바닥주株 줍기 전략을 즐긴다. 즉 루머만 듣고 달리는 말엔 절대로 올라타지 않으며, 이제 더 이상 떨어지긴 힘든 바닥주만 줍는 투자법인데, 회사의 실적을 점검하면서 PER, MACD, RSI 등 보조지표도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투자 경험이 많은 나이 든 투자자에겐 어울릴 법하다고 느꼈다.<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font-size: 15px !important;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살짝 본 도서에 벗어난 일본의 나이든 데이트레이더 이야기일지라도 이 또한 주식투자라는 공통점이 있기에 잠깐 소개해 보았다. 자,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 보자. 리뷰글을 모두 담기엔 부족한 제한된 공감임을 감안하여 도서 내용 중에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소개해 봄으로써 이에 갈음하려 한다. <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개인과 기관, 선택 방식 자체가 다르다<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개인투자자의 거래량이 많을수록 매수호가와 매도호가의 차이인 호가 스프레드가 더 벌어졌다. 즉 갱인이 많이 몰릴수록 시장이 더 불투명해진다는 뜻이다.<br><br>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벌어지는 개인투자자들의 맹목적인 순매수인데, 현장 확인이나 데이터 분석 없이 시장 분위기만 보고 적극적으로 사들이는 행동은, 오히려 정보우위를 가진 기관이나 내부자들에게 유리한 환경(Exit)을 만들어줄 뿐이다. 잘 알지 못한 채로 거래에 뛰어들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불리한 게임을 하고 있는 셈이다.<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font-size: 15px !important;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기관이 정보 우위를 갖는 이유는 '현장 방문'에 있으므로, 개인투자자도 이를 따라하면 된다. 피터 린치가 마젤란 펀드를 운용하던 시절에 직접 매장을 방문해 매출 흐름과 소비자들 반응을 확인했다고 알려진다. 그렇다고 무작정 현장에 간다고 당장 수익이 나는 건 아니다. 재무제표를 먼저 읽고 질문을 준비해 숫자와 현장을 연결하는 훈련이 필요하다.<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font-size: 15px !important;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밸류에이션<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통상 기업은 성장 초기 단계에선 마케팅비와 인프라 투자에 모두 투입하고 이후에 수익을 회수하는 구조를 가진다. 기업가치의 근간은 결국 현금이다. 그래서 초기엔 미래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이거나 미미한 수준을 보인다. 이후 연간 반복 매출이 확대되고 고객 유지율이 안정을 찾는 구조로 바뀐다.<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font-size: 15px !important;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따라서 투자자 시각에선 '언제 흑자로 전환되는가'가 아니라 '언제부터 현금이 쌓이기 시작하는가'이다. 미래현금흐름FCF이 플러스 상태로 전환되는 시점이 앞당겨질수록 기업가치는 더욱 높은 평가를 받는다. 결국 현금흐름할인DCF이나 잔여이익모델RIM 등은 미래 현금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는 구조이다. &nbsp;<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font-size: 14px;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border-image: none;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이같은 흐름은 네이버에서도 확인된다. 2025년 4분기 기준 연결 FCF는 185억 원으로 흑자를 유지했지만,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시장은 2026~2027년 투자 사이클이 마무리되고 수익화가 본격화되면, FCF가 더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font-size: 15px !important;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최근 발표에 따르면 AI 선도기업인 미국의 엔비디아가 3자배정 유상증자 형식으로 네이버에 10억 달러를 투자해서 4% 중반대 지분율을 갖게되어 3대 주주가 된다는 소식이었다. 네이버는 이 투자금으로 데이터센터, GPU 등 인프라 투자 확충을 가속화시킬 계획이다.<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font-size: 15px !important;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콘텐츠 제작비는 자산인가, 비용인가?<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border-image: none; font-size: 15px !important;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font-size: 14px;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border-image: none;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영화나 드라마 제작비는 회사의 정책과 콘텐츠 성격에 따라 투자 선급금, 콘텐츠 자산, 무형자산 등으로 처리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쇼박스처럼 영화 투자 비중이 높은 기업은 제작비 집행이 현금흐름표에서 투자 선급금의 증감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후 개봉이 이루어지면 자산으로 인식된 금액이 상각되거나 매출원가로 전환된다.<br><br>다만 회수 가능성이 낮아지거나 프로젝트가 중단될 경우에는 해당 자산이 손상차손으로 한 번에 비용 처리될 수 있다. 참고로 CJ ENM의 경우 2025년 무형자산 손상차손이 529억 원 발생했다. 이처럼 영상 콘텐츠 사업은 흥행 실패시 손상 리스크가 크게 반영된다.<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font-size: 15px !important;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어닝 서프라이즈 또는 어닝 쇼크<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border-image: none; font-size: 15px !important;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font-size: 14px;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border-image: none;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코스피 상장기업의 분기실적 발표를 분석한 연구(22004년 1분기~2016년 4분기)에 따르면, 컨센서스를 상회한 기업의 경우 사건일 전후 31일 기준 누적초과수익률(CAAR)은 2.13%로 나타났다. 반대로 컨센서스를 하회한 경우에는 -1.37%의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 환경에 따라 이 효과는 달라진다. 주가지수 하락기에는 초과 실적의 효과가 거의 사라져 CAAR이 0.08% 수준에 그쳤고, 통계적 유의성도 약해졌다.<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font-size: 15px !important;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기대가 클수록 실망의 충격도 커진다"<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font-size: 15px !important;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또 기업의 특성에 따라 반응은 달라진다. 성장주는 가치주보다 악재에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다. 왜냐하면 투자자들은 성장주의 미래를 상대적으로 낙관적으로 반영해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대를 하회하는 실적일 경우 그동안의 낙관이 일시에 수정되면서 주가 충격은 더 크게 나타난다.<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font-size: 15px !important;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숫자 뒤에 가려진 민낯을 주목하라<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font-size: 15px !important;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기업을 단순히 숫자로만 보지 않고, 그 이면에 가려진 구조, 전략, 미래가치 등을 함께 읽어내자는 것이 저자의 의도인 듯하다. 그래서 책 내용이 알차다. 기업분석, 가치평가, IR 등에 관심있다면 일독을 추천하고 싶다. 특히 주식투자자라면 더욱 더 그러하다. &nbsp;<br style="max-width: 880px;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margin-left: 0px; margin-right: 0px; height: auto; font-size: 15px !important; line-height: 1.74em !important; width: auto !important;">#재테크 #주식투자 #재무제표밖주식투자 #이재준 #원앤원북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39/cover150/k2821309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593933</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피부미용] 피부자산 - [피부자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11912</link><pubDate>Sun, 26 Jul 2026 00: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119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9720&TPaperId=174119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4/38/coveroff/k2221397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9720&TPaperId=174119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피부자산</a><br/>김한국 감독 / OHK / 2026년 04월<br/></td></tr></table><br/>피부를 소모품으로 쓸 것인가, '지속 가능한 자산'으로 만들 것인가. 이 책은 사람들이 지금껏 당연하게 믿어온 잘못된 상식들을 단호하게 구분하고 피부를 바라보는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피부자산 경영 지침서'로 쓰고 싶었다. - '작가의 말' 중에서<br><br>책의 저자 김한국은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고려대 의대, 삼성제일병원 레지던트를 거쳐 청담오라클피부과, 아이디, 원진성형외과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서 임상 경험을 쌓았다. 잘못된 관리와 과도한 시술로 피부 상태가 악화되고, 문제가 발생한 후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목격하며 현대의 피부 관리 방식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을 깨달았다. 이후 누적 수만 건 이상의 임상 경험을 통해 피부의 구조와 회복력을 기반으로 한 피부자산 개념을 정립했다.<br>총 3장으로 구성된 책은 당신의 피부는 이미 원금을 까먹고 있다(제1장), 피부에도 복리의 법칙은 작용한다(제2장), 피부자산을 우상향시키는 실천 전략(제3장) 등을 통해 이제 우리들의 피부자산 경영을 시작해야 함을 강조하며 피부 스스로 일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주라고 제안한다.<br>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도서 제목에 등장한 피부자산이란 용어 탓이다. 그리고 통상적으로 자산, 원금, 복리의 법칙, 우상향 전략 등과 같은 말은 재테크 분야에서 흔히 등장하므로 책의 저자가 강조하는 피부자산이 바로 주식투자와 같은 개념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제, 책 속의 내용을 살펴보기로 하자.<br>당신의 피부는 이미 원금을 까먹고 있다<br>이를 투자의 개념으로 해석하자면 이미 손해를 보고 있다는 말이 된다. 피부과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의 입장에서 많은 환자들을 만나면서 반복적으로 접하는 아이로니가 있는데, 바로 '문제성 피부'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br>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1,800억 달러(원화 약 240조)를 넘어섰다. 한국 시장만 본다면 국내 스킨케어 시장은 약 101억 7천만 달러(2024년)에 달하며, 2035년까지 147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br>한국 여성 81%가 다단계 스킨케어 루틴을 실천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단계는 7~10단계에 이른다고 한다. 이렇게 공을 들이는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민감성 피부'로 자각하는 성인 여성 비율은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br>왜 관리할수록 피부는 더 예민해지는가?비싼 시술을 받는데도 왜 변화가 없는가?피부는 지금 관리되는가, 소비되는가?<br>이는 피부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음에도 오히려 더 나빠지고 있는 마치 '과유불급'과 같은 결과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그 이유는 뭘까? 기준도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투자의 개념에 대입해 보면 투자 원리에 대한 이해없이 돈만 계속 투입해서 오히려 원금을 까먹고 있는 것과 같다. 즉 주식투자에 있어서 주가가 하락한다고 '물타기'를 계속해도 주가가 오르지 않아 손해만 보고 있는 것으로 비교된다.<br>저자는 가장 치명적인 오류가 루틴처럼 반복하는 아침저녁의 '세안洗顔'이라는 것이다.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 클렌징 오일로 화장을 꼼꼼히 녹이고, 또 다시 클렌징폼으로 이중 세안을 한다. 또 일주일에 한번 스크럽이나 필링 제로 각질을 벗겨내고, 가끔씩 진동 클렌저까지 돌린다. 이는 관리가 아니라 오히려 피부를 혹사하는 행위이다.<br><br><br>계면활성제가 포함된 세안제로 얼굴을 문지르면 그 순간 피부의 방어선은 급격히 흔들린다. 정상적으로 약산성을 유지하던 표면이 알칼리성(페하 8이상)으로 치솟는다. 이는 장벽 보호의 붕괴 신호이다. 피부과학에 따르면 알칼리 세안 후 정상으로 회복되기까지 최소 수시간이 필요하므로 그동안 피부는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다. 세라마이드가 합성되지 못하고, 이미 존재하던 지질 구조가 용해되어 보호막이 녹아내린 것이다. 그렇다. 노폐물 제거가 아니라 보호막을 제거하는 행위이다.<br>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피부자산 경영 원칙은 '지출을 차단하는 것'이다.아침엔 미온수(체온과 비슷한 32~34도)만으로도 밤새 분비된 피지와 각질은 적절히 제거된다. 저녁엔 약산성 세안제(페하 5~5.5)를 사용, 손바닥에서 충분히 거품을 내어 얼굴에 부드럽게 문질러 1분 이내에 마무리한다. 반드시 미온수 이하의 물을 사용하고, 세안 후 수건으로 부드럽게 눌러서 물기를 흡수시킨다. 짙은 화장을 한 날엔 클렌징 오일로 메이크업을 녹여낸 뒤 약산성 세안제로 한 번먼 마무리하면 된다. 그렇다. 필요 이상으로 피부를 건드리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자.<br><br>세안 직후가 바로 보습의 타이밍이다. 피부가 약간 촉촉한 상태에서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이 균형 있게 배합된 보습제를 얇게 발라주면, 장벽 개선에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진다. 세안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방치하면 수분 증발이 가속화되면서 회복이 지연된다. 이처럼 피부 보습의 핵심은 피부에 뭔가를 더하는 게 아니라 빠져나가는 걸 막는 것이다.<br>피부에도 복리의 법칙은 작동한다<br>피부의 노화는 결코 직선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매년 1%씩 깎여 나가는 콜라겐은 임계점을 넘어서는 순간, 급격하게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다. '시작은 미약할지라도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처럼, 30대 중반에 시작한 작은 관리의 차이는 50대의 우아함이라는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단순히 주름살을 관리하는 게 아니라 피부의 펀드멘털을 유지, 보강하는 안목이다. 이는 재테크 측면에서 초기 자산관리의 작은 차이가 나중에 커다란 차이를 만드는 것과 같다.<br>초기의 작은 차이가 시간이 경과하면서 큰 격차가 벌어지는 것은 바로 '복리'의 본질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강조하는 '언덕 위에서의 눈 굴리기'와 같은 개념이다. 즉 작은 눈뭉치가 언덕 아래로 굴러가면서 덩치를 크게 만들어낸다.<br>저자의 진료 경험에 따르면, 오십대 초반의 여성이 팔자 주름과 내려앉은 볼의 상태를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리고 싶어했다. 물론 어느 정도의 복구는 가능하지만 만약 삼십대 중반에 관리를 시작했다면 지금 드는 비용의 20% 수준으로 훨씬 자연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금융자산과 달리 피부의 복리는 '잃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따라서, 골든타임은 '아직 괜찮다'고 생각하는 시기인 30대 중반이다.<br><br>피부자산 우상향 전략<br>최근까지 한국증시의 코스피 지수는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왔다. 재테크 용어에서 우상향이란 증가, 성장, 확대 등을 의미한다. 이런 맥락을 고려할 때 피부자산 또한 인위적인 변조가 아닌 꾸준한 관리를 통한 품격 있는 '슬로 에이징'을 추구하자는 게 저자의 의도이다.<br>피부자산 가치를 갉아먹는 습관<br>잘못된 세안~ 비누의 계면활성제가 피부 장벽을 훼손자외선 차단~ 피부 노화는 자외선에 의한 황노화과도한 보습~ 모공을 막고, 트러블의 원인<br>비싼 화장품이 피부자산을 지켜주지 못한다. 앞서 살펴본 바처럼 화장품을 많이 자주 사용한다는 것 또한 '과유불급'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피부 장벽의 핵심인 각질층은 각질세포,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으로 이루어진 구조다. 그런데, 아이로니하게도 화장품이 피부 치유를 돕는 걸 알고난 후 스스로 지질을 합성하고 장벽을 보수하는 능력을 점차 사용하지 않는다.<br><br>슬로 에이징의 품격<br>진정한 피부 경영의 승자勝者는 동안 피부나 동안 얼굴을 유지하는 사람이 결코 아니다. 자신의 나이에 걸맞는 우아함을 을 유지하면서 남들이 보기에도 '품격 있게 나이 들었다'는 인상을 주는 사람인 것이다. 저자는 이를 '슬로 에이징'이라 정의한다.<br>#책추천 #자기관리처세 #자기관리처세추천 #피부자산 #김한국 #ohk&nbsp;&nbsp; &nbsp; &nbsp; &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4/38/cover150/k2221397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43857</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소설] 김동인이 쓴 수양대군 이야기 - [수양대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03393</link><pubDate>Tue, 21 Jul 2026 1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033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7918&TPaperId=174033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2/27/coveroff/k6721379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7918&TPaperId=174033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양대군</a><br/>김동인 원작, 이정서 편저 / 새움 / 2026년 03월<br/></td></tr></table><br/>글로 쓰인 역사 소설의 측면에서 &lt;대수양&gt;은 &lt;단종애사&gt;의 대척점에 있는 작품이다. (중략) 한마디로 김동인은 이광수와 달리,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거쳐 왕위에 오르는 과정을 단종의 비극만 보지 않고 수양의 정치적 정당성이라는 쪽에서도 바라보았던 것이다. - '편저자의 말'중에서<br><br>소설의 원저자인 김동인(1900~1951년)은 한국 근대소설을 대표하는 작가로 일본 유학 후 본격적인 창작 활동에 나섰다. &lt;배따라기&gt;, &lt;감자&gt;, &lt;광염 소나타&gt;, &lt;발가락이 닮았다&gt; 등의 문제작을 잇달아 발표, 단편소설의 미학적 가능성을 확장했으며 &lt;운현궁의 봄&gt;, &lt;대수양&gt; 등의 역사와 인물을 다룬 장편 소설에서도 독자층을 넓혔다. 한편, 편저자인 이정서는 원저의 한문 표현이나 그 시절 표현법을 현대적으로 풀이해 다시 썼다.&nbsp; &nbsp;<br>천만 관객 신화를 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최근 불황 조짐을 보이던 한국 영화 산업에 한줄기 빛으로 등장했다. 여기서의 '왕'은 비운의 주인공 단종을 말하고, '남자'는 조선 숙종 때 충신으로 추인된 인물인 촌장 엄흥도와 단종 복위 운동을 도모한 사람으로 이해된다.(사진, 영화 '왕사남'의 한 장면)<br><br>이 영화는 일제 치하의 문인 이광수가 쓴 소설 &lt;단종애사&gt; 중 '혈루血淚'편을 영화로 각색한 것이다. 1928년 말부터 1년 여에 걸쳐 &lt;동아일보&gt;에 연재되었던 소설인데, 정통성을 갖고 왕위에 오른 단종이 삼촌 수양대군과 한명회 등 측근 세력에 의해 왕위에서 축출당한 후 죽음에 이른다는 슬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명顧命, 실국失國, 충의忠義, 혈루血淚 등 네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br>단종 복위 운동이 발각되어 실패로 끝나면서 관련 인물인 사육신들은 참형에 처해지고 상왕이던 단종은 노산군 이홍휘로 신분이 강등되어 강원도 오지 영월 청령포에 유배되어 작은 촌락 백성들과 어울리며 살다가 결국 억울한 죽음을 맞이함으로써 우리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슬픈 서사이다.<br>반면, 이와 대치되는 스토리를 보여주던 연재소설이 있었다. 1941년 소설가 김동인은 조선일보사의 월간지 &lt;조광朝光&gt;에 '대수양'이란 소설을 연재했다. 앞서 이광수의 소설이 감상적인 면이 강했다면 이 소설은 수양대군의 영웅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br>즉 아버지 세종도 그의 출중한 능력을 인정하며 맏이로 태어나지 않음을 안타까워 했을 정도라고 그를 평하며 상대적으로 단종의 아버지 문종은 나약한 이미지로 그리고 있다. 또 계유정난은 어린 단종의 왕위를 노리는 안평대군 일파의 쿠데타 음모를 사전에 간파, 이를 진압한 사건으로 묘사한다. 이에 왕위에 염증을 느낀 단종은 능력이 출중한 삼촌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준다는 내용으로 소설이 끝난다.<br>동일한 역사적 사실임에도 소설가 이광수는 왕위를 빼앗긴 단종과 나라를 잃은 조선 백성들을 동일시하며 단종 복위 운동과 사육신의 절개를 통해 일제 당시 핍박받던 백성들의 혼을 일깨우려는 의도가 담긴 듯하고, 소설가 김동인은 나약하고 무능한 리더(왕) 때문에 나라를 찬탈당한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상황을 감안해 수양대군이란 인물의 영웅적 모습을 통해 능력있는 위인의 등장을 고대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사진, 관상)<br><br>소설 속 인상적인 대목들을 소개해 본다. 왕 세종과 맏형 양녕대군과의 대화인데, 이를 통해 왕 세종이 자신의 아들 중 장자(후일의 문종)는 왕의 자질로는 영 성에 차지 않음을 내보이고 있다. '사자 노릇을 감당하지 못할 새끼'란 표현까지 하고 있을 정도이다.&nbsp; &nbsp; &nbsp; &nbsp;&nbsp;<br>(세종)“사자는 제 새끼가 사자 노릇을 감당하지 못할 것 같으면 그냥 죽여버린다지만, 사람은 그러지도 못하니 참으로 딱하오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color: rgb(89, 89, 89);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양녕)“전하, 어쩔 수 없는 일이옵니다. 기린은 잠자고 스라소니(문종)가 춤추는 시대가 올 모양이니…….”<br>(세종)“그 스라소니를 형님께서 돌보셔서, 너무 지나치게 숭한 춤이나 추지 않도록 이끌어주셔야 할까 봅니다.”<br>(양녕)“신의 힘 닿는 데까지 해보기는 하겠습니다만, 한 가지 근심은… 스라소니도 호랑이 새끼라, 과연 이 늙은 말의 지휘에 복종할지가 의문이옵니다.”&nbsp;<br>이 대화에서 왕 세종은 장자인 문종이 사자 노릇을 못할 것 같다며(즉, 제왕감으로 부족하다는 말) 자신의 형 양녕대군에게 잘 보살펴 달라는 당부를 한다. 이에 양녕은 '기린은 잠자고 스라소니가 춤추는 시대'를 거론하는데, 여기서의 '기린'은 바로 수양대군으로 수양이 제왕 재목임을 은근히 비추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br>형 왕(문종)은 늘 수양을 의심의 눈으로 보고 경계심을 품어 마음을 터놓지 않았다. 이것이 수양에게는 몹시 민망하고 답답한 일이었다.(90쪽)<br>이 대목에서도 왕위에 오른 수양대군의 형 문종 또한 자신보다 능력이 출중한 아우 수양을 항상 경계하고 있음을 나타난다. '천상천하유아독존'이란 당당함보다 잘난 동생을 곁에 두는 걸 시기하고 있음이다. 무릇 왕이라면 자신보다 잘난 것조차 포용할 수 있는 그릇이어야 하는 법인데, 이런 태도는 아우인 수양의 마음 한켠에 시퍼런 멍어리로 쌓이도록 한 것이 아니겠는가.<br>승하하신 아버지 세종과 비교해볼 때 형인 왕은 정사 돌보기보다 복상服喪 예절 지키기에 급급하고, 대신들은 마치 태평세월인 듯 음주나 바둑 두기로 시간만 보내고 있으니 동생 수양의 눈엔 한심하기 그지 없었다. 또한 젊은 인재들도 경서經書 토론만 중시하는 작태를 보이므로 선왕 세종의 국정 운영 때완 너무나도 달랐기에 한숨이 절로 나왔다.<br>더구나 병환 중 임종을 앞둔 문종은 고명 대신을 호출할 때, '수양은 들이지 말라'는 명이 있었기에 대신들은 이를 방패 삼아 수양대군과 간간이 다툼을 벌이고 있음을 내관들이 수근대는 걸 들은 어린 신왕(단종)은 부왕(문종)의 승하 후 석달 가까이 경험했던 수양 삼촌에게 오히려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던 거다. 빈전에서 재궁을 모시는 동안 수양 삼촌은 바로 곁에 앉아 잠시도 떠나지 않을 정도로 헌신적인 보호가 눈에 띄었음을 알기 때문이었다.&nbsp; &nbsp; &nbsp; &nbsp; &nbsp; &nbsp;<br>신왕(단종)의 왕위 추인을 위한 명나라로 가는 사절단의 정사엔 순식간에 자원을 한 수양대군이 임명되었다. 안평대군, 김종서 등이 입도 뻥긋해보기 전에 처리될 수 있었던 것은 사전에 어린 왕과 삼촌 수양 간의 충분한 토의가 진행된 바대로 이루어진 것이다.<br>이후 한명회가 안평대군의 동태가 심상치 않다면서 수양의 명나라 사행使行을 그만두자는 건의를 한다. 이에 수양은 사람은 신용이 있어야 한다면서 동생 안평이 옥새를 탐내며 이를 황보정승(황보인)과 김종서가 떠받드는 형세를 막을 묘수를 꺼낸다. 황보정승과 김종서의 아들을 수행원으로 데리고 갈 생각이었다.<br>아무튼 명나라를 다녀오는 길은 멀기도 하거니와 시일이 많이 걸리는 일이기에 사전에 동생 안평대군에게 주의를 환기할 필요가 있음을 수양은 알기에 종친들을 위한 곡연曲宴, 즉 내전에서의 잔치를 기획했다. 과거 선왕 세종시절엔 양녕, 효령, 성녕 등은 물론이고 적서嫡庶를 합하여 20인의 형제들과 오촌들까지 대궐에 들어와 세종을 알현하며 종친들이 서로 교분을 나누기도 했지만, 문종 등극 후엔 건강 문제로 종친들의 알현도 반가워하지 않았기에 날로 소원해졌었다. 수양이 기획한 자리에 안평이 참석토록 한 이유는 어린 왕의 보호 책임 일부를 안평에게 맡기면 엉뚱한 생각을 멈출 거란 판단에서였다.<br>명나라 연경을 다녀온 뒤부터 수양에겐 저절로 섭정의 지위에 서게 되었다. 이는 세상이 그렇게 만든 일이다. 그럼에도 수양이 마음 쓰이는 일이 있었다. 하나는 수양 본인은 임금의 삼촌이라는 것 외엔 아무런 실질적 권한이 없었고, 다른 하나는 왕과 수양의 신뢰 관계에 이간질을 획책하는 손길, 즉 김종서와 황보인이 중심이 된 세력이었다.<br>사실 안평은 스스로 앞장 서 뭔가 주동할 수 있는 그런 인물은 되지 못했지만, 세간에 들리는 소문 중엔 '안평대군이 왕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니 귀가 얇은 안평이 걱정되었다. 이에 수양은 구월 어느 날 안평을 만나러 북문(창의문) 밖 무이정사武夷精舍로 향했다. 이날은 마침 안평이 활쏘기 대회를 진행하고 있었다.<br>수양의 마음에 걸리는 점은 안평의 옷과 차일이었다. 한마디로 불쾌했다. 감히 용龍을 수놓은 차일을 치고, 안평의 옷은 용포를 본뜬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실행에 옮겼다. 차일을 대궐에 바치고 다른 것을 지금 즉시 치라고 말했다. 안평은 결국 머리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용은 왕만이 사용할 수 있는 문양이었기에 말이다. 앞서 걸어가던 수양은 걸음 멈추고 홱 돌아서서 팔을 뻗어 안평의 관복 흉배(용을 수놓은)를 뜯었다. 안평은 몸을 떨었다.<br>마침내 안평을 뒤에서 조종하려는 김종서 일파들을 모두 제거하기로 결심, 모사꾼 한명회의 거사 계획이 합류하면서 생살부가 만들어지고 김종서 일파들이 대대적으로 죽임을 당하는 계유정난 사건이 터진다. 수양의 아우 안평도 결국 죽음을 피하지 못한다. 이후 어린 왕 단종은 상왕을 꿈꾸며 삼촌 수양대군에게 선위한다.&nbsp;<br><br>찬탈인가, 통치인가?<br>나는 수양대군 이야기와 관련된 한국 영화 두 편을 관람했었다. 하나는 '내가 왕이 될 상相인가?'란 포스터로 많은 관람객을 모았던 영화 &lt;관상&gt;이며, 다른 하나는 바로 천만 관객 기록을 세운 &lt;왕이 사는 남자&gt;였다. 평소 역사책을 증겨 읽는 역사 매니아인지라 단종의 폐위와 세조(수양대군)의 등극에 관한 사실史實은 익히 알고 있다.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다룬 영화는 제작자의 의도가 담기므로 때론 과장된 픽션이 가미되기도 한다. 역사소설 또한 마찬가지다. 작가가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어린 단종의 폐위는 찬탈이란 감성적인 면이, 또 한편으론 구국의 결단이라는 통치라는 영웅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듯하다. 일제강점기에 쓰인 김동인의 이 소설(원제, 대수양)을 역사매니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br>#역사소설 #조선시대 #단종 #수양대군 #대수양 #김동인원저 #이정서편저 #새움&nbsp; &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2/27/cover150/k6721379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322788</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경영/트렌드] AI 조직 - [AI 조직 - AI First가 되려면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00690</link><pubDate>Sun, 19 Jul 2026 21: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4006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8536&TPaperId=174006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4/32/coveroff/k6121385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8536&TPaperId=174006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조직 - AI First가 되려면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a><br/>김성준 지음 / 포르체 / 2026년 05월<br/></td></tr></table><br/>AI도 치열한 생존 게임에 몰아넣는 기술입니다. 글로벌 선도 기업은 AI를 단순히 제품 일부에 반영하는 수준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구축하고 있습니다. 고객 집단을 분석하고 제품을 개발하며 공급망을 운영하고 그에 맞게 인력을 관리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치 사슬을 AI로 재편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발 빠르게 움직이는 글로벌 기업들은 우리에게 커다란 위협으로 다가옵니다. - '들어가며' 중에서<br><br>책의 저자 김성준은 조직에서 일어나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현상에 호기심이 많은 조직 연구자이자 현장 전문가이다. 조직 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왔고, 새로운 기술이 조직과 리더십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관심을 가져왔다. 총 9장으로 구성된 책엔 수많은 기업의 경영자들과 AI 전환에 대해 토론하고 고민해 온 결과를 담았다.<br>AI가 바꾸는 조직 환경<br>시대가 변하고 상황과 맥락이 바뀌면, 리더십 행동도 달라져야 한다. AI 시대에 리더들에게 필요한 행동을 살펴보려면 먼저 AI는 업무 환경을 어떻게 바꿔 놓을 것인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즉 AI는 기존에 갖고 있던 기본 가정을 전면 재검토하도록 강제할 것이다.<br>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아는 것이 힘이다"란 말을 남겼다. 산업 시대부터 정보화 시대에 이르기까지 남들이 모르는 자료나 자식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은 핵심 경쟁력이자 권력의 원천이었다. 고급 정보를 다루는 컨설턴트, 독점적인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이 시장을 지배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정보 비대칭성' 덕분이었다.<br>AI는 이 근간을 허물고 있다. 방대한 지식과 정보가 AI를 통해 누구에게나 거의 무료로, 동시에 제공되기 시작한 것이다.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지식 민주화라 할 수 있다. 숙련된 전문가 수십 명이 몇 주 동안 밤샘 작업으로 만드는 분석 보고서를 이젠 AI가 몇 분 만에 만들어 낼 수 있다. 이처럼 AI는 '지식과 정보가 곧 권력이다'란 가정을 허물고 있다.<br>조직의 AI 도입<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우리는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가, AI는 그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까’보다 ‘AI를 어떻게 빨리 적용할 수 있는가’에 몰두한다면 결국 대치동 학원가를 찾는 학부모들의 불안이 구체화되는 것과 같은 메커니즘으로 움직인다.&nbsp;<br>즉, 불안 → 도입 → 일시적 안도감 → 더 큰 불안이 순환하는 구조이다. 물론 사업과 교육, 두 영역이 다르긴 하지만, 그 안에서 작동하는 인간 심리는 상당히 닮아 있다. 사려 깊은 리더들은 이 고리 앞에서 잠시 멈춰 서서 그 본질을 고민해야 하는 사람이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AI는 그 목적을 더 잘 실현하게 도와줄 수 있는가?”, “AI를 통해 우리가 만드는 세상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이런 근본적 질문을 던져야 한다. AI 도입은 단순히 새로운 도구를 추가하는 일이 아니라, 조직의 존재 이유와 그 달성 수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검토하는 행위이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AI 시대에는 파고들며 질문하는 습관이 더욱 중요해진다. AI가 많은 효율적 작업을 대체할수록, 인간 리더가 해야 할 역할은 더욱 분명해진다. 이는 기계가 할 수 없는 일, 즉 일의 의미를 묻고, 방향을 설정하고, 가치를 판단하는 일이다. ‘우리가 왜 이 일을 하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인간 리더의 몫이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모두가 AI 도입을 선호할 리 없으며, AI는 단순한 기술 도입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일하는 방식을 바꿔서 효율성을 높이는 게임에 그치지 않는다. 일을 하는 주체, 일이 갖는 의미, 나와 일 간의 관계, 내 존재감과 정체성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이다.<br>기술 변곡점에서 변화하지 못해 망한 기업들의 사례는 많다. 코닥은 사람들이 여전히 인화한 사진을 원할 것이란 가정하에 필름을 버리지 못하고 그들이 세계 최초로 만든 디지털 카메라를 포기함으로써 망했고, 세계 1위 점유율을 자랑하던 노키아는 '휴대폰은 통화 품질과 내구성이 전부'라는 가정을 고려해 스마트폰 본질이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경험'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를 외면해서 망하고 말았다.&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AI로 조직이 실험하도록 독려하려면, 우리가 굳건히 가졌던 가정과 신념을 점검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회의 자리에서 ‘AI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논하기 전에 ‘우리는 왜 그렇게 가정하고 있는가? 왜 그렇게 믿고 있는가?’를 먼저 따져 물어야 한다. 이런 질문은 구성원들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지만 이 불편함을 견디지 못하면, 조직은 영원히 과거 성공 방정식에 갇히게 된다.<br>AI와 인간 사이<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AI는 인간 협업자에게서 기대하기 어려운 몇 가지 특성을 더 갖고 있다. 언제든지 반응하고, 지치지 않으며, 거절하지 않는다. 사용자가 쏟아 낸 모호한 생각을 인내심 있게 받아들인다. 내가 말한 아이디어를 놓고 무작정 비판하지도 않고, 자기 성과로 가로채려 하는 일도 없다. 그래서 인간 협업자들보다 AI와 대화를 나눌 때 더욱 심리적으로 안전하다는 느낌이 든다.&nbsp;<br>때문에 많은 이들이 AI를 ‘이상적인 동료’라 여길 수 있다. 지금보다 조직 내 AI 전환이 본격적이고 인류가 일터에서 AI를 인격체로 여기면서 협업한다면, 리더십 차원에서 고민해야 할 지점들이 있다. 오랫동안 당연시했던 관리자의 정의, 역할, 책임을 처음부터 제정의하는 작업이다. AI와 협업에서 리더가 해야 할 역할은 구성원 스스로 AI를 맹신하지도, 배척하지 않도록 신뢰 조절을 연습하게 만드는 일이다.<br>AI 에이전트의 자동화<br>신입 직원에게 일을 맡길 때도 ‘이 사람에게 어디까지 맡길 수 있는가?’, ‘언제 보고하게 할 것인가?’,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를 고민하듯, 에이전트 역시 동일한 설계가 필요하다. 자율적으로 일을 수행하게 하되, 어디까지는 스스로 판단하도록 두고 어디서부터는 반드시 사람에게 확인을 받도록 할지 경계를 설정해야 한다.<br>예컨대 금액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거나, 거래 유형이 평소와 다를 때는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 승인 절차를 거치도록 할 수 있다. 또 어떤 자료를 읽고 어떤 결론에 도달했는지 로그를 남기게 한다면, 결과를 검토하고 오류를 수정하기에 훨씬 쉽다. 자동화의 목표는 사람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개입해야 할 지점을 더 전략적으로 재배치하는 데 있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조직의 장기적 경쟁력이 결국 인간의 고유한 역량에서 나온다는 사실이다. 우선 당장 단기적으로는 AI 에이전트가 현재 짜인 업무 구조와 기능을 이어 받아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 그런데 사업과 조직은 스냅샷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상황과 환경 변화를 기민하게 감지하면서 유기적으로 변화해 가야 한다.<br>인간의 고유 역량이 먼저다<br>AI는 패턴을 학습하고 예측하는 데 탁월해도 전례 없는 상황, 모호한 맥락, 상충하는 가치 사이에서 선택을 요구받을 때 한계를 드러낸다. 이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데이터와 더 빠른 계산이 아니라 지혜와 통찰, 그리고 상황을 이해하고 책임 있게 결정하는 인간 고유의 감각인 것이다. 따라서 조직이 AI 시대에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인간이 가진 고유한 역량을 어떻게 보존하고 확장할 것인가를 우선적으로 고민해야 한다.<br><br>#경제경영 #인공지능 #트렌드 #AI조직 #김성준 #포르체<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4/32/cover150/k6121385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43279</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문교양] 성공의 배신 - [성공의 배신 - 노력하면 누구나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착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99467</link><pubDate>Sun, 19 Jul 2026 04: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994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279&TPaperId=173994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84/coveroff/k9921302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279&TPaperId=173994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성공의 배신 - 노력하면 누구나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착각</a><br/>베른트 크라머 지음, 이은미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6년 07월<br/></td></tr></table><br/>성공 여부나 그 가능성을 예측할 수 없는데도 우리는 계속해서 성과주의를 고집한다. 도대체 이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어째서인지 우리는 여기서 빠져나오질 못한다. (중략) 어쨌건 야심은 조그마한 동물 새끼처럼 우리에게 달려들어 어디를 가든 주야장천 바짓단을 물고 늘어진다. - '머리말' 중에서<br>책의 저자 베른트 크라머는 독일의 작가이자 언론인으로 현재 &lt;쥐드도이체 차이퉁&gt;의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공이란 용어 속에 얼마나 많은 사회적 경쟁이 얽혀 있는지를 파헤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성공을 거둔 수상쩍은 인물들, 인정욕구 등 성공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담은 책들을 썼으며,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국내에 소개되는 그의 첫 번째 책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size: 14px;"><br>창피한 야심,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br>성공 문화는 우리가 평상시 은밀하게 갈망하던 것을 밖으로 선명하게 드러낸다. 그러나 보통은 그렇게 자유분망하게 표출하지 못한다. 동기 부여 전문가들은 노출증 환자처럼 무대로 뛰어올라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되레 숨기고 싶어 했던 욕구를 수많은 대중 앞에 드러낸다. 우리가 비밀리에 추진했던 것들. 출세, 관심, 인정을 그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꺼내 보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요즘 사람들은 자신을 야심이 많다기보다는 의욕이 충만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야 인사부 담당자 마음에 더 잘 들 수 있다. 의욕은 야심보다 사회적으로 적합해 보여서다. 인사 책임자들은 자기 신분 상승에 굶주린 출세주의자가 아닌, 대의를 위해 자신을 전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 팀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할 것이다.<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평등은 무엇보다 서로를 동등한 신분으로 간주하며 그들과 겨룰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이게 노르만 귀족 가문 출신의 젊은 법학자 알렉시 드 토크빌이 짚은 핵심이다. 평등을 기반으로 한 민주주의는 시민들이 지위 쟁취를 위해 작은 싸움을 계속 벌이도록 자극한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경쟁이 일어나고, 인간이 인간의 경쟁자가 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quot;PretendardNoPreload Fallback&quot;; font-size: 14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quot;PretendardNoPreload Fallback&quot;; font-size: 14px;">능력주의의 함정<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최근 굉장히 주목받는 연구, ‘트리거포인트’에서 “불균등에 대한 비판과 능력주의에 대한 믿음은 특히 하위 계층에서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라고 확신했다. 소상인, 공장 노동자, 판매업자, 청소부 들이 빈부격차를 크게 느끼고 있었는데 아이로니하게도 자기 행복은 스스로 만들 수 있다고 굳게 믿는 사람들이었다. 각기 다른 두 영혼이 하나의 가슴속에 살아가고 있다. 이 세상은 천인공노할 정도로 부당하지만 능력주의를 너무도 믿고 싶다. 그렇기에 현실에 관해 두리뭉실하게 분개할 뿐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quot;PretendardNoPreload Fallback&quot;; font-size: 14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quot;PretendardNoPreload Fallback&quot;; font-size: 14px;">성과의 가치<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quot;PretendardNoPreload Fallback&quot;; font-size: 14px;">요즘엔 거의 잊혀진 사회학자 구스타브 이크하이저는 "성공에 대한 비판"(1930년)이란 짧고도 냉철한 글을 썼다. 여기서 그는 한 분야에서 공식적으로 전제되는 능력과 성공에 한발 더 다가서게 만드는 비공식적 수단을 구분했다. 다시 말해, 정직한 수작업과 수작업에 포함해야 할지에 대해 의문이 드는 잡음들을 구분지었다. 그가 예시한 구두장이는 솜씨가 좋으면 더 큰 성공을 거둔다. 이는 공식적인 능력주의인 셈이다.&nbsp; &nbsp;<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그런데 이때 경쟁자가 나타난다. 그는 구두 만드는 기술 말고도 다양한 지원 체계를 동원한다. 광고에 투자했고, 지지해줄 사람들과 접촉했으며, 괜찮은 추천을 받아 전략적으로 상품을 시장에 내놓는 데 성공했다. 그는 신발만 만들지 않았다. 그만큼 브랜드에도 신경 썼다. 결국 그는 구두 제작 기술에만 충실했던 경쟁자를 밀어냈다. 자, 이는 정당한가?<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quot;PretendardNoPreload Fallback&quot;; font-size: 14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quot;PretendardNoPreload Fallback&quot;; font-size: 14px;">안타깝지만 더 노력했어야지<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멜빈 러너는 젊은 의대생을 가르치던 시절 이들에게 사회 다른 편에서 부당하게 일어나는 고난과 위기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다. 통계를 인용해 생활비다 넉넉하지 않은 사람들은 돈이 충분한 사람들보다 좀 더 자주 아팠고, 좀더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가졌고, 필요한 의료적 처치도 덜 받았으며, 더 일찍 사망했음을 보여주었다. 또 광부로 일하다가 광산의 폐업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을 보면 이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거란 설명을 덧붙였다.<br>그런데, 러너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학생들은 러너가 내린 결론에 동의하지 못하고 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심하게 말이다. 어떤 학생은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봐와서 잘 안다며 그런 사람들과 같이 자랐고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도 잘 알기에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이의를 제기했던 거다.<br>이에 러너는 학생들에게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석탄수요가 감소했고 노동조합은 회사와의 협상력을 상실했으며 기계들이 좀 더 쉽고 값싸게 인력들을 대체할 수 있게 되면서 그 지역 산악지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nbsp;<br>그 당시 식솔까지 거느린 광부들이 어떻게 맞설 수 있었겠는가? 광부들은 자신들에게 닥친 불행에서 벗어나려 했다. 다수는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이동했지만 쉽사리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고 어렵게 구한 일자리도 금세 잃었다. 광부들은 다른 일자리에 필요한 기술이 없었다. 그렇지만 학생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의를 제기했다.&nbsp;<br>광부들의 빈곤이 구조 조정 때문이란 걸 명백하게 입증하는 증거까지 있는데도 학생들은 어째서 이를 광부들의 책임이라 여기는 걸까? 학생들은 깨어진 시각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는 열정적인 젊은이였다. 그런 그들조차 극복하기 힘들었던 근본적인 착각은 무엇이었을까? 몇 가지 실험 끝에 러너는 '세상은 공정할 것이라는 믿음이 우리 내면에 박혀 있다'고 보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사회적 회로들은 끊겨 있다. 다른 삶의 이야기가 다른 회로 너머에서 일어나는 경우는 드물다. 엄청난 부와 성공을 거머쥔 사람들은 저 멀리 있다. 괴로워하는 실패자들도 저 멀리 떨어져 있다. 그리고 능력주의에 대한 개념은 이러한 반증들로 방해받지 않을수록 일상적인 생활 영역에서 잘 돌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현실 사회가 더 불공정하고 더 경직되어 있을수록 우리에게는 이 사회가 좀 더 평등하고 좀 더 공정하게 비칠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quot;PretendardNoPreload Fallback&quot;; font-size: 14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quot;PretendardNoPreload Fallback&quot;; font-size: 14px;">실패 방지<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실패는 성공과 다름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 경험의 무게도 비슷하나 부호만 다를 뿐이라고 간주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심리학에선 상실을 통해 받는 상처가 승리로 얻는 기쁨보다 훨씬 더 강함을 오래전부터 증명해왔다. 성공은 멋지지만 실패는 훨씬 더 끔찍하다.&nbsp;<br>그렇다면 우리는 왜 그토록 애쓰는가? 사회적 지위를 왜 그토록 획득하려 드는가? 어쩌면 추락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럴지도 모른다. 우리의 야심을 자극하는 건 눈앞에 놓인 목표가 아니라 이면에 숨겨진 몰락이다. 성공을 추구할 가치가 충분하고 매력적으로 만드는 건 성공으로 성취할 수 있는 것뿐 아니라, 성공을 통해 우리가 막고 싶어 하는 것 때문이다. 아주 단순하게, 그저 이것 때문일 때도 많다.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실패 방지.<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quot;PretendardNoPreload Fallback&quot;; font-size: 14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 font-family: PretendardNoPreload, &quot;PretendardNoPreload Fallback&quot;; font-size: 14px;">능력주의 복권<br>인간의 삶을 결정하는 거대한 제도의 시작은 늘 감춰져 있다. 선사시대에 사람들은 심심풀이로 게임을 시작했다는 전설이 있다. 몇몇 상인이 복권을 만들어 제비뽑기 통에 행운의 번호와 불운의 번호를 몇 개 넣었다. 참여자는 행운을 바랄 수도, 잘 안되면 약간의 벌금을 내면 되었다. 복권은 잘 팔렸다.<br>그러나 승자는 승리에 취할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패자는 자신에게 주어질 체벌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이같은 사실이 곧 밝혀졌고, 그러면서 신중하게 평형을 맞추어 놓았던 이 복권 체계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패자들에게 벌금을 치르게 할 조치가 필요했다. 효과를 높이고자 벌금 대신 즉시 감옥행을 추첨하도록 만들었다. 승자에 주어지는 배당금이 적지 않냐는 윤리적 논쟁도 생겼다. 빈자는 돈이 없어서 이런 제비뽑기에 소외감을 느꼈기에 당연히 반대했다.<br>복권 판매에서 엄청난 규모의 구가 독점 도박판, 바빌론의 복권이 생겨났다. 연고지, 지위, 가문, 성별, 피부색 등은 고려치 않는 절대적 기회 평등, 새로운 삶의 기회를 거듭 반복해서 무작위로 할당하는 배부처, 그러나 성과나 노력, 능력에 대한 고려도 없었다. 물론 바빌론의 복권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다.&nbsp;이 이야기는 아르헨티나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단편 소설로 그려낸 것이다.&nbsp; &nbsp;&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인생은 복권 게임 같을 때가 많다. 잘 은폐된 복권 게임. 그리고 온갖 바빌론식 혼란에서 훨씬 더 멀리 떨어져 있는 지금 여기에서도 우리는 제비뽑기 참가자에 불과하다. 완벽에 가까운 가상 속 능력주의 사회일지라도 우연성에 조금만 틈을 내줘도 엄청난 혼란에 빠질 것이다. 불완전한 현실 사회는 얼마나 능력주의적이지?&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border: 0px solid; margin: 0px; padding: 0px; letter-spacing: -0.14px;">근본적으로 능력주의는 완전하게 정립되지 않은 개념이다. 끝까지 깊이 생각한 것은 아니나, 그렇기에 굉장히 실용적인 개념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우리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과 우리에게 그저 주어진 것이 뒤섞여 있는데, 사람들은 이를 무관심하게 못본 척한다. 왜냐하면, 다소 다의적인 측면이 정당화를 시도해야 할 수많은 상황에서 아주 큰 도움이 될 때도 있기 때문이다.(241쪽)<br>보르헤스의 &lt;바빌론의 복권&gt;을 보면, 점점 더 강력해지는 복권 때문에 미개한 억측까지 금세 만들어진다. 어떤 때는 결탁 이야기도 들린다. 제비뽑기에 그 어떤 당파도 개입되지 않았다는 걸 미심쩍어하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그토록 중대한 사안들을 추첨으로 결정하는데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채 결과에 승복한다고? 이건 너무 미친 짓이다.<br>노력하세요. 단 성공은 보장 못함<br>이제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은 유효하지 않은 듯하다. 불평등은 더 심해졌고, 기회는 소위 '수저론'으로 불리는 배경에 따라 결정되며, 우연이 승패를 결정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가능성이 희박한 성공에 매달리고, 끝없이 집착한다. 과연 '우리의 노력은 성공을 보장할까?' 란 화두를 우리 모두에게 던진다.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착각에 빠진 모든 사람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br>#인문 #인문교양 #사회학 #성공의배신 #능력주의 #베른트크라머 #추수밭 #청림출판<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84/cover150/k9921302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18466</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재테크]가난해지지 않는 돈의 구  - [가난해지지 않는 돈의 구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96925</link><pubDate>Fri, 17 Jul 2026 14: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969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9215&TPaperId=173969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69/45/coveroff/k7421392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9215&TPaperId=173969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난해지지 않는 돈의 구조</a><br/>박태준 지음 / 좋은땅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이 책은 돈을 많이 버는 기술을 먼저 알려드리지 않습니다. 그보다 먼저 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돈에 대한 바른 생각. 구조에 대한 이해.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기준. 기준이 생기면 선택이 달라집니다. 선택이 달라지면 삶이 달라집니다. 돈에 끌려다니는 삶이 아니라, 돈을 도구로 쓰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삶. 그것이 이 책이 바라는 전부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br>책의 저자 박태준은 경영학을 공부했고 MBA도 했다. 직장을 다니면서 주변을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 공부를 할 시간이 없어 보였다. 아침에 출근, 저녁에 퇴근, 주말엔 쉬어야 했다. 그래서 누군가가 '좋다'는 게 있으면 이를 따라가고, 뉴스에서 '위기'라고 하면 불안해진다. 기준 없이 남의 정보에만 매달린다. 이렇게 해선 성공하기 어렵다. 이에 그는 자신이 배운 것을 최대한 쉽게 주변 사람들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br>총 6개 파트로 구성된 책은 돈의 주인이 될 것인가, 노예가 될 것인가(파트1), 주식이 도박이라고 생각한다면 절반만 맞다(파트2), 구조 없이 투자하면 아무리 벌어도 사라진다(파트3), 뉴스 볼수록 손해 보는 이유가 있다(파트4), 좋은 기업과 나쁜 기업, 이것만 보면 구분된다(파트5),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10년 후가 달라진다(파트6) 등을 통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가난해지지 않는 법을 이야기한다.<br>등장인물(꿀떡빵 가족)<br>꿀아빠~ 기준을 말하는 아빠꿀엄마~ 삶으로 연결하는 엄마떡이~ "왜요?"를 묻는 아이빵이~ 실수하며 배우는 아이<br>돈의 주인 vs 돈의 노예(철학)<br>"돈은 좋은 하인이지만 나쁜 주인이다"- 프랜시스 베이컨<br>떡이는 아빠에게 질문했다. "돈이 많으면 다 행복한 거 아닌가요?" 이에 대해 꿀아빠는 "부는 돈이 아니다. 부는 당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이다"란 나폴레온 힐의 발언을 소개한다. 사실 돈은 교환을 쉽게 하기 위해 만든 도구였다. 돈은 삶의 목적이 아니었다.<br>이를 듣던 빵이는 "도구는 많을수록 좋은 거 아닌가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아빠는 탈무드에 나오는 말 "돈은 소금과 같다. 없으면 음식이 맛없고, 너무 많으면 먹을 수 없다"를 인용하면서 맛있다고 소금만 퍼먹으면 몸이 망가진다면서 돈도 마찬가지로 돈 자체가 삶이 되면 오히려 삶이 망가짐을 거론한다. 또 요리 재료가 냉장고에 가득해도 이를 요리하지 못하면 다 망가지는 것처럼 돈도 많은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한다.<br>꿀엄마도 한 마디를 거든다. 돈이 생겼을 때 달라진 게 뭔지를 알려준다. 아이가 아플 때 일을 멈출 수 있고, 하고 싶은 걸 내일로 미루지 않아도 되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돈 때문에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므로 결국 돈은 물건을 준 게 아니라 시간을 제공했던 것이라고 말한다.(사진, 핵심 메시지)<br><br>한때 "10억 모으기"가 유행한 적이 있다. 꿀아빠도 마찬가지였다. 10억 이란 목표액에 집착하다 보니 그는 일만 하게 되었던 거다. 써야 할 때 쓰지도 못했다. 쉬어야 할 때 쉬지도 못했다. 결국 번아웃이 찾아왔다. 정말 열심히 살아왔지만 그 삶이 기쁘지 않았다. 그러다 독서를 시작하면서 깨달음이 찾아왔다. 10억이란 숫자 대신에 내가 원하는 삶을 먼저 정했다. 기준이 생긴 후 즐기면서 경제적 자유를 향할 수 있었다. 이렇게 돈의 주인이 될 수 있었다.<br>주식은 도박이다?<br>"주식 시장은 조급한 사람의 돈을&nbsp;인내심 있는 사람에게 옮겨주는 장치다"- 워런 버핏<br>주식이 도박이라고 생각한다면 반은 맞는 말이다. 주식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은 "주식은 단순한 종이가 아니라 실제 사업체의 소유권이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동네에 줄을 서야 입장할 수 있고 배달도 늘 밀릴 정도의 삼겹살집이 있어서 친구와 함께 돈을 모아 이 가게의 일부를 샀다면 이젠 이 가게의 작은 주인이 되는 셈이다.<br>가게가 잘되서 계속 번창하면 이익을 함께 나누고, 잘 안되면 그 영향을 받을 것이다. 그렇다. 주식의 본질이 바로 이런 것이다. 워런 버핏도 "주식을 살 때는 그 회사의 일부를 사는 것처럼 생각하라"고 말했다. 단지 오르락내리락하는 숫자가 아니라, 함께 성장할 기업을 고르는 일인 것이다.<br>떡이가 "아빠, 유명한 회사도 망해요?"라고 질문하자 꿀아빠의 설명이 이어진다. &lt;종의 기원&gt;이란 불후의 저서를 남긴 찰스 다윈의 말 "살아남는 것이 강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는 종이다"를 인용하면서 투자 행위 또한 적응의 영역임을 강조한다. 이에 세 기업의 이야기를 들려준다.<br>코닥은 한때 세계 최고의 카메라 회사였다. 세계 최초로 디지털카메라를 개발했음에도 회사 경영진은 사진 필름을 파는 것에만 주력하다가 세상이 디지털로 바뀌자 코닥은 결국 2012년에 파산하고 말았다. 변화를 알면서도 이를 외면한 결과가 파산으로 이어진 것이다.<br>노키아는 14년 동안 세계 1위 휴대폰 회사였다. 핀란드 수출의 20%를 책임지는 회사였다.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자, 회사 경영진은 스마트폰을 장난감 정도로 취급했다. 2013년, 노키아는 휴대폰 사업을 통째로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했다. 6년만에 세계 1위 회사가 사라진 것이다.<br>블록버스터는 전 세계 9천 개 매장을 가진 비디오 대여 회사였다. 업계의 공룡이었기에 넷플릭스라는 작은 회사가 블록버스터에 500만 달러에 자기 회사를 사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블록버스터 CEO는 이를 무시했다. 10년 후, 블록버스트는 파산했다. 반면 스트리밍으로 사업 방향을 바꾼 넷플릭스는 현재 호황을 누리고 있다.(사진)<br><br>주식 투자에 입문하다 보면 '초심자의 행운'이 따라온다. 이로 인해 마치 자신이 투자의 실력자라서 투자 수익이 생겼다고 자만에 빠질 수 있다. 물론 주식투자 책을 섭렵한 후 나선 첫 투자에서 수익을 거둔 분들은 예외일 수도 있다. 아무튼 공부를 해서 배운 지식으로 주식 투자에 나선다면 도박이 아니다. 물론 투자에서 실패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끝이 아니다. 계속 배워서 그 실패를 뛰어넘을 수 있다.<br>이밖에도 책은 재테크와 관련하여 전략, 심리, 판단, 실천 등의 스토리가 이어진다. 분산투자, 금리와 주식의 관계, 좋은 기업과 나쁜 기업 고르기,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실행하지 못하면 10년 후가 달라진다는 꿀아빠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경제적 자유로 향하는 발걸음이 훨씬 가벼워질 수 있을 듯하다. 특히, 주식 초보자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재테크 #가난해지지않는돈의구조 #박태준 #좋은땅&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69/45/cover150/k7421392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69450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