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odstone님의 서재 (호시우행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나이가 들어 액티비티가 힘들어서 그간 즐기던 산행과 마라톤은 포기했어요. 이제 남은 유일한 취미는 독서와 글쓰기 뿐인 늙은 간서치의 독서 기록들을 남깁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7 Jun 2026 18:59:32 +0900</lastBuildDate><image><title>호시우행</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36098143462933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호시우행</description></image><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자기계발] 운의 그릇 - [운의 그릇 - 걱정과 불안을 씻어내고 내 안의 운을 발견하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39625</link><pubDate>Wed, 17 Jun 2026 10: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396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9843&TPaperId=173396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4/65/coveroff/k5721398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9843&TPaperId=173396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운의 그릇 - 걱정과 불안을 씻어내고 내 안의 운을 발견하는 법</a><br/>사토 후미아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이제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만이 사회적 지위도, 부도 독차지한다. SF소설에서 그려내는 세계에 매혹된 사람들은 그 이상을 현실로 만드는 데 몰두하고, 그 세계에서는 오직 높은 지능을 가진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 나머지는 사회 바깥으로 처참하게 밀려나 투명인간처럼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된다. - "죽음의 문턱에 선 '나'에게 이 이야기를 보낸다" 중에서<br><br>책의 저자 사토 후미아키는&nbsp;30개가 넘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일본의 젊은 부자로 현재는 두바이에 거주하며 경영은 물론 인생을 즐기고 있다. 그는 사업을 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nbsp;24세에 창업했지만 두 차례의 큰 실패 탓에 큰 빚을 떠안으며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했다. 생과 사의 기로를 오가던 중 불교 경전 등을 통해서 ‘운’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다.<br>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은 나-당신의 그릇에는 무엇이 있는가?(1장), 마음-모든 일의 주인은 마음이다(2장), 몸-나를 극진히 대접하라(3장), 운-내 안에 벌써 운이 가득하다(4장) 등을 통해&nbsp;운 좋은 사람, 운 나쁜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며,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운을 갖고 있으나 대부분이 걱정과 불안에 휩싸여 살아가기에 타고난 운조차 알지 못하고 한탄으로 인생을 보낸다는 깨달음을 전한다.<br>당신의 그릇에는 무엇이 있는가<br>책은 영적 스승과의 문답問答을 통해 얻은 저자의 깨달음을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어 이를 우리들에게 전한다. 자꾸만 타인을 바라보면 고통으로 돌아온다는 인상적인 이야기를 읽고 있는 중이다. '나의 본능'과 '미토콘드리아 본능'을 구분하고 있는데, 이를 살펴보려 한다. 이에 앞서 '미토콘드리아'란 개념을 먼저 이해해야 할 것 같다.<br>우리들이 학창시절 생물 수업 시간에 배운 그 미토콘드리아 맞다. 일종의 세포인 미토콘드리아는 생명 에너지를 만들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중요한 소기관이다. 그런데, 이 미토콘드리아는 비록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의식을 갖고 있는 본능 그 자체이다.&nbsp;<br>여기까지 누구나 다 아는 개념일 듯 싶은데, 본능을 두 가지로 분류하고 있는 점이 매우 새롭고 흥미롭다. 즉 '나의 본능'과 '미토콘드리아 본능'으로 구분한다. 미토콘드리아 본능은 원시적原始的인 감정과 반응으로 '내가 지닌 의식'과는 별개로 작동한다. 그냥 동물적이다.<br>"선망은 곧바로 자기 성격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네.&nbsp;타인과의 비교를 멈추는 것이야말로 미토콘드리아의 의식, 즉 현실의 나로부터 벗어나는 첫걸음일세. 그 첫걸음을 내딛지 않는 한 자네는 절대로 진정한 자신의 인생을 살 수 없어. 타인이 정의하는 행복에 휘둘릴 뿐이지."<br>모든 일의 주인은 마음이다<br>재가불자在家佛者의 삶을 즐기는 나는 평소 '일체유심조'一切唯心造란 말을 자주 떠올린다. 말하자면 세상사는 모두 내 마음에 달렸다는 것이다. 내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좋은 예시가 바로 컵 속에 든 반 정도의 물이다. 이를 받아들이는 마음은 둘로 갈라질 수 있다. 하나는 '물이 반 쯤밖에 없네"라는 부정적인 에너지와 '물이 반이나 남았네'라는 긍정적인 에너지이다. 이는 바로 현상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며, 그 선택은 당사자의 몫이다.<br>그런데, 우리들은 살면서 무수히 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다. 이 때 무엇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그 결과는 분명히 달라진다. 광고업계의 카피라이터는 이를 멋진 말로 포장했다. 'B(Birth)와 D(Death) 사이엔 C가 있다' 이때의 C는 선택(Choice)을 가리키는 말인데, 선택은 바로 '마음'인 것이다.&nbsp;<br style=""><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사람은 어떻게 사고思考하느냐에 따라 에너지 상태가 완전히 달라진다. 그렇다. 세상사는 내 마음에 달려 있다. 그리고 그 마음은 온전히 나 자신의 것이다.&nbsp;당장은 당혹스럽고 괴로울지라도, 일어나는 모든 일은 기회인 셈이다.<br>따라서, 어떤 일에서든 좋은 면을 찾아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세상 이치는 결코 한쪽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양면성이 있다. 악에 대칭하는 정의, 삶과 죽음, 빛과 어둠 등등 처럼 말이다. 우리 모두에게 닥치는 일 또한 그러하다. 무슨 일을 만나든, 인생이란 긍정의 에너지(좋은점)을 찾아내는 게임이라 여기면서 살아가자.<br>나를 극진히 대접하라<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잘못된 명상은 오히려 가난을 부른다. 마음도, 돈도 모든 게 팍팍해진다. 현실의 나를 떨쳐내지 못한 채 그대로 명상에 잠기기 때문이다. 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앞으로의 명상에선 현실의 나를 벗겨내 떨쳐버리고 밖으로 나가 자연을 품고 있는 공원을 산책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일 수도 있다.&nbsp;햇빛과 숲길엔 운이 깃들어 있어서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공간도 나 자신의 일부이다. 주변의 공간을 사랑하는 순간, 비록 말 못하는 공간일지라도 공간 또한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다. 말하자면, 내 편이 된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이나 직장, 영업 거래처, 소중한 사람과 식사하는 자리 등 다양한 공간에 사랑을 쏟아보라. 그러면 뜻밖의 행운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br>내 안에 벌써 운이 가득하다<br>'플라시보 효과'라는 말이 있다. 이는 환자에게 가짜 약(속임수)을 주고 효과가 아주 좋은 약이라고 말하면 환자는 진짜로 효과가 있다고 믿기에 병이 낫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그렇다면 이 환자의 병은 효과가 있다는 약 때문일까? 아니다. 오히려 환자의 병은 환자 본인이 곧 나을 것이라고 스스로 강하게 믿었던 마음 때문인 것이다.<br>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다. 스스로의 인생을 믿으면 굳이 기도하지 않아도 된다. 강한 믿음이 결국 스스로의 미래를 만드는 셈이다. 영적 스승은 "우주는 완벽한 대본을 작성할 테니, 대본에 따라 주인공을 연기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대본 속엔 다양한 사건들이 있다. 이 사건들에서 긍정 에너지(좋은점)를 계속 찾아야 한다.<br>운은 스스로 만들어낸다<br>하는 일마다 잘 풀리는 사람은 운이 좋아서 일까? 책은 온갖 걱정과 불안을 씻어내고 스스로의 내면에 존재하는 운을 발견하는 방법을 기술하고 있다. 밖에서 행운을 찾아봤자 몸만 지칠 뿐이다. 운은 이미 스스로의 내면에 있다고 강조하는 저자는 여기에다 강한 믿음을 가지라고 주문한다.<br>#자기계발 #처세술 #운의그릇 #사토후미아키 #젊은부자 #다산북스&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4/65/cover150/k5721398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46510</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재테크] ELS 투자의 정석 - [한 권으로 끝내는 ELS 투자의 정석 (MK에디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37613</link><pubDate>Tue, 16 Jun 2026 09: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376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9299&TPaperId=173376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7/79/coveroff/k3021392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9299&TPaperId=173376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 권으로 끝내는 ELS 투자의 정석 (MK에디션)</a><br/>김정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2024년 홍콩H지수 ELS 대규모 손실 사태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불과 2년 사이 시장 규모는 절반으로 줄었고, 금융당국은 ELS를 불완전판매의 대표 사례로 지목했다. 투자 커뮤니티에서 ELS는 '악마의 상품'으로 취급 받았다. - '서문' 중에서<br>책의 저자 김정혁은 매일경제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2006년)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주범이었던 파생상품 분야에 관심이 생겨 2020년 증권사로 이직했다. 현재는 대형 증권사 파생상품 세일즈 팀장으로 근무 중이다.<br>총 다섯 개 파트로 구성된 책은 위기 속에서 진화한 ELS(파트1), ELS 오해와 진실(파트2), ELS 바로 알기(파트3), ELS 구조 띁어보기(파트4), ELS 실전 재테크(파트5) 등을 통해 ELS의 탄생 배경과 역사, 상품 구조, 실제 운용 메카니즘, 투자 전략까지 모두 담았다.<br>ELS 손실 위기, 정말 처음이었을까?&nbsp;&nbsp;<br>사상 초유의 사태였던 2024년 ELS 손실은 국내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언론과 주식시장에서의 이런 반응은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었다. 실제로 국민 가입 계좌 수와 손실 규모를 감안하면 이는 정당한 것이었다. 즉 투자자 수만 명이 동시에 손실을 경험했고 그 규모 또한 수조 원에 달했기 때문이다.<br>그런데, 과연 이번 사태가 정말 처음 있는 일이었을까? ELS라는 상품은 지난 20여 년 동안 아무런 문제없이, 위험성을 숨긴 채 투자자들을 속여 온 상품이었을까? 구조적으로 투자자에게 불리하게 설계된, ‘언젠가는 터질 수밖에 없는 상품’이었을까?&nbsp;<br>이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면 ELS 역사 20년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시계를 조금 뒤로 돌려보고자 한다. ELS 시장이 어떤 과정을 거쳐 성장해왔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위기들을 겪어왔는지를 함께 살펴본다. 지금 우리가 마주한 이 상황은 어쩌면 처음이 아닐지도 모른다.<br>2015년 홍콩H지수 사태가 있었다. 2014년, 홍콩 시장을 통해 중국 본토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후강통' 제도가 시행되면서 홍콩H지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심지어 중국 자본시장 개방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글로벌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지수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랐던 거다.<br>하지만 이 상승은 오래가지 않았다. 2015년 5월을 기점으로 급락하는 반전을 썼다. '퀀텀 펀드'를 이끄는 투자 대가 조지 소로스가 홍콩 외환시장을 공격하면서 불안한 투자 심리가 확대되어 홍콩H지수는 속절없이 급락하기 시작했다. 이 충격은 ELS 시장으로 고스란히 전이轉移되었다. 대규모 '노크-인 사태'가 발생했다. '노크-인'이란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원금 보전 조건이 사라지는 구조였다.<br><br>(사진,홍콩 ELS 쓰나미)<br>ELS는 단순한 풋옵션 매도 구조일까<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ELS가 위험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는 바로 ‘투자자가 결국 풋옵션을 매도하는 구조’라는 점에 있다. 아래 그림처럼 일반적으로 풋옵션 매수는 손실이 제한되고, 주가 하락 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커지는 구조다. 최대 손실은 풋옵션 매수로 지불한 프리미엄이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반면 풋옵션 매도는 초기 프리미엄을 받는 대신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 손실이 확대되는 구조다. 이로 인해 “ELS는 투자자가 위험을 떠안고 증권사만 유리한 구조”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는 완전히 틀린 말이 아니라 실제로 ELS에는 풋옵션 매도 구조가 포함돼 있다.&nbsp;<br>이같은 구조의 특성 때문에 이 상품을 매수(가입)할 때 투자자가 받는 ELS 쿠폰의 재원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를테면 ELS 쿠폰은 덤으로 받는 공짜가 아니라 증권사가 미리 쳐놓은 일종의 덫인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풋옵션 매도’라는 한 가지 요소만으로 ELS 전체 구조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사진, 풋옵션 매수&amp;매도)<br><br>이 대목에서 나의 투자 스토리를 얘기해보려 한다. 6월 초 군을 전역한 후 가을 학기에 대학 복학하려는 나에게 당시 국내 굴지의 그룹사 회장 비서실에 근무하던 형의 부탁으로 주식 관련 일을 수행했다. 증권사에 방문하는 일과 영어 서적을 번역 요약하는 알바였다. 1976년 초여름부터 나의 주식공부가 시작되었다.<br>이런 공부의 인연으로 일찍부터 주식투자에 눈을 뜨고 결국 난 증권회사로 이직까지 했다. 한번은 가까이 지냈던 대학 후배(한국투자신탁에 근무)의 부탁을 거절못해 저축 수단으로 여기고 신탁상품에 가입했는데, 정작 몫돈이 필요해 이를 해지하자 불입했던 원금의 반 정도만 회수할 수 있었다. 여기서 깨달은 교훈은 남에게 내 자산의 운용을 맡기면 후회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이후 난 더욱 철저하게 직접투자만 실행했다. 내가 지금 이 책을 읽는 이유도 간접투자의 헛점이나 함정을 살펴볼 요량이다.<br>ELS 쿠폰의 비밀&nbsp; &nbsp; &nbsp; &nbsp;<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2000년대 초반 한국 시장에 ELS가 처음 소개되었다. 당시 이런 상품을 처음 접했던 많은 담당자들은 “어떻게 기초자산이 50% 하락해도 원금과 쿠폰을 받을 수 있냐”며 놀라워했다. 그래서 무조건 가입해야 할 상품으로 받아들였다.&nbsp;<br>지금은 은퇴한 외국계 증권사 임원 역시 “당시 한국 ELS 시장에 상품을 공급할 때 내부 세일즈 마진을 내부 가이드 라인보다 훨씬 더 붙여도 거래가 됐고, 나중에 더 붙여봐도 대부분 거래가 성사돼 신기했다”고 회고했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한국의 금융지식 수준이 그들에 비해 많이 뒤떨어져 있었던 거다. 2000년대 초반 국내에는 금융공학을 전문적으로 이해하는 인력이 많지 않았고, ELS 투자 경험을 가진 고객도 극히 제한적이었다. IMF 이후 국내 증권사의 일부 인력들은 선진 금융기법들은 많이 공부했다.&nbsp;<br>미래에셋을 창업한 박현주 회장도 이런 필요성을 깨닫고 증권회사에 '금주령'을 발동하기도 했었다. 그 시절만 해도 증시가 폐장되면 증권사 직원들은 삼삼오오 우루루 몰려가 술을 마시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었는데, 이런 악습을 깨뜨리려는 시도였다. 술 마실 시간에 공부하라는 것이기도 했다.&nbsp;<br>아무튼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외국계 증권사가 구조화된 상품을 제안하면 전문지식이 부족한 탓에 이를 정밀하게 분석하기보다는 거래를 확보하는 게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기였다. 물론 20년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한국의 금융 수준이 높은 축에 든다.<br><br>(사진, 쿠폰 결정 요소)<br>ELS 쿠폰의 결정 요소 중 가장 중요한 변수는 변동성變動性이다. 이는 기초자산이 얼마나 크게 움직이는지를 의미한다. 기초자산이란 주식시장의 환경에 따라 상승할 수도 하락할 수도 있다. 그런데, 크게 변동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의미이다. 즉 조기 상환 가능성은 낮아지고 '노크-인' 이벤트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그렇다. 쿠폰은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해당 상품이 내포하고 있는 '리스크에 대한 대가'였다. 쉽게 말해서 '눈속임'이었다.<br>모든 금융투자는 아는만큼 보인다<br>수익이 있는 곳엔 반드시 리스크가 존재한다. ELS가 겉보기엔 수익 상환 확률이 높고 구조 또한 유리한 상품이다. 하지만 반드시 이해하고 시작해야 할 단점(리스크) 또한 분명히 있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잘못된 투자로 이어질 수도 있다. 파생상품투자에 관심을 가진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의 정독을 권하고 싶다.<br>#재테크 #투자상품 #ELS #조기상환 #기초자산 #상품구조 #김정혁 #매경출판 #MK에디션 #경제공부 #재테크도서<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7/79/cover150/k3021392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77945</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소설]벤자민 마이어스의 장편소설 수평선 너머 - [수평선 너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29667</link><pubDate>Thu, 11 Jun 2026 22: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296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9778&TPaperId=173296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89/coveroff/k7921397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9778&TPaperId=173296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평선 너머</a><br/>벤자민 마이어스 지음, 최리외 옮김 / 다산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삶은 어디로 간 걸까? 매일 거울을 보며 똑같은 질문을 건네보지만 답은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영국을 배경으로 문학을 통해 진정한 만남을 그려내는 이 소설은, 전쟁의 소식이 끊이지 않는 이 시대와 겹치며,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한다. 전쟁의 포화로 검게 그을린 세계에서 시를 만난다는 것은 정말이지 기적 같은 일이고, &lt;수평선 너머&gt;는 바로 그 기적에 대한 이야기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으며, 나는 문학이 인간의 삶을 구할 수 있다는 그 오랜 믿음을 다시 회복했다. - 황인찬(시인)<br><br>이 소설에 대한 찬사가 넘친다. 마치 동화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거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며, 페이지마다 묘사의 보석이 박혀있어 시적詩的이고, 살아있음의 기쁨을 그려낸 서정적인 소설 등의 글이 무려 4페이지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나 또한 그래서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지도 모르겠다.<br>먼저 영국 작가 벤자민 마이어스에 대해 알아보자. 그는 저널리스트이자 시인이며 소설가이다. 실제로 그의 글은 &lt;가디언&gt;, &lt;뉴 스테이츠먼&gt; 등 다양한 매체에 실렸으며, 그의 작품은 풍경, 도덕성, 인간관계 등의 주제를 아우른다. 월터 스콧상을 수상한 &lt;교수대&gt;가 대표작이며, 영국 왕립 문학회의 회원으로 선출되었다.<br>소설의 줄거리는 광부가 될 운명이었던 16살 소년이 우연히 만난 노부인과의 우정을 통해 인생의 방향을 바꾸게 되는 어느 여름날을 담았다. 참고로 책표지에 담긴 그림은 화가 콜린 프레저(Colin Fraser)의 작품 'Beacon Head'(2023년)이다.<br><br>"지금 이 순간이 가장 젊은 때다"<br>이는 나이든 내가 자주 읊조리는 말이다. 한해 한해 세월이 참 빨리 간다고 느껴지는 시절이 오면, 입 밖으로 절로 나오는 듯하다. 소설의 화자 또한 나와 비슷한 듯 이렇게 소설을 시작한다. 아픈 발을 질질 끌며 다니다 보니 마룻바닥의 페인트칠이 다 닳아 벗겨질 정도로 마치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빨리 지나간 세월임을 어렴풋이 짐작하게 한다.<br>지금 이 순간이 가장 나이 든 순간이며, 앞으로 더 늙어갈 일만 남았다.&nbsp;열린 창가에 앉아 있는 지금, 화자의 생애 마지막이 될 여름의 향기를 실어오는 가볍디가벼운 바람결에 새들의 노래가 글리산도(서로 다른 두 음 사이를 미끄러지듯 빠르게 지나가며 연주하는 음악 주법)를 이루고, 화자話者는 삶을 붙들듯 詩에 매달린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삶은 저 바깥에서 내가 게걸스레 먹어치워 주기를, 허겁지겁 집어삼켜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감각이 내 안에서 깨어났고 도무지 만족을 몰랐으며, 나로서는 그것을 감당해야 했다.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혹은 점점 더 많은 사람에게 깔려 익사하듯 죽어간 또래들을 위해서라도 내게는 삶을 탐닉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23쪽)<br>지금까지 어린 시절 대부분은 교실 창밖의 세계에 관심이 있었다. 수업을 파하는 종소리가 울리면 얼른 뛰쳐나가 들판을 자유로이 쏘다니고 싶었다. 멧비둘기가 지저귀는 소리, 나무를 쪼는 딱따구리 소리, 금방망이풀, 유채꽃의 향기가 풍기는 계절이었다.&nbsp; &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조만간 북아프리카에서 이곳 북부 잉글랜드로 돌아오는 제비들과 칼새들도 모습을 보일 것이다. 위어강 강둑을 따라 자라난 야생 마늘의 톡 쏘는 향기가 공기에 가득했다. 여기저기에 생긴 오솔길과 따끈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걸었다. 문닫은 공장, 전선 타래, 짐수레가 놓인 공터 등을 지나치는 동안 사람의 흔적은 없었다. 전쟁(1940년 4~6월, 영국은 연합군의 일원으로 노르웨이를 지원했지만 결국 독일군에게 점령당했음)은 질병과도 같아 시간의 흐름만이 치유할 수 있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을 때까지 고통받아야 했다.<br>화자의 부모님은 화자가 탄광炭鑛에 들어가는 것 외에 다른 일을 하리라곤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던 분들이다. 화자의 도래 중엔 이미 2,3년째 채찬 막장에서 일한 애들도 있었으니까 말이다. 맑은 공기를 그토록 갈망하는 화자가 지금 영국의 길가를 걷고 있는 이유였다.<br>오늘도 걸었다. 막다른 길처럼 보였음에도 90미터쯤 더 나아가자 저만치 오두막이 보였다. 석재石材로 지은 집은 마치 문어발처럼 아메리카 담쟁이덩굴이 온통 뒤덮고 있었다. 오솔길은 오두막 옆쪽에서 끝났다. 집 앞으로 정원이 보였다. 화단으로 둘러싸인 채소밭이 자리하고 있었다. 경사진 목초지의 내리막을 따라 조그맣게 조성한 구역이었다. 새 모이통아 여러 개 놓여 있었고 박새, 되새, 개똥지빠귀, 솔새, 검은머리꾀고리 등이 분주하게 식사하고 있었다.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엔진에 시동을 거는 듯 낮고 거친 소리였다. 어깨 너머로 돌아보니 독일새퍼트 한 마리가 단거리선수처럼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으르렁대는 소리는 간담이 서늘했다.<br>정원 울타리 너머 덤불 속에서 한 여성이 몸을 일으키며 개를 불렀다. "버터스" 그녀는 화자를 바라보았다. 친근하게 인사하는 말투가 오히려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180센티미터 정도의 큰 키를 가진 이 여성은 당당하고 거만한 자세 때문에 위엄이 있어 보였다. "봐줘라, 버터스"라는 그녀의 말에 개는 몸을 수그려 땅에 엎드려 앞발에 머리를 기댔다.<br>"그냥 이 길을 따라 내려오던 중이었어요""억양을 들어보니 먼 데서 온 모양이군. 갱부 사투리 같은데?"<br>한 눈에 노숙자로 보이는 화자에게 쇄기풀 차를 권하는 중년 여성의 이름은 '덜시 파이퍼'였다. 통성명을 원하는 그녀에게 화자는 "로버트 애플야드"라고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쇄기풀 차를 꺼려하던 소년에게 쇄기풀 차를 끓일 때 빛깔과 풍미 때문에 레몬을 첨가한다고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nbsp; &nbsp; &nbsp; &nbsp; &nbsp;&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인생에는 약간의 색이 필요한 법이거든. 환상일지라도 말이지. 그리고 풍미 없는 삶은 죽음과 다름없어." (51쪽)<br>몸에서 나는 땀냄새를 의식하며 떠나려하는 로버트에게 덜시는 바닷가재 요리를 한다며 저녁까지 먹고 가라고 제안한다. 이를 먹어본 적 없었던 로버트는 어머니가 생선을 안 좋아한 탓이라고 얼버부리려 하자 벌써 경제적 사정이었음을 눈치 챈 덜시는 화제를 잠시 전쟁 탓이라고 돌렸다. 이에 로버트는 모두 독일 놈들 때문이라며 적개심을 완전 드러냈다. 그러자 덜시는 진정으로 싸울 가치가 있는 건 자유, 자유가 가져다주는 모든 것, 시詩, 좋은 와인 한 잔, 맛난 식사, 자연, 사랑 등이라고 말한다. 로버트에게 도움되는 대화는 이어졌다.<br>로버트가 저녁까지 고맙게 먹고 가겠다고 하자 저 아래 초원에서 마늘 한 움큼 뜯어오라고 요구했다. 정원 울타리를 넘어 들판으로 나아갔다. 사방천지에 쑥갓, 마디풀, 메꽃, 과꽃, 쇄기풀, 검은딸기나무, 우엉, 갈퀴나물, 엉겅퀴 등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다. 함께 나서서 길을 터준 버터스 덕분에 야생 마늘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평화로운 들판 풍경에 푹 빠져서 윙윙대는 곤충들과 근처에서 들려오는 새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이를 한껏 즐겼다. 모르는 사이에 로버트의 삶을 다른 방향으로 떠밀어 주었는지도 모른다.<br>모든 이야기는 듣는 사람 혹은 읽는 사람에게 다른 풍경을 건넨다. 지금 여기가 아닌 다른 시공간의 그 낯선 풍경 속에 인물이 놓인다. 어딘가로 움직인다. 누군가를 만난다. 우연히, 놀랍게도 우연히 말이다. 예기치 않았던 우연이 엮어내는 이야기가 실로 경이롭다.<br>생애의 초여름을 지나는 로버트는 오소리 굴을 들여다보다 우연히 발견한 덤불 바깥 길목에 위치한 오두막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덜시를 만났다. 자기 인생의 늦가을쯤 지나고 있는 듯한 덜시는 생판 모르는 소년을 마치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대햇다. 박학다싯(?)한 그녀의 말들이 로버트의 귓가에 맴돌고 나아가 인생 방향까지 비튼다. 이 소년은 처음으로 철학과 예술의 언어를 배우고, 문학의 세계에 몸을 담근다.<br>좋은 시는 마음속 조개껍데기를 벗겨내 그 안에 깃든 진주를 발견하게 한단다. 말로 도저히 표현해 낼 수 없는 감정에 언어를 부여하는 거야. (중략) 시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완전히 혼자는 아니라는 점을 일러주는 인류의 표현 방식이야. 캄캄한 밤을 홀로 항해하는 뱃고동에서 애절하게 울려 퍼지는 소리처럼, 시는 시대를 초월해 공명하는 위로의 목소리를 들려주지. (138-139쪽)<br><br>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이런 순간이 찾아올 수도 있을 듯 싶다. 비록 우연일지라도 자연을 곁에 두고, 타인을 만나 시절과 문학을 논하는 그런 삶을 말이다. 또 다른 우리 모두의 풍경 안에서 이미 진행 중일지도 모른다는 번역자의 말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햇살 가득한 여름날 그늘막에 앉아 이 소설에 빠져 보시길 권하고 싶다.<br>#소설 #장편소설 #수평선너머 #벤자민마이어스 #다산책방<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89/cover150/k7921397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58940</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주식투자] 주도주 사이클 절대법칙 - [주도주 사이클 절대 법칙 - 지수를 넘어 압도적 수익을 이끄는 투자 불패 공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24762</link><pubDate>Tue, 09 Jun 2026 09: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247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532&TPaperId=173247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0/99/coveroff/k3321385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532&TPaperId=173247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주도주 사이클 절대 법칙 - 지수를 넘어 압도적 수익을 이끄는 투자 불패 공식</a><br/>한규범 지음 / 부키 / 2026년 05월<br/></td></tr></table><br/>당대의 주도주들은 최소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상승을 이어갔다. 반대로 조정 국면에 들어갔을 때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실적 자체는 이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보여 주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주가는 계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비싸서 못 사는 주식은 왜 계속 오를까?”<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실적은 좋은데 주가는 왜 하락할까?”<br>저자 한규범은 2008년 주식시장에 입문하여 NH투자증권, 파베르투자자문 주식운용본부에서 근무했다. 실전 운용 경험을 통해 주도주를 중심으로 상승과 하락의 사이클을 분석한 끝에 모든 주도주의 생애엔 일정한 구조가 있음을 발견했다.<br>그는 군사 전략가 클라우제비츠의 저서 &lt;전쟁론&gt;에 등장하는 '공세종말점'이란 개념을 인용해서 주도주의 탄생과 종말은 이를 향헤 달려가는 일정한 구조를 가졌음을 강조한다. 이 개념을 먼저 살펴보자. 승승장구하며 적진을 향헤 진격하는 군대라 할지라도 보급로가 길어지고 병력이 소모되며 공격의 에너지가 소멸하는 지점이 반드시 온다는 뜻이다. 이 지점을 넘어서는 진격은 더 이상의 승리가 아니라 파멸을 초래한다는 거다.<br>개인적으로 난 고구려와 수나라/당나라 간에 벌어졌던 동아시아 최대 전쟁을 자주 들춰보는 역사 매니아이다. 막대한 전쟁 물량을 투입한 중국의 수나라와 당나라 공히 한반도의 군사 국가 고구려(그들은 변방의 소국이라고 폄하했음)에게 패하고 만신창이가 된 채 퇴각할 수밖에 없었던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 바로 '보급로의 끊김'이었다. 그래서 저자가 군사학을 이용해서 주도주의 흥망성쇠를 설명하는 점에 깊은 신뢰를 갖고서 이 책을 읽고 있다. 내용 중 인상적인 부분을 소개하며 서평에 갈음하려 한다.&nbsp;<br style="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영원한 1등은 없다<br>이는 내가 평소에도 즐겨 사용하는 용어이다. 직장 생활을 하며 겪었던 경험들과 많은 독서를 통해 나름 정립했던 나만의 가치관이기도 하다. IMF 사태로 다니던 회사의 임원직을 사퇴하고 그동안 갈고 닦았던 투자 지식을 토대로 전업투자자의 길로 나설 때는 나만의 투자관 중 하나이기도 했다. 특히, 주식시장에선 '영원한 1등'이란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다.<br style="letter-spacing: -0.15px;">최근의 좋은 사례가 바로 이차전지주의 몰락인 듯하다. 2~3년 전만 해도 주식시장의 대세인 전기차와 이차전지가 유일한 주도주라고 확신하며 대부분 이를 매수했다. 심지어 성급한 투자자들은 과감한 빚투에 나서며 열광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금의 모습은 확연히 달라졌다. 2026년 현재 시장은 AI, 로봇, 전력 인프라, 반도체가 향후 10년 이상 시장을 지배할 주도주들로 믿고 있다. 하지만 역사의 기록은 우리에게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사진, 한국 주도주 히스토리)<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주도주의 몰락은 단순히 ‘주가가 너무 비싸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주도주는 원래 밸류에이션의 잣대를 훌쩍 뛰어넘어 움직인다. 미래의 성장가치가 앞당겨 반영되기 때문이다. 그렇다. 진짜 위기는 가격의 고저高低에 있음이 아니라, 시장을 장악했던 상승의 기세와 에너지가 임계점에 도달해 더 이상 새로운 매수세를 유입시키지 못할 때 찾아온다. 클라우제비츠가 강조하는 '보급로의 끊김' 현상과 닮아 있다. 즉 공세의 동력이 소진되는 순간, 주도주의 생명력은 마침표를 찍는다는 교훈이다.<br>그래프상 정배열의 의미<br>대체로 주식투자자들은 주가 그래프를 살펴본다. 패턴을 고려해서 타이밍을 포착하자는 기술적 분석 영역이기도 하다. 위에서부터 아래로 단기, 중기, 장기의 아동평균선이 나란히 배열된 모습이다. 그런데, 이와같은 정배열은 원인이 아니라 필연적인 흔적에 가깝다.<br>주도주를 움직이는 근본적인 동력은 시대적 흐름에 올라 탄 기업의 압도적인 실적 성장에 있다. 이같은 실적의 폭발력이 시장의 수급과 충돌하며 강력한 추세선을 형성할 때 필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주가의 흐름이자 궤적인 셈이다. 그렇다. 정배열은 주도주의 엔진이 예열을 마치고 가장 효율적인 궤도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정직한 증거다.&nbsp; &nbsp;&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주도주 포착을 위한 '한의 법칙(저자가 만든)' 핵심은 일봉이 아니라 주봉 그래프에 있다. 주간 이동평균선은 한 주간의 치열한 매매 공방이 끝난 뒤 형성된 '시장의 합의'이며, 주봉이 정배열을 이뤘다는 것은 상승의 관성이 구조적으로 형성됐음을 뜻한다.<br>4주선(1개월)~ 한 달간의 단기 수급13주선(3개월)~ 한 분기의 흐름, 실적의 방향성26주선(6개월)~ 중장기적 추세, 해당 종목을 주도주로 인정52주선(12개월)~ 1년의 장기 펀더멘털<br>주도주의 진짜 힘은 정배열이 완성되는 ‘첫해’에 집중된다. 이때 나타나는 실적의 기울기는 단순한 성장이 아니라 ‘폭발(explosion)’에 가깝다. 엔진의 마력이 바뀌면 차트의 각도가 바뀌듯, 1년 차에 터져 나오는 영업이익 성장률의 가속도는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높이까지 주가를 밀어 올린다. 저자는 이를&nbsp;‘실적 델타(Delta)’라고 정의한다.&nbsp;<br>주목할 핵심은 단 하나다. 단순히 실적이 좋은 상태가 아니라, 전년 대비 성장률이 가파르게 치솟을 때 주가는 비로소 시장의 모든 상식을 깨고 질주하기 시작한다. 정배열이라는 기술적 지표 완성과 실적 폭발이라는 펀더멘털의 결합, 이것이 바로 주도주 탄생의 유일한 공식이다.<br>"주가는 언제까지 오를 수 있을까?"<br>이는 주식투자자의 공통된 질문일 것이다. 내가 굳이 이에 대한 답을 강요받는다면 "아무도 모른다"라고 답하겠다. 증권 유관기관에서 발표하는 적정가치, 목표주가 등은 존재하겠지만 이는 '고점에 관한 해답'은 분명 아니다. 그렇다면 투자의 대가들이 매도하는 시점이 고점일까?&nbsp;&nbsp;<br style="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시중에 출간된 거의 모든 주식투자도서를 섭렵했지만 소위 '전설적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는 시점은 주가가 비싼 때문이 아니라 시장의 열기가 식었을 때였다. 물론 이 전설들이 활동하던 시점은 제각각이지만 이들이 한결같이 경계했던 지점은 서로 일치한다.<br>저자는 필립 피셔부터 하워드 막스까지에 이르는 거장들의 시각을 통해 '2년의 벽'이라는 흥미로운 가설(?)을 주장한다. 당연히 저자는 이를 데이터로 증명하고 있는데, '자본의 피로도'에 대한 통계적 실체라고 할 수 있다. 왜 주도주의 수명은 2년이란 시간이 결정지을까?&nbsp; &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첫째, 필립 피셔의 '3년 원칙'을 재해석한다. &lt;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gt;에선 좋은 기업의 주식은 충분한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함을 강조했고, &lt;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gt;에선 투자 판단의 시비를 검증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3년으로 제시했다. 이를 재해석하자면 1년이라는 준비기를 거쳐 이후 2년(100주)이 바로 주도주의 폭발적인 공세攻勢 구간인 셈이다.<br>둘째, 윌리엄 오닐의 '절정 상승'을 살펴본다. 그의 저서 &lt;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gt;에선 정배열 초입의 '컵 앤드 핸들' 패턴 돌파에서 강력한 공세가 시작됨을 강조한다. 하지만 주도주 말기엔 주가가 급격히 가팔라지고 거래량의 폭증이 빚어낸 '절정 고점'을 경계했다. 이는 해당 종목의 스토리가 이미 대중화되어 누구나 아는 상식이 되었기에 시세의 말기 신호로 본 것이다.<br>셋째, 하워드 막스의 '시계추'는 &lt;투자에 대한 생각&gt;에 등장하는데, 그는 강세장이 3단계로 성숙한다고 구분했다. 1단계는 소수의 선구자만 맏는 시기, 2단계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실제로 개선되는 걸 깨닫는 시기, 3단계는 '모든 이가 영원히 좋아질 것으로 결론'을 짓는다. 이에 대해 하워드 막스는 시장 심리가 낙관과 리스크 수용의 극단으로 치달을 때 시계추는 반드시 반대 방향으로 되돌아온다고 경고했다. 즉 영원히 상승할 것으로 믿는 3단계가 가장 위험한 지점이다. 시계추는 통계적으로 정배열 이후 2년 만에 도달함을 알 수 있다.<br>2년이란 기간은 인내심의 한계치&nbsp;<br>이밖에도 책은 밸류에이션의 함정, 성장률의 역설, 전선의 재편, 반복되는 역사, 공세의 재점화 등으로 이어지면서&nbsp;역사적으로 애플, 엔비디아,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들은 단 한 번의 공세로 사라지지 않고, 이들은 서로 다른 기술 사이클을 만날 때마다 스스로를 재정의하며 반복적으로 주도주 공세를 재점화했음을 강조한다. 오직 주도주의 주인공만 바뀌는 역사가 반복된다.<br><br>#재테크 #주식투자 #주도주사이클절대법칙 #한의법칙 #한규범 #부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0/99/cover150/k3321385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09996</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경영] 수익과 성장을 동시에 잡는 네이버 블로그 - [돈이 되네? 수익과 성장이 동시에 터지는 네이버 블로그 - N잡러, 경단녀, 육아맘을 위한 체험단, 애드포스트, 원고료, 브랜드 협업, 제휴마케팅, 쇼핑 커넥트까지 1일 1포스팅 꾸준함으로 완성하는 실전 수익화 비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22819</link><pubDate>Mon, 08 Jun 2026 06: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228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7742&TPaperId=173228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8/27/coveroff/k3521377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7742&TPaperId=173228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돈이 되네? 수익과 성장이 동시에 터지는 네이버 블로그 - N잡러, 경단녀, 육아맘을 위한 체험단, 애드포스트, 원고료, 브랜드 협업, 제휴마케팅, 쇼핑 커넥트까지 1일 1포스팅 꾸준함으로 완성하는 실전 수익화 비법</a><br/>정소희 지음 / 골든래빗(주) / 2026년 04월<br/></td></tr></table><br/>블로그는 단순히 글을 쓰는 공간이 아닙니다. 나를 기록하고, 가치를 발견하며, 끝내 '나'라는 브랜드를 완성해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저는 지금도 메일 기록하며, '나'를 넘어서 하나의 기업으로 성장하는 내일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 책이 당신의 평범한 일상을, 비범한 자산으로 바꾸는 첫 번째 퍼즐 조각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정소희는 뷰티 크리에이터 출신으로 13년 차 블로거이자 브랜딩/마케팅 전문가이다. 네이버 블로그 '그녀의 도약, 정소희'를 운영하며 누적 방문자 1,800만 명의 성장을 만들어왔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쌓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과 브랜드의 성장을 돕고 있다.<br>총 여섯 개 파트로 구성된 책은 내 이야기가 돈이 되는 순간(파트1), 수익형 블로그 기초 공사하기(파트2), 방문자를 끌어들이는 글쓰기 전략(파트3), 방문자를 단골로 만드는 고속 성장 시스템(파트4), 네이버 블로그 수익화 풀코스(파트5), 퍼스널 브랜딩하고 인플루언서로 도약하기(파트6) 등을 통해 단순한 취미를 넘어 수익과 성장을 동시에 잡는 네이버 블로그 비법을 소개한다.<br><br>내 이야기가 돈이 되는 순간<br>평범한 일상이 비범한 자산이 되는 첫걸음을 경험하는 순간이다.&nbsp;SNS는 단순한 소통의 공간을 넘어 돈과 영향력, 기회를 만들어내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되었다. 누구나 손 안의 스마트폰 하나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고,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시대이다. 여행을 계획할 때, 맛집을 찾을 때, 새로운 상품을 살펴볼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SNS를 검색한다. 이제 SNS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그라고 나를 성장시키는 가장 빠른 길이다.<br>일상이 어떻게 단단한 수익 파이프라인이 되는지 그 시작을 살펴본다. N잡러, 워킹맘, 자영업자 등 누구나 당장 블로그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고, 특별하지 않은 기록이 어떻게 기회로 연결되는지 확인한다. 블로그를 다른 SNS 확장의 베이스캠프로 삼기 위해 나만의 정체성을 찾고 흔들리지 않는 기록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수익형 블로그 기초 공사하기<br>수익형 블로그라는 튼튼한 온라인 집을 짓기 위해 기초 뼈대를 세우는 과정이다. 수익형 블로그,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가? 블로그의 첫 세팅은 단순히 화면 꾸미기가 아니라 앞으로의 성장 방향과 수익 구조를 좌우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길을 배운다.&nbsp;<br>돈이 되는 블로그의 명확한 단기/장기 목표를 세우고, 브랜딩을 돕는 닉네임과 블로그명 작명 공식을 익힌다. 방문자에게 신뢰를 주는 스킨 및 레이아웃 설정부터, 스마트폰 화면에서 술술 읽히도록 돕는 1분 가독성(서체, 행간, 정렬) 세팅법을 다룬다. 작심삼일을 막아주는 꾸준한 글쓰기 습관 만들기와 나만의 소재를 찾는 7가지 방법까지 블로그 세팅의 모든 것을 마스터한다. 기초 세팅부터 실전 노하우까지 차근차근 배운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방문자를 끌어들이는 글쓰기 전략<br>이는 검색 엔진과 독자를 동시에 사로잡는 법이다.&nbsp;단순히 잘 쓴 글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들이 찾아오고 머무는 글'의 구조를 낱낱이 파헤쳐본다. 븡문자는 우연히 증가하지 않고, 검색 의도와 감정 흐름을 이해한 글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감感이 아닌 기준으로 글을 쓰는 방법, 키워드 발굴법, 글쓰기 공식들을 정리했다. 단지 읽히는 글을 넘어, 다시 찾게 만드는 글쓰기 전략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br>네이버 검색 엔진이 블로그를 평가하는 진짜 기준인 C-Rank와 문서의 질을 판단하는 D.I.A.+ 알고리즘의 원리를 완벽히 해독한다. 데이터랩과 판다랭크, 자동완성 검색어를 활용해 돈이 되는 '틈새 황금 키워드'를 발굴하는 전략을 익힌다. 또한 AI를 활용해 글감 아이디어를 얻고, 미리캔버스로 독자의 시선을 붙잡는 섬네일을 만들고, 캡컷을 활용한 초간단 영상 편집 방법도 알아본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방문자를 단골로 만드는 고속 성장 시스템<br>데이터 분석과 찐 팬 만들기 과정이다. 단순히 글을 잘 쓰는 것을 넘어 '방문자가 늘어나는 구조'를 만드는 법을 다룬다. 매일 글을 써도 조회수가 제자리인 이유(사실 내가 제일 궁금한 점이기도 하다), 갑자기 유입이 증가했다가 감소하는 이유의 원인을 데이터로 읽는 법을 알려준다.&nbsp;<br>일회성 방문자를 내 블로그의 단골이자 ‘찐 팬’으로 전환하는 고속 성장 비법을 배울 수 있다. 블로그 통계 메뉴를 통해 유입 키워드와 인기 게시물의 패턴을 분석하고, '어떤 콘텐츠가 나를 성장시키는지'를 객관적으로 점검한다.&nbsp;<br>공감과 댓글, 이웃 방문을 활용한 3단계 소통 법칙으로 든든한 관계를 쌓는 법을 익힌다. 특히 블태기(블로그 권태기)를 극복하는 회복 루틴과 '1일 1포스팅 챌린지' 실천법을 통해 지치지 않고 우상향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네이버 블로그 수익화 풀코스<br>애드포스트부터 역제안, N잡 확장까지를 살펴본다.&nbsp;블로그 성장을 실제 '돈'으로 전환하는 단계에 들어왔다. 방문자가 어느 정도 쌓이고, 글쓰기 루틴이 잡히기 시작하면 '이제 돈은 어떻게 벌지?'라고 고민하게 된다. 블로거라면 누구나 갖는 인지상정인 셈이다.&nbsp;<br>광고 수익의 첫걸음인 애드포스트 승인 및 정산 세팅부터, 생활비를 방어하는 체험단 선정 비법과 협찬 사진 촬영 노하우를 다룬다. 특히 초보자도 당당하게 광고주에게 먼저 협업을 요구하는 ‘역제안’ 제안서 작성 공식을 100% 실전 템플릿과 함께 공개하며, 나아가 내 글에 링크를 달아 수수료를 받는 쇼핑 커넥트(제휴마케팅), 내 경험을 단숨에 수익으로 바꾸는 전자책 출간, 커뮤니티와 챌린지를 통한 지식 창업까지 한계 없는 수익 파이프라인을 전수하고 있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퍼스널 브랜딩하고 인플루언서로 도약하기<br>한계 없는 채널 확장과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단계이다. 퍼스널 브랜딩은 특별한 사람만이 가능한 게 아니다. 일상적인 경험을 어떻게 기록하고, 어떤 관점으로 정리하느냐에 다라 누구나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 여기선 잘 보이는 글보다 기억되는 사람이 되는 방법에 집중한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블로그라는 든든한 뿌리를 바탕으로, 내 브랜드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폭발적인 영향력을 만드는 방법을 다룬다. 블로그를 절대적인 ‘베이스캠프’ 삼아 인스타그램(릴스), 유튜브(쇼츠), 스레드로 영토를 확장하며 시너지를 내는 채널 다각화 전략을 배울 수 있다. 사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이 부분이 나의 가장 취약점이자 배우고 싶은 분야이다.<br>네이버 인플루언서 합격 꿀팁과 흔들리지 않는 퍼스널 브랜딩 구축법을 익힌다. 마지막으로 평범한 이웃에서 비즈니스 파트너로 도약한 블로거 5인(마리홍, 행복한정원, 러블링, 쥬씨크, 상혀닝)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받아보자.<br><br>블로그 수익화의 가정교사<br>지금 이 책은 내 책상 책꽂이의 藏書다. SNS의 기본기를 다지고 나의 모든 경험과 역사를 깊이 있게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은 블로그가 유일하다고 책의 저자는 설파한다. 왜냐하면, 글을 통해 생각을 구조화할 수 있고, 이미지와 영상까지 함게 담아낼 수 있어서 콘텐츠 역량을 종합적으로 키우기 좋기 때문이다. 블로그 수익화에 대해 고민중인 모든 블로거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br>#경제경영 #온라인창업 #수익화모델 #네이버블로그 #실전수익화비법 #정소희 #골든래빗<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8/27/cover150/k3521377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82791</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역사이야기] 시대를 읽는 한국사  - [세대X 한국사 - 혐오를 멈추고 시대를 읽는 현대사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21950</link><pubDate>Sun, 07 Jun 2026 19: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219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714&TPaperId=173219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2/22/coveroff/k1521387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714&TPaperId=173219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대X 한국사 - 혐오를 멈추고 시대를 읽는 현대사 수업</a><br/>김재원 지음 / 날리지 / 2026년 05월<br/></td></tr></table><br/>우리가 세대 갈등이라는 신기루에 취해 서로에게 ‘요즘 애들’과 ‘꼰대’라는 돌을 던지는 동안, 진짜 기득권과 불평등의 구조는 무대 뒤에서 조용히 안도의 미소를 짓고 있다. 정규직 울타리 안에서 떨고 있는 중년의 부장과 플랫폼 배달 노동으로 내몰린 청년은 서로를 탓할 것이 아니라, 함께 시대의 목덜미를 쥐고 흔들어야 할 똑같은 생존자들일 뿐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br><br>책의 저자 김재원은 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한국사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 겸임교수이자 지식콘텐츠 스타트업 비욘드날라지(주)의 공동대표이다. 역사 예능 유튜브 &lt;역사의재원쌤&gt;에서 국사학과 제자들과 함께 일성 속의 역사를 탐구하며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br>총 4부로 구성된 책은 우리는 세대에 속고 있다(제1부), 세대를 만든 경험(제2부), 충돌의 해부 - 같은 공간, 다른기억(제3부), 우리는 왜 여전히 연결되어 있는가?(제4부)에 걸쳐서 열일곱 개 장을 통해 변해버린 '시대의 규칙'을 살펴본다.<br>세대는 이름이고, 시대는 조건이다<br><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우리가 ‘세대’라는 프레임에 갇혀 특정 연령 집단의 인성이나 이기심을 비난하는 동안, 정작 그 이질적인 생존의 문법을 강제한 기득권과 불평등의 구조는 철저히 은폐된다. 파이가 폭발적으로 팽창하며 노동이 자산으로 치환되던 고도성 장기의 구조와, 제로섬 게임이 되어버린 저성장기 ‘닫힌 사회’의 구조는 완벽하게 다르다.&nbsp;<br>이 판이한 조건 속에서 각 집단이 생존을 위해 채택한 가장 합리적인 적응 방식이, 지금 우리 눈앞에 ‘세대 갈등’이라는 파열음으로 나타나고 있을 뿐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세대라는 가림막을 걷어내고, 그 기저에 작동했던 '시대의 규칙'을 낱낱이 추적해야만 한다.<br>'이름'을 탓하는 소모적인 혐오를 멈추고, 우리를 지금의 모습으로 구조해 낸 그 묵직한 '조건'들의 실체를 직시할 때, 우리는 비로소 이 사회를 얽어맨 구조적 모순의 진짜 얼굴을 대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낡은 세대의 낙인을 거두어들이고 그들이 피땀 흘려 통과해야만 했던 구체적인 시대의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갈 차례다.<br>유신 교실의 모순과 기만적인 풍요<br>통제의 최전선은 학교였다. 이 세대의 아이들은 아침엔 국민교육헌장을 암송햇고, 교실은 어떤 정치적 의문이나 일탈도 허용되지 않는 거대한 병영兵營의 축소판이었다. 특히 1980년 집권한 신군부新軍部는 대중문화의 일방적인 탈정치화를 유도했다. 그해 12월 컬러TV 방송을 시작으로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야간통행 금지 해제, 심야 영화 상영 등 소위 3S 정책이 본격화됐다.<br style=""><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화려한 브라운관 밖의 현실은 억압 그 자체였다.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대중음악은 불온하다는 이유로 가차 없이 금지곡이 되었고, 청년들의 문화적 상상력은 국가보안법과 풍기문란이라는 잣대 아래 철저히 재단되었다.&nbsp;정치적으로는 철저히 통제받으면서도 소비문화의 짜릿함과 경제적 상승의 기대를 동시에 체감해야 했던 이 기묘한 모순 속에서, 이 세대의 시대감각은 팽팽하게 벌려지고 있었다.<br>가족 단위 소비에서 10대 독립 시장으로<br>1980년대 당시 문화를 소비하는 거점은 거실 한가운데 놓인 텔레비전이나 가족이 공유하던 전축이었다. 이처럼 수용 환경이 철저히 집단적이었기에 텔레비전 전파로 흘러나오는 음악은 가족 모두가 무난하게 들을 수 있는 가장(아버지)의 입맛에 맞는 트로트나 성인 가요 혹은 발라드가 주를 이루었다.<br>이 구도를 산산조각 낸 것은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소니의 워크맨 등)의 대중화였다. 음악의 소비 단위가 이어폰을 꽂은 개인으로 파편화된 셈이었다. 경제적 풍요를 만끽하던 1990년대의 10대들은 자신만의 용돈이 있었다. 서태지의 '난 알아요'는 170만 장이나 판매되는 거대한 사건이었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이에 자본은 즉각 기수를 돌렸다. 방송국과 음반 기획사들은 기성세대 중심의 편성을 버리고, 철저하게 구매력을 갖춘 10대와 20대의 기호에 맞춘 댄스 음악과 트렌디한 콘텐츠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국 대중문화 산업의 헤게모니가 어른에서 아이들로 역전됐다. 부모 세대가 10대 자녀들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 텔레비전 채널 주도권을 넘겨주고 문화적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한, 세대 간 문화 단절이 산업적으로 고착화된 시점이 바로 이때다.<br>좁아진 취업문 &amp; 고학력 인플레이션<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한국 경제의 성장판은 완전히 닫혀버렸고, 양질의 대기업 정규직 일자리는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반면 대학 진학률은 70%를 돌파하며 단군 이래 가장 높은 고학력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좁아진 취업의 문을 뚫기 위해 20대 청춘 전체를 도서관과 학원에 저당 잡혀야 했다.&nbsp;<br>토익 900점은 기본이고, 학점 관리, 해외 어학연수, 자격증, 공모전 입상, 대외활동, 그리고 무급 인턴십까지 이른바 ‘스펙 9종 세트’를 쌓기 위해 청춘들은 밥 먹고 잠자는 시간조차 아껴가며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했다.<br>대학은 진리를 탐구하는 상아탑이나 민주주의를 토론하는 광장이 아니었다. 정규직의 좁은 문을 통과하려면 남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만 하는 철저한 '생존주의生存主義'가 뼛속 깊이 각인되었다. 직장에 대한 충성심은 이미 옛말이 되었다. 주말에도 사비를 들여 자기계발에 올인하며 '나의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이기주의가 넓게 번졌다.<br>평생직장 vs 계약직<br>과거 성장기엔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있었다. 근속연수가 길어지는 만큼 호봉과 월급이 상승하고 덩달아 직급도 승진하는 그런 시절이었다.이 사절엔 한국의 기업들도 계속 성장함에 따라 커지는 조직에 소요되는 인재의 충원이 필요했던 때다. 직원 스스로가 퇴사하거나 부정비리 사유로 강제 퇴사당하지 않는 한 평생직장이자 종신고용이 보장된 셈이었다.<br>IMF 외환위기 이후 기업의 성장세가 주춤거릴 때 국회에서 정리해고제와 파견근로자보호법이 통과(1998년)함으로써 정규직의 고용 안정성 측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평생직장(종신고용) 구조는 근본적으로 바뀌게 되었다. 2024년 기준 한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는 전체 임금근로자의 약 38%에 달한다.&nbsp; &nbsp; &nbsp;<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1990년대까지 한국 대기업은 ‘가족주의’와 ‘공동체 의식’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성과주의’와 ‘개인 역량’이 그 자리를 대체했다. 기업 스스로가 종신고용의 약속을 철회하고 성과에 따른 차등 보상으로 전환했음에도, 기성세대 관리자들의 의식 속에는 여전히 가족주의적 충성의 문법이 남아 있다. 이같은 시각 차이가 일터의 세대 갈등을 재생산하는 핵심 기제 중 하나다.<br>일상이 빚어낸 운명공동체<br>우리들의 일상은 언론과 정치권에서 떠드는 세대 갈등이란 프레임처럼 무 자르듯 쪼개지지 않는다. 일부 과격한 정치권 인사의 지속적인 갈라치기에도 불구하고 우라들은 여전히 같은 시공간을 호흡하며 서로의 삶에 연루되어 있다.&nbsp;<br>명절날 정치 이야기로 싸우던 부모와 자식은 다음 날 아침 식탁에 마주 앉아 묵묵히 같은 찌개를 떠먹는다. 거리에선 60대 경비원과 20대 배달원이 서로에게 짧은 수고의 인사를 건네며 일상의 톱니바퀴를 함께 굴린다. 세대는 저마다 다른 시대의 시계를 찬 채 살아가지만, 그들이 살아가는 무대는 결국 같은 대한민국 지붕 아래인 것이다.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면 한국 사회를 짓누르던 세대 갈등이란 빙벽氷壁도 서서히 녹아내릴 수 있다.<br>물려주는 방식을 바꿔보자<br>기성세대라면 잿더미에서 도시를 세우고, 독재의 총칼 앞에서 광장을 지키고, 온몸을 갈아 가족을 먹여 살린 그 역사는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기억하자. 다만 그 찬란함을 후속 세대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대신 물려주는 방식을 좀 바꿔본다면 청년 세대의 분노 또한 정당함을 이해할 수가 있다. 역사는 거대한 혁명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망설임에서부터 바뀌어 왔다. 세대 갈등에 관해 고민하는 모든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역사 #역사이야기 #세대갈등 #한국근현대사 #세대한국사 #김재원 #비욘드날리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2/22/cover150/k1521387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22213</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금리예측]돈의 가격에 상승 압박을 가하는 8가지 구조들 - [머니쇼크 - 금리가 재편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21035</link><pubDate>Sun, 07 Jun 2026 01: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210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094&TPaperId=173210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47/coveroff/k6821390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094&TPaperId=173210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머니쇼크 - 금리가 재편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a><br/>제이미 러시 외 엮음, 임경은 옮김, 박정호 감수 / 교보문고(단행본) / 2026년 06월<br/></td></tr></table><br/>세계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가격은 무엇일까? 석유 가격? 반도체 가격? 빅맥 가격? 이 모든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돈의 가격이다. 돈의 가격은 30년 넘게 하락세를 보이더니, 이제는 상승하고 있다. 우리가 말하는 돈의 가격은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데 드는 가격이다. 돈이 남는 사람은 은행에 빌려주고 그 대가로 이자를 받고 돈이 필요한 사람은 금융기관에서 빌리고 그 대가로 이자를 준다. 그 이자를 전문적인 용어로 '차입 비용'이라고 한다. - '돈의 가격이 오른다' 중에서<br><br>책은 3명의 경제학자들이 엮었다. 제이미 러시는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수석 유럽 이코노마스트로 런던에 기반을 두고 있고, 톰 올릭은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워싱턴 D.C.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스테파니 플랜더스는 블룸버그 뉴스/리서치에서 글로벌 경제 및 정부 부문을 맡고 있다.<br>총 열다섯 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돈의 가격이 오른다, 인구구조의 영향, 더워지는 지구, 중국 쇼크, 오일달러의 문제, 러시아의 복수, 금리 하락의 시대는 끝났다, 더 비싼 세상에서 살아가기 등을 통해 그동안 오래 지속됐던 저금리 기조라는 달콤한 풍요를 누렸지만 이젠 그 여건이 변했음을 경고하고 있다.<br>기술 발전과 자연이자율<br>찰스 디킨스의 소설 &lt;어려운 시절&gt;(1854년)은 1차 산업혁명 시기 영국 공장 노동자들의 극심한 빈곤과 가혹한 노동 환경을 묘사한다. 이후 산업혁명은 기술 발전을 더해 새로운 모습을 그려낸다. 필립 K. 딕의 소설&lt;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gt;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 &lt;블레이드 러너&gt;(1982년)에서 비약적인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생활 수준은 그렇지 못한 미래 사회를 보여준다.<br>자연이자율 관점에서 보자면 낙관적, 비관적, 디스토피아적 시나리오는 자연이자율의 상승, 안정, 재하락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책은 3가지 시나리오를 모두 살펴본 끝에, AI가 급격한 성장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더 높은 확률을 부여하고자 한다.&nbsp; &nbsp;&nbsp;<br>즉 &lt;블레이드 러너〉 같은 디스토피아적 미래에서는 생산성이 대폭 향상해 성장에 불을 지피더라도 그 효과가 대규모의 일자리 상실로 인해 상쇄된다. 이는 추세 성장률, 나아가 자연이자율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더 제한적이라는 뜻이다. 또한 부의 불평등 심화에서 다루겠지만, 불평등 문제도 차세대 첨단 기술의 혜택이 주로 부유층에 집중되면서 급격히 확대될 것이다.<br>인구구조의 영향(저출산 &amp; 고령화)<br>노동인구가 증가하면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수익성 있는 투자 기회가 늘어난다. 노동 연령층 성인은 대개 돈을 벌어 저축한다. 예금 외에도 채권, 주식, 부동산에 투자해서 비상금과 은퇴 자금을 마련한다. 반면 아동과 노인은 주로 소비한다.<br>지출과 저축의 균형은 자연이자율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생산가능인구가 증가해서 잠재성장률이 상승하는 것처럼 저축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들은 자연이자율을 높이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부양비가 하락하면 저축률이 증가하는 등 저축을 증가시키는 요인들은 대개 자연이자율을 낮추는 편이다.<br>사회가 급변하고 피임법의 보급으로 평균 가족 구성언 수가 줄었다. 20세기 들어 출산율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사진, 미국 출산율) 대공황기에 미국의 실업률은 약 25%로 치솟았고 많은 가정이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느껴 출산율은 더욱 빠르게 하락했다. 1930년대엔 대체로 출산율이 약 2를 맴돌았는데, 이는 현재 인국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대체출산율'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었다.<br><br>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면서 상황이 반전되었다. 대공황이 종식되고 군인들이 귀가하자 기쁨이 충만하면서 출생률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소위 베이비붐은 1946년부터 1964년까지 지속되었으며, 1950년대 후반에 출생율은 50년 만의 최고 기록인 3.7로 정점을 찍었다.<br>이후 저출산으로 바뀐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여성의 노동 참여율 증가, 대학 진학률 상승, 피임법 보급, 자녀 양육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무튼 1970년대 미국의 출산율은 약 2까지 떨어졌고, 이후 현재까지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br>책은 인구구조 변화가 1970년대부터 2010년까지 자연이자율이 하락한 주원인 중 하나였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앞으론 인구 고령화가 2050년까지 미국의 자연이자율에 약 0.25%포인트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리라 예상된다. 저출산율이 인구구조에 완전히 반영될 2100년쯤엔 약 0.70%포인트에 달할 수 있다.&nbsp; &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기후변화<br>2024년은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되었다. 전 세계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평균버다 약 1.5도(섭씨) 높았다. 이 ㅊ세라면 2050년엔 산업화 이전 평균보다 섭씨 2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는 임계점으로, 이를 넘어서는 순간 훨씬 더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다.<br style="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저탄소 전환 시나리오에서는 자연이자율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끌어당기는 두 가지 주요인이 있다. 우선 성장이 둔화해 수익성 있는 투자 기회가 줄어들면서 자연이자율이 하락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에너지 공급망을 개편하느라 막대한 규모의, 그것도 대부분 차입을 통해 재원을 조달해야 하는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자연이자율이 상승할 수도 있다.<br><br>(사진, 저탄소 투자의 추가 부담)<br>온난화를 방치하면 성장을 타격을 주어 투자 유인을 감소시키고 그 결과 자연이자율을 낮출 것이라는 큰 그림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극단적 기상이변 위험이 증가하면 예비적 저축이 눌어나 자연이자율을 더욱 끌어내릴 것이다. 반면 전 세계 정부가 순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공동 노력한다면 에너지 시스템 재편에 따른 대대적인 투자로 차입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 이리되면 자연이자율은 상승한다.<br>제2의 냉전, 탈세계화, 블록화<br>1989년 냉전의 종식과 자유 시장 민주주의의 최종 승리를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역사의 종말'로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지금 후쿠야마의 주장은 다소 성급했다고 볼 수 있다. 독재가 부상하고, 민주주의는 쇠퇴 중이다. 국가 개입과 함께 시장 근본주의는 퇴조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중국이 부상했다.<br>과거 수십 년 동안 세계화는 자연이자율을 뚜렷이 끌어내리는 요인이었다. 그러나 슬로벌라이제이션(느린 세계화)이 이미 그 효과를 상쇄하기 시작했다. 만약 제2차 냉전 시나리오가 전개된다면 세계가 서로 경재 관계로 블록화되어 자연이자율에 상당한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br style=""><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세계화는 크게 무역, 자본 흐름, 이민이라는 세 가지 경로를 통해 성장률에 (그 결과 자연이자율에도) 영향을 미친다. 책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두 가지 시나리오를 탐구했다. 하나는 현재 추세가 지속되는 기본 시나리오, 또 하나는 세계가 미국과 중국을 두 축으로 블록화되고 양측 간 재화, 서비스, 자본, 노동력의 흐름이 사실상 차단되는 제2차 냉전 시나리오다.<br>세계는 미국 블록과 중국 블록으로 분열된다. 또한 각 블록 내에서도 강력한 동맹과 약한 동맹으로 다시 나뉜다. 예를 들어 미국 블록에서 영국은 미국과 강력한 동맹 관계인 반면, 브라질은 약한 동맹 관게다. 물론 이런 관계는 영원하지 않고 국익國益에 따라 변동될 것이다.<br>피크 오일<br>유가油價에도 주기周期가 있다. 2022년엔 배럴당 평균 99달러, 2023년엔 82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상황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해 유가가 급상승 국면이다. 원만한 종전 합의기 이뤄지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에 따른 기격 인상 요인이 더 커 보인다. 그런데, 석유산업의 호황은 불황이라는 그림자를 키우는 셈이다.<br>오늘날 유가를 위협하는 요인은 공급망에만 있지 않다. 전 세계가 클린 에너지로 전환함에 따라 수요 감소란 잠복 요인이 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탄소중립을 완전히 달성코자할 경우, 석유 수요는 2030년 이전에 정점을 찍고 2050년까지 현재 수준의 4분의 1로 줄어야 한다고 추산한다. 중동은 저렴한 추출 원가로 인해 마지막 남은 석유의 주 공급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과거처럼 큰 수익을 기대하긴 어려울 듯하다. 즉 유가가 배럴당 25달러까지 하학할 것으로 추산하기 때문이다.<br>그러나, 순조로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목표를 추진하는 세계기구에서 탈퇴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기업인 사우디아람코는 국제에너지기구의 이런 예측을 비현실적이라고 평가했다. OPEC은 더 낙관적이다. 2045년까지 석유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발발로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 공급을 중단하자 물가가 급등했던 사례에 비추어 유럽은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은 지속할 것 같다.<br>2000년대 초반 걸프협력회의 국가들은 석유 호황에 힘입어 미국 국채에 대규모로 투자했다. 이는 미국 정부의 차입 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금리를 0.25%포인트까지 낮췄다. 지구촌 경찰을 자처하던 미국의 공공 부채는 연간 GDP보다 훨씬 큰 금액인 점을 고려할 때 절감된 부채 상환 비용은 상당한 셈이다. 그런데, 이런 밀월 관계도 무너지는 추세에 돌입하고 있다. 미국 정책의 일관성이 흔들리자 걸프 국가들은 미 국채보다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자산으로 투자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br>부富의 불평등<br>최근 수십 년 동안 자연이자율의 하락을 주도한 핵심 요인을 규명하려는 연구들이 다수 진행되었다. 주로 생산성 향상과 인구구조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득 양극화의 영향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br>2050년까지 불평등 수준을 예측하기 위해 모델을 구축했다. 이 모델의 변수로는 세계 불평등 데이터베이스, 생산성 향상, 세계화,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 평균 교육 연수, 실업률 및 인플레이션 등인데 이를 통해 부익부빈익빈의 3가지 시나리오와 자연이자율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br>1. 생산성과 무역 수준이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장기 전망과 상응하는 기본 시나리오. 불평등은 소폭 확대, 자연이자율에 미치는 하방 압력도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br>2. 탈세계화로 저숙련 일자리가 국내로 복귀하면서 소득 불평등이 완화되고 자연이자율이 상승하는 저低불평등 시나리오.<br>3. AI와 신기술이 생산성을 현저히 향상하되, 그 이득을 고소득층이 대부분 장악해 불평등이 심화하고 자연이자율이 하락하는 고高불평등 시나리오.<br>금리 상승은 필연이다<br>책의 흐름은 최근까지 이어온 저금리 시대의 종말을 고하고 있다. AI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에의 투자,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저출산과 고령화현상에 의한 노동 생산성 감소, 기후 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기조, 부의 불평등 심화, 미중 2차 냉전 체제와 탈새계화/블록화 현상 등으로 자연이자율의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예측이다.<br>#경제경영 #재테크 #금리전망 #머니쇼크 #제이미러시 #톰올릭 #스테파니플랜더스 #교보문고&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47/cover150/k6821390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04719</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소설]상실한다는 것 - [상실한다는 것 -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16004</link><pubDate>Thu, 04 Jun 2026 07: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160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6744&TPaperId=173160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2/81/coveroff/k9821367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6744&TPaperId=173160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상실한다는 것 - 개정판</a><br/>이세희 지음 / 지식과감성# / 2026년 02월<br/></td></tr></table><br/>우리는 누구나 확실하지 않은 근거로 매 순간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다. 또 존재하지 않는 것 혹은 일어나지 않을 것들에 관하여 너무 앞서 걱정한 나머지 해야 할 일을 그르친다거나 엉망으로 망쳐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렇게 사소한 것들로부터 시작하여 자신이 믿거나 꿈꾸던 세상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끝없는 고민과 방황을 하는, 어쩌면 그러한 행동 자체가 영원성과 멀어지는 행위라고 생각하는 어느 남자에 관한 이야기를 지금부터 하려 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작가 이세희는 삶에 특별한 순간들을 기록하고 세상에 남기기 위해 생각하고 다시 한번 고민하고 글을 적으며, 자신이 상상한 모든 허상들은 말하거나 글로 남기지 않으면 소멸될 뿐인데, 이런 소멸조차 이별이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조금 덜 이별하기 위하여 세상에 많은 흔적을 남긴다.<br>이 소설은 2017년 5월 31일에 출간된 바 있는 동명의 소설 &lt;상실한다는 것&gt;의 개정판이라고 한다.&nbsp;<br>이 이야기는 2021년 여름, 인적이 드문 시골 마을 작은 집에서부터 시작된다.이른 아침 창문 안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한 사람(K)의 몸 전체를 뒤덮었다. 그는 1인용 목조 침대에 누워 있고, 주위엔 물병과 각종 알약이 널브러져 있는 탁자가 보인다. 눈을 뜬 그는 LED 불빛이 꺼지지 않은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렇게 10분 동안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br>이후 부엌의 냉장고 앞에 선 그의 모습이 보인다. 냉장고 문엔 많은 사진들이 부착되어 있다. 오랫동안 시선이 멈춘 폴라로이드 사진이 있었다. 사진 속의 젊은 사람은 사격장에서 방탄조끼를 착용하고 보호용 선글라스까지 쓴 멋진 청년이었다. 아마도 K의 젊은 시절인 듯했다. 사진 아래엔 '11.11.27, 가장 소중한 친구의 인생 퍼즐 맞추기'라고 적혀 있었다.<br>시간이 제법 흐른 뒤, 그는 냉장고 문을 열고 보드카 1병을 꺼냈다. 설거지 꺼리가 잔뜩 쌓인 싱크대에서 언러록 잔 하나를 꺼내어 대충 물로 행군 후 보드카와 잔을 양 손에 각각 들고서 거실로 향핶다. 거실엔 그림으로 가득했다. 해석하기 힘든 현대화와 풍경화, 그리고 미술도구들이 넘쳐났다. 거실의 소파에 앉아 마치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처럼 웅얼거리기 시작했다. 위스키를 병째로 마시던 그는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서 캔버스 유화 작품&nbsp; 한 점을 마구 찢고 바닥에 수차례 내려쳤다. 성에 덜 찼는지 발로 이를 사정없이 밟아댔다.&nbsp;<br>화장실 거울 앞에서 한없이 절규하며 울었다. 뜬금없이 면도를 시작했다. 일회용 면도기로 거친 수염을 잘라낸다고 얼굴엔 피가 잔뜩 묻어 있었다. 지혈을 몇 차례 시도하다 포기하고선 소파로 발걸음을 돌렸다. 소파 쿠션 밑에서 허름한 노트 2권을 꺼냈다. 노트 옆에 미개봉된 위스키 1병, 시가 한 개비, 그리고 권총 한 자루를 올려 놓았다. 노트 1권을 펼쳐서 거기에 기록된 글을 읽어 내려갔다. 그 글을 요약해보면,<br>1년 간의 뉴욕에서의 증권사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컬럼비아대학 학부 과정과 증권사 재직 동안 단 한 명의 친구도 사귀지 못했지만 지난 1년 동안 습득한 지식은 있었다. 한국에 돌아가면 K와 가고 싶은 곳이 있다. 내일 아침이 오면 여행을 시작하려고 한다.(11.06.28)<br>(사진, 11.06.30 &amp; 11.07.03)<br>여행을 끝낸 노트의 주인은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기내식이 맛이 없어서 대신에 맥주를 마시며 책을 읽었다.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lt;크로이체르 소나타&gt;였다. 읽을 때마다 주인공의 입장을 변하게 만든다. K를 만나면 이 책을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참고로 &lt;크로이체르 소나타&gt;는 열차 안에서 한 남자가 자신의 결혼 파국과 아내 살해에 이르는 과정을 고백하는 내용이다.<br>공항에서부터 집까지 오는 길에 유일하게 노트의 주인을 반긴 사람은 아파트 관리인이었다. 짐을 다 풀기도 전에 K에게 먼저 전화를 했다. K는 회사일에 열중이었다. 잠깐 눈을 붙인 뒤 깨어나 간단한 세면을 마치고 외출을 준비했다. 주차장에 세워 둔 머스탱에 시동을 걸고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서오릉 매표소 앞 자판기 커피를 찾았다. 이곳은 K와의 많은 시간이 있는 장소였다. 휴가를 얻어가면서까지 나온 K와의 만남은 즐거웠다. 종로 거이의 커피숍, 서울시립미술관, 종로 지하의 칵테일바 등을 거치며 함께 지내다보니 K는 사회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날 노트의 기록(11.07.07)은 '그에게 갈채를 보낸다'로 글을 마감하고 있다.<br>이제부터 '노트의 주인'을 話者로 표현하려 한다. 화자에게 가장 큰 문제는 정신분열증으로 인한 언어와해 현상이었다. 이에 따라 공황장애가 찾아와 불안감과 미새한 발작증상은 갈수록 그 횟수가 늘어갔다. 약물치료와 함께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자는 주치의의 제안도 신뢰가 낮았다. 치료 후 단 한 번의 효과를 얻지 못했으니까 말이다.&nbsp;신경안정제 처방을 받았지만 여전히 하루 4시간 이상 잠을 자지 못한다. 얕은 잠에서 맴돈다. 이런 환경 덕분에 화자는 우수한 성적과 성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br>화자는 흠잡을 곳이라고 하나 없는 그런 삶을 지금까지 보냈다. 대다수가 원하는 좋은 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가정 형편도 수준급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도덕적으로 훌륭하고 철저한 가치관을 지니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그에게 접근하는 이들은 모두 가식적인 사람들이었다.(사진, 47쪽)<br><br>다시 미국 증권회사에 복직하기로 결심한 화자는 논문 준비로 만나는 이 교수도 학회 참석으로 지방에 내려감에 따라 별다른 스케줄이 없어서 침대에 누워 &lt;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gt;을 훑어 넘겼다. 등장인물인 '이반 카라마조프'는 매우 영리하며, 냉정하고, 무신론자로 최고의 이성주의자에 속하므로 그가 가장 따르고 싶은 인물이었다.<br>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이반의 파괴심리를 경멸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인간의 본질인 셈이다. 본래 판단력을 상실한 인간은 누구나 폭군이 되기 쉽다. 저녁에 술 생각이 나서 외투를 걸쳐 입고 며칠 전 술을 남겨 놓았던 바로 향했다. 술을 마시는 중에 지율(카카오톡으로 우연히 알게 된 여성)에게서 전화가 왔다. 직접 뜨개질한 목도리를 만들었다고 했으나 받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미국으로 곧 떠날 사람이므로 추억은 짐이 된다고 생각해서다. 이후 미국으로 떠나기 전 계속 그녀를 밀어냈던 일을 사과할 겸 만남을 가졌다. 그녀와 새벽 늦은 시간에 바에서 술을 마시며 급격히 가까워졌다. 아니 사랑에 빠졌다.<br>사람과 사람 사이에 섬이 존재한다면 우리는 그 섬에 있다. 가끔은 그녀가 오기도 하고, 내가 찾아갈 때도 있다. 세상엔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그녀와 밤새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함께 집을 짓고 사는 이야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한 개씩 그 집 안에 적어 넣었다. 금세 아침이 찾아왔다. 잠깐 눈을 붙이고 외출했지만 피곤함보다는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을 아쉬워했다.(사진, 88쪽)<br><br>1박 2일 여행 일정을 갑자기 연장하기로 했다. 우리는 떨어져 있기 싫어했다. 용기를 내어 우리는 휴대전화를 껐다. 그리고 우리만의 시간을 더 만들어보기로 했다.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이야기를 나눴다. 살아오면서 겪은 이야기, 사소한 습관들, 서로에 관한 모든 것들을 더 이야기했다. 세상에 우리 둘만의 채널이 있고, 그곳에 살고 있는 느낌은 그 어떤 행복과도 바꿀 수 없다.(사진, 93쪽)<br><br>최근 들어 급격하게 달라진 나 자신의 심리 상태나 현실적인 상황을 보면서, 온전한 나 자신만의 자아를 상실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스치곤 했다. 이는 늘 슬픈 일이라 생각하던 감정이었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이 그곳을 채우면서 다른 감정으로 변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 '12.01.27' 중에서<br>과연 두 사람의 사랑은 '해피 엔딩'일까? 달콤하고 마치 꿈속을 걷는 것만 같은 그런 사랑의 구간을 지나면 대체로 권태기라는 악마같은 모습이 등장한다. 남녀 간의 사랑을 해본 경험자들은 이를 익히 안다. 사랑의 구간엔 좋은 면, 어쩌면 처음이자 생소한 것들이 매력과 호감 요소일지 몰라도 서서히 이런 점들이 오히려 싫증을 만들어낸다. 화자에게도 이런 시간이 다가온 모양이다.<br>'12.02.05와 12.02.08' 기록엔 이렇게 쓰여 있다. 그녀는 요즘 싫증을 많이 내고 있다. 매번 일에 치우처 만나는 우리의 일상도 그리고 안정적인 만남, 현실적인 편안함 그런 것들을 원하는 것 같다. 나에게 짜증을 내려고 했다가도 그러지 못한다. 그럴 때마다 나는 더욱 미안해진다. 내가 작은 말 한마디에 의미를 두고 있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다. 이렇게 배려가 깊은 사람을 힘들게 하고 있자니, 나 자신도 점차 초라해진다는 것을 느낀다. 두렵다. 짧아진 말, 퉁명스러운 말투, 낮은 목소리. 그녀가 나에게서 멀어지려 함을 느낀다.<br>이에 화자는 그녀 집 근처 카페에서 만나 진심을 다해 상대를 설득했다. 하지만 그녀는 내 눈을 계속 피했다. 더 이상 나는 어떤 이야기도 할 수 없었다. 그녀는 화자에게서 받았던 선물 모두를 쇼핑백에 담아 가져왔다. 하지만 이를 거절하고 집으로 향했다. 눈이 제법 쌓인 거리는 기분이 더욱 엿같게 만들었다. 정신과 의사 앞에 다시 앉았다. 며칠 전 얼어붙은 강가까지 걸어간 후 그 앞에 슬리퍼를 던져놓은 채 맥주를 마시며, 누군가를 순수하게 사랑할 수 있었던 그 모습을 죽이고 돌아왔던 얘기를 감추지 못하고 다 털어놓았다. 의사는 약물치료는 더 이상 불가능할 것 같다는 진단과 함께 인지행동 치료를 병행하자는 의견이었다. 아무튼 그녀와 이별한 후로는 숨을 쉬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이런 지속적인 고통 속에서 화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그녀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잊지 않으면 화자의 속은 곪을 수밖에 없을텐데.<br>그가 요즘 종일 하는 일이라곤 침대에 웅크리고 앉거나 누워있는 것이다. 술을 마시고, 일기를 쓰거나, 그녀와 주고받은 문자를 처음부터 읽기를 반복한다. 주고받은 편지도 모두 읽어본다. 또 그 당시엔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 선명하게 보여 이를 노트에 기록한다. 이런 행동의 반복은 결국 수면에 방해가 될 뿐이었다. 그럼에도 그녀를 잊지 않으려고 술을 마시고 침대로 향했다. 꿈속에서라도 만나기 위해서 말이다. 이 책의 겉표지에 그려진 삽화가 이젠 이해된다.<br>이런 자식의 모습을 방관할 부모는 없다. 이른 아침부터 방을 따고 들어온 아버지와 한바탕 난동을 부리고 대충 짐을 꾸려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오산역에 내렸다. 조금 걷다 보니 허름한 모텔이 보였다. 일박에 4만원, 열흘을 묵겠다고 하니까 일시불로 결제하라고 요구해서 번거롭게 현금인출기에 다녀와야 했다. 방은 아주 좁았고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컴퓨터 1대, 낡은 TV가 있었다. 방 안은 충분히 따뜻했다. 이곳의 장점은 유일하게 그녀만을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이란 것이다. 누가 '다정多情도 병'이라고 했던가? 화자는 지금 나홀로 사랑병을 앓고 있는 중이다. 메일을 자주 열어본다. 혹시나 그녀의 연락이 있을까 싶어서.<br>은행 업무를 위해 며칠 만에 모텔 밖으로 외출했다. 휴대폰 요금도 자동이체를 하지 않아 미납으로 인해 정지된 상태라 이를 모두 정리하고 통장에 남은 돈을 모두 인출한 후 통장과 카드를 찢어서 쓰레기통에 버렸다. 종종 바깥으로 나갔다. 술과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서. 현재 화자에게 유일한 안식처는 바로 '술'이다. 그는 지율에게 별자리 이야기를 자주 해주었다. 공터에 앉아 한참이나 맥주를 마시고 그대로 누웠는데 하늘엔 별들이 촘촘하게 빛나고 있었다.<br>직업소개소를 통해 일자리를 구했다. 공장에서 유리판을 나르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오전에만 일을 하고 퇴근했다. 이제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익숙해졌다. 점차 이곳 생활이 익숙해지고 있었다. 모텔로 귀가하면 몸이 고단한 탓에 수면장애를 겪지 않았다. 하지만 손 떨림과 발목 통증은 여전했다. 조금씩 악화되고 있었다.<br>하루는 신입자 환영회 겸 회식자리에 참석하고 귀기했더니 동생이 전송한 메일이 있었다. 가족 모두가 걱정하고 있으니까 집으로 돌아오지 않더라도 안부를 적어달라는 내용이었다. 답장을 하지 않았다. 메일을 읽었음을 알 수 있으니 이걸로 안부를 대신했다. 그녀에게서 온 메일은 없었다. 이젠 조금씩 자신의 마음이 변한 걸 화자도 느낀다. 예전과 달리 주고받았던 것들과 사진을 봐도 눈물이 나지 않는다.<br>오산을 떠나 서울로 다시 가기로 했다. 보유중이던 주식과 펀드를 모두 현금화해서 큰 금액은 새로 통장을 개설해 입금했다. 상경한 후 집으로 가지 않고 논현동의 리츠칼튼 호텔에 장기투숙을 등록했다. 거의 음주로 시간을 내다가 하루는 한남동의 리움 미술관으로 갔다. 지율과 처음 만나기로 했던 이곳에서 뭔가 찾기를 바랐는지도 모르겠다. 의미 없는 것들에 열광하는 어리석은 멍청이들만 보였을 뿐이었다.<br>여권 재발급을 위해 종로구청에서 자동 카메라 자판기를 이용해 사진을 촬영하고 일을 마친 후 빠르게 호텔로 돌아왔다. 이후 공항으로 이동해 여객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다. 인근에 위치한 포시즌 호텔에 체크인한 후 짐을 맡겼다. 관광명소인 크리시필드까지 택시를 이용했다. 막상 금문교가 보이는 곳까지 도착하자 호텔로 돌아가고 싶어 다시 택시 방향을 틀었다. 호텔에서 술을 실컷 마셨다.<br>한번은 고급 컨버터블을 렌트해서 금문교 방향으로 향해 1번 국도를 진입, 해안도로를 달렸다. 좋은 차와 멋진 경치에도 불구하고 기뻐할 수 없었다. 그녀가 곁에 없어서 서운함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평소보다 갑자기 공허함이 강하게 밀려왔다. 단지 생활과 환경의 변화만으로 인간의 가치관이 변해 갈 수도 있음을 생각하게 되었다.<br>K에게 장문의 편지를 남겨두었다. 그는 캘리포니아 어느 커피숍에서 식사를 하던 도중에 메일 알람을 받고 곧장 답변을 한 듯했다. 얼마 전 한국으로 귀국해서 다시 직장 생활 중이라며 들려줄 얘기가 많아서 만날 시간을 조율하자는 내용이었다. 투숙 기간이 며칠 남아있지만 곧장 짐을 꾸렸다.<br>카지노를 즐기려고 라스베이거스 메인스트릿 호텔을 잡았다. 체크인까지 한 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파들이 뭄볐다. 결국 메인스트릿에서 조금 벗어난 포시즌 호텔로 이동했다. 가장 넓은 스위트룸울 장기간 사용하기로 계약했다. 체크인을 하면서 각종 고급 샴페인을 주문해 이를 보조 욕실의 욕조에 얼음과 함께 가득 담아두었다. 당분간 카지노를 즐겨볼 생각이다. 평소 그는 절제의 삶을 살아왔는데,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상태로 도박에 빠지면 어떤 느낌이 들지 궁금해졌다.<br>지속된 게임의 패배로 인해 무언가를 잃게 되는 것에 대해 더욱 무감각해져 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처음엔 사랑을 잃고, 삶을 잃고, 결국 돈까지 잃게 되는 이러한 방식은 대체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도박의 모습이리라. 하지만 그가 증명하고 싶은 것은 그 마음의 진정성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이었다. 즉 나만의 방식으로 상대방을 그리워할 수 있다는 나름의 재미였다.<br>친애하는 나의 벗, K에게<br>K, 부탁이 있어. 그동안 내 삶을 기럭한 이 이야기들을 네가 읽어주었으면 해. 그리고 이 더러운 세상에, 이 거짓으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진심이라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만을 간직한 채 살아가려는 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고, 그리고 그 사람이 잠시 이 세상에 다녀갔다고.(2013.1.25)<br><br>이 소설의 결말은 '새드 엔딩'이다. K는 노트 옆에 놓아둔 권총을 오른손으로 잡더니 자신의 머리 우측으로 조준했다. 눈물을 흘리며 절규했다. 하지만 그는 이성을 되찾았고, 권총을 다시 테이블 위로 올려놓았다. 그의 울음소리가 조금씩 작아졌다.<br>#한국소설일반 #한국소설일반추천 #책추천 #상실한다는것 #이세희 #지식과감성 #개정판&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2/81/cover150/k9821367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28123</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영유아 육아]가적의 미술 놀이 - [0~5세 기적의 미술 놀이 - 아이의 두뇌 발달 초간단 놀이 가이드 95]</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11214</link><pubDate>Mon, 01 Jun 2026 14: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112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8710&TPaperId=173112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9/95/coveroff/k9221387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8710&TPaperId=173112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0~5세 기적의 미술 놀이 - 아이의 두뇌 발달 초간단 놀이 가이드 95</a><br/>우예림(헤이오아이)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이 책은 아이가 그림을 더 잘 그리거나 작품을 잘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의 시간을 조금 다정하고 즐겁게, 그리고 자유롭게 만들어주는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비닐을 깔고 물감을 준비하는 순간이 아니라 아이의 눈높이에서 함께 세상을 바라보는 그 순간부터 미술 놀이는 이미 시작됩니다. 그 시간은 아이만 자라는 시간이 아니라 부모의 마음도 함께 자라는 시간이겠지요. 그 순간이야말로 가장 큰 기적이 일어나는 때가 아닐까요? - '프롤로그' 중에서<br><br>저자 우예림은 그림책 작가이자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일상의 순간을 따뜻하게 기록하는 작업ㅇㄹ 이어가고 있다. 현재 '헤이오아이'와 '헤이리틀씨'라는 이름으로 아이와 부모의 시간을 다정하게 연결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br>총 일곱 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은 일상에 톡톡! 미술 놀이 시작하기(1장), 바브다, 바빠! 등하원 시간 똑똑한 놀이(2장), 냠냠! 식탁 위 맛있는 미술 놀이(3장), 풍덩! 쿨속에서 시작되는 신나는 놀이(4장), 쓱싹쓱싹! 예술이 되는 우리 집 가꾸기(5장), 작은 도구들이 톡톡! 더욱 신나고 즐거운 미술 놀이(6장), 방울방울 색이 번지는 풍성한 미술 놀이(7장) 등을 통해 내 아이의 미술 놀이에 도움을 준다.<br>미술 놀이 시작하기<br>미술 놀이는 아이의 세계에 발맞춰 함께 즐기는 시간이다. 아이가 선을 하나 그으면 우리는 "이 선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바다일까?"라고 아이에게 묻는 것처럼 이때부터 미술 놀이는 그림 그리기를 넘어 이야기가 담긴 놀이가 된다. 삐뚤빼뚤한 선이 기찻길이 되고, 작은 점이 개미가 되고, 손바닥 자국이 커다란 나무가 된다. 아이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해석한다.<br>미술 놀이는 뭔가 성취하려는 과제가 아니다. 반드시 해야 하는 놀이가 아니라 함께 웃고 바라보며 눈앞의 순간을 조금 더 다정한 시선으로 관찰하고 즐기는 것이다. 하루 10분, 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을 함게 들여다보는 것으로 충분하다.&nbsp;<br>영유아기는 탐색과 경험을 통해 아이의 두뇌가 발달하는 '골든타임'이라고 한다. 많은 부모들이 이 시기에 언어 능력 등 인지 발달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은 다양한 놀이를 통해 감각과 정서 발달이 먼저 이루어져야 창의력과 사고력도 발달한다. 아이가 똥만 그릴지라도 온 가족이 이를 있는 그대로의 순간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때 미술 놀이는 온전히 즐길 수 있다.<br>그런데, 그림 그리기를 아이가 싫어한다면 너무 채근하지 않는게 좋다. 아이는 아직 준비 중일지도 모른다. 즉 그림을 싫어하는 것아 아니라 아직 손이 마음을 따라가지 못해서, 또는 무엇을 그려야 할지 몰라서 멈춰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어른들의 시각엔 너무 쉬운 일도 아이에겐 아주 큰 도전일 수도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br>그림 그리기 대신에 길 위에 물로 그림을 그려보자붓 대신에 스펀지, 펜 대신에 물, 손 대신에 발을 이용해보자바라보는 시간도 놀이이다. 미완성이라도 괜찮다엄마가 자동차 몸체를, 아이가 동그라미를 더해 바퀴를 만들 수 있다<br>똑똑한 놀이, 맛있는 놀이, 신나는 놀이<br>매일 걷는 등하원 길이 똑같아 보이지만 아이에게는 하루하루가 새롭고 반짝이는 모험이다. 그 속에서 창의력과 상상력이 싹을 틔운다. 나뭇잎 하나, 구름 한 조각, 지나가는 강아지까지 비록 사소해 보일지라도 아이에겐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발견이 된다. 이런 발견은 아이의 관찰력, 사고력, 자연 친화적 감각을 키워준다.(사진)<br><br>매일 식탁 위에 올라오는 음식들도 훌륭한 놀이 재료가 될 수 있다. 갓 구운 빵, 알록달록한 과일, 따뜻한 밥알, 바삭한 뻥튀기까지 정말 다양한 재료가 등장한다. 음식으로 하는 미술 놀이는 아이의 일상에 창의적이고 유쾌한 상상을 더한다. 작은 토마토 하나가 빨갛고 동그란 공이 되고, 길쭉한 국수는 식탁 위에 떨어지는 비雨가 된다.(사진)<br><br>목욕시간은 부모와 아이 모두 부담 없이 미술 놀이를 즐길 수 잇는 좋은 순간이다. 비누 거품, 물방울, 욕조 안의 작은 장난감까지 훌륭한 미술 재료가 된다. 아이의 작은 손가락은 욕조 안을 자유롭게 그리는 마법의 붓이 된다. 목욕 놀이는 아이가 물과 친해지는 소중한 경험이자 상상의 세계로 떠나는 순간이다.(사진)<br><br>집 가꾸기 미술 놀이, 도구를 활용한 미술 놀이<br>청소와 정리도 미술 놀이가 될 수 있다. 작은 빗자루로 먼지를 쓸며 겨울 눈을 상상하거나, 블록을 정리함에 담아 무지개를 만든다. 이 대목엔선 아이의 손을 집 안을 가꾸는 예술가의 손으로 바라보는 것이 포인트이다. 작은 도구들이 더해지면 놀이의 표현력이 훨씬 풍성해지고, 아이의 창의력도 한층 자란다.<br><br>색이 번지는 풍성한 미술 놀이<br>물감과 크레파스의 다채로운 색깔이 미술 놀이에 더해지면 평범해 보이던 그림 한 장이 작품으로 바뀐다. 색이 서로 만나 섞이고, 번지고. 흐르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는 놀라움과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 미술 놀이에 익숙해졌다면 물감, 크레파스, 사인펜, 색연필 등이 아이에게 톡톡 튀는 색의 세계를 탐험하도록 만들어 준다.(사진)<br><br>미술 놀이, 아이의 손끝과 부모의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br>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괜찮다. 오늘 하루, 아이와 잠시라도 눈을 맞추고 함께 웃었다면 이걸로 충분하다. 미술 놀이의 작은 순간들이 아이들의 마음 속에 깊이 남아서 그 기억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는 아이가 성장해 스스로를 믿고 자신이 좋아하는 삶을 선택하는 힘이 된다.<br>#영유아육아 #영유아교육 #미술놀이 #기적의미술놀이 #우예림 #다산북스&nbsp; &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9/95/cover150/k9221387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99540</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경영]미디어 산업의 몰락과 그 대안 - [미디어 시프트 - AI시대 한국 언론, 생존을 넘어 압도하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03392</link><pubDate>Fri, 29 May 2026 06: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033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6372&TPaperId=173033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7/15/coveroff/k5821363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6372&TPaperId=173033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디어 시프트 - AI시대 한국 언론, 생존을 넘어 압도하라</a><br/>장성혁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우리는 지난 20년 동안 귀에 딱지가 앉도록 "신문 산업의 위기"를 들어왔다. "종이 신문의 종말"이라는 말은 이제 너무 진부해서 하품조차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진짜 위기는 종이Paper라는 매체의 소멸이 아니다. '영향력'의 소멸이다. 마부가 운전사로 바뀌는 것은 산업의 변화일 뿐이지만, 운송 수단이 멈춰 서는 것은 죽음이다. 지금 한국 언론은 멈춰 서 있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장성혁은 미디어의 격변기를 온몸으로 체험해 온 현장형 전략가로 이런 실무나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lt;매일신문사&gt; 미래전략실에서 언론사의 10년 후 비전과 생존 전략을 설계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언론광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영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외래교수를 거쳐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교수로 활동 중이다.<br>총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된 책은 콘텐츠 혁명:텍스트를 넘어 경험으로(파트1), 플랫폼 독립:내 땅에 집을 짓는 법(파트2), 소통의 전환:독자는 계몽의 대상이 아니다(파트3), 부의 미래:광고 없는 언론사(파트4), 조직과 사람:혁신을 지속하는 힘(파트5) 등을 통해 지금 한국 언론이 당장 실행해야 할 구체적인 생존 매뉴얼을 담았다.<br>콘텐츠 혁명<br>과거 종이 신문 시절의 단독 보도는 힘이 셌다. 아침에 배달된 신문의 특종은 저녁 뉴스에 나올 때까지 반나절, 길게는 다음 날 아침까지 이슈를 독점했다. 독자들은 그 뉴스를 보기 위해 가판대로 달려가거나 구독 신청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디지털 초연결 사회다. 포털 사이트에 '[단독]'이란 타이틀을 달고 기사가 송고되는 순간, 그 기사의 독점적 수명은 5분을 넘기지 못한다.(사진)<br><br>송고버튼을 누르자마자 순식간에 많은 매체들이 소위 '우라까이(베껴쓰기)'를 통해 팩트는 순식간에 복제되고, 포털의 알고리즘은 원본 기사의 깊이보다 최신성最新性을 우대한다. 거대한 취재 비용과 인력을 투입해 발굴한 팩트가 디지털 생태계에선 순식간에 공짜 공공재公共財로 전락해 버리는 것이다. 달라진 시장의 법칙이다. 지금 뉴스룸이 집중해야 할 곳은 팩트 그 자체가 아니라, 팩트와 팩트 사이의 '맥락'이다.<br>전문가들은 디지털 미디어의 경쟁력의 최우선 과제로 '기사 형식의 파괴'를 꼽았다. 이는 천편일률적인 스트레이트 기사체, 육하원칙에 갇힌 건조한 문장의 종말을 의미한다. AI는 '게으른 기자'를 대체할 뿐이다. 이제 기자는 '정보의 전달자'에서 '의미의 해석자'로 진화해야 한다. 편집국 내의 칸막이를 부수고 코딩하는 기자, 디자이너, 영상 기획 PD 등이 글쓰는 기자와 한 팀이 되어 '팔리는 뉴스'를 만들어야 한다.<br>&lt;뉴욕타임스&gt;가 론칭한 팟캐스트 '더 데일리'(2017년)가 종이 신문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보였다. AI시대의 미디어 전략에서 '오디오'는 선택 아닌 필수로 귀를 위한 콘텐츠는 '기회의 땅'이다.(사진, 레드 오션 vs 블루 오션)<br><br>"이 기사는 AI가 읽어드립니다"<br>몇 년 전까지만 해도 언론사 웹사이트의 '듣기' 버튼을 누르면 영혼 없는 기계음이 마치 국어책 읽듯 기사를 낭독했다. 어색한 억양과 틀리게 읽기는 독자들의 손가락을 종료 버튼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생성형 AI 기술은 판도를 완전히 뒤집었다. '뉴럴 보이스' 기술은 실제 아나운서와 구별할 수 없을 정도였다.<br>독자의 일상에 침투하라('타임 쉐어' 전략)오디오 저널리즘의 핵심은 콘텐츠가 아니라 '루틴'이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는 이유로는 첫째 오디오 광고는 건너뛰기가 어려워 청취 집중도가 높아서 광고 단가의 재발견이 기능하고 둘째 '멤버십 앵커'로서 구독자 유지의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매체와 구독자 간에 정서적 유대감이 형성된다.<br>(사진, 54쪽)<br>플랫폼 독립<br>남의 땅에 지은 집은 언제라도 쫓겨날 수 있다. 집주인이 "방 빼"라고 요구하면 바로 나가야 한다. 이는 비즈니스의 기본 원칙이다.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면 신문사는 포털이라는 지주에게 소작료를 바치며 살아온 '디지털 소작농'이었다. 이젠 독립을 선언해야 할 때다. 단순한 자존심 때문이 아니라 외부 환경이 급변한 탓이다.(사진, 소작농 vs 지주)<br><br>예를 들어 AI챗봇에게 "이번 부동산 대책 핵심을 요약해 줘"라고 하면, AI가 수십 개의 기사를 학습한 후, 단 3줄 정도로 이에 대한 답을 제공한다. 그렇다. 사용자들은 더 이상 언론사 링크를 누르지 않는다. 바로 '제로 클릭'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br>내 신문사의 독자가 누구인지를 제대로 모른다. 20대 대학생인지, 50대 은퇴자인지, 40대 직장인인지, 60대 이상 고령자인지를 말이다. 고객이 누구인지를 모르는 기업이 도대체 뭘 마케팅하고 상품을 팔아야 하는지를 모르는 격이다. 지금까지 한국 언론이 자체 수익 모델을 제대로 만들지 못한 근본 원인이다.(사진, 깔때기 설계)<br><br>부의 미래<br>지금껏 한국 언론의 비즈니스 모델은 단순했다. 기사를 많이 써서 트래픽을 올려 배너 광고 수익을 올리는 식이었다. 그러나 트래픽은 돈이 되지 않는다. 더구나 광고주의 눈치를 보느라 비판의 칼날은 무디어졌다. 클릭 수에 비례하는 네트워크 광고 수익을 얻으려고 낚시성 제목 장사에 몰두했다. 결과적으로 독자는 떠났고, 브랜드는 망가졌다. 인정해야 한다. 독자의 시선을 헐값에 팔아넘기고 광고 수익을 챙기려는 얄팍한 정책은 이미 그 수명을 다했다.&nbsp;<br>"누가 돈을 내고 뉴스를 봐?"<br>그렇다. 시대가 많이 변했다. 뉴스는 미끼 상품 정도일 뿐, 실제로 구독자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에 더 눈길을 준다. 경제지는 주식 투자 데이터 서비스나 기업 분석 리포트를 묶어서 제공하고, 종합지는 자녀 교육 콘텐츠/인문학 강좌/프리미엄 뉴스레터 등을 번들로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실질적 이득을 주는 서비스와 뉴스를 묶을 때, 비로소 지갑이 열린다. 이에 저자는 언론사의 '업業의 정의'를 바꿀 것을 제안한다. 즉 뉴스를 파는 회사가 아니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회사로 말이다.(사진, 라이프스타일 번들)<br><br>저널리즘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br>인쇄기가 발명되고, 라디오와 TV가 등장하고, 인터넷이 출현하자 그때마다 사람들은 저널리즘은 죽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언론은 죽지 않았다. 단지 그릇의 형태만 바뀌었을 뿐이다. AI가 급속도로 기사를 쏟아내는 세상일지라도 인간만의 고유한 영역은 여전히 존재한다. 지금 당장 변화를 시작하라. 포털의 하청업체로 전락하지 않고 당당한 주인이 되려면.<br>#경제경영 #미디어산업 #경영전략 #미디어시프트 #AI시대의언론 #장성혁 #바른북스&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7/15/cover150/k5821363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971506</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역사] 압축한 조선의 역사  - [초압축 조선사 - 500년 역사가 단숨에 읽히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01679</link><pubDate>Thu, 28 May 2026 13: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016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8713&TPaperId=173016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1/89/coveroff/k2821387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8713&TPaperId=173016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압축 조선사 - 500년 역사가 단숨에 읽히는</a><br/>로빈의 역사 기록 지음, 유정호 옮김 / 믹스커피 / 2026년 05월<br/></td></tr></table><br/>조선의 500년을 하나의 살아 있는 세계로, 그리고 큰 흐름으로 정리해 살펴보는 책입니다. 제목 그대로 '초압축'을 지향하지만 압축한다고 해서 결코 가볍게 훑고 지나가겠다는 긋은 아닙니다.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꼭 알아야 할 핵심 중심으로 재구성해 짧은 시간 안에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 '들어가며' 중에서<br><br>책의 저자는 한국사를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는 역사 크리에이터로 누적 조회수 5,500만의 유튜브 채널(로빈의 역사 기록)을 운영하며 47만 명의 역사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잠깐 외웠다가 금세 잊는 역사가 아니라 '왜 그런일이 일어났는가'를 함께 생각하는 역사, 지금 우리의 삶과 연결되는 역사를 전하고자 한다.<br>총 2부로 구성된 책은 '조선의 역사'(1부)에선 조선의 건국에서부터 세도 정칭와 백성의 고통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이야기를 다루고, '조선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2부)에선 중앙 정치조직과 지방 행정조직에서부터 서민 문화의 발달에 이르기까지를 다룬다.<br>조선의 건국<br>요동 정벌에 나섰던 말머리를 개경으로 되돌린 이성계는 최영을 제거하고 군사적 실권을 장악해 본격적인 국가 개혁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정 운영의 주도권을 장악한 이성계 세력은 우왕을 폐위(1388년)하고 그의 아들 창왕을 즉위시켰다. 그러나 이듬해 1389년, ‘우왕과 창왕은 왕씨가 아닌 신돈의 자손이다’라는 이른바 폐가입진廢假立眞의 논리를 내세워 창왕마저 폐위했다. 이어 왕실 종친인 공양왕을 옹립함으로써 정계 개편과 개혁을 본격화함으로써 조선 건국의 기틀을 마련했다.<br>태조 이성계는 1393년 고조선을 계승한다는 의미의 국호 '조선'을 명나라로부터 확정받아 반포하고, 1394년 개경에서 한양으로 나라의 수도를 천도했다. 이어서 경복궁을 비롯 종묘와 사직을 건설하고, 이를 유교적 통치 이념에 따라 배치함으로써 새로운 왕조의 면모를 갖추었다.<br>연산군의 폐위<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연산군의 폭정에 반발한 훈구 세력은 군사를 일으켜 연산군을 폐위(1506년)하고 중종을 옹립했다. 이를 '중종반정'이라 한다. 그러나 중종반정에서 공을 세운 훈구 세력이 정국을 주도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자, 중종은 이들을 견제하고 왕권을 강화하고자 조광조를 비롯한 유능한 사림 세력을 대거 등용했다.<br>그런데, 조광조의 급진적인 개혁은 기존 기득권인 훈구 세력을 위협함에 따라 강한 반발을 초래했다. 훈구 세력은 '주초위왕走肖爲王'(趙씨가 왕이 된다)이란 음모를 만들어 중종의 의심을 자극, 이를 계기로 반역 세력을 모두 퇴출시키는 역사적인 사화(기묘사화)가 발생했다.<br>붕당 정치<br>사림士林이란 쉽게 말해 선비 세력을 말한다. 선조 때 이조 전랑 임명 문제로 사림들 간에 갈등이 발생했다. 고작 정5품 벼슬인 이조 전랑을 자기 편 사람으로 세우려 했던 이유는 이조 전랑이 당하관 천거, 삼사 관리의 임명 등 막대한 인사권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이 일을 계기로 서인과 동인은 서로 세력을 키워나갔다. 이후 동인은 다시 남인과 북인으로 분화되었다.(사진, 붕당 정치 흐름도)<br><br>초기엔 동인의 세력이 우세했으나 임진왜란 시절(광해군)엔 의병장을 다수 배출한 북인이 정권을 장악했다. 이들은 광해군과 함께 전후 복구 사업과 제도 개편 등을 추진했다. 그러나 북인과 광해군은 서인이 주도한 인조반정으로 몰락하고 말았다.&nbsp; &nbsp;<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현종 때에 이르러 자의대비의 복상 문제를 둘러싸고 두 차례의 예송禮訟이 발생하면서 붕당 간의 대립이 한층 심화되었다. 예송이란 효종과 효종비가 사망했을 때, 계모인 자의대비가 상복을 몇 년간 입어야 하는지를 두고 서인과 남인이 1659년과 1674년, 두 차례에 걸쳐 벌인 의례 논쟁을 말한다.<br>이 논쟁의 배경에는 국왕의 지위와 예법 적용 범위를 둘러싼 서인과 남인의 근본적인 인식 차이가 자리하고 있었다. 송시열 중심의 서인은 효종의 신분이 소현세자의 차남으로 '적장자'가 아님을 문제 삼았다. &lt;주자가례&gt;에 근거해 왕실과 사대부에게 동일하게 적용돼야 함을 주장한 반면, 남인은 왕의 예법은 사대부와 일반 백성의 예법과 같을 수 없으므로 최고의 예우가 필요함을 주장했다.<br>신분제의 동요<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숙종 때의 환국 정치와 이후 붕당 정치의 변질은 관직 진출을 둘러싼 경쟁을 심화시켜 양반 수의 증가와 내부 분화를 촉진했다. 더 나아가 19세기 세도 정치 시기에는 관직과 신분이 매매되는 현상이 확산되면서, 기존의 신분 질서가 흔들리고 양반층 내부에서 권력과 경제력을 기준으로 한 계층 분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조선 후기 신분제가 점차 동요하는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br>정치 권력을 잡아 사회적,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하던 권반, 중앙 정치에서 밀려나 지방 사회에서 제한적 영향력을 행사하던 향반, 몰락한 양반으로 생활 기반을 상실한 잔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반 계층이 존재했다. 향반 중 일부와 잔반은 토지를 소유하지 못해 자영농이나 소작농으로 농사를 짓거나, 상업과 수공업에 종사하며 생계를 유지했다.<br>실학의 등장<br>조선 후기의 사회는 기존의 성리학 중심 사상만으로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드어났다. 이에 따라 실용적 지식과 경험적 연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졌다. 일부 지식인은 성리학적 태도에서 벗어나 현실적 문제를 직접 탐구하는 흐름 속에서 새로운 학문인 '실학'이 등장했다.&nbsp; &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대표적인 실학자 정약용은 통치의 근본 목적이 백성을 위하는 데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통치와 행정,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수령이 지켜야 할 도덕적·행정적 지침과 통치 원칙을 정리한 &lt;목민심서&gt;, 국가 제도 전반의 개혁안을 제시한 &lt;경세유표&gt;, 형벌과 재판의 원칙을 다룬 &lt;흠흠신서&gt; 등 500여 권의 저술을 남겼다.<br><br>#역사 #조선사 #초압축조선사 #로빈의역사기록 #유정호감수 #믹스커피<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1/89/cover150/k2821387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18937</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문교양/심리학] 조작심리학자가 들려주는 진정한 나로 사는 법 - [저항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 - 복종 본능에서 깨어나 주체성을 회복하는 행동과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8974</link><pubDate>Tue, 26 May 2026 23: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89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8710&TPaperId=172989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0/19/coveroff/k5221387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8710&TPaperId=172989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저항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 - 복종 본능에서 깨어나 주체성을 회복하는 행동과학</a><br/>수니타 사 지음, 이윤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사실 모든 사회운동은 단 한 사람의 선택에서 시작된다. (중략) 가정에서 일에서 인간관계에서, 집과 일터에서 그리고 거리에서 학부모 회의에서, 우리 모두는 다음과 같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을 날마다 마주한다.순응할 것인가?&nbsp;아니면 저항할 것인가?&nbsp;이 질문에 어떻게 답하는지에 따라 우리 자신의 삶만 바뀌는 게 아니다.&nbsp;그것은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 - '들어가며' 중에서<br><br>책의 저자 수니타 사는 미국 코넬대학교 SC존슨경영대학 교수로 조직심리학 분야의 권위자로 영향력, 권위, 순응과 저항애 대한 획기적인 연구를 주도한다.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에서 의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런던경영대학원 MBA를 거쳐 카네기멜런대학교 테퍼경영대학원에서 조직행동심리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br>총 3부로 구성된 책에서 저자는 당신의 '네'는 진정한 '네'가 아니다(1부), 진정한 '아니요'를 선택한다는 것(2부), 누구나 나만의 방식으로 저항할 수 있다(3부) 등을 통해 저항이란 개념을 단순한 반항 행위가 아닌, 개개인의 성장과 사회 변화를 위한 필수 도구로서 새롭게 조명한다.<br>'네'라는 대답의 의미와 '아니요'라는 대답의 의미, 그리고 두 가지 대답 중에서 반드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그 결정적인 순간에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이야기함으로써 어떻게 하면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br><br>순응하도록 타고났다<br>순종과 선善함을 동일시하는 도덕적 공식이 늘 당혹스러웠던 저자, 엄격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임에도 이 공식을 의심하고 거스르며 살아왔다. 어릴 적부터 복종하는 법에 관해서라면 세계 최고의 교육을 받았음에도 말이다.<br>순종 = 착한 것저항 = 나쁜 것<br>우리들은 어릴 때부터 복종하라고 배운다. 처음 일상에서 마주하는 권위자는 주로 부모로 우리를 돌보고 생존하도록 돕는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지시를 따라야 한다. 이후 등장한 교사들은 읽기와 간단한 셈 외에 가만히 앉아 있기, 손 들기 등 교실에서 지켜야 할 사회적 약속도 가르친다. 중학교에 진학하면 친구들이 하는 방식대로 따라야 한다. 이 압박도 상당하다. 이런 초기 훈련은 심리적, 사회적, 심지어 신경학적으로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nbsp; &nbsp;<br><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긴장감에 귀 기울이라<br>긴장은 종종 의구심의 형태로 나타난다. 어쩌면 밀그램의 전기충격 실험에서 피험자被驗者들이 느꼈던 것도 의구심일지 모른다. 아마도 이렇게 자문했을 것이다. 이게 정말 괜찮은 걸까? 안전하긴 할까? 내가 정말 이걸 해야 하나? 등등. 긴장은 불안으로도 드러날 수 있다. 밀그램은 이를 직접 목격했다.<br>의구심과 불안이란 일반적인 증상은 저항에 저항하려는, 우리 깊숙이에 내재한 긴장감에서 비롯된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복종하라고 배우는 우리는 선택지에 저항이 있을 때 그것에 적극적으로 저항한다. 요청받은 것과 실제로 하고 싶은 것 사이에서, 옳다고 배운 것과 옳다고 아는 것 사이에서 긴장을 느낀다.&nbsp;<br>어떤 상황에 대해 의구심이 들 때 우리는 쉽게 권위적인 확신을 따르려 한다. 긴장감을 억눌러 갈등을 피하고 삶을 조금 더 편하게 만들어 조롱이나 판단을 회피한다. 단지 예의를 지키기 위해, 가해자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소란을 피우지 않기 위해 상황에 순응한다. 타인들도 이미 이를 잘 알 거라고 스스로를 설득한다.&nbsp;<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예를 들어, 직장 회의에서 다른 모든 사람이 하는 대로 새 예산안을 승인하는 투표를 할 때 비록 확신은 없어도 이렇게 생각한다. 다들 이쪽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이게 맞겠지.&nbsp;또 술집에서 나온 뒤 다른 이들과 함께 차에 올라탄다. 비록 운전자가 술을 두어 잔 마셨지만 '괜찮겠지' 이렇게 생각하면서.&nbsp;우리는 저항 여부를 결정할 때 활용해야 할 가장 강력한 두뇌의 도구 중 하나인 긴장을 간과한다.<br><br>진정한 '네'를 말해야 할 때&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한번은 저자가 동료로부터 '순종하기 싫은데도 어쩔 수 없다고 느낄 때면 ‘악어의 미소’를 짓는다'는 말을 들었다. 괴롭힘을 당하는 상황에서 미소를 짓는 게 반직관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우리들의 모든 미소가 진짜 긍정적인 감정을 나타내진 않는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br>사회적으로 높은 권력자들(사회적 권한 및 지위가 높거나 주류 정체성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자신이 웃고 싶으면 웃을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반면, 낮은 권력자들(사회적 지위가 낮고, 권력이 약하며, 소외된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기분이 어떻든 웃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자주 느낀다.<br>억지웃음인 '악어의 미소'는 일종의 생존 전략이며, 특히 여성들은 상대를 회유하는 신호로써 이를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다. 이 미소는 오랜 세월 동안 당연시되어 온 순종과 동의의 산물이다. 진짜 동의를 의미하지 않더라도 주변 사람들에겐 그렇게 해석되곤 한다. 우리는 '위협하지 않아요,&nbsp;당신의 규칙을 따르겠습니다,&nbsp;양보할게요,&nbsp;순순히 따를 거예요' 등을 말하는 대신 악어의 미소를 짓는다.<br><br>저항은 성격이 아니라 연습이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저항은 타고난 성격이 아니며 또한 일관된 정체성이 아니라는 것. 어제 저항적이어도 오늘은 순응적일 수 있다. 저항은 하나의 행동이며 상황에 따라 가변적可變的이다. 타고나길 ‘선한’ 혹은 ‘악한’ 사람이 존재하는 게 아니라 도덕적이거나 비도덕적인 행동이 존재하듯, 세상에는 완전히 저항적인 사람도 완전히 순응적인 사람도 없다. 순응에서 저항으로의 움직임은 언제나 진행 중이다.&nbsp;<br>그러나 타인에게서나 우리 자신에게서 목격하는 이러한 저항의 순간들은 우리의 핵심적인 자아 인식을 바꿀 힘이 있다. 무엇을 이해하고,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기며, 무엇이 가능하다고 인식하는지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이는 어떤 사회에서 살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도 형성한다.<br>부당한 상황에 매번 저항할 필요 없다<br><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진정한 '아니요'는 자주 뉴스에 오르내린다. 넬슨 만델라가 대중을 이끌고 요하네스버그를 행진하며 흑인을 차별한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의 통행금지를 어겼을 때, 마하트마 간디가 수천 명을 이끌고 영국의 소금세에 항의하며 아라비아해 바닷가로 향했을 때, 로자 파크스가 짐 크로 법의 '분리하되 평등'이라는 법제에 맞서 자리 양보를 거부했을 때처럼.<br>모든 저항 행동 앞에 수십 번, 수백 번, 어쩌면 수천 번의 의식적 순응의 순간들이 있었다. 그 순간들은 저항이 위축된 것이 아니라 잠시 유예된 것이었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만델라는 얼마나 많은 날들 동안 통금 한 시간 전에 문을 닫고 다음 날 아침까지 열지 않았을까?&nbsp;간디의 지지자들은 해안에서 약간의 소금을 손에 쥐기 전에 몇 번이나 어쩔 수 없이 소금세를 지불했을까?&nbsp;로자 파크스는 1955년 몽고메리에서 자리 양보를 거부하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날들 동안 분리 법규에 순응하며 살았을까?<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평범한 사람들은 언젠가 순응하지 않을 날을 계획하며 매일 의식적으로 순응한다. 인종차별적인 농담 앞에서 삼켜버린 반박이나, 성차별적 발언이 나온 회의실 테이블 아래 아무도 보지 못한 채 꽉 쥔 주먹일 수 있다. 겉보기엔 아무것도 아닌 듯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꾹 다문 입술과 평온해 보이는 악어의 미소 이면엔 때를 기다리며 준비 중인 진정한 ‘아니요’가 버티고 있다.<br>이건 내가 아니야<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행동은 말보다 목소리가 크다. 특히 그 행동이 반복된다면 말이다.&nbsp;또다시 부패를 모른 척하라는 지시를 받은 뒤 마침내 회사를 떠나기로 한 보조금 담당자 세라도 비슷한 깨달음을 얻었다. '이건 내가 아니야.'&nbsp;이 깨달음 이후 그녀는 사표를 냈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지난 몇 년간 저자가 저항에 관해 인터뷰했던 수많은 사람은 비슷한 표현을 떠올리곤 했다. 그들은 자신이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일에 마지못해 따르거나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만 할 때 속으로 되뇌었다.&nbsp;'이건 내가 아니야.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니야.'<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이러한 내면의 독백은 근본적으로는 인지부조화의 순간에 드러나는, 그러니까 충돌하는 두 신념의 불일치에서 느끼는 불편함이다. 스스로 규명한 가치관에 따라 당신이 생각하는 나는 누구인가와 실제 행동이 반영하는 가치관이 부딪치는 것이다. 이 상반된 신념들은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해소되어야 하는 압박을 만들어낸다. '지금 나는, 내가 생각하는 나 자신과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다.'<br>더 나다운 사람이 되기만 하면 된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다시 말해 다양한 목소리들이 저마다의 진정한 ‘아니요’를 부르는 합창이다. 어떤 목소리는 크고 우렁차고 어떤 목소리는 작고 조용하다. 이 목소리들이 항상 조화를 이루는 것도 아니고 같은 악보에 따라 부르는 것도 아니다.&nbsp;<br>그러나 모두들 고유한 방식으로 하나의 저항 찬가에서 중요한 파트를 맡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저항은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해하고 변화시키는 수단일 뿐 아니라 우리가 지향하는 자아에 도달하게 해주는 여정이기도 하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저항은 우리의 가정, 일터, 지역사회 그리고 그 너머의 세상을 변화시킨다. 하지만 저항이 주는 가장 큰 선물 중 하나는 더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게 함으로써 우리 스스로도 변화시킨다는 점이다.<br>과감하게 저항하라<br>저항이 필요한 상황은 나날이 반복된다. 그러나 매번 같은 결말로 끝나야만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이 순간부터 그런 피할 수 없는 상황들에 대비할 수 있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상황을 판단하며, 책임을 받아들이고, 준비와 연습을 통해 능력을 키워가면, 자동 반응의 회로가 다시금 배선되어 예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행동도 할 수 있다.<br><br>#인문 #교양심리학 #저항은어떻게삶을변화시키는가 #수니타사 #위즈덤하우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0/19/cover150/k5221387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01971</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문/종교철학] 영적 성장으로 가는 길 - [영적 성장으로 가는 길 - 에고를 넘어 내 안의 무한한 존재를 경험하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6978</link><pubDate>Mon, 25 May 2026 23: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69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8710&TPaperId=172969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0/4/coveroff/k3621387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8710&TPaperId=172969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영적 성장으로 가는 길 - 에고를 넘어 내 안의 무한한 존재를 경험하기</a><br/>데이비드 호킨스 지음, 박찬준 옮김 / 판미동 / 2026년 05월<br/></td></tr></table><br/>세계적 영성 지도자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는 2002년 1년간 매달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된 12번의 강연이 있었다. 이 책은 1~2월에 있었던 강연을 담은 ‘데이비드 호킨스 의식 수업’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nbsp;영적 진보를 가로막는 에고의 장애물을 걷어내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br><br>총 2부로 구성된 책은 '인과관계: 에고의 토대'(1부)에선 여섯 개 장을 통해 '의식의 지도'와 탄생 배경, 의식의 진화와 의식 수준, 뉴턴식 패러다임의 한계와 양자 물리학의 설명, 인과관계라는 환각, 에고를 초월하는 길, 영적인 의도와 선택, 신의 존재 등을 다룬다.<br>1부에 이어서 '철저한 주관성: 큰나의 나'(2부)에선 7~10장에 걸쳐 철저한 주관성, 영적 영역의 패러다임, 카르마가 갖는 역할, 실재함과 실재하지 않음, 신성의 파워, 에고를 신에게 항복하는 길(철저한 솔직성) 등을 다루고 있다.<br>의식의 측정<br>전작 &lt;의식 혁명&gt;의 목적은 친숙한 뉴턴식 실상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비선형식 실상의 증거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시키는 것이었다. 당시 지식인들은 툭하면 '증거 기반'이란 용어를 사용했다. 인간의 본성과 상관있는 것은 모두 제쳐 놓아야 했고, 흰쥐가 레버 누르는 것이나 약물 복용량, 신경전달물질 같은 것만 얘기할 수 있었다. 인간에 대해선 절대 언급하면 안 되었다. 모든 것이 '증거 기반'이어야 했으니까. 그래서 &lt;의식 혁명&gt;은 증거에 기반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br>&lt;의식의 지도&gt;에서 200은 지극히 중요한 수준이다. 진실인 모든 것, 타당한 모든 것, 생명에 도움되는 모든 것, 영적으로 온전한 모든 것은 200 이상으로 측정되며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200 미만의 모든 것은 사람을 약하게 만든다.(사진, 의식의 지도)<br><br>의식 척도의 맨 꼭대기는 1000이다. 예수나 크리슈나나 붓다처럼 수천 년 동안 영적 실상의 전형이 되어 온 위대한 아바타들이 1000으로 측정되었다. 인간의 신경계가 1000을 넘는 영적 에너지를 견딜 수 없다는 사실도 근육 테스트를 통해 알아냈다.<br>500대의 끝까지 올라가면 600에 이른다. 600으로 올라가는 일은 처음엔 매우 힘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고무되면서 자체적ㅇ로 에너지를 얻는다. 영적 이동이 그 자체의 의지로 계속된다고 할 수 있다. 영적 에너지가 너무나 강해진 나머지 그것이 전 과정을 장악하고, 사람은 과정을 지켜보는 목격자가 되는 것과 같다. 600이 되면 이른바 깨달음을 얻은 상태에 도달한다. 이 상태에선 세상에 남을 수도 있고 세상을 떠날 수도 있다. 남아도 되고 떠나도 된다.<br>의식 지도에 700에서 1000까지는 '깨달음'이라고만 써 있다. 사실 깨달음은 600에서 시작되고, 700에서는 큰나self의 실상이 존재하는 모든 것이다. 이런 상태가 라마나 마하리쉬, 니사르가다타 마하라지, 그리고 여러 스와미들의 수준이다.<br>사람들이 400대에 붙잡혀 진화하지 못하게 하는 중요한 장애물 중 하나는 인과관계라는 개념에 대한 오해이다. 영적 진화의 길은 다양하다. 현재 저자가 집필하고 있는 &lt;철저한 진실&gt; 속에 수많은 측정치를 담고 있다. 역사상의 모든 주요 인물, 사회의 현재 추세, 록 음악, 아리스토텔레스, 여러 장소 등 온갖 것을 측정한다.&nbsp;<br>이런 측정을 통해 의식의 본성을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의식이 어떻게 진화해서 어떻게 인류에게 나타났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한편으론 다양한 영적 기법이나 수행법이나 만트라, 여러 스승과 그들의 저술도 측정해서, 영적 지식은 어떻게 진화해서 현재는 어떠하며 사람들에게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br>철저한 주관성<br>신의 존재는 철저한 주관성을 통해서 명백히 알 수 있는 것이다. 내용이 없는 의식은 자기가 알아차리고 있다는 것만 알아차리고 있다. 모든 진실은 주관적이다. '객관적' 진실 같은 것은 전혀 없다. 주관성은 내 정체성의 '존재'이다. 철저한 진실은 순전히 주관적인 상태이다. '저것'을 경험하는 '이것'이 존재하지 않는다.<br>깨달음에 도달하는 방법은 매우 단순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그러기로 마음먹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영성에 관심이 있다. 영적인 길을 택하는 사람들은 대개 상당히 지적이고, 시험 삼아 어떤 길을 접해 보기도 한다. 어떤 이는 어느 종교에 바로 입문해서 그냥 그 종교를 기계적으로 따르기도 한다.<br>의식하고 있다는 알아차림이 있다. 알아차림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의식이 생겨나는 근원은 비형상이다. 의식은 존재에서 생겨난다. 근원에서 생겨난다. 사람은 이제 나타나있는것으로부터(알아차림의 잠재 상태인) 나타나있지않은것으로 돌아간다. 나타나 있게 될 때 사람은 나타나있지않은것을 벗어나 잠재 상태로 옮아간다.<br>인간관계와 의식 수준<br>의식 수준이 나타내는 영역은 대략적인 것이다. 300대는 자발성과 관련되어 있다. 그 밑의 수준이라도 200 이상이면 진실하다. 자발성은 이미 환희의 시작이다. 국가 건설은 200대 사람들이 얼마나 기꺼이 노력을 쏟으려고 하는지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200대에선 아직 환희가 없다. 그러나 만족감이 있고 자유롭다는 느낌이 있다. 중립의 수준은 250이다. 중립은 아주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이다. 이 수준에서 두려움과 낮은 차원의 부정성에서 벗어나니까.<br style="font-family: Roboto, ">중립 수준의 사람들은 함께 지내기가 쉽다. 앙심을 품지 않는다. 상황의 흐름을 따른다. 중립 수준은 ‘흐름을 따르는 것’이다. 중립 수준에서는 충분히 자급자족할 수 있고 자기 자신을 편안하게 느낀다. 본인이 자신을 편안하게 느끼니, 다른 사람들도 그를 편안하게 느낀다. 사람들이 누구를 편안하게 느끼는 정도는 그가 자신을 편안하게 느끼는 정도와 비슷하다.<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영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많은 것이 사실은 상업의 세계에서 아주 잘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영적’인 것으로 규정짓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영적’이라고 부르지 않는 한 큰 도움이 된다. 영적 원칙은 도입하는 회사에 높은 수익을 안겨 주지만 그들이 영적 용어를 쓰지는 않는다. 그런 용어를 쓰면 따분해할 사람들이 많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진리를 추구하면 어떤 회사든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br>에고를 신에게 항복하기<br>이제 경쟁의 승자를 의미하는 것은 그 사람이 모는 자동차 브래드와 연식, 그의 지위나 직함이나 수입, 그가 옷을 산 매장이나 그의 스타일이다. 여전히 일인자가 되려고 하고, 무리 중에서 우두머리 수컷이나 우두머리 암컷 등이 되려고 한다.<br>에고를 비방하며 에고의 지속을 죄라고 규정하는 경향이 있는 영적 가르침들이 많다. 죄란 단지 동물이 지속적으로 생물학적 충동에 굴복하는 것, 그러면서 더 진화된 유형의 인간다운 사랑을 대가로 치르는 것이다.&nbsp; 그런 현상을 '죄'라고 규정한 것이다. 죄는 동물의 왕국에선 선천적인 것이지만, 인간은 그런 것을 초월한다.<br>에고는 동물적 본능이 지속되는 것이되 마음의 지적 능력에 의해 정교해졌고 사회와 상호 합의에 의해 진짜인 것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자신의 에고를 이해하고 싶으면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에고라는 관점에서 보며 이해하려고 노력하라. 그러면 자기 자신이 이해된다. 그리고 사회 속에 널리 퍼져 있는 많은 견해들의 오류가 이해된다.&nbsp; &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요컨대 세상을 공부하는 학생은 사실 에고를 공부하는 학생이다. 세상에서 뭘 바꾸고 싶은 바람을 놓아 버리면 내면에서 그걸 놓아 버리려는 자발성이 생기고, 그 반대로도 마찬가지이다. 세상을 용서하는 것과 나 자신을 용서하는 것은 동일한 한 가지 것이다. 세상은 에고의 투영일 뿐이니까.&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에고의 본성을 해부해 나가면 수행이 더 구체화된다. 종교와 깨달음은 서로 다른 별개의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구원을 위해 죽었다. 붓다는 깨달음을 가르쳤다. 예수는 천국에 이르는 길을 가르쳤다. 우리가 여전히 간직하는 구절, “천국은 네 안에 있다.”는 것은 바로 신은 초월적인 것이자 내재하는 것이란 말이다.<br>독서백편의자현<br>영성의 길은 멀고도 쉽지 않다. 저자의 &lt;의식혁명&gt;도 읽기 쉽지 않았듯이, 이 책도 마찬가지다.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이란 옛 말처럼, 반복해서 읽다보면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도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영성에 관해 관심을 가진 모든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인문 #종교철학 #영적성장으로가는길 #데이비드호킨스 #판미동&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0/4/cover150/k3621387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00481</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경영]축적과 발산 - [축적과 발산 - 일과 인생에서 차이를 만드는 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4040</link><pubDate>Sun, 24 May 2026 07: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40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852&TPaperId=172940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33/coveroff/89012998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852&TPaperId=172940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축적과 발산 - 일과 인생에서 차이를 만드는 방법</a><br/>신수정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성장을 원하는 사람들은 대개 축적에는 익숙하다. 배우고, 노력하고, 성실히 쌓는다. 그러나 발산은 조심스러워한다. '아직 부족하다'라는 마음으로 아웃풋을 미루고, 언젠가 때가 오기를 기다린다. 그 사이에서 기회는 종종 다른 사람에게 돌아간다. 깊이는 다소 부족해도 먽저 움직인 사람이 자리를 차지한다. 더 성실하고 더 준비된 사람은 조용히 준비만 하다 타이밍을 놓친다. 이 책은 그 간극을 줄이기 위한 기록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신수정은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멘토, 경영/컨설팅/창업 모두를 경험한 비즈니스 전문가 등의 수식어가 뒤따른다. 2010년부터 SNS에 일과 삶에 대한 글을 올리기 시작해 지금은 링크드인과 페이스북 팔로워가 약 10만 명에 이른다.<br>총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은 작게 시작하고 크게 바꾸는 법(1장), 대체되지 않는 인재의 조건(2장), 배움은 이렇게 쌓인다(3장), 세상을 읽는 법, 현실을 다루는 힘(4장), 관계는 어떻게 자산이 되는가?(5장), 나를 드러내는 순간, 기회는 열린다(6장) 등을 통해 축적한 것을 어떻게 발산으로 연결할 것인지, 나아가 내 경험과 실력을 어떻게 더 넓은 영향력으로 만들 것인지에 관해 이야기한다.<br>작게 시작하고 크게 바꾸는 법<br>20세기 최고의 성공학 전문가로 꼽히는 짐 론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다섯 사람의 평균이 곧 당신이다"라고 말했다. 직장인이라면 먼저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길 권한다. 직장을 노예생활로 여기는 사람, 세상을 원망하는 사람, 잦은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 흑백논리에 사로잡힌 사람, 비윤리적이라도 결과만 내면 된다는 사람 등등 정말 다양한 이들과 함께 일상을 보내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br>그런데, 짐 론의 말은 나를 바꾸고 싶다면 만나는 사람을 바꾸라는 얘기가 된다. 나의 저녁시간 심지어 새벽시간은 온통 책들과 함께 지내며 동기부여를 한껏 느낀다. 그렇다. 매일 소비하는 콘텐츠(사람)가 나를 바꾸고 의욕을 고취시켜 더 높고 나은 방향으로 인도한다. 매일 불교 경전을 읽는 것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br>미국의 자기계발 구루 토니 로빈스는 &lt;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gt;에서 "좋은 질문은 좋은 삶을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역으로 표현하면 나쁜 질문은 나쁜 답을 낳는다는 말이 된다. 예를 들어, 스스로에게 왜 이렇게 의지가 약할까?라고 질문을 던지면 그 답은 게을러서, 절제력이 없어서 등의 자기 비하식 결론으로 이어지기 쉽다. 질문이 바뀌면 답도 달라진다. 지난 과오를 탓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내 삶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로 한다면 미래 지향적이고 긍정적인 답변들이 도출될 것이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발산은 실력 과시가 아니라 실력을 정교화하는 장치다. 밖으로 나가 부딪힐 때 약점이 보이고, 개선점이 선명해지며, 이를 해결하려는 배움이 실제 능력으로 전환된다. 더 이상의 축적 없이 발산만 하는 사람은 결국 오래가지 못한다. 얕은 밑천은 곧 드러나기 때문이다. 책이 지향하는 포인트는 축적과 발산 중 하나의 선택이 아니라 축적과 발산이 순환되는 구조이다.<br><br><br>(사진, 축적과 발산의 공식)<br>대체되지 않는 인재의 조건<br>우리 대부분은 어릴 적부터 쓸모 있는 사람이 되란 말을 듣고 성장해 왔다. 그런데, 그 쓸모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변한 게 사실이다. 판검사의 시대를 거쳐 거대한 산업화의 물결로 이공계 박사의 시대가 되더니 로스쿨 열풍에 힘입어 변호사 전성시대를 맞은 듯하다. 하지만 이도 오래가지 못할 듯하다. 인공지능 AI가 변호사 노릇을 할테니 말이다.<br>그런데, 나이 서른다섯에 대만 디지털 장관이 된 오드리 탕은 "쓸모없는 사람이 돼라"는 재미있는 표현을 했다. 이 말의 의미도 너무 일찍부터 스스로의 용도를 특정하게 정하지 말라는 것이다. 특정 방향이 계속 유효할지는 시대 상황이 답변을 하니까 말이다. 최근 초등학생들의 목표가 의사란 걸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 아마도 돈벌이가 좋은 자영업자가 될 수 있어서 학부모들이 권한 탓일 것이다. 어쩌면 강요일 수도.&nbsp;<br>미래가 과연 그렇게 펼쳐질까? 갑자기 의사가 넘쳐나서 '레드오션'이 되지 말란 법이 있을까. 아무도 모른다. 그렇다. 앞으로 더 필요한 사람은 한가지가 아닌 다채로운 역량을 조합해 상황에 맞게 자기 자신을 재구성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즉 새로운 쓸모를 만들어낼 수 있는 유연함이 최고의 전략일 것이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배움은 이렇게 쌓인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신중함이 미덕일 때도 있다. 그러나 새로운 도전이나 창작 등에 이런 잣데를 들이대면 오히려 자기 발목을 잡게 된다. 완벽을 기다리다 시작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개그맨 박명수가 "들이대"라고 외치던 막말이 이렇게 적절할 수가 있다니 말이다.<br>조금 더 공부하며 미루다 보면 그새 기회는 사라진다. 작게 시작해보고 피드백을 받으며 고쳐나가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변화가 빠르고 예측이 어려운 시대일수록 더 그렇다. 저자의 유튜브 시작도 그랬다고 한다. 처음의 어색함과 창피함을 넘기면 완벽을 준비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한 걸 실제 경험했던 거다. 결국 중요한 것은 부담 없는 작은 출발과 반복이다.<br>세상을 읽고 현실을 다루는 법<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나는 과거 절친한 후배의 소개로 미국 하버드 MBA 출신이라는 한 코스닥 기업 오너를 소개받은 후 여러 차례 미팅을 가진 끝에 이 회사에 거액의 투자와 함께 전문 경영인으로 합류했다. 그동안의 대화는 전혀 의미가 없었다. 사업 아이템은 '환경 처리' 관련이라 미래 성장성은 있어 보이지만 오너 본인도 재무 상황이 좋지 않은 기업을 인수해 여기에 '환경'이란 신사업을 접목하는 과정이었다.&nbsp;<br>저자 또한 창업자와의 경험들이 있었다고 한다. 창업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특징 중 하나를 이렇게 소개했다.<br>창업자는 왕처럼 행동할 수 있다. 자기 말을 뒤집거나 약속을 지키지 않을 수도 있다. 어디서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에 따라 경영 방식을 툭툭 바꾸기도 한다. 본인은 이를 스티브 잡스나 일론 머스크 같다고 합리화할 것이다. 이상하게 여길 필요는 없다. 다만 위임받았다고 마음대로 판단하지 말고, 오히려 더 세세하게 보고하라. 구두로 들은 보상 약속에 흥분하지도 말라. 나 역시 구두로 들었던 스톡옵션만 해도 몇십억 원이었다. 문서화되기 전까지는 그저 듣기 좋은 얘기일 뿐이다.(160쪽)<br>이 대목에서 내 경험을 전하자면 정말 닮은 점이 많다고 느껴진다. 나 또한 창업자(오너)의 횡포를 더 이상 볼 수가 없어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는 심정으로 사직서를 기꺼이 던지고 말았다. 진실과 진정성이 없는 사업의 미래는 뻔하기 때문이다. 내 투자금은 3분의 1 토막 뿐이었지만 나의 투자 권유로 유증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은 손해없이 엑시트했다. 지금 이 회사는 상장 폐지되어 실체가 없다.<br>관계는 어떻게 자산이 되는가<br style="">헤어질 때는 감정이 격해진다. 결코 나쁘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나 또한 그랬다. 인간은 충실한 감정의 동물이다. 명망 있는 한 지방 상장회사에서 핵심 임원으로 근무할 때의 이야기다. 창업주 회장의 큰 아들과의 인연으로 이 회사에 합류했는데, 호형호제로 지냈던 큰 아들이 암으로 사망하기 전 회사의 위기를 염려해서 나를 반드시 영입하라는 유언을 아버지 회장에게 남겼기 때문이다.<br>난 당시 모 증권사의 임원 승진을 눈앞에 두고 있었기에 영입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많은 고민에 빠져 들었다.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난 의리를 택했다.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이 남긴 유지를 도무지 거부할 수 없었다. 회사 경영엔 전혀 개입하지 않겠다는 늙은 회장의 약속을 받고서 지방 생활을 시작했다. 나름 짜임새가 잡혀 있는 회사라서 자금조달 상황만 순탄하면 크게 문제될 게 없어 보였다.<br>주거래 은행인 지방은행과 거래처인 지방 소재 지점장들과 잦은 교류를 하면서 자금조달에 만전을 기했다. 당시 시설자금 투자금 유치가 최대 관건이었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팀장과 부서장을 대상으로 강한 조직 만들기 정신 교육을 병행하면서 한 팀으로 똘똘 뭉쳤다. 문제는 회장과 로열패밀리들이었다.&nbsp;<br>회사 자금을 쌈짓돈처럼 수시로 지출함에 따라 자금팀 직원들이 곤욕을 치루고 있었던 것이다. 나도 모르게 별도로 관리하던 규모가 점점 커지자 결국 직원이 이를 고백했다. 이에 과거는 가능했는지 몰라도 지금부터 회장과 로열 패밀리들의 사사로운 자금 지출 금지를 못 박아 버렸다. 그러자 회장과 나는 대치 상황에 돌입했다. 여러 달 계속 평행선을 달리던 나는 나의 초심을 무시하는 회장에게 직접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았다. 6개월 후에 정식으로 수리되었다. 회장 측근 인사로부터 사망 전에 내가 보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난 가지 않았다. 너무 늦었기에.<br>나를 드러내면 기회가 열린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나는 "도처에 깔린 게 실력자"란 말을 자주 읊조린다. 노래 경연 프로그램을 시청하다 보면 세상엔 생각보다 훨씬 많은 능력자들이 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온 세상 도처가 수행처란 한 선승禪僧의 말처럼, 도를 닦는 실력자들은 오히려 몸을 숨기려 하지 자신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br>배움엔 끝이 없다. 아마존을 창업하기 전 제프 베이조스는 일주일 동안 서점내는 법 세미나에 참여했다고 한다. 수강생들은 헤지펀드 경영자 출신인 그가 서점을 개업하려나 보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 세미나를 통해 오프라인 서점의 구조와 프로세스를 파악한 후 아마존을 창업해서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이에 저자는 배움을 대하는 기준 3단계를 제시한다.<br>초점을 갖고 배운다(초점)배우는 동시에 아웃풋을 만든다(아웃풋)배움을 더 크게 레버리지한다(레버리지)<br>그렇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서 멈추지 말고 그 배움을 기존에 축적한 경험과 결합해서 자신만의 무기를 더 강력하게 만들어야 한다(발산). 배움을 그대로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몇 배, 몇백 배로 레버리지해서 자신의 가치를 확장해보자. 이 책의 결론인 셈이다. 책의 일독을 권한다.<br>#축적과발산 #신수정 #웅진지식하우스 #축적과발산서평단&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33/cover150/89012998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43304</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에세이] 배우에서 무속인으로 변신한 정호근 쌤의 인생 이야기  - [정호근쌤의 인생신당 - 가장 단단하고 따뜻한 삶의 응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2727</link><pubDate>Sat, 23 May 2026 10: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27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8601&TPaperId=172927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1/75/coveroff/k7521386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8601&TPaperId=172927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정호근쌤의 인생신당 - 가장 단단하고 따뜻한 삶의 응원</a><br/>정호근 지음 / 김영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제가 돈을 죄악시하거나 부富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나친 욕심이 결국 사람을 고립시키고 영혼을 병들게 하며, 끝내 고독한 파멸로 이끄는 경우를 수천 번 목격한 한 사람으로서 경고를 드리는 것입니다. 성공을 신처럼 모시고 살지는 마십시오. 자연스럽고 편안한 상태가 우리 인생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경지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정호근은 배우에서 무속인으로 삶의 궤도를 바꾼 영적 카운슬러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배우였으나 잇따른 시련과 뼈아픈 상실을 겪으며거부할 수 없는 신의 부름을 받아 신당 문을 열었다. 스스로 벼랑 끝에 선 절망과 고통을 온몸으로 통과해냈기에, 찬자오는 수많은 이의 찢긴 상처를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고 다독인다.<br>총 5부로 구성된 책은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첫 걸음(1부), 성공이라는 이름의 신기루를 넘어서(2부), 사람 사이, 정갈한 선을 긋는 지혜(3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배우는 지혜(4부),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나를 찾아서(5부) 등을 통해 가장 단단하고 따뜻한 삶을 응원한다.<br>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첫 걸음<br>무당이 되기 전, 저자 역시 고통이라는 이름의 계단을 수없이 밟으며 살아왔다. 두 아이를 먼저 보내고, 무너지는 가슴을 부여잡으며 죽음을 수천 번 예행연습 했다. '세상이 나를 버렸다'는 지독한 좌절감에 휩싸여 새벽 공기를 가르며 정처 없이 길을 헤맸던 날들도 있었다.&nbsp;<br>저자는 신이 던진 날카로운 말을 자신의 가슴속에 한 번 통과시켰다. 자신이 겪어온 눈물과 비명, 쓰라린 상처들을 거름망 삼아 그 말을 한 번 걸러내야만 신의 엄중한 말이 비로소 사람을 보듬고 살려내는 ‘치유의 메시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br>"사자는 사자를 낳고, 개는 개를 낳는다"는 어른들의 말슴은 타고난 혈통만을 뜻하는 게 아니다. 마음의 부리와 그 기운이 얼마나 무섭게 이어지는지를 경고하는 말이다. 결국 좋은 기운이란 타고난 운명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남은 생 동안 자신을 어떻게 대접하고 다스리느냐에 달려 있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누군가는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사고로, 누군가는 사랑하는 가족의 급작스러운 죽음으로, 또 누군가는 뼈를 깎는 배신과 상실의 고통 속에 던져진다. 그 참담한 사건의 이면에는 반드시 읽어내야 할 메시지가 있고, 얽힌 인연이 있으며, 숨겨진 사명이 있다.&nbsp;<br>성공이라는 이름의 신기루를 넘어서<br>우리는 흔히 성공의 척도를 통장에 찍힌 숫자로 가늠하곤 한다. "돈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재물이 넉넉하면 성공한 인생이라 우러러보고, 궁핍하면 실패한 삶이라 낙인찍는 시선에서 자유로운 이는 그리 많지 않다.<br>한번은 이런 상담이 있었다. 평생 세무사로 일하면서 자수성가한 어머니가 있었다. 집안 경제의 기둥이었으나, 정작 자식들에겐 무심했고 따뜻한 대화 한 마디 나눈 법이 없었다. 결국 그녀는 노년에 요양원에서 지내며 재산 분할 문제로 가족들과 날 선 대립을 이어갔다.<br>그녀가 평생 돈을 모으며 정작 놓치고 만 것은 뭘까?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돈이 세상만사를 해결해줄 만능열쇠 같아 보여도, 사실 삶의 기초는 사랑과 규범, 예절과 윤리여야 한다. 돈이라는 가치가 그 모든 가치의 상단에 군림하는 순간, 그 집안은 풍요속의 빈곤으로 변한다.<br>이에 저자는 우리들에게 묻는다. 꼭 의사여야 성공한 것입니까? 반드시 대통령이 되어야 훌륭한 삶입니까? 그렇지 않다. 어떤 일을 하든 그 일을 기쁜 마음으로 대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사랑받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충분히 성공한 인생이다.<br><br>(사진, 120쪽)<br>사람 사이, 정갈한 선을 긋는 지혜<br style="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저자는 관계에 너무 집착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모든 이를 만족시키려 애쓰는 것은 자신을 죽이는 일이다. 그 무수히 많은 인맥관리보다는 진심을 쏟을 한두 사람의 인연이면 충분하다. 나머지는 그저 바람처럼 흘려보내는 편안함을 누리라고 말한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용서의 본질은 상대를 해방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편안해지는 것’에 있다. 마음이 평정을 되찾아야 비로소 일상의 리듬이 회복된다. 이렇게 되면 자연히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사람을 만나는 기본적인 삶의 기능들이 살아나는 것이다.<br>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배우는 지혜<br>역사드라마 속 끔직한 장면은 '삼족을 멸한다'는 가혹한 형벌의 순간일 것이다. 이는 단순히 잔인함 때문이 아니라 그 악행과 피비린내 나는 업보가 단 한 사람에게서 끝나지 않는다는 엄중한 경고였을 것이다. 자식이 태어나고 손주가 태어나 집안의 역사를 전해 들으며 무의식중에 악감정과 한은 대물림된다. 그래서 저자는 늘 강조한다. '복수와 증오에 마음을 빼앗기지 마세요'라고 말이다.<br><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그렇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는 자연법칙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그 죽음을 어떤 얼굴로 맞이할 것인가,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어떤 마음을 품고 살아내느냐에 달려 있다. 죽음을 거부하는 언행은 실로 집착이자 두려움의 발로일 뿐이다.<br><br>(사진, 185쪽)<br>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나를 찾아서<br style="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인생의 공허함을 완전히 박멸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늘이 있어야 쉼터가 생기듯이, 공허함 또한 우리를 깊어지게 만드는 인생의 필수적인 그늘이다. 자연을 향한 경외심을 회복하고, 타인에 대한 기대를 낮추며, 지금 이 순간의 과정을 즐기려 애쓰십시요.<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저자의 인생에서 가장 캄캄한 밤은 자식을 잃었을 때 찾아왔다. 큰딸을 먼저 보내던 날, 그는 이태원 남산 순환도로 위에서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었다.&nbsp; 그 절체절명의 순간에 아내의 얼굴이 보름달처럼 환하게 떠올랐던 것이다. 사람을 살리는 힘은 이토록 단순하고 명료한 데서 온다. 자식의 새근거리는 숨소리, 부모의 거친 손마디, 나를 위해 기도하며 울고 있을 누군가의 표정 하나가 우리를 다시 삶 쪽으로 돌려세운다.<br>인생, 결국 내 손에 달려 있다<br>끝까지 책을 읽으며 달려온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저자의 말이 있다. 즉 인생길은 누구에게나 복된 길이 될 수 있고 행복의 문턱을 넘을 수 있으며 평온한 안식처에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거다. 삶을 결정짓는 것은 가혹한 팔자나 정해진 운명이라기보다 그 인생을 어떻게 다루고 가꾸느냐는 스스로의 선택과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br>#에세이 #정호근쌤의인생신당 #정호근 #전직배우 #현직무속인 #김영사<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1/75/cover150/k7521386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17549</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계사] 일타 강사 이다지의 최소한의 세계사 - [최소한의 세계사 - 6천 년 동서양 역사의 흐름을 꿰뚫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2556</link><pubDate>Sat, 23 May 2026 06: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25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8500&TPaperId=172925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4/78/coveroff/k4321385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8500&TPaperId=172925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소한의 세계사 - 6천 년 동서양 역사의 흐름을 꿰뚫는</a><br/>이다지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이 책은 세계사를 처음 만나는 분, 학창 시절에 배웠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한 분, 알고는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교양으로서 알아야 할 최소한의 세계사만 골라 담았습니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br><br>책의 저자 이다지는 대학교에서 사학을 전공하고 중고등학교 정교사로 근무하다가 EBS의 강사로 발탁되어 몰입감 넘치는 강의를 함으로써 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후 메가스터디로 자리를 옮겨 한국사, 세계사, 동아시아 등 역사 통합 일타 강사로 자리매김했다.<br>총 2부로 구성된 책은 서양사(1부)에선 서양 고대사, 서양 중세사, 서양 근세사, 서양 근대사, 서양 현대사 등을, 동양사(2부)에선 서아시아사, 인도사, 중국사, 일본사 등을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간 순서에 따라 핵심 내용 위주로 다룬다.<br>고대 그리스<br>지중해 문명은 먼 동쪽에서 먼저 탄생한 문명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며 시작됐다. 먼저 탄생한 동쪽 문명이란 바로 서아시아,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다. 유럽인들은 이 지역을 해가 뜨는 방향이란 의미로 '오리엔트'라고 불렀던 것이다.<br>그리스도 마찬가지였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한 곳에 모여 살지 않고 규모가 크지 않은 폴리스(도시 국가)를 이루며 살았다. 그런데, 고대 그리스 땅은 폴리스들이 지중해 곳곳에 세워진 식민지를 포함하면 오늘날의 그리스 영토에 비해 훨씬 넓었다. 시기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략 폴리스는 800~1,000개나 있었다.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아테네, 스파르타 같은 큰 규모도 있었다.(사진,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br><br>아테네의 특징은 바닷가에 위치한 지정학적 강점이었다. 이런 이점을 활용해 배를 타고 무역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매우 부유해졌다. 자유인으로서의 시민 집단 비율도 54%에 육박함으로써 이들은 더 가치 있는 일, 정치에 참여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참정권參政權을 얻고자 전투에 참전하는 일에 관심을 가졌다.&nbsp;<br>좋은 예로 유명한 철학가 소크라테스가 나이가 들어서도 보병步兵으로 여러 전투에 참가했다는 기록이 눈길을 끈다. 가수로서 인기를 먹으며 한국에서 온갖 영화를 누리다가 징집 소집을 회피하고자 미국 국적을 취득, 미국인으로 살았던 시티브 유 같은 인물은 역사 공부를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nbsp; &nbsp; &nbsp;&nbsp;<br>서양 고대 사회에선 군대에 가는 것이 엄청난 특권으로 여겨졌다. ‘나라를 위해 목숨 걸고 싸웠다’는 게 정치 참여를 정당화하는 근거가 되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전쟁에 필요한 장비를 개인이 챙겨야 했다. 그래서 먼 옛날, 전차가 전장의 중심이었던 시대의 그리스 귀족들은 기꺼이 비싼 전차를 사서 참전했다. 그 전차가 오늘날의 강남 아파트 한 채 값쯤 된다고 하니, 돈이 많은 귀족들만의 참전 특권이었다.<br><br>이후 평민들도 무역으로 부유해지자 스스로 중무장해서 전쟁터로 나갔다. 과거 귀족 중심의 전투 방식이던 패러다임이 평민 주축의 중장보병 방식으로 변하며 소위 '팔랑크스 전술'이 폴리스의 운명을 결정짓는 핵심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방패와 긴 창을 들고 오와 열을 갖춘 진陣을 펼쳐 적을 밀어냈던 것이다. 이렇게 시민 병사들의 역할이 커지면서 아테네 남성의 정치 참여가 점차 확대되었다. 그렇다. 군대에도 가지 않은 사람은 정치인 자격이 없는 것이다. 신성한 국방 의무를 저버리는 사람이 도대체 누구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잡소리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정치인들이여, 역사 공부를 좀 해라.<br>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넓은 영토를 장악했던 기존의 오스만 제국이 해체되면서 서아시아의 지도는 다시 그려진다.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던 아랍 지역, 즉 오늘날의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요르단 등이 독립하게 되었다. 1차 세계대전 때 오스만 제국을 무너뜨리고자 했던 영국은 아랍인들에게 중대한 약속을 했다.<br>"우리 편에 서서 오스만 제국과 싸워주면, 전쟁 후에 아랍 국가들의 독립을 보장해 줄게!"<br>그런데, 장기전에 돌입하자 전쟁자금의 부족을 메우려고 유대인 재벌들에게 손을 내밀며 돈을 지원해주면 옛 고향인 팔레스타인에 국가를 세우는 일을 돕겠다고 약속해 버렸다. 또 영국은 프랑스와 비밀 협정을 맺어 아랍 땅을 나눠 차지하기로 했던 것이다. 요샛말로 하자면 '이중 분양 사기'인 셈이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결국 전쟁이 끝난 뒤 유대인들은 ‘약속된 땅’을 찾아 팔레스타인으로 대거 몰려들었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을 선포했다. 하루아침에 살던 땅을 빼앗기게 된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주변의 아랍 국가들은 이에 강력히 반발했다. 이런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이후 수차례의 중동 전쟁으로 이어졌다. 오늘날 이스라엘은 수많은 이슬람 국가들에 포위된 채 유대교를 믿는 유일한 국가로 남아 있다.(사진, 6~7세기 무렵의 아라비아반도)&nbsp;<br><br>이스라엘은 막강한 군사력과 서방의 지원을 바탕으로 위상이 강화되었지만, 고향을 잃고 난민이 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철저히 고립되고 말았다. 이는 역사적으로 100여 년 전 영국의 무책임한 외교가 남긴 상처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중동 지역은 석유 산출에 힘입어 부국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현대의 화약고’라고 불릴 만큼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다. 가벼운 입놀림은 외교에 있어서 금기시된다. 후폭풍이 너무나도 거세기 때문이다. 입이 가벼운 트럼프는 과연 이란과 평화 협정을 제대로 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br>역사 속에 그 답이 있다<br>이밖에도 책은 미국사, 인도사, 중국사, 일본사에 이르기까지 역사 지식이 현실 세계와 이어질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신생국가 미국은 어떻게 강대국이 될 수 있었는지, 인도의 힘이 왜 커지고 있는지, 중동에선 왜 분쟁이 끊이질 않는지 등에 대한 해답을 4백 여 페이지의 역사 속에 담고 있다. 이에 이 책의 일독을 모두에게 권한다.<br><br>#역사 #세계사 #최소한의세계사 #이다지 #일타강사 #프런트페이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4/78/cover150/k4321385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647802</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자격증공부]AI 비즈니스 TEST 1급 - [AI 비즈니스 TEST 1급 공식 가이드 - 생성형 AI 비즈니스 활용 능력 검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0417</link><pubDate>Thu, 21 May 2026 23: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04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8603&TPaperId=172904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3/54/coveroff/k7621386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8603&TPaperId=172904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비즈니스 TEST 1급 공식 가이드 - 생성형 AI 비즈니스 활용 능력 검증</a><br/>최병일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AIBT는 인공지능 기술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이를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종합적 사고력과 실무 적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즉, 기술과 경영의 접점을 이해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문제를 분석해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 연결하는 역량을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 '머리말' 중에서<br>책은 두 편으로 구성되어 생성형 AI 이해편(1편)에선 생성형 AI와 인공지능 이론(제1과목)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제2과목)를 다루고, 경제경영 분석편(2편)에선 경영(제3과목)과 경제금융(제4과목)을 다룬다. 특히, 각 장의 말미에 예제 문제들을 통해 실제 자격증 시험을 실감나게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br>생성형 AI와 인공지능 이론<br>인공지능AI는 인간의 학습 능력, 추론 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의 이해 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구현한 기술을 의미한다. 인공지능은 기존의 일반적인 소프트웨어와 구별되는 학습 능력, 추론 및 판단, 적응성, 자율성 등의 독특한 특징을 지녔다.<br>단순히 데이터를 쌓아두던 시대에서 AI가 학습하기 좋은 고품질 데이터를 선별하고 가공하는 것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었다. 사용자의 개입 없이 목표를 달성하는 자율성이 강화되면서 AI 에이전시를 통해 복잡한 워크플로를 스스로 수행하는 단계에 진입했다. 인공지능의 전체적 구성은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 등이 밀접하게 연결된 기술이다.(사진, 예제)<br><br>생성형 AI는 기존 데이터를 단순히 분류하거나 예측하는 것을 넘어,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택스트, 이미지, 오디오, 코드 등)을 스스로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의미다. 업무 환경에서 보고서 작성, 이메일 초안 작성, 마케팅 콘텐츠 생성 등의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다.<br>(사진, 생성형 AI의 핵심 모델)<br>거대 언어 모델LLM은 수십억 개의 단어로부터 언어의 구조, 문법, 의미 등을 학습하여 텍스트를 생성한다.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문에 답변하고, 문장을 이해하거나 번역하는 등 다양한 언어 관련 작업을 수행한다. LLM의 대표적인 예는 오픈 AI의 GPT와 구글에서 개발한 BERT 등으로 모두 대량의 언어를 학습하여 뛰어난 성능을 보여 준다.<br>사전 학습~ 대규모 데이터를 사용해 언어 구조와 패턴을 미리 학습미세 조정~ 사전 학습 모델에 수정해 새로운 모델을 생성<br>(사진, 예제 /생성형 AI의 핵심 모델)<br>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br>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거대 언어 모델이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최적의 결과물을 내놓도록 입력값(프롬프트)을 설계, 테스트 및 최적화하는 기술과 과학을 의미한다. 생성 AI와 자연어 처리NLP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상호 보완하고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자연어 처리는 컴퓨터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의 한 분야다. 자연어 처리 모델의 변천사는 아래와 같다.(사진)<br><br><br>어텐션 메커니즘~ 초기엔 문장이 길어질수록 앞부분의 정보를 잃어버리는 문제로 인해 문맥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문제를 해결코자 어텐션 모델이 사용됐다. 이는 길어지는 문장 전체를 보는 대신필요한 부분에만 집중한다.<br>트랜스포머~ 챗GPT의 T는 트랜스포머의 첫 글자에서 가져왔다. 자연어 처리 모델이 발전하면서 점점 문장이 길어졌고, 처리하는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이는 어텐션 모델을 사용해 문장 내의 모든 단어들 사이의 관계계를 병렬로 동시 처리하는 기술이다.<br>(사진, 트랜스포머 모델)<br>PEST 분석 자동화<br>PEST란 정치, 경제, 사회, 기술을 의미하는데 먼저 정치적 요인은 기업이 활동하는 환경의 '규칙'을 설정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 또 기업의 비용 구조와 수익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세금 정책의 변화, 최저임금 인상, 노동 관련 법규 강화 등은 기업의 운영 비용을 증가 또는 감소시키는 요인이 된다. 특히 글로벌 기업의 경우 관세 정책이나 무역 규제 변화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흔들릴 수 있으며, 이는 공급망 재편이나 생산 거점 이전과 같은 전략적 의사결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br>경제적 요인은 경제 전반의 흐름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수요와 비용 구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금리, 환율, 물가 상승률, 경기변동, 십업률, 소비자 소득 수준, 원자재 가격과 같은 요소들이 이에 해당된다. 예컨데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의 차입 비용이 중가하고 소비자는 지출을 줄이는 경향을 보이므로 전반적인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br>사회문화적 요인은 소비자의 가치관, 생활 방식, 인구 구조와 같은 변화와 관련된다.이는 시장의 수요 자체를 형성하는 근본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고령화, 저출산, 1인 기구 증가 등의 인구 구조의 변화는 특정 산업의 성장과 쇠퇴를 좌우할 수 있다. 건강, 환경, 윤리 소비에 대한 관심 증가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등장을 촉진한다.<br>기술적 요인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혁신이 산업 구조와 걍쟁 구도에 미치는 영향을 의미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동화, 플랫폼 기술과 같은 신기술의 등장은 기존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낸다. 기술 발전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 기업에겐 우ㅏ협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기업은 어떤 기술이 향후 시장의 규칙을 바꿀 것인가에 대한 통찰을 가져야 한다.<br>결국 PEST 분석의 의의는 기업이 통제할 수 없는 외부 환경을 단순히 나열하는 데 있지 않고, 그 변화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예측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를 가능하게 만드는 데 있다. 이는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에서 기업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필수적인 분석 과정이라 할 수 있다.(예제, PEST 분석의 목적은?)<br><br>금융시장의 이해와 투자 원리<br>주식이나 금융자산에 투자할 때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투자의 원칙'이다. 이 3원칙은 바로 수익성, 안정성, 유동성이다. 중견 행원으로 은행에 근무할 때 대리승진 시험 문제(1982년)에 출제되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일찍이 투자에 관심이 많았던 난 대학에서 '증권분석론'을 도강했던 터라 이를 알고 있었다. 100명이 훌쩍 넘었던 입행 동기 중 딱 3명만 합격했을 정도로 어려웠던 승진고시로 유명하다.(사진, 투자 원칙)<br><br>또한 투자 판단엔 개인의 성향과 생애 주기도 매우 중요하다. 동일한 자산이라도 단기 자금이 필요한 사람과 20년 후를 준비하는 사람의 선택은 달라질 수 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높은 언덕에 올라 눈사람 공을 굴리라고 강조했던 투자법이 바로 '장기 투자(가치투자법)'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워런 버핏의 가르침 중에 '나이가 들어갈수록 투자 규모를 줄여나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즉 젊을 때야 회복할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만 노인의 경우는 짧은 생애만 남아 있기 때문이다.(사진, 예제)<br><br>AI 비즈니스 TEST<br>AIBT의 직무모형은 기초 이론 - 햑심 기술 - 경영 활용 - 경제금융 활용이라는 4단계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즉 AI를 활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평가를 지향한다. 시험은 크게 생성형 AI와 인공지능 이론, 생성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 업무 활용 전략 및 재무분석, 경제와 금융의 업무 활용 등 4가지 영역이다.<br>컴퓨터 기반으로 테스트가 진행되며 40문항을 60분 안에 풀어야 한다. 출제 구성은 객관식 30문항(배점 2점), 단답형 4문항(배점 2.5점), 실습형 6문항(배점 5점)이며, 객관식과 단답형 문항에 35분과 실습형 문항에 25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합격 기준은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 취득자이다.<br><br>#AIBT #AI비즈니스TEST #AIBT1급 #AI자격증 #매일경제신문 #매경출판 #생성형AI #프롬프트엔지니어링 #AI활용 #취준생 #직장인 #AI #AI시험 #자격증 #자격증공부 #자격증도서&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3/54/cover150/k7621386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35497</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경영] 더트백 억만장자의 경영 스토리  - [더트백 억만장자 - 성공의 방식을 바꾼 파타고니아 창업자의 삶과 경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88885</link><pubDate>Thu, 21 May 2026 08: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888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216&TPaperId=172888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3/73/coveroff/896596821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216&TPaperId=172888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더트백 억만장자 - 성공의 방식을 바꾼 파타고니아 창업자의 삶과 경영</a><br/>데이비드 겔러스 지음, 고현석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06월<br/></td></tr></table><br/>쉬나드의 가장 큰 업적은 그가 막바지에 이룬 것이다. 그는 성공의 정점에서 회사 소유권을 포기하고 막대한 부를 내려놓는 결단을 내렸다.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이 결단으로 그는 평생 자신을 괴롭혀 온 질문들에 단순하면서도 분명한 해답을 보여 줬고, 자선을 실천하려는 자본가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보였다. 그는 모험가이자 사업가였으며 동시에 자선가였다. 이 세 가지 정체성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 긴밀하게 맞물리며 그의 삶을 완성해 나갈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데이비드 겔러스는 &lt;뉴욕 타임스&gt;의 기자이자 칼럼니스트로 주로 비즈니스와 기업 문화를 다루며, 기업의 이익 추구 활동뿐 아니라 윤리적, 사회적 책임을 함께 분석하는 기사로 유명하다. 그는 장장 2년에 걸쳐 파타고니아가 어떻게 좋은 일을 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이 되었는지, 다른 기업들이 파타고니아의 원칙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밝히기 위해 이 책을 썼다.<br>총 11개 루트로 구성된 책은 아웃사이더, 클린 크라이밍, 대장장이에서 사업가로, 파타고니아 마니아, 야생을 위한 균형, 공급망 대전환, 두 얼굴의 리더십, 모순을 향한 정면 돌파, 행동주의 기업, 정상에서 내려오기, 앞으로의 50년 등을 통해 시간순으로 이야기를 펼쳐낸다.<br>최근에 있었던 '더트백 억만장자' 샘플북 서평단에 선정되어 흐름출판으로부터 얇은 소책자를 제공받아 읽고 있다. 샘플북은 말 그대로 '맛보기 책'이라서 루트3 '대장장이에서 사업가로'(1970~1976년)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br><br>개인적으로 이 책의 주인공인 이본 쉬나드를 이미 책을 통해 알고 있었다. 그는 전설적인 암벽 등반가로 '쉬나드 이큅먼트'라는 수입산 등산용품 판매 회사를 운영하다가 이후 자체 개발한 등반용 숏 팬츠를 필두로 상하의, 겉옷 등 다양한 의류를 생산하며 본격적인 의류 사업을 시작하면서 '파타고니아'를 설립했다.<br>그는 요세미티 캠프4에 머물던 때 우연히 한 여성을 만났다. 이 여성은 주립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하며 주말엔 인근 요세미티 계곡 산장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캠프4 등반가들과 친하게 어울려 지내는 '말린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것이다. 공군 전투기 조종사였던 아버지로 인해 독일과 미국 등 여러 나라를 누비며 자랐기에 모험심이 강했다. 1970년 두 사람은 결혼했다. 결혼 직후 말린다는 고등학교 미술 교사를 그만두고 쉬나드 이큅먼트에서 일하기 시작했다.<br>쉬나드 이큅먼트는 벤투라에서 양철 헛간과 인근 건물을 사들여 본거지를 마련했고 두 사람은 몇 년간 회사 지하실에서 지내다가 벤트라 북쪽 파리아 해변의 작은 집을 구입했다. 첫 아들과 뒤이어 딸을 얻자 쉬나드 가족은 와이오밍주의 작은 마을 무스에 두 번째 집을 마련했다. 2층 통나무 집으로 스네이크강과 맞닿아 있었다. 거실에서 풀을 뜯는 엘크 무리와 높은 티턴산맥의 풍경이 보였다.<br>환경 보호에 큰 관심을 가졌던 쉬나드는 더 이상 등반가, 서퍼, 대장장이로만 살수 없다는 현실을 마주했다. 회사의 리더는 더 많은 책임을 져야했고, 직원들의 급여을 지급함과 동시에 직원들을 돌봐야 했고, 주문을 처리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세간의 비즈니스 관행을 따르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무엇보다도 직원들 스스로 중요하다고 여기는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자 했다.<br><br>1960년대 중반, 석회암 절벽 등반을 위해 영국 피크 다스트릭트에 머물던 쉬나드는 현지인들이 입은 코듀로이 바지에 주목했다. 질긴 원단으로 등반가를 위한 옷을 만들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던 거다. 수소문 끝에 원단 공장을 확보해 바지와 반바지를 생산, 팔기 시작했다. 몇 년 뒤 스코틀랜드 등반여행 중엔 현지 럭비 선수들이 입는 경기용 셔츠가 든든하다는 점에 착안해 파란 색 바탕에 빨간, 노란 줄 무늬가 들어간 아웃도어 의류를 생산했다.&nbsp;&nbsp;<br>쉬나드 이큅먼트라는 이름은 등반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고, 그는 자신의 성을 한 번 더 쓰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그는 의류 사업이 장비 사업과 차별화되길 원했다. 그리고 팀북투나 샹그릴라처럼 먼 곳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발음하기 쉽고, 기억에 남는 이름을 붙이고 싶었다. 그는 파타고니아를 여행하며 피츠로이산같이 혹독한 환경에도 잘 견딜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결국 그는 의류 회사를 만든 1973년에 ‘파타고니아’라는 이름을 선택했다.<br><br><br>더트백이란 물질적인 소유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오직 등반을 위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며 흙바닥에서 취침해도 마냥 행복해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 책의 주인공 쉬나드는 세계적으로 험준한 암벽들을 오르며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고 등반 장비를 다시 설계해 간 당대 최고의 등반가 중 일인이었다.<br>회사 소유권을 포기한 더트백 억만장자&nbsp;<br>이같은 모험 정신을 지닌 그는 경영자로서도 기존의 통념을 거부하면서 사회적 책임에 충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냈다. 그 결과, 파타고니아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공헌, 파격적인 육아 복지 혜택, 창의적인 마케팅, 대중의 사랑을 받는 아웃도어 의류 등을 통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다. 억만장자는 바로 이런 노력의 결과물이었다. 하지만 그의 가장 큰 업적은 성공의 정점에서 회사 소유권을 포기하고 막대한 부를 내려놓는 결단을 내렸다. 비즈니스 도서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이 도서의 완독을 권한다.&nbsp;<br>#경제경영 #경영자스토리 #리더십 #더트백억만장자 #이본쉬나드 #쉬나드이큅먼트 #파타고니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3/73/cover150/896596821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637372</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피부 관리]의식 있는 노화 과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87621</link><pubDate>Wed, 20 May 2026 15: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87621</guid><description><![CDATA[나오스의 에코바이올로지 접근법은 비단 피부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나오스는 화장품이 한 사람의 삶 전체를 돌보는 하나의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오스는 피부 과학, 에스테틱, 스킨케어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피부를 존중하고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에코바이올로지라는 방식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피부는 몸과 마음, 정신을 포함해 한 사람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br>책의 저자 장 노엘 토렐은 바이오더마와 인스티튜트 에스테덤의 첫 제품을 통해 생물학을 화장품에 접목시키며, 피부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새로운 스킨케어의 길을 열었다. 이는 기존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던 프랑스 약사이자 생물학자이다.<br>총 2부로 구성된 책은 '의식 있는 과학'(1부)에선 피부 나이에 대한 인식, 나이와 과학/아름다움과 진정성, 피부에 대한 이해와 케어 방식 등을 다루고 '나오스의 선택 - 에코바이올로지'(2부)에선 피부 노화 예방과 개선, 통합적이고 상호 보완적인 3 브랜드(바이오더마, 인스티튜트 에스테덤, 에타퓨르)의 사명, 에이징 사이언스의 주요 혁신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br>피부 나이에 대한 인식 - 인류학적 조사<br>먼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부터 밝혀야 할 것 같다. 난 그동안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이는 일찌기부터 피부 관리를 한 탓이 아닐까 싶다. 조숙한 탓인지 중학생이 되자 얼굴에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해, 어머니께서 얼굴에 바르는 크림을 구해 주셨다. 소위 '미제美製' 화장품이었다. 어머니에게 이런저런 화장품을 미군 부대로부터 열심히 날라주는 이모(아줌마)가 구해준 화장품이었다. 이때부터 꾸준히 얼굴과 피부를 관리했으니 그런 소리를 들었던 거다.<br>하지만 나이가 들어 이제 노인 소리를 듣는 형편이라 스킨 로션 외엔 아무런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데, 서서히 얼굴에 거뭇거뭇한 점들이 생기더니 사라지기는 커녕 점점 커지는 모습을 보인다. 난 이를 '저승꽃'이라 부른다. 저승길로 갈 나이가 된 노인들에게 보이는 현상이기 때문에. 주변의 지인과 친구들은 이 점을 뺀다고 성형외과를 다니며 심지어 내게 병원을 추천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난 자연스런 노화로 받아들였다. 요즈음 재능기부를 위한 외부 활동이 늘자 최소한의 얼굴 관리가 필요함을 느끼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br>얼굴 피부는 나를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이다. 아름다움美을 추구하는 오랜 사회적 기준을 완전 무시할 수 없기에 더구나 타인을 위한 외부 활동까지 하기에 '보기 좋은 떡이 맛 있다'는 통속적인 속담을 아무런 토를 달지 않고 조용히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 책을 통해 관련 지식과 화장품을 살펴보고 싶었다.<br>저자는 2024년 6월, 전 세계를 댓상으로 인류학적 연구를 실시했다. 나이에 따른 외모 변화와 피부 노화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려는 의도였다. 조사엔 6개 대륙 64개국에서 2천명이 참여했다.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지 않고 침묵 세대(1946년 이전 출생),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 X세대(1965~1979년생), Y세대 혹은 밀레니얼 세대(1960~1994년생), Z세대(1995~2000년생) 등을 두루 포함시켰다.<br>이 결과 이래와 같은 다양한 데이터가 도출되었다.<br>1. 피부 노화는 20~30세에 시작된다(55%)2. 노화 첫 신호는 '주름'(자연스런 현상)3. 피부 기미는 노화의 신체적 반응(61%)4. 피부 나이와 실제 나이는 같다(3분의 2 동의)5. 미용 시술은 겉모습만 개선한다(83%)6. 미용 피부과, 성형의학과, 미용 성형외과의 차이를 모른다(80%)7. 피부 노화 관리용 화장품, 미용 시술에 대한 정보 취득(40%)&nbsp; &nbsp;<br>'피부 노화는 불가피하며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9%가 '세월의 흔적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반면 51%는 '외모에 변화가 생기더라도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17쪽)<br>피부와 생물학<br>피부는 신체의 내외부를 연결하는 중요한 경계이다. 피부는 촉각을 인지하고 추위와 더위, 물체와의 접촉 등 다양한 외부 자극에 즉각 반응한다. 뿐만 아니라 통증이나 가려움에 대한 신호를 보내 신체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경고 시스템 역할도 한다.<br>시간의 흐름, 계절 및 환경의 변화, 생활 습관의 변화 등에 끊임없이 적응해 나가는 피부는 크게 표피와 진피, 피하조직 등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층은 특수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세포의 기능은 신체의 신호 전달 체계를 통해 조절된다.<br>(사진, 피부 층)<br>표피~ 수분 유지와 피부의 보호 장벽 기능을 담당진피~ 피부에 강도와 탄력을 주며, 수축과 이완을 견딜 수 있게 함피하조직~ 피부의 가장 깊숙한 층으로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능<br>(사진, 피부의 생물학적 현상)<br>에코바이올로지<br>이는 저자와 지난 45년 이상 나오스가 실천해 온 핵심 철학으로 셍물학적 특성을 존중하면서 인간의 삶에 대한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하는 통합적 접근 방식이다. 나오스는 스킨케어 제품의 설계, 처방, 평가, 추천 등 전 과정에 걸쳐 이 철학을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nbsp;<br>나오스 에코바이올로지의 목적은 피부가 본래의 힘을 키워 주위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피부 스스로 균형을 되칮아 오래토록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있다.<br>(사진, 나오스 정보)<br>에코바이올로지 5대 원칙<br>피부를 하나의 생태계로 인식한다피부가 주위 환경과 상호 작용하기를 고려한다피부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을 존중한다피부가 인생을 담아낸다고 생각한다피부 스스로 회복하고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br>(사진, 에코바이올로지 기반의 피부 노화 관리)<br>피부는 메이크업을 통해 더 돋보이게 가꿀 수 있지만, 하루 일과가 끝나면 반드시 꼼꼼하게 클렌징을 해야 합니다. 클렌징은 단순히 화장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과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이렇게 깨끗이 정동된 피부는 나이트 케어 제품을 흡수하기 좋은 상태가 된다. 취침 전의 나이트 케어는 피부 건강과 생기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알맞는 꼼꼼한 관리 습관으로 여드름, 염증, 조기 노화를 예방해 준다.<br>에이징 사이언스<br>에이징 사이언스는 피부를 개선하는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피부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생하는 법을 터득하게 해준다. 아름답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청결한 생활 습관과 적절한 케어가 필수적이다. 피부를 깨끗이 씻고 영양과 수분을 구준히 공급해야 하며,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나 환경에 맞는 피부 보호가 이루어져야 한다. 아울러 생체 메카니즘에 맞춘 혁신적인 케어 방식으로 피부 노화를 관리해야 한다. 아래는 나오스의 케어 제품으로 호평받고 있다.<br>'미셀라 워터'는 독보적인 저자극 클렌징 기술이다.'바이오 세럼 4종'은 피부 타입별 트러블 솔루션을 제공한다.'마트리슘'은 노화로 약해진 세포의 자가 회복 능력을 되살린다.'에이지 프로테옴'은 피부 단백체 '프로테옴'을 보호한다.'셀룰러 워터'는 피부 균형을 유지하는 최적 수분 환경을 보장한다.'퓨어 엑티브'는 피부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흡수율과 효과를 극대화.<br><br>피부엔 한 사람의 역사가 녹아 있다<br>피부는 단순히 인체를 덮고 있는 겉껍질이 아니다. 그 속엔 한 사람이 살아온 삶의 흔적이 담겨 있기에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다. 어쩌면 신성한 것이며,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자산으로 갖고 살아 간다. 노화와 맞서서 싸우는 '안티에이징'이란 고민에서 벗어나 '의식 있는 노화 과학'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br>#의식있는노화과학 #바이오더마 #나오스 #에코바이올로지 #에이징사이언스&nbsp; &nbsp; &nbsp; &nbsp; &nbsp; &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20/pimg_736098143512971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87621</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경영] 조직은 설계된다 - [조직은 설계된다 - 리더십·문화·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 HR 아키텍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85143</link><pubDate>Tue, 19 May 2026 06: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851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7552&TPaperId=172851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0/58/coveroff/k1321375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7552&TPaperId=172851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조직은 설계된다 - 리더십·문화·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 HR 아키텍처</a><br/>조현철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P / 2026년 04월<br/></td></tr></table><br/>나는 오래전부터 전략, 조직 문화는 함께 작동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특히 조직은 전략을 일회성 계획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문화로 전환하는 핵심 메카니즘이다. 전략은 조직을 통해 실행되고, 그 실행이 반복될 때 비로소 문화로 자리 잡는다. 이 책은 전략이 실제 조직 속에서 리더십과 제도, 행동을 통해 어떻게 구현되고 정착되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 '추천의 말'(조동성 서울대 명예교수) 중에서<br><br>책의 저자 조현철 경영학 박사는 대학생이던 2003년 한국무역협회 산하 코엑스 신입사원 공채에서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연소로 선발됐다. 기획 운영, 임대 마케팅, 현장 지원 등 주요 부서를 거치며 현장 경험과 함께 이후 인재개발 실무를 총괄하고 코엑스 최초의 조직개발 TF를 이끌었다. 현재는 대표이사 직속 미래성장전략팀에서 지속 가능 성장 시스템을 설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br>총 다섯 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리더는 조직의 한계를 규정한다(1장 리더십), 의도적 설계의 결과다(2장 조직 문화), 기술이 아니라 구조다(3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사람을 이긴다(4장 HR 제도), 조직을 움직이는 근본 원리(5장 행동과학) 등을 통해 조직은 어떻게 설계되는지를 보여준다.<br>책의 리뷰에 앞서 내 경력을 소개하려 한다. 나는 직장생활로 사회에 발을 들여 직장에서 일하며 배우고 성장해 회사의 핵심 임원으로까지 승진했다. IMF 사태로 회사를 강제 퇴직 당한 후, 창업의 길로 뛰어들어 평소 주관심사였던 전업투자자로 크게 성공했다. 이후 몇 차례 M&amp;A에 나섰다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해 거액의 투자금을 허공에 날리다가 한 창업주 오너의 제안으로 코스닥 기업에 투자와 함께 전문 경영인으로 재직했다. 상고 출신인 나는 회계, 자금, 재무 등의 업무에 특출한 재능을 보여 그 분야에서 높이 평가받았고 은행, 종합건설사, 증권회사, 백화점, 아파트 전문 건설사, 환경 처리 회사 등을 거쳐 직장 생활을 마감했다. 현재는 중소업체의 경영고문직을 수행하며 재능기부로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내가 경험했던 바를 토대로 책의 내용을 리뷰하려 한다.<br>리더십<br>조직의 역량은 결코 리더의 역량을 뛰어넘지 못한다. 조직은 리더십을 통해 조직 역량을 구현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흔히 '양이 이끄는 늑대 무리보다는 늑대가 이끄는 양의 무리가 훨씬 강하다'는 논리와 일맥상통한다. 동일한 환경, 동일한 구성원이 모여 있더라도 어떤 리더가 조직을 이끄느냐에 따라 조직 구성원의 행동이 달라진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어떤 리더이냐?'가 바로 조직의 백년대계를 좌우한다.<br>내 젊음과 영혼까지 바쳤던 직장 생활 동안 많은 리더들을 경험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리더는 정주영 현대 그룹 창업주였다. 대한민국 산업 태동기에 비전과 뚝심 만으로 한국 기업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이 분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주어졌다. 당시 외환은행에서 근무하던 난 대학 선배의 권유로 현대건설 외화자금 조달 전문 요원으로 이직했는데, 현대건설은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여러 계열사의 파이프라인 역할을 하느라 자금면에서 힘든 시기를 거치고 있었다.<br>외화자금 차입 현황을 매주마다 회장님께 보고하는 일을 맡았는데, 군시절 차트병은 아니었지만 보고 업무를 너무 잘해서 군사령부 사령관과 참모장으로부터 박수받았던 경험을 되살려 커다란 차트 용지애 차입현황 변동표를 작성해 회장님을 마주했다. 차입 거래선도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표기했다. 예를들어 실무에서 BOA(뱅크 오브 아메리카)로 통하던 은행명을 '아메리카은행'으로 보고했더니 생각이 기특하다고 칭찬받았다. 겉보기엔 우람하고 무뚝뚝해 보여도 감성은 매우 세심해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이었다. 이런저런 가르침과 지적은 내 성장을 도왔다. 어느 날, 계속해서 보고를 직접 받던 회장님은 이젠 다 알았다며 다음부터는 작성한 현황표를 비서실에 제출하고 시간낭비 말라는 말을 남겼다. 그렇다. 탁월한 리더는 촌음寸陰을 아낀다.<br>소위 전문 경영인이라는 대표이사 중 일부는 관계(인맥관리)에만 매몰되어 술을 곁들인 회식자리나 골프장 모임을 즐긴다. 물론 어느 정도는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필요하다. 하지만 이를 조직 내의 자기편 만들기에 활용한다면 되겠는가. 내 눈에 이런 리더로 비친 분들의 초대엔 늘 사양했기에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말처럼 난 승진에서 여러 차례 불이익 받기도 했다. 정주영 회장의 가르침인 '촌음을 아끼는 시간관리'는 리더에게 반드시 필요한 소양이다.&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nbsp;<br>조직 문화와 커뮤니케이션<br>어쩌면 앞서 밝힌 회식과 골프 회동이란 주제와 맞닿을 수도 있겠다. 조직 정치가 구성원들의 업무 몰입을 저해하고 조직 냉소주의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는 무수히 많다. 자신의 노력에 따른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낮아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뻔한 결과로 이어진다. 다른 회사로 이직하거나 이직할 정도까지의 능력에 미달한다면 '대충 일하기'로 대응한다.&nbsp;&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다른 구성원이 어떻게 되든 간에 오직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고자 조직 정치를 펼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조직은 어찌 될까? 조직 정치는 조직의 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것이 아니기에, 대부분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조직 정치는 반드시 제대로 관리되어야 한다. 학연, 지연 등의 이유로 능력과 성과 이상의 대우를 받는 문화가 안착되어 있다면 사실상 결론은 뻔한 거다. 이 조직은 '불사不死가 아닌 즉사卽死라는 위기를 직면할 것이다. 하나회를 척결하듯 조직정치파를 완전 제거해야 조직이 산다.<br>결국은 커뮤니케이션이다.&nbsp;직원들의 주관적 의견이 배제된 구체적인 사건과 팩트, 행동 위주로 먼저 듣는 노력이 리더에겐 갖추어야 할 태도다. 왜냐하면 경영진은 있는 그대로 정보를 취합하여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취합 단계에서부터 해당 정보들이 사사로운 주관이 개입되어 팩트의 정확성이 떨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실패한 경영자들은 필요한 정보를 제때 충분히 갖지 못한 상태에서 중대한 의사 결정을 내렸던 과오를 저질렀다.<br>HR 제도와 행동과학<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평가의 대전제는 관찰과 기록, 즉 실질적인 근거의 수집이다. 다면평가 제도가 유행이지만 이는 주관적 감정 평가이기에 실패 확률이 매우 높다. "안 봐도 안다"는 말은 정말 무책임한 언사다. 리더들은 평가 대상을 평소에 '다 알고 다 보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을 뿐이다. 결국 리더의 시야 밖에 있는 사람들은 방치되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게 된다.<br>"진실한 인사기록 없이는 어떤 역량진단도 불가능하다. 최초의 기록 자료가 진실하지 않다면 그 후에 진행된 모든 진단과 평가는 물론 온전한 조직운영이 불가능하다" - 최동석, '성과 예측 모형' 중에서<br>탁월한 조직을 완성하는 10가지 설계 원칙<br>학습하는 조직강점 기반 조직두려움 없는 조직투명한 조직행복한 조직시스템 기반 조직실천하는 조직다양성 기반 조직효율성 지향 조직사람 중심 조직<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리더는 잘하는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적합한 업무를 부여하고, 지속적으로 확장과 성장이 이어지는 ‘선순환 사이클’을 설계해줘야 한다. 모든 조직은 오직 강점에 초점을 맞춰 인재를 개발해야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무능함을 평범함으로 바꾸려 애쓰기보다는 이미 뛰어난 것을 탁월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며 확실한 성공의 길이다.<br><br>조직은 설계할 수 있다<br>조직은 개인의 역량을 모아 집단의 성공을 만드는 그릇이다. 결국 리더십, 조직 문화, 커뮤니케이션, HR 제도, 행동과학 등 모두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유기적으로 설계되었을 때 그 조직은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이미 조직의 리더이거나 리더를 꿈꾸는 관리자와 경영학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경제경영 #기업경영 #조직관리 #조직은설계된다 #조현철 #스노우폭스북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0/58/cover150/k1321375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05860</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I가 공공부문에 깊이 들어올수록, 인간 공무원의 역할은 사라질까?  * 출처 : 예스24</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84210</link><pubDate>Mon, 18 May 2026 17: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84210</guid><description><![CDATA['AI는 분석하고, 인간은 판단한다.' 이 말은 인간을 기술보다 우위에 두려는 선언이 아니다. 오히려 기술과 인간의 기능을 더 엄격하게 구분하려는 주장에 가깝다. AI는 인간보다 더 빠르게 계산하고,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며, 때로는 인간보다 더 정확하게 패턴을 탐지할 수 있다. 하지만 공공 의사결정은 계산만으로 완결되지 않는다. - '서문' 중에서<br><br>책의 저자 박근수는 공공 안전과 보호, 위험 판단이 핵심이 되는 현장 영역에서 업무를 수행해 온 공직자다. 반복적인 행정처리보다 본질적인 것이 결국 '판단'이라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nbsp; AI 시대 공공 의사결정의 구조를 탐구해왔다.<br>총 4부로 구성된 책은 AI시대, 공공부문은 무엇이 달라지는가(1부), 공공 판단은 무엇인가(2부), 판단은 어떻게 형성되고 훈련되는가(3부), 공공 판단은 어디에 적용되는가(4부) 등을 통해 AI가 공공부문에 깊이 들어올수록, 인간은 판단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한다.&nbsp;&nbsp;<br>공공 결정은 항상 누구가의 권리, 자유, 안전, 형평, 정당성과 연결된다. 그리고 그 결정은 사후에 설명 가능해야 하며, 누군가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이 두 가지 조건, 즉 정당화 가능성과 책임 귀속 가능성이 바로 공공 판단의 본질이다.(7쪽)<br>AI 시대, 공공부문은 무엇이 달라지는가<br>지금까지 AI 논의의 출발점은 대체로 생산성과 자동화였다. 이는 민간 부문에선 상당히 타당하다. 고객 응대, 물류 최적화, 마케팅 추천, 이상 탐지 등의 영역에선 효율 향상이 핵심적 목표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공부문은 같은 방식으로 설명하기 어렵다.&nbsp;<br>공공부문은 시민의 권리와 의무, 공적 자원의 배분, 안전과 자유의 균형, 공정성과 정당성 같은 문제를 다룬다. 여기서 효율도 중요하지만 효율이란 측면 외에 다른 한 가지가 추가된다. 바로 '공공 판단'으로, 숙련자의 막연한 감感이나 오래된 경험만으로 내려지는 결정을 뜻하지 않는다.&nbsp; <br>AI 시대의 행정은 새로운 기술의 도입만으로 정의되지 않는다. 그것은 인간이 더 이상 모든 것을 직접 처리하지 않는 시대에, 무엇을 끝까지 인간의 판단으로 남겨야 하는가를 다시 묻는 시대다. 그리고 이 질문이야말로 앞으로의 공공행정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br>AI의 도입은 단순한 디지털 전환이 아니라, 공공 판단의 지형 자체를 바꾸는 사건이다. AI는 인간의 필요를 제거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이 어디에서 왜 필요한지를 더 분명하게 만든다. 즉 공공부문은 기술 사용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 이후에도 남아야 할 판단의 구조가 무엇인가를 묻기 시작해야 한다.<br>(사진, 공무원의 역할)<br>공무원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반복적 처리 업무는 감소할 수 있지만 공무원의 가치가 더 높은 차원에서 재정의된다는 뜻이다. 결국 공공조직에서 가장 대체하기 어려운 사람은 규정을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모호한 현실을 책임 있게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다. AI 시대는 이런 사람을 더 필요로 한다.<br>공공 판단은 무엇인가<br>이 책에선 공공 판단을 네 가지 요소의 결합으로 본다. 무엇을 정보로 읽을 것인지, 위험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충돌하는 가치를 어떻게 형량衡量할 것인지, 그리고 그 결정을 누구의 책임으로 남길 것인지 등이 바로 그것이다. 즉 저자는 인간이 수행해야 할 고유한 기능이 무엇인지를 구조화하는 개념이다.<br><br>공공기관은 성능만으로 존재 정당성을 확보하지 않는다. 공공기관의 본질은 시민의 삶에 개입하는 힘을 행사하면서도, 동시에 이유와 권리와 책임의 언어로 정당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공공 판단은 단순한 행정 기술이 아니라, 민주적 공공성의 핵심이 된다.<br>AI가 판단 불가능한 5가지 상황<br>가치 충돌 상황맥락 우위 상황책임 요구 상황예외 상황도덕적 딜레마 상황<br>책의 핵심 모델은 공공 의사결정을 다섯 요소의 상호작용으로 설명한다. 아래 사진에 표현된&nbsp;I: 인포메이션(정보), R: 리스크(위험), C: 콘택스트(맥락), V: 벨류(가치), A: 어카운트빌리티(책임) 등의 요소들을 말하는데, 하나의 질문표로도 사용할 수 있다.<br>(사진, 핵심 모델)<br>내가 가진 정보는 충분한가?위험은 무엇이며, 얼마나 긴급한가?이 사건의 맥락은 무엇인가?어떤 가치가 충돌하고 있으며, 무엇을 우선시해야 하나?이 결정을 누가 책임질 것인가?<br>공공 판단의 3 법칙<br>AI의 강점이 분석에 있다판단은 맥락과 가치를 필요한다공공 판단은 책임을 수반한다<br>판단은 어떻게 형성되고 훈련되는가<br>과거의 전문가들은 주로 현장에서 직접 들어온 정보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앞으로의 전문가들은 여기에 더해 AI가 제시한 신호까지 함께 읽어야 하는 사람이 된다. AI 시대의 실무자는 2개의 신호 체계를 동시에 다루게 된다.<br>하나는 현장의 신호로 사람의 표정, 말의 흐름, 관계의 긴장, 상황의 미묘한 어색함, 기록 속 불일치, 맥락의 단절 같은 것들이다. 다른 하나는 AI의 신호로 점수, 분류, 경고, 추천, 위험도 표시, 우선순위 제안 같은 것들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둘이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AI 시대 전문가의 핵심 역량은 둘 사이의 긴장과 파이를 해석하는 능력이 된다. (사진, 흐름)<br><br>첫 번째 단계~ 경험두 번째 단계~ 패턴 인식세 번째 단계~ 위험 신호네 번째 단계~ 직관다섯 번째 단계~ 결정마지막 단계~ 책임 성찰<br>공공 판단은 순간적인 감각이 아니라 경험의 축적, 구조의 인식, 위험의 식별, 직관의 압축, 결정의 실행, 책임의 성찰로 이어지는 연속적 과정임을 알 수 있다. 공공부문이 앞으로 AI와 함께 작동해야 하는 시대일수록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이러한 판단 형성 과정을 더 명료하게 드러내고 훈련 가능한 구조로 만드는 일이다.<br>공공 판단 훈련의 목적은 단순히 더 신중한 개인을 만드는 게 아니다. 그 목적은 공공조직 안에 판단의 언어, 판단의 절차, 판단의 책임 구조를 뿌리내리게 하는 데 있다. 사례를 통해 판단을 연습하고, 편향을 인식하며, 설명과 기록을 통해 정당화를 구조화하는 문화가 자리 잡을 때, 조작은 비로소 AI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공공 판단 역량을 가질 수 있다.<br>공공 판단은 어디에 적용되는가<br>AI는 반복성과 신호의 누적을 잘 잡아낼 수 있고, 인간은 그것이 실제 공포와 통제, 권리 침해, 개입 정당성의 문제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판단할 수 있다. 필요한 것은 위험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는 분석 능력과 그 신호를 관계의 역사, 피해자의 공포, 가해자의 통제 양상, 권리 충돌, 책임 구조 속에서 해석하는 공공 판단 능력의 결합이다.<br><br>재난에서 필요한 것은 AI가 줄여 준 불확실성 위에서 남아 있는 가치 선택과 책임 부담을 누가 어떤 절차로 감당할 것 인가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 그 최종 감당 주체는 결국 인간 지휘 체계다. AI는 불확실성을 줄이는 도구 일수는 있어도 불완전한 조건 속에서 공적 결정을 책임지는 주체는 아니다. 이런 이유에서 재난 의사결정은 AI-era Public Judgement Model의 전형적 사례가 된다.<br>복지와 아동 보호는 공공 판단의 윤리성을 가장 날카롭게 시험하는 분야다. AI는 관리 효율을 높이는 도구일 수는 있지만, 최종적으로 시민을 데이터 포인트가 아니라 권리 주체로 대우하게 만드는 것은 공공 판단의 구조다.<br>AI 시대 공무원의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문서를 처리하느냐가 아니다. 진짜 차이는 그 조직이 얼마나 높은 수준의 공공 판단을 수행할 수 있는가에서 드러난다. 결국 미래의 국가를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기술을 넘어 설명 가능하고 책임 가능한 판단을 수행하는 공무원의 존재이기 때문이다.<br>인간의 판단은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 중요해진다.<br>AI 시대를 맞아 공공조직은 구 갈래 길에 놓이게 될 것이다. 하나는 분석을 결정으로 오인하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분석을 판단으로 승화시키는 길이다. 전자는 빠르지만 위험하고, 후자는 어렵지만 지속 가능하다는 특장을 지녔다. 이에 대해 책의 저자는 "공공부문은 후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다.<br>#AI-eraPublicJudgementModel #책추천 #사회힉일반 #사회학일반추천 #공공조직 #공공부문 #공무원 #판단모델&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18/pimg_7360981435128048.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84210</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재테크] #따라 하면 무조건 돈 버는 실전 부동산 경매 - [따라 하면 무조건 돈 버는 실전 부동산 경매 (최신 개정판) - 부동산 고수가 족집게 과외처럼 짚어 주는 경매 필수 지식과 투자 비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82623</link><pubDate>Sun, 17 May 2026 22: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826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8983&TPaperId=172826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8/coveroff/k3921389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8983&TPaperId=172826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따라 하면 무조건 돈 버는 실전 부동산 경매 (최신 개정판) - 부동산 고수가 족집게 과외처럼 짚어 주는 경매 필수 지식과 투자 비결</a><br/>유근용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나는 이 책이 여러분을 두 번째 길로 이끌어 주는 실질적인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 단순한 정보 나열이 아니라 실제로 ‘발로 뛰며 움직이게 만드는’ 책이 되기를 원한다. 시장의 혼란 속에도 기회는 있다. 경매는 그 기회를 현실로 만들어 주는 체계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유근용은 흙수저에서 100억 대 자산가로 거듭난 부동산 투자의 초인이다. 지난 9년간 수많은 경매와 공매에서 낙찰받았으며, 현재 소형 토지를 포함해 300건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 카페 '라이프체인징'과 유튜브 '유근용의 투자공부'를 통해 재테크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br>총 5장으로 구성된 책은 지난 2022년 출간했던 &lt;따라하면 무조건 돈 버는 실전 부동산 경매&gt;의 개정판으로 경매 핵심 이론, 아파트/빌라/오피스텔 경매, 대지/임야/농지/도로 경매, 낙찰 후 명도 등을 통해 기본기에 충실한 지식을 우리들에게 전한다.<br>경매에 관한 선입견<br>경매로 나오는 부동산은 하자가 있는 물건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왜 경매라는 절차가 진행되는지를 이해하면 틀린 생각임을 알게 된다. 경매는 채권자가 채권을 회수하기 위한 절차이다. 돈을 빌려주었는데 이를 제대로 상환 이행하지 않기 때문에 채권자가 채권 회수를 위해서 해당 부동산을 매각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br>나 또한 경매에 대해 슬픈 추억이 있다. 금융투자업을 하던 절친한 후배를 위해 내가 살던 아파트를 담보로 제공해 부동산담보대출을 받도록 도와주었는데 대출이자를 장기 연체함에 따라 해당 금융기관이 대출금 회수를 위해 아파트를 경매로 내놓았던 것이다. 이를 해결하겠다던 후배는 결국 아무런 조치를 하지 못해 나에게 예상치 못한 고통을 안겨주고 말았다.<br>그 아파트는 내 가족이 함께 실거주하는 생활 공간이라 아무런 하자가 없었다. 실내 인테리어에 수천만원을 투자해 공을 들인 아파트였다. 물론 경매 부동산에 하자가 전혀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 당시 난 코스닥 기업 인수에 나섰다가 사기수에 휘말려 M&amp;A를 실패함으로 인해 투자금 회수가 불가능해 자금 여력이 거의 없었기에 믿었던 도끼에 발등이 세차게 찍힌 꼴이 되고 말았다. 이후 본격적으로 경매 공부를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경매에 사용되는 용어들은 일상에서 거의 쓰지 않는 것들이라 어렵다는 선입견이 고착된 게 아닐까 싶다. 공부하다 보면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 더 많다. 물론 저절로 알아 지는 지식은 없으므로 경매 공부를 해야 한다.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공부하는 게 그리 쉽지 않기에 오히려 이것이 선뜻 경매에 발을 내딛지 않는 이유일 것이다. 지레 포기한다면 달라지는 게 없다. 또한 두려워 할 투자법도 아니다. 경매 부동산은 통상 시세에 비해 싸게 나온다. 이는 결국 워런 버핏이 말하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투자법과 일맥상통한다.<br>생애 첫 낙찰자의 경험<br>라이프체인징에서 경매 공부를 한 수강생은 2024년 4월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아파트를 낙찰받았다. 생애 최초의 성과였다. 성공 경험을 얻고자 실전 투자에 나서서 3.9억에 낙찰받아 4.1억에 매도했다. 단기매도였다. 뭐든 다 그렇지만 단 한번의 성공으로 이후 여정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br>이 투자자는 강의장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행동으로 옮겼다. 성공적인 경매를 위해 상대적으로 투자 엑시트가 쉬운 아파트, 그것도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지역의 물건 위주로 도전에 나선 실전 경매 투자였다. 그래서 목적도 애초에 단기매도로 계획했다.<br>그의 투자 여정을 뒤따라 가보자. 대상 물건의 현장 답사(임장)를 통해 교통 여건, 학교까지의 거리, 정확한 시세 파악 등을 꼼꼼하게 수행했다. 무엇보다 부동산중개소를 방문해서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게 성격상 매우 부담스러웠다. 그럼에도 배운 대로 3곳 정도 방문해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 해당 부동산 경매를 낙찰받을 경우 호불호가 갈리는 이 타입의 아파트를 마침 찾는 이가 있으므로 매도 성사가 가능하다는 얘기까지 들었다.<br>사람들이 붐비는 경매법정을 고려해, 집에서 미리 입찰서를 작성한 후 법정에 입장해 봉투에 입찰서와 보증금을 넣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절차이다. 자칫하면 소란한 분위기에 휩쓸려 실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 신문 기사에 등장하는 입찰가 과다액 작성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이번 입찰이 다섯 번째 도전이었으며, 입찰자는 총 18명이었다. 이후 집행관이 최고가를 쓴 그를 호명했다. 영수증에 사인하고 이것저것 서류 작업을 하면서 정말 이날이 금방 지나갔다.&nbsp; &nbsp;&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첫 경매의 성공은 그에게 자신감과 경험치는 물론이고 수익까지 얻는 쾌거였다. 내가 평소 가진 백문불여일행百聞不如一行이라는 투자 가치관에 맞닿아 있다. 첫 물건의 성공적인 매도 이후 그는 지금도 꾸준히 공부하면서 경매에 도전하고 있다. 2026년 현재까지 총 15건의 물건을 낙찰받았다고 한다. 그는 경매 초보자들에게 큰 욕심을 버리고 난이도가 낮은 물건으로 시작해보기를 권한다.<br>여기서 나의 경매투자 경험을 소개하려 한다. 전세계 경제전문가들이 20년이 넘어도 경제 회복이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 떠돌던 IMF 위기가 서서히 걷혀가고 있을 즈음 나는 주거래은행 융자담당 임원으로부터 아파트 경매 물건을 소개받았다.&nbsp;<br>해당 물건의 위치는 강원도 강릉이었다. 여름 휴가 때나 가끔 가는 강릉해수욕장 주변에 있다는 말을 듣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내가 경영하던 회사에 근무중이던 강원도 출신 한 임원에게 필요한 정보를 구해보라고 지시했다.<br>이후 임원의 보고와 함께 1박 2일 일정을 잡아 강릉으로 출장을 갔다. 소형 아파트라서 그리 큰 투자금액이 소요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아파트 현장 주변을 내 눈으로 반드시 확인하고 싶었다. 동시에 강릉의 맛집도 탐방하고 싶었기에 마치 짧은 휴가로 여겼다.<br>사전에 약속이 잡힌 인근의 부동산중개사무소에서 미팅을 진행했다. 우리 일행이 4명이나 되니까 오히려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주말에 놀기 삼아 왔다고 안심시키고 해당 아파트 단지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 내가 예상한 대로 외지인들이 주로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였다. 휴가 때 잠시 이용하는 휴양소 같은 분위기였다. 현지인 실소유 거주세대는 오래된 아파트라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원하다는 정보까지 얻었다.<br>아파트 건설회사 임원 출신이었던 나는 재개발 시행사로 선정되는 것에 더 관심이 있었기에 채권 회수를 원하는 은행의 입맛에 맞는 최고가로 낙찰받았다. 이후 도움을 받았던 인근 부동산사무소 대표와 함께 1년 넘게 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예상대로 업무가 흘러가지 않았다. 소문이 나자 여기저기 중소형 건설사들이 개입하면서 아파트 단지 매수가격이 상향되기 시작했다. 경제성 검토 끝에 포기하기로 결정, 낙찰 받은 아파트의 매도를 부동산사무소 대표에게 부탁했다. 낙찰받은 가격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아파트 상수도에 녹물이 다소 포함되는 흠결이 있었기 때문이다. 은행 지점에서 사택으로 이용한다는 말만 듣고 미리 해당 아파트 내부를 점검하지 않았던 내 실수였다. 아무튼 경락대금 대출이자와 진행경비 등은 결국 손실이 되고 말았다.<br>낙찰 후 인테리어 시공<br>경매 투자로 낙찰받은 물건이 투자용이라면 반드시 최소한의 인테리어는 시공해야 한다. '보기 좋은 떡이 맛이 좋다'는 말처럼, 어차피 향후 매도할 목적이므로 매수자들의 시선에 괜찮아 보여야 매도에도 용이하다. 이는 바로 '엑시트(출구) 전략'의 일환이다. 이때 실거주한다는 마음 자세로 공사에 임하는 게 좋다.<br>사실 경매로 나온 물건 중엔 소유자의 자금 사정 때문인 게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비록 실거주자 아파트(주택)일지라도 넉넉하지 않은 자금 형편으로 인해 집 내부 수리를 게을리한다는 거다. 게다가 오래된 집이라면 손 봐야 할 게 정말 많아 경비도 더 든다. 꼼꼼한 성격이거나 건축업에 종사한 유경험자라면 직접 인테리어를 맡아 진행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인테리어 업체에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 난 개인적으로 오랜 인연을 가진 업체에 전담시키고 있다.<br>내가 인테리어를 거론하는 이유는 결국 수익 문제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누구나 돈을 벌겠다는 생각에 경매 투자의 세계에 뛰어든다. 그래서 사전에 해당 물건의 현지 답사와 함께 시세까지 파악하는 절차를 밟아서 입찰가를 정한 후 경매에 임한다. 이때 수익 산출을 미리 점검할 때 인테리어 비용까지 포함하지 않으면 비록 낙찰되더라도 남는 게 별 없거나 오히려 추가 투자비용이 투입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어서다. 항상 이를 원가에 포함시키길 권한다.<br>토지 경매의 유의사항<br>맹지盲地란 '눈 먼 땅'으로 도로에 접해 있진 않은 땅을 말한다. 이런 땅은 단독으로 건축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이런 토지를 매수할 사람이 있다고 판단되지 않는 한 경매에 나서면 안 된다. 즉 이 땅을 매수할 가능성이 높은 특정한 사람을 찾는 게 바로 '맹지 투자'의 핵심인 셈이다. 저자는 책에서 이런 사람을 아래와 같다고 말한다.<br>첫째, 인접 토지 소유자로 맹지를 사면 약점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둘째, 개발업자로 재개발하거나 신축할 때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br>하지만 위 해결책은 어디까지나 투자자의 예상일 뿐이다. 실제로는 맹지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거의 없다. 재개발 여지가 있다면 이미 진행되지 않았을지에 관해 먼저 고민해 보는 게 좋다. 또 인접 토지 소유자도 이 맹지가 필요했다면 벌써 매수하지 않았을지 의심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br>과거 지인에게 지목이 임야인 땅을 담보로 잡고 돈을 빌려준 적이 있었다. 사업하던 이 지인이 파산 위기에 놓이자 담보로 잡은 임야를 소유권 이전하라고 해서 법무사를 불러 소유권이전 등기를 마쳤다. 나중에 이를 팔려고 했더니 해당 부지에 접근할 수 있는 도로가 없는 맹지였다.(사진)<br><br>강제집행신청<br>낙찰받은 물건의 '명도明渡'가 예상보다 어려울 수도 있다. 사실상 갈 곳이 미처 마련되지 않았거나 마련될 수 없는 형편이라면 가재 도구들을 이전하는 게 어찌 쉽겠는가 말이다. 나도 앞서 경매로 살던 집을 내놓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얘기한 바 있다. 당시 거의 파산 상태라 수중에 2천만 원밖에 없었다. 추운 겨울 찬바람을 맞으며 이사할 수 있는 곳을 찾아 경기도 여러 곳을 다녔던 기억이 떠오른다.<br>낙찰자의 대리인을 통해 월세로 좀 살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했지만 거주할 곳이라며 시간 말미를 좀 더 늦춰주겠다는 말 뿐이었다. 정말 야박한 낙찰자였다. 이사 일정이 잡힐 때 정원에 심은 소나무 2주와 산진달래, 산수국 등을 감안해서 이사비용이라도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더니 자기는 필요 없으니 차라리 캐내 가라는 답변이었다. 사실 명도는 이렇게 야박할 정도로 진행하는 게 맞을 수도 있다. 온정이 작용하면 경제적 약자를 내몰 수가 없다.<br>이런 때를 대비해 낙찰자는 인도명령결정이 나면 강제집행을 신청하는 게 좋다. 비록 점유자와 소통이 잘되고 있다고 할지라도 사람 일은 어떻게 돌변할지 아무도 모른다. 부엌의 식칼을 들고 같이 죽자고 덤비는 점유자도 있다. 이런 사람을 어떻게 내몰 수가 있겠는가. 강제집행을 신청하면 집달리(집행관)가 나서서 명도를 강제로 진행한다.<br>부동산 경매도 재테크 수단이다<br>경매는 단순한 투자 기술이 아니다. 이 속에는 경제적 약자의 눈물과 한이 서려 있다. 아무리 자본주의 시대라지만 마치 타인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되는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반면 낙찰에 성공한 사람은 경제적 자유를 향한 출발점이자 삶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매 투자에 관심 있다면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nbsp; &nbsp;<br>#경제경영 #경매 #부동산 #책추천 #서평단 #따라하면무조건돈버는실전부동산경매 #유근용 #비즈니스북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8/cover150/k3921389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30814</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자연사]조류탐사에 생을 바친 오듀본은 누구인가? - [모든 새를 보았다고 믿은 남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79570</link><pubDate>Sat, 16 May 2026 09: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795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7163&TPaperId=172795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55/coveroff/k6221371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7163&TPaperId=172795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모든 새를 보았다고 믿은 남자</a><br/>켄 코프먼 지음, 조주희 옮김 / 일레븐 / 2026년 03월<br/></td></tr></table><br/>오듀본은 모든 방면에서 어떻게든 윌슨을 능가하려고 애를 썼다. 그는 윌슨의 &lt;미국 조류학&gt; 같은 딱딱한 어투를 피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자신의 작품에 &lt;북미의 새&gt;라는 쉬운 제목을 붙였다. 학술적인 주제를 원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lt;조류학 전기&gt;라는, 윌슨의 책보다 좀 더 학구적인 제목의 책도 준비했다. 실물 크기로 그려진 오듀본의 새 그림은 윌슨의 그림보다 훨씬 크고 극적이었다. - '프롤로그' 중에<br><br>1803년 프랑스의 부유한 해군 사령관은 자신의 십대 아들이 나폴레옹의 군대에 징집되는 걸 막고자 사업 목적으로 사두었던 펜실베이니아의 농장에서 잠시 살도록 했다. 그런데, 18세 소년은 이웃집 16세 딸 루시와 사랑에 빠져 프랑스로 돌아가지 않았다. 실패한 구멍가게와 제분소 주인을 거쳐 부자 고객들의 초상화 그리기와 미술을 가르치는 일로 어렵사리 생계를 유지했던 힘든 여정 속에서도 루시는 항상 남자의 곁을 지켰다.<br>켄터키에서 수년 동안 사업 부진을 겪었지만 남자는 끈질기게 새鳥 그림을 그리고 채색하는 실력을 키워나갔다. 루시는 남편의 작품이 우수하다고 확신했다. 1824년, 경비를 마련한 두 사람은 루이지애나에서 필라델피아로 갔다. 이곳은 당시 미국의 과학과 인쇄술의 중심지였기에 새 그림을 출간해줄 출판사를 물색했다.<br>하지만 일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북미 조류에 대한 종합 연구서 &lt;미국 조류학&gt;의 저자 알렉산더 윌슨의 고향이었기에 여전히 그를 존경하는 추종자들이 많았다. 그런데 초짜 이방인이 난데 없이 나타나 윌슨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실수를 저지르자 모든 기회의 문이 닫히고 말았다.<br>절망에 빠진 남자는 새 그림 포트폴리오를 들고 영국으로 향했다.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순식간에 명성을 얻었다. 자연주의자, 학자, 예술인, 귀족 등은 남자의 그림에 찬사를 보냈고, 몇 달 만에 판화가, 인쇄업자, 채색가 등이 팀에 합류해 첫 번째 컬러 판화 세트가 제작되었다.<br>1827~1838년에 총 435점의 컬러 도판을 제작 출판했고, 1831~1839년에 삽화가 실린 모든 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은 5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 두 대작은 &lt;북미의 새&gt;와 &lt;조류학 전기&gt;이며, 비로소 존 제임스 오듀본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nbsp; &nbsp; &nbsp; &nbsp; &nbsp;<br>무엇보다도 이 남자는 윌슨보다 더 다양한 새 종을 다루고자 했다. 그는 무모하게도 구독자들에게 400종의 새 그림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함으로써 스스로 무덤을 팠다. 왜냐하면 그렇게 많은 새를 찾지 못한 상황이었고, 당시 북미 동부에서 알려진 조류가 400여 종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br>새로운 종을 발견해야만 했다. 1년 전, 그는 플로리다 남부의 야생을 탐험하던 중 미보고된 새 몇 종을 발견했다. 이제 그는 캐나다 북동부의 '래브라도'로 향하려고 스무 살 아들과 또래의 청년 4명으로 탐험대를 꾸렸다. 이후&nbsp;노련한 선장과 선원을 고용해 돛대가 2개인 범선 리플리호를 빌려서 출항했다.<br>일행은 해안에 도착한 후 야셍 탐사에 나서 새로운 종을 발견했다. 핀치였다. '톰의 핀치'라고 명명했다. 그런데, 탐사 내용의 일부가 허구라는 지적을 받고 있어 안타까움마저 든다. 아무튼 상세 내용은 &lt;조류학 전기&gt; 2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오듀본이 그린 '링컨참새')<br><br>이제부터는 책의 저자 켄 코프먼의 이야기로 들어가 보자. 그는 어린 시절부터 생물들의 이름에 푹 빠져 있었다. 마당에 나가 달팽이나 벌레, 꽃이 핀 잡초들을 찾으며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할 수 없을 경우엔 동물과 나무에 관한 그림책을 뒤적였다.<br style="font-family: Roboto,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선생님의 무심한 한마디가 저자의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nbsp;“넌 그걸 발견한 게 아니야. 과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게 아니라면 발견이라고 할 수 없어.”&nbsp;도대체 이 말이 다 무슨 뜻일까? 호기심이 넘치는 어린 아이에게 마치 초를 치는 소리 같지만, 사실 이는 맞는 말이다. 미기록된 종이 아니어야만 비로소 '발견'이라고 부를 수 있는 셈이다.<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새에 열광하는 변방의 한 청년, 배움에 대한 열망은 있었지만 참고 자료가 부족했던 오듀본에게 윌슨의 책은 마치 기적처럼 보였다. 오듀본의 기록에 따르면, 그가 구독 신청서에 서명하려고 하자 파트너 로지에가 프랑스어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br>“오듀본, 친구여. 왜 굳이 이걸 구독하려고 하나? 내가 보기엔 자네의 그림이 훨씬 더 훌륭하다네. 또 자네는 이 신사만큼 미국 새들을 잘 알고 있지 않은가?”&nbsp;<br>이 주장에서 그림에 관한 부분은 사실이었을지 모르지만, 미국 새를 잘 안다는 부분은 적어도 당시에는 사실이 아니었다. 어쨌든 오듀본은 펜을 내려놓았고 결국 윌슨의 책을 구독하지 않았다. 윌슨은 오듀본의 그림을 살펴본 후 출판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어왔는데, 아니라고 답하자 매우 놀라워했다.<br><br>백로(위는 켄 코프먼, 아래는 오듀본이 그린 그림)<br>새를 그리는 화가나 삽화가라면 누구나 존 제임스 오듀본과 비교되기 마련이다. 새를 관챃라고 그림을 그려온 저자에게도 오듀본은 당연히 무시할 수 없는 존재였다. 그림을 많이 그려보지 않은 사람들은 예술가에겐 타고난 재능이 있어서 대상을 한번 보면 바로 쓱쓱 스케치한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기억력엔 한계가 있다. 더구나 살아있는 새는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살아 있는 새를 보면서 스케치하는 건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열정에 사로잡혀 있었던 오듀본은&nbsp;퍼키오멘 크리크(밀 그로브를 지나 흐르던 스퀼킬 江의 지류)로 내려가 처음 마주친 새인 목도리물총새를 사냥해 집으로 가져왔다.&nbsp;이것은 &lt;북미의 새&gt; 판화를 포함하여 그가 평생 사용하게 될 방법이었다. 나무판과 철사, 핀을 활용해 아직 부드럽고 유연한 갓 죽은 새를 적절한 위치와 자세로 고정하고, 나무판의 격자를 이용해 전체적인 비율을 확인하여 그림을 그리는 방식이었다.&nbsp;<br>오듀본은 새들을 실물 크기로 그렸기 때문에 예술용 나침반과 구분선을 사용하여 날개의 너비, 발톱의 길이 등 새의 디테일을 측정하고 이를 그림에 그대로 반영했다. 이 과정을 통해 오듀본은 정확하면서도 정교한 그림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런 사실은 저자가 오듀본에 관한 6권의 전기와 그의 에세이&lt;내가 새를 그리는 법&gt;을 읽고서 알아낸 내용이다. 요즈음 새를 그리기 위해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화가라면 분명히 조류보호협회로부터 고발당했을 것이다.<br><br>오듀본, 스스로 명성에 오점을 남기다<br>책을 읽는 동안 오듀본의 명성 뒤에 가려진 진실을 접하는 순간 왜 인간이란 이렇게 욕심덩어리일까?란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책의 저자 켄 코프먼의 지적에 따르면 오듀본은 알렉산더 윌슨의 '아메리카참매' 표본을 훔쳤고, 이미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독수리 그림을 베껴 새로운 종으로 발표했으며, 그가 발견했다는 새로운 종들 중 다수도 약간 그림만 변형했을 뿐이었고, 심지어 그저 평범한 '작은머리딱새'를 자신이 발견했는데 윌슨이 표절했다고 비난까지 했다. 특히, 후원자나 명망 높은 사람의 이름을 따 새로운 종이라고 발표한 그의 도덕성은 민망할 정도이다.<br>#생명과학 #자연사 #조류탐사 #에세이 #모든새를보았다고믿은남자 #켄코프먼 #일레븐<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55/cover150/k6221371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885540</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교양심리학]나르시시스트와의 안전 이별 - [X와의 안전 이별 - 보복 없이 손해 없이 나르시시스트와 멀어지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75602</link><pubDate>Thu, 14 May 2026 09: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756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8960&TPaperId=172756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5/26/coveroff/k1021389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8960&TPaperId=172756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X와의 안전 이별 - 보복 없이 손해 없이 나르시시스트와 멀어지는 법</a><br/>레베카 정 지음, 고영훈 옮김 / 생각정거장 / 2026년 05월<br/></td></tr></table><br/>나르시시스트는 사람을 닮았으되 본성이 전혀 다른, 타인의 생애를 잠식하는 침식자입니다. 우리의 고통을 와인처럼 음미하는 이 섬뜩한 포식자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안전의 노래를 되찾고, 생존자를 넘어 승리자로 설 수 있다면, 이보다 큰 위안이 또 있을까요. - '추천의 글1' 중에서<br><br>책의 저자 레베카 정은 미국 변호사로 20년 이상 가정법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나르시시스트와의 협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이다. 나르시시스트 대응 전략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과 팟캐스트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br>책은 지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파트1), 당신의 영혼이 지르는 비명(파트2), 그들의 교묘한 덫(파트3), 지옥과 '안전 이별'하라(파트4), 안전한 이별을 위한 단단한 전략(파트5), 전황을 뒤집을 결정적 '한 방', 협상 카드(파트6), 이면을 꿰둟는 예측으로 먼저 움직여라(파트7), 별것 아닌 것처럼 털어내는 당신의 강한 마음(파트8), 그 X는 끝장났고 당신은 해냈다(파트9), 안전 이별 그 후(파트10) 등을 통해 나르시시스트로부터 벗어나는 '안전 이별 공식'을 제시한다.<br>저자는 프롤로그에서 나르시시스트는 다루기 어렵긴 해도 놀라울 정도로 예측 가능한 패턴을 지녔기에 속마음을 읽는 게 생각보다 쉽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나르시시스트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고안한 자신의 '안전 이별 공식'을 정확히 따라줄 것을 당부한다.&nbsp;<br>나르시시스트에 대한 얘기는 넘쳐나지만, 정작 중요한 건 그들과 어떻게 대화하고, 그들을 어떻게 다루고, '어떻게 협상할 것인가'다.<br>(사진, 나르시시스트 체크리스트)&nbsp;<br>나르시시스트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br>사람들은 가끔 고민한다. '저 사람, 나르시시스트일까, 아니면 그냥 재수 없는 놈일까?' 슬픈 현실은 이렇다. 나르시시스트는 눈앞에 있어도 잘 안 보인다. 겉으론 매력 있고, 친근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척하며 사람들을 홀린다. 하지만 문을 닫고 '특정한' 대상에게만 진짜 민낯을 드러낸다.<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나르시시스트는 겉으로는 거만하고 잘난 척하지만, 속은 텅 비어 있고 무기력하며 열등감으로 가득하다. 진짜 자신이 얼마나 작고 하찮게 느껴지는지를 감추고 싶어 연극하듯 행동하는 것이다. 이걸 이해하지 못하면, 나르시시스트와 협상하거나 맞서는 건 늘 실패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 상식과 이성이 통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세 가지&nbsp;대표적 나르시시트트 유형을 소개한다.<br>과대형 나르시시스트(외현적 나르시시스트)는 허세와 자기 자랑으로 가득한 인물로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라고 말할 수 있다. 대체로 남성 쪽이 많다. 보통 지배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다. 충동적이고, 남의 말을 무시하며, 위험을 거리낌없이 감수하는 스타일로 CEO 유형이다.<br>은밀형 나르시시스트(내현적 나르시시스트)는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겸손해 보이는 경우가 많다. 피해자 코스프레에 능하고, 겉으론 성직자나 간병인처럼 따뜻하고 헌신적인 사람인 척한다. 언뜻 보기엔 좋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문을 닫고 나면 진짜 얼굴이 드러난다. 양의 탈을 쓴 늑대다.<br>악성 나르시시스트(다스베이더)는 반사회성 성격장애나 소시오패스적 성향이 함께 뒤섞여 있다. 남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데 아무 거리낌이 없다. 진짜 무서운 유형이다. 남성일 수도, 여성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이들은 누군가 아동을 추행했다고 거짓말을 퍼뜨리기도 한다. 어던 경우엔 스토킹을 하거나, 폭력을 행사하겠다고 협박하다가 실제로 이를 행동에 옮기기도 한다.<br><br>(사진, 당장 실천 가능한 안전 이별 공식)<br>나르시시스트와 협상하는 데 있어서 문제는 의외로 주변 사람들이 그를 여전히 '정상적인 사람'으로 취급한다는 점이다. 이는 마치 뱀과 장어의 생김새가 비슷하다고 해서 같은 동물로 취급하려는 생각과 같은 격이다. 진실은 전혀 다르다.<br>나르시시스트와 협상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이는 절대로 공정한 게임이 아니란 점을 기억해야 한다. 그들은 정말 비열하게 싸운다. 만약 몸싸움이라고 한다면 그들은 머리채를 잡고, 물고, 심지어 급소를 걷어차는 싸움을 하는 쪽이다. 정면승부는 아예 생각조차 말아야 한다.<br>중재자, 판사, 변호사 등 소송 전문가들도 당사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협상 성격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나르시시스트는 사람의 뇌와 몸을 아주 교묘하고 치밀하게 장악한다. 거의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br>가스라이팅은 모든 나르시시스트가 사용하는 핵심 조작 기술이다. 형태는 다양하지만 목적은 하나다. 즉 현실을 왜곡하고, 피해 당사자를 혼란스럽게 만들며, 결국엔 피해 당사자 스스로를 믿지 못하게 만드는 교활한 수법이다. 이런 일이 장기간 지속되면 당사자의 뇌는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해진다. '브레인 포그'현상이 된다.<br>나르시시스트가 관계를 '버리는 단계'에 접어들면 타깃을 익마로 몰아간다. 즉 상대가 얼마나 끔직하고 형편 없는 인간인지, 이같은 파국이 전적으로 그 사람 탓이라는 주장과 함께 정작 나르시시스트인 본인은 오직 피해자인 것처럼 떠벌리고 다닌다. 영화 &lt;오즈의 마법사&gt;에 등장하는 마녀의 하수인이자 심부름꾼인 '플라잉 몽키'도 등장한다.<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다시 말해, 나르시시스트는 다른 사람들을 통해 타깃이 미쳐가는 기분이 들게 만들고, 감정적으로 무너지게 하고, 통제하고, 자존감을 무너뜨린다. 일종의 감정 폭력 전쟁인 셈이다.&nbsp;플라잉 몽키 전략의 목적은 첫째, 나르시시스트가 하는 모든 말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지지받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둘째, 타깃이 된 사람이 말하는 건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를 만든다. 셋째,&nbsp;점점 고립되고 있다는 불안을 느끼고 '나만 이상한 사람인가'라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br style="font-family: Roboto, ">먼저 맞서야 할 것은 두려움이다. 세뇌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면 다음 단계는 서서히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나르시시스트가 뭔가 달라졌다는 걸 눈치채지 못할 만큼 천천히 움직여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서지 않는 새로운 판이 열린 것이다. 바로 이 시점에서 나르시시스트는 뭔가 바뀌고 있다는 걸 감지한다. 그러니 모든 걸 한꺼번에 바꿀 필요는 없다.<br style="font-family: Roboto, ">준비가 되었을 때 시작하면 된다. 마침내, 자기 자신을 위해 당당하게 협상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나르시시스트가 무슨 짓을 할까 걱정하며 밤잠을 설치는 일도 이젠 없다. 그때쯤이면, 단지 나르시시스트만 이긴 게 아니라 자신 안에 있던 두려움도 이겨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br><br><br>(사진, 안전 이별 공식)<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안전 이별 공식의 첫 단계, '안'은 초강력 전략(Super Strong Strategy)을 만드는 것이다. 이건 협상 전 과정을 이끄는 토대이자 GPS다. 많은 사람들이 바로 협상에 필요한 필승 카드부터 만들려 한다. 하지만 전략이라는 큰 그림 안에서 협상 카드를 꺼내지 않으면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 목표한 지점에 닿지도 못한다.<br>이제 나르시시스트를 끊어내자<br>뭐든 가장 중요한 것은 앎 그 자체보다는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이다. 이를테면, '백문불여일행百聞不如一行'인 셈이다. 실행을 함으로써 차이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동안 무수히 많은 괴롭힘을 당했던 당신, 진흙탕 속의 연꽃처럼 완전하게 피어나길 응원한다.<br><br>#인문 #자기계발 #교양심리학 #X와의안전이별 #레베카정 #생각정거장 #매경출판<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5/26/cover150/k1021389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52656</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건강에세이]중요한 것은 아이의 호흡이다 - [1분 호흡이 아이의 뇌를 바꾼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75014</link><pubDate>Wed, 13 May 2026 22: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750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8882&TPaperId=172750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9/10/coveroff/k5721388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8882&TPaperId=172750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분 호흡이 아이의 뇌를 바꾼다</a><br/>박억숭.서보경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05월<br/></td></tr></table><br/>숨이 바뀌면 에너지가 바뀌고, 뇌가 바뀐다. 뇌가 바뀌면 감정이 바뀌고,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공부 전략이 아니라 생명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인 '호흡'을 바로잡는 일이다. 이 책이 그 첫 질문이자 첫 실천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공저자 박억숭은 흉부외과 전문의로 의학박사이며 경영학석사이다. 그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한다. 흉부외과 전문의로서 쌓아온 임상 경험과 의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아이의 집중력과 호흡 문제를 쉽게 풀어낸다.<br>공저자 서보경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 보스턴컨설팅그룹, 넷플릭스 아시아 지역본부 등 글로벌 조직에서 전략과 커뮤니케이션업무를 수행했다. 복잡한 개념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강점을 바탕으로 의학 지식과 부모의 현실 사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br>총 5부로 구성된 책은 호흡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1부), 뇌와 심장은 이미 신호를 보내고 있다(2부), 망가진 호흡이 초래할 질병(3부), 항생제도, 스테로이드도 두렵지 않다(4부), 지금 당장 바꿀 수 있는 것들(5부) 등에 걸쳐 스물한 개 장에서 중요한 것은 아이의 호흡이란 것을 일관되게 강조한다.<br>호흡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br>1부에선 숨과 에너지, 그리고 인지 능력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해부학과 생리학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인체의 세포가 사용하는 화폐인 ATP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산소가 어떤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도록 돕는다.<br>폐는 단순한 공기주머니가 아니다. 산소를 전달하는 고도의 교환 시스템이다. 산소 공급이 줄면 뇌는 가장 먼저 에너지 생산을 줄이고, 그 결과가 행동과 감정 변화로 나타난다. 우리는 하루 평균 2만 번 넘게 숨을 쉰다. 세포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려면 체온, 산도, 전해질 농도, 수분 균형 등이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한다. 이를 '항상성'이라 한다. 그런데, 이 항상성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세포가 사용하는 에너지 화폐가 바로 ATP(아데노신삼인산)이며, 이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생성된다.<br>특히 뇌는 산소와 ATP에 극도로 민감하다. 전체 에너지의 약 20~25퍼센트를 사용한다. 뇌세포는 끊임없이 전기 신호를 만들고 수많은 신경 회로를 유지해야 하므로 막대한 ATP가 필요한 것이다. 뇌는 생존을 위해 그 어떤 장기보다 먼저 에너지를 독점하려 한다.<br>만약 아이가 항상 졸린 듯 보이고, 이유 없이 산만하고,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면 이는 뇌의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 신호일 수 있다. 뇌는 생존에 꼭 필요한 기능을 먼저 유지하고, 덜 중요한 가능은 점차 줄여나간다. 학습, 감정 조절은 에너지가 부족하면 가장 먼저 흔들린다. 그렇다. 아이의 변화는 의지 부족이나 성격의 문제가 아닐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nbsp;성인도 마찬가지다. 숨이 회복되면 에너지가 회복되고, 에너지가 회복되면 뇌는 다시 깨어난다. (사진, 뇌를 살리는 1분 처방전)<br><br>부모들은 아이가 오래 앉아 있길 바란다. 그렇다고 엉덩이가 곧 효율을 보장하질 않는다. 콧물을 달고 살며, 기침을 반복하고, 얕은 숨을 쉬는 아이에게 "집중하라!"고만 다그치는 것은 사실 접근 방향이 틀렸다. 핵심은 단순하다. 집중력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조건의 문제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숨을 잘 쉬는 아이, 폐가 튼튼한 아이가 되도록 돕는게 최우선 과제이다. 성적은 뇌가 만들어낸다. 이 뇌를 떠받치는 기관이 바로 폐다.<br>아이가 자주 감기에 걸리면 이를 약한 면역력 탓으로 돌리는 부모가 허다하다. 물론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보다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즉 면역세포가 잘 활동하도록 만들어 세균이라는 침입자를 만나면 급격하게 증식하고 항체를 만들어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거다. 이 치열한 공방전에 필요한 에너지가 바로 ATP이다. 이는 산소가 충분히 공급될 때 가장 효율적으로 생산된다. 그렇다. 잔병을 자주 치르는 아이는 약한 체질 탓이 아니라 호흡과 산소 공급이 문제인 것이다. 깊은 호흡을 하는 아이는 면역력이 강해 진다.<br>뇌와 심장은 이미 신호를 보내고 있다<br>이 파트에선 아이의 문제를 겉으로 드러나는 태도나 행동이 아닌 몸의 근본적인 상태라는 관점에서 살펴본다. 폐와 호흡, 산소와 환경이라는 물리적 요소들이 어떻게 아이의 컨디션을 바꾸는지, 우리가 놓친 몸의 신호는 무엇인지를 차분하게 짚어본다.<br>아이가 조금만 뛰어도 헉헉대면 체력이 약한 탓일까? 이런 반응을 보이는 부모들에게 이렇게 병원에선 설명한다. 짧아진 숨은 단순한 체력 저하를 넘어 몸 속 어딘가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려주는 정직한 신호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이다.<br>호흡은 단순한 공기 교환이 아니다. 뇌와 자율신경계, 감정과 집중력에 직접 연결된 핵심 생리 과정이다. 뇌는 산소 공급에 극도로 민감하다. 혈중 산소포화도가 정상치(95~100퍼센트)에서 90퍼센트 이하로 떨어지면 감정 조절, 주의 집중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변연계의 활동이 떨어진다. 이는 결국 우울감, 불안, 무기력증으로 이어진다. 환기가 부족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일수록 만성적 산소 부족으로 인해 정신건강 문제에 노출된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들도 많다.<br>첫째, 몸이 보내는 신호부터 확인해야 한다.둘째, 호흡 패턴을 다시 훈련해야 한다.셋째, 생활 환경 전반을 손봐야 한다.넷째, 감정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br>망가진 호흡이 초래할 질병<br>여기선 호흡과 산소 환경의 변화가 어떻게 실제 질병으로 이어지는지, 우리가 흔히 겪는 대표적인 질환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발생하는지를 살펴본다. 병이 악화되기 전에 알아차리는 편이 훨씬 쉽다. 따라서, 아이가 아프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예방의학을 배울 수 있다.<br>물만 마셔도 사래가 자주 걸린다거나 공부하던 중 갑자기 숨이 답답하다고 밖으로 뛰쳐나가는 이런 아이의 행동을 목격한 부모들은 지레짐작하여 공부가 하기 싫어서 꾀병을 부린다고 판단하기 쉽다. 어떻게 해야 할까?<br>첫째, 신체적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둘째, 호흡 조절을 훈련해야 한다.셋째, 일상의 조건을 바꿔야 한다.넷째, 마음의 긴장도 함께 풀어야 한다.<br><br>(사진, 숨 막힘이 부르는 불안과 해결책)<br>호흡이 얕아지면 산소 공급이 줄고, 몸은 그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심장을 더 빠르게 뛰도록 만든다. 그 결과 에너지를 다 써버린 세포는 탈진 상태, 즉 만성피로에 빠진다. 아이가 쉽게 지치고 두근거린다면 체력 강화로 아이를 몰아세울 일이 아니라 숨길부터 터 주어야 한다.<br>항생제도, 스테로이드도 두렵지 않다<br>이 파트에선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약물과 음식의 전략적 활용법을 다룬다. 기침을 무조건 멈추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고, 가래는 몸 밖으로 내보내야 할 노폐물이며, 항생제는 세균과의 '전면전'에서만 꺼내야 할 최후의 수단임을 명쾌하게 정리하고 있다. 특히 부모들이 겁내는 흡입용 스테로이드가 실은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아이의 기도를 안전하게 지키는 선택임을 설명한다.<br>기침과 거래는 단순한 불편한 증상이 아니다. 실은 몸을 지키기 위해 작동하는 가장 치열하고 중요한 방어 기전이다. 거실에 먼지가 쌓이면 창문을 열고 청소기를 돌려 먼지를 밖으로 내보내듯이 기침은 기도에 들어온 이물질이나 바이러스, 과도한 점액을 강한 압력으로 몰아내는 과정이다. 이 작업이 일상을 방해하거나 잠을 방해할 정도일 때 우리는 약을 찾는다.<br>그런데, 강한 기침약은 재앙일 수도 있다. 가래가 가득한데 억지로 기침만 틀어막으면, 빠져나가지 못한 가래는 폐 깊숙이 고여서 세균 번식장이 돼버린다. 이는 폐렴으로 향하는 지름길이다. 코데인 계열의 약은 폐에 작용하는 게 아니라 뇌줄기에 있는 기침 중추를 억제한다.<br>부모들의 전형적인 스테로이드 공포증을 살펴보자. 흡입용 스테로이드는 아이의 가진 무릎에 바르는 후시딘 연고처럼 가관지 점막에 얇게 바르는 연고와 마찬가지다. 즉 걱정하는 것처럼 피를 파고 온몸을 돌아다니는 게 아니다. 극히 소량만 흡수되고, 대부분은 기관지 점막에 머물며 염증을 가라앉힌다. 이를 무섭다고 멈추면 잠을 제대로 못자는 아이의 성장호르몬에 피해만 준다.<br>지금 당장 바꿀 수 있는 것들<br>마지막 파트까지 왔다. 여기선 아이의 일상을 지배하는 수면, 자세, 식습관, 환경을 '호흡'이란 관점으로 다시 살펴본다. 왜 잠을 잘자는 아이가 키가 크고 성격도 좋은지, 구부정한 자세로 공부하는 것이 왜 뇌를 서서히 망가뜨리는지, 주말 아침 숲에서 마시는 공기가 어떻게 아이의 뇌를 리셋하는지 등을 말이다.<br>주말에 12시간 잠을 자도 왜 키가 안 클까? 이는 수면의 질과 연결된다. 우리 선조들은 '잠이 보약이다'라고 가르쳤다. 그런데, 12시간을 자도 입을 벌리고 자거나 코를 골면 뇌의 입장에선 그 시간 내내 산소를 제한당한 것과 마찬가지다. 바로 전형적인 '정크 슬립'이다. 쓰레기 같은 잠이란 얘기다.&nbsp;&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산소가 부족하면 뇌는 깊은 잠인 ‘서파 수면’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얕은 잠에서만 맴돈다. 성장호르몬은 깊은 잠에서만 나오는데 이 좋은 기회를 놓치고 만다. 게다가 뇌가 밤새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감정을 조절하는 전두엽 기능이 떨어져서 아침에 기상해도 오히려 머리가 띵하다. 사소한 일에 버럭 화를 내기도 한다.<br>아이의 식탁 차이가 뇌와 성격을 좌우한다. 캡사이신이랑 나트륨은 식도를 타고 내려가면서 점막을 긁어놓는다. 밤에 위산이 역류해서 후두까지 자극하니가 기도가 퉁퉁 붓는다. 숨길이 좁아지니까 자면서 코를 골거나 입으로 숨을 쉬게 된다. 산소가 부족하니 아침에 일어나도 머리가 멍멍한 거다.&nbsp;&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장청뇌청腸淸腦淸이란 말이 있다. 이는 '장이 깨끗해야 뇌가 맑다'는 옛말이다. 아이들의 장이 편안하고 기도가 깨끗하게 열려 있어야 산소가 뇌로 펑펑 공급된다. 잠도 푹 자고 아침에 기분 좋게 기상한다. 이렇게 쌓여서 성격이 되고 성적으로 나타나는 거다.<br>한숨은 폐가 살려고 발버둥을 치는 것이다. 어른들 눈치 본다고 아이가 한숨을 억지로 참으면 폐포가 펴지지 않아서 만성적인 산소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이를 의학용어로 '폐포 재확장'이라고 한다. 한 숨 한 번이 찌그러진 폐포들을 팡팡 다시 펼쳐주는 거다. 이리되면 머리가 맑아진다. 뇌가 리셋되기 때문이다.<br>주말 3시간이 아이의 뇌를 살린다<br>주말 아침 아이를 데리고 가까운 수목원을 찾아보자. 아이들의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탁한 공기와 스트레스 속에 갇혀 있던 뇌에 신선한 산소와 숲의 피톤치드가 공급되면 아이의 눈빛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날카롭던 신경은 부드러운 웃음으로 바뀐다. 아이 스스로 책상에 앉아 공부에 몰입한다. 책을 덮는 순간, 이걸 왜 몰랐지란 후회감이 몰려왔다.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br><br>#건강에세이 #호흡 #1분호흡이아이의뇌를바꾼다 #박덕숭 #서보경 #세종서적<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99/10/cover150/k5721388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991067</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경영] 무비랜드는 큐레이션 극장이다 - [무비랜드 메이킹북 - 매일의 일을 만드는 여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71174</link><pubDate>Mon, 11 May 2026 23: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711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659&TPaperId=172711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4/69/coveroff/k23213765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659&TPaperId=172711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무비랜드 메이킹북 - 매일의 일을 만드는 여정</a><br/>소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시작은 유튜브였다. 2019년, 나와 모춘은 비슷한 시기에 라인이라는 회사를 퇴사했다. 우리는 사내 커플이었고 함께 살고 있었다. 퇴사를 앞둔 어느 날 밤, 우리는 허름한 집 앞 카페에서 유튜브를 시작한다. 콘티도 계획도 없이 카메라를 켜고, 모춘은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출사표를 던진다. 그 유튜브 채널에 고군분투 브랜드 제작기를 날 것으로 담았다. - '회사원에서 자영업자로' 중에서<br><br>책의 저자 소호는 무비랜드 극장주로 2020년 2월 모춘과 함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모빌스그룹을 창업했다. 자체브랜드 전개와 디자인/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서의 일을 병행한다. 창업 초기에 브랜드 '모베러웍스'를 전개했으며, 현재는 '무비랜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br>총 일곱 개의 파트로 구성된 책은 사업 존폐 위기(파트1), 시양 산업과 수익 구조의 문제(파트2), 상상의 구체화(파트3), 건축과 공간 디자인(파트4), 영화적 경험 기획(파트5), 큐레이션 시스템의 검증(파트6), 운영과 접객의 시행착오(파트7) 등을 통해 2024년 2월에 개관한 30석 규모의 소극장 무비랜드를 만든 여정을 이야기한다.<br>"손해 보지 않는 선택만을 쫓는 세상에서 단단한 심지로 근사한 정원을 가꿔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기 있다" - 문상훈(코미디언)<br>사업 존폐 위기<br>유튜브 채널(MoTV)를 통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작업하는 과정을 실시간 공개했기에 이에 따른 반응과 평가를 의식하게 되었고, 콘텐츠 제작이 건강하지 못한 구조로 흘러갔다. 문제의 정점은 2021년 연말에 열린 창업 스토어였다.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의 입점 제안을 받고 무리한 일정으로 백화점 팝업 스토어를 강행했다.<br>백화전점 영업 종료 후 밤샘 공사, 수천 개의 재고 관리, 디스플레이, 한달 간의 운영 인력 구성 등 어느 하나 쉬운 게 없었다. 팝업 종료가 다가올수록 재고 부담은 커졌고, 급하게 추진한 판촉 마케팅 기획은 물론이고 재고 소진에 몰두해야 했다. 결국 남은 것은 수억 원의 재고, 한 멤버와의 이별, 번아웃이었다. 2.5톤 트럭 6대를 불러 재고와 집기 등을 엘리베이트도 없는 5층 사무실로 날랐다. 2022년 1월의 추운 겨울이었다.&nbsp; &nbsp;<br>한 달간 진행한 팝업 스토어의 매출은 우수했다. 그러나 외부적인 성과와는 별개로, 내부적으로 한계에 달했다는 느낌이 몰려왔다. 리셋 버튼을 누르고 싶은 심정이었다. 더 이상 ‘일’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없었다. 메시지가 모베러웍스 브랜드의 핵심이었기에, 메시지의 고갈은 곧 브랜드의 끝을 의미했다. 일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작업과 삶의 이야기로 시야를 넓혀야 했다.<br>오래 지속하기 위해선 흔들리지 않는 중심축이 필요했다. 먼저 공간부터 구했다. 2022년 초, 당시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있던 성수동에 터를 잡기로 했다. 애초부터 임대는 고려 제외였다. 2~3년 간 모았던 법인 잉여자금과 대출금으로 일종의 '내 집 마련'처럼 진행했다. 연무장길 골목에 오래된 2층 주택이 매물로 나와 32억 원에 매수했다.<br>이제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고민했다. 일본의 &lt;브루터스Brutus&gt;, 영국의 &lt;모노클Monocle&gt;, 한국의 &lt;매거진 B&gt;처럼 오래된 잡지들은 고유한 관점을 갖고서 매달 반복되는 틀 안에서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에 아이디어를 얻어서 극장을 잡지처럼 운영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잡지가 그달의 테마를 정하듯 매달 큐레이터를 선정하고, 그 사람이 고른 영화를 상영한다면, 그 영화들이 모여 우리의 관점이 될 것이라 믿었다. 잡지의 과월호가 한 권씩 차곡차곡 쌓이듯, 이야기가 극장에 축적되는 모습을 상상했다.(사진, 브랜드의 진화)<br><br><br>사양 산업과 수익 구조의 문제&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하고자 하는 일은 ‘극장업’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콘텐츠업’이기도 하다. 그 관점을 바꾸면 지금은 극장의 위기가 아니라 콘텐츠의 전성시대였다. 다양한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라서 콘텐츠 선별과 제안의 중요성도 커졌다. 같은 콘텐츠라도 어떤 플랫폼, 어떤 관점, 어떤 맥락으로 제시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경험이 된다.&nbsp;<br>그렇기에 콘텐츠의 범주를 배급사가 정한 개봉일에 따라 움직이는 ‘신작 영화’로 한정하고 싶지 않았다. 영화관이라는 말 대신에 극장이라는 단어를 의식적으로 쓰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특정 영화에 국한되지 않고, 주체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만들고 싶었다. 극장 이외의 공간으로 눈을 돌려보았다.<br>샌프란시스코의 애너하임 디즈니랜드는 사람을 동심童心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힘이 있는 곳이었다. 일본 도쿄 다이칸야마의 츠타야 서점은 편안한 공간으로 책을 구경하거나 앉아서 일기 좋도록 설계되어 있다. 에이스 호텔은 어느 지점이든 지역의 중심 커뮤니티 역할을 하고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지역 창작자들과 협업해서 민든 기념품이 지갑을 열게 하는 요소였다.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렸던 톰 삭스 전시는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이었다. 지하에 위치한 상영관에서 10분 남짓 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br>창업 초기부터 B2C, B2B를 병행하며 둘 사이의 균형을 지켰다. B2C에 치우칠 경우 팬층이 두터워지는 반면 수익적 성과와의 연결이 쉽지 않았다. 반면에 B2B는 수익률이 좋은 한편 파트너의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하므로 자체 브랜드의 개성을 드러내기 어려웠다. 그러다가 점점 모베러웍스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점차 해결되기 시작했다.(사진, 무비랜드 전략)<br><br>상상의 구체화<br>이야기를 쓰듯 기획했다.&nbsp;기획이란 구체적인 상상이다. 쓸 수 있는 도구를 총동원해서,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일. 상상이 내 머릿속에서 그치지 않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표현되었다면, 그것이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한다.<br>기획을 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상상 단계에서 멈추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성동구에 거주하는 2030 직장인 여성이 주말에 찾고 싶은 공간이었으면 좋겠다’와 같은 기획은 하늘에 구름처럼 떠다니는 상상이다. 그 여성이 누구이며, 어떤 경험을 하고 무엇을 느낄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가늠할 수 있을 때 기획은 비로소 땅에 닿는다.(사진, 스토리만이 살길)<br><br>건축과 공간 디자인&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공간을 만드는 동안 줄곧 ‘이야기’라는 키워드를 구현해내는 방식에 대해 고민했고, ‘수작업’은 그 고민의 결과였다. 모든 수작업은 작업자의 노고가 드러난다. 작업물을 감상할 때, 조형적인 완성도보다 그 이면을 상상하는 것이 더 재미있다. ‘이거 실수해서 덧댄 것 같은데 오히려 귀엽다’ 같은 식으로 생각하다 보면, 왠지 작업자와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극장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잃는 상황을 경계했다. 체력도 잃고, 돈도 잃고, 사람도 잃어버리면 어쩌나 조마조마했다. 그러나 극장을 만든 후에는 오히려 반대의 상황을 경계한다. 아무것도 잃지 않는 상태로, 안전한 울타리에서 일하면 그 순간은 안락하지만 결과 역시 아무런 감흥이 없다. 기꺼이 잃을 수 있는 상태로 자신을 내던져야 함을 배웠다. (사진,혼신을 다하기)<br><br>큐레이션 시스템의 검증<br>모춘이 무비랜드의 첫 번째 큐레이터가 되어 영화를 골랐다. 이 영화가 향후 큐레이션의 기준이 되므로 오랫동안 공을 들였다. 여러 방식으로 진행해 보았지만 결국 개인의 취향을 기준으로 고르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모춘은 영화 4편을 선장했다. &lt;빽 투더 퓨처&gt;, &lt;대부&gt;, &lt;대취협&gt;, &lt;개들의 섬&gt; 등이 바로 그것이다.<br>무비랜드에서 초대한 첫 큐레이터는 코미디언 문상훈이었다. 그가 속한 '빠더너스'와의 인연은 모베리웍스가 막 시작하던 2020년 무렵 빠더너스 측에서 모베리웍스의 마스코트와 비슷한 스타일의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며 연락해왔다. 두 번째는 '돌고래유괴단'의 선우석 감독, 이후 배우 박정민이 참여의사를 표명했다.<br>무비랜드의 프로젝트는 큐레이터 섭외, 영화 수급, 아트워크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해 약 두세 달 앞서 업무가 시작된다. 큐레이터가 섭외되면 먼저 10~15편 정도 큐레이션 영화 리스트를 받는다. 최종 상영작은 4~6편으로 결정되지만 수급아 어려운 영화가 있기 때문에 플랜B 리스트를 받는 거다.<br>"권투는 이상한 스포츠지. 모든 게 거꾸로야. 고통을 피하기는 커녕 그 안으로 뛰어드니까." - &lt;밀리언 달러 베이비&gt;의 영화 대사<br>무비랜드는 큐레이션 극장이다&nbsp;<br>일을 좋아하니까 일에 대한 브랜드를 만들었고, 영화라는 마르지 않는 샘을 믿고 극장을 만들었다. 즐거움만이 기다리고 잇으리라 생각했지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여전히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숙제들이었다. 매주 극장에 나가 팝콘을 튀기고 손님을 만나는 지금, 꿈이란 계속해서 돌아가는 '원'의 형태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br>#무비랜드메이킹북 #무비랜드 #모빌스그룹 #큐레이션극장 #위즈덤하우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4/69/cover150/k23213765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46997</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명화와 소설의 주인공은 동일 인물인 ‘나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67446</link><pubDate>Sun, 10 May 2026 05: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67446</guid><description><![CDATA[프랑스의 자연주의 소설가 는 1880년 미천한 창부였다가 육체만으로 인기 여배우가 된 여인의 삶을 다룬 소설 ‘나나’를 출간한다. <br>“금파리는 거리에 버려진 썩은 고기에서 죽음을 묻혀 보석처럼 반짝거리며 윙윙대며 날아다니다가 남자들에게 독을 옮긴다.” 에밀 졸라의 소설 &lt;나나&gt; 중에서<br><br>이는  팜므 파탈을 이야기할 때 자주 인용되는 구절이다. 동시에 화려하고 아름다운 매춘부에게 매료되면서도 병균을 옮기는 금파리만큼 멸시했던 상류층의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주기도 한다.<br>졸라와 돈독했던 마네는 발간 전부터 이 소설을 알고 있었고, 이에 영감을 받아 소설과 같은 제목의 그림을 먼저 선보였다. 마네가 '나나'를 그린 지 1년 6개월 만에 졸라는 &lt;나나&gt;를 연재했고, 이듬해 책으로 출판했다. 매력적인 고급 창녀 나나의 부귀영화와 몰락을 통해 당시 고위층의 부패를 비판하는 내용은 출간 즉시 커다란 이슈가 되었다.<br><br>화가 (1832~1883)는 1877년 같은 제목의 그림을 먼저 선보였다. 바로 위 그림이다. 고급 창녀의 부귀영화와 몰락을 통해 고위층의 부패를 시각예술로 비판한 작품이다. <br>마네의 작품이 나오자 파리 시내가 들썩였다. 그림의 실제 모델이 고급 창녀 출신 여배우 앙리에트 오제르였기에 누가 봐도 매춘을 소재로 한 작품이란 게 확실했기 때문이다. <br>시선을 그림으로 다시 옮겨 보자. <br>그림 속 여인은 관능미가 넘친다. 속옷 차림으로 거울 앞에 서서 한껏 멋을 내려는 여인은 화면 밖 관람객을 향해 은밀히 눈짓한다. 동그랗고 큰 눈, 오뚝한 코, 붉고 도톰한 입술, 잘록한 허리에 볼록한 엉덩이. 누가 봐도 매력적이다.<br>화면 오른쪽 소파에 앉아 나나의 몸단장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신사도 이미 그녀의 매력에 사로잡힌 상태. 여인의 화장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그의 눈길이 풍만한 엉덩이에 꽂혀 있다. 엉덩이를 보는 신사의 눈길과 화장하면서도 시선을 느낀 듯 엉덩이를 당당하게 내미는 여인의 표정이 해학적이다.<br>등 받침대가 있는 커다란 소파는 상류층이 침대 대용으로 애용하던 쾌락의 공간이었으며 뒤쪽 벽에 그려진 학은 매춘부를 상징한다.<br>#그림이야기 #나나 #에두아르마네 #매춘 #고급창녀 #고위층의부패 #에밀졸라소설나나<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10/pimg_736098143511911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67446</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경영] 비트코인 붕괴 시나리오 - [비트코인, 박수 칠 때 떠나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66487</link><pubDate>Sat, 09 May 2026 16: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664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7318&TPaperId=172664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6/27/coveroff/k6121373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7318&TPaperId=172664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트코인, 박수 칠 때 떠나라</a><br/>송인창 지음 / 미류책방 / 2026년 04월<br/></td></tr></table><br/>“비트코인 가격이 얼마 할 것이냐?” 하는 질문에 앞서 “비트코인이 왜 가치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게 우선이다. 비트코인은 당초에 스스로를 ‘미래의 화폐’라고 하더니 이제는 ‘가치 저장 수단’이라고 한다. 화폐로서의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디지털 금’이 될 거라고 한다. 비트코인의 가능성이 부정될 때마다 비트코인 옹호자들은 그럴듯한 새로운 서사story를 창작해서 설파한다. - '시작하며' 중에서<br><br>책의 저자 송인창은 서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영국 런던정경대에서 석사, 요크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재정경제부에서 국제금융정책국장과 국제경제관리관을 지내며 국제 통화, 금융 업무를 담당했다. 유럽부흥개발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이사로 근무하며 개발 금융 현장을 경험했다. 최근까지 G20 국제협력대사로 활동하며 국제 경제 이슈를 다루었다.<br>총 6막으로 구성된 책은 탐욕과 투기, 그리고 버블(1막 전설), 비트코인과 다양한 암호 화폐(2막 심문), 비트코인의 본질(3막 물고기), 국가와 비트코인(4막 굿), 연극이 끝나고 난 뒤(5막 쇼), 무엇을 신뢰할 것인가(6막 끝을 보다) 등으로 이어지면서 장진 감독의 영화 '박수 칠 때 떠나라'(2005년)의 스토리 구성을 차용, 비트코인 붕괴 시나리오를 소개한다.<br>암호 화폐의 성지 대한민국<br style="font-family: Roboto, ">한국이 암호 화폐 투기의 핫존이란 말은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 사실상 한국은 '전 세계 2대 암호 화폐 시장’으로 평가받는데, 그리 유쾌한 얘기는 아니다. 초스피드를 자랑하는 모바일 환경, 24시간 열려 있는 거래소, 빨리빨리를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 제도적 빈틈 등이 중첩되어 암호 화폐 투기 자체가 하나의 유흥용 게임처럼 변질된 것이다.<br>심지어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고자 1,000만 명 이상이 거래소 계정을 통해 가상 자산 거래를 한다. 그 규모가 연간 2,500조 원에 달해 세계 3위 수준이다. 또 원화는 달러화에 이어 전 세계 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법정 통화 2위다. 특히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 거래에선 세계 1위이다.<br>탐욕의 광풍<br>투자와 투기를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인간은 여전히 비합리적인 동물이다. 탐욕의 광풍엔 너무나도 빨리 올라탄다.&nbsp;역사적으로 투기 광풍은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신제도 또는 신기술’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들의 맹신’이다.&nbsp;<br>즉 신기술이 새로운 부를 초래한다는 기대감을 부풀리지만 정작 그 기술을 검증할 역량이나 신뢰할 만한 정보조차 없다는 사실이다. 이리 되면 스스로의 판단을 포기하고 남들이 하는 행동을 따라하며 이를 맹신한다. 그렇다. 사람들은 팩트보다는 그럴듯한 스토리에 쉽게 빠져든다. 더구나 큰 이득을 보장받을수록 열광적으로 이를 믿는다.&nbsp;<br>네델란드에서 벌어졌던 '튤립 광풍'을 떠올려 보라. 양파 뿌리와 흡사한 튤립 구근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당시 집 한 채 가격으로 거래되다가 한 선원이 이를 양파로 착각해 먹어치운 사고로 인해 제정신을 차렸던 것이다. 이내 광풍은 거품 녹듯 사그러들었고 튤립 가격은 급락세를 탔다.<br>이번엔 다르다?<br>비트코인이 등장할 때 '미래의 화폐'란 말로 유혹했지만 그 신뢰성에 의구심이 커지자 이젠 '디지털 금'으로 변신해 투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전의 버블은 튤립, 닷컴 기업등 그 실체를 볼 수 있었으나 비트코인의 경우는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다. 더구나 경제학자와 금융인들은 비트코인의 쓰임새조차 불명확하므로 위험한 투기로 간주하고 있다. 시세가 급등락을 반복할 때마다 '이번엔 다르다'는 환각제를 마구 뿌려 시세의 반등을 유도한다.<br>세상에 출현한 지 15년이 지났음에도 과거의 대표적 버블 붕괴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그 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금융사를 보면 버블이 붕괴된 후 시세는 거의 바닥 수준까지 하락한 다음 반등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여러 차례의 롤러코스터를 거듭했던 비트코인은 하락한 후 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곤 했다.<br>이런 모습이 그릇된 이해로 인해 오히려 투기 광풍을 만들어내는지도 모르겠다. 가치가 있어서 시세가 반등하므로 이는 '버블이 아니다'는 주장까지 한다. 하지만 이 주장은 틀렸다. 버블이 아니란 일종의 착각이 빚어낸 현상일 뿐이다. 또 가치가 있어서 오르는 게 아니라 사이비 종교 신도들처럼 맹신에 빠져 이를 매수하기 때문에 오를 뿐이다.<br style="font-family: Roboto, ">비트코인의 반등은 기술적 개선이나 실제 사용의 확대보다는, 기관 투자자의 진입, ETF 승인 기대, 통화 불안, 반감기 등 새롭게 만들어진 서사에 의해 촉발되어 왔다. 기업의 주가 상승은 신기술 개발, 신상품 발매, 신시장의 개척 등으로 매출과 이익의 증가 때문인 것과 다르다. 즉 비트코인 가격의 반등이 ‘내재 가치의 회복’인지, ‘다음 사이클의 투기적 기대’인지는 도무지 오리무중이다. 이는 여전히 버블이 진행 중이라는 얘기가 된다.<br>화폐로서의 비트코인<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비트코인의 최대 약점은 현실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거래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없다. 법정화폐를 대체하기엔 역부족이다. 거래마다 복잡하고 분산화된 인증이 필요하고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위해 검증을 거쳐야 하며, 이 검증은 새 블록이 생성되는 주기에 맞추어 진행된다.&nbsp;<br>비트코인 네트워크는 평균 10분에 한 번씩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고, 이 블록은 1MB 크기로 제한되어 있어서 한 블록에 포함될 수 있는 거래 수는 대략 2,000~3,500건 정도에 불과하다. 이를 초당 처리량으로 환산하면 거래 처리 속도는 초당 약 3~7건 정도다. 이는 비자카드의 평균 초당 최대 처리량인 2만 4,000건과 비교하면 극도로 낮은 수준이다. 이런 한계점은 거래가 몰릴 때 확연하게 취약점으로 드러난다.<br>2011년 상업적 거래에 최초로 사용된 실적은 '실크로드'라는 웹사이트였다. 이 사이트에선 헤로인, 엑스터시, 코카인, 총기 등이 거래되었다. 비트코인의 익명성을 활용해 암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만 관심을 가졌다. 그렇다. 비트코인은 지하 경제용이다. 해킹 사건이 생겨도 이를 되찾으려하기보다 오히려 쉬쉬한다.<br>비트코인은 이론상 脫중앙화된 화폐임애도 실제론 국가 정책에 영향을 크게 받는 시스템으로 변질되었다. 이는 비트코인이 주장하는 '국경과 정부의 통제를 벗어난' 자유로운 네트워크라는 이상理想과 정면으로 충돌한다.<br>비트코인의 가치와 가격<br>고대 그리스 철학가 플라톤에서부터 근대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담 스미스에 이르기까지 고민했던 문제가 바로 '가치와 가격의 불일치' 였다. 인간에게 정말 소중한 물은 가격이 낮은 반면, 아름다움 말고는 별 소용이 없는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엄청 비싸다. 오늘날의 경제학자는 이를 '한계 효용'으로 설명한다. 즉 물의 총효용은 압도적으로 크지만 충분히 공급되기에 추가 1단위가 제공하는 만족(한계 효용)은 낮다는 설명이다.<br>일반적으로 가치와 가격의 관계에 있어서 '시장은 항상 옳다는 믿음'이 작용해서 '가격을 가치로 간주'하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하루 아침에도 몇 배 상승하는 암호 화폐의 가격을 보노라면 과연 암호 화폐의 가치가 일순간에 그렇게 변할 수 있는지에 대해 분명 의문이 든다.<br>시장이 합리적이라면 가격은 가치를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면서 장기적으론 가격이 가치에 수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많은 행동 경제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인지적 편향과 감정이 가격을 체계적으로 왜곡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행동 경제학은 가치의 심리적 기반을 강조하며 반복적 편향이 가격을 합리적 가치로부터 장기간 이탈시키는 메카니즘을 설명한다. 예를 들어 앵커링, 과신, 확증 편향, 군집 행동 등이 그러하다.<br>따라서 '항상 모든 가격이 곧 가치'라는 믿음은 잘못된 것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현재의 가격은 사람들의 편향, 시장 구조, 사회적 제도, 정보 부족, 정보의 비대칭성 등의 이유로 '본질적인 가격(가치)'으로 이탈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비트코인 옹호자들은 "가격이 중요하지 가치는 생각치 마라" 또는 "비트코인 가격이 곧 가치"란 말을 자주 한다. 마치 소피스트처럼 말이다.<br>비트코인 붕괴 시나리오<br>터지지 않는 버블은 없다. 지금까지의 금융사金融史를 살펴보면 그러하다. 터지지 직전까지 도달한 풍선은 결국 터지고 만다. 수많은 경제학자, 금융인, 투자자들이 암호 화폐의 위험성을 지적해 왔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닥터 둠'이란 별칭을 가진 루비니는 "암호 화폐의 99퍼센트는 사기이며, 나머지 1퍼센트도 과대평가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세로운 형태의 '폰지 사기'라고 비판했다. 그럼에도 맹신도의 귀엔 그저 잡소리일 뿐, 오히려 미친 개가 짖는다고 폄하한다.<br>2022년 11월 6~8일, 단 72시간 동안 세계 2대 암호 화폐 거래소였던 FTX 거래소에서 약 60억 달러가 인출되었다. 사상 최초의 대규모 '코인 런' 사태였다. FTX의 파산은 가상 자산 업계에서 가장 충격적인 붕괴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비트코인은 은행 예금과 달라서 누군가의 채무가 아니라서 '뱅크 런'과는 또 다른 위험이다. 즉 '자산을 제때 돌려받지 못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공포로 변해 급속히 확산되고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된다.<br>'양자 컴퓨터가 등장하면 암호 화폐가 무용지물이 되는가?'라는 논쟁이 진행 중이다. 일부는 양자 컴퓨터가 현재의 컴퓨터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연산을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으므로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 화폐를 보호하는 안전 장치를 풀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리되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 화폐는 탈취될 위험에 놓이게 된다.<br>그런데, 과연 이런 해킹이 가능할까? 현재의 양자 컴퓨터는 실험실 수준으로 미약하므로 실제로 암호 화폐 체계를 공격할 만큼 안정적인 용량을 갖추고 있질 못하고 있다. 한마디로 이론적으론 가능할지라도 현실적으론 거리가 멀다는 얘기가 된다. 언제 가능할까? 전문가들은 "2050년 이전에 실현되기는 쉽지 않다"고 전망한다.<br>나는 이 대목에서 1988년 대학가요제 은상 수상곡인 &lt;연극이 끝난 후&gt;의 노랫말을 흥얼거린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혼자서 객석에 남아/조명이 거진 무대를 본 적이 있나요/음악 소리도/분주히 돌아가던 조명도/모두 다 멈춘 후/객석에는/정적만이 남아 있죠'<br>비트코인은 우리들에게 "무엇을 믿을 것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은 "사람들이 만든 권력이 아니라 누구도 변형할 수 없는 코드를 신뢰하라"라고 명확한 대답을 한다. 하지만 강철 같은 규칙은 흔들리는 권력보다 위험하다.<br>비트코인은 투자 대상인가?<br>실질적인 생산 활동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지도 않으면서 끝없이 가격 상승을 통한 '불로소득不勞所得'을 추구하는 행위는 결코 투자라고 불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는 그저 '투기'일 뿐이다. '한탕주의'라는 모험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 스트래티지란 회사가 일찌기 비트코인에 투자해서 과거 4년간 수익률이 무려 2,228퍼센트라는 명성을 얻었다. 과연 이 회사는 정상적인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걸까? 더 이상의 부조리는 멈춰야 한다. 지나친 탐욕은 화를 부를 뿐이다. '박수 칠 때 떠나라'는 이 말 정말 명언이라 생각된다. 비트코인 투자를 고민중인 모든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경제경영 #재테크 #비트코인 #비트코인박수칠때떠나라 #송인창 #미류책방&nbsp;&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6/27/cover150/k6121373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62700</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창업] 배송 창업의 성공 공식을 배운다 - [나는 트럭으로 월 700만 원 번다 - ‘2,400명’ 창업인이 증명한 ‘배송 창업’ 성공 공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64030</link><pubDate>Fri, 08 May 2026 06: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640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659&TPaperId=172640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4/74/coveroff/k6321376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7659&TPaperId=172640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트럭으로 월 700만 원 번다 - ‘2,400명’ 창업인이 증명한 ‘배송 창업’ 성공 공식</a><br/>김이화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6년 05월<br/></td></tr></table><br/>배송업을 비전 없는 단순노동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땀 흘리고, 무거운 물건을 나르고, 때로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며, 체력으로 버티는 일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물론 배송업은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세상에 쉬운 일로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는 많지 않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김이화는 배송인그룹 총괄팀장으로 자본 없이도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창업 모델임을 증명해낸 실전형 리더이다. 그녀는 침대조차 없는 좁은 방에서 세 자매가 함께 자라야 했던 결핍을 통해 배운 '사람 냄새'나는 현장을 스스로 택했다.<br>3부(배송 창업 제대로 알기, 리스크 제로로 시작하기, 배송 창업으로 인생 재설계하기)에 걸쳐 총 다섯 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현실을 마주하라(1장), 배송 창업의 모든 것(2장), 나에게 맞는 배송사업 찾기(3장), 모르면 100% 당하는 함정들(4장), 배송 창업자 인생 로드맵 5단계(5장) 등을 통해 배송 창업에 관한 모든 것을 친절하게 알려준다.<br>'월 천만 원 벌기 신화'는 허상이다<br>월 천만 원 벌기 신화는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게 아니다. 이는 지금과 같은 불안의 시대가 만든 허상이다. 취업의 문은 좁아지고,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른 듯 상승하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는 끝없이 벌어지는 게 현실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계층의 이동 사다리가 단절된 지금, ‘노력 없이 빠르게 성공하는 법’은 불안의 틈새를 쉽게 파고든다. 이렇게 속임수와 사기는 쉽게 먹혀 든다.(사진)<br><br>통계청이 발표한 &lt;근로소득 통계&gt;(2022년)는 월 천 신화가 얼마나 하황한 것인지를 보여준다. 대한민국에서 월 1천만 원 이상의 급여 소득자는 전체의 단 2.6%다. 그렇다. 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 뿐이란 얘기가 된다. 이 지점에서 재테크 고수 모건 하우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br>"부는 빠르게 늘어나지 않는다. 부는 천천히, 그러나 영구적으로 축적된다" - &lt;돈의 심리학&gt; 중에서<br>새벽 배송 시장이란 새로운 기회<br>소위 '총알 배송'이라 불리는 한국의 배송은 속도와 품질 면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서비스 분야이다. 저녁에 주문한 식재료가 다음낭 아침 새벽 집 현관에 배송되고, 한강 공원에서 주문한 치킨과 음료 또는 자장면이 지정한 장소에 신속하게 배달되는 이런 시스템을 운영하는 나라는 대한민국 이외엔 거의 없다.<br>이런 배송은 온라인 쇼핑을 부추기는 현상마저 불러 일으킨다. 그런데, 이같은 물류는 39홈쇼핑(현, CJ홈쇼핑), LG홈쇼핑 등 홈쇼핑 시대가 도래하면서 판매업을 지원하는 배후 사업으로 출발한 면이 강하다. 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얘기일 수도 있지만 내 기억으론 홈쇼핑 출발과 함께 한때 운송전문 회사 '한진'이란 주식 종목이 급등했던 적도 있었을 정도로 온라인 쇼핑의 성장이 배송업의 증가세를 유발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br>배송업이 깜짝 성장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두드러진 것은 아마도 인구구조의 변화, 즉 나홀로 세대의 증가와 함께 장보기 배송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에 기인한 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고령화 추세 또한 온라인 주문 증가로 인한 택배 수요가 점증하고 있기 때문이다.&nbsp; &nbsp;&nbsp;<br>최근 물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어는 단연 새벽 배송이다. 한때 일부 신선식품 업체의 차별화 전략으로 여겨졌던 이 방식은 이제 유통 전반의 표준 매뉴얼이 되었다. 쿠팡, 마켓컬리, SSG닷컴까지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앞다퉈 새벽 배송 경쟁에 뛰어들었다.<br>이제 새벽 배송은 '있으면 편한 서비스'란 단계를 넘어섰다.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등의 증가는 신선식품 구매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과거 퇴근 후 마트에 들리거나 주말 장보기에 나서던 사람들의 구매 패턴까지 달라진 탓에 '밤에 주문하고 새벽에 배송을 받는' 방식은 이미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nbsp;<br>월급쟁이 vs 사업자<br>배송 창업은 단순히 배송 차량을 운전만 하는 게 아니라 차량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작은 물류 사업이다. 그 차이는 바로 월급쟁이가 삶을 간신히 유지하는 구조라면, 사업자는 삶을 확장하는 구조다. 물런 이 두 가지 길에 대해 정답은 없다. 사람마다의 적성과 취향은 제각각이기에.<br>중요한 것은 어떤 길이 자신의 목표와 성향에 맞는가일 것이다.&nbsp;이왕 배송업에 발을 들이려 한다면, 같은 땀을 흘리더라도 이 땀에 대해 정직한 보상을 받는 게 좋지 않을까? 스스로의 선택은 하루를 바꾸고, 그 하루가 삶을 바꿀 것이다. 창업을 원한다면 이 책을 끝까지 읽으면 된다.<br>배송 창업의 준비 요소<br>화물운송종사자격증~ 국가 자격증배송 차량~ 이동식 사업장영업용 번호판~ 노란색 번호판(아래 사진)사업자등록증~ 개인사업자 등록<br><br>길치여도 괜찮아<br>배송업은 남자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체력이 약한 여성이나 60대 은퇴자들이 배달을 위해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약점 때문에 지레 포기할 일이 아니라 그 조건에 맞는 배송 일을 찾으면 된다. 책을 많이 읽는 나의 경우로 말한다면 온라인으로 주문한 도서를 배송하는 분은 삼십대 여성이다.&nbsp;<br>길을 찾는 게 힘들다는 초보 기사들이 많다. 특히 아파트 단지는 초반에 가장 큰 벽이 된다. 규모가 큰 단지는 길이 복잡하게 느껴진다. 동의 위치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리고, 건물 내부의 구조가 낯설면 엘리베이터를 찾기 위해서도 헤매게 된다. 또 단독주택이 밀집한 골목길에서도 이런 난관을 만날 수 있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그렇다면 소위 '길치'는 배송업을 할 수 없는 걸까? 답은 '아니다'이다. 배송업은 ‘택배’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하루에 수백 곳을 도는 일도 있지만, 하루에 정해진 몇 군데만 가면 되는 일도 있다. 그렇다. 동선이 단순하다면 길치의 약점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납품 배송, 간선 차량 운행처럼 정해진 곳으로 정기 납품하는 일은 초보자에게 특히 안정적이다.<br>배송 창업자 인생 로드맵<br>시작~ 초심으로 무장하기정착~ 3개월 안에 적응하기성장~ 수익 극대화하기확장~ 노동에서 관리로 업그레이드졸업~ 배송 이후의 삶 설계<br><br>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br>이밖에도 책은 초보 창업자의 꿈과 영혼을 앗아가는 사기꾼의 덫을 소개하며 진입해보기도 전에 우울한 마음에 들도록 만들기도 한다. 이는 몰라서 당하는 경우인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여기에도 유효하다. 차량을 강매하는 지입 사기는 가장 흔한 경우이며, 또 수수료 빨대를 꽂는 브로커들의 알선 사기도 조심해야 한다. 온몸이 땀 범벅이 될지언정 가장 중요한 성공 보증수표는 '강한 멘탈'이다.<br>#경제경영 #창업 #배송창업 #물류사업 #나는트럭으로월700만원번다 #김이화 #나비의활주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4/74/cover150/k6321376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47487</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역사]기묘한 세계사의 미스터리 - [기묘한 세계사의 미스터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60883</link><pubDate>Wed, 06 May 2026 17: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608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7919&TPaperId=172608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2/44/coveroff/k79213791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7919&TPaperId=172608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묘한 세계사의 미스터리</a><br/>기묘한 밤 지음 / 믹스커피 / 2026년 04월<br/></td></tr></table><br/>미스터리가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현실과 맞닿을 때, 그것은 비로소 생명력을 얻습니다.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각 시대의 두려움과 꿈을 담아 몸집을 불려 갑니다. 그렇게 수많은 세월을 견디며 결국 지금의 우리 앞에까지 도달해, 여전히 생생한 숨을 전하고 있습니다. - '들어가며' 중에서<br><br>책의 저자 기묘한 밤은 대중에 알려진 것부터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었던 것들까지 '미스터리'로 분류될 수 있는 모든 이야기들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로 구독자 수 110만 명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1등 미스터리 채널이다.<br>총 여섯 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조선의 역사, 그 뒤에 숨은 의문들(1장), 전쟁은 끝났지만 미스터리는 남았다(2장), 역사를 뒤흔든 기묘한 인물들(3장), 기독교 전설의 숨겨진 수수께끼(4장), 신화가 된 역사 속 미스터리(5장), 세상을 놀라게 한 기묘한 선비(6장)에 이르기까지 기묘한 이야기들의 연속이다.<br>도선의 왕건 탄생 예언<br>"내가 왕이 될 상相인가?"라는 유명한 대사를 용하다는 관상쟁이에게 날린 주인공은 바로 '수양대군(훗날 세조)'이다. 그는 당시 어린 왕인 조카 단종을 허수아비 격인 상왕으로 승격시키고 조선 7대 왕위에 오른 인물이다. 조카 단종을 등에 업고 당시 권력을 잡고 있던 좌의정 김종서와 영의정 황보인을 추종하던 세력들을 일거에 도륙한 무자비한 폭력성을 내보였던 '계유정난'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런 유형의 이야기들은 제법 있다.<br>통일신라를 물려받고 소위 후삼국을 평정해 새롭게 고려 시대를 연 태조 왕건의 탄생에 관한 설화 또한 미스터리다. 시대가 혼탁한 상황엔 여지없이 등장하는 게 바로 소위 '예언'이다. 이는 입에서 입으로 전하며 '침소봉대針小棒大'되는 형태를 띤다. 미스터리란 그 실체가 겉으로 온전히 드러나지 않아야 점점 기승을 부리며 효과가 극대화되는 법이다.&nbsp; &nbsp;&nbsp;<br>별안간 ‘왕이 될 인물이 날 것’이라는 예언을 명승名僧 도선으로부터 들은 왕융(왕건의 아버지)이 이를 믿지 못하는 표정을 짓자, 도선은 송악松嶽(지금의 개성)의 지맥이 백두산에서 시작해 물의 운명[水母]을 띠고 있음을 설명하고 물의 대수大數에 맞춰 집을 짓고 기운을 받아야 대영웅을 얻을 수 있다고 상세한 설명을 했다고 전한다.<br>이에 왕융은 '같은 값이면 붉은 치마'란 심정으로 도선이 지정한 곳에 새로운 집을 지었고, 이후 예언대로 아들을 얻어 이름을 ‘건建’이라 지었다. 이 인물이 바로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이다. 그런데, 왕건은 도선의 능력을 완전 믿었다. 자신의 묫자리는 물론이고, 후대 왕들에게 남긴 '훈요 10조訓要十條'에 도선과 관련된 내용을 국가 지침 중 하나로 기록했다.<br><br>바다민족, 청동기 시대를 파괴하다<br>이집트 가자지구에서 트로이에 이르기까지 그간 번성했던 수많은 대도시들이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하거나 살아남은 문명조차 회복 불능 상태의 상처를 입고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불과 50년 남짓 사이에 동부 지중해 전체를 파국으로 몰아넣은 충격적인 사건을 역사는 '후기 청동기 시대의 붕괴'라고 부른다.<br>수많은 문자와 기록이 사라졌고, 발달했던 기술의 맥이 끊겼으며, 세상은 '암흑 시대'로 퇴보하고 말았다. 당시 지중해 경제의 큰 축을 담당했던 문명과 많은 왕국들이 줄줄이 망했으니, 지중해 연안 전체의 경제력 또한 침체되고 말았다. 이 사건의 중심엔 소위 '바다민족'이라 불린 정체 불명의 집단이 있었다. 고대사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중 하나이다.<br style=""><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이들은 마치 재앙처럼 갑자기 출현하여 인류 최초의 주요 제국 중 하나인 히타이트 제국과 고대 그리스의 청동기 시대 중 마지막에 해당하는 미케네 문명을 사라지게 만들었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고대 이집트조차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쇠퇴하기 시작하게끔 만들었다.<br style="letter-spacing: -0.15px;">그런데, 이들 민족이 얼마나 무자비했는지는 당시의 기록을 통해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집트 메디네트 하부 대신전에 새겨진 비문에는 당시 이집트 제20왕조 제2대 파라오 람세스 3세가 델타 전투에서 바다민족을 격퇴한 기록이 남아 있다.(사진)<br><br><br>람세스 3세의 델타 전투 승전을 기록한 신전 벽의 부조엔 깃털 모자를 쓰고 둥근 방패와 긴 창을 든 침략자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새겨져 있다. 이집트 기록과 다른 고대 문헌을 종합해 볼 때, 바다민족은 제커, 데니엔, 웨세쉬 등 다수의 해양 민족으로 구성된 연합체였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이들의 기원과 목적에 대해선 여전히 미스터리이다.<br>기독교 전설의 수수께끼<br>성경 속 이야기는 팩트(진실)일까, 꾸며낸 허구일까? 고고학자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을 찾아나섰다. 성경에 따르면 골리앗은 블레셋의 '가드' 출신이다. 이스라엘 바일란대학교의 고고학자 아렌 메이어 박사는 1997년 동료들과 함께 발굴 후보지 중 한 곳인 팔레스타인의 '텔 에스 사피'란 마을에서 첫 삽을 뜬 것이다.(사진)<br><br>메이어 박사팀은 발굴 현장에서 '오스트라콘'이란 작은 도기 조각을 발견함으로써 성경 속 골리앗의 고향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이 도기 조각에 새겨진 비문에 등장하는 글자가 성경 속 골리앗을 뜻하는 글자와 매우 유사한 철자와 문양을 갖고 있었던 거다.&nbsp; &nbsp;<br style=""><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성경에 묘사된 골리앗은 키가 무려 3미터에 달하고, 입고 다니는 갑옷의 무게만 50킬로그램, 창날의 무게만 7킬로그램에 달했다고 하는 괴력을 소유한 거인이었다. 오늘날의 기준으로도 납득하기 어려운 이 수치 때문에 골리앗은 오랫동안 허구의 인물로 치부되었다.<br style="letter-spacing: -0.15px;">그러나 현대 의학과 유전학 전문가들은 골리앗의 거대한 체구가 특정 질병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는 흥미로운 가설을 제시했다. 2014년, 퀸즈대학교의 디어드리 도넬리와 유전학 전문가 패트릭 모리슨은 골리앗이 ‘유전성 뇌하수체 장애’, 즉 말단 비대증을 앓았을 거라는 논문을 발표했다.<br>놀랍게도 성경은 골리앗의 거대함이 유전적 요인임을 시사한다. '사무엘기(하권)'엔 골리앗의 후손으로 추정되는 한 거인에 대한 기록이 등장한다. 손가락과 발가락이 여섯 개씩 모두 스물넷으로 거인족의 자손 중 한 명인데, 이는 다지증多指症으로 유전 증후군의 증상이다. 그렇다면 과연 골리앗은 실존 인물이었을까?<br>명나라의 수도 북경 대폭발과 하늘의 버섯구름&nbsp;<br style="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1626년 명나라 천계天啓 6년 5월 초엿새 사시巳時, 명나라의 수도 북경은 일순간 아비규환에 빠졌다. 갑작스러운 굉음과 함께 도시 전체가 흔들렸고, 놀란 시민들이 하늘을 올려다봤을 때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 즉 하늘에는 거대한 버섯 모양의 구름이 피어오르고 있었다.<br style="letter-spacing: -0.15px;">역사 기록은 흔히 정통성을 부여하거나 사건을 과장하고자 신화적 은유를 사용하곤 하지만 ‘북경 대폭발’ 혹은 ‘천계 대폭발’ 사건은 명나라 조정의 공식 기록인 &lt;희종실록熹宗實錄&gt;, 명나라 조정이 발행하는 신문인 '저보邸報', 청나라 학자 주이준이 저술한 &lt;일하구문日下舊聞&gt; 등 비교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여러 사료에 공통적으로, 매우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실체가 미궁에 빠져 있는 기괴한 사건이다.<br><br><br>버섯구름이란 핵폭탄을 연상시키는 참상이 아닌가 말이다. 혹시 외계인의 소행일까? 1986년, 중국에서 북경 대폭발 360주년을 맞아 대규모 학술 토론회를 가졌다. 새로운 가설들이 등장했지만, 그 어느 것도 명쾌한 결론을 못내고 막을 내렸다고 한다.<br>기묘한 미스터리 이야기는 더욱 흥미를 끈다<br>총 서른 가지의 미스터리한 세계사 이야기는 정말로 흥미진진하다. 내 취향에는 잘 맞다. 사실 학창시절 이런 류의 미스터리에 빠져 관련 책을 읽는다고 밤을 꼬박 지새우다가 제대로 된 공부는 안 하고 엉뚱한 책을 읽는다고 아버님에게 꾸중을 듣기도 했었던 추억도 떠오른다. 그럼에도 그 호기심을 결코 멈출 수가 없었다.<br>#역사 #세계사 #미스터리 #기묘한세계사의미스터리 #기묘한밤 #믹스커피 #원앤원북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2/44/cover150/k79213791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32444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