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odstone님의 서재 (호시우행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나이가 들어 액티비티가 힘들어서 그간 즐기던 산행과 마라톤은 포기했어요. 이제 남은 유일한 취미는 독서와 글쓰기 뿐인 늙은 간서치의 독서 기록들을 남깁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5 Apr 2026 16:05:51 +0900</lastBuildDate><image><title>호시우행</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36098143462933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호시우행</description></image><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자기계발] 60대 현직 여성 사업가의 성공 멘토 - [행동이 실력이다 - 67세 현역 사업가 청담캔디언니가 들려주는 성공의 비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17522</link><pubDate>Wed, 15 Apr 2026 03: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175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911&TPaperId=172175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3/2/coveroff/k0921379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911&TPaperId=172175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행동이 실력이다 - 67세 현역 사업가 청담캔디언니가 들려주는 성공의 비결</a><br/>함서경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나 역시 때로는 모든 걸 그만두고 싶고, 걸핏하면 주저앉아 엉엉 울었을 만큼 평범하고 미숙한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나는 ‘포기’라는 말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면 항상 이런 말을 떠올렸다. ‘You can do it, She can do it, Why not me?’ 누군가가 했다면 나도 할 수 있어, 해보고 포기해도 늦지 않아. 그런 생각을 하며 눈물을 닦고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nbsp;-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청담캔디언니 함서경은 67세의 현역 사업가로 보따리 무역상으로 시작, 40년간 10개의 사업을 성공시켰다. 총 다섯 개 파트로 구성한 책에서 생각이 너무 많아 불안한 당신에게(파트1),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파트2),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단단한 마음가짐(파트3), 아주 작은 습관이 만드는 큰 변화(파트4),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실전 행동 지침(파트5) 등을 통해 성공의 비결을 전한다.<br>레드오션은 영원히 따로 없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레드오션은 ‘시장이 포화되었을 때’가 아니라 ‘모두 가 똑같은 생각을 하고 똑같은 방식으로 행동할 때’ 생긴다. 수많은 카페가 문을 닫을 때 어떤 사람은 디카페인 전문 카페를 만들어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반려견 동반 카페로 블루오션을 개척했다. 결국 문제는 시장이 아니라 해석력의 차이다.<br>잘되던 강릉 옷가게를 뒤로 하고 상경하다<br>강릉에서 운영하던 옷가게는 하루 평균 50만 원 이상의 매상을 올리고 있었다.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남들이 무모하다고 느낄 만큼 더 큰 무대인 서울로 상경했다. 예로부터 성공을 꿈꾸는 사람은 '한양으로 가라'고 했다.&nbsp;브레이크만 밟아도 시동이 꺼지는 낡은 자동차(포니 원)을 끌고 상경했다. 이는 그녀의 첫 도전이자 인생의 상징이었다. 남들 눈엔 무모하게 보일지라도 멈추지 않고 계속 실행하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이었다.&nbsp;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br>목표를 아주 잘게 쪼개라<br style="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작은 성공을 쌓으려면 목표를 아주 잘게 쪼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예를 들어 스무 살 대학생에게 ‘1억 원을 모으라’는 목표를 주면 어떻겠나? 도대체 얼마나 걸릴까 막막해서 목표를 이루려고 노력도 하기 전에 지레 포기해 버린다.<br>그렇다. 실행력을 기르려면 목표를 잘게 나누는 것이 핵심이다. 목표인 1억 원을 달성하기 위해선 먼저 언제까지 1억 원을 모을지 기간을 정하고 한 달에 얼마를 벌어야 하는지를 계산한다. 그런 후 하루에 얼마를 벌어야 하는지와 동시에 하루에 몇 시간 일을 해야 하는지가 구체적으로 보인다. 이게 바로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란 속담에 담긴 정신인 것이다.<br>기회는 스스로 만든다<br style="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왜 나에겐 기회가 오지 않을까’ 원망하지 말고 먼저 스스로 자문해 보라. '온 힘을 다해, 진심으로 영업해 본 적이 있는가?' 절박함과 간절함이 가득한 사람은 어떻게 할까? 아마도 SNS에 매일 글을 올리고, 각종 커뮤니티에 내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것이다. 이마저 안 통한다면 길거리에 나가 전단지라도 돌려야 한다. 아무도 내 일을 대신해주진 않는다.<br>저자는 아들과 함께 캐나다 밴쿠버에서 4년을 산 적이 있었다.&nbsp;많은 한국인 엄마들은 영어 구사가 유창하지 못해서 한국인끼리만 대화할 뿐 캐나다 현지인 부모와는 잘 어울리지 않으려 했다. 심지어 그중엔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는 엄마도 있었는데, 뜻밖에도 그녀 또한 마찬가지로 외국인 앞에선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머릿속으로 문장을 이리저리 조립하며 고민하다가 정작 입을 떼지도 못했다. 틀릴까 봐 멈추는 사람은 결국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br>혼자 있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도매 장사를 할 때는 매일 새벽마다 동대문 종합시장과 공장을 뛰어다녔고, 무역을 할 때는 열 시간이 넘게 비행기를 타고 가서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하루에도 미팅을 서너 개씩 했다. 숨을 돌리고 차분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건 오로지 비행기 안에 있을 때뿐이었다.&nbsp;<br>어느 순간, 내가 가장 현명해지고, 중요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시간이 ‘비행기 안’이라는 걸 깨달았다. 서울에서 파리까지 13시간, 전화도 안 오고 누구도 나를 찾지 않는 동안 진짜 나 자신으로 돌아가 사업에서 더 중요한 부분을 숙고할 수 있었다. ‘생각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br>나의 그릇은 견딘 시간과 흘린 눈물로 만들어진다<br>살아보니 깨닫게 되었다. 내 그릇은 책에서 배운 것, 누군가에게 들은 것으로는 키워지지 않는다. 돈으로도 키워지지 않는다. 위기를 맞이하고, 그걸 극복하고 한 뼘 더 성장하는 과정에서 견딘 시간과 흘린 눈물로 만들어지는 게 바로 나의 사업 그릇이다. 그렇다. 이 그릇은 스스로 쌓은 경험으로 채워야 한다.<br>#자기계발 #처세술 #행동이실력이다 #함서경 #청담캔디언니 #성공의비결<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3/2/cover150/k0921379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330268</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여행에세이] 은퇴 후 해외로 나선 칠십 여행 - [칠십 여행 - 나이 듦, 그래서 더 아름다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16593</link><pubDate>Tue, 14 Apr 2026 17: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165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034428&TPaperId=172165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13/14/coveroff/k5220344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034428&TPaperId=172165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칠십 여행 - 나이 듦, 그래서 더 아름다운</a><br/>이여진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P / 2025년 12월<br/></td></tr></table><br/>2023년 나는 대한민국 법적 노인이 되었다. 나이를 먹는 일은 즐겁지도, 그렇다고 슬프기만 한 일도 아니다. 다만 한 가지 선물이 있다면 사춘기부터 내 안에 자리 잡았던 긴장과 경계에서 조금씩 풀련날 수 있다는 점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지은이 이여진은 제주 출신으로 스물셋에 고향을 떠나 33년간 교단에 섰다가 이젠 내려와 나이 칠십이 되어간다.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어머니로, 누군가의 며느리로 지냈던 삶은 늘 타인을 향해 있었는데, 이제야 비로소 '나'를 위한 시간이 왔다. 글솜씨가 좋아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녔다.<br>총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된 책은 풍경(챕터1), 사람(챕터2), 사물(챕터3), 공간(챕터4) 등을 통해 27가지의 이야기들을 써내려간다. 이는 여행들의 파편을 모 글을 쓴 여행 에세이로 '어디론가 멀리 떠나는 나'가 아니라 '돌아와 마주하는 나'의 이야기인 셈이다.<br>풍경<br>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 호수와 산이 겹쳐진 그 마을은 마치 세상과 단절된 듯 또 다른 세계처럼 고요했다. 파스텔톤의 집들, 호수를 미끄러지듯 떠다니는 백조, 구름이 걸린 산맥, 모든 것이 완벽하게 제자리에 있었다.<br>할슈타트의 시간은 달랐다. 그곳의 시간은 '시계의 시간'이 아니라 '영혼의 시간'이었다. 누구나처럼 크로노스의 시간 속에서 살아온 저자에게 카이로스의 시간이 처음으로 찾아왔다. 누구의 일정도, 계획도, 의무도 없는 시간, 그 시간 안에서 저자는 비로소 살아 있음을 느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이제 나는 안다. 여행은 세상을 보는 일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나를 다시 만나는 일이라는 것을. 그리하여 나는 오늘도 풍경의 안과 밖을 서성인다. 그 경계 위에서 비로소 ‘살아 있음’을 배운다. 그리고 아주 가끔, 이유 없이 눈가가 젖는다. 잊지 않고 살아온 시간들이 나를 안아주는 순간들이 있어서 그렇다.(28쪽)<br>책에 실린 사진을 몇 번이나 바라보았다. 월드컵 축구 4강 신화를 일구었던 2002년 여름, 유럽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이탈리아 로마, 베니스, 밀라노 등을 거쳐 오스트리아를 다녀오는 여행 계획이었다. 이탈리아까지 여행을 잘 마치고 오스트리아로 향할 무렵 내가 경영하던 회사에서 급한 연락이 왔다. 여행을 멈추고 귀국길에 올랐다. 당시 여행 스케줄에 할슈타트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때의 이쉬움 때문에 사진이나마 내 눈에 담으려 했다. 이후 난 2008년 스페인 가족여행을 끝으로 더이상 해외 여행을 하지 못했다. 회사 경영이 매우 어려워졌기 때문이었다.<br>사람<br>스페인 바르셀로나 성가족(파밀리에) 성당, 성당 앞에서 저자의 첫인상은 혼란 그 자체였다. 낯선 돌기둥과 하늘을 향한 첨탑 등이 그런 느낌을 들게 만들었다.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심혈을 기울인 이 성당의 건축은 미완성 상태로 성당 벽면은 마치 벌집처럼 거칠었고 옥수수 줄기처럼 솟은 탑들이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나 역시도 2008년 이 성당 앞에 섰을 때 미완성이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br>"이 성당의 의뢰인은 하느님이십니다. 그분은 영원하시니 바쁜 분이 아니시지요" - 안토니 가우디<br><br>가우디는 신앙심으로 건축을 했다. 그에게 설계란 계산이 아닌 예배였다. 류머티즘에 시달리며 평생 검소하게 살았던 이 천재 건축자는 예배하러 가는 길에 전차에 치여 생을 마감했다. 그의 허름한 옷차림 때문에 행인들은 그를 노숙자로 여겼다니 정말 아이러니하다.<br>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했을 때 나는 수시 입학에 합격한 작은딸을 위로하고자 열일 모두 제껴놓고 스페인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당시 성가족 성당 앞에서 난 규모에 놀라고 말았다.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성당을 다녔던 내가 그동안 보았던 성당 건축물과는 판이하게 달랐기 때문이었다.<br><br>저자는 또 이탈리아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인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를 감상했던 때를 떠올렸다.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은 "예술은 타인의 열기 속에서, 나의 사적인 망상으로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 아름다움이란 어쩌면 신이 인간의 고독을 달래기 위해 남겨둔 유일한 흔적일지도 모른다. 이탈리아 여행 때 목이 아프도록 이 그림을 올려다 보았던 추억이 떠오른다.<br>사물<br>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입구에 위치한 유리로 지은 피라미드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파리는 에펠탑과 함께 건축의 정교함과 조형미가 조화를 이룬 도시란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박물관에 입장하기 전부터 긴 대기줄에 지쳤지만 한 작품 앞엔 유독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바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소장했던 '모나리자'란 작품이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도난과 훼손까지 있었던 터라 이젠 방탄(강화)유리 속에 보호되고 있었다.<br><br>프랑수아 1세는 정치와 외교면에서 혹평을 받았지만 예술과 문화 진흥에선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후원하던 사람이 없었던 시절에 그는 레오나르도를 프랑스로 초청해 예우하며 머물도록 배려했던 것이다. 이로 인해 모나리자란 불세출의 명작이 루브르 품에 안기게 되었다.<br>공간<br>밤늦도록 라디오에서 별밤을 듣던 저자에겐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은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함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공간이었다.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었기에 정교한 문양도, 스페인의 공기조차 알지도 못했지만 눈을 감으면 그 곳에 있었다.<br>40여 년이 지나 마침내 저자는 그 이름 속 공간을 직접 걷게 되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알람브라는 '붉은 성'이란 뜻이다. 무어인의 손에 의해 흙으로 성벽을 쌓았는데, 흙속의 철분이 붉은 빛을 발하기에 그런 이름이 붙여진 듯하다.<br><br>'스페인을 잃는 것은 아깝지 않지만 알람브라를 다시 볼 수 없는 것이 원통하다' - 보압딜, 마지막 술탄<br>스페인 그라나다 지방에 위치한 이곳 알람브라는 카톨릭과 무슬림이 계속 힘을 겨루던 역사적인 장소였다. 나스르 궁전은 술탄이 머물던 공간이자 아라베스크 문양이 섬세하게 새겨져 있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 사자의 궁전은 왕의 사적인 세계였다.<br><br>은퇴 후 10여 년의 여정을 기록하다<br>여행은 바깥을 보는 일이었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언제나 나를 확인하는 일이었다고 저자는 소감을 밝힌다. 글은 확인의 도구였다. 내면을 닦아내고 쌓인 감정을 털어내고 오래 묻은 생각을 천천히 빛 속으로 꺼내는 작업이었다. 더 늦기 전에 용기를 낸 저자의 칠십 여행은 칠십 중반인 내게 지난 과거를 소환해주 감동으로 다가왔다.<br>#에세이 #여행에세이 #해외여행 #은퇴후여행 #칠십여행 #이여진 #스노우폭스북스&nbsp; &nbsp; &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13/14/cover150/k5220344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2131484</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문교양/한국사] 신의와 의리를 중시한 사람들 - [단종과 함께한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15711</link><pubDate>Tue, 14 Apr 2026 09: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157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7963&TPaperId=172157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8/39/coveroff/k51213796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7963&TPaperId=172157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종과 함께한 사람들</a><br/>강현규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최근 한국 사회에 단종 신드롬이 불고 있다. 단종의 비극을 다룬 영화에 1천만 관객이 몰렸고, 영원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종이라는 이름이 600년 만에 다시 뜨거워진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 이야기에 마음을 빼앗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그 온기의 정체를 추적한다. - '지은이의 말' 중에서<br><br>책의 저자 강현규는 국문학 전공자로 대학 졸업 후 30년간 줄곧 출판기획자의 길을 걸어왔다. '고전 다시 읽기'라는 취지로 고전들을 원전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흥미롭게 재구성해왔다. &lt;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gt;, &lt;존 스튜어트 밀의 지유론&gt; 등 다수의 책을 엮었다.<br>총 11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크게 두 마당으로 나뉜다. 즉 사람 사이의 신의를 끝까지 지킨 사람들(첫째 마당), 부당한 권력에 맞서 목숨을 던진 사람들(둘째 마당)을 통해 엄흥도, 매화, 안신, 정순왕후, 금성대군 등 신의를 지킨 사람들과 유응부, 성삼문, 박팽년, 이개, 하위지, 유성원 등 목숨을 던진 사육신의 이야기가 펼쳐 진다.<br>서평을 쓰기에 앞서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가 떠올랐다. 작품의 줄거리는 이렇다. 천사 미하일은 한 영혼을 데려오라는 하느님의 지시를 받고 인간계에 내려왔지만, 아이 엄마가 간청하는 바람에 이를 어겨 인간계로 유배당하고 만다. 이때 '사람의 마음 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겐 자기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가 있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때까지 인간계에 머물라는 형벌을 당한다.<br>추운 겨울 벌거숭이 몸으로 인간계에 내려온 미하일은 구두를 만드는 시몬을 만난다. 한 농부집에 세들어 살며 구두를 만드는 일로 아내와 자식을 근근히 먹여 살리는 시몬은 그날 수금을 하러 나왔다가 길에서 미하일을 만나 자신이 입은 코트를 벗어 시몬에게 입혀 자신의 집으로 대려온다. 이후 미하일은 시몬의 조수가 되어 일을 배운 뒤 시몬의 훌륭한 조력자가 된다. 아무튼 미하일은 인간계에 머물면서 인간의 마음 속엔 하느님의 사랑이 있고, 인간은 앞 일을 내다볼 수 없으며,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사실을 깨닫고 천사가 되어 다시 하늘로 올라간다.<br>그렇다. 인간의 마음 속에 따뜻한 정과 사랑이 있다.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 청령포로 내려온 어린 왕 단종은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엄흥도를 만나 나름 즐거운 삶을 살다가 생을 마감한다. 또 단종을 향한 충절을 지킨 사육신은 죽음으로 끝까지 의리를 지킨다.<br><br>신의信義를 지킨 사람들&nbsp; &nbsp; &nbsp; &nbsp; &nbsp;<br>호장인 엄흥도에게 하달된 명령은 지엄했다. 단종의 시신을 거두는 자는 삼족을 멸한다는 내용이었다. 삼족을 멸한다는 것은 집안이 송두리 째 사라진다는 의미이다. 그럼에도 엄흥도는 죽은 임금에 대한 예를 다하고 싶었다. 장롱 깊숙히 보관했던 어머니를 위한 수의를 꺼냈다. 이 밤에 수의가 필요한 사람은 따로 있었다. 집안 사람들은 이를 적극 만류했지만 엄흥도는 왕에 대한 효孝를 다하고 싶었다. 어두운 밤, 강물에서 단종의 시신을 건져 올렸던 것이다.<br>“옳은 일을 하다가 화를 입는 것이라면, 그것이 정녕 내가 원하는 바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시녀 매화는 먼 훗날 한양으로 돌아가 정순왕후에게 “상감께서 이 길을 걸으실 때 이러한 모습이셨습니다”라고 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통감하고 행렬이 광나루를 지나 원주를 거쳐 영월로 들어설 때까지, 왕의 곁을 멀리하지 않았다. 주막에서 얻은 찬밥으로 끼니를 때우면서도 왕에게 올릴 탕약의 온도가 식지는 않았는지 아전들을 다그치며 살폈다. 또 청령포에 도착해 왕이 기거할 방의 먼지를 걷어낼 때까지, 그녀의 손에서 수발 도구가 떠난 적이 없었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안신은 왕이 사약을 들이켜는 순간에도 그 소리를 가슴으로 받아내며 고개를 깊이 숙였다. 그는 빈 사발을 수거한 뒤, 준비해둔 깨끗한 수건을 꺼내 왕의 입가에 묻은 검은 흔적을 닦아냈다. 죽음의 문턱을 넘는 순간까지도 왕의 얼굴에 오점이 남지 않게 하려는 마지막 ‘세수洗手’였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정순왕후는&nbsp;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동쪽을 향해 절을 올렸다. 이것이 죽은 왕에게 건넬 수 있었던 신의였고, 말이 금지된 시대에 오직 몸으로 권력에 대핳해 인간의 존엄을 지켜낸 방식이었다. 금성대군은 조카를 홀로 두자 마라는 선왕先王의 유언을 받들었다. 하지만 단종 복위 거사는 실패했다.&nbsp;순흥에 도착한 그를 맞이한 것은 집 주위를 에워쌀 탱자나무 가시뭉치들이었다. 위리안치圍籬安置라는 창살이었다.<br>불의에 맞서 목숨을 던진 사람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세조가 직접 국문에 나섰다. 유응부는 세조를 임금이 아닌 “나으리”라 불렀다. 분노한 세조는 뜨겁게 달군 쇠꼬챙이로 유응부의 넓적다리를 관통하게 했다. 살 타는 냄새가 진동했으나 유응부는 “불이 식었으니 다시 달구어 오라”며 고통의 형벌을 조롱했다. 유응부는 자신의 살점을 내어주는 대신 입을 열지 않았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성삼문은 고통 속에서도 세조의 눈을 빤히 응시하며, 누가 진정한 역적인지를 묻는 질문을 던졌다.&nbsp;세조가 관료로서 받은 녹봉인 쌀을 거론하며 비난하자, 성삼문은 “내 집에 가서 기록을 확인하라. 네가 나에게 준 것은 단 한 톨도 먹지 않고 따로 쌓아두었다.”라고 당당하게 맞섰다.&nbsp;사람을 보내 확인해보니, 성삼문의 집 창고에는 세조 즉위 이후 받은 쌀가마니가 고스란히 남겨져 있었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세종과 문종을 거치며 박팽년이 다듬은 문장들은 성균관의 가르침부터 나라의 조세 기준에 이르기까지 조선이라는 국가의 거대한 설계도가 되었다. 그는 “문장이 곧 나라의 정직함”이라고 믿었으며, 그 신념은 훗날 권력이 문장을 왜곡하려 할 때 자신의 목숨을 걸고 맞서는 유일한 무기가 되었다.<br>고려 말의 대유학자 목은 이색의 증손으로 태어난 이개에게 문장이란 개인의 재주를 뽐내는 수단이 아니라 국가의 기강을 지탱하는 기둥이었다. 계유정남 이후 이개의 책상엔 정당성을 조작하려는 서류들이 쌓이기 시작했다. '찬탈'을 '순리'로 '숙청'을 '결단'으로 고쳐 쓰라 명령했지만 그는 붓을 잡는 대신 빈 벼루를 갈며 시간을 보냈다.&nbsp;&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녹봉 반납은 하위지의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행정적 의례였다. 가마니가 창고로 입고될 때마다 하위지는 입고 대장을 직접 확인하고, 그 위에 ‘미수용未受容’이라 적힌 작은 종이를 일일이 붙여두었다. 그의 밥상은 녹봉 대신 선산에서 가져온 거친 곡식들로 채워졌다. 그는 매일 아침 허기진 채 대궐에 들어갔고, 퇴근 후에는 고향에서 올라온 소박한 찬으로 끼니를 때웠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유성원은 알고 있었다. 국문장에 서는 순간, 자신의 신체는 자백을 추출하기 위한 도구가 될 것임을, 자신의 목소리는 권력이 원하는 문장을 완성하는 재료가 될 것임을. 이에&nbsp;그는 화로에 불을 지피고,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거사 관련 명단과 서류들을 하나씩 태웠다. 그리고 그는 칼을 꺼내 자신의 목을 겨누었다. 차가운 시신으로 침묵함으로써 그 기록의 칸을 영원한 빈칸으로 남겨두었다.<br>신의는 살아있다<br>책은 단종과 함께헸던 11인의 삶을 소개한다. 이름 없는 시녀 매화, 마을 호장 엄흥도, 선왕의 유지를 받들다가 생을 마감한 금성대군, 왕위 복위 거사에 실패해 목숨을 잃은 사육신 등이 보여주는 충절과 의리는 역사 속에 유유히 흐른다. 이들의 충절과 의리는 바로 대문호 톨스토이가 말하려던 인간이 지닌 고고한 감성인 '사랑'이 아닐까 싶다.<br>#인문교양 #한국사 #단종애사 #단종과함께한사람들 #강현규 #메이트북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8/39/cover150/k51213796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83977</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청소년/자기계발]AI 리더 젠슨 황을 살펴본다 - [10대를 위한 AI 리더 젠슨 황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15455</link><pubDate>Tue, 14 Apr 2026 04: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154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7882&TPaperId=172154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3/61/coveroff/k0621378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7882&TPaperId=172154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0대를 위한 AI 리더 젠슨 황 이야기</a><br/>장린팡.후팡팡 지음, 정세경 옮김, 신지나 감수 / 다산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AI는 이미 스마트폰과 PC, 로봇, 자동차는 물론이고 전 세계의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에 깊이 스며들기 시작했어요. AI가 세상의 모든 것을 바꾸는 셈이죠. AI 황제라 불리는 젠슨 황이 바로 이 흐름의 핵심 인물이고요. 이 미국 국적의 타이완계 엔지니어이자 그래픽카드 회사 엔비디아의 CEO는 현재 하루가 다르게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어요.<br><br><br>이 책의 공저자 장린팡과 후팡팡은 타이완 출신 인물이다. 이들은 AI 시대의 물결 속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젠슨 황의 정신에 크게 감명받고 그가 어떻게 세계 무대에서의 AI 리더가 되었는지를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장린팡은 미국 듀케인대학에서 마케팅 전공 석사 학위를 받았고, 후팡팡은 현재 따하오원화의 발행인 겸 편집장이다.<br>총 다섯 개 파트로 구성된 책은 성장과 노력의 DNA(파트1), 도전과 돌파(파트2), 엔비디아의 시작(파트3), AI 혁명의 심장(파트4), 신념과 인내, 꿈의 실현(파트5) 등을 통해 타이완계 미국인 젠슨 황이 엔비디아와 함께 AI 업계에서 써내려간 성공 스토리를 소개한다.<br>미국으로 떠난 조기 유학생<br>경제력 있는 부모들은 자녀를 먼 나라로 보내 어릴 적부터 서양식 생활과 교육 환경에 적응해서 가치관과 처세술을 배우고 무엇보다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미국인'으로 만드는 목표를 가졌다. 엄청난 환경 변화에 두려움을 느끼기보다 젠슨 황은 지혜롭게 아메리칸 드림을 펼치기 시작했다.&nbsp; &nbsp; &nbsp;<br>최악의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빛을 낼 줄 알았던 젠슨 황은 남다른 기질과 삶에 대한 강한 회복력이 있던 소년이었다. 젠슨 황의 어린 시절을 통해 깨달은 점은 바로 '영웅은 나이와 상관이 없으며, 오히려 일찍이 남다른 상황을 이겨낼수록 나 자신을 가다듬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br>타고난 천재와 노력하는 영웅 사이<br>조기 유학생 젠슨 황은 머너 먼 외국땅에서 일찌감치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AI에 대한 열정은 항상 활활 불타고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독립심을 키웠고, 어려움과 마주해서도 어떻게 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를 계속 고민했다. 이런 끈질긴 노력에 기회가 찾아와 그는 결국 꽃을 활짝 피울 수 있었다.<br style="font-family: Roboto, ">젠슨 황은 첨단 과학기술과 시장의 수요를 결합하는 데에 온 힘을 쏟아 다양한 기술의 발전을 이끌어냄으로써 게임업계 뿐만 아니라 AI, 자율주행기술, 의료 보건 분야 등에서도 파격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그의 성공은 결코 우연이라고 할 수 없다. 당장의 재능에 만족하지 않고 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더한 영웅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br>완벽한 CEO vs 직원<br>함께 목표를 향해 매진한 직원들이 없었다면 젠슨 황의 성공 방정식은 완성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전형적인 완벽주의자로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줄 아는 직원을 좋아했다. 휴일엔 직접 만든 요리를 직원들에게 대접하는 따뜻한 배려심을 잃지 않았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젠슨 황에 대한 엔비디아 직원들의 지지율은 97퍼센트로, 다른 IT업체들에 비해 훨씬 높다. 익명의 엔비디아 직원은 젠슨 황에 대해 높은 기대치와 정직성, 완벽주의를 모두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직원들은 엔비디아를 성공으로 이끌고, 창의력과 성장 마인드를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유지하는 데에 그의 이런 자질들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br>젠슨 황이 말하는 AI<br>젠슨 황은 엔비디아가 새롭게 출시한 초강력 GPU 블랙웰에 대해 전력 소모가 훨씬 적다는 점을 홍보했다. 이 혁신적인 초강력 AI 컴퓨팅 모델은 머지않아 제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그는 첨단 과학 제조업체들과의 효율적인 협업이 AI혁명을 달성하는 가장 중요한 일임을 알고 있다.<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본래의 GPU는 엔비디아가 개발하고 발전시킨 강력한 프로그래밍 도구로, 데이터 처리와 딥러닝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각종 컴퓨팅 작업을 보다 빠르게 처리하는 용도로 쓰인다. 이런 기능들을 기반해 젠슨 황은 이렇게 강조했다.<br>“인공지능으로 차세대 피지컬 AI를 개발해 그 인공지능이 물리 법칙을 이해하고, 사람과 함께 작업하게 되는 것이야말로 GPU의 진정한 비전이자 다음 세대의 AI라 할 수 있습니다”(127쪽)<br>IT 기술이 만든 새로운 세계<br>이제 사람들은 젠슨 황의 성공이 단순히 미래를 내다본 기술력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디테일에 대한 엄격한 요구와 집중력 덕분이라고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그는 지금도 매 순간을 잘 경영해야만 향후 가장 중요한 순간에 두각을 드러낼 수 있다고 믿는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우리는 한국의 여러 기업들과 성공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성장을 위해 이들과의 더 강한 파트너십이 필요하다” - 젠슨 황의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 중에서&nbsp;<br>엔비디아의 발전과 성공이 한국의 차세대 과학 기술인들의 운명과 커리어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핀테크 같은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산업의 변화와 발전이 이어지면서 더 많은 인재들이 필요해졌기에 취업 시장도 이런 인재들을 주목하고 있다.&nbsp;<br><br>#인문교양 #청소년 #자기계발 #10대를위한AI리더젠슨황이야기 #엔비디아 #성공스토리<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3/61/cover150/k0621378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36113</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자기계발] 나 사용 설명서 - [나 사용 설명서 - 누구보다 나를 잘 알고 싶은 당신에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14324</link><pubDate>Mon, 13 Apr 2026 16: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143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034889&TPaperId=172143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008/52/coveroff/k3120348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034889&TPaperId=172143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 사용 설명서 - 누구보다 나를 잘 알고 싶은 당신에게</a><br/>아이매뉴얼 아카데미.서민정 지음 / 렛츠북 / 2025년 12월<br/></td></tr></table><br/>이 책은 수많은 사람들이 갈망해온 질문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과학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답을 제시합니다. 또한 개념 설명에 머무르지 않고, 일상 속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따뜻하고 구체적인 언어로 풀어냈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br>"나를 좀 더 알고 싶다"<br>책의 저자 서민정은 휴먼디자인을 국내에 처음 들여온 네 명의 선구자 중 한 명이다. 국내에 이 새로운 학문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어려움과 위기를 마주했지만, 꿋꿋이 견뎌내며 뿌리를 내라는 데 힘써왔다. 아이매뉴얼 아카데미를 설립해 출판과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br>총 여섯 개 챕터로 구성된 책은 9개의 센터가 만들어 내는 나만의 흐름(챕터1), 나의 종족을 알면 삶이 더 쉬워진다(챕터2), 사회 속에서 나를 표현하는 방식(챕터3), 하나의 몸, 다양한 흐름(챕터4),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챕터5), 가장 나다운 결정의 기준(챕터6) 등을 통해 진짜 내 모습을 찾도록 돕는다.<br>나답게 살아간다는 것은 휴먼디자인을 이해하고, 내게 맞는 삶의 방식과 선택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나만의 전략과 내적 결정권을 잘 활용하면, 더 자유롭고 민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 그렇다면 휴먼디자인의 기본 개념을 먼저 살펴보자. 센터, 에너지 흐름, 종족, 사회적 성향, 회로, 결정 방식 등을 통해 나만의 설계도를 만들도록 한다.<br>센터<br>사람은 태어날 때마다 고유한 에너지 패턴을 갖고 태어나며, 이를 '휴먼디자인 차트'라고 한다. 이는 내 성향과 에너지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나만의 설계도이다.이 차트엔 아홉 개의 센터, 즉 생각, 에고, 활력, 감정, 연료, 직관, 방향, 표현, 영감 등 나의 디자인을 구성하는 에너지 센터이다.(사진)<br><br>종족<br>또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지니는 특징이 있다. 보통 성별, 혈액형, 인종 등을 떠올리는데, 이런 외형적 특성 외에 '종족type'라는 고유한 에너지 유형으로도 나뉜다. 휴먼디자인에선 사람마다 타고난 에너지의 흐름에 따라 다섯 가지 종족으로 구분한다.<br>에너자이저~ 대부분 여기에 속한다. 많은 일을 해냄스피드 에너자이저~ 에너자이저와 혁신주도가의 특성&nbsp;혁신주도가~ 변화를 만들고 행동을 주도한다가이드~ 사람을 깊이 이해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끔거울~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변하며 살아감<br><br>사회적 성향<br>휴먼디자인에서 사회적 성향을 이루는 기본 요소를 라인이라고 한다. 1라인~6라인까지 총 6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2개의 숫자가 조합되어 개개인의 '사회적 성향'을 형성한다고 말한다. 즉 앞자리는 '의식된 성향'을, 뒷자리는 '무의식적인 성향'을 의미한다.(사진)<br><br>1라인 연구가, 2라인 천재, 3라인 모험가, 4라인사교가, 5라인 해결사, 6라인 현자<br>본인도 알고 타인도 알아볼 수 있는 '의식적인 성향'과 타인은 알아차릴 수 있지만 본인은 잘 인지하지 못하는 '무의식적인 성향'이 있다. 이는 나와 상대방이 서로 잘 맞는 관계인지 또는 갈등이 생기기 쉬운 관계인지 파악할 수 있어 더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된다.<br>연구가(실험적 또는 사교적)천재(사교적 또는 영웅적)모험가(영웅적 또는 현명한)사교가(현명한 또는 탐구적)해결사(탐구적 또는 천재적)현자(천재적 또는 실험적)<br>(사진, 6라인만의 특별한 성장 과정)<br>에너지 흐름<br>사람마다 집중이 잘 되는 환경이 다르다. 카페처럼 사람들이 북적이는 공간에서 더 잘 집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조용한 장소에서 집중력이 높아지는 사람도 있다. 이는 각자 내면에 흐르는 에너지 흐름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휴먼디자인에선 이를 '에너지 흐름'이라 부른다.(사진, 462쪽)<br><br>한 묶음 흐름~ 모두 하나로 이어져 하나의 흐름을 이루는 구조두 묶음 흐름~ 두 그룹으로 나뉘어 있는 구조세 묶음 흐름~ 세 그룹으로 나누어진 구조네 묶음 구조~ 네 그룹으로 나누어진 구조절전 모드~ 매우 특별한 구조로 주변인과 환경에 영향을 받음<br>회로<br>사람마다 발현될 수 잇는 재능이 다 다르다.어떤 사람은 상황이나 이미지를 떠올리며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논리적으로 사고하며, 또 다른 어떤 사람은 갑자기 문득 떠오르는 방식으로 생각을 이어나간다. 이처럼 생각하는 방식이 제각각인 이유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채널이 다르기 때문이다.<br>채널이란 게이트와 게이트를 이어주는 선으로 두 개의 센터를 연결해 불을 밝히는 역할을 한다. 그라고 어떤 채널이 연결되어 있는가에 따라 그 사람만의 고유한 재능, 성향, 행동 방식이 드러나게 된다.<br>이렇게 각각의 채널이 연결되어 모이면 하나의 더 큰 에너지 흐름이 만들어지는데 이를 '회로'라고 부른다. 회로는 비슷한 특징을 지닌 채널끼리 모인 그룹이며, 특정 회로에 속한 채널이 많을수록 그 회로의 성향과 에너지 흐름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br>논리 회로~ 이성적인 사고와 패턴을 읽는 능력을 바탕으로 작동추상 회로~ 삶을 온몸으로 느끼고 경험하면서 의미를 찾음개인 회로~ '나만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감부족 회로~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 공동체 안에서 서로 돌봄<br>결정 방식<br>휴먼디자인에선 사람마다 결정을 내리는 방식이 다르며, 그 기준은 자신의 몸에서 올라오는 감각이나 신호를 따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떤 이는 감정이 가라앉은 후에, 어떤 사람은 직관적으로 즉시, 또 어떤 사람은 몸의 반응에 따라 결정을 내리는 것이 자신에게 맞는 결정 방식이다. 나는 에고 투사와 방향성 결정이 혼합된 방식인 듯하다.<br>감정 결정 방식~ 평온할 때 결정활력 결정 방식~ 몸의 본능적 반응에 따라 결정직관 결정 방식~ 직감을 믿고 따르는 결정에고 현시 결정 방식~ 내 진심과 의지를 바탕으로 선택해 결정에고 투사 결정 방식~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원하는 걸 선택방향성 결정 방식~ '나다움'을 기준으로 선택외부 환경 결정 방식~ 사람들과 대화하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달 주기 결정 방식~ 약 28일 간 자신을 지켜보며 천천히 결정<br><br>이제야 조금 더 나를 알 것 같다<br>책 속 '휴먼디자인'의 탐색 여행을 마치고 책장을 덮는 순간, 스스로의 모습이 머리에 떠오를 것이다. 왜 이런 여행길을 떠났는지에 대해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는 결국 '어떻게 해야 나답게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아직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해서 연습하면 될 일이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 방황하는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책추천 #인문 #자기계발 #나사용설명서 #서민정 #휴먼디자인 #아이매뉴얼아카데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008/52/cover150/k3120348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0085209</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경영] 11가지 산업으로 분석하는 재무제표 - [11가지 산업으로 분석하는 재무제표 - 숫자로 푸는 회계 계정과 투자 의사결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09207</link><pubDate>Fri, 10 Apr 2026 22: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092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884&TPaperId=172092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4/72/coveroff/k86213788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884&TPaperId=172092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1가지 산업으로 분석하는 재무제표 - 숫자로 푸는 회계 계정과 투자 의사결정</a><br/>신정훈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6년 03월<br/></td></tr></table><br/>단순히 재무제표를 읽는 법을 설명하는 책이 아닙니다.기업의 재무상태표, 포괄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속에 숨겨진 패턴과 메시지를 해석해 '왜 이 숫자가 이렇게 나왔는가'를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실전형 분석서입니다. 따라서 표면적인 수치 해석뿐 아니라 숫자가 기업의 구조와 전략, 업종 특성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파악해 볼 것입니다. - '서문' 중에서<br><br>저자 신정훈은 은행 심사역으로 15년간 대기업, 중견기업, 인수금융을 분석해 온 기업금융 전문가로 현재 현직 기업금융 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지금까지 금융연수원, 국민연금기금운용부, 은행 및 증권사 등에서 재무제표 분석, 기업 가치평가와 인수금융 등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왔다.<br>책은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숫자가 말하는 기업의 신호(파트1), 재무제표로 기업의 숨겨진 비밀을 읽다(파트2), 숫자 속 숨겨진 투자 리스크와 기회(파트3), 산업별 재무제표 특성(파트4) 등을 통해 재무제표는 단순한 숫자의 나열이 아니라 기업의 철학, 전략, 그리고 리스크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설계도임을 보여준다.<br>숫자가 말하는 기업의 신호<br>숫자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 즉 기업의 언어는 숫자로 표현되며 이 숫자는 기업의 활동과 전략을 가장 정직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대부분은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행위가 투자라고 생각해 주가 차트, 뉴스, 시장 분위기에 따라 매수와 매도를 결정하지만 이런 식으론 기업의 위기를 알아차리기 어렵다. 먼저 재무제표를 해석해야 한다.<br>기업 분석의 출발점은 비즈니스 모델의 이해다. 어떤 산업에 속해 있고, 무엇을 생산하며,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는지에 대한 답은 자산구성과 비용구조를 결정짓는다. 예컨대 반도체 소재 기업은 제조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감가상각비가 큰 반면, 반도체 장비 기업은 외주 생산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므로 유형자산보다 연구개발비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다. 이처럼 숫자를 읽는 능력은 결국 기업을 보는 통찰로 이어진다.<br>재무제표로 기업의 숨겨진 비밀을 읽다<br>재무상태표, 포괄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의 기본 구조와 각 항목의 의미하는 바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기업의 재무 건전성, 수익 구조, 자금 흐름을 분석하는 방법을 다룬다. 특히 사업보고서의 숫자를 읽어야 하는 이유와 숫자 이면에 숨겨진 기업의 의도와 전략을 어떻게 파악하는지를 설명한다.<br>예를 들어, 영업활동을 위해 붕어빵 기계를 구입했다면 하루에 몇 개가 팔리든 기계는 감가상각비라는 비용이 발생한다. 판매 목적의 재고자산의 보유는 자산의 유지관리비용 이외에 재고자산의 정상 감모손실, 평가손실 등의 비용을 수반하고 매출원가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비용을 증가시킨다. 이처럼 판매량과 매출액의 변화와 무관하게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의 존재를 주목해야 한다. 얼마나 많은 고정비를 발생시키고 있는지 살펴야만 기업의 실질적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br>재무상태표는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기업이 보유한 자산과 자본 조달 내역을 보여준다, 하지만 자금의 흐름아 아니라 잔액만을 보여주기 때문에 어떤 경영 활동이 금액을 만들어냈는지 설명하기 어렵다. 포괄손익계산서도 마찬가지다. 발생주의 회계 원칙에 따라 작성되므로 회계상 당기순이익과 실제 현금 유입액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많다.<br>왜 이런 차이가 생길가? 회계상의 순이익은 현금 기준이 아니라 수익과 비용 인식 시점에 다라 계산된다. 예를 들어 매출이 발생하면 매출채권으로 인식되며 순이익에 반영되지만 실제 현금은 아직 유입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다. 또 비용 중에 감가상각비처럼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항목이나 미지급 전기료 같은 발생주의에 따른 비용이 있을 수 있다. 이처럼 비현금성 항목이 순이익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순이익만으로 기업의 실제 자금 흐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 그래서 현금흐름표 분석이 필요하다.(사진, 활동별 현금의 유출입)<br><br>숫자 속 숨겨진 투자 리스크와 기회<br>이 파트는 회계 계정별로 투자와 분석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핵심 인사이트를 알려준다. 매출채권, 재고자산, 유무형자산, 금융자산, 충당부채, 전환사채, 리스 등 다양한 항목이 기업 분석에 어떤 영향을 주며, 숫자의 착시와 왜곡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상세히 설명한다.<br>예를 들어보자. 기업A는 100원의 자산을 1년에 한번 사용해 100원의 수익을 냈다. 반면 기업B는 같은 자산을 1년에 두 번 회전시켜 200원의 수익을 냈다. 투자 자산은 동일하지만 수익은 두 배, 당연히 기업B가 더 효율적이다. 이처럼 효율성은 기업의 운영에 자원 활용을 얼마나 적절하게 하는지 알 수 있는 핵심 지표다. 회전율이 높다는 건 자산이 빠르게 현금화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사진, 매출채권 회전율)<br><br>산업별 재무제표 특성<br>11가지 산업별로 기업의 회계 구조와 핵심 재무제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사례 중심으로 분석한다. 식품, 생활용품 및 화장품, 반도체, 2차 전지, 석유 화학, 건설, 조선, 제약바이오, 렌탈 등 산업마다 둘러싼 위험은 다르다. 산업의 세분화한 업종마다 다른 핵심 재무비율을 매출 구조 분석, 비용구조 상태분석, 비용구조 비용률 분석, 계속기업가치 분석 등의 흐름으로 살펴본다.(사진, 매출구조 분석 요인)<br><br><br>재무제표는 해당기업의 민낯을 드러낸다<br>최근 삼성전자의 2026년 1분기 경영 실적이 발표되었다. 매출액 133조 원에 영업이익 57조 원이었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란 전망과 함께 시장은 움직였다. 주가는 20만 원, 이미 '40만전자' 전망까지 나왔다. 치밀한 분석을 통해 '될 성 싶은 떡잎'을 미리 알아본 투자자는 엄청난 수익을 거두었을 것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코카콜라 1병 손에 들고 사무실에 출근해서 하는 일이라곤 투자 대상 기업의 사업보고서만 계속 읽어본다고 했다. 그렇다. 재무제표의 민낯을 파악하는 사람은 투자에 성공할 수밖에 없다. 주식투자자에게 책의 필독을 권한다.<br>#경제경영서 #비제이퍼블릭 #11가지산업으로분석하는재무제표 #신정훈 #재무제표 #회계 #비즈니스모델 #재무상태표 #포괄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사업보고서 #매출구조 #비용구조 #@bjpublic_officia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4/72/cover150/k8621378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47226</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건강에세이]뇌부터 정력까지 노화와 이별하는 법  - [뇌부터 정력까지 노화와 이별하는 법 - AI보다 정확하게 노화 늦추는 법 알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08065</link><pubDate>Fri, 10 Apr 2026 11: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080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327291&TPaperId=172080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7/25/coveroff/89363272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327291&TPaperId=172080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뇌부터 정력까지 노화와 이별하는 법 - AI보다 정확하게 노화 늦추는 법 알기</a><br/>조왕기 지음 / 교문사 / 2026년 02월<br/></td></tr></table><br/>이 책은 그동안&nbsp;베일에 싸여 있던 젊음과 정력을 되찾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의학 교과서 내용을 근거로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회 도덕관념의 기준으로 보면, 컽으로 드러내 놓고 상대방과 편히 대화를 나누기에는 다소 마음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에 대해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을 하여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던 부분을 바로잡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방법을 이용하여 우리의 건강을 되찾고 거기에 더해 선강 증진 효과까지 얻을 수 있도록 설명하였습니다. - '들어가기' 중에서<br><br>책의 저자 조왕기는 내과 전문의로 현재 조왕기 내과 원장이면서 국제장애인라켓볼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lt;숨을 잘 쉬어야 기가 산다&gt;, &lt;건강 재테크&gt;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그는 머리말에서 높은 절벽을 오르는 방법으론 '여러 번 오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알려준 방법 따라하기'와 '스스로 길을 찾아 올라가기'의 두 가지가 있는데 각각의 장점을 잘 융합하면 오류를 줄이고 도달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br>책은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정력이란(제1장), 젊음과 정력을 되찾는 구체적 방법(제2장), 젊음과 정력을 되찾기 위한 실생활 활용법(제3장), 치료 사례 및 재미있는 뒷이야기들(제4장)를 통해 '정신과 육체로 불리는 두 바퀴 자전거'를 타는 요령과 잘 포장된 도로를 달리는 법을 알려줌으로써 육체적 회춘과 정신적 안정을 이루도록 돕는다.<br>먼저 내가 이책을 읽게된 동기부터 밝히려 한다. 칠십대 중반을 넘어가는 난 노화老化 현상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 얼마 전엔 단순한 안질환 정도로 이해하고 안과 전문 병원을 찾아 치료를 진행하던 중 담당 의사의 정밀 진단 결과, '백내장' 시술이 시급하다는 충격적이 소견을 받아들었다. 이에 추천하는 대형 병원으로 찾아가 행사 아닌 행사를 치르게 되었다.<br>이번 과정을 겪으면서 이미 타계하신 아버님의 발자취를 곱씹어보았다. 늘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던 아버님께서 언젠가부터 눈이 계속 침침해진다면서 나에게 다니시던 안과 병원에 들러 안약을 사오라고 부탁하시곤 했었다. 이랬던 아버님도 이후에 백내장 수술을 하고 한 달 가까이 병원 침상에서 보낸 적이 있었다. 형제들 중 유독 아버님을 많이 닮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나도 지금 아버님이 걸으셨던 노화의 길을 걷고 있다고 느껴져서 이 책 내용 중 정작 내게 유익한 지식을 섭렵하려고 독서 중이다.&nbsp; &nbsp;<br>정력이란?<br>정력은, 생명이 존재할 때 그 힘이 유지된다. 동양 의학의 기틀이 되는 한의학적 관점에서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3가지 조건은 ‘정, 기, 신’이다. 생명의 3가지 보물, 즉 ‘정기신’ 이론은 서기 1세기에 중국의 의학 서적인 &lt;황제내경&gt;에서 처음 언급된 이후 이론에 대한 체계가 갖추어지기 시작하면서 차차 구체적인 이론으로 발전해 한의학의 기본 사상과 원리가 되어 현대 한의학의 기본 이론으로 자리잡게 된다.(사진,정기신 이론)<br><br>서양에선 정력을 '에너지의 정도'로 이해한다. 몸에서 만들어진 에너지는 호흡과 영양분 대사의 결과물, 즉 호흡에 의한 산소와 이산화탄소 대사 그리고 영양분 섭취를 통해 얻는 3대 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가 생테 에너지 발생의 자원을 이루게 된다.<br>현대 의학의 관점에서 이를 정리하자면 정력이란 첫째 영양분을 섭취하여 얻은 에너지와 둘째 호흡을 통해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순환 과정으로 얻는 에너지의 강도强度를 의미한다. 말하자면 동양의 한의학에서 말하는 '정기신精氣身' 이론과 현대 의학에서 말하는 '호흡 및 영양분 대사'에 의한 몸과 마음의 활동력으로 정의할 수 있다.<br>그런데, 대체로 남성들은 정력을 '성 능력'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성적 자극에 따른 결과로 발생하는 발기와 사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능력으로 이해한다. 발기가 잘 안되거나 되더라도 지속하는 시간이 지나치게 짧을 때, 또 본인의 의지대로 사정이 컨트롤되지 않을 때 흔히 정력에 문제가 있거나 약하다고 말한다.<br>예로부터 전해지는 말 중에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 욕망은 '성욕과 식욕'이란 말이 있다. 이게 허투루된 말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입증된다. 그 기본 원리를 기초로 생리학적 접근을 해보면 우리의 선조들이 얼마나 현명한 분들인지 이해할 수 있다.<br>자율 신경은 태어날 때부터 프로그램화되어 있어서 자동화 시스템에 의해 스스로 알아서 작동한다. 나이가 들어서 또는 유전적으로 특정 부분의 기능이 약해지면 약해진대로 인체는 최선을 다해 그 상황에서 맡은 소임을 수행한다. 인체 어딘가에 고장 날 징후가 보이거나 기능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는 부분이 생기면 뇌에선 이를 바로 알아차린다. 자율 신경이 뇌에 보고하는 시스템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사진. 자율 신경계의 구조)<br><br>기계든 사람이든 오래 쓰면 고장난다. 이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그러나 윤활유가 부족해서 마모되거나 연결 부위가 뻑뻑해서 잘 돌아가지 않을 때 이를 스스로 닦고, 조이고, 기름치는 정도의 작업으로 원상 복구시켜 내 몸이 최대한 가동되도록 돕는 것이 바로 노화 현상에 대한 지율 신경의 대응법이다.<br>우리들 대부분은 성장하면서 성에 대한 호기심은 감추려고만 했지 드러내놓기가 쉽지 않았다. 그 시절 사회 분위기는 그러했다. 학교에서 그렇게 친한 친구한테도 이는 나만의 비밀로 숨겼다. 이를테면 이는 '불문율'로 작용한 셈이었다.&nbsp; &nbsp; &nbsp;<br>이같은 사회적 통념으로 인해 올바른 성 지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 증진 효과에 대한 진실’이 수백 년 아니 수천 년 동안 지워져 버리거나 중간 생략 또는 의도적 회피로 이어지게 되었고 마침내 ‘성에 대한 진실’은 음지로 숨고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br>신경 전달 물질 아세틸콜린<br>신경 전달 물질이란 '신경 세포 끝에서 분비되는 물질'을 말하는데, 기본적 성분은 단백질이다. 단백질 구성 성분 형태에 따라 다양한 신경 전달 물질이 만들어진다. 모노아민 계열로 아세틸콜린, 도파민, 세로토닌 등, 아미노산 계열로 글루탐산, 펩타이드 계열로 옥시토신이 있다.<br>아세틸콜린은 대표적인 신경 전달 물질로 정력 증강법을 실행할 때 직접적으로 그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물질이다. 이는 영국의 약리학자 '헨리 핼릿 데일'이 처음 발견했으며, 미국 생리학자 '오토 뢰비'가 신경 전달 물질로 작용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두 사람 모두 1936년 노벨 생리학상과 의학상을 수상했다.(사진, 뇌에서의 아세틸콜린)<br><br>오토 뢰비는 미주 신경(뇌에서 나오는 10번째 뇌 신경) 끝에서 아세틸콜린이 분비되며 이에 따른 반응으로 말초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이 느려짐을 밝혀냈다. 아세틸콜린은 뇌와 척수에 있는 중추 신경에도 작용하는 동시에 말초 신경에도 작용하여 몸속 내부 장기들의 기능을 조절하며 근골격계를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br>미주 신경은 체온 조절 및 땀 발산 조절뿐 아니라 비뇨기 계통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성의 경우 발기를 시키고 여성의 경우 음핵과 성교 전 윤할 물질 분비 등 성과 관련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잘 이해하고 운영하면 정력 증강에 도움받을 수 있다.&nbsp;&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뇌 신경인 미주 신경이 활성화되고 역할이 강화됨에 따라서 10번째 신경 섬유의 자식들에 해당하는 몸속 소화 기관, 즉 식도, 위, 소장, 대장 및 심장과 폐, 기관지, 신장, 간 등 내장 기관도 기능이 좋아지게 된다. 물론 10번째 뇌 신경인 미주 신경은 몸의 전체적인 지휘 계통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항상 주변과 조화를 이루며 기본 원칙을 거스르지 않는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정력 증강 훈련법<br>나이가 들어가면서 노화 과정의 하나로 정력이 쇠퇴하거나 발기 부전 또는 전립선 비대증 등 비뇨기 계통에 노화 증상이 나타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혈관 내 동맥 경화성 물질이나 고지혈증에 의한 노폐물이 쌓여 혈관 벽이 좁아진 탓에 혈류의 흐름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사진, 전립선 비대)<br><br>발기 부전 치료를 위한 현대 의학적 방법엔 치료 약물 외에 발기를 위한 의학적 보조 기구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보형물&nbsp; 삽입 수술을 하거나 기타 기구를 사용하는 것인데, 사용상 불편함이 있고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아무튼 약이나 기구로 발기를 시킨다는 게 상대적으로 열등감을 느끼게 만들 수도 있다.&nbsp;<br><br>단순히 정력을 좋게 하려는 추태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발기를 개선시키면 발기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발휘하는 부교감 신경이 튼튼해지고, 부교감 신경에서 나오는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의 분비와 작용이 활발해지게 되어서, 우리 몸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중요하다.<br>성적으로 자극이 오면 부교감 신경 섬유 끝에서 분비되는 아세틸콜린이 남녀 성기의 혈관 안쪽 세포에서 혈관 확장제인 '산화 질소'를 분비하라고 혈관에 명령을 내린다.&nbsp;이에 혈관 내벽에선 산화 질소가 만들어진다. 산화 질소는 남성의 경우 음경으로 가서 혈액량을 증가시키고 발기를 지속시킨다.<br style="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감각 신경의 고정관념 없애기<br>감각 신경이란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만져서 일 수 있는 다섯 가지 감각을 말한다. 이들 감각을 통해 들어온 정보는 뇌로 전달된 후, 뇌의 최종 판단이 서면 척수를 거쳐 말초 신경 중 운동 신경을 통해 근육의 움직임 형태로 반응한다.<br>독거노인으로 원룸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나는 감각 신경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가끔 아파트 단지 내의 화재 경보가 울리기도 하는데, 훈련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은 주방에서 발생한 탄 냄새(냄비, 후라이팬)를 감지한 경보 시스템이 작동한 탓이다. 일부 거주 노인들의 경우 감각 신경이 둔해서 이를 감지 못하고 냄비를 통 째로 태우기 때문이다.&nbsp;&nbsp;<br><br>우리가 느끼는 다섯 가지 감각과 근육 움직임에 대한 조절 기능은 현대 의학에서 '체신경계'라고 불리는 신경 섬유가 담당한다. 감각 신경 훈련 방법은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기 좋은 방법이며 스스로 시도해 볼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다. 감각 신경을 조절해서 우리 몸이, 예상되는 통증 상황이나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살펴보자.&nbsp;<br>눈의 입장으로 보면 내 눈과 옆 사람의 눈은 비록 다른 몸에 붙어 있지만 그 역할은 동일하다. 보는 관점에 따라 내 것과 남의 것에 대한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나와 내 것에 관한 개념'을 없애는 것이 '고정 관념을 없애는 방법'이다. 소리는 듣는 것이지만 볼 수도 있다. 그 소리를 카메라로 찍어서 볼 수도 있다. 듣는 것이 '주기능', 보는 것은 '부기능'인 셈이다.<br><br>#책추천 #건강 #건강에세이 #뇌부터정력까지노화와이별하는법 #조왕기 #교문사<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7/25/cover150/89363272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972528</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래전망]AI 프로메타우스 - [AI 프로메테우스 - 미래가 현실이 된 지금 우리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05544</link><pubDate>Thu, 09 Apr 2026 00: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055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7710&TPaperId=172055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3/27/coveroff/k4721377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7710&TPaperId=172055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프로메테우스 - 미래가 현실이 된 지금 우리는?</a><br/>장우경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는 점점 더 근본적인 문제와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우리 자신에 대한 문제 말이죠. 생각해보세요. AI가 인간의 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하고, 로봇이 인간의 감정을 읽어내며, 알고리즘이 인간보다 더 정확한 예측을 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 질문 앞에 멈춰 서게 됩니다. “그렇다면 인간만의 특별함은 무엇일까?”- ‘프롤로그’ 중에서<br><br>저자 장우경은 핀테크 1세대로 하나은행에서 국내 최초 페이팔 기반 해외송금을, 현대카드에서 AO블록체인 혁신 서비스를, 한화생명에서 AI 콜센터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핀테크 기술을 선보였다. 또 교보생명 디지털혁신담당 전무로서 통합형 마이데이터, 디지털자산, AX 혁신을 이끌었다.<br>책은 크게 3개 파트로 구성되어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는 힘(파트1), 사회와 윤리를 재구성하는 힘(파트2), 상상하는 인간이 미래다(파트3)에 걸처 증강과 정체성, 경계 없음과 생성, 연결과 공진화, 데이터와 디지털 실재, 윤리와 감정, 노동의 미래, 감시와 거버넌스, 해체와 전환, 상상과 혁신 등에 대하여 이야기한다.<br>이들 이야기 중에서 관심을 끄는 대목을 요약해 보려 한다.<br>인간과 세계를 이해하는 힘<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이제 실험실과 영화 속 이야기로 머물지 않는 기술이 바로 증강기술이다.점점 변화의 속도가 빨라져서 기술이 우리를 끌고 가는 상황이 우려될 정도이다. 이에 우리 모두는 각자의 위치에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즉 개개인들은 증강기술과 AI 도구를 단순한 효율 향상의 수단이 아니라, 사고방식과 업무, 창작 방식까지 바꾸는 동력으로 받아들여야 함을 저자는 강조한다.&nbsp;<br>2024년 챗GPT 활용 능력이 취업 조건에 포함되기 시작한 것처럼, 앞으로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나 웨어러블 증강 장비를 다루는 능력도 기본 소양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맹목적인 기술의 수용이 아니라 비판적인 활용 능력이다. 〈업그레이드〉의 그레이처럼 기술에 종속되지 않으려면, 언제 기술을 사용하고 언제 거부할지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미 답은 정해진 느낌이다. 자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증강기술의 수용은 필연적인 선택이다.<br>다음으로 '경계 없음과 생성'에선 기계 속에서 피어나는 의식을 본다.&nbsp;특히 AI가 물리적 형태를 갖춘 휴머노이드로 구현될 때, 그 파급력은 소프트웨어만의 시절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200년간 인간이 되고 싶었던 로봇의 감정은 진짜일까? 한 가지는 분명한 것은 인간과 기계의 경계는 빠르게 흐려지고 있다는 점이다.<br>이어서 '연걸과 공진화'에선 모든 것이 연결된 세상을 본다. 뇌가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될 때 개인의 경계는 어디까지일까?&nbsp;영화 〈공각기동대〉 속에서 ‘전뇌화(電腦化)’는 정보 접근 속도의 향상을 넘어, 인간 존재의 본질을 뒤흔든다. 주인공 쿠사나기 소령은 자신의 의식이 네트워크와 직결되어 즉각적으로 방대한 정보를 불러오고, 다른 사람 혹은 기계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다.<br>마지막으로 '데이터와 디지털 실재'에선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본다.&nbsp;SF 영화 속의 기술들이 하나둘씩 현실이 되면서, &lt;매트릭스&gt;의 세계와 점점 더 닮아가고 있다. 하지만 영화와 다른 점이 있다면, 기계가 우리를 속이는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더 정교한 시뮬레이션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2025년 메타가 공개한 AR 안경은 획기적인 변화를 보여줬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손가락 제스처를 인식하는 생체신호 밴드, AI 비서가 내장되어 음성 명령으로 대화하고 상황에 맞는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기능까지 구현했다. 디지털 트윈이 현실보다 생생할 때 무엇이 진짜일까?<br>사회와 윤리를 재구성하는 힘<br>프로메테우스가 인간계에 가져온 불이 문명을 꽃피우는 동안, 인간은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 불을 어떻게 사용할까의 문제였다. 같은 불로 따뜻한 집을 만들 수도 있고, 모든 걸 불 태울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만들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이처럼 기술은 언제나 선택을 강요해왔다.<br>AI라는 새로운 불 앞에서도 마찬가지다. 앞서 파트1에선 '나는 누구인가?'란 질문을 마주했다. 이번 파트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란 새로운 질문을 앞에 두고 있다. 이 질문은 소크라테스 이후 모든 철학자들이 고민해온 윤리학의 핵심이다.<br>그런데, AI 시대에 이같은 고전적인 질문이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되었다. '우리'라는 개념엔 인간만이 아니라 기계도 포함되고, '살아야 한다'는 것의 정의 자체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AI가 의사보다 더 정확하게 질병을 진단하지만 환자들은 여전히 사람의 설명을 더 원한다. 공장에선 로봇이 인간 노동자를 대체해 대부분의 일을 대신할 때, 인간은 자신을 무엇으로 정의해야 할까?<br>책은 이런 질문에 대해 세 가지 영역으로 탐구한다. '윤리와 감정'에선 감정 없는 AI의 도덕적 판단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를, '노동의 미래'에선 노동 없이도 존엄한 삶을 살 수 있는 시대로 전환할 수 있을까를, '감시와 거버넌스'에서는 AI가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지만 동시에 전례 없는 감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가치관을 다룬다.<br>상상하는 인간이 미래다<br>AI가 계산과 기억, 인식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지금, 남는 질문은 단 하나이다. "그렇다면 인간만의 고유한 힘은 무엇인가?" 그 답은 상상력에 달려 있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떠올리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설계하는 힘을 말한다. 챗GPT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글을 쓰지만, 쥘 베른처럼 100년 후의 세계를 상상하지는 못한다. AI는 과거의 패턴을 분석하지만, 인간은 괴거와 전혀 다른 새로운 가능성을 꿈꾼다.<br>저자는 이 시대의 인간을 '호모 프로스펙터스'라고 부른다. 프로메테우스는 신에게서 불을 훔쳤지만, 인간인 우리는 AI를 스스로 만들었다. 그렇다면 이 불을 어떻게 사용할지도 우리가 상상하고 선택해야 한다. 이를 탐구하기 위해 이 파트에선 '해체와 전환'에서 인간 중심적 사고를 넘어 비인간과의 새로운 관계를 상상하고, '상상과 혁신'에선 상상력이 어떻게 혁신을 낳고 인간만의 역할에 대해 살펴본다. AI가 효율을 담당한다면, 인간은 의미를 상상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br><br>#AI #AI프로메테우스 #장우경 #미래 #매경출판 #매일경제신문 #트렌드 #미래전망&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3/27/cover150/k4721377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032727</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현대시/필사집]젊은 날의 언어를 담은 시 - [시인의 청춘 청춘의 시 - 젊은 날의 언어를 담은 시 필사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04153</link><pubDate>Wed, 08 Apr 2026 13: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041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095722&TPaperId=172041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2/9/coveroff/89610957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095722&TPaperId=172041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시인의 청춘 청춘의 시 - 젊은 날의 언어를 담은 시 필사집</a><br/>기형도 외 지음 / 지식여행 / 2026년 03월<br/></td></tr></table><br/>&lt;시인의 청춘, 청춘의 시&gt;는 늘 청춘이었던 시인들을 기념하기 위한 책입니다. 시인의 청춘이 남긴 시와 질문은 지금 우리에게도 남아 있습니다. 이 시들이 우리의 손을 거쳐 다시 현재형의 청춘이 되기를 바랍니다. - '시작하며'중에서<br><br>이 필사집은 도서출판 지식여행이 기획한 펀딩 도서로 총 4부로 구성되어 나를 찾아-어떻게 살아야 하는가(1부), 나를 그리며-흔들리는 마음으로(2부), 세상과 부딪히며-무엇을 소명할 것인가(3부), 나의 길을 걷다-그럼에도, 나는(4부)를 통해 기형도, 윤동주, 허수경, 백석, 이상, 이성복 등 시인들의 시를 소개하고 있다.<br>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들 시인의 작품 예순네 편 중에서 나에게 특별히 감동을 주었거나 내가 열렬히 박수를 보내고 싶은 작품을 엄선해서 소개함으로써 리뷰에 갈음하려 한다. 어디까지나 이는 나의 짧은 안목을 대변할 뿐임을 밝힌다.<br>나를 찾아<br>미당 서정주(1915~2000년)는 전북 고창 출신으로 그의 아버지는 대한민국 부통령이자 동아일보 창간자인 김성수 집안의 마름이었다. 마름이란 소작농을 관리하는 사람이다. 물론 자율성이 보장된 관리인이라기보다 윗 사람의 지시를 순수히 따르고 그 명을 이행하는 수동적인 관리자였다.<br>그는 자신의 시 '자화상'에 대뜸 "애비는 종이었다"라고 격하게 표현한다. 그럼에도 정작 본인은 친일파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채 세상을 살다가 생을 마감했다. 도대체 그 무엇이 이 시인의 자율성을 억누르고 있었을까? 심지어 시인은 자신의 제자인 고은 시인과 조정래 소설가로부터의 비난마저 감수하며 살았다.<br>애비는 종이었다. 밤이 깊어도 오지 않았다.파뿌리같이 늙은 할머니와 대추꽃이 한 주株 서 있을 뿐이었다.어매는 달을 두고 풋살구가 꼭 하나만 먹고 싶다 하였으나......흙으로 바람벽 한 호롱불 밑에손톱이 까만 에미의 아들갑오년이라든가 바다에 나가서는 돌아오지 않는다 하는외할아버지의 숱 많은 머리털과그 커다란 눈이 나는 닮았다 한다.<br>스물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八割이 바람이다.세상은 가도 가도 부끄럽기만 하더라.어떤 이는 내 눈에서 죄인罪人을 읽고 가고어떤 이는 내 입에서 천치天痴를 읽고 가나나는 아무것도 뉘우치진 않을란다.<br>- 서정주, '자화상'<br>너를 그리며<br>김소월 시인(1902~1934년)은 평안북도 구성에서 출생했으며 본명은 김정식으로 알려진다. 남강 이승훈이 설립한 오산학교에 다닐 때 시인 김억으로부터 재능을 인정받고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32살의 나이에 음독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시인의 고독과 쓸쓸함이 서정적으로 잘 표현된 작품이 '가는 길'이다.<br>그립다말을 할까하니 그리워<br>그냥 갈까그래도다시 더 한 번.....<br>(중략)<br>- 김소월, '가는 길' 중에서<br>세상과 부딪히며<br>이육사 시인(1904~1944년)는 경북 안동에서 출생한 퇴계 이황의 후손으로 알려진다. 1925년 대구로 이사한 뒤 형제들과 함께 의열단에 가입한 후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에 연루되어 대구형무소에 수감되었다. 그는 일제강점기의 저항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다.&nbsp;<br>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br>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서릿발 칼날 진 그 위에 서다.<br>어디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br>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br>- 이육사, '절정'<br>나의 길을 걷다<br>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br style="box-sizing: border-box;">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br style="box-sizing: border-box;">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br style="box-sizing: border-box;">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br style="box-sizing: border-box;">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br style="box-sizing: border-box;">종로의 人磬을&nbsp;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br style="box-sizing: border-box;">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恨이 남으오리까.<br>그날이 와서 오오 그 날이 와서<br style="box-sizing: border-box;">육조六曹 앞 넓은 길을&nbsp;울며 뛰며 딩굴어도<br style="box-sizing: border-box;">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br style="box-sizing: border-box;">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br style="box-sizing: border-box;">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메고는<br style="box-sizing: border-box;">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br style="box-sizing: border-box;">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br>- 심훈, '그날이 오면'<br>심훈 시인(1901~1936년)은 일제강점기의 저항 시인이자 계몽운동가로 활동했다. 소설 '상록수'의 작가이며 영화 '먼 동이 틀때'(1926년)의 각본과 감독을 맡았던 영화인이었다. '그날이 오면'은 중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대표적인 저항시이다.<br><br>#한국시 #현대시 #시인의청춘청춘의시 #윤동주외 #필사 #지식여행<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2/9/cover150/89610957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20932</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시집] 우리의 사랑은 늘 시험에 들 테지만 - [우리의 사랑은 늘 시험에 들 테지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03515</link><pubDate>Wed, 08 Apr 2026 03: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035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5467&TPaperId=172035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6/25/coveroff/k5621354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5467&TPaperId=172035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의 사랑은 늘 시험에 들 테지만</a><br/>한시원 지음 / 좋은땅 / 2026년 01월<br/></td></tr></table><br/>책은 한시원 시인의 시집으로 우리 인간들의 영원한 화두話頭인 '사랑'을 주제로 다루는 듯하다. 처음 서평단에 응모할 때는 도서 제목만 보고 에세이인 줄 알았다. 그렇다고 후회하는 건 아니다. 평소에도 시詩를 읽고 감상하길 좋아하는 스타일이니까. 최근 펀딩에 참여했던 도서 '시인의 청춘 청춘의 시' 또한 기형도, 이상, 백석 등 7인의 시인의 작품들을 묶은 시집이다.<br><br>시를 읽을 때면 늘 하는 생각이 있다. 시인의 감성과 시선은 범인凡人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것을. 그 섬세함과 관찰력은 도저히 흉내를 내기 힘든 경지임에 틀림 없다. 시인 윤동주는 부끄러움과 다짐 사이에서 별星을 세었고, 김소월은 차마 놓지 못한 마음을 노래로 남겼다. 또 미당 서정주는 바람이 키운 스물세 해를 고백했으며, 기형도는 사랑을 잃고서야 비로소 쓰기 시작했다.<br>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다그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br>- 김남조, '편지' 중에서<br>이 시는 김남조 시인(1927~2023년)의 시집 '사랑초서'(1974년)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이다. 대구 출신 문인으로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규슈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한 후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인 1950년 연합신문을 통해 등단했다. 인생 절정기를 숙명여자대학교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노력했던 대표적인 여성 시인이다. 몰래 하는 사랑이 느껴져서 내가 무척 좋아하는 시詩이기에 소개해 본다.&nbsp;<br><br>인천 출생의 한시원 시인도 예사롭지 않은 관찰력과 감수성이 그의 작품 속에 흐른다. 즉 평범한 일상의 시선이라면 그냥 놓치고 지나가 버릴 그런 소재를 시로 노래했다. 봄비, 가을, 복사꽃, 해바라기꽃, 숲, 간이역, 달팽이, 벙어리장갑 등이 그러하다.<br>이 책은 총 7부에 걸쳐 예순아홉 작품을 수록하고 있는데 시집의 타이틀이기도 한 '우리의 사랑은 늘 시험에 들 테지만'이란 제목의 시詩는 다섯 작품이나 된다. 누구에게나 청춘 시절은 있다. 이때는 불안하고 미숙하다. 그래서 사랑은 시험에 든다는 표현이 무척 감동적으로 다가온다.<br>이렇게 아픈 사랑을 우리는 왜 하나요아무리 애타게 그리워해도엇갈리기만 하는 사랑을왜 해야만 하나요<br>밤하늘에 별빛들이 아른거리며 빛나는 건혼자 애태운 사랑 때문입니다<br>(중략)<br>봄비가 스치는 강 물결을 따라사뿐히 거니시는 그대가꽃이 지듯 저만치 어여뻐서문득눈물이 흐릅니다<br>- '봄비를 맞으며 그대를 그릴 때' 중에서<br><br>영국 시인 T.S. 엘리어트는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노래했다. 이는 그의 작품 '황무지'(1922년 발표)의 첫 귀절에 쓰인 표현이다. 왜 잔인하다고 했을까? 겨울은 망각의 계절이다. 대지의 생명들도 모두 망각에 빠져 잠이 든다. 그런데, 봄이 찾아온 4월은 겨울잠에 들어있던 대지를 깨운다. 그리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만든다. 그래서 시인은 '잔인하다'고 말한 거다. 때는 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라서 전쟁의 폐허로 인해 사람들의 마음은 한없이 황폐한 반면, 봄의 대지는 새 생명의 꽃 라일락을 피우며 화사한 모습으로 변하니까 영국인들에겐 잔인하다는 것이리라.<br>며칠 전이 식목일이었다. 칠십 중반인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에 비추어볼 때 이 날 전후로 꼭 봄비가 내린다. 내 눈에 봄비는 대지를 촉촉하게 적셔주는 감로수甘露水 같은 존재로 보인다. 반면 한시원 시인은 봄비를 바라보며 홀로 속앓이 사랑을 하는 자신의 눈물이 느껴진 듯하다. 그 아픈 사랑은 영원히 이어지지 않고 반짝이는 별처럼 그 불빛이 아른거리며 곧 사라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안타까움을 노래하고 있다.<br>팔 하나가 없다고<br>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다리 하나가 없다고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br>(중략)<br>제가사랑하는 것은당신의 겉모습이 아니라모든 절망을 딛고 우뚝 설당신의 굳건한 영혼이기 때문입니다<br>- '우리의 사랑은 늘 시험에 들 테지만 5' 중에서<br><br>이 시집의 시그니처 작품 같은 '우리의 사랑은 늘 시험에 들 테지만' 다섯 째 시를 감상해 보자. 시인은 사랑을 절규한다. 두 팔이 없어도 두 다리가 없어도 사랑할 수 있다고. 그리고 겉모습이 아닌 절망을 딛고 우뚝 설 굳건한 영혼을 사랑한다고 말이다. 앞서 소개한 김남조 시인의 완곡한 사랑과는 비교되지 않는가.<br>내 마음을 순화시키는 시詩를 사랑할 수밖에<br>이 리뷰 초안을 작성하는 새벽 시간에 봄비가 내렸다. 봄이 이미 성큼 다가온 듯한데 봄비는 아직도 성에 차지 않은지 빗물을 뿌려대며 시위를 한다. 새벽, 비, 시. 이 조합 참으로 어울린다. 베란다 창으로 흘러내리는 빗물이 시각적으로 나를 정화시킨다면 새벽에 읽는 시집의 글귀는 나의 내면을 더욱 더 순화시킨다. 만물이 푸르게 변하는 이 시절, 시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nbsp; &nbsp;&nbsp;<br><br>#책추천 #시 #우리의사랑은늘시험에들테지만 #시집 #한시원 #좋은땅&nbsp; &nbsp; &nbsp; &nbsp; &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6/25/cover150/k5621354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862564</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위기를 기회로 바꾼 결단 - [격변의 시대, 위기를 지배하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01450</link><pubDate>Tue, 07 Apr 2026 06: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014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7162&TPaperId=172014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23/coveroff/k0521371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7162&TPaperId=172014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격변의 시대, 위기를 지배하라</a><br/>김경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위대한 리더와 성공한 조직은 위기를 통해 재도약의 기회를 잡고 더욱 발전했다. 고대 로마는 국가의 존망을 건 카르타고와의 포에니전쟁을 치러 내면서 지중해 세계를 재패했고, 근대 서양의 포르투갈, 스페인, 영국도 위기를 극복하면서 변방 약소국에서 강대국으로 변모했다. - '들어가며' 중에서<br><br>"폭풍우는 위대한 뱃사공을 만든다"<br>책의 저자 김경준은 딜로이트 컨설팅 부회장으로 21세기 디지털 AI 격변과 글로벌 기업의 동향을 이해하면서 인문학에 대한 조예가 깊어 이론과 경험을 겸비한 융합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총 3부 14장으로 구성한 책에서 위기를 통제하는 시야를 3단계로 제시하는데 리더가 먼저 장악해야 할 요소, 판을 뒤집는 전략의 기술, 제도 개혁과 구조 혁신으로의 전환 등이 바로 그것이다.<br>리더가 먼저 장악해야 할 것들&nbsp;<br>조직은 리더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소우주다. 크든 작든 조직은 리더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리더의 사고방식과 세계관은 조직 문화의 바탕을 이룬다. 리더가 용기와 투지를 불태우면 조직도 따라간다. 리더의 수준이 곧 조직의 수준으로 직결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도 탁월한 리더를 만난 조직이 이룬 커다란 성취는 무수하게 많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조선 후기의 개혁 군주로 평가받는 정조의 사례에서도 나타난다. 사도세자의 아들이라는 위태로운 정치적 입지에도 불구하고 정국을 주무르고 있는 노론 집권층을 향해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라고 천명함으로써 이들과의 대결을 예고했다. 신뢰할 만한 인물이 홍국영 뿐인 상태라 그는 친위 세력 구축에 착수해 규장각을 설치했다. 세종 시절의 싱크탱크인 집현전을 벤치마킹한 조직이었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어떤 조직이든 원칙은 항상 지켜져야 하지만 위기 상황일수록 더욱 중요하다. 위기 상황을 일시 모면코자 원칙을 버리는 것은 장기적으로 공동체를 파멸시킨다. 위기 극복을 통해 조직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근본적인 개혁을 추구해 더 큰 발전적 계기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리더의 진정한 목표일 것이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판을 뒤집는 전략의 기술<br>병법의 대가 손자는 자신의 병법서인 &lt;손자병법&gt;에서 "승리는 똑같은 방법으로 반복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세상의 모든 만물은 흐르는 물처럼 끊임없이 변하고, 장수는 실전實戰에서도 물 흐르듯 상황에 유연하게 적응하면서 적절한 방법론을 구사해야 한다는 뜻이다.<br>그렇다. 기존의 만들어진 틀을 깨뜨려야 출구가 보인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330년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의 지시로 만들어진 콘스탄티노플은 로마 제국의 멸망이란 격변을 겪었음에도 23차례의 외침에도 난공불락의 요새였디. 약관 20세의 술탄은 대포 기술자 우르반을 만나면서 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다.&nbsp;<br>즉 메흐메트 2세는 콘스탄티노플 성벽을 깨뜨릴 수 있다는 제안에 흥미를 느끼고 대포 제작을 명했다. 시험 발사에서 8m가 넘는 길이의 ‘우르반 거포’가 500kg의 돌포탄을 1.5km 이상 날리는 괴력을 선보이자 메흐메트 2세는 1453년 4월 신무기인 대포를 앞세워 10만 명 의 병력으로 콘스탄티노플 공략에 나섰다. 당시 콘스탄티노플의 수비 병력은 8천 명에 불과했으나 철옹성 테오도시우스 성벽에 의지하고 있었다.&nbsp;<br>이후 전개된 47일간의 전투에서 69문의 우르반 대포는 5천 발의 돌포탄을 날려 보내 성벽을 무너뜨렸고 비잔틴 제국은 로마 건국 이후 2,200년의 역사를 남기고 패망했다. 정복자로 입성한 메흐메트 2세는 콘스탄티노플을 이스탄불로 개명하고 오스만 제국의 수도로 선포했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또 마음을 모아 꼴찌에서 챔피언으로 변모한 사례도 있다. 미국 해군 구축함 벤폴드의 함장으로 부임한 마이클 에브라소프 중령이 그 주인공이다. 아날로그 시대 구식 군함의 함장은 배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었지만 디지털 시대의 이지스함은 병사 개개인의 역량을 발휘하고 잠재력을 이끌어야 했다. 최첨단 장비의 하이테크 기술을 다루는 병사들의 전문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신세대 병사들은 장교의 어줍잖은 명령에 조목조목 반박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이를 계급으로 억누를수록 반발은 커졌다.&nbsp;<br>에브라소프 함장은 계급이 높으면 우월하다고 믿고 행동하는 기존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병사 개개인과의 면담을 통해 심리를 이해하고 신뢰를 구축하면서 역량과 특성을 파악하고 가능한 권한을 위임했다. 함정 전체의 성과는 획기적으로 향상되었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위기 극본엔 설계가 필요하다<br>지멘스 창업자 에른스트 베르너 폰 지멘스의 꿈은 세계적인 기업을 일구는 것이었다. 직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고서 세계적인 기업을 일구는 것은 불가능했다. 직원들이 회사를 자기 것으로 여겨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회사는 더 크게 성장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nbsp;<br>지멘스는 당시에 파격적인 사회보장제도를 회사에 도입, 직원들의 신뢰를 확보했다. 1854년 고위 관리직들에게 성과에 따른 이익배당금을 주기로 계약한 데 이어, 하위직 직원들은 문서로 보장되지는 않았지만 보조금을 받았다.&nbsp;<br>1872년에는 사재를 털어 퇴직금 예탁제도를 시행했다. 직원들은 회사의 실적이 자신의 수입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업무 태도는 적극적으로 변해 갔다. 독일 전역에서 최고의 기술자들이 지멘스에서 일하기 위해 몰려들었다.<br><br>이밖에도 책은 윈스턴 처칠, 이순신, 오다 노부나가, 박정희, 손정의,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진문공, 어니스트 섀클턴 등 동서양의 위기를 극복한 주요 인물들의 사례가 소개되고 있다. 폭풍우가 위대한 뱃사공을 만드는 것처럼 역사에서 찾은 위기 극복 리더십은 격변의 시대를 맞은 경영자와 경영학도들에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므로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br>#경제경영 #리더십 #경제사 #격변의시대위기를지배하라 #김경준 #원앤원북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23/cover150/k0521371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882344</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에세이]전 SBS 사장 박정훈이 전하는 인생 탐구 - [태평양을 건너는 거북이 등에 낙엽이 떨어질 확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01250</link><pubDate>Tue, 07 Apr 2026 00: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012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164&TPaperId=172012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58/coveroff/k9821371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164&TPaperId=172012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태평양을 건너는 거북이 등에 낙엽이 떨어질 확률</a><br/>박정훈 지음 / 생각의힘 / 2026년 03월<br/></td></tr></table><br/>확률이라는 말을 자주 썼지만, 그것은 인생을 수학적으로 계산하려는 의도에서가 아니다. 인생을 겸손하게 바라보기 위해 빌려 쓴 것이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자신이 결코 의도하지 않았던 삶이 전개된다 할지라도 실패했다고 여기거나 낙담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그 이후에 다시 수많은 가능성의 길, 또 다른 확률의 세계가 동시에 열려 있기 때문이다. - '글을 마치며' 중에서<br><br>저자 박정훈은 MBC PD로 시작(1986년) 만 39년 넘게 다큐멘터리, 시사, 교양, 라디오, 편성, 예능, 드라마 등의 책임자를 거친 방송계의 기록 제조기로 평가받았던 인물이다. 한국방송대상의 대상 수상, 삼성언론상,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대상, 방송프로듀서상 등 30여 차례의 수상기록이 이를 증명한다.<br>책은 열일곱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자는 이를 통해 그간의 삶에서 우연과 선택, 터닝포인트가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을 빚어내는지를 탐구하며, 현실은 예측 가능한 공식이 아니라 수많은 가능성이 중첩된 '확률의 이야기'임을 발견해간다.<br>"관찰의 영역에서, 우연은 오직 준비된 정신만을 선택한다"- 루이 파스퇴르/세균학의 아버지<br>문과 출신인 내가 수학 공부는 재미없다고 느껴지는 첫 경험이 바로 '확률'이었다. 우리들 앞에 펼쳐지는 모든 일들이 확률로만 따질 수 있겠는가? 이는 과학자나 공학자 또는 건축가들이 미래에 발생할 어떤 위험을 따져볼 때 활용하는 수학적 사고법이 아닐까 싶다.<br>저자는 자신의 인생이 미리 짜인 각본처럼 흘러가지 않았고, 그렇다고 완전한 무질서 속의 우연만으로 이루어지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수많은 가능성이 동시에 열려 있는 상태에서 어떤 선택과 어떤 사건들이 서로 연결되며 현실로 펼쳐지는 과정에 더 가까웠다고 밝힌다.<br>성공할 확률이 높아 보이지 않았던 선택들이 결과적으로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음을 경험함으로써 인생은 예측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오히려 현실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 준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br>1986년 9월, 대학 도서관에서 시간을 죽이고 있던 저자에게 친구가 MBC 입사시험 공고가 났다며 함께 시험보자고 제안, 요즘 TV 프로듀서가 인기 직종이라고 부추겼다. TV도 거의 안 보던 저자는 한번도 관심을 가져본 적도 없었지만 '친구 따라 강남 가는' 격으로 응시했는데, 덜컥 1차 시험에 합격했다. 언론고시반에서 열심히 공부했던 친구는 낙방하고 말았다. 이후 2차 논술도, 3차 집단 토론도, 4차 최종 면접에도 합격하는 우연이 연속되었던 거다.<br>낙방한 친구에겐 사랑하는 여친이 있었는데, 가끔 직접 만든 김밥을 준비해 도서관에 찾아오곤 했다. 차가운 잔디밭에서 컵라면에 김밥을 함께 먹으며 웃고 지냈던 사이였다. 이런 즐거운 시간들이 지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친구의 부고 소식을 접했다. 그것도 결혼을 몇 달 앞두고 말이다. 대입 재수를 안 했으면 이 친구를 만나지 못했을 거고 직업도 다른 걸로 바뀌었을 것이다. 인생이란 이렇게 내 의지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br>2005년, 스티브 잡스는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식장의 연사로 초정되어 "인생은 점에서 점으로 이어진다"는 역사적인 명연설 장면이 있었다. 순간순간의 결정과 경험들이 미래로 연결된다는 의미이다. 저자도 첫 직장인 MBC를 떠나 SBS로 옮긴 후 첫 작품으로 '사랑의 징검다리'를 기획했다. 프라임타임인 저녁 7시에 정규 편성된 장애인 프로그램이었다.<br>점을 연결하면 직선이 되지만, 인생은 직선아 아닌 비선형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열심히 도 소용없다는 말이 나오게 되고, 엉뚱한 선택이 인생을 좌우하게 된다. 지난&nbsp;인생을 돌아보니 방향이 옳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일정한 패턴을 보인다는 것, 그리고 그 패턴이 그리는 굵은 곡선 중 하나가 나에게는 ‘자업자득’이라는 사자성어로 다가왔다.<br style="font-family: Roboto, ">"미래가 정해지지 않은 확률로 존재한다는 사실은 오히려 우리가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주기에, 희망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195쪽)<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세상엔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없고, 그 이후에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인생을 결정한다'는 문장은 저자가 환갑날에 깨달은 '에피파니'라고 한다. 그렇다. 우리 모두의 인생사는 좋은 일과 나쁜 일의 연속이다. 다시 떠올려 보면, 결국 그 일이 있고 난 뒤 어떻게 행동했는가에 따라 좋은 일이 다시 나쁜 일이 되기도 하고, 나쁜 일이었던 것이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되어 결국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br><br>인생은 확률 게임이 아니다<br>책의 저자가 확률이란 말을 도서 제목에 달았지만 인생을 수학적으로 계산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태평양을 건너는 거북이 등에 낙엽이 떨어질 확률이 얼마나 되겠는가. 스스로 의도하지 않았던 삶이 전개될지라도 이를 실패로 결론내고 낙담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일이 잘 안풀려 운명 탓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에세이 #태평양을건너는거북이등에낙엽이떨어질확률 #박정훈 #생각의힘 #@tp.book&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58/cover150/k9821371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885867</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교양과학] 대멸종 위기에 놓인 인간 제국 - [인간 제국 쇠망사 - 우리는 왜 멸종할 수밖에 없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98169</link><pubDate>Sun, 05 Apr 2026 17: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981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18822&TPaperId=171981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246/44/coveroff/89729188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18822&TPaperId=171981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간 제국 쇠망사 - 우리는 왜 멸종할 수밖에 없는가</a><br/>헨리 지 지음, 조은영 옮김 / 까치 / 2025년 09월<br/></td></tr></table><br/>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농경 시대의 서막이 오른 이후 1만 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 전 세계 인구는 이번 세기의 후반부터 감소 국면에 접어들 것이며, 앞으로 1만 년 안에 우리 종은 멸종할지도 모른다. 눈부신 최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헨리 지는 비범한 인류의 이야기를 특유의 따뜻하고 재치 있는 문체로 풀어낸다.<br><br>'우리는 왜 멸종할 수밖에 없는가'란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 &lt;인간 제국 쇠망사&gt;는 다수의 인간 종 중의 하나였던 현생 인류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 역사상 가장 지배적인 동물에 등극하게 된 극적인 과정을 기록한다. 하지만 이제 급속한 기후변화, 세계 경제의 침체, 출생률 저하, 남성의 정자 수 감소 등의 현상과 맞물리며 현생 인류의 장기적 생존 가능성이 점차 희박해지고 있음을 경고한다.<br>책의 저자 헨리 지는 인간은 호미닌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고 말한다. 호미닌이란 600만~700만 년 전 유인원에서 갈라진 초기 인류 조상과 현생 인류를 모두 포함하는 집단으로 이족보행二足步行이 정착된 생물이다. 즉 뒷다리로 일어서서 걸었던 것이다.<br>유럽에서 네안데르탈인이 출현한 시기와 비슷한 31만5,000년 전 즈음 아프리카에서 기원한 호모 사피엔스가 탄생했다고 한다. 호모 사피엔스는 아프리카에서의 탈출을 시도했지만 약 10만 년 전까지는 모두 실패했다. 그무렵 호모 사피엔스는 장기간 소규모 개체군으로 흩어져 버티다가 다시 합쳐지고, 아프리카 대륙 안에서 이종교배하며 마침내 오늘날 우리가 아는 종을 낳았다.<br>그러나 별다른 두각을 보이지 못하던 호모 사피엔스는 유럽과 서아시아를 지배하던 사촌 네안데르탈인에 의해서 봉쇄되어 고향인 아프리카에 발이 묶여 있었다. 지구의 기후가 계속 춥고 건조해지면서 호모 사피엔스는 멸종 직전까지 내몰리기도 했다. 끈질지게 버티던 최후의 호모 사피엔스들은 가까스로 아프리카에서 탈출했다. 대략 10만 년 전 즈음이다.<br>인간은 6만 전 오스트레일리아에 도달했고, 유럽엔 4만5,000년 전에 다다랐다. 그라고 어디를 가든 파괴를 남겼다. 이들은 필요할 때마다 주변 환경을 변형變形했다. 그 결과 대형 개보다 몸집이 큰 동물의 전멸을 가져왔다. 유럽과 아시아를 25만 년 이상 지배했던 네안데르탈인은 유럽 땅에 새로 진입한 현생 인류에게 무릎을 꿇었다. 비슷한 시기에 아시아의 예티(설인雪)로 불리던 데니소바인, 동남아시아 제도의 호빗 같은 원주민(킬라오 원인과 플로레스인), 아마도 미발견된 다른 호미닌들도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했다.<br>2만5,000년 전에는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상의 모든 주요 대륙을 장악했다. 오늘날의 호모 사피엔스는 그 행보가 매우 빨랐고 이미 달은 물론이고 태양계 전체에 손을 뻗었다. 이때부터 현생 인류에게 주어진 길은 내리막뿐이었다. 모든 경쟁자가 제거되면 그때부터 침체가 시작되고 종은 외부 환경뿐 아니라 내부에서 작용하는 힘에 더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br>약 4만 년 전 처음 개를 길들였던 인간은 그후로 고기, 우유, 섬유 등을 얻고자 다른 짐승들을 길들여 가축으로 삼았다. 야생 황소와 멧돼지는 온순한 젖소와 토실토실한 돼지로, 겁쟁이 양은 온순한 털복숭이로 변했다. 무엇보다도 인간은 야생 식물을 길들임에 따라 역대급 혁신인 농경은 약 2만6,000년 전에 시작되었다. 비로소 기아의 위험이 사라지면서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농경의 결과는 결핵, 기생충 감염, 당뇨 등 인간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친 무수한 질병과 건강 문제를 초래했다.<br>19세기 아일랜드에서 발생했던 대기근이 바로 그런 것이다. 이는 단일 작물인 감자 농사에 의존하던 아일랜드 경제에 충격적인 곰팡이병의 확산이 감자 흉작을 초래했고, 이어서 기아飢餓를 피해 아일랜드 국외로 탈출하는 이주가 이어지면서 인구의 급감이 뚜렷했다. 이는 인간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진다. 유전적 다양성이 현저하게 낮아짐으로써 인간은 유독 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란 점이다. 침팬지의 경우 개인 위생이란 아예 없으며, 심지어 자신의 똥을 간식으로 즐겨 먹지만 인간보다 병치레가 훨씬 덜하다.<br>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인 중국도 대약진 운동(1958~1962년)의 실패로 인해 기근이 발생해 1960년대에 많은 이들이 죽었다. 당시 마오쩌둥 공산 정권은 워낙 인구가 많아서 눈 하나 깜짝하지도 않았다. 출생아가 많아서 인구는 계속 늘어만 갔다. 2022년, 이런 중국이 처음으로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아졌다. 이 시대에 태어난 이들은 자식을 낳아 키울 여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 어쩌면 인구 감소는 이미 숙명일지도 모른다.<br>앞으로 수천 년에 걸쳐서 인구는 줄어들어 몰락의 손짓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예측한다. '카레니나 원리'를 적용하자면 행복하고 번영하는 종은 모두 비슷한 모습이지만 멸종될 위기에 처한 종의 상태는 모두 제각각이다. 그러므로 인류의 궁극적인 종말의 시기를 예측하기가 어렵다. 이런 예상은 해볼 수도 있다.<br>한꺼번에 수백만 명 또는 수십억 명이 몰살되는 세계적인 재난(핵폭발, 소행성 충돌, 로봇의 광란, 훙포한 팬데믹 등)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멸종은 취약해진 동식물 집단에 자연스럽게 찾아온다. 작은 개체군은 이상기후 또는 필수 자원의 갑작스러운 고갈로 전멸全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느 숲에서만 서식하는 희귀 난초가 새로 착공된 건설 사업으로 인해 사라자는 상황은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이렇게 난초 군락이 하나둘씩 사라지다가 마침내 하나도 남지 않게 되면, 이게 바로 종의 멸종이다.&nbsp;<br>감소된 인구가 만성적인 자원 부족과 기후변화로 인한 황폐화를 버텨내다가 결국 분할되고 흩어져서 점차 격리된 파편으로 존재하게 되고, 그나마도 개체군이 하나둘씩 사라지며 마침내 최후의 호모 사피엔스 잔여 집단마저도 모습을 감추는 시나리오가 앞으로 1만 년 안에 일어날 일이다.<br>지금은 아주 특별한 시간이다<br>우리는 인구의 수가 정점에 오르고 곧이어 감소하게 될 유일무이한 시기를 살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길은 두 갈래이다. 호모 사피엔스의 개체 수가 급감하여 1만 년 이내에 멸종하거나, 우주행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우주로 확장해 수백만 년을 살거나. 이는 늦어도 200년 안에 내려야 하는 결정이다.<br>#교양과학 #인류의미래 #인간제국쇠망사 #헨리지 #까치&nbsp; &nbsp; &nbsp; &nbsp;&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246/44/cover150/89729188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2464482</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경영] AI 네이티브 코리아 - [MK에디션 AI 네이티브 코리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97369</link><pubDate>Sun, 05 Apr 2026 05: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973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7804&TPaperId=171973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2/86/coveroff/k0321378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7804&TPaperId=171973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MK에디션 AI 네이티브 코리아</a><br/>매일경제 국민보고대회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창간 60주년을 맞은 매일경제신문은 창간 기념일에 맞춰 'AI 네이티브 코리아' 국민보고대회를 열었다. 이 국민보고대회를 준비하며 매일경제신문 지식부장과 기자 4명은 5개월 동안 AI라는 거대한 주제를 붙들고 씨름했다. 그 고민의 결과물이 'AI 네이티브 코리아 보고서'였고, 이 책은 그 보고서를 한 권의 저서로 엮은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총 5부로 구성된 책은 삶을 바꾸는 알고리즘(제1부), AI를 보는 두 가지 시선(제2부), 국가 AI 전략의 분화와 경쟁(제3부), AI 코리아의 과거와 현재(제4부), 액션플랜: AI 네이티브 코리아의 길(제5부) 등을 통해 한국 사회가 실제로 선택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국가 차원의 액션플랜은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고민한다.<br>이에 우리들은 AI는 무엇을 바꾸고 있는지, AI는 어떤 위험을 동반하는지, 그리고 한국은 어떻게 'AI를 잘 만드는 나라'가 아니라 'AI를 가장 잘 쓰는 나라', 즉 AI 네이티브 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긴 여정을 따라가게 된다.<br>삶을 바꾸는 알고리즘<br>이 파트에선 AI가 인간의 삶 전반에 어떻게 스며들고 있는지를 '탄생과 보육'에서부터 교육, 청년, 직장, 중년, 그리고 '노년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라이프 사이클(생애주기) 전체를 따라가며 조망하고 있는데, 이중에서 '탄생과 보육', '청년과 진로'에 대해 살펴본다.&nbsp; &nbsp;<br>불임(난임) 부부에게 시험관 수정(IVF)은 여전히 불확실성과의 싸움이다. 비록 숙련된 배아학자일지라도 항상 건강한 임신으로 이어지기란 역시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호주의 헬스케어 AI 기업 프레사젠이 개발해 이후 일본 의료기기 업체 아스텍에 인수된 배아 평가 솔루션 '라이프 위스퍼러'는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든다. 이는 마치 생명의 속삭임을 듣는 것처럼 배아의 이미지를 딥러닝 기반 AI로 분석하여 그 배아가 임신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예측해준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진로 선택은 정말 중요한 삶의 갈림길이다. 예전엔 종이 설문지로 된 적성검사나 선생님의 조언에 의존하곤 했지만 이젠 AI가 이 역할을 대신하며, 청년들의 숨겨진 재능과 가능성을 찾아주는 AI 진로 추천 도구들이 등장했다. 미국의 한 플랫폼인 '유사이언스'는 간단한 두뇌 게임을 통해 개인의 인지적 성향과 강점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어울리는 학과와 직업을 추천해준다. AI가 알려준 “당신에겐 이런 재능이 있다”라는 메시지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자기 발견과 진로 탐색의 방향을 제시한다.<br>AI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AI(인공지능)이 산업 현장의 생산성 혁명을 이끌며, 쓰임이 많아지는 추세다. 제조, 물류, 헬스케어, 금융, 고객 서비스, 콘텐츠 제작, 공공행정 등 분야도 다양하다.&nbsp;심지어 우리가 먹는 먹거리에도 AI는 깊숙이 들어와 있다. 참치 가시를 발라내는 일에도, 돼지를 키워내는 일에도 모두 AI가 사용되고 있어서다.&nbsp;특히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던 과거의 자동화를 넘어 이제는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복잡한 워크플로(작업흐름)를 설계하는 ‘AI 에이전트’가 현장에 투입되며 인간의 ‘가상 동료’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AI 관련 일자리 공고가 전년 대비 985%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이 ‘기술 도입’ 단계를 지나 ‘실질적 성과 창출’ 단계로 급격히 전환되는 중이다. 그야말로 놀라운 생산성의 재편이다.<br>그렇다고 마냥 좋은 현상만 있는 게 아니다. 기존엔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위협을 창조했다. AI로 얼굴의 움직임, 목소리의 합성과 변조 등 소위 '딥페이크'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는 사회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자본인 '신뢰'를 근본적으로 갉아먹고 있다. 즉 단순한 유희를 넘어 범죄와 기만의 치명적인 도구로 악용된다는 또 다른 시선이 우리들을 불편하게 만든다.(사진, 딥페이크 시각화 이미지, 90쪽)<br><br>국가 AI 전략<br>AI는 이제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국가의 생존과 번영, 나아가 새로운 세계 질서를 규정하는 핵심 변수가 되었다. 현재 글로벌 무대는 과거 산업혁명이 나라의 위상을 갈랐던 것 이상으로 AI를 중심으로 전략적 분화와 치열한 패권 경쟁의 장場으로 변모하고 있다.<br>오늘날 글로벌 AI 지형도는 '압도적 초격차'와 '지능적 주권'이라는 두 축으로 재편되고 있다. 미국은 디지털 '팍스 아메리카나'를 공고히 하려는 전방위 동원 전략에 돌입했다. 이에 맞서려는 중국은 국가 주도형으로 'AI 플러스'행동을 전개하며 자급자족형 지능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br>영국, 한국, 프랑스 등은 'AI 3강'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사활을 건 경주를 벌이고 있다. 영국은 앨런 튜링의 과학적 유산을 바탕으로 'AI 생산국'으로의 전환을 도모하며 유럽 내 최대 규모의 자본과 인프라를 결집하고 있다. 한국 역시 반도체 제조 역량과 통신 인프라를 무기로 독자적 생태계를 구축하며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br>이제 AI 경쟁의 본질은 알고리즘 우위를 넘어 인프라, 에너지, 외교를 아우르는 '총력전' 양상을 띤다. 과거 탈원전했던 미국은 원전까지 재가동시키며 에너지 확보전에 사활을 걸고 있고, 중국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동수서산東數西算'을 통해 자원 최적화의 극단을 추구한다.<br>(사진, 오픈AI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인프라)<br>액션플랜(AI 네이티브 코리아)<br>정책 설계에서 내러티브가 중요한 이유는 정책이 법과 제도의 나열을 넘어 국민의 일상을 관통하는 유기적 이야기로 연결돼야 하기 때문이다. 대중의 공감을 얻지 못한 정책은 추진 동력을 잃기 쉽다. 책에서 언급한 기자들이 제시한 10대 액션플랜은 가술을 사회적 서사로 치환해 설명하는 시도다.(사진, AI 네이티브 국가를 향한 청사진)<br><br>AI Nation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AGI가 인간의 지능을 추월하는 '특이점'이 예견된 지금, AI를 국정 운영과 경영의 파트너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조직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제 우리는 AI를 바라보는 낡은 시각을 버려야 한다. AI는 국가와 기업의 지적 기초 체력을 지탱하는 '영원한 상임이사'이며 리더가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전략적 기둥'인 것이다.<br>AI 네이티브 국가는 기술 강국이 아니라 사용자 강국에서 시작된다는 결론이다. 새로운 시대의 전문가는 특정 자격증을 지닌 사람이 아니라 AI를 도구로 자신의 삶을 다시 설계하는 사람이다. 대힌민국의 다음 도약은 국민의 질문에서 시작된다.<br>#경제경영 #AI보육 #AI노동 #AI네이티브코리아 #매일경제 #국민보고대회 #매경출판 #매일경제신문사&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2/86/cover150/k0321378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28673</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교양과학]초심자를 위한 뇌과학 이야기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뇌과학 수업 - 내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기막힌 사건들! 처음 시작하는 쉽고 재밌는 뇌과학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96259</link><pubDate>Sat, 04 Apr 2026 15: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962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6636&TPaperId=171962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5/83/coveroff/k0921366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6636&TPaperId=171962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에서 가장 쉬운 뇌과학 수업 - 내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기막힌 사건들! 처음 시작하는 쉽고 재밌는 뇌과학 이야기</a><br/>모나이 히로무 지음, 김정환 옮김, 이슬기 감수 / 더숲 / 2026년 03월<br/></td></tr></table><br/>뇌가 있기에 우리는 학습하고, 기억하며, 예측하고, 정신없이 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살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가 복잡한 사회를 형성하고, 예술을 이해하며, 희로애락 같은 감정을 만들어 내고, 인간이란 무엇인가 하는 심오한 의문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것도 뇌 덕분이다. 그렇기에 인간은 끊임없이 과학을 발전시켜 우주로 날아가고, 생명의 신비를 밝혀내며, 뇌를 인공적으로 조작하거나 아예 뇌 자체를 만들려고 한다. - '들어가며' 중에<br><br>저자 모나이 히로무는 일본학술진흥회 특별 연구원, 이화학연구소 뇌과학 종합연구센터 연구원을 거쳐 2018년부터 오차노미즈여자대학교 자연과학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뇌에 관한 책을 읽는 모임 '인스피! 세미나'의 대표로, '뇌가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해 생쥐의 뇌활동에서 실마리를 얻어 기초 연구와 의학 연구의 가교를 담당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br>책은 3교시 강의로 구성되어 뇌에 관해 좀 더 알고 싶다!(1교시), 뇌는 수수께끼로 가득하다!(2교시), 뇌의 가능성은 무한하다!(3교시) 등을 통해 현재까지 밝혀진 최신 뇌과학 지식 중에서 특히 재미있다고 느낀 내용을 엄선해서 소개하고 있다.<br>죽은 줄 알았던 뇌가 되살아났다?<br>2019년 미국 예일대 연구자들이 죽은 지 4시간 정도 경과한 돼지의 뇌를 실험실의 특수 용액에 담궜더니 되살아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과거엔 심장이나 호흡의 정지를 해당 생물의 죽음으로 정의했다. 그러나 의학의 발전에 따른 심폐 소생술의 등장으로 이런 정지가 죽음이 아니라 '뇌사'가 인간의 진정한 죽음이라고 인식하게 되었다.<br>예일대 연구에선 뇌가 살아나긴 했지만 단순히 화학 반응에 뇌세포가 움직임을 보였다는 수준 정도였다. 뇌세포가 활동한 것으로 의식을 되찾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인간이라면 뭔가 물어보면 반응을 보이겠지만 돼지의 경우엔 빛과 소리 등에 반응하는 움직임으로 죽었는지 살았는지를 판별할 수밖에 없다.<br>현재 의학은 전기적 활동인 뇌파의 유무를 기준으로 생사 여부를 판단한다. 여기서 애매함이 발생한다. 즉 뇌파가 측정되었다고 해당 뇌는 '반드시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가'이다. 소형 인공 뇌가 세계 각지에서 탄생했다. 실제로 태아와 같은 뇌파가 측정된 이후 유아, 아동과 같은 뇌파 상태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뇌는 살아 있다고 할 수 있을까?<br>뇌는 소중하게 보호받고 있다&nbsp;<br>뇌는 물리적으로만 보호받는 게 아니라 화학적으로도 엄중히 보호받는다. 이런 화학적 보호 구조를 '혈액 뇌 관문'이라 부른다. 혈액엔 여러 가지가 녹아들어 있다. 포도당, 아미노산, 지질 등이 대표적이다. 알코올이나 카페인도 혈액을 통해 뇌에 도달한다.&nbsp;<br>대표적인 아미노산인 글루탐산은 뇌속에서 흥분을 전달하는 일을 한다. 만약 음식물에 들어 있는 글루탐산이 직접 뇌로 간다면 뇌는 계속 흥분 상태가 되어 경련을 멈추지 않는 심각한 일이 생긴다. 그래서 혈액 뇌 관문(뇌 혈관 장벽)은 글루탐산 같은 물질을 차단해 혈액을 통해 뇌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반면에 뇌의 유일무이한 에너지 성분인 포도당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는 메커니즘이 작용한다.<br>마찬가지로 약도 선택받은 것만 지나갈 수 있다. 중요한 약일수록 뇌에 보내기 어렵다.&nbsp;알츠하이머병에 효과 있을지 모르는 약을 발명하더라도 이를 뇌에 전달하는 과제를 해결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약학 연구 분야 중 약을 뇌에 전달하는 메커니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약물 전달’ 분야가 따로 있다. 현재 매우 작은 나노 캡슐에 담아서 뇌에 전달하는 방법이라든가, 코를 통해 전달하는 방법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아이로니하게도 유해 성분인 알코올, 마약 같은 물질은 뇌에 잘 전달된다.(사진, 25쪽)<br><br>별 세포(성상 세포)는 뇌의 보호자다<br style="font-family: Roboto, ">별 세포는 뉴런의 활동을 뒷받침하는 숨은 일꾼이다. 따라서 별 세포가 기분 상해 “나 이제 일 그만할래”라고 하면 뉴런은 난감한 상황에 처한다. 실제로 신경 질환과 정신 질환은 대부분 이 별 세포의 기능 부전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 시작했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게다가 뉴런이 방출한 신경 전달 물질에 활성화된 별 세포는 글리아 전달 물질이라는 독자적인 전달 물질을 통해 시냅스 전달의 효율을 변화시킨다는 사실도 밝혀지기 시작했다. 요컨대 뉴런과 별 세포는 밀접하게 상호작용하며, 별 세포가 신경 활동에도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 지금까지는 별 세포를 단순한 보조 역할로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뇌의 정보 처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사진, 61쪽)<br><br>꿈은 왜 꾸는 걸까?<br style="font-family: Roboto, ">수면은 3대 욕구 중 하나다. 생물은 왜 잠을 잘까? 수면 중에는 뇌의 활동은 중지할까? 잠을 자는 동안에도 뇌는 열심히 활동한다고 알려진다. 깊은 잠에 빠지면 1초에 1~4회로 진폭이 느리고 큰 델타파가 관측된다. 사람이 잠에 빠지면 먼저 15~20분에 걸쳐 비렘수면 상태인 1단계에서 2단계로 이행하고 이후 서파 수면이 30분 정도 계속된다. 그런 후 렘수면으로 이행하며, 램수면이 15~20분 정도 계속된 후 비렘수면으로 돌아간다. 일반적으로 이 사이클을 서너 번 반복한다.&nbsp;&nbsp;<br>뇌 속에는 현실 세계를 바탕으로 구축한 내부 모델이라는 세계가 존재한다. 그리고 이것이 예측이나 정보의 보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nbsp;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이 내부 모델을 구축하려 열심히 힘쓴다.&nbsp;<br>예를 들어 근육을 이렇게 움직이면 손이 어떻게 움직일 것이라든가, 공을 이 정도 힘으로 던지면 어떤 궤도를 그리며 떨어지리라는 것 등이다. 특히 시각 회로에는 뇌로 들어간 정보의 10배가 넘는 신호가 뇌에서 돌아와 정보를 보완한다는 이야기도 있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캄캄한 공간에 있으면 생생한 환각을 보거나 유체 이탈을 하거나 임사(臨死) 체험을 하는 것은 이 내부 모델의 이미지를 보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우리가 매일 꾸는 꿈도 이 뇌의 내부 모델 세계일지 모른다. (사진, 수면 중의 뇌파)<br><br>개성과 장애의 모호한 경계선<br style="font-family: Roboto,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규칙을 잘 깨거나,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등 약간은 특이한 행동을 하는 아이가 있다. 이런 행동 유형을 '발달 장애'라고 한다. 이는 신경 회로 형성에 문제가 발생한 탓이다. 즉 신경 회로가 오히려 너무 많은 상태인 것이다.<br>뉴런의 집합부를 '시냅스'라고 하는데, 생후 1년 사이에 최대로 증가한 후 사춘기에 불필요한 시냅스가 제거되며 적절한 회로가 취사 선택된다. 이것이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다. ‘시냅스 가지치기'는 불필요한 시냅스가 제거되는 과정을 말한다. 그런데, 이 가지치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것이 발달 장애로 생각된다. 그래서 신경 회로의 수가 많고 복잡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nbsp;<br>뇌는 불필요한 신경 회로를 제거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을 실현한다. 건강한 뇌 기능을 위해서는 높은 에너지 효율이 필요하다. 그런데 발달 장애인의 뇌는 에너지 효율이 낮은 편이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한편 발달 장애 혹은 지적 장애를 안고 있는 사람 중에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놀라운 기억력을 지녀 딱 한 번 본 거리의 모습을 건물 하나하나까지 그림으로 완벽하게 그려낼 정도로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한다. 이에 관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게 많지만, 정상ㆍ장애ㆍ천재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것은 분명하다.&nbsp;<br>머리가 좋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br>언뜻 생각하면 머리가 좋은 사람은 머릿속에 신경 회로가 가득 차 있을 것 같지 않은가?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연구 결과, IQ가 높을수록 신경 회로가 단순하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반면에 IQ가 낮은 사람은 신경 회로가 더 복잡했다.(사진,149쪽)<br><br>정반대 결과여서 놀랍지 않은가? 그런데 이 결과를 해석하면, 뇌과학적으로 볼 때 머리가 좋다는 것은 에너지 효율이 좋은 상태, 다시 말해 효율적으로 뇌를 작동시킬 수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 인간은 태어난 뒤 필요한 시냅스를 선택적으로 취하고 학습을 통해 신경 회로를 최적화한다.<br><br>뇌의 숨겨진 비밀을 소개한다<br>책은 뇌의 구조와 기능은 물론이고 이를 밝혀낸 연구의 역사까지 폭넓게 조명한다. 난 뇌과학을 쉽지 않은 딱딱한 학문으로만 여겼는데, 이 책을 통해 오히려 지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뇌과학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br>#교양과학 #뇌과학 #세상에서가장쉬운뇌과학수업 #모나이히로무 #더숲&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5/83/cover150/k0921366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58396</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병원마케팅]환자가 다시 찾는 병원은 말 한마디가 다르 - [환자가 다시 찾는 병원은 말 한마디가 다르다 - 병원 고객 만족 17년의 핵심 총정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93467</link><pubDate>Fri, 03 Apr 2026 00: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934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5256&TPaperId=171934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3/87/coveroff/k1621352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5256&TPaperId=171934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환자가 다시 찾는 병원은 말 한마디가 다르다 - 병원 고객 만족 17년의 핵심 총정리</a><br/>최문경 지음 / 북아지트 / 2026년 02월<br/></td></tr></table><br/>나는 두 개의 자아을 지니고 있다. 40대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는 주부라는 자아와 원키우미라는 병원 컨설팅 회사의 대표라는 자아를 가지고 있다. 병원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나는 누구보다 자세히 분석한다. 내가 병원 컨설팅 회사 대표여서가 아니라 내가 고객이기 때문이다. - '들어가며' 중에서<br><br>저자 최문경은 드림성모안과에서 검안사로 근무하며 처음으로 '고객 만족'이라는 개념을 현장에서 경험했다. 짧은 응대 한마디가 고객의 표정과 병원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순간을 경험하며, 사람과 서비스의 관계에 깊은 관심을 두게 되었다. 이후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의료경영학 석사 과정을 수학하며 병원 경영과 고객경험을 이론적으로 확장했다.<br>책은 총 다섯 개 장으로 구성되어 병원 매출,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1장), 병원은 결국 '말'로 운영된다(2장), 들리는 것이 다른 병원은 고객을 끌어당긴다(3장), 친절한 한마디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진다(4장), 말이 바뀌면 병원이 살아난다(5장) 등을 통해 고객 경험 개선에 관한 해답을 제시한다.<br>진짜 중요한 것은 '순이익'이다<br>고객 만족 컨설턴트로 활동하던 중, 병원 내부에서 만들어지는 변화가 더 오래 지속된다는 확신으로 아이디병원에서 고객 만족 팀장으로 근무하게 되면서 조직 안에서의 고객 경험 개선을 주도했던 저자는 결혼과 육아라는 삶의 전환기를 거친 후 병원 고객 경험 전문 컨설팅 회사 원키우미를 창업했다. 병원이 오래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고객 경험을 만드는 일을 이어가고 있다.<br>병원 운영은 일종의 장치 산업과 유사하다. 환자들을 폭넓게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건물이 필요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각종 의료 장비들도 들여놓아야 한다. 여기에다 유능한 전문 의료진들을 스카웃해야 한다. 이처럼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투입되어야 한다. 반면, 수입은 환자들에게 의존해야 하는데 이는 매우 유동적이다.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입이 담보되지 않는다. 그래서 개업 초창기부터 누적 결손금이 쌓이기 시작하는 특징을 보인다.<br>따라서 병원측은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에 고심하게 되고 이를 마케팅 전문 회사에 의뢰한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한동안 DB 마케팅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는 수집한 DB(데이터베이스, 즉 개인정보)를 활용해 매출을 끌어올리던 형태였다. 하지만 정상가격定常價格으로 해당 의료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소위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형태였던 것이다. 병원의 자체적인 성장 없이 이에 의존하다가 주저앉고 말았음을 지적한다. 마케팅 전문 회사는 매출에만 집중했기에 순이익에 대해선 별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br>순이익이 높을수록 병원 경영 상태가 건강하다. 이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진리이다. 아무리 매출이 올라도 지출되는 마케팅 비용이 크다면 병원의 순이익은 적어지게 마련이다. 이리되면 병원 경영은 악화일로를 걷게 된다. 마케팅을 통해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생각은 위험한 발상이며 기본적인 경영 원칙에도 위배된다.(사진, 58쪽)<br><br>고객은 병원의 '말'을 기억한다<br>건강검진을 싨시하는 병원은 지역별로 많다. 이는 모두 의료보험공단에서 지정한다. 특히, 회사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은 1년에 1회씩 시행한다. 그런데, 건강검진이 필요하다는 건 인정하면서도 회사원들은 이를 즐거운 경험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율보다는 오히려 강제에 가깝다고 느낀다.<br>종합검진을 시행하는 병원들은 많은 검사자들을 빠른 시간에 이를 처리해야 하므로 매뉴얼로 정해진 멘트만을 반복적으로 사용한다. "체혈하겠습니다. 팔 여기 내려놓으시고요. 따끔합니다. 네, 다 되었습니다" 그런데, 서비스가 뛰어난 병원에선 모든 검사자들에게 어떤 검사를 하는지, 무엇을 알 수 있는지를 설명해 준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했다. 검사자들은 어떤 병원을 선택하겠는가?<br>병원 경험에 대한 고객들의 주된 감정은 특정 접점에서 들은 '썩 기분 좋지 않은 말'로 결정되기도 한다. 프로세스가 완벽하고, 대기가 없고, 하드웨어가 편리할지라도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병원의 좋은 이미지는 희석되기 마련이다. 반면 다소 부족한 병원 시설과 프로세스임에도 위로해 주던 말, 치료 결과에 희망을 주었던 말은 오히려 긍정적인 느낌을 갖도록 만들기도 한다.(사진, 80쪽)&nbsp; &nbsp;<br><br>공감하면 연결된다<br style="font-family: Roboto, ">공감은 힘이 커서 병원의 매출이나 입소문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공감은 어렵다. 안 좋은 일, 예를 들어 이성 친구와의 이별이라고 해보자. 이별을 당한 친구에게 공감한다고 말을 꺼냈다가 “너는 몰라.” 또는 분위기가 급격히 안 좋아진 경험 있을 것이다.&nbsp;<br>이는 공감이 어렵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다. 특히 병원에서는 ‘공감’이 더욱더 어려운데, 가장 큰 이유는 병원이라는 태생적인 요인 때문이다. 병원의 고객은 환자이므로 질환이나 통증과 같은 증상으로 불편함이 크고, 그로 인해 육체적, 정서적으로 매우 지쳐 있는 상태이다.&nbsp;<br>두 번째는 병원의 진료 환경적인 요인이다. 우리는 고객에게 짧은 시간 안에 검사와 진단, 처방을 해야 한다. 시간이 지체될 때 기다리는 다른 고객들의 불만이 쌓이는 상황이 발생한다. 또한 우리는 유사한 증상의 고객을 하루에도 수십 명씩 만난다. 이외에도 병원에서 공감하기 어려워지는 이유는 많다.<br>그런데, 이 말은 거꾸로 생각하면 다른 결과가 생긴다. 즉 공감을 잘해주는 병원이 있다면 이는 희소가치를 장착하는 셈이 된다. 병원을 찾는 고객들은 공감에 목말라 있기 때문이다. 공감 하나만 잘해도 고객은 열성 팬이 되어 병원 홍보에 열을 올릴 수 있다.(사진, 110쪽)<br><br>목소리가 다른 병원<br>이랏사이마세!!이는 초밥집이나 횟집에 입장할 때 흔히 듣는 말이다. 마치 일본에 여행을 온 듯한 느낌마저 받는다. 이런 분위기와 신선한 경험은 발길을 이곳으로 이끌게 마련이다. 생동감이 넘치고 격의 없는 응대가 마음에 들어 자연스럽게 발길을 향하게 만든다.&nbsp;톤(Tone) 앤 매너(Manner)는 디자인과 광고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인데, 이는 고객 응대에선 굉장히 중요하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저자는 개원 병원 교육을 할 때, 병원측의 '맞이 인사'에 대해 자세히 가이드를 준다. 크고 밝은 목소리로 인사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의 규모, 입구와의 거리, 주요 질환, 분위기를 고려하여 톤을 잡아준다. 통증이나 질환 등으로 오는 고객이 많은 병원에서는 같은 맞이 인사라도 아주 밝은 톤의 목소리와 어조보다는 차분하고 안정감을 주는 톤이 더 좋다. 그와 반대로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중저가 피부 시술을 하는 병원에서는 좀 더 밝고 생기 있게 맞이 인사를 해야 고객들이 친근하게 느낀다.&nbsp;<br>초진 고객인지 아니면 재진 고객인지에 따라서 톤 조절도 필요하다. 초진 고객의 경우, 목소리 사용부터 우리 병원의 톤에 맞춰 더 과장되게 어필할 필요가 있고, 재진 고객의 경우 좀 더 편안한 톤과 자연스러운 아이 컨택과 같은 비언어적 행동으로 친밀감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br>또한 병원에서 사용하는 부정어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에 대한 가이드가 있어야 한다. 부정어否定語란 예를 들어 "안됩니다"처럼 금지하거나 "아닙니다"처럼 부정하는 말을 가리킨다. 이를 직설적으로 표현할지, "되도록 안 하는 게 좋습니다"라고 말할지에 따라 병원의 전체적 톤 앤 매너가 영향을 받는다. 아래의 5단계를 참조하자.(사진135쪽)<br><br>응대의 '킥'을 만들자<br>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네플릭스 드라마 '흑백요리사'에서 크게 활약했던 안성재 셰프는 요리 경연자들이 내놓은 요리의 맛을 보고 "청경채가 킥이네요"와 같은 말을 내뱉었다. 요즈음 이 '킥'이란 말은 유행어가 되었다. 음식에서 킥kick은 강렬한 인상을 주는 핵심 요소나 자극적인 맛을 의미하며, 요리사가 의도한 결정적인 한 방이란 뜻이다. 병원도 마찬가지다. 응대의 '킥'이 필요하다. 말하자면 경쟁 병원은 약하지만 우리 병원은 잘하는 것이다.<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응대의 킥이 어디에서 올까? 이는 ‘다른 병원과의 다름’, 즉 차별화에서 온다. 우리 병원의 장점을 잘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병원 또는 경쟁 병원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즉 차별화는 우리 병원보다 남의 병원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가 된다.&nbsp;많은 병원에서 실수하는 것이 “우리 병원도 그렇습니다.”라는 식으로 상담이나 진료를 진행하는 것이다. 그렇게 진행하면 고객은 더 이상 우리 병원을 기억할 이유가 없게 된다.&nbsp;<br>이처럼 타 병원과 구분되는 장점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개원한 병원이라면 우리 병원을 찾는 고객들이 ‘우리 병원의 장점’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들을 활용해 보자. 예를 들면 ‘다른 곳보다 이 병원은 참 원장님이 친절해.’ ‘여긴 대기가 없어.’ 등은 고객들이 느끼는 우리 병원의 장점이다. 고객들이 한 말을 응대할 때 그대로 활용해도 좋다.(사진, 229쪽)<br><br>고객은 예민하고 섬세하다<br>이밖에도 책은 말이 바뀌면 병원이 살아난다고 강조한다. 병원 오픈 기간에 방문한 고객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작은 병원일수록 시스템을 만들며, 친절한 직원과 오래 함께하라고 말한다. 결과적으로 부富의 시작은 '고객'으로부터 창출되므로 예민하고 섬세한 고객들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가 매우 중요하다. 새로 병원을 개업하는 의사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책추천 #병원컨설팅 #환자가다시찾는병원은말한마디가 다르다 #병원고객만족 #최문경 #병원컨설팅전문가 #개원의가꼭읽어야할책 #북아지트&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83/87/cover150/k1621352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838789</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재테크] 부의 습관을 실행하라 - [부의 확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83615</link><pubDate>Mon, 30 Mar 2026 12: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836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383&TPaperId=171836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5/51/coveroff/k5921373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383&TPaperId=171836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부의 확언</a><br/>백선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워런 버핏의 말처럼,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는 생각의 차이'입니다. 같은 돈을 봐도 부자는 기회를, 가난한 사람은 위험을 봅니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처럼 생각해야 하고, 그 시작은 부의 확언을 습득하는 것입니다. 부의 확언은 워런 버핏,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부터 손정의, 오프라 윈프리까지 세계 1% 부자 100명의 돈을 대하고 불리고 사용하는 태도와 철학을 담았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백선엽은 세계를 무대로 부의 원칙을 탐구해온 밀리언셀러 저자로 200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수많은 독자의 삶을 바꾸는 통찰을 전해왔다. 미국에서 저널리즘과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고, 언론학 교수로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언어와 사고의 구조를 깊이 연구해왔다.<br>책은 레슨Lesson 다섯 개로 구성되어 마인드셋, 부자처럼 생각하라(레슨1), 전략, 혁신과 차별화로 시장을 지배하라(레슨2), 방어, 자산 보호와 리스크 관리의 기술(레슨3), 증식, 복리의 힘으로 돈이 돈을 벌게 하라(레슨4), 완성, 진정한 부는 숫자를 넘어선다(레슨5) 등을 통해 100일 동안의 강의를 펼친다.<br>부자는 먼저 잃지 않는 법부터 배운다<br>부자들은 돈을 '지키는 것'이 '버는 것'보다 먼저라는 사실을 안다. 2008년 금융위기 떼 워런 버핏은 주식을 팔지 않았다. 오히려 매수했다. 다른 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져 손실을 감수하며 자신을 내던졌지만, 그는 "남들이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스러워하라"며 침착하게 기회를 기다렸다.<br>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고 시장이 공포에 휩싸였을 때, 그는 골드만삭스에 50억 달러를 투자하며 "미국에 배팅한다"고 선언했다.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같은 좋은 기업을 싸게 사서 절대 팔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그는 "가격은 당신이 지불하는 것이고, 가치는 당신이 얻는 것"이라며 가격 변동에 흔들리지 않았다.<br>2009년 시장이 회복되며 워런 버핏이 최대 주주로서 경영하는 투자전문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역대 최고 수익을 냈고, 이후 10년간 버핏의 자산은 2배가 됐다. 큰 손실을 피한 것이 장기적으로 최고의 수익을 만들었던 셈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그렇다. 부자는 시장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략적 인내심을 가진다. “Rule No.1 : 절대 돈을 잃지 마라. Rule No.2 : 규칙 1번을 절대 잊지 마라.”는 버핏의 말은 바로 이런 투자 태도를 말하는 것이다.&nbsp;<br>부자는 기다림으로 돈을 번다<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부자들은 인내심으로 돈을 번다. 워런 버핏과 그의 동료 찰리 멍거는 1988년부터 코카콜라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해 약 13억 달러를 투자했고,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거의 한 주도 팔지 않았다. 그 사이 닷컴 버블이 터졌고, 금융위가가 왔고, 코로나 팬데믹이 왔다. 주가는 수십번 등락했다. 하지만 이 둘은 결코 움직이지 않았다.&nbsp;<br>그 결과는? 초기 투자금의 50배 이상 수익을 얻게 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일 사고팔며 수수료만 낸다. 부자는 좋은 자산을 매수해서 10년, 20년, 30년 들고 있다. 매일 차트를 보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10년 후를 보라. 시간이 복리를 만들고, 복리가 부를 만든다. 부자는 거래하지 않는다. 기다린다. 큰돈은 기다림에서 나온다. 찰리 멍거는 말한다.&nbsp;<br>“투자는 간단합니다. 좋은 회사를 사서 앉아 있는 것뿐입니다.”<br>부자는 남의 마진에서 기회를 본다<br>부자들은 단기 이윤보다 장기 지밸를 선택한다. 1990년대 서점들은 책 한 권당 30~40%의 마칮을 남겼다. 제프 베이조스는 그 마진을 기회로 봤다. "저들의 높은 이윤이 내 기회다." 아마존은 책을 거의 원가에 팔았다. 이윤은 5%도 안 됐다. 경쟁자들은 "저렇게 하면 망한다."며 비웃었다. 하지만 그의 전략은 달랐다. 낮은 가격으로 고객을 끌어모으고, 규모를 키우고, 효율을 극대화했다. 10년 후 서점들은 파산했고, 아마존은 세계 최대 기업이 되었다.<br>부자는 한 건으로 큰돈을 버는 것보다 시장 전체를 차지하는 것을 선택한다. ‘부자는 남의 마진에서 기회를 본다.’는 말은 바로 경쟁자의 욕심을 공격하는 전략인 것이다. 그동안 비웃었던 사람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낮은 마진, 높은 점유율. 이것이 베이조스의 승리 공식이다.<br>부자는 시장을 이기려 하지 않는다&nbsp;<br>부자들은 시장을 이기려 하지 않고 시장을 따라간다. 한 실험자가 눈을 가린 원숭이에게 다트를 던지게 했다. 다트가 맞은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동시에 월스트리트 최고 애널리스트들이 고른 포트폴리오와 비교했다. 10년 후 결과는 원숭이와 애널리스트의 수익률이 거의 같았다. 이유는 시장은 이미 모든 정보를 가격에 반영하기 때문이다.<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 리스크 등등은 이미 주가에 다 들어가 있다. 이처럼 투자자들이 알아낸 정보는 이미 시장이 알고 있는 것이다. 원숭이에게 충격적인 실험을 했던 유진 파마는 2013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으며 “시장을 이기려 하지 마라. 시장을 사라.”라고 말했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그렇다. 현명한 부자는 종목 선택에 시간 쓰지 않는다. S&amp;P 500, 코스피 200 인덱스를 매수함으로써 시장 전체를 소유한다. 가장 단순하지만 가장 강력한 전략인 셈이다. 시장을 이기겠다고 헛힘을 쓰며 시간과 돈을 낭비하고 있지 않은지 돌이켜 볼 일이다.&nbsp;<br>부자는 태어난 운명을 탓하지 않는다&nbsp;<br>부자들은 가난이 운명이 아니라 결정이고 선택이라는 것을 안다. 빌 게이츠는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특별히 부유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선택했다. 13세에 컴퓨터를 배우기로 말이다. 도서관에서 밤늦게까지 프로그래밍을 공부했다. 남들은 입학을 하지 못해 안달인 하버드를 과감하게 중퇴하고 창업했다. 모두 그의 선택이었다.&nbsp;<br>그는 20년 후 세계 최고 부자가 되었다. 반면 같은 동네에서 자랐던 친구들은 어찌 되었을까? "운이 없어서.", "부모가 가난해서.", "기회가 없어서."라며 변명했다. 그들 모두 여전히 가난했다. 이에 대하여 빌 게이츠는 이렇게 말한다.&nbsp;<br>"가난하게 태어난 건 당신 잘못이 아니다. 하지만 가난하게 죽는 건 당신 선택이다."<br>부자는 결코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 교육을 선택하고, 노력을 선택하고, 성장을 선택한다. 오늘부터 변명 따위는 멈추자.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을 지자. 내 앞에 펼쳐질 미래는 결국 나의 것임을 가슴 깊이 명심해야 한다.<br><br>나만의 부의 확언을 완성하라<br>책 속엔 부자가 되기 위한 100일 간의 강연이 펼쳐진다. 매일 소개되는 부의 확언들은 그냥 단순한 말장난이 결코 아니다. 이미 성공한 100인의 부자들이 우리들에게 전하는 지혜이자 습관이다. 나는 이를 나의 재테크 수첩에 필사했다. 나만의 습관을 완성하기 위해서. 부자가 되기를 꿈꾸는 모든 분들에게 책의 필독을 권하고 싶다.<br><br>#재테크 #자기계발 #부의확언 #백선엽 #100명의부자 #위즈덤하우스 #위뷰&nbsp;&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5/51/cover150/k5921373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55164</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자기계발/교양심리] 직장인이 알아야 할 100가지 심리 - [비즈니스 다크심리학 - 왜 교묘한 사람이 성공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77040</link><pubDate>Fri, 27 Mar 2026 13: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770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181&TPaperId=171770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45/coveroff/k7121371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181&TPaperId=171770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즈니스 다크심리학 - 왜 교묘한 사람이 성공하는가?</a><br/>사이토 이사무 지음, 김은선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심리학과 행동 경제학은 인간의 판단이 얼마나 불완전하며, 이성이 아닌 감정에 크게 의존하는지를 보여준다. 거레와 협상, 연에를 포함한 모든 인간관계는 결국 동일한 심리 메카니즘 위에서 작동한다. 명심할 것은 이것이 양날의 검이라는 사실이다. 당신의 선택에 따라 그 속삭임은 유용한 도구가 될 수도, 나와 타인 모두를 해치는 흉기가 될 수도 있다. - '시작하며' 중에서<br><br>책의 저자 사이토 이사무는 일본 비즈니스 심리학회 회장으로 전문 분야는 대인, 사회심리학으로 인간관계, 자아실현, 커뮤니케이션 심리를 중심으로 연구를 해오고 있다. 비즈니스, 교육, 미디어 등 다양한 현장에서 인간 심리의 응용을 시도하고 있다.<br>총 여섯 개 파트로 구성된 책은 비즈니스를 지베하는 심리 법칙(파트1), 타인을 은말하게 조종하는 기술(파트2), 동료의 마음을 길들이는 방법(파트3), 다크심리로 성과를 만드는 전략(파트4), 조직을 장악하는 리더의 기술(파트5), 욕망을 부추기는 동기부여의 기술(파트6)에 걸쳐서 100가지의 심리 기술을 배우게 된다.<br>큰 수의 법칙<br>통계학이 말하는 '큰 수의 법칙'은 적은 횟수의 시행 결과에 현혹되지 말라고 경고한다. 횟수가 늘어날수록 결과는 냉혹하게도 평균으로 수렴하기 때문이다. 10명에게 질문했을 때 8명이 사고 싶다고 답해도, 이는 환상일 수 있다. 조사 대상을 1천 명으로 넓히는 순간 같은 응답이 나올 확률은 80% 아래로 떨어진다. 물론 모수가 크다고 문제없다는 의미는 아니다.<br>편향된 집단이나 입맛에 맞는 조사로 부풀려진 모수는 모래성에 불과하다. 이는 정치판에서 활동하는 여론조사 기관의 일종의 조작과 같은 케이스인 것이다. 따라서 작은 수의 우연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큰 수가 보여주는 냉정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여론조사에선 이겼는데 당선은커녕 큰 표차로 낙선하는 경우가 발생함을 우린 목격한다.<br>앵커링 효과<br>"정가 10만 원 상당의 상품을 금일 한정 6만 원에 드립니다"<br>이런 광고 문구를 접하는 순간, 대부분은 본능적으로 이득이란 느낌이 생긴다.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이에 흔들리지 않고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여부를 따져보겠지만 10만 원이라는 숫자가 마음에 닻을 내리는 순간 이성은 쉽게 마비되고 만다. 이를 '앵커링 효과'라고 하는데, 심리적 함정인 셈이다.&nbsp;<br><br>앵커링 효과는 정보의 본질보다 제시하는 방식에 부화뇌동하는 인간의 취약함을 비춘다. 첫 번째 숫자를 믿으라는 유혹에 휘둘릴 것인가, 역이용할 것인가? 판을 주도할 것인지, 끌려다닐 것인지는 오직 당신에게 달려 있다.<br>양자택일 효과<br>"오늘 점심은 백반 먹으러 갈까, 아니면 돈가스 먹으러 갈까?"<br>이것이 바로 ‘양자택일 효과’다.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마치 자신의 의지로 결정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대가 설정한 범위 안에서 움직일 뿐이다. 인간은 스스로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면 만족하고, 그 사실을 의심하려 들지 않는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이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면 합의나 계약은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이번 달부터 시작하시겠습니까, 다음 달부터 시작하시겠습니까?”라고 물으면, 대다수는 ‘도입하지 않는다’라는 선택지는 간과하고 이미 정해진 결론을 따른다.<br>조해리의 창<br>심리학에선 마음을 여는 4가지 방식을 정리한 개념이 있다. 이를 '조해리의 창'이라고 부른다. 그 4가지 방식은 아래와 같은데, 이 중 '열린 창'을 넓히면 신뢰가 형성된다. 비즈니스에서 이 원리는 상대의 방어를 허무는 심리적 장치다. 최근 이란 전쟁에서 트럼프가 이란에게 자주 써먹은 기만 전술과 일맥상통한다.<br>나도 알고 남도 아는 부분(열린 창)나만 알고 남은 모르는 부분(숨겨진 창)남은 알지만 나는 모르는 부분(보이지 않는 창)나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부분(미지의 창)<br>조해리의 창은 내가 마음을 열면 상대도 마음을 여는 연쇄반응이 일어난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더 냉정한 구조가 있다. 사람은 먼저 자신을 드러낸 쪽을 ‘위험하지 않은 존재’로 분류한다. 그 순간 경계는 느슨해진다. 마음의 창을 살짝 열어 보이는 행위는 순수한 용기가 아니다. 상대의 울타리를 낮추기 위한 계산된 자극이자 기만 전술일 뿐이다.<br>유사성의 법칙<br>이는 영업직원이나 외판원들이 흔히 써먹는 방식이다. 이를테면 '우리가 남인가?'이다. 고향이 같은 사람을 만나면 순식간에 경계심을 늦춘다. 이미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이인 것처럼 둘 사이의 대화는 급물살을 탄다. 이처럼 사소한 유사성은 인간들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만든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이처럼 비슷하다는 사실만으로 심리적 거리가 좁혀지는 것은, 그 유사성이 ‘자기긍정감’을 키우기 때문이다. 상대를 통해 자신을 긍정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호감으로 이어진다. 심리학에서는 이 경향을 ‘유사성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가치관, 취미, 경력, 말투 등 무엇 하나라도 겹치면 상대를 가깝게 느끼고 더 쉽게 신뢰한다. 공통점을 찾아내는 과정 그 자체가 인간관계의 든든한 발판이 되는 셈이다.<br>로우볼 기법<br>"특별 할인가 10만 원!"<br>이런 호객성 문구를 보고 구매를 결정했다가 계산대에서 점원이 "이 품목은 할인 제외 품목이라 12만 원입니다"와 같은 경우를 당한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대다수의 사람은 '속았다'는 기분을 버리고 지갑을 그대로 열어 결제한다. 이것이 바로 '로우볼 기법'이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사람은 한번 “예스”라고 답한 이상, 조건이 나빠져도 “노”라고 말하기 힘들어한다. 선택을 번복하는 일은 생각보다 큰 심리적 비용을 요구한다. 이미 내린 결정을 뒤집는 순간, 스스로 일관성을 무너뜨리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인간은 손해보다 ‘번복’을 더 불편해한다는 거다.<br>머피의 법칙<br>세상사는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일을 시작하려는데 컴퓨터가 고장 나거나, 줄넘기 운동을 위해 줄을 당기자 하필 줄이 쑥 빠져서 낭패를 당하기도 한다. 왜 이런 일들이 발생할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은 근거없는 낙관에 안주하며 리스크를 가볍게 여기는 습성이 있어서다. 주식시장에서 소위 '작전주'에 쉽게 당하는 투자자들이 이런 케이스이다.<br>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어떻게 발표를 잘할지에만 집중한다면 발표 장비의 결함엔 속수쿠책으로 당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모든 돌발 상황을 상정하고 대비한 사람은 어떤 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작용하는 심리가 바로 '머피의 법칙'이다.<br>피터의 법칙<br>"일을 잘헤서 승진시켰더니, 팀장이 되자마자 성과가 바닥을 쳤다"<br>회사 조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이런 비극적인 광경이 바로 '피터의 법칙'이다. 실력을 인정받아 승진을 거듭하던 사람이 결국엔 자신의 능력치를 넘어서는 위치에 도달하게 된다. 이처럼 조직은 결국 무능한 관리자로 채워질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셈이다.<br>압도적인 실적을 올리던 직원이 관리자로서의 역량이 그저 그런 이유는 왜일까? 그렇다. 현장에서 발휘하던 스킬과 관리직에 요구되는 ㄴ능력은 완전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많은 회사 조직은 전에도 잘했으니 앞으로도 잘할 것이란 안이한 판단을 내림으로써 최악의 결과를 초래한다.<br>자기 결정 이론<br>누군가 시켜서 일을 할 때보다 스스로 일을 시작할 때 훨씬 오래, 꾸준히 지속할 수 있다. 인간은 스스로 선택했을 때 비로소 진짜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자발적으로 맡은 직원은 난항을 겪어도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간다. 반면, 상부의 지시로 프로젝트를 떠밑은 직원은 "지시받은 대로 했을 뿐"이라며 책임을 회피한다.<br>인간의 의욕을 고양시키는 3가지 요소가 있다고 설명하는 게 바로 '자기 결정 이론'이다. 첫째는 자율성(스스로 선택했다고 느끼는 것), 둘째는 유능감(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 셋째는 관계성(동료와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br><br>지피지기 백전불태<br>비즈니스 세계는 무한경쟁이다. 단순히 부여된 일을 잘하는 것만으론 이길 수 없다. 회사에서 잘 나가는 상사들의 공통점은 오직 하나다. '심리'를 읽고 이용할 줄 안다는 것이다. 책은 회사원이라면 꼭 알아야 할 100가지의 심리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조직 관리든 거래든 협상이든 간에 다크심리학은 나 자신을 승리자로 만들어즐 것이다. 책의 일독을 권한다.<br>#자기계발 #교양심리 #비즈니스다크심리학 #100가지심리기술 #사이토이사무 #매일경제신문사 #처세술 #행동경제학 #협상심리 #인간관계 #앵커링효과 #직장인<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45/cover150/k7121371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64527</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직장인에세이]당신을 무너뜨리는 가짜 자존감 - [당신을 무너뜨리는 가짜 자존감 - 남의 기준에서 벗어나 나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62558</link><pubDate>Fri, 20 Mar 2026 20: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625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5014&TPaperId=171625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73/77/coveroff/k2821350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5014&TPaperId=171625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을 무너뜨리는 가짜 자존감 - 남의 기준에서 벗어나 나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법</a><br/>노비뷰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01월<br/></td></tr></table><br/>타인을 더 신경 쓰고 남을 더 바라보며 살아가는 습관, 그것은 결국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남이 되게 만든다. 죽기 직전까지도 자신을 위해 살지 못한 채, 후회만 남긴다면 그것만큼 허무한 인생이 있을까. 삶의 주가 '나'로 자리 잡기 위해 가정 먼저 해야 할 일은 '나'의 가치를 인지하는 일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노비뷰는 익숙한 하루에 낯선 질문을 건네는 '새로운 시선'에서 글을 시작한다. 선한 영향력을 지향하며 혼자 떠나는 여행의 고영한 시간 속에서 삶을 관찰하고 마음의 결을 문장으로 옮기는 중이다.<br>총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은 잘 보이려다 나를 잃은 순간들(1장 굴곡), 처음 마주한 가짜 자존감의 얼굴(2장 인식), 남의 시선을 내려놓기로 한 그날(3장 각성), 내 중심을 다시 설계하는 시간(4장 재구성), 나를 지키는 거리두기(5장 단절), 단단한 나로 나아가는 길(6장 회복)을 통해 가짜 자존감은 자신을 지키는 힘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을 지우는 습관이 된다고 경종을 울린다.&nbsp;&nbsp;<br><br>진짜 자존감 vs 가짜 자존감<br>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존감이 높아야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과연 난 자존감이 높았을까? 생각해보게 만든다. 나이 칠십대 중반의 나는 지난 세월을 돌이켜볼 때 어느 누구보다 자존감이 높았던 사람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사견私見으론 내적 감성, 그것도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감성이 확실해야 자기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자존감이 만들어지고 갈수록 높아진다고 생각한다.<br>나의 어린 시절은 부유한 가정 환경에서 성장했다. 그야말로 천방지축처럼 뛰어 놀기를 좋아했다. 교육에 엄했던 아버지께서 숙제로 할당한 한자와 고전 공부를 게을리한 탓에 내 종아리는 멍든 날이 많았다. 그럼에도 난 아버지를 한번도 원망하지 않았다. 비록 어린 나이임에도 이런 훈육 과정은 꼭 필요하다고 받아들였기에 가짜로 공부한 척 행동하진 않았다. 오히려 공부를 하지 못한 이유를 당당하게 밝혔고, 상응하는 매질을 순수히 받아들였다. 이런 성장 과정을 겪으며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br>저자는 이렇게 말한다.<br>진짜 자존감은 남과 비교해서 나를 판단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항상 남과 비교하며 살아왔다. 누군가가 나보다 조금만 더 잘나 보이면 마음이 흔들렸다. 여러 사람에게 칭찬을 들어도 '저 사람보단 못하지'라는 말 한디면 순식간에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28쪽)<br><br>저자의 자존감은 타인의 평가에 따라 출렁거렸던 것이다. 즉 타인의 말에 따라 움직였다. 좋은 말 한 마디에 기분이 업up 되고, 사소한 비난 하나에 며칠씩이나 우울했다. 이는 저자 스스로 자신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저 남 앞에서 당당한 척하며 웃어 넘기고 실수해도 '다음에 잘하면 되지'라고 말했지만 , 그 속은 늘 불안했다. 가짜 자존감은 이렇게 작동한다. 반면 진짜 자존감은 '남 앞에서 당당한 척하는 힘이 아닌,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나를 지키는 힘'인 것이다.<br>비교라는 감옥<br>행복학자들이 흔히 하는 조언이 '남과 비교하지 마세요'이다. 우리 대부분은 마음 속에 '비교하는 씨앗'을 갖고 살고 있어서다. 사실 이는 욕심이란 환경에서 작동한다. 욕심이 없다면 굳이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기에 말이다. 예를 들어, 소유욕이란 뭔가를 더 가지려는 욕구이다. 더 가지겠다는 척도가 비로 비교 대상인 것이다.<br>국민학교 1학년 때, 내 짝인 여학생은 담임 선생의 친척이었다. 어린 나의 눈에도 그 차별 대우가 심했다. 상대적으로 난 짝의 비교 대상이 되어 뭐든 잘 못하는 학생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난 결코 주눅들지 않았다. 가정 방문 때 담임이 어머니에게 '와이로'(뇌물)를 요구한 나쁜 교육자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사실 그 시절은 그런 분위기였다.<br>담임은 미술 수업 준비물로 크레파스를 준비해오길 원했다. 어머니는 학교 가는 길에 담임이 지정한 문방구에 들러 구입하라며 돈을 주셨지만, 난 평소 집에서 사용하던 크레용을 그대로 갖고 갔다. 결국 내 짝의 크레파스와 비교 당했다. 사실&nbsp;그림을 그리는데 크게 차이가 없었고, 난 미술을 전공한 어머니의 지도를 받고 자란 탓에 이미 그림을 잘 그렸다.<br>저자는 이렇게 말한다.<br>비교를 성장의 자극으로 삼지 못하고 '항상 부족하다'라는 신념을 키워온 것이 나를 갉아먹고 있었다. 비교는 멈출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비교 앞에서 무너지는 건, 중심을 잃었기 때문이다. 중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멀리서 바라볼 줄 아는 거리감이 필요하다. 누구의 삶도 완벽하지 않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모두 저마다의 속도로 버티고 있다. 그 사람보다 나은 삶이 아닌 어제보다 단단해진 나를 위한 삶, 그것이 내가 선택해야 할 방향이다.(72~73쪽)<br><br>혼자일 때 보이는 정체성<br>혼자일 때 두려움을 갖다 보면 시끌벅적한 모임에 합류하기 쉽다. 그런데, 이런 사교적 모임도 결국 끝나기 마련이다. 연극이 끝나면 텅 빈 무대만 보이는 것처럼, 이 모임이 끝난 후 귀가하면 결국 텅 빈 방에 나홀로 있다는 공허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br>나는 누구일까?<br>이처럼 저자는 혼자 있는 시간마다 이런 물음에 마주쳤다고 고백한다. 또 고요한 분위기를 일부러 만들어 놓고 아무것도 하지 하지 않은 채 앉아 있었더니 무언가 들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공포나 스릴러물의 드라마에 등장하는 '환청'을 얘기하는 건 아니다. 마음 속의 진짜 목소리였다. 사람들과 교류하며 '보여지는 나'에 몰두하느라 내면에 있는 '진짜 나眞我'와는 너무 오랫동안 대화 없이 지냈음을 깨달았다.<br>'신독愼獨'이란 말이 있다. 이는 '나홀로 있을 때도 몸가짐을 바로하고 언행을 삼가하라'는 말로 조선의 사대부 선비들이 지녀야 할 덕목이었다. 더구나 이 말은 &lt;대학&gt;이나 &lt;중용&gt;에서 유래한 유교적 개념이었기에 성리학을 추구하는 조선 양반사회에서야 오죽했겠는가.<br>저자는 이렇게 말한다.<br>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는 항상 상대를 먼저 생각했고 이는 내 목소리를 뒤로 밀어냈다.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만큼은 누구의 기대도 아닌 내 마음의 중심에 섰고, 더 이상 예전처럼 고장 난 사람이 아니라 나로 돌아가는 중이었다.(131쪽)<br><br>진짜 나로 살아가겠다는 다짐<br>나답게 살아야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많은 선각자들이 우리들에게 말해 왔다. 머리로는 이를 알면서도 현실에선 상당히 어렵다. 왜 그럴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그렇다. 무리들이 모여 살아가는 사회에서 '나답게'는 인간관계에서 위험성을 키운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속담이 그래서 나온 것인지도 모른다. 이런 점을 알기에 우리들은 괜찮은 사람인 척 연기하게 된다.<br>나를 지키는 건, 타인의 시선과 평가가 아니라 나에게 건네주는 인정과 수용이다. 한 번의 거칭한 선언이 아니라, 작은 선택을 포기하지 않는 일상적인 힘이다. 즉 싫다고 말하는 연습, 피곤하면 거절하는 연습, 눈치 보지 않고 감정을 드러내는 연습 등 작은 실천이 쌓이면 자신을 보호해 주는 울타리가 된다.<br>저자는 이렇게 말한다.<br>진짜 나로 산다는 건, 거칠고 미완성인 나를 그대로 끌어안는 일이다. 모난 감정, 서툰 말투, 부족한 결정들까지도 부정하지 않고 '괜찮아, 너답다'라고 말해주는 것. 이건 내가 나에게 건네는 가장 정직한 위로이며 가장 단단한 자존의 시작이다.(171쪽)<br><br>자신을 일으키는 진짜 자존감을 선택하라<br>타인의 기준이 만들어낸 자존감은 자기 자신을 망치지만, 자신의 목소리로 쌓아 올린 자존감은 자기 자신을 다시 살린다. 무너뜨리는 방향과 일으키는 방향,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지금부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는 주변인이 아닌 오로지 나의 선택에 달려있다. 모든 직장인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br>#에세이 #당신을무너뜨리는가짜자존감 #노비뷰 #직장인에세이 #감성에세이 #에세이추천 #책추천&nbsp; &nbsp; &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73/77/cover150/k2821350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737797</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에세이]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 - [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59146</link><pubDate>Thu, 19 Mar 2026 08: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591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6470&TPaperId=171591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30/coveroff/s7821371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6470&TPaperId=171591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a><br/>김재철 지음 / 열아홉 / 2026년 02월<br/></td></tr></table><br/>우리는 파리에서 영국으로 가기로 한 여정대로 4박 5일의 여행을 시작했다. 머지 않아 베토벤이 떠난 지 200년이 되는 해가 다가온다는 사실이 우리를 더욱 특별한 시간으로 이끌었다. 이 여행은 단순한 문화 탐방이나 음악적 휴식이 아니었다. 그것은 한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와 함께한, 베토벤을 향한 순례에 가까운 '사유의 시간'이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김재철은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카디프대학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3년 6개월간 도쿄 특파원을 지내며 언론계 최고의 일본통으로 자리매김했고, 이후 울산MBC, 청주MBC, MBC 본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회사를 나온 뒤 뮤지컬컴퍼니A를 설립해 뮤지컬, 웹드라마, 영화 등을 제작했다.<br>평소 저자는 백건우, 윤정희 부부와 오랜 인연이 있었기에 건반위의 철학자로 불리는 백건우와 함께 4박 5일의 여정을 가졌으며, 이 에세이는 바로 그 여정의 가록을 담은 글이다. 총 12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파리 북역의 아침(1장)부터 별의 순간, 베토벤 사후 200년(12장)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br>바쓰로 가는 기차<br>월요일 낮 열차는 한적하다. 패딩턴에서 카디프까지 2시간 30분, 그 중간에 바쓰가 있다. 창밖으로 영국 특유의 목가적인 풍경이 흐르고 다소 삐걱거리는 좌석마다 졸음이 오는 듯 하품을 하는 사람도 보인다. 두 사람의 대화는 계속 이어진다.<br>(백건우)베토벤이 청력이 무너지고 잇다는 걸 처음 깨달았을 때가 대략 서른쯤이었어요. 음악가가 소리를 잃는다는 것은 ...존재가 무너진다는 뜻이죠. 그가 느꼈을 절망은 우리가 상상하는 수준이 아닐 겁니다. 사람들과 대화하기사 어렵고, 공연도 할 수 없고 ... 그는 자신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어요.<br>1802년 오스트리아의 하일리겐슈타트 숲에서 베토벤은 유서를 작성했다. 이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인간 루드비히'의 가장 깊은 내면을 보여준다. 세상에 대한 분노, 자기 자신에 대한 실망, 그리고 위안받지 못한 슬픔 등이 녹아 있다.&nbsp; &nbsp;&nbsp;<br>나는 세상 사람들에게 사악하거나&nbsp;고집스러운 사람으로 보였을 것이다.&nbsp;그러나 그들은 내가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몰랐다.<br>(백건우)그런데, 베토벤의 위대함은 바로 그 뒤에 있어요. 그는 결국 죽지 않고, 돌아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Eroica', '영웅'이 탄생해요. 베토벤의 음악은 고통을 극복한 한 위대한 인간의 음악입니다. 절망이 그를 꺾지 못했어요. 그 절망 이후, 베토벤 최고의 작품들이 연이어 탄생합니다.<br>이 대목은 온 몸에 소름을 돋게 하는 백건우의 설명이다.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의 이후 작품을 살펴보자. 영웅(1803년), 피아노 소나타 28번 A장조 op.101(1816년), 피아노 소나타 32번 C단조 op.111(1821년), 합창 op.125(1824년) 등 절망을 이겨낸 베토벤의 '혼'을 엿볼 수 있다.<br>(사진, 베토벤의 유서)<br>1802년 10월 6일에 “하일리겐슈타트”(오늘날에는 빈의 일부)에서 두 동생, 카를과 요한에게 쓴 편지이다. 이 문서는 베토벤이 사망한 후 1827년 3월에 안톤 쉰들러와 슈테판 폰 브로이닝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그 해 10월에 공개되었다.&nbsp;<br>귀가 들리지 않아도 들리는 음악<br>패딩턴 역을 떠난 지 한 시간이 지났을까. 창밖에 온통&nbsp;바다였다. 어둠이 약간 깔리는 게 이곳이 영국이구나 하는&nbsp;생각이 들었다.&nbsp;8월부터는 밤이 우리보다 한두 시간 빨리 오는 곳이&nbsp;영국이었다. 대신 여름에는 밤 8시가 되어도 밝았으니까.&nbsp;차창에 비친 내 얼굴 옆으로 백 선배의 모습이 잔잔하게&nbsp;흘러갔다.<br><br style="font-family: Roboto, ">(김재철)백 선배, 절망 속에서도 어떻게 그런 밝은 음악을 쓸 수 있었을까요?<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백건우)절망을 없애려고 한 게 아니라, 절망을 껴안고 넘어선 사람이기 때문이죠. 베토벤은 절망에 무너지지 않고 ‘희망의 빛’으로 간 사람입니다. 나에겐 그가 바로 나의 신입니다.<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바쓰의 첫 밤<br>로마의 한적한 동네처럼 보이는 바쓰 역에 내렸다. 우선 공기가 맛있었다. 이곳은 묘하게 고요했고, 오래된 돌담위로 스며드는 습기마저도 로마 시대의 시간처럼 느리게, 천천히 흐르는 곳이었다. 성당 옆 호텔에 도착, 체크인하고 호텔바로 갔다. 성당의 종소리만 들릴 뿐, 늦은 밤의 바쓰는 '숨을 멈추는 시간'이었다.<br>(김재철)백 선배, 베토벤이 가장 사랑했던 여인은 누구였을까요?<br>(백건우)첫사랑의 울림은 줄이에타 귀차르디였죠. 젊고 아름답고 귀족이고...베토벤의 마음을 완전히 흔들었던 여인이었죠.<br><br>(사진, 줄리에타 귀차르디)<br>그렇다. 베토벤은 그녀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면서 가슴 뛰는 행복감을 느꼈기에, '월광 소나타(피아노 소나타 제14번)'을 헌정했었다. 두 사람의 신분 차이는 엄연했다. 귀족의 딸인 줄리에타는 평민 출신의 음악가 베토벤이 아닌 귀족 남성과 결혼했던 것이다.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를 예술로 승화시킨 게 바로 '월광 소나타'인 것이다.<br>(백건우)줄리에타가 첫사랑이라면 요제피네는 평생 가슴 속으로 사랑한 여인이죠.<br>요제피네 브룬스빅, 그녀는 베토벤과 영혼적인 교류가 깊은 사이였다. 그녀도 베토벤을 사랑했지만 귀족이란 신분, 아이들, 사회적 분위기 등으로 인해 결국 베토벤 곁으로 오지 못했다. 요제피네가 떠난 후, 베토벤의 음악은 단단해졌고 고독이 철학이 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루지 못한 예술가의 사랑'을 엿볼 수 있다.&nbsp;<br><br>(사진, 요제피네 브룬스빅)<br>베토벤의 사랑 이야기가 더 이어진다. 포도주 한 잔이 테이블 위에 놓여 있었지만 두 시간 가까이 지났음에도 반도 비우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취해 있었다. 베토벤의 사랑 이야기에 취해 술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던 거다.<br>(김재철)백 선배, 그러면 불멸의 연인은 누구였나요?<br>(백건우)안토니아 브렌타노일 거예요. 교양 있고 따뜻하며, 베토벤의 고독과 예술적 불꽃을 이헤헸던 여인이었죠. 그녀와 함께 있을 때 그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평온을 느낄 것 같아요. 사실 그가 느꼈던 가장 인간적인 위로는 브렌타노와의 만남, 사랑에서 왔죠.<br>백건우의 독백이 이어졌다. 둘 사이엔 정서적 친밀감과 정신적 결합이 있었지만, 이 운명적 사랑은 완성될 수 없었다고 말이다. 시회적인 제약, 가정이 있는 여인에게 베토벤의 결함은 하나의 가능성만으로 남았던 거다. 브렌타노는 예술 애호가로 베토벤을 괴테에게 소개해 주었던 여인이다.<br><br>(사진, 안토니아 브렌타노)&nbsp; &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고야의 색, 베토벤의 울림<br>다음 날, 안개가 낀 이른 아침에 호텔을 나서 에이번 강줄기를 따라 발길 닿는 대로 걷다가 강가에서 오리들이 무심한 듯 헤엄치는 평화로운 모습을 목격하고 강변의 작은 찻집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은 눈길을 끄는 유화 앞에 앉았다. 프란시스코 고야의 그림이었다.<br>(백건우)고야는...인간의 진실을 보는 화가예요. 보통은 아름다움부터 그리는데 고야는 인간의 악함, 고통, 공포... 그 어둠을 있는 그대로 그린 뒤에 거기서 희망을 한 줄기 끌어내요. 베토벤이 고양의 색상을 봤다면...분명 깊이 공감했을 거예요. 둘 다 인간의 어둠을 회피하지 않았으니까요.&nbsp;<br><br>(사진, 발코니의 마하들)<br>‘만약 고야가 베토벤의 음악을 들었다면?’이란 저자의 상상을 마치 읽은 듯이 백건우는 대화를 이어 나갔다. 예술가의 감수성은 정말 놀랍다. 고야는 인간 내면의 그림자에 빛을 던지는 화가, 베토벤은 인간의 절망 속에서 희망의 문을 여는 작곡가. 둘 다 '인간의 본질'을 들여다 본 예술가였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백건우)아마 고야는 베토벤의 음악을 들으며 캔버스 위에 폭풍처럼&nbsp;또 다른 색을 쏟아냈을걸요? 베토벤의 ‘운명’은 고야의 검은&nbsp;색조를 움직였을 것이고...‘영웅Eroica’은 그가 그린 빛나는&nbsp;붉은색과 황금색을 깨웠겠죠.&nbsp;<br>바쓰의 골목에서<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점심 식사 후 호텔에서 나온 두 사람은 로마시대의 목욕탕부터 보기로 했다.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해설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이곳저것에 ㅎ기심 어린 눈길을 보내고 있었다. 미로 같은 골목을 돌 때마다 서울 인사동 골목이 생각났다. 지도를 보며 바쓰의 대표 미술관인 홀번 뮤지엄으로 향했다. (사진, 홀번 뮤지엄)<br><br><br><br>발길이 닿은 곳은 소설가 '제인 오스틴' 문학관이었다. 두 사람은 그녀가 사용했던 작은 노트, 펜, 그리고 소설 속 여주인공의 삶을 떠올리게 하는 의상과 소품들을 찬찬히 음미햇다. 비쓰라는 도시가 가진 여성적 감성, 디테일과 아름다움에 감동을 받았다.&nbsp;<br><br>웨일즈 숲길에서 들은 백건우, 윤정희의 사랑이야기<br>(김재철)누님이 떠난 후 세상 사람들이 백 선배를 비난했는데, 왜 그런 황당한 이야기들이 나왔는지...<br>(백건우)사람들은요... 진실보다 이야깃거리를 더 빨리 믿습니다. 특히 누군가가 유명하다면, 그 삶이 더 복잡할 것으로 생각하죠.<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그의 목소리는 담담했지만, 그 담담함 속에 얼마나 오랜 세월의 상처와 사랑이 스며있는지 저자는 느낄 수 있었다.<br>(김재철)백 선배, 누님을 잃고... 더 깊어진 음악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br>(백건우)음악은... 사랑을 잃은 사람의 마지막 언어니까요. 나는 이제... 음악으로만 그녀와 대화할 수 있어요.<br style="font-family: Roboto, ">그 말에 저자는 갑자기 너무나 슬펐다. 이제 카디프의 밤은 우리에게 너무나 다정해졌고, 덕분에 서로에게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전해지는 어떤 인간적인 진실을 공유하게 되었다.<br>바다로 가는 마음, 카디프의 아침<br>바쓰에서의 마지막 밤은 유난히 짧게 느껴졌다. 호텔 창밖으로 새벽빛이 스며들기 시작할 무렵, 두 사람은 이미 짐을 정리해 바쓰 역으로 향하고 있었다. 누가 먼저라고 말할 필요도 없이 '아침형 인간'이었다. 햄버거에 커피를 음미했다.<br>(백건우)이른 아침 열차는 늘 좋지요. 사람 마음을 한 칸&nbsp;비워내니까요.<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열차는 심호흡하듯 서서히 움직였다. 우리가 바쓰행 열차를&nbsp;탔던 런던 패딩턴에서 출발한 기차였다. 창밖을&nbsp;바라보았다.<br>(김재철)카디프에 바다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설렙니다.&nbsp;베토벤도 바다를 보고 싶어 했을까요?<br>(백건우)베토벤은 평생 한 번도 바다를 보지 못했죠. 그게 늘&nbsp;아쉬웠을 겁니다. 그의 교향곡엔 바다가 없어요. 하지만...&nbsp;바다 대신 인간 내면의 바다를 깊게 들여다봤지요.<br>카디프 만에서, 오늘이 있어 행복합니다<br>두 사람은 택시를 탔다. 매일 걷기만 하다가 사흘 만에 택시를 탔던 것이다. 목적지는 카디프 외곽에 위치한 이 도사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었다. 성당 문을 열고 들어서자, 파이프 오르간 음이 들렸다. 천장 끝까지 울리는 중후한 음색과 공명의 떨림, 마치 베토벤의 현악사중주에서나 들을 법한 깊은 울림이었다.<br>(김재철)제가 가장 존경하는 철학자는 쇼펜하우어입니다. 그의 말 중에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승자는 과정에 신경을 쓰고, 패자는 결과에만 집착한다', 이 말이 요즘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과 부모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선배님은 이 문장을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br>(백건우)아주 정확한 말입니다. 그리고 아주 잔인한 말이기도&nbsp;합니다. 예술에서 결과를 먼저 묻는 순간, 그 사람은 이미&nbsp;자기 시간을 잃기 시작합니다. 음악은 속도를 늦추지&nbsp;않으면 절대로 말을 걸어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nbsp;일찍 결과를 요구합니다. ‘언제 콩쿠르에서 상을 타나’,&nbsp;‘언제 무대에 서나’, ‘언제 성공하나’... 그 질문들이 젊은&nbsp;예술가의 마음을 가장 먼저 망가뜨립니다.<br><br>(사진, 카디프의 성당)<br>인터뷰 - 음악을 배우러 떠난다는 것<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김재철)2027년 3월 26일은 베토벤 서거 200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nbsp;뜻깊은 해에 독일과 오스트리아로 젊은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음악&nbsp;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떨까요?<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백건우)꼭 필요한 여행입니다. 베토벤은 악보로만 존재하지&nbsp;않습니다. 그가 걸었던 거리, 머물렀던 방, 침묵했을 풍경 속에 아직&nbsp;남아 있습니다. 젊은 연주자들이 빈의 골목을 걷고, 본의 공기를&nbsp;마시고, (베토벤이) 자살을 생각했던 하일리겐슈타트 숲속에 아무말 없이 서 보는 경험. 그건 레슨으로는 절대 가르칠 수 없는 것입니다.<br> <br>#에세이 #백건우 #김재철 #베토벤 #열아홉출판사 #백건우베토벤의침묵을듣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30/cover150/s7821371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03098</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역학] 명리를 배우다 - [하루 한 장 명리 공부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54534</link><pubDate>Mon, 16 Mar 2026 22: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545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5155&TPaperId=171545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9/97/coveroff/k2621351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5155&TPaperId=171545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루 한 장 명리 공부 1</a><br/>송민정 지음, 송재호 감수 / 모란(moRan) / 2026년 02월<br/></td></tr></table><br/>이 책은 명리학의 전부를 담은 완결서가 아니라, 그 긴여정의 시작입니다. 단순히 읽는 데서 멈추지 않고, 각 장의 학습지를 직접 써 보며 개념을 몸으로 익히도록 구성했습니다. 손으로 쓰는 과정은 생각을 정리하 수 있게 하고, 이해를 깊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 '서문' 중에서<br><br>책의 저자 송민정은 교육학 석사로 24년 간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명예퇴직(2024년),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명리학을 학습의 관점에서 정리해 왔다. 현재 명리학을 연구하며, 유튜브 채널 '하루 한 장, 명리'를 운영 중이다.<br>총 30강으로 구성된 책은 명리 공부에 필요한 기본 한자(제1강)에서부터 오행의 상생과 상극(제9장), 천간의 속성 이해(제11강), 지지의 이해(제22강), 24절기 이해(제26강), 해자축 이해(제30강)까지 때론 '미신'으로 치부되기도 했던 명리학을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강의한다.<br>명리 공부를 위한 기본 한자&nbsp;&nbsp;<br>음양은 어둠을 상징하는 음과 밝음을 상징하는 양으로 이루어진 단어다. 세상 모든 것은 짝을 이루어 작용한다. ‘밤’이 있으면, ‘낮’이 있는 것처럼, 명리 공부는 처음부터 끝까지 ‘음양陰陽’의 개념과 함께한다. 음은 양을 향해 나아가고, 양은 다시 음을 향해 수렴한다. 음이 양이 되고 양이 음이 되는 순환을 받아들여야 명리 공부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다. 인간을 포함한 우주 만물은 다음을 낳고 낳는 덕, 즉 생생지덕生生之德의 심오한 이야기가 명리학에 녹아 있다.<br><br><br>사주팔자四柱八字<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사주팔자란 한 사람이 태어난 시공간의 년, 월, 일, 시를 동양의 디지털 코드로 표시해 놓은 것이다. 넉 사(四), 기둥 주(柱), 여덟 팔(八), 글 자(字)! 즉, 여덟 개의 글자가 구성하는 네 개의 기둥을 의미한다. 사주팔자는 세로쓰기 원칙으로, 연월일시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써 나간다.<br>"기미년 3월 1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 만세"<br><br>역사적인 삼일운동은 1919년 3월 1일 12시(정오)에 일어났다. 이를 사주팔자로 설명하자면 이와 같다. 1919년은 기미己未년이다. 이때 3월은 병인丙寅월이며, 1일은 임자壬子일이다. 12시는 병오丙午시였다. 기미, 병인, 임자, 병오는 각각 세로쓰기를 한다.(아래 사진 참조)<br><br>천간天干~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지지地支~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br>세상의 시작<br>중국 신화에 의하면 세상이 생겨나기 전을 '혼돈'이라 한다. 그리스 신화에선 '카오스', 인도 신화에선 '어두운 파동계'로 각각 설명한다. 성경의 창세기 천지 창조 역시 어둠과 혼돈에서 시작하는데, '빛이 있으라'란 말과 함께 세상이 시작된다. 혼돈과 어둠은 음도 양도 아니다. 빛이 있고 나서야 비로소 어둠은 밝음과 상반된 작용이 된다. 어둠을 음陰, 밝음을 양陽으로 지칭할 수 있게 된다.&nbsp; &nbsp;&nbsp;<br style="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우주 만물을 비롯한 인간 삶의 모든 이야기는 음과 양이 섞이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nbsp;<br>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섞으면 차가운 물은 아래로 뜨거운 물은 위로 향하게 된다. 그러나 그 상태는 오래 유지되지 못한다. 차가운 물은 뜨거운 물을 당겨 차갑게 만들려 하고, 뜨거운 물은 차가운 물을 당겨 뜨겁게 만들려 한다. 차가운 물이 뜨거운 물을 정복하려 오르기도 하고, 뜨거운 물이 차가운 물을 정복하기 위해 내리기도 한다. 이처럼 음양이 섞이는 운동성을 다섯 가지로 표현한 것이 오행五行이다. 시간이 지나면 다른 온도로 시작되었던 물은 하나의 온도로 완성되게 된다.&nbsp;<br>세상의 시작, 우주의 시작, 만물의 시작, 나의 시작, 우리의 시작, 관계의 시작, 기쁨의 시작, 슬픔의 시작 등 그 모든 시작은 음과 양의 분리에서 비롯한다. 분리된 음양은 끊임없이 작용하며 무언가를 소멸하기도 하고 창조하기도 하며 질서를 만들어 낸다. 사건과 사고를 만들어 내고, 감정과 기분을 좌우하며 에너지가 섞이고 다시 분리된다.<br>물극필판物極必反<br>음은 양을 추구하고, 양은 음을 추구한다. 밤이 낮이 되고, 낮은 밤이 된다. 음과 양은 상대성, 일원성, 역동성의 특성을 가진다. 밤과 낮처럼 음양이 짝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 음양의 상대성이다. 음과 양은 그 힘이 함께 맞물려져 있어야 에너지를 품을 수 있고, 그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지구의 반은 지금 낮이고, 반은 밤이다. 이처럼 만물은 음과 양이 함께 해야 존재할 수 있는 일원성을 가진다. 또 지금 낮인 지구의 반은 점차 밤이 될 것이다. 지금 밤인 지구의 반은 점차 낮이 될 것이다. 음양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 이것이 음양의 역동성이다.<br><br><br>음양의 이런 특성들에 의해 만물이 생겨나고 성장하고 수렴하고 감추어지는 순환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음양을 분류할 때 수水를 음으로, 화火를 양으로 나눈다. 물극필반이란 '사물이나 상황이 극한에 이르면 반드시 반대로 돌아간다'는 의미이다. 즉 물水이 극에 이르면 불火을 추구하고, 반대로 불이 극에 이르면 물을 추구한다.<br>오행의 상생 상극<br>토극수~ 토가 수를 극하면 물水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한다수생목~ 물은 다음으로 나아가며 목을 생生한다목극토~ 목이 생겨나면 목은 다시 토를 극한다토생금~ 극을 받은 토는 금을 생한다금극목~ 그러면 금은 다시 목을 극한다목생화~ 극을 받은 목은 불火을 생한다화극금~ 화는 다시 금을 극한다금생수~ 극을 받은 금은 수를 생한다수극화~ 생을 받은 수는 다시 화를 극한다화생토~ 극을 받은 화는 다시 토를 생한다<br><br><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처음 명리를 공부하다 보면, 생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극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생과 극은 긍정과 부정이 아니다. 극을 받는다는 것은 나아감의 계기가 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극의 작용을 통해 방향성을 부여받고, 그 안에서 책임과 의무를 자각하게 된다. 각자에게 주어진 책임은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다음으로 나아가게 한다. 우리는 상생과 상극의 이치 속에서 끊임없이 다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br>30강을 끝내며<br>어렵게만 느껴지던 명리 공부를 기본 한자부터 일간의 특징까지 30강으로 구성된 명리 기초 첫걸음은 나름 소득이 있었다. 명리학은 운명을 바꾸는 기술이 아니라 자연의 흐름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공부임을 말이다. 이제 반복 학습을 통해 갈고 닦는 일이 남았다. 명리에 관해 호기심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인문 #역학 #명리학 #명리기초 #일일명리 #하루한장명리공부 #송민정 #모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9/97/cover150/k2621351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799767</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술 실기]미술 해부학을 배우다 - [인체의 축을 기준으로 쉽게 그리는 미술 해부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51558</link><pubDate>Sun, 15 Mar 2026 14: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515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86035&TPaperId=171515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43/85/coveroff/89315860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586035&TPaperId=171515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체의 축을 기준으로 쉽게 그리는 미술 해부학</a><br/>카토 코타 지음, 김선숙.김락희 옮김 / 성안당 / 2026년 01월<br/></td></tr></table><br/>이 책에서는 미술 해부학 전문가가 '막대 인간'을 바탕으로 인체 표현의 기본이 되는 '축'의 개념을 깊이 있게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인체를 그리는 데 필요한 시각적 감각과 해부학적 지식, 즉 미적 감성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시작하며' 중에서<br>글과 일러스트를 그린 카토 코타는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2014년)를 받았다. '이즈의 미술 해부학자'라는 이름으로 트위터와 강습회에서 미술 해부학을 널리 소개하고 있다. 트위터 팔로워가 41만 명이 넘고, &lt;포즈의 미술 해부학&gt; 을 포함한 다수의 저서가 있다.<br>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은 인체의 뼈 구조 이해하기(제1장), 뼈를 단순화해서 그려 보기(제2장), 뼈를 그리는 다양한 방법 익히기(제3장), 축으로 인체 그려보기(제4장) 등을 통해 인체의 기본 틀을 보다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br>인체의 뼈 구조 이해하기<br>뼈의 형태를 이해하지 못하면 '축軸'이란 개념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먼저 뼈의 기본 구조부터 살펴봐야 한다. 뼈는 해부학에서 가장 먼저 공부하는 내용이다. 특히 뼈의 명칭은 근육 명칭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함께 익혀두는 게 좋다.<br>뼈는 유백색의 단단한 조직이다. 인체를 그림 또는 조각으로 표현할 때 몸의 길이와 너비, 전체적인 비율(프로포션)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는 게 바로 뼈다. 우리 몸의 표면에서 직접 확인 가능한 뼈는 일부에 불과하지만, 그 드러난 부분을 정확히 이해하면 피부 너머로 뼈의 전체적 구조를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br>(사진, 척추)<br>이밖에도 책은 목뼈, 엉치뼈, 꼬리뼈, 머리뼈, 흉곽(가슴우리), 빗장뼈, 어깨뼈, 위팔뼈, 척골, 요골, 손의 골격, 여성 골반, 남성 골반, 넙다리뼈, 정강뼈, 종아리뼈, 발의 골격, 몸통의 골격, 팔의 골격, 다리의 골격 등의 구조를 그림으로 보여준다.&nbsp;<br>뼈를 단순화해서 그려보기<br>이번에는 뼈의 형태를 프레임과 축으로 바꾸어 그리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주로 둥글고 볼륨감 있는 형태는 프레임으로, 가늘고 길쭉한 형태는 축軸으로 파악해 나간다. 가슴우리(흉곽)나 손처럼 프레임과 축을 함께 활용해 표현하는 부위도 있다. 기본적으로는 아래 과정을 거친다.<br>1단계: 프레임 또는 축을 그린다.2단계: 두께나 길이 등 살을 붙여 형태를 만든다.3단계: 뼈 끝부분의 세세한 볼륨감을 그려준다.4단계: 형태를 다듬어 완성한다.<br>(사진, 척추 그리는 법)<br>척추 그리는 법외에도 머리뼈(두개골), 가슴우리(흉곽), 빗장뼈(소쇄골), 어깨벼(견갑골), 위팔뼈, 아래팔뼈, 손 골격, 골반, 넙다리뼈(대퇴골), 정강뼈, 종아리뼈, 발 골격, 몸통 골격, 팔 골격, 다리 골격 등을 그리는 법도 소개하고 있다.<br>뼈를 그리는 다양한 방법 익히기<br>그런데, 뼈를 그리는 방식은 다양하므로 다른 접근법을 소개한다. 20세기 초 프랑스에서 활동한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lt;미술 해부학&gt;의 저자인 아르노 모로가 고안한 방법이다. 이 그림은 예술가를 위한 뼈와 근육 묘사법 중 가장 초기의 예시다.<br>아르노 모로의 드로잉 방식은 전체적인 윤곽부터 시작해서 점차 세부로 들어간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의 접근 방식과 비슷하지만 형태를 인식하는 감각은 다소 다르다. 특히 곡선을 많이 사용하여 앞서 살펴본 그림보다 더 감각적이고 유려하게 보인다.<br>(사진, 척추 그리는 법)<br>축으로 인체 그려 보기<br>직접 그려보면 미술 해부학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상상에 의존해서 그리게 되므로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잘못 표현된 경우가 많다. 체표(몸의 표면) 선화線畵를 왼쪽 페이지에, 오른쪽 페이지엔 동일한 자세의 골격 그림을 싣고 있다. 그림 위에 직접 그려보며 연습할 수 있다. 166가지의 인체를 그려봄으로써 미술 해부학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nbsp;<br>(사진, 체표 &amp; 골격)<br>인체 내부의 구조를 관찰하다<br>골격을 반복적으로 그리다 보면 인체 내부 구조에 대한 관찰력이 증강된다. 또 어떻게 골격을 그릴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도 습득하게 된다. 이처럼 미술 해부학의 기초는 골격이다. 미술대학 수업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골격이라고 한다. 이 책을 통해 그림을 따라 그려보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반복해서 학습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특히, 미술학도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책의 일독을 추천한다.<br>(사진, 에곤 실레의 '팔을 비튼 자화상')<br>#미술 #미술실기 #미술해부학 #인체의축을기준으로쉽게그리는 #카토코타 #도서출판성안당&nbsp; &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43/85/cover150/89315860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438518</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에세이추천]서른에 시린 - [서른에 시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49293</link><pubDate>Sat, 14 Mar 2026 04: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492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5152&TPaperId=171492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88/coveroff/k2221351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5152&TPaperId=171492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른에 시린</a><br/>김보겸 지음 / 사람과가치 / 2026년 03월<br/></td></tr></table><br/>서른을 시로 함축하여 쓸까 하다가, 글로 길게 푸는 까닭은 여기저기 부딪히며 방황하며 버텨 낸 시간들이 어쩐지 그리울 것만 같아서 주저리주저리 수다를 떨고 싶었다. 또 훗날 마흔이 되더라도 서른의 이야기를 박제하면 서른의 이야기로 그 시절의 나를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은 욕심이 들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br>책의 저자 김보겸은 시인으로 마흔의 문턱을 바라보는 나이에 접어 들었다. 주말이면 남보다 더 일찍 일어나 열심히 살아 온 삶이었다. 사람을 담는 일을 시詩로 쓰다가 점점 하고 싶은 말이 많아져서 에세이로 수다를 떨고 있다.<br>책 속에 총 20개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여전히, 좋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이상을'이란 첫번째 에피소드부터 도서의 제목이기도 한 마지막 스무번째 '서른에 시린'까지를 통해 열심히 살았던 서른 시절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br>나의 삼십대 시절은 어땠는지 타입캡슐을 타고 잠시 지난 과거로 떠나보았다. 남보다 늦은 나이로 캠퍼스 생활을 마치고 삼십대 초에 오직 오기로 시작한 중견행원의 삶은 내 그릇을 만족시켜 주지 않았다. 선배의 권유로 굴지의 대기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나이 마흔에 기업체 임원으로 승진했으니 나의 삼십대는 '도전과 창조'의 연속이었다.<br>이제, 저자의 삼십대 시절 에피소드 속으로 들어가 본다. 짧은 서평에 스무 가지 에피소드 이야기를 모두 다룰 수는 없기에 오직 나만의 관점으로 무척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들을 나의 감상평과 함께 요약함으로써 서평에 갈음하려 한다.<br>여전히, 좋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이상을<br>이 에피소피를 읽으면서 작가가 따뜻한 마음과 좋은 인성을 가진 사람임을 느낄 수 있었다. 고정된 수입이 보장되지 않은 '프리랜서'로 일한지 9년이 넘는 그는 때로 불안한 마음이 들지라도 어떤 날은 글쓰기에 집중하고, 또 어떤 날은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는 삶에 온 정성을 다한다. 그의 글을 재차 음미해 본다.<br>"삶을 살다 보면, 오르고 싶은 문턱에서 미끄러질 때도 있고 때로는 운이 좋게도 문턱을 오를 때도 있다. 늘 운이 좋은 법은 없기에 한 해마다 참 많은 감정을 갖게 된다. 힘이 빠질 때도, 힘이 생길 때도 있다. 살아가는 게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아 정이 든 교육생들과 헤어질 때는 편지라는 시를 읽어 드린다"(20쪽)<br><br><br>이는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인 것이다. 우리 모두 살면서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지만, 이를 마치 당연한 듯 여기고 타인들의 도움과 격려 같은 감사함을 쉽게 잊고 만다. 나의 이런 망각은 나의 태도와 행동으로 연결된다. 이런 반복은 결국 타인을 향한 따뜻함이 결여되고 만다. 그렇기에 작가는 마음으로나마 응원해 주는 이가 있음을 기억하려 애쓰고 여전히 좋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이상理想을 품는다.<br>가끔 꺼지던 밤에 선명한 빛이 될 수 있을지도<br>"우리가 이승을 열심히 살았더니, 한순간 천국행 열차를 탔나 봐"<br>작가 부부는 결혼식을 마치고 푸꾸옥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새벽 4시 인천공항, 전날 행사로 인한 피곤함이 얼굴에 붙었음에도 정신은 맑았다. 주위가 고요한 가운데 새벽 도로를 밝히는 차들의 불빛이 아름답기만 했다. "예쁘다", 아내가 내 속을 들여다 본 듯 입 밖으로 내뱉었다. 짐을 부치는 긴 대기줄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고 느껴졌다.<br>결혼을 해 본 사람은 이런 기분을 충분히 이해할 것이다. 매순간이 기쁨과 환희로 충만할 때이니까. 물론 결혼식 당일이나 신혼여행 당일에 헤어지는 일로 종종 신문 까십란을 장식하는 이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결혼준비와 살 집의 인테리어 등 할 일들의 연속에다가 큰돈이 많이 든다. 결혼은 낭만이 아니라 현실인 것이다. 작가는 아내의 손을 잡으며 이런 다짐을 한다.&nbsp;<br>"한 사람을 내 안에 담는 일이, 한 세상을 담는 일만큼이나 소중하다는 것을 안 후로 한걸음씩 하루를 놓는 일에 늘 다정하려 애쓴다"(46쪽)<br><br><br>누가 대신 맨땅에 헤딩을 해주지 않는다<br>"왜 스스로 지옥 길을 뛰어드니?"<br>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만나 사람을 궁금해하고, 오늘이 가는지도 모른 채 즐거움을 느끼던 시절도 있었다. 작가는 예전에 다년간 독서모임을 운영했는데, 그 때가 그랬다. 지금은 그런 즐거움보다 혼자 자문자답하는 이런 과정을 더 즐긴다. 자신을 잘 아는 건 결국 '나'이기에.<br>다니던 회사를 나오려고 부모님과 직장 선배에게 조언을 구할 때 작가는 응원보다는 염려와 질책이 있었다고 말한다. 물론 지금 시절은 많이 변했다. 크리에이터나 블로그 운영자 또는 유튜브 진행자들이 훨씬 더 많은 고소득을 올리니까. 하지만 과거엔 회사 다니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방법이었다.<br>"돌이켜 생각해 보면, 다른 일로의 도전은 늘 새로움의 연속이었다. 맨땅에 헤딩을 한다는 각오가 없이는 누가 대산 맨땅에 헤딩을 해주지는 않는다"(82쪽)&nbsp;<br><br><br>나도 그랬다. 회사를 이직할 때는 그렇지 않았지만 IMF 시절에 난 잘나가는 상장회사 임원직을 던지고 평생 한번 올 것 같은 투자의 기회라는 판단이 섰기에 전업투자에 올인하기로 결심했을 땐 달랐다. 당시 주위에서 만류들이 많았고 심지어 다른 회사에서 스카우트하겠다는 진풍경마저 벌어졌다. 이때 오직 나를 응원했던 사람은 나의 아내였다. 수많은 새벽 밤을 밝히고 온갖 국내외 재테크 도서들을 잔뜩 쌓아 놓고 득도得道하려는 간절함으로 공부했던 나를 곁에서 오래 지켜봐 왔기에.<br>다시 오지 않을 삼사십대를 생각하며<br>손에 잡히는 작은 책은 나에게 다시 오지 않을 삼사십대 시절의 추억에 잠기도록 만들었다. 미처 생각한 적도 없었던 일들에 대한 기쁨, 감사함, 반성 등 여러 감정을 일으키기도 했다. 분명한 것은 작가의 따스한 마음씨를 통해 충분한 위로의 시간이 될 것이란 점이다. 특히, 삼십대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br>#에세이 #에세이추천 #삼삽대에세이추천 #책추천 #서른에시린 #김보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88/cover150/k2221351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788811</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육아에세이] 당신의 육아는 게을러야 한다 - [당신의 육아는 게을러야 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46130</link><pubDate>Thu, 12 Mar 2026 15: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461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5116&TPaperId=171461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1/3/coveroff/k4421351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5116&TPaperId=171461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의 육아는 게을러야 한다</a><br/>박미경 지음 / 포레스트 웨일 / 2026년 01월<br/></td></tr></table><br/>이 책은 엄마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의 나를 다시 세우는 기록이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먼저 나의 삶을 선택하기로 한 엄마의 이야기다. 그리고 예전의 나처럼 자책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당신에게 건네는 응원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br>(사진, 책표지)<br>책의 저자 박미경은 의료기사로 일하며 글을 쓰는 워킹맘으로 육아와 일, 사랑과 책임, 돈과 불안 사이에서 균형을 잡느라 자주 흔들렸고, 그 흔들림 속에서 글을 시작했다. 아이를 키우며 마주한 비교와 죄책감의 무게를 기록하면서 부모가 먼저 회복될 필요를 발견했다. 이에 작가는 '미안한 육아' 대신 '가능한 육아'를 제안한다.<br>총 다섯 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워킹맘의 임신은 전투에 가깝다(1장), 당신의 육아는 게을러야 한다(2장), 부모님 찬스를 써야 하는 당신(3장), 아이도 엄마도 자라고 있어요(4장),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나를 찾는 법(5장) 등을 통해 중요한 건 완벽한 육아법이 아니라 시작임을 이야기한다.<br>먼저 이 도서를 읽게 된 사연을 소개하려 한다. 현재 18개월 정도의 아기(딸)을 육아 중인 나의 딸에게 이 도서가 다소 도움될 듯해서 서평단에 응모하여 선정되어 편의점 택배를 통해 지난 1월 말경에 수령했었다. 설연휴 때 만난 딸에게 이 책을 전달했는데 다시 나에게 되돌아왔다.<br>사정을 말하자면, 사위가 수원에 위치한 삼성 그룹사에 경력직으로 이직함에 따라 현재 거주 중인 고양시 덕양구에서 수원까지 출퇴근하기엔 너무 벅차서 이사하기로 결정, 관련 일들을 준비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해서 늙은 아버지인 나에게 글쓰기 숙제가 생기고 말았다. 사실 글솜씨는 고등학교 선생님인 딸이 나보다 좋다.&nbsp;결혼 후 늦게사 7년 만에 딸을 얻어 현재 육아 휴직 중이다.<br>워킹맘의 임신은 전투에 가깝다<br>마흔이 다 되어 난 늦장가를 갔다. 혼자 사는 라이프 스타일이 좋아서 결혼은 아예 포기하고 10년 가까이 그렇게 지냈다. 네 살 아래인 여동생은 진작 먼저 결혼했지만 열 살 아래의 막내 남동생은 짝이 있음에도 굳이 형이 먼저 결혼해야 자기도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나를 압박했다.<br>아동용 도서 출판사에서 일하다 결혼한 여동생은 시어머니의 도움을 받으며 임산부로 직장에서 근무했다. 제약회사 영업직이던 남편의 월수입만으론 집을 장만해서 분가하는 게 힘들다고 판단헤서 맞벌이를 유지하고 있었다. 짧은 출산 휴가 뒤 회사에 복직, 워킹맘의 육아가 이어졌다. 가히 전투에 가까웠다.&nbsp;<br>한편, 나는 당시 대학에서 전임 강사로 일하던 노처녀와 맞선을 가졌는데 그 자리에 함께했던 양가 부모님들은 서로 만족스러웠는지 사주를 교환하고 결혼을 서둘렀다. 이때 내가 내건 조건은 결혼 초기엔 대학 강의를 포기하고 가사와 육아에만 전념해 달라는 것이었다. 워킹맘의 육아가 어렵다는 걸 여동생의 사례를 통해 이미 알았기에.<br>선남선녀善男善女가 만나 사랑해서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면 자연히 아이가 태어난다. 물론 삼신할미의 개으름과 시기猜忌로 인해 난임難姙을 겪는 경우도 제법 많다. 앞서 밝혔던 것처럼 현재 육아 휴직 중인 내 딸도 난임을 겪다가 7년 만에 임신을 할 수 있었다. 그동안 얼마나 속이 탔을까?&nbsp; &nbsp; &nbsp;<br>“엄마도 좀 누워있고 싶어.”란 말을 저자는 차마 내뱉지 못한다. 자신의 선택에 따른 결과이므로. 그렇다. 워킹맘 대부분은 일도 육아도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 오히려 자괴감自愧感마저 들며 스스로를 원망까지 한다. 여러 차례 고민 끝에 내 여동생은 직장을 포기했다. 따가운 주변의 눈총이 더욱 원망스러웠던 것이다.&nbsp;<br>"당신의 육아는 게을러야 한다. 엄마도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br><br><br style="font-family: Roboto, ">아이도 엄마도 자라고 있어요<br>저자의 동생 부부는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상황이라 저자의 과거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단다. 새벽엔 출근 준비를, 퇴근해선 두 아이를 돌보느라 녹초 신세를 면할 수가 없다. 그나마 첫 아이는 교대로 돌보며 숨을 고를 수 있었지만, 둘째 출산 후엔 육아의 난이도가 무려 네 배로 증가했다.&nbsp;<br>이런 점을 고려할 때, 내 딸이 사위의 직장 근처인 수원으로 집을 이사하는 것은 잘한 결정이란 생각이 든다. 딸은 현재 경기 북부 지역 공립 고등학교의 교사이지만 육아 휴직이 종료되는 올해 연말 쯤 경기 남부 지역으로 전근 신청를 할 계획인 모양이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아이를 외동으로 키우는 저자임에도 놀이 육아를 졸업하는 데 꽤나 시간이 걸렸다. 모든 건 시간이 해결해 준다. 그러면서 아이는 성장한다. 좀 더 쉽게 이 시기를 넘기는 방법도 터득했다. 즉 둘 다 좋아하는 놀이를 찾는 것과 아이의 놀이터 친구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아이가 노는 동안 옆에서 줄넘기라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br>(사진, 슬기로운 놀아주기)<br>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나를 찾는 법​외손녀를 만나려고 가끔 딸의 아파트에 들린다. 엄마와 함께 놀이를 즐기던 외손녀는 오랫만에 보는 외할아버지가 여전히 낯설다. 한 동안 말도 없고 백발 머리가 이상한지 계속 머리카락만 쳐다 본다. 옆에서 엄마가 외할아버지라고 계속 얘기해줘도 아이의 관심은 온통 백발 머리에만 가 있다.​현재 1년 6개월 쯤 된 외손녀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다. 일전에 갔을 때만 해도 혼자서 잘 걷질 못했는데 이젠 혼자서 여기저기 걸어 다닌다. 딸은 이런 모습을 보며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나의 사업 실패로 인해 채권자들 등살에 힘겨워하는 아내와 황혼 이혼을 하고 보니 딸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많다. 부산 친정 식구들과 함께 살고 있는 아내는 딸의 육아 휴직이 끝나기 전에 수원 딸의 집에 머물면서 한동안 육아 뒷바라지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니 고마울 뿐이다. <br><br>(사진, 하루를 행복으로 채우는 법)<br>서울을 떠나 경기도로 이사나와 딸은 대학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 정도로 우울감에 빠졌지만 이런 감정이 서서히 회복될 수 있었는데, 이는 독서를 하면서 '소확행'의 의미를 깨닫게 된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행복은 삶의 고단함을 이겨내는 커다란 힘이 된다. 소소하고 작은 행복을 삶의 도구로 사용해 보는 것도 정신 건강에 매우 좋을 것이다.​<br style="font-family: Roboto, ">저자는 오래전부터 모닝커피라는 작은 행복을 누려 왔고, 요샌 숙면을 위해 허브티를 마신다고 한다. 최근에는 '다이어리 꾸미기'라는 새로운 행복도 발견했으며, 주말에는 '드라마 몰아보기'라는 행복으로 에너지를 충전할 생각이란다. 이렇게 소확행들을 배치하면 힘들게만 느껴졌던 일상도 활기찬 하루로 변할 것이다.<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행복한 사람은 강인하다고 했던가. 내 주변만 봐도 그렇다. 사소한 일에 행복을 느끼고, 취미를 즐기며 긍정적인 사람들은 강인하고 또 멋져 보인다. 회복탄력성이 좋으며 힘든 일이 있어도 잠시 넘어졌다 툴툴 털고 일어난다.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236쪽)&nbsp;<br>육아는 게을러도 괜찮다&nbsp;<br>책을 읽고 책장을 덮고 나니 앞으로 고생할 딸의 육아 모습이 마치 영화 한편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그려진다. 이혼한 아내가 친정집을 떠나 수원으로 올라와 딸의 육아 뒷바라지를 하겠다니 다소 위안감이 든다. 이러고 보니 남자는 세상에 쓸모 없는 존재처럼 느껴져 내 어깨가 더욱 축처진다. 아무튼 딸에게 말하고 싶다. 일상이 행복해야 육아애도 도움이 되므로 "좀 게을러도 괜찮다"고 말이다.&nbsp;<br><br>#육아에세이 #육아책추천 #당신의육아는게을러야한다 #박미경 #포레스트웨일<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1/3/cover150/k4421351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10328</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에세이]내 삶을 돌아보기 - [나는 일상에서 멀어지기로 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44755</link><pubDate>Wed, 11 Mar 2026 22: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447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6477&TPaperId=171447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2/49/coveroff/k8521364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6477&TPaperId=171447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일상에서 멀어지기로 했다</a><br/>편석환 지음 / 가디언 / 2026년 02월<br/></td></tr></table><br/>일상에서 멀어진다는 것은 역으로 일상과 더 가까워지고 싶고 일상을 더 잘살고 싶은 절실함이었다. 일상의 성실함이 더 이상 무기가 되지 않는 세상에서 작지만 숨통이 되고 싶었다. 힘든 일상을 꾸역꾸역 살아가는 오늘의 세대에게 자그마한 위안이라도 되고 싶었다.&nbsp;힘든 세상에, 모든 일상에 이 말은 꼭 해주고 싶었다.&nbsp;‘괜찮다.’ - '책을 펴내면서' 중에서&nbsp;<br><br>(사진, 책표지)<br>책의 저자 편석환은 43일 동안의 묵언 수행과 함께 일상에서 한 발 뒤로 물러나 있기를 택했다. 그 이유는 너무 익숙함에 취해 있다보면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다시 보일 것이란 생각 때문이었다. 그는 말보다 고요함을, 속도보다는 느림을, 관계보다는 나 자신을 택했다.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광고쟁이와 대학에서의 강의로 30년을 보낸 일상이었다.&nbsp;<br>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은 일상에서의 단상斷想(1장), 일상에서 멀어지기(2장), 멀어진 일상에서의 하루(3장) 등을 통해 크고 작은 삶의 굴곡 속에서 흘러간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228가지 짧은 글귀로써 저자 본인의 느낀 바를 전하며 '괜찮다'는 위로의 말로 우리들을 보듬는다.&nbsp;<br>이에 난 많은 짧은 글귀들 중에서 내 마음을 움직이거나 '옳다구나' 하고 내 무릎을 치게 만든 순간들을 요약해서 마치 필사하는 기분으로 옮겨 적고 내 나름의 감상평과 함께 적음으로써 서평에 갈음하려 한다. 물론 이에 동의하지 않고 다른 글귀를 더 좋아할 수도 있을 것이다.&nbsp; &nbsp;&nbsp;<br>일상에서의 단상&nbsp;<br>삶의 끝은 결국 일상과의 이별이다. 일상에서 멀어지는 것이 쉽지 않은 이유는 일상과의 이별, 곧 죽음이라는 근원적 공포가 우리 삶에 내재內在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끊임없이 일상과 멀어지는 연습을 해야만 한다. 결국 그것이 일상과 가까워지는 삶이기 때문이다.&nbsp;<br>일상을 살다 보면, 빨리 가야 할 때가 있고 멀리 가야 할 때가 있다. 상황에 맞게 어떻게 갈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빨리 가려거든 최대한 가볍게, 멀리 가려거든 최대한 무겁게 가야 한다. 빨리 가려거든 혼자서 가고, 멀리 가려거든 여럿이 함께 가는 것이 좋다.&nbsp;<br><br><br>(감상평) 현재 독거노인의 삶을 지내는 나는 과거의 익숙한 일상들과 어쩌면 담을 쌓고 지내는지도 모르겠다. 평소 사람들을 좋아했던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어서 그렇다. 그저 빠른 삶을 추구했기에 나홀로 즐기는 마라톤에 빠지고 한꺼번에 두 개의 산을 넘는 그런 산행을 즐겼다. 가벼운 일상을 즐기며 사람만 좋아하는 호인이 되어 내 뒤통수가 깨지는 줄 모르고 살다보니 가진 재산 모두 내놓고 이젠 담을 쌓고 지낸다.&nbsp;<br>일상에서 멀어지기<br>우리는 거의 매일 같은 공간 속에서 생활하며 살아간다. 다른 공간으로의 이동은 그저 공간의 단순 이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공간의 문제가 아니라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는 일이고 자기 자신을 찾는 문제다. 정형화된 공간에서 벗어나 본인 스스로의 공간을 찾아가는 것, 그것이 일상에서 멀어지는 것이다.&nbsp;<br>일상에서 멀어진다는 것은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일이 많다. 내가 무언가를 했을 때,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을 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럴 일이 아니다.(중략) 내 스스로 어떤지를 생각해야 한다.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내 안에 침잠해야 한다. 그것이 일상에서 멀어지는 것이다.&nbsp;<br><br><br>(감상평) 그렇다. 지난 내 삶을 되돌아보면 거의 기계 속의 톱니바퀴 같았다. 다람쥐 챗바퀴 돌듯 '집 - 일터 - 집'의 연속이었다. 자유 시간은 오직 주말 휴일 때 즐기는 마라톤 또는 산행이었다. 또 무리의 수장首長 생활을 자주 맡다보니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했었다.&nbsp;<br>멀어진 일상에서의 하루&nbsp;<br>일상에서 늘 이용하던 식당을 가다가 새로운 식당에서 새로운 맛을 찾았다. 새로운 맛, 그 자체로 하루가 맛있다. 맛았는 하루, 멀어진 일상에서의 하루다.&nbsp;<br>눈이 왔다. 어느새 오대산 월정사에 있었다. 전나무 숲을 걷고 있었다. 그저 눈이 왔을 뿐인데, 새로 온 눈, 그 자체로 하루기 상쾌하다. 상쾌한 하루, 멀어진 일상에서의 하루다.&nbsp;<br><br><br>(감상평) 책읽기를 좋아하기에 책 속에서 이와 비슷한 귀절을 자주접했다. 늘 같은 패턴을 반복하지 말고 다른 걸 선택하라고 말이다. 그러려니 했다. 난 식당도 한 곳이 정해지면 그 집의 단골이 되었다. 이런 나에게 큰 스승이 한 분 계셨다. 늦게 만났다. 믿었던 후배에게 투자자문사를 맡겼다가 쫄딱 망한 후에 만났다. 화병으로 잠도 이루지 못하는 사람 살리겠다는 심정으로 아내가 큰 스님에게 나를 인도했다. 참 많이 울었다. 참회의 눈물이었다.&nbsp;<br><br>#에세이 #나는일상에서멀어지기로했다 #편석환 #가디언<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2/49/cover150/k8521364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24940</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재테크] 50세 김부장의 연금 공부 - [50세 김부장의 늦지 않은 연금 공부 - 은퇴 후 500만 원을 만드는 연금 포트폴리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42374</link><pubDate>Tue, 10 Mar 2026 19: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423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5154&TPaperId=171423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9/35/coveroff/k2121351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5154&TPaperId=171423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50세 김부장의 늦지 않은 연금 공부 - 은퇴 후 500만 원을 만드는 연금 포트폴리오</a><br/>이영주.배한호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책 속의 김부장은 연금 초보자였지만, 뒤늦게 시작한 ‘늦은 연금 공부’를 통해 결국 은퇴 후 세후 월 400만 원의 안정적인 소득 구조를 넘어서 500만 원의 소득을 완성한다. 그 과정에는 수많은 충격, 혼란, 깨달음, 그리고 결심이 있었다. 그리고 이 여정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 '프롤로그' 중에서&nbsp;<br><br>책의 저자 이영주는 연금박사상담센터 대표로 43만 구독자의 유튜브 채널 '연금박사'를 운영중인 국내 최고 연금 전문가이며, 공저자 배한호는 같은 상담센터 소속 연금 전문가로 12년 동안 금융업계 일선에서 일하며 '노후설계'를 해왔다.&nbsp;<br>총 네 개 파트로 구성된 책은 깨달음의 순간(파트1), 숫자를 현실로, 연금 포트폴리오(파트2), 준비한 자에게 위기는 기회다(파트3), 새로운 삶의 시작(파트4) 등을 통해 서울에 自家를 소유한 50세 대기업 김부장의 연금 설계를 통해 우리들의 늦지 않은 연금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nbsp; &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부족한 생활비 120만 원<br><br>(사진, 부족한 생활비)<br>매달 부족한 생활비 120만 원이 은퇴 후 30년간 누적되면 무려 4억 3,200만 원이라는 거대한 구멍이 된다. 이에 김부장은 한숨이 나왔다. 막연하게 괜찮을 거라고 자신을 다독였던 마음이 한꺼번에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마저 들었다.&nbsp;<br>(상담사) “이제 막연한 걱정이 명확한 숫자가 된 겁니다. 이 120만 원은 극복하지 못할 벽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부터&nbsp;‘채워야 할 숙제’일 뿐이에요. 중요한 건 이 빈틈을&nbsp;무엇으로 채울 것인가&nbsp;하는 전략이죠.”<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멍하니 모니터 속 숫자들을 바라보던 김부장은 그동안 가슴을 짓누르던 것은&nbsp;‘돈이 없다’는 사실보다 ‘얼마가 필요한지 모른다’는 막막함이었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그래,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목표가 정해졌으니, 이제는 어떻게 채울지만 고민하면 되겠구나.’ 김부장의 가슴 속에 희망이 싹트기 시작했다.<br><br>(사진, 김부장의 최종 연금 포트폴리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않는 연금<br>“지금 100만 원도 큰돈이 아닌데 수십 년 후에 100만 원 받으면 무슨 소용인가요?”&nbsp;<br>이는 연금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다. 매년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상황인지라 화폐의 가치 하락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연금도 그렇지만 예금, 주식, 부동산 등 세상에 존재하는 금융투자상품 중에서 물가상승률을 반영해주는 그 어떤 상품도 없다. 그래서 물가상승률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별도의 대책이 필요할 뿐이다.&nbsp;<br>첫째, 물가상승룰 이상의 수익이 발생해야 한다.&nbsp;둘째, 물가 상승분 만큼 정률定率로 납입해야 한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연금저축 or IRP<br>(상담사) “김부장님처럼 55세 은퇴라면, IRP가 가장 구조적으로 맞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연금저축이 더 맞는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언제 퇴직하느냐가 기준이 되죠.&nbsp;퇴직위로금을 일시금으로 받으면 퇴직소득세를 한 번에 전부 냅니다. 그게 가장 불리한 선택이에요.”&nbsp;<br>반면 연금저축과 IRP는 두 가지의 공통점이 있다. 첫째, 세금이 즉시 나오지 않는다. 둘째, 연금으로 받을 때 퇴직소득세가 감면된다. 즉 세금만 본다면 둘은 차이가 거의 없다. 결정적인 차이는 '55세 이전 인출 가능 여부'에 있다.&nbsp;<br>연금저축: 55세 이전에도 인출할 수 있어서 돈이 필요한 이에게 유리(단, 중도 인출 시 감면 혜택 없이 퇴직소득세를 납부해야 함)&nbsp;<br>IRP: 55세 이전 원칙적으로 인출 불가(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퇴직소득세 30~50% 감면됨)<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김부장의 두 번째 월급<br>퇴직 확정 통보를 받은 김부장은 인사팀으로부터 퇴직금 2억 원은 IRP로 자동이체, 퇴직위로금 2억 5천만 원은 일시금/연금저축/IRP 중 선택해 달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금액이 큰 퇴직위로금을 어떻게 수령하느냐에 따라 이후 15년의 현금흐름이 완전히 달라짐을 연금 공부를 통해 익히 잘 알고 있었다.&nbsp;<br><br>(사진, 수령 방식 비교)&nbsp;<br>비교를 통해 IRP는 돈을 묶어두는 통장이 아니라 속도를 조절하는 통장이며, 연금 수령 한도는 세금을 감면받으면서 인출할 수 있는 한도임을 확인한 김부장은 상담사로부터 "IRP는 조금씩, 오래 받을수록 세금이 줄어든다"는 얘기를 듣고 추가 수령하는 보너스가 결코 여유자금이 아님을 인지하게 되었다. 이 자금의 성격은 이렇게 요약되는 셈이었다.&nbsp;<br>국민연금 전까지 15년을 버티는 브릿지 자산&nbsp;세금을 일시에 납부하지 않기 위한 시간 분산 자금&nbsp;퇴직 이후에도 월급을 유지하기 위한 현금흐름 엔진&nbsp;<br>"중요한 건 얼마를 받느냐가 아니라 얼마씩 얼마나 오래 받느냐다"&nbsp; &nbsp;<br>[입금] IRP 퇴직금형 3,386,000원[입금] 연금저축 459,000원[입금] IRP 적립형 196,000원합계 약 4,041,000원<br>퇴직 후 첫 달, 김부장의 통장에 찍힌 금액이다. 이는 국민연금을 수령하기 전 구간의 소득이다. IRP 브릿지 월급은 69세까지 확정, 연금저축과 IRP 적립형은 기간과 금액이 정해지며, 국민얀금은 70세부터 평생 수령한다.&nbsp;<br>퇴직 후 어느날, 예전에 함께 일했던 후배로부터 연락이 왔다. 후베들을 위해서 은퇴 준비에 관한 강연 요청이었다. 강의가 몇 번 이어진 뒤 지역 커뮤니티 칼럼 기고나 사내 교육 요청 등을 통해 매달 30만~70만 원 정도의 수입이 생겼다. 이 돈은 여행 경비나 취미 비용, 아내와 함께하는 외식비로 사용되는 '삶의 보너스'였다.&nbsp;연금이 그에게 준 것은 돈이 아니라 시간이었던 것이다. 경제적 기반이 안정되니 무언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nbsp;&nbsp;<br><br>#재테크 #연금공부 #연금포트폴리오 #50세김부장 #이영주 #배한호 #원앤원북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9/35/cover150/k2121351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793572</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경영] HDC그룹의 성장사 - [결정의 순간들 - 자동차, 아파트, 재벌, 도시에 관한 가장 현대적인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38758</link><pubDate>Sun, 08 Mar 2026 22: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387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6721&TPaperId=171387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79/coveroff/k8721367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6721&TPaperId=171387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결정의 순간들 - 자동차, 아파트, 재벌, 도시에 관한 가장 현대적인 이야기</a><br/>정몽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기업의 관점에서 보자면 글로벌 경기 사이클에 따라 가쁜 숨을 고르며 도시 개발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했던 HDC그룹의 사사이고, 리더십 측면에서는 인프라 시공에 운영을 더해 더 넓은 포트폴리오를 그린 '보수적인 혁신가', 저 정몽규의 위기 관리 매뉴얼이고자 했습니다. - 결정의 순간이 있기까지' 중에서<br><br>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은 포니 전성시대(1장), 도시의 탄생(2장), 결정의 순간들(3장)을 통해 HDC그룹의 성장사를 보여준다. 1장에선 정주영 회장이 종로에 '현대공업사'란 간판을 달고 수리 공장을 열었을 때부터 저자의 아버지 정세영 회장이 현대자동차의 리더가 되어 자동차 포니를 생산할 때까지의 일들을 추적한다.<br>2장에선 도시 개발의 역사와 현대산업개발의 기업사를 담아낸다. K건축의 새 모댈을 제시한 '아이파크'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와 함께 예싱치 못한 사고와 과오를 가감 없이 다루며, 마지막으로 3장에선 이런 과정에서 얻은 저자의 경영적 통찰을 공유한다.<br>서평을 쓰기에 앞서 난 현대건설에서 직장인 근육을 키웠던 현대맨 출신임을 먼저 밝힌다. 외환은행에서 근무하던 중 대학 선배의 권유로 현대건설에 경력직으로 입사한 후 앞만 보고 달렸다. 새롭게 배우는 일이 재미도 있고해서 마치 회사 주인인 양 잠자는 시간마저 반납하고 항상 늦은 새벽에 퇴근했다. 그런 옛 추억에 잠기며 이 책을 읽고 있다.&nbsp; &nbsp;<br><br>포니 전성시대<br>포니(조랑말)은 고 정세영 회장이 현대자동차를 경영하던 시절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네이밍 공모 끝에 탄생한 브랜드이다. 당시 출품작은 아리랑, 도라지, 무궁화 등이 가장 많았으며 집안 성씨인 '당나귀 정鄭'에서 파생된 '포니'란 응모도 100여 편이나 되었다. 네이밍은 브랜드의 운명이자 회사의 방향임을 감안, 최종 '포니'로 결정되었다. 이를 계기로 정세영 회장은 '포니 정'으로 불리었다.<br>한국에서 탄생한 고유 모델 포니는 1974년 가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 데뷔했다. 1975년 3월 방한한 영국 롤스로이스 회장이 울산 공장을 방문, 포니차를 시승한 후 "차가 꽤 좋네요!"란 반응을 보였다. 이후 포니는 1976년 2월 29일에 출고가 시작됐다. 이 해에 에콰도르에 5대의 해외수출이 성사되었고, 생산 2년 만에 50개국에 수출되는 성과를 올렸다.<br>1981년 11월에 미쓰비시로부터 전륜구동 기술을 도입하면서 현대차는 본격적으로 새로운 모델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캐나다에서 혹한酷寒 테스트를, 미국에서 종합 성능 테스트(1984년 12월)와 배기가스 테스트(1985년 2월)를 거쳐'엑셀Excel'이란 새 모델을 선보였다. 1986년 일년 동안 18만 대를, 1987년엔 26만 대를 판매함으로써 미국 언론에서도 호평했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기아차 인수로 현대차의 글로벌 경쟁력은 높아졌다. 연간 250만 대 생산 체제를 갖추어 세계 10대 자동차 회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차 회장으로 취임한 이듬해 IMF 사태가 찾아와 극심한 판매 부진을 겪었다. 구조 조정과 정리 해고로 위기 탈출을 모색했다. 이에 노동조합은 파업으로 맞섰다. 마치 전쟁터와 같은 살벌한 분위기 속에 노조 대표와 담판을 짓기 위해 나섰다. 정부의 개입으로 노조 파업은 일단락되었다.<br>당시 대기업의 젊은 회장이란 사회적 관심 때문에 노사 분규 뉴스가 나올 때면 저자의 얼굴이 방송에 송출되곤 했다.&nbsp;어떤 결정은 원대한 목표와 계획에 따라 내려지기도 했고, 또 어떤 결정은 의도치 않았으나 순리대로 이루어지기도 했다. 기아자동차를 인수한 후 가장 큰 변화는 경영진의 교체였다. 정몽구 회장이 현대차와 기아차의 대표이사 회장이 되었다. 저자는 부회장으로 일하게 되었다. 현대자동차와 이별해야 하는 순간이었다.<br>"몽구가 장자인데, 몽구에게 자동차 회사를 맡기는 게 좋겠어"(정주영)<br>새로운 일터는 현대산업개발이었다. 주택 건설 회사였다. 아버지 정세영 회장은 1957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이후 40여 년 만에 다시 건설 회사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이다. 내가 현대에 근무하던 시절, 이 회사는 '한도개발'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참고로, 현대건설 주택사업부에서 분리되어 1976년 설립된 회사였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도시의 탄생<br>박정희 정부의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으로 온 국민들이 일거리를 찾아 도시로 향하는 '이촌향도離村向都' 시절이었다. 하지만 서울은 살 집이 턱없이 부족했다. 무허가 판잣집도 허다했다. 주거 환경의 안정이 시급했다. 이런 수요에 따라 현대건설과 한국도시개발은 한강변 압구정동 일대에 약 6천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에 돌입했다. 대한민국 주택 문화사에 길이 남을, 강남 중산층 아파트라는 새로운 주거 형태를 선보였다. 나 또한 이곳에 위치했던 독신자 아파트에서 여러 해 동안 기거했었기에 이 단지를 누구보다 잘 안다.<br>정주영 회장의 아랫 동생 정인영은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중퇴하고 귀국해 &lt;동아일보&gt;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영어를 전공했기에 한국전쟁 기간엔 미군사령부에서 통역 일을 하면서 미군이 발주하는 공사의 상당 부분을 현대건설에 연결해 주었다고 알려진다. 형보다 5살 아래로 전쟁이 끝나자 현대건설에 합류, 1969년엔 현대건설 사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독립하여 경기도 군포에 현대양행을 설립(1977년), 훗날 한라그룹의 모태가 되었다.<br>현대양행에 이어 한라건설을 설립했는데, 정부의 중화학 투자 조정 과정에서 이 회사는 현대그룹으로 편입되었다. 일시 자금 지원과 연대보증 요청차 자주 방문했던 한라건설 자금팀 간부가 떠오른다. 한라건설은 화력 발전소, 시멘트 공장 등 대형 플랜트 공사와 중부고속도로 공사, 간척 사업, 산업단지 조성 등을 수행하며 토목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다 해외 건설 시장에도 진출해 약 25건의 해외 공사를 시행했다. 1986년 11월, 한국도시개발과 한라건설이 합병하여 현대산업개발로 재탄생했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1980년대 초 정부의 주택 2백만 호 건설 계획과 함께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필두로 한강변에서 시작된 새로운 주택 문화는 강남 곳곳을 물들였다. 강남은 새로운 주택 문화를 대표하는 최신식 아파트들의 각축장이었던 것이다. 현재 양재역 4,5번 출구에서 도곡동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목이 과거 역사엔 '말죽거리'로 불리던 곳으로 이는 말에게 죽을 먹이던 거리란 뜻이었다. 조선시대엔 역참이 있던 곳으로 논밭 일색이었던 땅이다. 나의 대학 시절 이 근처에서 신혼집을 시작한 사촌 누나를 만나러 갈 때면 진흙길을 밟아야 했다. 이런 불편 때문에 이사를 선택한 사촌 누나는 이를 엄청 후회했던 기억이 떠오른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현대그룹이라는 커다란 우산에서 벗어나 저자는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하기로 용단을 내렸다.&nbsp;강남에서 아파트 단지 조성은 단순히 몇 채의 건물을 올리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단지의 구조, 조경, 커뮤니티 시설, 학군과의 거리, 교통 접근성, 상업 시설 등 모두가 중요한 경쟁 요소였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어느 단지에 사느냐가 중요해졌고 건설사들은 점점 아파트 단지의 고급화, 명품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아이파크'라는 브랜드로 승부를 걸었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결정의 순간들<br>가장 막심한 후회는 ‘어떤 행동을 한 것’이 아니라 ‘어떤 행동을 하지 않은 것’이다.(238쪽)<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사업을 하면서 새삼 깨닫게 사실은 어떤 사람 혹은 어떤 일을 책임지면 반드시 인연이 따라온다는 거다. 책임을 진다는 것이 당장 눈앞의 보상을 바라지 않더라도 다음 인연을 소중히 하겠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연을 소중히 다뤄야 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도 바로 '인연'이다.<br>라이언 홀리데이의 &lt;에고라는 적&gt;이란 책 내용 속에 장난감 회사 CEO 타이 워너의 사례가 실려 있다. 한 직원의 반대를 무효화시킨 후 "변기통에 내 이름 태그만 붙여도 사람들은 그걸 살거야!"라고 자만했다고 한다. 모든 조각들이 잘 맞아떨어져서 성공한 사업을 자기 능력으로 착각하는 사람은 오만에 빠져 일을 그르치기 쉽다. 이 장난감 회사는 '비니 베이비스'를 히트시켜 유명하지만 CEO가 10억 달러 회사를 망치고 말았다. 책의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는 "생선은 머리부터 썩는다"라고 경종을 울린다.<br>겸손을 통해 자신보다 더 잘하는 사람과 손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을 거쳐야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자신이 있을 때는 과감하게 승부를 걸어야 한다. 포스코와 맞붙었던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은 단순히 시공권 경쟁이 아니라 서울 도심에서 누가 대규모 도시 정비 사업을 제대로 하는지를 두고 벌이는 한판의 시험대였던 것이다. HDC는 공사비 줄이기, 공기 단축 같은 1차원적 제안이 아니라 최고급 호텔, 오피스, 상가 등이 포함된 복합 개발 노하우를 어필했다. 조합원들은 미래 자산 가치 상승에 지지표를 보냈던 것이다.<br><br>HDC그룹의 성장사<br>1976년에 설립한 한국도시개발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무엇보다 나의 대학교 한참 후배인 정몽규 저자가 이미 나이 육십을 넘겼다는 사실에 '참 세월 빠르다'는 걸 또 한 번 느낀 독서였다. 또 이명박, 심현영, 이방주 등 익숙한 이름에서 내 과거 직장 생활의 추억이 떠오르기도 했다. '처음은 미미할지라도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 귀절처럼, 내 젊은 시절의 한도개발이 이렇게 성장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경영학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br>#경제경영 #결정의순간들 #기업성장사 #현대산업개발 #HDC그룹 #정몽규 #쌤앤파커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79/cover150/k8721367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47938</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늘의 한문장] 순간들이 모여 삶은 반짝이는 보물이 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27121</link><pubDate>Tue, 03 Mar 2026 04: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2712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5561&TPaperId=171271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8/60/coveroff/k73213556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8/60/cover150/k7321355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886004</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경영] KB 윤종규 회장의 리더십 - [담대하고 끈덕지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26653</link><pubDate>Mon, 02 Mar 2026 22: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266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5859&TPaperId=171266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2/38/coveroff/k2821358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5859&TPaperId=171266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담대하고 끈덕지게</a><br/>박유연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기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 커서만 홀로 깜빡이는 하얀 화면에 첫번째 단어와 문장을 쓰는 것이다. 그게 무서워 오랜 기간 글 쓰는 일을 주저했다. 매우 오랜만에 긴 글을 쓰면서 개인적으로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그와 깊게 대화할 기회가 좀더 빨리 잇었다면, 내가 일하며 겪었던 위기를 피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윤종규의 인생을 통해 본인의 인생을 반추하고,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반전시킬 아이디어를 얻었으면 한다. - '들어가며' 중에서&nbsp;<br><br>책의 저자 박유연은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매일경제, 조선일보 등에서 주로 경제를 담당했다. 지금은 조선일보의 커머스 계열사 '비비드몰'의 대표를 맡고 있다. 문화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된 &lt;지금 당장 세계경제를 공부하라&gt;를 비롯한 다수의 저서가 있다.<br>총 4부로 구성된 책은 윤종규의 노력과 성과를 담고 있는데,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그가 KB맨이 된 후 회장에 올라 퇴임할 때까지 여정과 성과를 정리한 파트로 재임 9년 동안 확실한 국내 1등 금융 그룹으로 환골탈태한 변화를 다룬다. 둘째는 유년 시절부터 은행원, 회계사 시절을 지나 KB맨이 되기까지의 인생을 정리한 파트로 그의 집념과 노력으로 어떻게 인생이 변화했는지를 보여준다.<br>삼일회계법인에서 은행으로&nbsp;&nbsp;<br>(서태식 회장)“내가 주말 동안 여러 사람에게 물어봤는데 모두 이해가 안 간다고 한다. 너 같이 잘 나가는 파트너가 그런 선택을 한다니. 은행으로 옮기면 지금 받는 경제적 대우는 절대 못 받는다. 네 속마음에 있는 게 정말 뭐냐.”<br>(윤종규)“말씀 그대로입니다. 금융의 삼성을 만들고 싶습니다. 회계법인에서 잘 훈련된 회계사가 기업 경영도 잘 할 수 있다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후배 회계사들의 선택지를 넓혀보고 싶습니다. 은행 CEO가 돼 그 꿈을 꼭 이루고 싶습니다.”<br>당시 윤종규는 잘 나가는 삼일회계법인 소속의 전도유망한 파트너였다. 은행 CEO가 되겠다는 포부에 서 회장은 된다는 보장도 없음을 우려하자, 그는 일단 도전해 보겠다며 CFO로 시작해 은행 모든 업무를 관여해 단기간에 견문을 넓히면 자신의 역량을 펼칠 기회가 반드시 온다는 생각이었다. 즉 그는 스스로에게 가능성의 배팅을 한 셈이었다.&nbsp;<br>꺾여버린 꿈<br>우리 사회에 소위 '카드 대란' 사태가 있었다. 국민은행도 국민카드 부실이 드러났다. 금융회사에서 손실을 처리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돈으로 이를 메우는 것이다. 말하자면 돈으로 쓰레기를 처리하는 셈이다. 국민은행에서 벌어진 문제는 충담금 회계 처리 방식이었다. 국민카드 흡수 합병 과정에서 아래의 의사결정이 필요했다.<br>1. 자본 잠식 상태인 카드사에 먼저 충담금을 쌓은 후 흡수 합병할지2. 흡수한 후 은행이 충당금을 채울지<br>이에 당시 윤 부행장은 회계법인의 세무 담당자들을 불러 논의했다. 그는 어차피 충당금을 쌓는 금액은 은행이나 카드사 중 누가 하든 같지만 세금 부담에서만 차이가 나므로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결정을 선택, 국세청에서 괜찮다는 답변을 받고 그리 처리했다. 그러나 추후 금융당국의 감사에서 이 부분이 지적됐는데,&nbsp; 탈세 목적을 위한 부정 회계로 본 것이다.&nbsp;<br>징계를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한&nbsp;윤 부행장은 자진 사퇴 형식으로 은행 문을 나서면서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란 이형기 시인의 낙화落花로 심경을 대변했다. 계획했던 모든 일을 완수하지는 못했다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는 퇴임사에서 “어느 때보다 변화와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민은행은 리딩뱅크의 지위를 강력하게 도전받고 있다”며 “보리 한 움큼 쥔 손으로 절대 쌀자루를 쥘 수 없듯이,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노력을 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마지막까지 변함이 없었던 국민은행에 대한 애정이 담긴 말이었다.<br>윤 회장의 전략 짜기<br>KB금융지주의 회장으로 선임된 후 KB 성장 전략에 골몰했던&nbsp;윤 회장은 기존 금융권에서 사용하는 3가지 프레임인 C(customer), P(product), C(channel) 에다 2가지(E와 T)를 추가했다. 일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람은 결국 ‘직원’이다. 그래서 Employee의 E를 추가했고, ‘기술’이 매우 중요해졌으므로 Technology의 ‘T’까지 추가해 전략을 짜는 데 활용했다.<br style="letter-spacing: -0.15px;">윤 회장은 새로운 사업이나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는 반드시 사업화 후 End-image를 그려 보라고 강조했다. 사업으로 회사가 뭘 얻을 수 있을지 명확화하는 것이다. 즉 엔드이미지는 가능한 정교하게 수익 계산 모델을 만들어 수치화도 할 수 있어야 한다. 꼭 매출이나 이익일 필요는 없다. 예상되는 고객 증가 등 다른 결과치라도 숫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br>윤종규의 3R<br style="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윤 회장은 좋은 리더라면 3R(Remove, Reduce, Redesign)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애자일 조직을 만들기 위한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Remove는 보고서 작성 같은 직원들이 시간을 많이 뺏기는 부분을 찾아 제거하는 것을 뜻한다. 관성과 타성, 관행에 의해 해 온 일을 없애는 것이다.&nbsp;<br>Reduce는 필요한 일을 효율화하는 것이다. 필요한 보고서라 하더라도 목차부터 결론까지 길고 화려하게 작성할 필요는 없다. 보고서를 통해 알고 싶은 것은 문제가 무엇인지, 어떤 것을 어떻게 고치면 되는지이다. 이 내용에만 집중한다면, 불필요한 부분을 대거 줄일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nbsp;<br>Redesign은 일의 프로세스를 바꾸는 것이다. 과거에는 사람이 직접 해야 했는데, 지금은 자동화할 수 있는 일이 많다. 이런 부분을 찾아 디지털화해야 한다는 게 또한 그의 생각이었다. 좋은 리더라면 실시간 쌓이는 정보를 활용해 이런 부분을 찾아 Redesign해야 한다.<br>어린 윤종규의 꿈<br style="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그는 어려서 꿈이 없었다. 가정 형편 탓이었다. 꿈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고, 꿈을 심어줄 주변 사람도 없었다. 서울의 명문대나 고시 합격 같은 목표를 희미하게나마 생각해 볼 법도 하지만, 하루하루 버거웠던 삶에선 너무나 먼 얘기였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당장 내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뿐이었다.&nbsp;<br>그의 집안은 가난했지만 지역에서 명망이 있었다. 대대로 한학漢學을 하는 집안이었고, 아버지는 일제 시대 때 훗카이도에서 광부로 일히다가 귀국해선 마을 이장을 맡았다. 하지만 명성과 인망이 밥 먹여 주는 건 아니었다.<br>일의 덕목德目<br style="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내 회사도 아닌데 무작정 열심히 일하긴 어렵다. 윤종규는 일의 미션과 비전, 핵심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일한 대가로 돈을 받는 프로라면 조직에 있는 동안 발자취나 흔적, ‘Footprint’ 또는 ‘Milestone’을 남기겠다는 생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br style="letter-spacing: -0.15px;">일의 목표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일했는데 결과물이 없을 때는 목적을 설정하지 않고 일했을 경우가 많다. 보고서를 쓴다면 왜 이 보고서를 썼는지 답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br>윤종규는 훗날 KB 회장이 된 후 직원들에게 ‘3心’을 강조했다. ‘초심, 뚝심, 득심’ 세 가지다. 세 가지 마음이 있으면 개인과 조직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게 윤종규의 얘기다. 즉 늘 초심을 잊지않고 기억하며, 끈덕지게 실행하고, 주변과 고객의 마음을 얻을 수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br>담대하고 끈덕지게<br>2002년 KB에 합류해 2023년 퇴임하기까지 집념의 21년. 윤 회장은 퇴임사에서 “경쟁에서의 본질적 승패를 가르는 미세한 차이인 ‘앵프라맹스(Inframince)’를 만들어 가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차이지만 근본을 바꿀 수 있는 결정적 차이’를 뜻하는 프랑스 말이다. 경영과 리더십을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경제경영 #리더십 #담대하고끈덕지게 #윤종규KB회장 #원앤원북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2/38/cover150/k2821358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523807</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에세이]지서희 시인이 전하는 안부 인사 - [순간들이 모여 삶은 반짝이는 보물이 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25399</link><pubDate>Mon, 02 Mar 2026 06: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1253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5561&TPaperId=171253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8/60/coveroff/k7321355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5561&TPaperId=171253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순간들이 모여 삶은 반짝이는 보물이 된다</a><br/>지서희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12월<br/></td></tr></table><br/>늘 누군가에게 뒤쳐지는 것만 같았고, 조금만 틀려도 인생이 무너지는 것처럼 끼곤 했습니다. 이 책에 실린 문장들은 그때의 저에게, 그리고 지금 비슷한 마음으로 "어른이 되기 직전"의 시간을 건너고 있는 당신에게 조금 늦게 도착한 안부 인사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지서희는 문인협회 정회원으로 광주문인협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이자 수능필적확인란문구 선정 시인이다. 수능필적확인란 문구는 수능 시험지를 받자마자 가장 먼저 마주하는 문장으로 짧은 글임에도 수능 응시자에게 감동과 용기를 준다고 합니다. 참고로 2025 학년도엔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곽의영, '하나뿐인 예쁜 딸아')'였답니다.<br>총 7부로 구성된 책은 나와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1부), 마음이 부서질 것 같을 때(2부), 친구와 사랑이 가르쳐 준 것들(3부), 혼자가 아니라는 걸 잊지 않기를(4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꿈들(5부), 함께 살아가는 마음을 배우는 시간(6부), 언젠가 오늘을 떠올릴 당신에게(7부) 등을 통해 수능 시험지에서 우연히 마주쳤던 그 문장을 쓰게 만든 수많은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br>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어른이 되는 중인 당신'의 오늘을조용히, 그리고 진심으로 응원합니다.<br>실수한 나를 감싸 보기<br>우리들은 살아가는 동안 이런저런 실수를 많이 한다. 이런 나를 괜찮다고 위로하고 용기를 내라며 격려한다면 더 이상의 심리적 침체에서 벗어나 이를 교훈 삼아 더 발전적인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그 실수를 저지른 나를 몰아세우고 비난한다면 내 편은 없다는 생각에 오히려 심리적 공황에 빠질 우려가 있다. 우리 모두는 실수를 하며 더 성장한다. 이때 가장 필요한 벗은 바로 나 자신이며, 이런 나를 감싸는 행동이 필요한 법이다.<br>(사진, 실패 감싸기)<br>오늘 실수한 나까지 같이 안아 줘요.조금 틀렸다는 건 조금 더 배웠다는 뜻이고,<br>그만큼 내일의 내가 조금 더 단단해진다는 뜻이니까요.<br>참다가 더 아파지는 눈물의 무게<br>분하고 억울한 마음에 실컷 울고 싶은데 차마 울지 못하고 목까지 차오른 울음소리 마저 끝까지 참아 본 적이 있나요? 사실 울음이 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자연스런 심리 반응이다. 남에게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이를 억지로 참는 것은 가식적인 행동이라. 누가 눈물과 울음을 나약하다고 말했던가?<br>"여기서 울면 안 돼", "이 정도로 내가 왜 울어?" 같은 말을 안으로 되뇌이며 억지로 참는 행동을 계속 하다보면 오히려 이는 마음의 병病이 될 수도 있다. 눈물은 나의 안구眼球를 씻어내는 측면보다 오히려 내 마음을 정화淨化시키는 과정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버티는 게 강하다'고&nbsp; 억지 생각하는 대신 시원하게 한 바탕 울고 눈물까지 흘리면 속이 다 후련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쉽다.<br>(사진, 눈물 허락하기)<br>숨 참고 버틴 눈물도오늘을 지나온 힘이라고 믿어요.<br>이 정도면 울어도 되는 하루였다고조용히 마음 쪽으로 안아 줘요.<br>서툰 사랑도 사랑이라고 불러보고 싶은 밤<br>사랑을 한번도 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도저히 느끼지 못할 감정이 있다. 몰래 한 사랑, 나만의 사랑, 소위 '짝사랑'이라고 불리는 그런 사랑의 감정이다. 그렇다. 좋아한다는 마음이 머리에서 계획적으로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나도 모르게 자연스레 끌리는 이성을 향한 순수한 감정이다.<br>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그 사람이 눈에 먼저 들어오고, 한 마디 말이라도 건네볼 까 망설이게 된다. 혹시 상대가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나에게 심한 말로 '꺼지라'고 하면 등등 나 혼자만 소설을 쓴다. 그런 상상만으로도 행복감이 밀려오는 걸 어찌 막을쏘냐. 이런 감정은 남녀의 차별이 있을 수 없다. 나또한 남학생임에도 성당 교리반에서 우연히 목격한 고등학생 누나를 그렇게 대했다.<br>(사진, 서툰 사랑)<br>서툰 고백이었어도한 순간은 분명 진심이었어요.<br>어색한 웃음과 떨리는 말들까지오늘 마음이 지나온 사랑이라고조용히 소중하게 안아 줘요.<br>나를 사랑하라<br>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남을 사랑할 수 없다. 아니, 사랑할 자격이 없는 거다. 남들과 비교할 때 "나만 왜 이렇지?"라는 내면의 소리가 들려오면서 나를 질책할지라도 오늘만큼은 나 자신을 좀 더 다정하게 안아 주도록 하자.<br>#에세이 #힐링 #용기 #격려 #순간들이모여삶은반짝이는보물이된다 #지서희 #바른북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88/60/cover150/k7321355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88600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