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odstone님의 서재 (호시우행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나이가 들어 액티비티가 힘들어서 그간 즐기던 산행과 마라톤은 포기했어요. 이제 남은 유일한 취미는 독서와 글쓰기 뿐인 늙은 간서치의 독서 기록들을 남깁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09 Jul 2026 08:42:32 +0900</lastBuildDate><image><title>호시우행</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36098143462933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호시우행</description></image><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문교양] 내가 맞고 틀린 것보다 소중한 것 - [내가 맞고 틀린 것보다 소중한 것 - ‘나만 맞다’는 착각을 깨는 생각의 전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80670</link><pubDate>Wed, 08 Jul 2026 16: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806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8712&TPaperId=173806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1/13/coveroff/k8721387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8712&TPaperId=173806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가 맞고 틀린 것보다 소중한 것 - ‘나만 맞다’는 착각을 깨는 생각의 전환</a><br/>김병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던 회의실, 상대의 허점을 조목조목 짚어내며 승리감을 맛보았던 순간들,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옳은 길을 강요했던 시간들. 그때의 나는 분명 "맞는 말"을 하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김병호는 PC통신 시절, 고등학생 신분으로 컴퓨터 잡지에 소프트웨어 리뷰를 올렸고, 대학 시절엔 전국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토대장정'을 기획했다. 30대 초반 팀장으로 발탁되어 일본, 독일, 덴마크, 벨기에 등 글로벌 기업에서 세일즈, 마케팅 전략 수립과 실행을 추진했다. 현재 유럽계 기업의 아시아 지역 총괄대표로 재직 중이다.<br>총 5부로 구성된 책은 왜 우리는 틀리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가(1부), 집단은 어떻게 확신을 폭력으로 바꾸는가(2부), 조직은 왜 틀린 결정을 반복하며 무너지는가(3부), 우리는 왜 맞는 말로 서로를 잃어버리는가(4부), 정답 없이도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는 법(5부) 등을 통해 빠른 즉답을 제공하는 AI 시대를 맞아 오히려 우리 사회는 갈등과 혐오의 골이 깊어짐을 비판하고 있다.<br>뇌과학에 따르면 인간의 뇌가 그리 정확한 편이 아니란다. 심지어 뇌는 거짓말까지 한다. 즉, 사진의 한 장면을 보고 전혀 없었던 추억을 자신에게 있었던 일로 기억한다는 거다. 이런 뇌를 믿고 나의 기억이 분명하다고 상대방에게 주장하는 것은 일종의 억지이자 강요인 셈이다. 그리고 스스로 내린 선택(결정)이 틀리지 않다고 확신하는 것 또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비합리적임이 밝혀졌다.<br>우리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br>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의 찰스 로드 연구팀은 사형 제도에 관해 찬반 의견이 뚜렷한 사람들에게 상반된 연구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두 그룹의 사람들은 중립적인 태도를 갖기는커녕 오히려 자신들의 극단적인 확신이 더욱 깊어지게 만들어버렸다. 이처럼 자신의 신념에 반하는 증거는 가짜 뉴스로 치부하거나 무시하고 만다. 이를 '확증 편향'이라고 한다. 이는 팬덤 정치에 사로잡힌 맹신적인 열성 지지자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정보가 많아질수록 지혜는 뒷전이고 오히려 확신의 덫에 빠져버린다. 이처럼 인간은 비이성적이고 어리석다.(사진)<br><br>도대체 이 확신이라는 게 뭘까? 인간의 뇌는 왜 이리 비합리적인 확신에 집착할까? 인류의 선조는 수많은 위협과 공포를 접할 때 어떻게 행동할까라고 생각하는 사이 죽음이 먼저 덮칠 수도 있음을 경험했다. 즉 절체절명의 순간엔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했다. 이처럼 신속한 직관이 후손인 우리 인간의 DNA에 뿌리 박혀 있다. 이같은 뇌의 사고 회로를 '크리티컬 패스'라고 한다. 안전과 생존을 위해서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하는 사고의 통로인 것이다.<br>뇌과학자들은 '내가 맞다'는 것이 확인되는 또는 내 의견이 관철되는 순간, 뇌에서 도파민이 폭발적으로 분비됨을 밝혔다. 이 호르몬은 쾌락과 보상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로 마약을 흡입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느끼는 쾌감과 동일한 경로를 밟는다. 그렇다. 확신은 논리적 결과물이 아니라, 뇌가 보상받기 위해 스스로에게 투여하는 환각제인 셈이다.<br>신경과학적 연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신념에 거역하는 정보를 접할 때 뇌의 반응은 물리적인 위협을 느낄 때와 거의 흡사하다고 한다. '틀렸다'는 사실이 바로 자신의 실수가 아니라 사회적 죽음이자 자아 붕괴로 인식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런 인지적 경로를 밟는다면 사고의 오류는 필연적이다.<br><br>멘탈 게임으로 불리는 주식 투자에서도 마찬가지다. 행동과학자들은 주식 투자자들에게 이같은 인지적 오류를 범하지 말라는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 예를 들면 자신의 믿음에 반하는 정보를 무시하는 확증 편향, 고통스러운 손실은 바라만 보고 손절매損切賣를 실행하지 않는 손실 회피 경향, 남들이 매수하는 급등 종목을 아예 분석도 없이 쉽게 따라서 투자하는 군중 심리, 자신의 투자 판단은 늘 옳다는 과신 편향 등이 대표적인 오류인데, 나 또한 투자투자 50년 인생에서 늘 이런 멘탈 게임을 벌여왔던 셈이다.<br>그렇다면 '맞고 틀린 것'보다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까?&nbsp;<br>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질문만으로 상대방의 철옹성 같은 '가짜 정답'을 무너뜨렸다. 그는 결코 상대에게 "틀렸소"라고 말하지 않았다. 대신에 질문을 계속 던져 상대 스스로 잘못된 논리의 모순을 깨닫도록 함으로써 오류를 인정하는 용기를 얻도록 했다. 그렇다.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열린 마음이 중요한 가치이다. 그러기 위해선 경청하는 자세가 요구된다.<br>MIT 슬론 경영대학원 오토 샤머 교수의 경청 4단계<br>다운로드 경청~ 이미 아는 걸 확인하는 경청사실적 경청~ 기존과 다른 새로운 정보에 주목공감적 경청~ 상대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기생성적 경청~ 새로운 가능성에 귀를 여는 것<br><br>인내심이 높은 사람들은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을 수 있다"는 모순된 상황을 견뎌낸다. 충분한 정보가 모일 때까지 판단을 유보하고 복잡한 인과관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지혜란 성급한 마침표가 아니라 물음표와 함께 멈출 줄 아는 용기에서 나온다. 진실은 흑백이란 양극단이 아닌 모호한 회색지대에 숨어 있다. 모호함을 견디는 인내심이 바로 중요한 가치이다.<br>주식 투자에 있어 내가 늘 참고하는 인물이 있다. 세계 최대의 헤지펀드 브릿지워터의 창립자 레이 달리오다. 그는 성공 비결을 "고통 + 성찰 = 진보" 라는 말로 요약한다. 즉 투자 과정에서의 처참한 실패를 회피하지 않고 오답 노트란 기록을 통해 왜 그런 잘못된 판단을 했는지를 철저하게 분석했다. 그렇다. 위대한 지혜는 수많은 오답의 기록 위에 세워진다. 그렇다. 이를 끊임없이 수정하려는 성실함이 중요한 가치이다.(사진, 오답 일기의 작성)<br><br>우리 모두의 삶은 시험지가 아니라 정답이 없는 도화지이다. 저자는 세상을 바라보는 기존의 안경을 벗어버리고 광활한 자유의 풍경을 만끽하라고 제안한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인간이 지구를 정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대규모 협력'을 꼽았다. 협력이란 내가 맞음을 주장할 때가 아니라 오히려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고 타인에게 자리를 내어줄 때 시작된다. 논쟁에서 이겨 잠시 승리자가 되었을지언정 관계에선 고립된 섬이 되고 만다. 연결이 단절된 정답은 차가운 쇳덩이에 불과하다.<br>인생은 정답을 맞혀 나가는 과정이 아니라 수많은 오답을 통해 자신을 새롭게 빚어 가는 조각의 과정이다. 성장은 질문의 시작에 있다. 이미 다 알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보다 '오늘 뭘 새롭게 배울까?'라고 말하는 사람이 훨씬 더 풍요로운 인생을 산다.<br>인간은 사랑으로 변화된다&nbsp;<br>인간은 논리로 설득되는 존재가 아니라 사랑으로 변화되는 존재임을 깨달아야 한다. 사랑 없는 정의는 괴물을 낳을 뿐이다. 고등학교 야구선수들을 집단 광기에 빠져 마녀사냥 하듯이 다루는 사회는 결국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왜 그런 말을 했을지를 읽어내는 너그러움이 더 성숙한 인간과 사회를 만들어내는 법이다. 작은 종지 수준 같은 정치판에 물을 계속 부어봤자 넘치는 꼴불견만 바라볼 뿐이다. 흑백논리에 사로잡힌 많은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br>#책추천 #인문교양 #인문교양추천 #내가맞고틀린것보다소중한것 #김병호 #미다스북스&nbsp;&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1/13/cover150/k8721387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11379</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경영]리더의 일은 맡기는 것이 전부다 - [리더의 일은 맡기는 것이 전부다 - 성과를 내는 리더가 반드시 알아야 할 ‘맡김’의 연금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73815</link><pubDate>Sat, 04 Jul 2026 21: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738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279&TPaperId=173738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8/coveroff/k4521302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279&TPaperId=173738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리더의 일은 맡기는 것이 전부다 - 성과를 내는 리더가 반드시 알아야 할 ‘맡김’의 연금술</a><br/>이바 마사야스 지음, 정혜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구성원의 야근을 줄여 주기 위해 자신이 밤늦게까지 일하고, 마감이 임박한 자료를 쉬는 날 집에서 혼자 다듬는다. 정신을 차려 보면 근무 환경 개선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건 리더인 자신뿐이다. 이것은 명백한 모순이다. - '시작하며' 중에서&nbsp;<br><br>이 책의 저자 이바 마사야스는 인재 교육 전문 기업인 라시사 랩의 대표이사로 비즈니스 역량 강화 트레이너이자 조직 관리 전문가다. 일본 리크루트 그룹에서 효과적인 '일 맡기기 기술'로 단기간에 성과를 내고 야근 없는 팀을 실현했으며, 관리직을 맡는 동안 입사 3년차 이하 퇴사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신기록까지 세운 인물이다.&nbsp;<br>결론부터 말하겠다. 당신을 쉼 없이 몰아붙이는 ‘진짜 범인’은 역설적이게도 근로 환경 개선의 ‘부작용’이다. 실무진은 야근이 줄어들고 편해졌을지 모르나 실적 압박을 느끼는 리더는 그만큼 부담이 커진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뭐가 잘된 된 건지 제대로된 권한 위임(이양)을 배워 보자.&nbsp;<br>총 다섯 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리더의 '고정관념'이 팀의 발목을 잡는다(제1장),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판을 짜라(제2장), 일의 주도성을 높이는 7가지 요소(제3장), 상황에 따라 제대로 맡기는 법(제4장), 맡긴 뒤 더 큰 성장으로 이끈다(제5장) 등을 통해 리더인 당신의 부담을 덜어 내고 팀의 잠재력을 깨우는 든든한 가이드를 만나게 된다.<br>리더의 '고정관념'<br>많은 리더들은 자기자신이 팀원(구성원)보다 우수하다는 '고정관념'을 지니고 있다. 이 잘못된 선입견이 일이 엄청 많은 리더와 상대적으로 일이 별로 없는 팀원이라는 경계선을 만들어낸다. 사실 이는 매우 어리석은 생각인 셈이다. 아직 여전히 적용되고 있는 연공서열 때문에 능력이 부족함에도 리더가 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최악의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는 것이다. 리더가 아무리 전지전능해도 모든 일을 혼자서 처리할 순 없다.<br style="font-family: Roboto, ">눈앞의 사과 100개를 얼마나 빨리 깎는지 겨루는 대회에 참가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제한 시간은 단 1분. 규칙은 따로 없다. 설마 혼자서 깎는 바보는 없을 것이다. 관객 중에서 스무 명 정도를 즉석 모집해 함께 깎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그렇다. ‘타인의 힘을 빌려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 이것이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이기 때문이다. 진정 벗겨야 할 것은 ‘사과 껍질’이 아니라 팀이 성장할 가능성을 가로막는 ‘사고의 껍데기’인 거다.<br>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판<br>리더라면 팀원에게 일을 맡길 줄 알아야 한다. 일을 맡겼는데 실수하면 어쩌지란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모든 일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리더가 짊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맡기는 것도 기술이다. 먼저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 뭐든 그렇듯 잘 준비만 하면 안심하고 팀원들에게 일을 맡길 수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3가지를 준비하라고 제시한다.<br>1. 마음 다잡기~ 맡기기 위한 방침 수립2. 관계 다지기~ 성장 시나리오를 구상3. 환경 만들기~ 업무 과부하 해소<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맡기기 방침’을 수립하는 것은 ‘기회가 주어지면 사람은 변한다’고 믿는 일이다. 유통 대기업을 맡아 잇따라 정상 궤도로 올린 유명한 경영자 오쿠보 쓰네오의 일화가 눈길을 끈다. 그는 매출이 저조한 매장의 점장을 앞에 두고 질타도 격려도 없이 조용히 말했다. “열심히 하고 있군요.”&nbsp;<br>이후 그는 별다른 지시 없이 그저 기다렸다. 취재진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기다릴 수 있습니까?”라고 질문하자, 그의 대답이 걸작이다. “정답은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사람을 믿습니다. 그래서 변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사람은 반드시 변합니다. 성공도 실패도 모두 성장의 기회니까요.”&nbsp;<br>이처럼 부하 직원이 리더에게서 ‘신뢰받는다’고 강하게 느끼는 순간은 바로 ‘업무가 맡겨졌을 때’라고 한다.&nbsp;<br>여기서 나의 지난 경력을 되돌아 본다. 한 증권회사에서 인수영업을 이끌고 있을 때 영업의 극대화를 고민하면서 책 속에 여러 사례들을 살펴보았다. 의외로 가까운 곳에서 답을 찾았다. 내가 늘 밑줄 긋고 공부했던 경영학 교재에서 만난 '권한 이양移讓'이었다. 아무리 출중한 능력을 지녔다해도 부서장 혼자서 영업을 뛰면 한계에 봉착한다. 난 부서 회의에서 나의 방침을 전격 발표하고 여직원을 제외한 전 부서원을 2인 1개조로 5팀을 만들어 서로 겹치지 않도록 영업 대상 지역을 분할해서 전담시켰다. 난 이를 '세그멘테이션'이라 명명했다.<br>사실 당시 내가 근무하던 증권회사는 업계에서 10위 권밖에 위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력직으로 현대 그룹에서 이직한 내가 맡은 인수영업(IPO)은 나중에 업계 1, 2위를 다투었다. 모든 팀원들에게 승진을 보장하고 영업 실적에 상당하는 인사고과의 반영을 약속했다. 매월 마지막 영업이 종료하면 미리 정해 둔 음식점에서 회식을 하며 영업 성과를 발표하고 실적이 우수한 팀에 금일봉을 지급하곤 했다. 물론 처음엔 업계 하위 수준의 영업 실적이었지만 이 전략을 적용한 이후부터 서서히 성과가 상승하자 팀원들 모두가 '할 수 있다'는 긍정 에너지에 물들고, 이후 업계에서 겁을 먹을 정도로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br>일의 주도성 높이기<br>내가 직장인으로 사회생활을 할 때 회사의 리더들은 '주인의식'을 가지라는 조언을 자주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람의 능력은 자율성과 주도성이 보장될 때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리라. 특히, 은행원에서 현대 그룹으로 자리를 옮겼을 때 이 말을 자주 들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갑자기 중동 건설 붐을 타고 조직이 비대해진 현대는 조직 관리가 밑바닥까지 미치지 않는 안타까움이 있어서일 것이다.<br>책의 저자 또한 조직 구성원들에게 업무를 맡긴다고 해서 다 잘된다는 보장이 없음을 지적한다. 일을 맡겼음에도 구성원들이 뜻한대로 움직여 주지 않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저 '최선을 다했다'는 말에 그치고 그 성과가 미흡한 경우가 많은 게 사실이다. 그래서 책은 주도성을 높이는 원칙을 제시한다.<br>즉 이는 정보 공개, 명확한 목표와 역할, 심리적 안전감, 자기결정감, 돌아보기, 의의(중요성), 권한 명확화 등 일곱 가지 원칙을 말한다. 그렇다고 시험공부 준비하듯 이를 달달 외울 필요까진 없다. 왜냐하면 이 원칙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사진, 7가지 원칙)<br><br><br>리더십 전문가 켄 블랜차드는 그의 저서 &lt;권한 부여는 1분 이상 걸린다&gt;에서 "정보 공개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면 권한 부여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성원 자신도 운영에 참여하는 주체란 인식이 생겨야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인재로 성장한다. 따라서 맡기기 전에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첫단추를 잘못 끼면 결국 옷을 다시 입어야 한다. 마찬가지다.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이와 유사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명확한 목표는 주도성을 높이는 철칙이다. 또 압박이 지나치면 긍지에 몰려 부정이나 날조 같은 부정행위를 저지를 수 있으므로 심리적 안정감을 구축해줘야 한다. 다음으로 리더는 구성원들에게 보상이라는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br><br>맡기면 사람은 성장한다는 것도 그냥 이뤄지는 게 아니다. 성장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이는 '돌아보기'를 게을리한 탓이다. 교육 심리학자 데이비드 콜브는 '경험 학습 이론'을 제시했다. 이는 '경험하기 - 돌아보기 - 학습하기 - 적용하기'라는 4단계를 반복해야 비로소 그 배움을 자기 것으로 만든다는 유명한 이론이다.<br>답을 가르쳐주기 보다 스스로 생각하게 하기<br>업무를 맡기다 보면 크고 작은 문제에 직면할 때가 많다. 이럴 때는 리더가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편이 좋다. 이때 'GROW 모델'이라는 코칭 기법이 유용하다. 이는 구성원의 '자기결정감'을 확보해 주도성을 높일 수 있다.(사진, GROW 모델)<br><br>많은 리더들이 좌절하는 단계<br>일을 맡긴 후 후속 지원을 잊으면 안 된다. 리더들은 이 부분을 많이 고민한다. 일일이 참견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방임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구성원의 보고를 그대로 믿다고 위험한 상황을 맞게되는 경우도 생긴다. 리더는 꼭 해야 하는 후속 지원에도 엄연히 원칙이 있다.<br>맡긴 게 아니라 그냥 내버려둔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진행 상황을 확인(정가 보고, 정보 수집 등)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피드백을 통해 구성원의 더 큰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 절대 방임하면 인 된다. 아무리 바빠도 중요한 사항을 확인하는 데 소홀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br>맡기는 것은 떠넘기는 게 아니라 큰 용기다<br>아랫사람에게 업무를 맡긴다는 것은 리더에게는 큰 용기다. ‘내가 하는 게 더 빠르다’는 생각을 계속 고집한다면 구성원은 성장하지 못하고, 나아가 팀도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없다. 비록 작은 한 걸음일지라도 용기 있게 ‘맡기는’ 쪽으로 걸음을 내디딘 리더는 마침내 직접 움직이지 않아도 성과가 나타나는 조직의 리더가 되어 있을 것이다. 나는 실제로 이런 일을 경험했기에 권한 위임을 적극 찬성하는 쪽이다. 성과를 올리기 위해 고민하는 경영자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br>#경제경영 #리더 #리더의일은맡기는것이전부다 #이바마사야스 #비즈니스북스 #책추천 #서평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8/cover150/k4521302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50803</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문]결국 다정함이 이긴다 - [결국 다정함이 이긴다 - 사람 사이를 살아가는 오래된 지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71082</link><pubDate>Fri, 03 Jul 2026 05: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710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9618&TPaperId=173710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55/coveroff/k4221396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9618&TPaperId=173710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결국 다정함이 이긴다 - 사람 사이를 살아가는 오래된 지혜</a><br/>김이섭 지음 / 믹스커피 / 2026년 06월<br/></td></tr></table><br/>"만일 돌들이 서로에게 기대지 않는다면 건물은 이내 허물어지고 말 것이다" 이 말은 고대 로마의 철학자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가 한 말입니다. 인생은 나 혼자 달리는 게 아닙니다. 서로 손을 맞잡고 함께 달리는 겁니다. 힘들 때 곁에서 힘이 되어준다면 1등이 될 수 있습니다. 아니, 1등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1등이든 꼴등이든 모두 존중받는 행복한 세상이라면, 그걸로 충분할 테니까요. - '지은이의 말' 중에서<br><br>책의 저자 김이섭은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자르브뤼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독일의 헬무트 콜 수상의 방한 때 통역과 자문을 맡았으며, EBS에서 독일어 회화를 가르쳤고, 연세대학교와 명지대학교에서 문학과 문화, 소통을 주제로 강의했다.&nbsp;<br>총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은 우리는 어떻게 관계가 되는가(1장), 사람 사이의 오래된 지혜(2장), 사람 사일를 꿰뚫는 말들(3장), 사람 사이를 지탱하는 말들(4장), 사람 사는 세상의 오래된 말들(5장)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관계의 정석을 다룬다.<br>거짓된 삶을 강요하지 말라&nbsp;<br>인생을 살다 보면 따뜻한 시선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참으로 소중할 때가 있다. 사실 따뜻한 배려와 애정은 언제나 소중하다.<br>"따뜻한 시선과 따뜻한 말 한마디는 언제나 소중하다.거짓된 삶은 무한경쟁을 부추기는 우리 시회의 어두운 그림자다"&nbsp;<br>언론을 통해 종종 보도되는 일처럼 청소년들에게 열등감을 부추기거나 좌절감을 안겨주는 사회는 바람직하지도 건강하지도 않다. 어쩌면 우리 사회가 사랑에 목마른 청소년들에게 진실한 삶이 아니라 거짓된 삶을 강요하고 있는 건 아닌지를 성찰해봐야 한다.<br>쌓은 건 평생, 무너지는 건 순간<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검은콩과 흰콩을 섞는 건 한순간이지만 고르는 데는 한나절이 걸린다. 그러니 함부로 섞어서는 안 된다. 잘못도 저지르는 건 한순간이지만 바로잡는 데는 평생이 걸릴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함부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 행동하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해야 후회가 없는 법이다. 지속적인 자기 성찰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br>쌓는 건 평생이고 무너지는 건 순간이다. 재물도 그렇고 명성도 그러하다. 물론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내게 많은 영향을 끼쳤던 국내 굴지의 재벌 회장은 관계를 쌓는 건 땀 흘리며 힘들게 산에 오르는 것과 같지만 무너지는 건 일순간에 벌어지는 쉬운 일임을 항상 명심하라고 했다.&nbsp;&nbsp;<br>"콩을 심는 건 한순간이고 고르는 데는 한나절이다.신뢰를 쌓는 건 평생이고 신뢰가 무너지는 건 순간이다"<br>좋은 말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말의 온도는 따뜻할수록 좋다. 마음의 온도가 말의 온도로 나타나는 거니까.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말,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말, 서로에게 힘이 되는 말. 모두 따뜻한 말이다. 이처럼 따뜻한 말이 오가는 세상, 그곳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소통의 골디락스’가 아닐까?<br>"커피 한 잔에도 말의 온도가 담긴다"<br>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br>금주부터 제주도에 장마 전선이 도달해 이후 전선이 북상해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거라는 기상예보가 있었다. 강하게 내리는 비는 산사태나 홍수를 동반해 우리들의 삶에 큰 피해를 끼친다. 과거 태풍으로 인해 주변이 온통 물바다로 변해서 아침 일찍 고덕지구 상일동 집에서 출발한 출근길이 오후 2시 넘어 겨우 회사에 도착했던 일이 떠오른다. 택시를 이용해 강변도로를 타고 출근하던 중 넘치는 강물 때문에 긴급히 운전사와 함께 택시에서 탈출해 강변도로 밖으로 피신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날은 걸어서 천호대교를 지나 거의 걷다시피하며 강남역 인근 사무실에 출근했었다.&nbsp; &nbsp;&nbsp;<br style=""><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이같은 시련이 닥칠지라도 인간의 일상은 여전히 진행되고 또한 인간관계도 계속된다. 오히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기만 하면 모든 건 이전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성숙해진다. 인간의 회복력은 생각보다 강하다. 그리고 회복된 관계는 훨씬 더 끈끈하고 단단해진다.<br>"비가 내린 뒤 땅이 굳어지듯이삶은 시련을 겪은 뒤 더욱 단단해진다"<br>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br>농경 사회에서의 소 한 마리는 정말 큰 재산이다. 그런데, 외양간 관리가 허술해서 소를 도둑맞는다면 이처럼 허망한 일이 있겠는가. 소를 잃기 전에 튼튼하게 외양간을 고치는 게 최선이다. 잃은 다음에 이를 수리하는 일은 차선次善이다. 그런데, 소를 잃고도 외양간을 고치지 않는다면 이는 '최악'인 거다.&nbsp;&nbsp;<br style=""><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적은 힘으로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문제를 내버려두면 나중에 훨씬 더 많은 힘을 들이게 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모든 일엔 사전 예방이 우선적이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란 말도 그래서 있는 거다. 후회한들 아무 소용이 없으니 미리미리 '단디해라'(이는 울엄마가 늘 상 하시던 경상도 사투리)는 것이다.<br>"소를 잃고도 외양간을 고치지 않으면더 큰 것을 잃게 된다"<br>혹시 소중하게 여기는 관계에 틈이 생겼다면 지금 당장 그 틈을 메우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공든탑이 무너지듯이 애써 키운 우정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릴지도 모르니 말이다. 늦어버린 후에 만시지탄晩時之歎이 무슨 소용 있으랴. 그 흔한 속담조차 마음에 품지 않고 있었다니.<br><br>#교양심리 #교양인문학 #자기계발 #결국다정함이이긴다 #김이섭 #믹스커피 #원앤원북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55/cover150/k4221396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75562</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자기계발]마시멜로 이야기 - [마시멜로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69303</link><pubDate>Thu, 02 Jul 2026 07: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693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6635&TPaperId=173693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5/63/coveroff/k5621366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6635&TPaperId=173693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시멜로 이야기</a><br/>호아킴 데 포사다.엘런 싱어 지음, 이민희 옮김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02월<br/></td></tr></table><br/>삶에서 마시멜로는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우리는 성장하며 선택지를 늘려간다.지금 하나를 먹을 것인가, 나중에 두 개를 먹을 것인가, 혹은 오늘 하나를 먹되 어떻게 내일을 무너뜨리지 않는 방식으로 먹을 것인가 하고 말이다. 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아이들에게 그 질문을 던지고 그들의 선택을 도와주는 어른, 그들이 결국 삶의 시간을 온전히 지배한다. - '마시멜로가 우리에게 남긴 것'중에서<br><br>책의 저자 호아킴 데 포사다(1948~2015년)는 경제경영 저자이자 자기계발/리더십 컨설턴트이자 세계적인 대중연설가로 &lt;피라니아 이야기&gt;, &lt;바보 빅터&gt;, &lt;어린이를 위한 바보 빅터&gt;, &lt;마시멜로 이야기&gt;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nbsp; 그는 수많은&nbsp; 기업과 독자들의 삶을 변화시킨 탁월한 이야기꾼이며 동기부여전문가이다.<br>총 여덟 가지 스토리로 구성된 책은 눈 앞의 달콤함이 많은 것을 망칠 때(스토리1), 눈앞 너머의 마시멜로를 보는 것(스토리2), 유혹을 견딜수록 사람은 더 크게 보인다(스토리3), 성공은 재능이 아니라 태도의 총합(스토리4), 준비된 사람이 결국 마시멜로를 얻는다(스토리5), 참아낸 시간은 반드시 달게 돌아온다(스토리6), 열정이 방향을 가질 때 삶은 더 단단해진다(스토리7), 견뎌낸 사람에게만 허락되는 순간(스토리8) 등을 통해 성공은 거창한 결단이 아니라, 눈에 띄지 않는 일상의 선택들이 누적된 결과라고 알려준다.<br>"세 마리의 개구리들이 나뭇잎을 타고 강물을 떠내려갈 때, 이 중 한 마리가 강물에 뛰어들고자 결심했다면 나뭇잎 위엔 개구리가 몇 마리 남아 있을까?"<br>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저자는 우리들에게 이런 재미있는 질문을 던진다. 대부분 사람들은 두 마리라고 답하지만 아니라는 것이다. 즉 나뭇잎 위엔 개구리 세 마리가 여전히 있다는 거다. 그 이유는 결심하는 것과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사진, 개구리 3마리)<br><br>사실 우리 모두는 살면서 결심을 수도 없이 많이 한다. 다이어트, 금연, 금주, 독서, 대청소 등등 말이다. 그럼에도 결과는 그리 되었는가? 맛있는 음식 앞에 다이어트 결심은 사라지고, 금연은 술자리에서 쉽게 무너지며, 독서 또한 책만 구입하고 책꽂이에 꽂아두기 일쑤였다. 나 또한 예외가 아니었음을 고백한다. 여러 차례 금연을 시도했지만 '오늘까지 피고 내일부터 정말로 끊자!'라고 쉽게 흥정했었다. 알고 있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과 같다. 이 단순함이 실상은 성공의 비결인 셈이다.<br>마침내 금연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실천하는 방법의 변경에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피했다. 대체로 이런 장소에선 흡연이 일상적이다. 특히 여럿이 함께 술자리를 가지면 더욱 심하다. 나의 지난 행동들을 곰곰이 되씹어본 결과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나의 태도가 가장 큰 문제였던 거다. 또 담배를 끊는 방법도 잘못됐음을 깨닫게 되었다. 담배를 피는 갯수를 서서히 줄여나가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이는 니코틴을 끊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br>그래서, 담배를 끊어 달라는 아내와 어린 두 딸의 열화같은 응원을 등에 업고 금연의 첫 발을 내딛었다. 처음부터 내 주변에 있던 담배를 아예 없앤 후엔 전혀 담배 구매를 하지 않았다. 니코틴의 유혹이 나를 혼미하게 만들면 냉수를 마셨다. '정신 차리자'라는 나에 대한 경고였다. 처음 1주일은 정말 힘들었다. 물만 마시는 금붕어와 같았다. 이렇게 시작된 실천이 1주, 2주 계속 거듭되면서 스스로 약속한 결심은 더욱 공공해졌다. 특히, 귀가한 나를 맞이하는 두딸은 담배 냄새가 안 난다면서 매우 좋아했다. 3개월 정도 지나니까 니코틴의 유혹 또한 매우 약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담배로부터의 해방'을 부르짖고 일체 술자리를 갖지 않았던 6개월이 경과하자 이젠 비흡연자로 정착하고 있었다.<br>(사진, 아서의 차 구입)<br>다시 책 속 이야기로 들어가보자. 스토리2엔 운전기사 아서와 차주車主인 조너선 간에 나눈 대화가 나온다. 아서는 뽐내는 걸 좋아하는 취향이라 고등학생 시절 콜벳 컨버터블을 몰아는데, 아르바이트하며 모은 돈으로 할부계약을 한 후 매달 들어가는 할부금과 보험료 납부를 위해 계속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었다고 말하자 이를 듣던 조너선은 구입한 차의 용도가 순전히 여학생 환심을 사기 위한 것임을 눈치채고 자신은 고등학생 시절 아서 같은 친구들이 부러웠다고 말한다. 조너선은 10년 된 모리스 옥스퍼드를 겨우 구입해 이를 몰면서 공부에 전념했음을 밝힌다. 차라는 마시멜로를 금방 먹은 사람과 눈앞의 마시멜로를 먹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운전기사와 차주인의 관계로 현재 나타난 셈이다.<br>더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조너선은 아서에게 한 번에 백만 달러를 받을지, 1달러부터 시작해서 30일 동안 매일 두 배씩을 받을지를 선택해보라고 하자 아서는 바보가 아닌 이상 당연히 백만 달러를 택하지 않겠냐는 반응이었다. 이처럼 아서는 마시멜로를 보면 여전히 참지 못하는 경향을 내보인다. 하지만 마시멜로를 참았다면 한 달 후 5억 달러 넘게 수입이 생겼을 것이다.<br>(사진, 아서의 선택)<br>책에 등장하는 여덟개의 스토리는 모두 재미있다. 리뷰글을 올리는 공간을 고려해 이만 줄이려 한다. 사실 한국경제신문에서 출간했던 마시멜로 이야기를 읽은 게 20년이 훌쩍 지난 듯하다. 주식투자로 우연히 알게된 신문기자가 책선물로 보내주었기에 책을 밤을 꼬박 새며 완독했던 기억이 생생하다.<br>당시 난 워런 버핏의 가치투자법에 심취해 있었던 탓에 '복리의 마법'에 크게 매료되어 있었다. 앞서 운전기사 아서와 차주인 조너선 간의 대화에 등장하는 1달러부터 시작해서 30일 동안 매일 두 배씩 돈을 받는 이야기는 이와 유사한 맥락이다. 성공적인 복리의 마법을 달성하려면 확정 수익률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 주식 시세는 살아서 움직이는 생물처럼 통상 등락이 반복되기에 비록 짧을지라도 우상향이 지속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과거 이런 경험을 했던 때는 IMF 회복 시기의 공모주 상장에서 맛보았다. 당시 상한가는 15% 상승이었다. 이 상한가 행진이 7일간 지속되면 시세는 2배가 되는데, 이를 '72법칙' 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난 6일 째 상한가 시세에서 안전하게 전량 매도했었다. 나에게 7일차 상한가는 '마시멜로'였던 셈이다.<br>이밖에도 거짓말을 하는 아들의 훈육을 위해 아버지는 자동차키를 아들에게 건네주고 걸어서 15킬로미터 거리의 집까지 걸어가는 스토리는 나의 과거 스파르타 식 훈육법이 잘못되었음을 느끼게 한다. 아버지는 아들의 거짓말에 대해 당장 면전에서 비난하는 마시멜로를 선택하지 않았다. 나도 이런 식으로 두 딸을 대했다면 딸들의 정신 건강이나 학업 성적에 훨씬 도움되었을 거라는 반성마저 든다. 칩십 중반을 넘긴 아버지를 여전히 두 딸은 어려워하고 있으니 말이다.<br><br>'하나를 참으면 둘을 준다'<br>조너선 페이선트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들려주는 마시멜로 이야기는 실제로 진행되었던 '마시멜로 실험'을 목격했던 저자가 이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우리들에게 들려준다. 그는 제록스사의 학습 시스템 부서에서 경력을 쌓았고 여러 나라에서 동기부여 강연자로 활동하면서 얻은 소중한 교훈들을 이 책에 담고 있다. 특히, 자기관리처세 분야에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자기계발의 고전으로 불리는 이 책의 일독을 강추하며 권한다.<br>#책추천 #자기계발 #자기관리처세 #마시멜로이야기 #호아킴데포사다 #성공학 #딥앤와이드&nbsp; &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5/63/cover150/k5621366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56371</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교양세계사]왕과 술의 세계사 - [왕과 술의 세계사 - 리더가 탐한 붉은 권력, 인간의 욕망을 드러낸 와인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64413</link><pubDate>Tue, 30 Jun 2026 13: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644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9272&TPaperId=173644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3/88/coveroff/k8721392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9272&TPaperId=173644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왕과 술의 세계사 - 리더가 탐한 붉은 권력, 인간의 욕망을 드러낸 와인 역사</a><br/>명욱 지음 / 포르체 / 2026년 06월<br/></td></tr></table><br/>2026년 뉴욕 경매에서는 1945년 빈티지 제품이 약 12억 원(81만 2,500달러)이라는 경이로운 가격에 낙찰되며 역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와인 한 병이 서울의 아파트 한 채 가격과 맞먹는 시대다. 사람들은 왜 이 붉은 액체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불하는가. 이 책은 그 가격표 뒤에 숨겨진 서사의 힘을 추적하려는 시도에서 시작되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명욱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주류 인문학 및 트렌드 전문가로 술이 인간의 욕망과 권력, 문화적 헤게모니와 어떻게 연결되어 왔는지를 탐구해 왔다. 와인을 비롯한 주류의 역사를 문명과 정치, 경제, 인간 심리가 교차하는 거대한 서사로 풀어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br>총 여덟 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문명의 시작과 와인(1장), 와인, 제국의 통치 수단이 되다(2장), 왕과 교황 결탁하다(3장), 피할 수 없는 전쟁(4장), 백년의 전쟁(5장), 와인으로 귀족 길들이기(6장), 와인빛 혁명(7장), 나폴레옹과 근현대(8장) 등을 통해 와인이라는 액체 속에 담긴 인류의 허상과 현실을 고찰한다.<br>포도에서 짜낸 붉은 생명력<br>당시 와인은 제한된 생산 기반 속에서 귀중하게 취급되던 자원이었으며, 그 붉은 색채는 생명력과 재생, 그리고 파라오 권위의 시각적 강조를 전달하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그들은 붉은 와인을 보며 직관적으로 피의 이미지를 읽어냈다.<br>그리스 역사가 플루타르코스에 따르면, 당시 이집트인들은 와인을 과거 신에게 대항했던 자들의 피가 땅에 스며들어 포도나무로 다시 태어난 것이라 믿었다고 전한다. 술에 취해 이성을 잃는 행위를 두고 그들의 몸이 조상의 피로 가득 차 과거의 광기가 되살아나는 것이라 여겼다는 그의 기록은 고대인들이 와인을 기호품을 넘어 두려운 영적 힘을 가진 매개체로 보았음을 시사한다.<br>람세스 2세 시대의 나일강 델타 북서부 지역은 왕실과 신전의 축배를 책임지는 풍요로운 포도 재배지였다. 당시 이집트의 와인 관리 체계는 놀라울 정도여서 항아리에 생산 연도와 포도원은 물론 양조 책임자의 이름까지 상세히 기록할 정도로 정교했다.<br>와인은 또 지하 세계의 처형자와 이어지기도 한다. 바로 와인 압착기를 관장하는 신이자 지하 세계의 처형자로 알려진 셰즈무였다. 그는 포도와 올리브를 압착하는 신이면서 동시에 지하 세계에서 죄인들을 처벌하는 존재로 묘사된다. 이집트 종교 문헌에서는 그가 적들을 붙잡아 그들의 머리를 으깨 피를 짜낸다는 잔혹한 이미지로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표현은 포도 압착과 피의 이미지를 서로 겹쳐 놓은 상징적 언어였다.<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우리는 흔히 람세스 2세를 거대한 석상과 전차 부대로 기억한다. 또는 기독교 세계관에 등장하는 모세의 라이벌 정도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의 진정한 힘은 백성들의 마음속에 심어놓은 상징에서 나왔다. 그는 적들에게는 셰즈무의 잔혹한 심판을 연상시키고, 백성들에게는 오시리스처럼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는 구원자의 상징을 가졌는데 이는 와인이라는 물질문화가 가진 이중적 속성, 즉 죽음과 부활(생명)의 서사를 설명하는 상징적 틀로 해석될 수 있다. 람세스 2세에게 와인은 신의 축복을 지상에 구현하고, 필멸必滅의 인간인 자신을 신화적 존재로 연출하는 상징적 매개였다.<br>세 영웅(삼손, 다윗, 솔로몬)의 운명<br>유대 민족의 역사는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그리고 가나안이라는&nbsp; 고대 문명의 핵심축을 관통하는 거대한 이동의 기록이다. 그 서막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곡물 농사와 맥주 문화가 발달했던 메소포타미아를 떠나, 약속의 땅이자 산지와 구릉지인 가나안으로 향했다. 이후 요셉을 따라 이집트로 이동해 정착한 유대인들은 훗날 모세와 함께 이집트를 탈출(출애굽), 40년 간의 광야 생활 끝에 가나안에 입성했다. 이들은 부족국가 시대를 거쳐 이스라엘을 세웠고 사울과 다윗, 뒤를 이은 솔로몬이 왕위에 오르며 전성기를 누렸다.<br>나일강과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을 낀 제국들은 미생물과 흙탕물을 피하고자 곡물을 끓여서 만든 맥주를 주요 식수로 삼았다. 반면 가나안 산지는 석회암 지대라서 석회질의 물을 마시기 좋게 하려고 와인을 섞어서 마시는 지혜를 발휘했다. 결과적으로 와인은 이스라엘 역사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br>술과 연관된 리더의 모습을 살펴보자. 삼손은 블레셋에게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할 사명을 받은 나실인(야훼로부터 선택받은 자)으로 구별되었다. 그는 와인과 포도 열매를 멀리하고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음으로써 스스로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초인적인 힘을 지닌 존재였다. 하지만 그는 술이 동반되는 블레셋 딤나의 7일 잔치에 참석해 그간 지켜온 경계를 허물고 사랑한 이방인 여인 데릴라에게 힘의 근원이 머리카락임을 털어놓자, 그날 밤 바로 잠든 사이에 머리카락이 잘리고 힘을 잃게 되었다.<br>이와 반대로 다윗은 와인을 철저히 봉쇄하면서 권력을 다졌다. 그는 관장을 임명해 포도원과 와인 저장고를 조직적으로 관리했다. 그에게 와인은 단순한 기호품이 아니라 이를 이용해 각 지파와 전사들의 지지를 결집시킨 군주였다.<br>세 번째 인물은 솔로몬 왕이다. 그는 포도밭 여인 술람미와 뜨거운 사랑을 노래한 '아가서雅歌書'에 등장한다. 왜 그는 수많은 왕비와 후궁들을 뒤로하고, 뙤약볕 아래서 포도원을 가꾸느라 피부가 검게 그을린 시골 처녀에게 푹 빠졌을까? 일부 성서학자들은 정략결혼으로 맞이한 가식적인 미인들에게 권태를 느꼈을 거라고 분석한다. 아무튼 솔로몬에게 그녀는 단순한 연애 대상이 아니라 인간 본연의 순수함 그 자체였다.<br>찬란한 와인의 역사는 '탐욕'이란 독으로 돌아와 제국을 붕괴시켰다. 솔로몬 사후, 이스라엘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분열되는 사태를 맞았다. 먼저 몰락의 길을 걸은 것은 북이스라엘이었다. 메소포타미아를 제패한 잔혹한 아시리아의 철기 군단에 의해 지도상에서 사라지고 말았다.<br>남유다는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끈질지게 버텼으나 결국 신바빌로니아에 의해 최후를 맞이했다. 기원전 586년, 네부카드네자르 2세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솔로몬이 사랑을 노래하던 포도원을 군화발로 무참히 짓밟고 말았다. 왕족과 엘리트 계층을 모두 바빌론으로 끌고 갔다. 바로 '바빌론 유수'라고 불리는 사건이다. 그러나 바빌론의 와인 정치도 페르시아 군대의 침공으로 종말을 맞았다. 통치와 정복의 도구였던 와인은 결국 후대 왕들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어 제국의 종말을 재촉한 독배였던 것이다. 이후 수천 년 동안 해당 지역의 역사적 분열은 지속되었다. 땅의 진정한 주인을 따지는 정통성 논쟁은 지금까지도 전쟁을 불사하고 있다.<br>소믈리에의 등장<br>소믈리에는 와인을 관리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진행하는 사람이다. 즉 와인 맛과 향香의 변질을 체크하는 특별히 미각이 발달한 사람이자 이들의 직업군이기도 하다. 이 직업은 고대 이집트와 페르시아와도 연결된다. 성경에 등장하는 술 관원은 왕과 매우 밀접한 관계의 인물이 담당할 수 있었다.<br>창세기에 등장하는 요셉과 이집트 술 관원의 이야기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요셉은 가나안 땅 출신의 유대인으로 이집트 노예에서 총리까지 오른 인물로 기술하고 있다. 이같은 인생사의 결정적 전환점은 바로 술 관원과의 만남이었던 것이다.<br>옥살이를 하던 요셉은 감옥에 들어온 파라오의 술 관원이 꾼 꿈을 해몽해 주었다. 세 가지 포도 송이에서 즙을 짜서 파라오의 잔에 드리는 그 꿈을 '3일 안에 복직될 것'이라고 명쾌하게 해석했는데, 해몽처럼 실제로 복직된 관원은 훗날 파라오에게 요셉을 추천함으로써 요셉은 파라오의 꿈을 해석함은 물론 대바책까지 제시하면서 절대적인 신임을 얻었다고 한다.<br style="font-family: Roboto, ">술 관원은 어떤 직책이길래 이리도 왕과 가까울 수 있었을까? 고대와 중세의 왕실에서 왕의 음료를 관리한다는 것은 곧 왕의 생명과 국가의 안위를 책임지는 중대한 직무였다. 독살이 흔한 암살 수법이었던 시대에 이런 일을 맡은 사람은 왕이 가장 신뢰하는 최측근이었으며, 그의 미각과 후각은 곧 왕의 생존을 결정짓는 셈이었다.<br><br>붉은 황금, 와인의 역사<br>이밖에도 책은 와인과 관련된 역사를 로마시대, 교황의 중세시대, 영국과 프랑스 간의 백년전쟁, 르네상스와 절대왕정, 나폴레옹 시대,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이어진 와인의 역사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결국 와인은 정치, 경제, 종교, 국가의 정체성과 맞물린 역사와 문화의 집합체이다. 이같은 역사와 함께 와인을 즐긴다면 제대로 그 맛을 음미할 것 같아 와인 애호가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역사 #문화사 #교양세계사 #왕과술의세계사 #명욱 #포르체<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3/88/cover150/k8721392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38832</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재테크] 7가지 테크 트렌드 - [고래의 포트폴리오 - 폭발적 우상향을 이끌 주식투자 넥스트 텐배거 TOP7]</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59429</link><pubDate>Sun, 28 Jun 2026 09: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594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770&TPaperId=173594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41/coveroff/k4521307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770&TPaperId=173594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래의 포트폴리오 - 폭발적 우상향을 이끌 주식투자 넥스트 텐배거 TOP7</a><br/>정주용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젊은 버핏에게 AI는 단순한 알고리즘 무더기가 아니다. 그것은 '디지털 산소+코가콜라'다. 그는 AI가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전환 비용, 네트워크 효과, 데이터 중력, 그리고 전력 독점까지 포함한 새로운 경제적 해자를 정확히 측정한다.(중략)그래서 그는 오늘도 0.001초의 광란을 꺼버리고, 50년의 침묵을 사들인다. 그것이 바로 초지능, 로보틱스, 원자력 AI 시대의 폭풍우를 뚫고 나갈, 40대 워런 버핏의 가장 단단하고 위대한 승부수다. - '프롤로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정주용은 스타트업 벤처 투자가로 그래비티벤처스 의장 및 CIO를 맡고 있다. 20여 년간 인베스트먼트와 증권사 등에서 글로벌 투자 업무를 수행하며 글로벌 M&amp;A와 전략 투자의 최전선을 누볐다. 누적액 기준으로 1,300억 원의 투자금을 60여 개 국내외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다수의 성공적 IPO를 성사시켰다.<br>총 일곱 개 파트로 구성된 책은 우주, 항공(파트1), 인공지능(파트2), 반도체(파트3), 에너지(파트4), 자율주행(파트5), 피지컬 AI와 로보틱스(파트6), 방위산업(파트7) 등을 통해 향후 폭발적인 우상향을 이끌 넥스트 텐배거 톱7을 제안한다.<br>뉴 스페이스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nbsp;2015년 12월,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1단 추진체가 붉은 화염을 내뿜으며 발사대로 다시 사뿐히 내려앉자, 월스트리트의 거물들은 로켓이 아니라 '수익률'이 착륙하는 것을 목격했다. 우주로 향하는 로켓 발사에 드는 비용은 가히 천문학적 수치이기에 그러했다.<br>1회 발사 비용이 10분의 1로 수직 낙하하는 순간, 인류의 시선은 밤하늘의 낭만에서 엑셀 시트의 ‘재무적 타당성’으로 냉정하게 옮아갔다. 바야흐로 우주가 탐험의 대상을 넘어 폭발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거대한 ‘투자 시장’으로 변모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막이 오른 것이다. 글로벌 투자자본은 이런 기회를 포착하고 이미 이동중일 줄도 모른다.&nbsp;<br>지구인의 화성 이주라는 기치 아래 시작됐던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최근 미국 나스닥 시장에 고평가 논란을 잠재우고 성공적으로 상장되었다. 이번에 조달된 천문학적 자금은 '스타십'이라는 강력한 운송 수단에 투입되어 지구와 달, 화성을 잇는 '행성 간 경제권'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주 데이터 센터를 통해 우주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이며, 나아가 달 표면에 '무인 기가팩토리'와 '달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br>AI라는 새로운 종種을 살펴보자.&nbsp;이제 AI는 단순한 소프트웨어가 아닌 새로운 종이자,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디지털 석유’다. 이미 AI 산업은 2026년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이 37%를 상회하고 있다. CAGR은 여러 해 동안의 성장률을 평균으로 계산한 수치로, AI 산업이 매년 얼마나 빠르게 커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인 셈이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센터, 반도체 공급망 등 관련 산업을 포함한 수치로, AI가 경제 전체를 재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br>하지만 이 성장의 이면에는 에너지 부족과 공급망의 병목 현상이 자리잡고 있다. 자원을 선점하려는 기업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 전쟁의 중심엔 세 명의 인물이 있다. 실용주의를 내세운 오픈 AI의 샘 올트먼, 2021년 초에 창업한 앤트로픽의 창업자들(아모데이 남매), 그리고 이단아 일론 머스크 등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의 얽히고설킨 서사는 현대 자본주의가 목격한 가장 드라마틱한 드라마인 셈이다.<br>현재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반도체는 사상 최고의 호황을 맞고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반도체 산업을 지배해온 법칙은 '무어의 법칙'이었다. 2년마다 칩의 집적도가 2배로 늘어난다는 이 법칙은 무한한 성능 향상을 약속한 셈이었다. 하지만 칩이 점점 더 소형화됨에 따라 한계에 부딪치고 말았지만, 반면에 더 많은 연산량을 요구하고 있다.<br>마침내 새로운 연금술이 등장했다. 바로 '후공정後工程'이다. 이는 반도체 칩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전자기기에 연결되도록 전기적으로 포장하는 패키징 단계이다. 과거 후공정은 보조적 단계였으나 이젠 칩을 쌓고 연결하는 기술의 핵심으로 급부상했다.&nbsp;이제 반도체 전쟁의 승패는 더 작게 만드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영리하게 쌓고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간에 펼쳐지는 기술 전쟁의 승리자는 누가 될 것인지 흥미진진하다.<br>AI 전성시대가 지속 가능하려면 에너지가 뒷받침돼야 한다. 인공지능이라는 괴물은 지금껏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으로 전력을 집어삼키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AI 산업의 최종 승자는 에너지 기업이라는 말까지 나돈다. 즉 AI가 뜬구름처럼 생각되지만 그 실체는 전력을 만들어내는 구리선, 변압기, 냉각 펜으로 구성된 물리적 장치이다.<br>2026년 기준 글로벌 데이터 센터 시장 규모는 6,650억 달러(약 900조 원)에 육박하지만, 이 거대한 제국은 지금 아주 단순하고도 치명적인 벽에 부딪혔다. 바로 ‘전기가 부족하고, 열을 식힐 수 없다’는 본질적인 한계다. JP모건과 맥킨지 컨설팅에 따르면 2030년까지 5조 달러(6,700조 원)의 투자금이 AI 데이터 센터를 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br>자율주행,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곧 황금알을 낳을 것 같은 투자 대상이었다. 전기차 시대의 도래와 함께 기술의 상징인 자율주행이 곧 현실화되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하지만 복잡한 도심에 등장하는 수많은 변수는 무한대에 가까웠고, 인간이 짠 코드는 예상치 못한 '에지 케이스' 앞에서 무력했다.<br>에지 케이스는 도심에서 발생하는 극단적이거나 매우 드문 상황을 말한다. 따라서, 인간이 미리 짜놓은 코드는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 앞에서 맥없이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 기술적 특이점은 바로 이 지점에서 발생한다. 인간이 규칙을 가르치는 시대가 끝나고, 스스로 학습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입력부터 출력까지 단일 신경망으로 처리하는 방식)’ AI가 등장한 것이다.<br>로봇은 인간을 돕거나 대체하려고 탄생한 제품이다. 이미 산업 현장에 투입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묵묵히 주어진 일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nbsp;바닥에 나사 하나가 떨어지자, 로봇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숙인다. 누구도 ‘떨어진 나사를 주워라’라고 코딩하지 않았다. 하지만 로봇의 머리에 탑재된 AI는 카메라를 통해 상황을 시각적으로 ‘인지’하고, ‘부품이 떨어졌으니 주워야 공정이 지연되지 않는다’고 스스로 ‘추론’한 뒤, 부드러운 손길로 나사를 집어 든다.&nbsp;<br>이 찰나의 순간은 인류 산업사에 획을 긋는 전환점이다. 챗 GPT로 대표되며 모니터 속 텍스트와 이미지라는 ‘디지털 감옥’에 갇혀 있던 인공지능이, 마침내 강철의 육체를 입고 현실 세계로 걸어 나온 것이다. 가상공간의 똑똑한 앵무새가 현실의 물리 법칙을 이해하는 진정한 ‘노동자’로 각성하는 순간, 인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생산성 혁명의 폭심지爆心地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br>마지막으로 안보, 즉 방위산업을 살펴보려 한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에 진행된 전쟁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단기전으로 끝날 것으로 판단했던 러시아의 예측과 달리 장기전 국면 조짐이 보인다. 이 전쟁으로 인해 많은 유럽 국가들과 중동 국가들은 최첨단 국방 장비들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사실 나라가 존재하지 않으면 돈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br>현대전의 패러다임은 바뀌고 있다. 크고 비싼 소수의 정예 무기들이 돈값을 제대로 못함에 따라 오히려 '작고 저렴하며 압도적인 다수의 무기'로&nbsp;완전히 뒤집혔다. 최첨단 주력 전차가 500원짜리 상업용 드론 공격에 고철 덩어리로 변하는 모습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러우 전쟁'은 러시아의 오만함에 커다란 상처를 남겼을 뿐만 아니라 가성비 좋은 무기로 재무장해야 함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이다.<br>미래의 텐배거를 찾아서<br>책은 우주, AI, 반도체, 에너지, 자율주행, 로보틱스, 방산 등 일곱 가지의 테크 트렌드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미래의 텐배거를 건저올리는 워런 버핏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주식에 투자하는 모든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nbsp;&nbsp;<br>#투자 #주식 #코스피 #나스닥 #우주 #AI #반도체 #에너지 #자율주행 #로보틱스 #방산 #텐배거 #고래의포트폴리오 #매경출판 #매일경제신문사 #정주용]]></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7/41/cover150/k4521307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74164</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회비평]5475일, 집으로 가는 먼 길 - [5475일, 집으로 가는 먼 길 - 일산 파밀리에 아파트 단지 입주민 15년 투쟁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57950</link><pubDate>Sat, 27 Jun 2026 11: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579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7559&TPaperId=173579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9/10/coveroff/k52213755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7559&TPaperId=173579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5475일, 집으로 가는 먼 길 - 일산 파밀리에 아파트 단지 입주민 15년 투쟁사</a><br/>이종수 지음 / 바틀비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이 평생 꿈꾸는 '수도권 신축 아파트'라는 달콤한 상품이 어떻게 거대한 카르텔과 구조적으로 엮이는지, 건설 카르텔이 어떻게 서민의 주머니를 강탈하는지 적나라하게 소개한다. 독자들은 과거 고도성장기에 주택 공급량을 급격히 늘리고자 설계된 낡은 제도가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지 못할 만큼 취약하자는 사실을, 공급자 편의를 우선하는 불평등한 제도가 시민들에게 위험을 전가한다는 사실을 절절하게 깨달을 것이다. - '추천의 글' 중에서<br><br>책의 저자 이종수는 대한민국 IT 산업 격변기에 금융기관, 공공기관의 대형 프로젝트 현장을 누볐던 영업 마케팅 전문가로 IT 기술의 최전선에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다라올 정도로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국내 최초 바코드 시스템 구현, 5대 대형 증권사에 모바일 주식 거래 시스템 도입 등이 바로 그것이다. 분양 사기를 당한 후 일산서구 덕이동 파밀리에 단지 입주자협의회 회장직을 맡아 장장 15년 동안 투쟁을 벌인 장본인이기도 하다.<br>총 여섯 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거짓 약속의 땅(1장), 계약서라는 올가미(2장), 고도성장 국가의 아파트 복마전(3장), 배수진을 치다(4장), 그들만의 리그(5장0, 사상 유례없는 대승리(6장) 등으로 이어지면서 일산 파밀리에 아파트단지 입주민의 15년 투쟁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nbsp; &nbsp;<br>아파트 분양 계약은 민간인 사이에 한쪽은 상품(아파트)을 공급하고 한쪽은 적정한 금액을 주고 그 상품을 구매하는 계약이다. 쌍방의 필요에 따라 이루어지는 동등한 계약으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순간부터 계약자들은 공급자(시행사)에게 일방적으로 휘둘릴 수밖에 없다. 계약자는 분양 대금을 납입해야 할 의무는 확고하지만, 계약자의 권리를 제대로 누리려면 첩첩산중의 장벽을 넘어야 한다. - '분양 투쟁 상식1' 중에서<br>(사진, 분양 당시 신동아 파밀리에 조감도)<br>먼저 이 아파트에 대한 기초 지식을 소개하려 한다. 분쟁의 역사가 아파트 시세의 하락 요인임을 감추려는 듯 '하이파크시티'라고 대외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위치는 일산서구 덕이동, 규모는 5개 단지에 총 5,816가구, 가까운 역은 경의중앙선 탄현역이다.<br>2008년 분양 당시 단지 구성 중 1,5 단지는 동문건설이 2,3,4 단지는 신동아건설이 각각 시공을 맡았다. 동문건설은 이후 HDC현대산업개발로 교체됐다. 동과 동 사이의 거리가 넓은 시원한 개방감과 유럽식 정원 조경을 내세운 단지 녹지율 44%에 달하는 대규모 고급 주거 단지임을 장점으로 홍보했다. 아파트 내부 구조는 드레스룸, 붙박이장, 수입 주방 가구, 식기세척기, 가스 쿡탑, 빌트인 냉장고 등으로 주부들의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다 커뮤니티 시설(피트니스 존, 수영장, 주민회의실, 독서실, 골프장, 이벤트 홀 등) 또한 국내 최상급이었다.<br>소위 '덕이지구'의 핵심 장점은 두 가지로 모아졌다. 첫째는 서울 상암동으로 직결되는 제2자유로 신설과 단지 주변에 덕이IC의 설치였다. 이는 교통 호재로 집값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둘째는 단지 내에 '영어마을'을 설치 운영한다는 것으로 이는 시대적 큰 흐름이었으며,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과 연계해 분교 형태로 학점도 인정된다고 홍보했다.<br>(사진, 허위 홍보)<br>이같은 장점들을 토대로 파밀리에 아파트의 분양가는 기존 일산의 아파트 중에서도 최고가 수준인 평당 1,500만 원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의 두 배에 달했지만 화려한 장밋빛 홍보와는 달리 현실적으로 달성되기 힘든 수준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영어마을의 경우도 주택법, 학원법에 저촉되어 애초부터 거짓말이었기 때문이다.<br>이 대목에서 우리들이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바로 분양 홍보 내용물에 의심이라는 잣대를 갖다대고 판단해야 한다는 점이다. 홍보란 어디까지나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현재에 반영하는 과장법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 과장이 과장으로 끝난다면 화려한 홍보라는 모래성은 여지없이 무너져 버리게 된다. 즉 분양 계약자는 그냥 앉아서 큰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br>저자 또한 일산 주엽역 인근의 후곡마을 단지 내 롯데아파트를 자가로 마련해서(1995년) 거주하다가 2008년 초 파밀리에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시공사인 신동아건설의 명성만을 믿고 쉽게 결정했던 수분양자들 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해 4월 백석동 모델하우스 앞엔 유인물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영어마을은 추진불가이며, 제2자유로 덕이IC는 이미 2년 전에 사업이 취소되었던 허위 홍보였음을 성토하고 있었다. 난감했다. 이제 계약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br>책은 시행사나 시공사 측에선 입주자 협의회나 계약자 협의회 내부에 자기 편 사람을 미리 심어 놓는 복마전이 펼쳐 진다는 점과 분쟁 사건을 도와준다는 변호사에 지나치게 기댄다면 피해 계약자의 소송임에도 출발부터 진행되는 과정 내내 변호사들이 자기들 이익 입장에서 사건을 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br>특히, 대단지 아파트일 경우 분양시에 아파트 중도금 대출을 사전에 연결한 금융기관(대주단貸主團)도 분쟁이 장기화되어 시공이 중단되는 경우를 피하고자 한다는 점과 통상 대주단은 시공사나 시행사와 가깝게 지내므로 이들을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표명한다는 점을 인지하라고 말한다. 대주단은 분쟁을 사유로 들어 기한이익을 상실시켜 대출금을 상환하라고 압박을 가할 수도 있다. 이리되면 수분양자에겐 매우 난처한 상황이 되고 만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재건축 아파트에서도 이와 유사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었다. (사진, 대주단)<br><br>아파트 선분양 방식의 개선이 요구된다<br>책의 저자가 15년이란 긴 세월 동안 파밀리에 아파트 계약자들을 위해 거대한 카르텔(시공사, 시행사, 대주단, 파산관재인)를 상대로 투쟁을 벌이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아파트 선분양' 제도에 있다. 즉 선분양 방식은 계약 후의 모든 리스크를 소비자인 분양계약자에게 돌리기 때문이다. 저자의 15년 투쟁사 속에 이를 해결해나가는 과정들이 소개되고 있다. 많은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br>하자공사<br>#사회문제 #사회비평 #책추천 #사회문제일반추천 #5475일집으로가는먼길 #고양시덕이동 #파밀리에아파트 #허위분양분쟁사건 #이종수 #바틀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9/10/cover150/k52213755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91008</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재테크] 진짜 부자 가짜 부자 - [진짜 부자 가짜 부자 - 사경인 회계사의 부자 되는 돈 공부,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47139</link><pubDate>Sun, 21 Jun 2026 17: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471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9721&TPaperId=173471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5/86/coveroff/k7021397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9721&TPaperId=173471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진짜 부자 가짜 부자 - 사경인 회계사의 부자 되는 돈 공부, 개정판</a><br/>사경인 지음 / 더클래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21세기를 사는 현대인이라면 모름지기 돈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적어도 회계의 기본은 터득해야 한다. 회계는 부자가 되는 지름길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부자 방정식' 몇 개만 잘 숙지하고 실천하면 누구나 적당한 부와 시간의 풍요를 만끽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 추천사(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 중에서<br><br>책의 저자 사경인은 공인회계사이자 금융/증권 분야 최고 스타 강사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는 고액 연봉을 받으며 회계법인에서 일했고, 스타 강사로서 고소득을 달성했을 때 '일하는 기계'가 된 삶의 방식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진짜 부자가 아니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회계 지식과 투자 경험을 감안해서 '부자 방정식'을 고안한 후, 이를 실천하며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다.<br>총 2부 11장으로 구성된 책은 진짜 부자가 되는 방정식은 있다(1부), 돈 공부, 지금도 늦지 않았다(2부) 등을 통해 회계가 왜 '부자 방정식'이 되는지를 우리들이 깨닫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이를 실천함으로써 진짜 부자가 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br>진짜 자산과 가짜 자산의 구분좋은 부채와 나쁜 부채의 구분부자가 될 수 있는 소득과 부자 되기 힘든 소득의 구분기꺼이 절약하는 방법의 터득부자의 기준을 바로 잡기<br>진짜 부자가 되는 방정식&nbsp;&nbsp;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부자의 길을 찾아서 따라가야 한다. 우리들이 모르는 길을 찾아 나설 때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책은 먼저 '회계'를 공부하라고 권한다. 그 이유는 자신의 재무상태표를 정확히 알아야 부자라는 위치에서 자신이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를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현 위치에서 부자로 향하는 내비게이션이 작동되는 셈이다.(사진, 재무상태표 예시)<br><br>이제 자신의 현 위치를 파악했으니 진심을 다해서 목적지를 향해 달려야 할 것이다. 이때 꼭 필요한 일이 바로 기록, 즉 가계부를 적는 일이다. 이는 단순히 금전의 일출입을 기록하는 일로 그치지 않는다. 이를 통해 자신의 소비 습관을 제한하고 지출을 줄임으로써 통장 잔고를 늘리는 효과를 거둘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달에 한번 잔액을 확인하면 된다.<br>이번 달 잔액 - 지난 달 잔액 = 이번 달 이익이번 달 소득 - 이번 달 이익 = 이번 달 지출<br>자산과 부채를 바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갖고 있는 자산이 실제로 얼마나 가치 있는 자산인지를 분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때 유행했던 '갭투자' 방식으로 수백 채의 아파트와 발라 등을 소지했던 자산가의 겉으로 보이는 명목상의 자산총액엔 부동산담보대출과 임대보증금이라는 부채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순자산 가치는 이보다 훨씬 적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 겉모습이 아니라 속이 알찬 자산을 가져야 진짜 부자인 셈이다.<br>소득 발생 측면에서 설명하자면, 진짜 자산은 이를 가짐으로써 미래의 소득이 확실하게 증가해야 한다. 반면에 가짜 자산은 구입하는 데 돈이 들어가지만, 내 미래 소득을 늘려주지 못한다. 소유에 따른 차입 이자와 관리비용 이상으로 향후 시세가 상승하지 않을 수도 있어서다.&nbsp;<br>자동차는 진짜 자산일까? 자동차를 자산으로 소유하면 굴리는데 투입되는 기름값, 수리비, 보험료 등의 추가 지출이 발생하는 반면 나중에 자동차의 시세는 이를 커버할 만큼 상승하기 어려울 수 있다. 영업용으로 자동차를 직접 몬다면 모를까 경제적 효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절대로 호화 차량을 구입하지 말라고 했다.<br>최근 '불로소득'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또 들려온다. 그만큼 이 사회엔 경제적 약자들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불노소득'에 대한 정의를 분명하게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노동을 하지 않고 얻는 소득이라고 통상적으로 이를 폄하한다. 이는 중세 유럽에서부터 거론된 '노동의 신성성'에 기인한다.&nbsp;<br>시대는 많이 변했다. 육체적으로 땀을 흘려야만 신성한가? 돈의 생리를 너무나도 잘 알았던 유대인들의 고리대금에 치를 떨었던 경제적 약자는 당연히 이런 잣대를 가질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투자를 통해 버는 돈은 아무런 노력 없이 버는 소득일까? 오히려 육체적 노동보다 더 큰 정신적 노동을 투입해야 비로소 소득이 발생한다는 점을 무시해선 안된다. 이에 책의 저자는 이를 '시스템수익'이란 용어로 살짝 비틀고 있다. 즉 자동으로 내 통장에 돈이 입금되는 수익으로, 급여 이외의 소득인 셈이다.&nbsp;<br><br>얼마 정도 있어야 부자일까? 이는 재산의 크기를 말한다. 지금까지 조사해온 설문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총자산 10억 원 이상'으로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물론 이는 시대 상황과 연령대 별로 차이가 있다. (사진, 부자의 총자산 기준)<br><br>앞서 저자는 '시스템수익'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이에 저자는 세 번째 부자 방정식을 제시한다. 즉 시스템수익이 생계비용보다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nbsp;우리가 부자가 되려는 이유는 돈의 노예가 되기보다는 돈에서 자유롭기 위함이다. 쉽게 말해서 일을 하지 않아도 먹고살 수 있다면, 이게 바로 ‘경제적 자유’ 아닐까? 부자 소리 들을 만큼 돈을 모아 국수집 가게를 허물고 자체 빌딩을 올려도 1층 그 자리에서 여전히 장사를 하는 한 지방 도시의 할머니에게서 '경제적 자유'의 모습을 본다.<br>돈 공부, 지금도 늦지 않았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내가 젊은 시절, 가졌던 꿈은 살아보고 싶은 해외 도시에서 '한달 간 살아보기' 였다. 전업 주식투자자로 큰 돈을 모았던 2000년 대 초반엔 아이들 방학 때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등지에서 이를 실천해보기도 했다.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기본적 토양을 만들어 놓았어야 하는데 나는 실패했다. 주식투자에 너무 큰 비중을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br>월급만으로 부자가 되기엔 분명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월급쟁이가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건 아니다. 요즈음 젊은 직장인들의 꿈이 '파이어족'이란 얘기를 들었다. 주식 한탕주의로 돈을 모아 회사를 퇴직하고 '경제적 자유'를 성취했다고 말한다.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회사를 일찍 떠나는 것을 개인적으로 권하지 않는다. 책의 저자 또한 월급 생활자로 열심히 일하면서 시스템자산을 만들고, 여기서 시스템수익이 나오는 구조를 제안하고 있다.<br>고액 연봉을 받는 프로야구 선수가 여기에만 만족하고 머물러 있다면 크게 후회할 수도 있다. 계속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은퇴라는 현실성을 미리 예측하고 월세 수입을 발생시키는 고층 임대 빌딩을 사두었다면 얘기가 달라질 것이다. 따라서, '그걸로 먹고살 수 있을까?'를 고민할 것을 저자는 제안한다.<br>앞서 부자의 3번째 방정식(시스템수익&gt;생계비용)을 살펴보았다. 우린 누구나 시스템수익을 만들 수 있다. 변동성이 심한 주식에 직접 투자하기엔 전문지식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배당우선주에 주목하라고 추천한다. 미국 우선주 중엔 배당금 예측이 용이한 '고정배당우선주'가 있다. 이를 '하이브리드 증권'이라고 말한다.<br>하이브리드 우선주의 특징<br>대부분 액면가 25달러로 발행된다.액면가 대비 일정한 비율의 고정배당금을 지급.특정일 이후 상환이 가능한 케이스가 많다.<br>부자가 되고 싶다면 생계비용을 가급적 줄여야 한다. 호화롭게 사치 생활을 즐기면서 부자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소득을 증대하기란 쉽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지출을 줄이는 절약생활은 누구나 가능하다. 의지에 달린 문제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또한 '절약'이 최상의 재테크라고 일갈한 바 있다. 그래서 그는 호화 주택, 고가의 수입차량, 사치성 고급 가구 등의 구입을 금기시했다.<br>부자가 되는 로드맵<br>‘인생 2모작’이라는 표현이 있다. 1모작 때는 순전히 노동 소득에만 의존했다면, 2모작에서는 시스템수익의 도움을 받아보자. 늦은 나이가 되도록 시스템수익이 하나도 없다고 한탄하진 말자. '국민연금'이 있다. 앞서 내가 조기 퇴직을 가급적 하지 말라는 권유를 한 바 있다. 고갈될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떠돌기도 하지만 국민연금이야말로 퇴직 후 우리 모두의 시스템자산이 된다. 재테크 방법을 고민하는 모든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nbsp;&nbsp;<br>#경제경영 #재테크 #진짜부자가짜부자 #사경인 #공인회계사 #시스템수익 #더클래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5/86/cover150/k7021397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58641</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건강에세이] 질병예방세대 - [질병예방세대 - 아프기 전에 챙겨야 할 몸이 좋아하는 숫자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41199</link><pubDate>Thu, 18 Jun 2026 06: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411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7559&TPaperId=173411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9/28/coveroff/k8421375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7559&TPaperId=173411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질병예방세대 - 아프기 전에 챙겨야 할 몸이 좋아하는 숫자들</a><br/>오수연 지음 / 생각의힘 / 2026년 04월<br/></td></tr></table><br/>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가장 완벽한 치료법은 결국 ‘예방’이라는 고전적 진리로 귀결됩니다. 이 책은 바로&nbsp;일상 속에서 질병을 멀리하고 건강을 경영하는 구체적인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nbsp;“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활기차고 존엄하게 삶을 영위하는 길을 고민하는 모든 분께 이 책을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 '추천의 글' 중에서<br><br>책의 저자 오수연은 내과 전문의로 현재 차의과대학교 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며, 차움 면역증강클리닉에서 진료하고 있다. 당뇨병, 동맥경화, 치매, 면역력, 암예방과 건강검진, 영양제, 명상 등 일곱 개 분야에 관해 전문 의학 지식을 대중의 언어로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nbsp;<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내과의사로서 질병을 공부하며 크게 두 가지를 깨달았는데, 하나는 현대의학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어 이미 발생한 심각한 질병을 낫게 하지는 못한다는 점과 또 다른 하나는&nbsp;‘최고의 치료는 예방’이며 다행스럽게도 많은 질환이 실제로 예방 가능하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이렇게 강조한다.<br>“지금부터 고지혈증과 생활습관을 잘 관리하면, 심근경색은 발생할 수가 없다.”<br>과거에 비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3.7세(2024년 기준)임에도 실제&nbsp;건강수명은 65.5세에 지나지 않는다. 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기대수명은 길어졌음에도 평균 18년을 병치레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이제 100세 시대'란 말 또한 기대수명만 늘어난 채, 족히 30년을 질병과 함께 살아가야 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된다. 이에 저자는 건강한 생활방식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막연하게 ‘생활습관을 잘 관리하자’가 아니라, 연구를 통해 증명된 정량적인 접근법을 제시하고자 한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br>식물성 단백질이 더 좋다(?)<br>나는 식물성 단백질을 선호한다. 육류보다는 콩류나 어류 섭취를 즐겼다. 이후 성인이 되어 사회인으로 생활하면서 술자리가 늘어나고 안주로 삼겹살이나 쇠고기, 즉 동물성 단백질을 자주 접하게 되었다. 부모님 두 분 모두 육류 섭취를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라 집에서 먹는 집밥의 식단은 대체로 나물, 콩류, 어류 등으로 구성되었던 영향이 컸다.<br>노인 세대가 된 지금도 동물성 단백질은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치아가 부실한 게 제일 큰 이유이고 다음으론 두부나 생선 반찬을 선호해서다. 가끔씩 육류 섭취는 편의점 도시락을 먹을 때 내용물에 포함된 소고기 또는 돼지고기를 먹는 경우가 되겠다. 특히, 몸에서 근육량이 감소함에 따라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처방이 있기도 해 이를 계란으로 보충하고 있다.<br>이 책의 내용에 따르면, 단백질 섭취가 권장섭취량을 훨씬 초과한다면 당뇨병에 해롭다고 한다. 그렇다면 얼마가 적정 수준일까? 근감소증이 심한 65세 이상 고령자는 하루 총 단백질 섭취량을 체중 1kg당 하루 1~1.2그램을 권하고 있다. 다만, 어느 수준에 이르면 단백질 섭취량이 늘어나도 근육 합성 속도는 증가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잉여 단백질은 지방으로 쌓일 운명에 처한다.<br>사실상 영양학적 측면에서 동물성 단백질이 우수함에도 식물성 단백질이 더 좋다고 추천한 이유는 뭘까? 식물성 단백질의 급원식품인 콩엔 몸의 생리활동을 돕는 건강 물질 때문인 듯하다. 콩은 항산화, 항염증, 항노화, 항암, 체중 감량, 당조절, 동맥경화 예방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제공한다. 또 콩, 통곡물, 견과류 등은 식이섬유 급원식품이기도 해서, 장내 미생물(유익균)에 의한 건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바탕이 된다.<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같이 삼겹살 먹었는데, 왜 나만 동맥경화?”<br>어느 40대 후반의 부부는 매년 건강검진을 함께 해왔다. 얼마 전 검진에서 아내에게만 경동맥 협착이 발견됐다. 2년 전에서의 검진에선 아무런 소견도 없었는데 어찌 된 일일까? 아내는 이전보다 자주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고 했지만 남편은 전혀 이상한 점이 없었다.<br>부부의 생활습관을 보니 이해가 되었다. 남편은 평상시 채소를 많이 섭취햇다. 기름진 음식을 섭취할 때엔 비만치료제로 사용되는 지방 흡수 억제제를 같이 복용했다. 그리고 고지혈증 약제도 꼬박꼬박 잘 챙겨 먹었다. 반면, 아내는 채소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를 잘 섭취하지 않았고 고지혈증 약 복용도 자주 빠뜨렸다. 부부가 함께 먹는 식단이었음에도 이렇게 차이가 난 것은 바로 생활습관이 이유였다.(사진, 동맥경화 관리)&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br>지중해식단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br>지중해 식단 푸드 피라미드의 효과를 살펴보자. 스페인에서 진행된 프레디메드 연구(2018년)에서 지중해식단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증명했다.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7,447명을 지중해식단 시험군과 저지방식단 대조군에 배정하여 4.8년 동안 추적해 관찰했다. 지중해식단군은 저지방식단군에 비해 대략 심혈관질환 사건 발생 위험도를 30% 낮춘것으로 나타났다.(사진,지중해식단 피라미드)<br>참고로 지중해식단재단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식재료 사용 빈도 제시 외에도 충분한 수분 섭취, 허브티 사용, 적절한 신체 활동과 휴식을 함께 권유한다. 또 함게 모여서 식사를 즐기는 문화와 와인을 적당히 마시는 것도 권유한다.<br><br>나의 전담 가정의는 서재에 있다<br>이밖에도 책은 건강지식에 관해 방대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 가족이 치매라서 유전자 검사를 받고 싶다거나, 면역력을 강화하는 운동 방식, 암을 일으키는 영양제, 명상의 치유 효과 등 약 600여 편의 논문들을 검토해서 관련 결과물을 소개하고 있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건강 #건강에세이 #질병예방세대 #오수연 #생각의힘<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9/28/cover150/k8421375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92833</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판타지소설] 삼도천 환생 고등학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40640</link><pubDate>Wed, 17 Jun 2026 21: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40640</guid><description><![CDATA[다산책방으로부터 가제본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낮도 밤도 없는 저승에서 유일한 예외가 되는 장소, 삼도고(삼도천 고등학교). 삼도천을 끼고 위치한 그곳은 이승과 같은 환경과 시간으로 운영되며 교장인 지장보살이 세운 규칙이 곧 교칙이 된다. 삼도고의 목표는 전생의 미련을 끊는 것이다. 삼도고의 학생들은 그를 위해 수련해야 한다. 그리한다면 서천꽃밭의 환생 꽃이 봉오리를 맺고 꽃을 피워 혼을 이승으로 이끌 것이다.<br><br>작가 범유진은&nbsp;전남 장성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대학원 문헌정보학과를 수료했다. 2012년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에 단편 청소년소설 &lt;왕따나무&gt;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자신의 학창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첫 장편 청소년소설 &lt;맛깔스럽게, 도시락부&gt;를 출간하기도 했다.<br>이 책 &lt;삼도천 환생 고등학교&gt;는 장편소설로 등장인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문이철, 이하록, 서지유, 하아랑 등이 바로 그 대상이다. 덩치 좋은 곰을 닮은 서지유, 늘 미소를 짓고 있지만 고양이처럼 낯을 가리는 이하록, 체구가 작고 재빠른 토끼처럼 행동력이 좋은 문이철, 이 세 사람은 삼도고의 '삼총사'로 불린다.<br>"봤지? 우리 세 사람의 환생꽃 전부 봉오리 맺힌 거"<br>문이철이 환생꽃에 봉오리가 맺힌 모습을 보고 이와 같은 말을 하자 서지유와 이하록은 심각한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1년 전 비슷한 시기에 삼도고에 온 세 사람은 환생還生에 무관심하다는 결정적인 공통점이 있어서 금방 의기투합할 수 있었다.<br>삼고도의 아침 일과는 아침 동이 트는 시간에 맞추어 광천못에서 물을 길어올려 이를 5백 여 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서천꽃밭의 환생꽃에 급수하는 일이었다. 학생들은 못에서 물을 뜰 때 두 손 모아서 기도를 했다. 다시 태어나게 해달라고. 한편, 도깨비 선생은 경건하게 온 마을을 다해야 한다고 잔소리했다.&nbsp;<br>환생 따위엔 별 관심이 없던 삼총사들은 운동화 끈을 풀고 힘껏 운동화를 위로 차올렸다. 목표물인 도깨비뿔을 향해서 말이다. 이중 문이철의 신발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학생들의 지루함을 달래주기 위한 쇼였기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환생해 봤자 지겨운 공부 지옥이라 이를 결코 원치 않는 문이철의 눈에 환생꽃 꽃봉오리가 오히려 충격이었다.<br>이에 환생꽃을 피우지 않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학생 출입 금지 구역인 '좌선방'에 있는 '지경'이란 거울에게 묻고자 삼총사는 도서실로 향했다. 꼭대기 층에 금줄을 쳐둔 좌선방과 지경이 있기 때문이다. 앞장을 섰던 문이철은 금줄을 껑충 뛰어넘었다. 방의 벽과 천장, 그리고 바닥까지 모두 거울이었다. 벽을 더듬던 문이철의 손끝에 까칠한 촉감이 느껴졌다. 거울 위로 붉은 글씨가 피어올랐다.<br>"기억돌을 모두 가진 자의 피로 움직인다"<br>삼도고 학생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이야기 중에 삼도천 깊은 강물 아래엔 삼도고 학생들의 죽음에 관한 기억이 돌로 변해 가라앉아 있다는 한번도 확인되지 않았던 전설이 있었다. 이에 이들은 손끝에서 피를 내어 거울에 갖다 댔다. 이중 이하록의 피에 마침내 반응하여 벼락같은 소리를 내질렀다.&nbsp;<br>'지경을 찾은 이여, 무엇이 궁금한가. 지식은 지혜가 아니며 지혜는 경험을 날줄과 씨줄로 베를 짜듯 엮어야만 얻을 수 있음을 명심하라'<br>환생꽃을 시들게 할 방법을 얻었다. 망자의 죄 무게를 재는 의령수 옆 흑천못의 물을 꽃에 주면 환생꽃은 죄를 빨아들여 버티지 못한다는 사실과 이 물을 얻기 위해선 지장보살의 축복을 받거나 가장 무거운 죄를 지은 망자의 옷을 걸치고 들어가면 된다는 것이었다.<br>좌선방을 빠져나온 삼총사는 비밀 작전 회의 장소인 탱자나무 숲으로 향했다. 숲 안으로 들어서자 스산한 바람이 흙먼지를 일으키면서 검은 도포 자락을 펄럭이는 저승사자의 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에 놀란 삼총사는 숲 밖으로 뜀박질을 했다. 나오고 보니 이하록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저승사자에게 잡힌 듯했다.<br>과연 이하록은 무사할까?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가 더욱 흥미진진하다. 환생을 해서 다시 살았던 곳으로 결코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삼도천 환생 고등학교의 삼총사는 마침내 흑천못의 물을 구할 수 있을지, 또 다른 모험의 길이 닥치지 않을지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더 이상 스포를 하면 안 될 것 같아 글을 줄인다.<br>#소설 #장편소설 #환타지 #삼도천환생고등학교 #삼도고 #삼도고삼총사 #환생꽃 #범유진작가 #다산책방]]></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617/pimg_736098143515678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40640</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자기계발] 운의 그릇 - [운의 그릇 - 걱정과 불안을 씻어내고 내 안의 운을 발견하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39625</link><pubDate>Wed, 17 Jun 2026 10: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396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9843&TPaperId=173396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4/65/coveroff/k5721398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9843&TPaperId=173396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운의 그릇 - 걱정과 불안을 씻어내고 내 안의 운을 발견하는 법</a><br/>사토 후미아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이제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만이 사회적 지위도, 부도 독차지한다. SF소설에서 그려내는 세계에 매혹된 사람들은 그 이상을 현실로 만드는 데 몰두하고, 그 세계에서는 오직 높은 지능을 가진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 나머지는 사회 바깥으로 처참하게 밀려나 투명인간처럼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된다. - "죽음의 문턱에 선 '나'에게 이 이야기를 보낸다" 중에서<br><br>책의 저자 사토 후미아키는&nbsp;30개가 넘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일본의 젊은 부자로 현재는 두바이에 거주하며 경영은 물론 인생을 즐기고 있다. 그는 사업을 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nbsp;24세에 창업했지만 두 차례의 큰 실패 탓에 큰 빚을 떠안으며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했다. 생과 사의 기로를 오가던 중 불교 경전 등을 통해서 ‘운’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다.<br>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은 나-당신의 그릇에는 무엇이 있는가?(1장), 마음-모든 일의 주인은 마음이다(2장), 몸-나를 극진히 대접하라(3장), 운-내 안에 벌써 운이 가득하다(4장) 등을 통해&nbsp;운 좋은 사람, 운 나쁜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며,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운을 갖고 있으나 대부분이 걱정과 불안에 휩싸여 살아가기에 타고난 운조차 알지 못하고 한탄으로 인생을 보낸다는 깨달음을 전한다.<br>당신의 그릇에는 무엇이 있는가<br>책은 영적 스승과의 문답問答을 통해 얻은 저자의 깨달음을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어 이를 우리들에게 전한다. 자꾸만 타인을 바라보면 고통으로 돌아온다는 인상적인 이야기를 읽고 있는 중이다. '나의 본능'과 '미토콘드리아 본능'을 구분하고 있는데, 이를 살펴보려 한다. 이에 앞서 '미토콘드리아'란 개념을 먼저 이해해야 할 것 같다.<br>우리들이 학창시절 생물 수업 시간에 배운 그 미토콘드리아 맞다. 일종의 세포인 미토콘드리아는 생명 에너지를 만들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중요한 소기관이다. 그런데, 이 미토콘드리아는 비록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의식을 갖고 있는 본능 그 자체이다.&nbsp;<br>여기까지 누구나 다 아는 개념일 듯 싶은데, 본능을 두 가지로 분류하고 있는 점이 매우 새롭고 흥미롭다. 즉 '나의 본능'과 '미토콘드리아 본능'으로 구분한다. 미토콘드리아 본능은 원시적原始的인 감정과 반응으로 '내가 지닌 의식'과는 별개로 작동한다. 그냥 동물적이다.<br>"선망은 곧바로 자기 성격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네.&nbsp;타인과의 비교를 멈추는 것이야말로 미토콘드리아의 의식, 즉 현실의 나로부터 벗어나는 첫걸음일세. 그 첫걸음을 내딛지 않는 한 자네는 절대로 진정한 자신의 인생을 살 수 없어. 타인이 정의하는 행복에 휘둘릴 뿐이지."<br>모든 일의 주인은 마음이다<br>재가불자在家佛者의 삶을 즐기는 나는 평소 '일체유심조'一切唯心造란 말을 자주 떠올린다. 말하자면 세상사는 모두 내 마음에 달렸다는 것이다. 내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좋은 예시가 바로 컵 속에 든 반 정도의 물이다. 이를 받아들이는 마음은 둘로 갈라질 수 있다. 하나는 '물이 반 쯤밖에 없네"라는 부정적인 에너지와 '물이 반이나 남았네'라는 긍정적인 에너지이다. 이는 바로 현상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며, 그 선택은 당사자의 몫이다.<br>그런데, 우리들은 살면서 무수히 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다. 이 때 무엇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그 결과는 분명히 달라진다. 광고업계의 카피라이터는 이를 멋진 말로 포장했다. 'B(Birth)와 D(Death) 사이엔 C가 있다' 이때의 C는 선택(Choice)을 가리키는 말인데, 선택은 바로 '마음'인 것이다.&nbsp;<br style=""><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사람은 어떻게 사고思考하느냐에 따라 에너지 상태가 완전히 달라진다. 그렇다. 세상사는 내 마음에 달려 있다. 그리고 그 마음은 온전히 나 자신의 것이다.&nbsp;당장은 당혹스럽고 괴로울지라도, 일어나는 모든 일은 기회인 셈이다.<br>따라서, 어떤 일에서든 좋은 면을 찾아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세상 이치는 결코 한쪽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양면성이 있다. 악에 대칭하는 정의, 삶과 죽음, 빛과 어둠 등등 처럼 말이다. 우리 모두에게 닥치는 일 또한 그러하다. 무슨 일을 만나든, 인생이란 긍정의 에너지(좋은점)을 찾아내는 게임이라 여기면서 살아가자.<br>나를 극진히 대접하라<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잘못된 명상은 오히려 가난을 부른다. 마음도, 돈도 모든 게 팍팍해진다. 현실의 나를 떨쳐내지 못한 채 그대로 명상에 잠기기 때문이다. 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앞으로의 명상에선 현실의 나를 벗겨내 떨쳐버리고 밖으로 나가 자연을 품고 있는 공원을 산책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일 수도 있다.&nbsp;햇빛과 숲길엔 운이 깃들어 있어서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공간도 나 자신의 일부이다. 주변의 공간을 사랑하는 순간, 비록 말 못하는 공간일지라도 공간 또한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다. 말하자면, 내 편이 된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이나 직장, 영업 거래처, 소중한 사람과 식사하는 자리 등 다양한 공간에 사랑을 쏟아보라. 그러면 뜻밖의 행운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br>내 안에 벌써 운이 가득하다<br>'플라시보 효과'라는 말이 있다. 이는 환자에게 가짜 약(속임수)을 주고 효과가 아주 좋은 약이라고 말하면 환자는 진짜로 효과가 있다고 믿기에 병이 낫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그렇다면 이 환자의 병은 효과가 있다는 약 때문일까? 아니다. 오히려 환자의 병은 환자 본인이 곧 나을 것이라고 스스로 강하게 믿었던 마음 때문인 것이다.<br>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다. 스스로의 인생을 믿으면 굳이 기도하지 않아도 된다. 강한 믿음이 결국 스스로의 미래를 만드는 셈이다. 영적 스승은 "우주는 완벽한 대본을 작성할 테니, 대본에 따라 주인공을 연기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대본 속엔 다양한 사건들이 있다. 이 사건들에서 긍정 에너지(좋은점)를 계속 찾아야 한다.<br>운은 스스로 만들어낸다<br>하는 일마다 잘 풀리는 사람은 운이 좋아서 일까? 책은 온갖 걱정과 불안을 씻어내고 스스로의 내면에 존재하는 운을 발견하는 방법을 기술하고 있다. 밖에서 행운을 찾아봤자 몸만 지칠 뿐이다. 운은 이미 스스로의 내면에 있다고 강조하는 저자는 여기에다 강한 믿음을 가지라고 주문한다.<br>#자기계발 #처세술 #운의그릇 #사토후미아키 #젊은부자 #다산북스&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4/65/cover150/k5721398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46510</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재테크] ELS 투자의 정석 - [한 권으로 끝내는 ELS 투자의 정석 (MK에디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37613</link><pubDate>Tue, 16 Jun 2026 09: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376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9299&TPaperId=173376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7/79/coveroff/k3021392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9299&TPaperId=173376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 권으로 끝내는 ELS 투자의 정석 (MK에디션)</a><br/>김정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2024년 홍콩H지수 ELS 대규모 손실 사태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불과 2년 사이 시장 규모는 절반으로 줄었고, 금융당국은 ELS를 불완전판매의 대표 사례로 지목했다. 투자 커뮤니티에서 ELS는 '악마의 상품'으로 취급 받았다. - '서문' 중에서<br>책의 저자 김정혁은 매일경제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2006년)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주범이었던 파생상품 분야에 관심이 생겨 2020년 증권사로 이직했다. 현재는 대형 증권사 파생상품 세일즈 팀장으로 근무 중이다.<br>총 다섯 개 파트로 구성된 책은 위기 속에서 진화한 ELS(파트1), ELS 오해와 진실(파트2), ELS 바로 알기(파트3), ELS 구조 띁어보기(파트4), ELS 실전 재테크(파트5) 등을 통해 ELS의 탄생 배경과 역사, 상품 구조, 실제 운용 메카니즘, 투자 전략까지 모두 담았다.<br>ELS 손실 위기, 정말 처음이었을까?&nbsp;&nbsp;<br>사상 초유의 사태였던 2024년 ELS 손실은 국내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언론과 주식시장에서의 이런 반응은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었다. 실제로 국민 가입 계좌 수와 손실 규모를 감안하면 이는 정당한 것이었다. 즉 투자자 수만 명이 동시에 손실을 경험했고 그 규모 또한 수조 원에 달했기 때문이다.<br>그런데, 과연 이번 사태가 정말 처음 있는 일이었을까? ELS라는 상품은 지난 20여 년 동안 아무런 문제없이, 위험성을 숨긴 채 투자자들을 속여 온 상품이었을까? 구조적으로 투자자에게 불리하게 설계된, ‘언젠가는 터질 수밖에 없는 상품’이었을까?&nbsp;<br>이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면 ELS 역사 20년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시계를 조금 뒤로 돌려보고자 한다. ELS 시장이 어떤 과정을 거쳐 성장해왔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위기들을 겪어왔는지를 함께 살펴본다. 지금 우리가 마주한 이 상황은 어쩌면 처음이 아닐지도 모른다.<br>2015년 홍콩H지수 사태가 있었다. 2014년, 홍콩 시장을 통해 중국 본토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후강통' 제도가 시행되면서 홍콩H지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심지어 중국 자본시장 개방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글로벌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지수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랐던 거다.<br>하지만 이 상승은 오래가지 않았다. 2015년 5월을 기점으로 급락하는 반전을 썼다. '퀀텀 펀드'를 이끄는 투자 대가 조지 소로스가 홍콩 외환시장을 공격하면서 불안한 투자 심리가 확대되어 홍콩H지수는 속절없이 급락하기 시작했다. 이 충격은 ELS 시장으로 고스란히 전이轉移되었다. 대규모 '노크-인 사태'가 발생했다. '노크-인'이란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원금 보전 조건이 사라지는 구조였다.<br><br>(사진,홍콩 ELS 쓰나미)<br>ELS는 단순한 풋옵션 매도 구조일까<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ELS가 위험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는 바로 ‘투자자가 결국 풋옵션을 매도하는 구조’라는 점에 있다. 아래 그림처럼 일반적으로 풋옵션 매수는 손실이 제한되고, 주가 하락 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커지는 구조다. 최대 손실은 풋옵션 매수로 지불한 프리미엄이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반면 풋옵션 매도는 초기 프리미엄을 받는 대신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 손실이 확대되는 구조다. 이로 인해 “ELS는 투자자가 위험을 떠안고 증권사만 유리한 구조”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는 완전히 틀린 말이 아니라 실제로 ELS에는 풋옵션 매도 구조가 포함돼 있다.&nbsp;<br>이같은 구조의 특성 때문에 이 상품을 매수(가입)할 때 투자자가 받는 ELS 쿠폰의 재원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를테면 ELS 쿠폰은 덤으로 받는 공짜가 아니라 증권사가 미리 쳐놓은 일종의 덫인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풋옵션 매도’라는 한 가지 요소만으로 ELS 전체 구조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사진, 풋옵션 매수&amp;매도)<br><br>이 대목에서 나의 투자 스토리를 얘기해보려 한다. 6월 초 군을 전역한 후 가을 학기에 대학 복학하려는 나에게 당시 국내 굴지의 그룹사 회장 비서실에 근무하던 형의 부탁으로 주식 관련 일을 수행했다. 증권사에 방문하는 일과 영어 서적을 번역 요약하는 알바였다. 1976년 초여름부터 나의 주식공부가 시작되었다.<br>이런 공부의 인연으로 일찍부터 주식투자에 눈을 뜨고 결국 난 증권회사로 이직까지 했다. 한번은 가까이 지냈던 대학 후배(한국투자신탁에 근무)의 부탁을 거절못해 저축 수단으로 여기고 신탁상품에 가입했는데, 정작 몫돈이 필요해 이를 해지하자 불입했던 원금의 반 정도만 회수할 수 있었다. 여기서 깨달은 교훈은 남에게 내 자산의 운용을 맡기면 후회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이후 난 더욱 철저하게 직접투자만 실행했다. 내가 지금 이 책을 읽는 이유도 간접투자의 헛점이나 함정을 살펴볼 요량이다.<br>ELS 쿠폰의 비밀&nbsp; &nbsp; &nbsp; &nbsp;<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2000년대 초반 한국 시장에 ELS가 처음 소개되었다. 당시 이런 상품을 처음 접했던 많은 담당자들은 “어떻게 기초자산이 50% 하락해도 원금과 쿠폰을 받을 수 있냐”며 놀라워했다. 그래서 무조건 가입해야 할 상품으로 받아들였다.&nbsp;<br>지금은 은퇴한 외국계 증권사 임원 역시 “당시 한국 ELS 시장에 상품을 공급할 때 내부 세일즈 마진을 내부 가이드 라인보다 훨씬 더 붙여도 거래가 됐고, 나중에 더 붙여봐도 대부분 거래가 성사돼 신기했다”고 회고했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한국의 금융지식 수준이 그들에 비해 많이 뒤떨어져 있었던 거다. 2000년대 초반 국내에는 금융공학을 전문적으로 이해하는 인력이 많지 않았고, ELS 투자 경험을 가진 고객도 극히 제한적이었다. IMF 이후 국내 증권사의 일부 인력들은 선진 금융기법들은 많이 공부했다.&nbsp;<br>미래에셋을 창업한 박현주 회장도 이런 필요성을 깨닫고 증권회사에 '금주령'을 발동하기도 했었다. 그 시절만 해도 증시가 폐장되면 증권사 직원들은 삼삼오오 우루루 몰려가 술을 마시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었는데, 이런 악습을 깨뜨리려는 시도였다. 술 마실 시간에 공부하라는 것이기도 했다.&nbsp;<br>아무튼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외국계 증권사가 구조화된 상품을 제안하면 전문지식이 부족한 탓에 이를 정밀하게 분석하기보다는 거래를 확보하는 게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기였다. 물론 20년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한국의 금융 수준이 높은 축에 든다.<br><br>(사진, 쿠폰 결정 요소)<br>ELS 쿠폰의 결정 요소 중 가장 중요한 변수는 변동성變動性이다. 이는 기초자산이 얼마나 크게 움직이는지를 의미한다. 기초자산이란 주식시장의 환경에 따라 상승할 수도 하락할 수도 있다. 그런데, 크게 변동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의미이다. 즉 조기 상환 가능성은 낮아지고 '노크-인' 이벤트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그렇다. 쿠폰은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해당 상품이 내포하고 있는 '리스크에 대한 대가'였다. 쉽게 말해서 '눈속임'이었다.<br>모든 금융투자는 아는만큼 보인다<br>수익이 있는 곳엔 반드시 리스크가 존재한다. ELS가 겉보기엔 수익 상환 확률이 높고 구조 또한 유리한 상품이다. 하지만 반드시 이해하고 시작해야 할 단점(리스크) 또한 분명히 있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잘못된 투자로 이어질 수도 있다. 파생상품투자에 관심을 가진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의 정독을 권하고 싶다.<br>#재테크 #투자상품 #ELS #조기상환 #기초자산 #상품구조 #김정혁 #매경출판 #MK에디션 #경제공부 #재테크도서<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7/79/cover150/k3021392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77945</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소설]벤자민 마이어스의 장편소설 수평선 너머 - [수평선 너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29667</link><pubDate>Thu, 11 Jun 2026 22: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296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9778&TPaperId=173296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89/coveroff/k7921397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9778&TPaperId=173296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평선 너머</a><br/>벤자민 마이어스 지음, 최리외 옮김 / 다산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삶은 어디로 간 걸까? 매일 거울을 보며 똑같은 질문을 건네보지만 답은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영국을 배경으로 문학을 통해 진정한 만남을 그려내는 이 소설은, 전쟁의 소식이 끊이지 않는 이 시대와 겹치며,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한다. 전쟁의 포화로 검게 그을린 세계에서 시를 만난다는 것은 정말이지 기적 같은 일이고, &lt;수평선 너머&gt;는 바로 그 기적에 대한 이야기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으며, 나는 문학이 인간의 삶을 구할 수 있다는 그 오랜 믿음을 다시 회복했다. - 황인찬(시인)<br><br>이 소설에 대한 찬사가 넘친다. 마치 동화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거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며, 페이지마다 묘사의 보석이 박혀있어 시적詩的이고, 살아있음의 기쁨을 그려낸 서정적인 소설 등의 글이 무려 4페이지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나 또한 그래서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지도 모르겠다.<br>먼저 영국 작가 벤자민 마이어스에 대해 알아보자. 그는 저널리스트이자 시인이며 소설가이다. 실제로 그의 글은 &lt;가디언&gt;, &lt;뉴 스테이츠먼&gt; 등 다양한 매체에 실렸으며, 그의 작품은 풍경, 도덕성, 인간관계 등의 주제를 아우른다. 월터 스콧상을 수상한 &lt;교수대&gt;가 대표작이며, 영국 왕립 문학회의 회원으로 선출되었다.<br>소설의 줄거리는 광부가 될 운명이었던 16살 소년이 우연히 만난 노부인과의 우정을 통해 인생의 방향을 바꾸게 되는 어느 여름날을 담았다. 참고로 책표지에 담긴 그림은 화가 콜린 프레저(Colin Fraser)의 작품 'Beacon Head'(2023년)이다.<br><br>"지금 이 순간이 가장 젊은 때다"<br>이는 나이든 내가 자주 읊조리는 말이다. 한해 한해 세월이 참 빨리 간다고 느껴지는 시절이 오면, 입 밖으로 절로 나오는 듯하다. 소설의 화자 또한 나와 비슷한 듯 이렇게 소설을 시작한다. 아픈 발을 질질 끌며 다니다 보니 마룻바닥의 페인트칠이 다 닳아 벗겨질 정도로 마치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빨리 지나간 세월임을 어렴풋이 짐작하게 한다.<br>지금 이 순간이 가장 나이 든 순간이며, 앞으로 더 늙어갈 일만 남았다.&nbsp;열린 창가에 앉아 있는 지금, 화자의 생애 마지막이 될 여름의 향기를 실어오는 가볍디가벼운 바람결에 새들의 노래가 글리산도(서로 다른 두 음 사이를 미끄러지듯 빠르게 지나가며 연주하는 음악 주법)를 이루고, 화자話者는 삶을 붙들듯 詩에 매달린다.<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삶은 저 바깥에서 내가 게걸스레 먹어치워 주기를, 허겁지겁 집어삼켜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감각이 내 안에서 깨어났고 도무지 만족을 몰랐으며, 나로서는 그것을 감당해야 했다.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혹은 점점 더 많은 사람에게 깔려 익사하듯 죽어간 또래들을 위해서라도 내게는 삶을 탐닉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23쪽)<br>지금까지 어린 시절 대부분은 교실 창밖의 세계에 관심이 있었다. 수업을 파하는 종소리가 울리면 얼른 뛰쳐나가 들판을 자유로이 쏘다니고 싶었다. 멧비둘기가 지저귀는 소리, 나무를 쪼는 딱따구리 소리, 금방망이풀, 유채꽃의 향기가 풍기는 계절이었다.&nbsp; &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조만간 북아프리카에서 이곳 북부 잉글랜드로 돌아오는 제비들과 칼새들도 모습을 보일 것이다. 위어강 강둑을 따라 자라난 야생 마늘의 톡 쏘는 향기가 공기에 가득했다. 여기저기에 생긴 오솔길과 따끈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걸었다. 문닫은 공장, 전선 타래, 짐수레가 놓인 공터 등을 지나치는 동안 사람의 흔적은 없었다. 전쟁(1940년 4~6월, 영국은 연합군의 일원으로 노르웨이를 지원했지만 결국 독일군에게 점령당했음)은 질병과도 같아 시간의 흐름만이 치유할 수 있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을 때까지 고통받아야 했다.<br>화자의 부모님은 화자가 탄광炭鑛에 들어가는 것 외에 다른 일을 하리라곤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던 분들이다. 화자의 도래 중엔 이미 2,3년째 채찬 막장에서 일한 애들도 있었으니까 말이다. 맑은 공기를 그토록 갈망하는 화자가 지금 영국의 길가를 걷고 있는 이유였다.<br>오늘도 걸었다. 막다른 길처럼 보였음에도 90미터쯤 더 나아가자 저만치 오두막이 보였다. 석재石材로 지은 집은 마치 문어발처럼 아메리카 담쟁이덩굴이 온통 뒤덮고 있었다. 오솔길은 오두막 옆쪽에서 끝났다. 집 앞으로 정원이 보였다. 화단으로 둘러싸인 채소밭이 자리하고 있었다. 경사진 목초지의 내리막을 따라 조그맣게 조성한 구역이었다. 새 모이통아 여러 개 놓여 있었고 박새, 되새, 개똥지빠귀, 솔새, 검은머리꾀고리 등이 분주하게 식사하고 있었다.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엔진에 시동을 거는 듯 낮고 거친 소리였다. 어깨 너머로 돌아보니 독일새퍼트 한 마리가 단거리선수처럼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으르렁대는 소리는 간담이 서늘했다.<br>정원 울타리 너머 덤불 속에서 한 여성이 몸을 일으키며 개를 불렀다. "버터스" 그녀는 화자를 바라보았다. 친근하게 인사하는 말투가 오히려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180센티미터 정도의 큰 키를 가진 이 여성은 당당하고 거만한 자세 때문에 위엄이 있어 보였다. "봐줘라, 버터스"라는 그녀의 말에 개는 몸을 수그려 땅에 엎드려 앞발에 머리를 기댔다.<br>"그냥 이 길을 따라 내려오던 중이었어요""억양을 들어보니 먼 데서 온 모양이군. 갱부 사투리 같은데?"<br>한 눈에 노숙자로 보이는 화자에게 쇄기풀 차를 권하는 중년 여성의 이름은 '덜시 파이퍼'였다. 통성명을 원하는 그녀에게 화자는 "로버트 애플야드"라고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쇄기풀 차를 꺼려하던 소년에게 쇄기풀 차를 끓일 때 빛깔과 풍미 때문에 레몬을 첨가한다고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nbsp; &nbsp; &nbsp; &nbsp; &nbsp;&nbsp;<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br style="max-width: 940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1.74em;">"인생에는 약간의 색이 필요한 법이거든. 환상일지라도 말이지. 그리고 풍미 없는 삶은 죽음과 다름없어." (51쪽)<br>몸에서 나는 땀냄새를 의식하며 떠나려하는 로버트에게 덜시는 바닷가재 요리를 한다며 저녁까지 먹고 가라고 제안한다. 이를 먹어본 적 없었던 로버트는 어머니가 생선을 안 좋아한 탓이라고 얼버부리려 하자 벌써 경제적 사정이었음을 눈치 챈 덜시는 화제를 잠시 전쟁 탓이라고 돌렸다. 이에 로버트는 모두 독일 놈들 때문이라며 적개심을 완전 드러냈다. 그러자 덜시는 진정으로 싸울 가치가 있는 건 자유, 자유가 가져다주는 모든 것, 시詩, 좋은 와인 한 잔, 맛난 식사, 자연, 사랑 등이라고 말한다. 로버트에게 도움되는 대화는 이어졌다.<br>로버트가 저녁까지 고맙게 먹고 가겠다고 하자 저 아래 초원에서 마늘 한 움큼 뜯어오라고 요구했다. 정원 울타리를 넘어 들판으로 나아갔다. 사방천지에 쑥갓, 마디풀, 메꽃, 과꽃, 쇄기풀, 검은딸기나무, 우엉, 갈퀴나물, 엉겅퀴 등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다. 함께 나서서 길을 터준 버터스 덕분에 야생 마늘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평화로운 들판 풍경에 푹 빠져서 윙윙대는 곤충들과 근처에서 들려오는 새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이를 한껏 즐겼다. 모르는 사이에 로버트의 삶을 다른 방향으로 떠밀어 주었는지도 모른다.<br>모든 이야기는 듣는 사람 혹은 읽는 사람에게 다른 풍경을 건넨다. 지금 여기가 아닌 다른 시공간의 그 낯선 풍경 속에 인물이 놓인다. 어딘가로 움직인다. 누군가를 만난다. 우연히, 놀랍게도 우연히 말이다. 예기치 않았던 우연이 엮어내는 이야기가 실로 경이롭다.<br>생애의 초여름을 지나는 로버트는 오소리 굴을 들여다보다 우연히 발견한 덤불 바깥 길목에 위치한 오두막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덜시를 만났다. 자기 인생의 늦가을쯤 지나고 있는 듯한 덜시는 생판 모르는 소년을 마치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대햇다. 박학다싯(?)한 그녀의 말들이 로버트의 귓가에 맴돌고 나아가 인생 방향까지 비튼다. 이 소년은 처음으로 철학과 예술의 언어를 배우고, 문학의 세계에 몸을 담근다.<br>좋은 시는 마음속 조개껍데기를 벗겨내 그 안에 깃든 진주를 발견하게 한단다. 말로 도저히 표현해 낼 수 없는 감정에 언어를 부여하는 거야. (중략) 시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완전히 혼자는 아니라는 점을 일러주는 인류의 표현 방식이야. 캄캄한 밤을 홀로 항해하는 뱃고동에서 애절하게 울려 퍼지는 소리처럼, 시는 시대를 초월해 공명하는 위로의 목소리를 들려주지. (138-139쪽)<br><br>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이런 순간이 찾아올 수도 있을 듯 싶다. 비록 우연일지라도 자연을 곁에 두고, 타인을 만나 시절과 문학을 논하는 그런 삶을 말이다. 또 다른 우리 모두의 풍경 안에서 이미 진행 중일지도 모른다는 번역자의 말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햇살 가득한 여름날 그늘막에 앉아 이 소설에 빠져 보시길 권하고 싶다.<br>#소설 #장편소설 #수평선너머 #벤자민마이어스 #다산책방<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89/cover150/k7921397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58940</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주식투자] 주도주 사이클 절대법칙 - [주도주 사이클 절대 법칙 - 지수를 넘어 압도적 수익을 이끄는 투자 불패 공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24762</link><pubDate>Tue, 09 Jun 2026 09: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247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532&TPaperId=173247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0/99/coveroff/k3321385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532&TPaperId=173247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주도주 사이클 절대 법칙 - 지수를 넘어 압도적 수익을 이끄는 투자 불패 공식</a><br/>한규범 지음 / 부키 / 2026년 05월<br/></td></tr></table><br/>당대의 주도주들은 최소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상승을 이어갔다. 반대로 조정 국면에 들어갔을 때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실적 자체는 이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보여 주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주가는 계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비싸서 못 사는 주식은 왜 계속 오를까?”<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실적은 좋은데 주가는 왜 하락할까?”<br>저자 한규범은 2008년 주식시장에 입문하여 NH투자증권, 파베르투자자문 주식운용본부에서 근무했다. 실전 운용 경험을 통해 주도주를 중심으로 상승과 하락의 사이클을 분석한 끝에 모든 주도주의 생애엔 일정한 구조가 있음을 발견했다.<br>그는 군사 전략가 클라우제비츠의 저서 &lt;전쟁론&gt;에 등장하는 '공세종말점'이란 개념을 인용해서 주도주의 탄생과 종말은 이를 향헤 달려가는 일정한 구조를 가졌음을 강조한다. 이 개념을 먼저 살펴보자. 승승장구하며 적진을 향헤 진격하는 군대라 할지라도 보급로가 길어지고 병력이 소모되며 공격의 에너지가 소멸하는 지점이 반드시 온다는 뜻이다. 이 지점을 넘어서는 진격은 더 이상의 승리가 아니라 파멸을 초래한다는 거다.<br>개인적으로 난 고구려와 수나라/당나라 간에 벌어졌던 동아시아 최대 전쟁을 자주 들춰보는 역사 매니아이다. 막대한 전쟁 물량을 투입한 중국의 수나라와 당나라 공히 한반도의 군사 국가 고구려(그들은 변방의 소국이라고 폄하했음)에게 패하고 만신창이가 된 채 퇴각할 수밖에 없었던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 바로 '보급로의 끊김'이었다. 그래서 저자가 군사학을 이용해서 주도주의 흥망성쇠를 설명하는 점에 깊은 신뢰를 갖고서 이 책을 읽고 있다. 내용 중 인상적인 부분을 소개하며 서평에 갈음하려 한다.&nbsp;<br style="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영원한 1등은 없다<br>이는 내가 평소에도 즐겨 사용하는 용어이다. 직장 생활을 하며 겪었던 경험들과 많은 독서를 통해 나름 정립했던 나만의 가치관이기도 하다. IMF 사태로 다니던 회사의 임원직을 사퇴하고 그동안 갈고 닦았던 투자 지식을 토대로 전업투자자의 길로 나설 때는 나만의 투자관 중 하나이기도 했다. 특히, 주식시장에선 '영원한 1등'이란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다.<br style="letter-spacing: -0.15px;">최근의 좋은 사례가 바로 이차전지주의 몰락인 듯하다. 2~3년 전만 해도 주식시장의 대세인 전기차와 이차전지가 유일한 주도주라고 확신하며 대부분 이를 매수했다. 심지어 성급한 투자자들은 과감한 빚투에 나서며 열광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금의 모습은 확연히 달라졌다. 2026년 현재 시장은 AI, 로봇, 전력 인프라, 반도체가 향후 10년 이상 시장을 지배할 주도주들로 믿고 있다. 하지만 역사의 기록은 우리에게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사진, 한국 주도주 히스토리)<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주도주의 몰락은 단순히 ‘주가가 너무 비싸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주도주는 원래 밸류에이션의 잣대를 훌쩍 뛰어넘어 움직인다. 미래의 성장가치가 앞당겨 반영되기 때문이다. 그렇다. 진짜 위기는 가격의 고저高低에 있음이 아니라, 시장을 장악했던 상승의 기세와 에너지가 임계점에 도달해 더 이상 새로운 매수세를 유입시키지 못할 때 찾아온다. 클라우제비츠가 강조하는 '보급로의 끊김' 현상과 닮아 있다. 즉 공세의 동력이 소진되는 순간, 주도주의 생명력은 마침표를 찍는다는 교훈이다.<br>그래프상 정배열의 의미<br>대체로 주식투자자들은 주가 그래프를 살펴본다. 패턴을 고려해서 타이밍을 포착하자는 기술적 분석 영역이기도 하다. 위에서부터 아래로 단기, 중기, 장기의 아동평균선이 나란히 배열된 모습이다. 그런데, 이와같은 정배열은 원인이 아니라 필연적인 흔적에 가깝다.<br>주도주를 움직이는 근본적인 동력은 시대적 흐름에 올라 탄 기업의 압도적인 실적 성장에 있다. 이같은 실적의 폭발력이 시장의 수급과 충돌하며 강력한 추세선을 형성할 때 필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주가의 흐름이자 궤적인 셈이다. 그렇다. 정배열은 주도주의 엔진이 예열을 마치고 가장 효율적인 궤도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정직한 증거다.&nbsp; &nbsp;&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주도주 포착을 위한 '한의 법칙(저자가 만든)' 핵심은 일봉이 아니라 주봉 그래프에 있다. 주간 이동평균선은 한 주간의 치열한 매매 공방이 끝난 뒤 형성된 '시장의 합의'이며, 주봉이 정배열을 이뤘다는 것은 상승의 관성이 구조적으로 형성됐음을 뜻한다.<br>4주선(1개월)~ 한 달간의 단기 수급13주선(3개월)~ 한 분기의 흐름, 실적의 방향성26주선(6개월)~ 중장기적 추세, 해당 종목을 주도주로 인정52주선(12개월)~ 1년의 장기 펀더멘털<br>주도주의 진짜 힘은 정배열이 완성되는 ‘첫해’에 집중된다. 이때 나타나는 실적의 기울기는 단순한 성장이 아니라 ‘폭발(explosion)’에 가깝다. 엔진의 마력이 바뀌면 차트의 각도가 바뀌듯, 1년 차에 터져 나오는 영업이익 성장률의 가속도는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높이까지 주가를 밀어 올린다. 저자는 이를&nbsp;‘실적 델타(Delta)’라고 정의한다.&nbsp;<br>주목할 핵심은 단 하나다. 단순히 실적이 좋은 상태가 아니라, 전년 대비 성장률이 가파르게 치솟을 때 주가는 비로소 시장의 모든 상식을 깨고 질주하기 시작한다. 정배열이라는 기술적 지표 완성과 실적 폭발이라는 펀더멘털의 결합, 이것이 바로 주도주 탄생의 유일한 공식이다.<br>"주가는 언제까지 오를 수 있을까?"<br>이는 주식투자자의 공통된 질문일 것이다. 내가 굳이 이에 대한 답을 강요받는다면 "아무도 모른다"라고 답하겠다. 증권 유관기관에서 발표하는 적정가치, 목표주가 등은 존재하겠지만 이는 '고점에 관한 해답'은 분명 아니다. 그렇다면 투자의 대가들이 매도하는 시점이 고점일까?&nbsp;&nbsp;<br style="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시중에 출간된 거의 모든 주식투자도서를 섭렵했지만 소위 '전설적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는 시점은 주가가 비싼 때문이 아니라 시장의 열기가 식었을 때였다. 물론 이 전설들이 활동하던 시점은 제각각이지만 이들이 한결같이 경계했던 지점은 서로 일치한다.<br>저자는 필립 피셔부터 하워드 막스까지에 이르는 거장들의 시각을 통해 '2년의 벽'이라는 흥미로운 가설(?)을 주장한다. 당연히 저자는 이를 데이터로 증명하고 있는데, '자본의 피로도'에 대한 통계적 실체라고 할 수 있다. 왜 주도주의 수명은 2년이란 시간이 결정지을까?&nbsp; &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첫째, 필립 피셔의 '3년 원칙'을 재해석한다. &lt;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gt;에선 좋은 기업의 주식은 충분한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함을 강조했고, &lt;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gt;에선 투자 판단의 시비를 검증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3년으로 제시했다. 이를 재해석하자면 1년이라는 준비기를 거쳐 이후 2년(100주)이 바로 주도주의 폭발적인 공세攻勢 구간인 셈이다.<br>둘째, 윌리엄 오닐의 '절정 상승'을 살펴본다. 그의 저서 &lt;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gt;에선 정배열 초입의 '컵 앤드 핸들' 패턴 돌파에서 강력한 공세가 시작됨을 강조한다. 하지만 주도주 말기엔 주가가 급격히 가팔라지고 거래량의 폭증이 빚어낸 '절정 고점'을 경계했다. 이는 해당 종목의 스토리가 이미 대중화되어 누구나 아는 상식이 되었기에 시세의 말기 신호로 본 것이다.<br>셋째, 하워드 막스의 '시계추'는 &lt;투자에 대한 생각&gt;에 등장하는데, 그는 강세장이 3단계로 성숙한다고 구분했다. 1단계는 소수의 선구자만 맏는 시기, 2단계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실제로 개선되는 걸 깨닫는 시기, 3단계는 '모든 이가 영원히 좋아질 것으로 결론'을 짓는다. 이에 대해 하워드 막스는 시장 심리가 낙관과 리스크 수용의 극단으로 치달을 때 시계추는 반드시 반대 방향으로 되돌아온다고 경고했다. 즉 영원히 상승할 것으로 믿는 3단계가 가장 위험한 지점이다. 시계추는 통계적으로 정배열 이후 2년 만에 도달함을 알 수 있다.<br>2년이란 기간은 인내심의 한계치&nbsp;<br>이밖에도 책은 밸류에이션의 함정, 성장률의 역설, 전선의 재편, 반복되는 역사, 공세의 재점화 등으로 이어지면서&nbsp;역사적으로 애플, 엔비디아,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들은 단 한 번의 공세로 사라지지 않고, 이들은 서로 다른 기술 사이클을 만날 때마다 스스로를 재정의하며 반복적으로 주도주 공세를 재점화했음을 강조한다. 오직 주도주의 주인공만 바뀌는 역사가 반복된다.<br><br>#재테크 #주식투자 #주도주사이클절대법칙 #한의법칙 #한규범 #부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0/99/cover150/k3321385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09996</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경영] 수익과 성장을 동시에 잡는 네이버 블로그 - [돈이 되네? 수익과 성장이 동시에 터지는 네이버 블로그 - N잡러, 경단녀, 육아맘을 위한 체험단, 애드포스트, 원고료, 브랜드 협업, 제휴마케팅, 쇼핑 커넥트까지 1일 1포스팅 꾸준함으로 완성하는 실전 수익화 비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22819</link><pubDate>Mon, 08 Jun 2026 06: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228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7742&TPaperId=173228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8/27/coveroff/k3521377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7742&TPaperId=173228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돈이 되네? 수익과 성장이 동시에 터지는 네이버 블로그 - N잡러, 경단녀, 육아맘을 위한 체험단, 애드포스트, 원고료, 브랜드 협업, 제휴마케팅, 쇼핑 커넥트까지 1일 1포스팅 꾸준함으로 완성하는 실전 수익화 비법</a><br/>정소희 지음 / 골든래빗(주) / 2026년 04월<br/></td></tr></table><br/>블로그는 단순히 글을 쓰는 공간이 아닙니다. 나를 기록하고, 가치를 발견하며, 끝내 '나'라는 브랜드를 완성해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저는 지금도 메일 기록하며, '나'를 넘어서 하나의 기업으로 성장하는 내일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 책이 당신의 평범한 일상을, 비범한 자산으로 바꾸는 첫 번째 퍼즐 조각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정소희는 뷰티 크리에이터 출신으로 13년 차 블로거이자 브랜딩/마케팅 전문가이다. 네이버 블로그 '그녀의 도약, 정소희'를 운영하며 누적 방문자 1,800만 명의 성장을 만들어왔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쌓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과 브랜드의 성장을 돕고 있다.<br>총 여섯 개 파트로 구성된 책은 내 이야기가 돈이 되는 순간(파트1), 수익형 블로그 기초 공사하기(파트2), 방문자를 끌어들이는 글쓰기 전략(파트3), 방문자를 단골로 만드는 고속 성장 시스템(파트4), 네이버 블로그 수익화 풀코스(파트5), 퍼스널 브랜딩하고 인플루언서로 도약하기(파트6) 등을 통해 단순한 취미를 넘어 수익과 성장을 동시에 잡는 네이버 블로그 비법을 소개한다.<br><br>내 이야기가 돈이 되는 순간<br>평범한 일상이 비범한 자산이 되는 첫걸음을 경험하는 순간이다.&nbsp;SNS는 단순한 소통의 공간을 넘어 돈과 영향력, 기회를 만들어내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되었다. 누구나 손 안의 스마트폰 하나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고,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시대이다. 여행을 계획할 때, 맛집을 찾을 때, 새로운 상품을 살펴볼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SNS를 검색한다. 이제 SNS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그라고 나를 성장시키는 가장 빠른 길이다.<br>일상이 어떻게 단단한 수익 파이프라인이 되는지 그 시작을 살펴본다. N잡러, 워킹맘, 자영업자 등 누구나 당장 블로그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고, 특별하지 않은 기록이 어떻게 기회로 연결되는지 확인한다. 블로그를 다른 SNS 확장의 베이스캠프로 삼기 위해 나만의 정체성을 찾고 흔들리지 않는 기록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수익형 블로그 기초 공사하기<br>수익형 블로그라는 튼튼한 온라인 집을 짓기 위해 기초 뼈대를 세우는 과정이다. 수익형 블로그,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가? 블로그의 첫 세팅은 단순히 화면 꾸미기가 아니라 앞으로의 성장 방향과 수익 구조를 좌우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길을 배운다.&nbsp;<br>돈이 되는 블로그의 명확한 단기/장기 목표를 세우고, 브랜딩을 돕는 닉네임과 블로그명 작명 공식을 익힌다. 방문자에게 신뢰를 주는 스킨 및 레이아웃 설정부터, 스마트폰 화면에서 술술 읽히도록 돕는 1분 가독성(서체, 행간, 정렬) 세팅법을 다룬다. 작심삼일을 막아주는 꾸준한 글쓰기 습관 만들기와 나만의 소재를 찾는 7가지 방법까지 블로그 세팅의 모든 것을 마스터한다. 기초 세팅부터 실전 노하우까지 차근차근 배운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방문자를 끌어들이는 글쓰기 전략<br>이는 검색 엔진과 독자를 동시에 사로잡는 법이다.&nbsp;단순히 잘 쓴 글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들이 찾아오고 머무는 글'의 구조를 낱낱이 파헤쳐본다. 븡문자는 우연히 증가하지 않고, 검색 의도와 감정 흐름을 이해한 글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감感이 아닌 기준으로 글을 쓰는 방법, 키워드 발굴법, 글쓰기 공식들을 정리했다. 단지 읽히는 글을 넘어, 다시 찾게 만드는 글쓰기 전략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br>네이버 검색 엔진이 블로그를 평가하는 진짜 기준인 C-Rank와 문서의 질을 판단하는 D.I.A.+ 알고리즘의 원리를 완벽히 해독한다. 데이터랩과 판다랭크, 자동완성 검색어를 활용해 돈이 되는 '틈새 황금 키워드'를 발굴하는 전략을 익힌다. 또한 AI를 활용해 글감 아이디어를 얻고, 미리캔버스로 독자의 시선을 붙잡는 섬네일을 만들고, 캡컷을 활용한 초간단 영상 편집 방법도 알아본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방문자를 단골로 만드는 고속 성장 시스템<br>데이터 분석과 찐 팬 만들기 과정이다. 단순히 글을 잘 쓰는 것을 넘어 '방문자가 늘어나는 구조'를 만드는 법을 다룬다. 매일 글을 써도 조회수가 제자리인 이유(사실 내가 제일 궁금한 점이기도 하다), 갑자기 유입이 증가했다가 감소하는 이유의 원인을 데이터로 읽는 법을 알려준다.&nbsp;<br>일회성 방문자를 내 블로그의 단골이자 ‘찐 팬’으로 전환하는 고속 성장 비법을 배울 수 있다. 블로그 통계 메뉴를 통해 유입 키워드와 인기 게시물의 패턴을 분석하고, '어떤 콘텐츠가 나를 성장시키는지'를 객관적으로 점검한다.&nbsp;<br>공감과 댓글, 이웃 방문을 활용한 3단계 소통 법칙으로 든든한 관계를 쌓는 법을 익힌다. 특히 블태기(블로그 권태기)를 극복하는 회복 루틴과 '1일 1포스팅 챌린지' 실천법을 통해 지치지 않고 우상향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네이버 블로그 수익화 풀코스<br>애드포스트부터 역제안, N잡 확장까지를 살펴본다.&nbsp;블로그 성장을 실제 '돈'으로 전환하는 단계에 들어왔다. 방문자가 어느 정도 쌓이고, 글쓰기 루틴이 잡히기 시작하면 '이제 돈은 어떻게 벌지?'라고 고민하게 된다. 블로거라면 누구나 갖는 인지상정인 셈이다.&nbsp;<br>광고 수익의 첫걸음인 애드포스트 승인 및 정산 세팅부터, 생활비를 방어하는 체험단 선정 비법과 협찬 사진 촬영 노하우를 다룬다. 특히 초보자도 당당하게 광고주에게 먼저 협업을 요구하는 ‘역제안’ 제안서 작성 공식을 100% 실전 템플릿과 함께 공개하며, 나아가 내 글에 링크를 달아 수수료를 받는 쇼핑 커넥트(제휴마케팅), 내 경험을 단숨에 수익으로 바꾸는 전자책 출간, 커뮤니티와 챌린지를 통한 지식 창업까지 한계 없는 수익 파이프라인을 전수하고 있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퍼스널 브랜딩하고 인플루언서로 도약하기<br>한계 없는 채널 확장과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단계이다. 퍼스널 브랜딩은 특별한 사람만이 가능한 게 아니다. 일상적인 경험을 어떻게 기록하고, 어떤 관점으로 정리하느냐에 다라 누구나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 여기선 잘 보이는 글보다 기억되는 사람이 되는 방법에 집중한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블로그라는 든든한 뿌리를 바탕으로, 내 브랜드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폭발적인 영향력을 만드는 방법을 다룬다. 블로그를 절대적인 ‘베이스캠프’ 삼아 인스타그램(릴스), 유튜브(쇼츠), 스레드로 영토를 확장하며 시너지를 내는 채널 다각화 전략을 배울 수 있다. 사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이 부분이 나의 가장 취약점이자 배우고 싶은 분야이다.<br>네이버 인플루언서 합격 꿀팁과 흔들리지 않는 퍼스널 브랜딩 구축법을 익힌다. 마지막으로 평범한 이웃에서 비즈니스 파트너로 도약한 블로거 5인(마리홍, 행복한정원, 러블링, 쥬씨크, 상혀닝)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받아보자.<br><br>블로그 수익화의 가정교사<br>지금 이 책은 내 책상 책꽂이의 藏書다. SNS의 기본기를 다지고 나의 모든 경험과 역사를 깊이 있게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은 블로그가 유일하다고 책의 저자는 설파한다. 왜냐하면, 글을 통해 생각을 구조화할 수 있고, 이미지와 영상까지 함게 담아낼 수 있어서 콘텐츠 역량을 종합적으로 키우기 좋기 때문이다. 블로그 수익화에 대해 고민중인 모든 블로거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br>#경제경영 #온라인창업 #수익화모델 #네이버블로그 #실전수익화비법 #정소희 #골든래빗<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8/27/cover150/k3521377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82791</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역사이야기] 시대를 읽는 한국사  - [세대X 한국사 - 혐오를 멈추고 시대를 읽는 현대사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21950</link><pubDate>Sun, 07 Jun 2026 19: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219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714&TPaperId=173219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2/22/coveroff/k1521387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714&TPaperId=173219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대X 한국사 - 혐오를 멈추고 시대를 읽는 현대사 수업</a><br/>김재원 지음 / 날리지 / 2026년 05월<br/></td></tr></table><br/>우리가 세대 갈등이라는 신기루에 취해 서로에게 ‘요즘 애들’과 ‘꼰대’라는 돌을 던지는 동안, 진짜 기득권과 불평등의 구조는 무대 뒤에서 조용히 안도의 미소를 짓고 있다. 정규직 울타리 안에서 떨고 있는 중년의 부장과 플랫폼 배달 노동으로 내몰린 청년은 서로를 탓할 것이 아니라, 함께 시대의 목덜미를 쥐고 흔들어야 할 똑같은 생존자들일 뿐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br><br>책의 저자 김재원은 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한국사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 겸임교수이자 지식콘텐츠 스타트업 비욘드날라지(주)의 공동대표이다. 역사 예능 유튜브 &lt;역사의재원쌤&gt;에서 국사학과 제자들과 함께 일성 속의 역사를 탐구하며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br>총 4부로 구성된 책은 우리는 세대에 속고 있다(제1부), 세대를 만든 경험(제2부), 충돌의 해부 - 같은 공간, 다른기억(제3부), 우리는 왜 여전히 연결되어 있는가?(제4부)에 걸쳐서 열일곱 개 장을 통해 변해버린 '시대의 규칙'을 살펴본다.<br>세대는 이름이고, 시대는 조건이다<br><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우리가 ‘세대’라는 프레임에 갇혀 특정 연령 집단의 인성이나 이기심을 비난하는 동안, 정작 그 이질적인 생존의 문법을 강제한 기득권과 불평등의 구조는 철저히 은폐된다. 파이가 폭발적으로 팽창하며 노동이 자산으로 치환되던 고도성 장기의 구조와, 제로섬 게임이 되어버린 저성장기 ‘닫힌 사회’의 구조는 완벽하게 다르다.&nbsp;<br>이 판이한 조건 속에서 각 집단이 생존을 위해 채택한 가장 합리적인 적응 방식이, 지금 우리 눈앞에 ‘세대 갈등’이라는 파열음으로 나타나고 있을 뿐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세대라는 가림막을 걷어내고, 그 기저에 작동했던 '시대의 규칙'을 낱낱이 추적해야만 한다.<br>'이름'을 탓하는 소모적인 혐오를 멈추고, 우리를 지금의 모습으로 구조해 낸 그 묵직한 '조건'들의 실체를 직시할 때, 우리는 비로소 이 사회를 얽어맨 구조적 모순의 진짜 얼굴을 대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낡은 세대의 낙인을 거두어들이고 그들이 피땀 흘려 통과해야만 했던 구체적인 시대의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갈 차례다.<br>유신 교실의 모순과 기만적인 풍요<br>통제의 최전선은 학교였다. 이 세대의 아이들은 아침엔 국민교육헌장을 암송햇고, 교실은 어떤 정치적 의문이나 일탈도 허용되지 않는 거대한 병영兵營의 축소판이었다. 특히 1980년 집권한 신군부新軍部는 대중문화의 일방적인 탈정치화를 유도했다. 그해 12월 컬러TV 방송을 시작으로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야간통행 금지 해제, 심야 영화 상영 등 소위 3S 정책이 본격화됐다.<br style=""><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화려한 브라운관 밖의 현실은 억압 그 자체였다.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대중음악은 불온하다는 이유로 가차 없이 금지곡이 되었고, 청년들의 문화적 상상력은 국가보안법과 풍기문란이라는 잣대 아래 철저히 재단되었다.&nbsp;정치적으로는 철저히 통제받으면서도 소비문화의 짜릿함과 경제적 상승의 기대를 동시에 체감해야 했던 이 기묘한 모순 속에서, 이 세대의 시대감각은 팽팽하게 벌려지고 있었다.<br>가족 단위 소비에서 10대 독립 시장으로<br>1980년대 당시 문화를 소비하는 거점은 거실 한가운데 놓인 텔레비전이나 가족이 공유하던 전축이었다. 이처럼 수용 환경이 철저히 집단적이었기에 텔레비전 전파로 흘러나오는 음악은 가족 모두가 무난하게 들을 수 있는 가장(아버지)의 입맛에 맞는 트로트나 성인 가요 혹은 발라드가 주를 이루었다.<br>이 구도를 산산조각 낸 것은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소니의 워크맨 등)의 대중화였다. 음악의 소비 단위가 이어폰을 꽂은 개인으로 파편화된 셈이었다. 경제적 풍요를 만끽하던 1990년대의 10대들은 자신만의 용돈이 있었다. 서태지의 '난 알아요'는 170만 장이나 판매되는 거대한 사건이었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이에 자본은 즉각 기수를 돌렸다. 방송국과 음반 기획사들은 기성세대 중심의 편성을 버리고, 철저하게 구매력을 갖춘 10대와 20대의 기호에 맞춘 댄스 음악과 트렌디한 콘텐츠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국 대중문화 산업의 헤게모니가 어른에서 아이들로 역전됐다. 부모 세대가 10대 자녀들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 텔레비전 채널 주도권을 넘겨주고 문화적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한, 세대 간 문화 단절이 산업적으로 고착화된 시점이 바로 이때다.<br>좁아진 취업문 &amp; 고학력 인플레이션<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한국 경제의 성장판은 완전히 닫혀버렸고, 양질의 대기업 정규직 일자리는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반면 대학 진학률은 70%를 돌파하며 단군 이래 가장 높은 고학력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좁아진 취업의 문을 뚫기 위해 20대 청춘 전체를 도서관과 학원에 저당 잡혀야 했다.&nbsp;<br>토익 900점은 기본이고, 학점 관리, 해외 어학연수, 자격증, 공모전 입상, 대외활동, 그리고 무급 인턴십까지 이른바 ‘스펙 9종 세트’를 쌓기 위해 청춘들은 밥 먹고 잠자는 시간조차 아껴가며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했다.<br>대학은 진리를 탐구하는 상아탑이나 민주주의를 토론하는 광장이 아니었다. 정규직의 좁은 문을 통과하려면 남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만 하는 철저한 '생존주의生存主義'가 뼛속 깊이 각인되었다. 직장에 대한 충성심은 이미 옛말이 되었다. 주말에도 사비를 들여 자기계발에 올인하며 '나의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이기주의가 넓게 번졌다.<br>평생직장 vs 계약직<br>과거 성장기엔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있었다. 근속연수가 길어지는 만큼 호봉과 월급이 상승하고 덩달아 직급도 승진하는 그런 시절이었다.이 사절엔 한국의 기업들도 계속 성장함에 따라 커지는 조직에 소요되는 인재의 충원이 필요했던 때다. 직원 스스로가 퇴사하거나 부정비리 사유로 강제 퇴사당하지 않는 한 평생직장이자 종신고용이 보장된 셈이었다.<br>IMF 외환위기 이후 기업의 성장세가 주춤거릴 때 국회에서 정리해고제와 파견근로자보호법이 통과(1998년)함으로써 정규직의 고용 안정성 측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평생직장(종신고용) 구조는 근본적으로 바뀌게 되었다. 2024년 기준 한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는 전체 임금근로자의 약 38%에 달한다.&nbsp; &nbsp; &nbsp;<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1990년대까지 한국 대기업은 ‘가족주의’와 ‘공동체 의식’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성과주의’와 ‘개인 역량’이 그 자리를 대체했다. 기업 스스로가 종신고용의 약속을 철회하고 성과에 따른 차등 보상으로 전환했음에도, 기성세대 관리자들의 의식 속에는 여전히 가족주의적 충성의 문법이 남아 있다. 이같은 시각 차이가 일터의 세대 갈등을 재생산하는 핵심 기제 중 하나다.<br>일상이 빚어낸 운명공동체<br>우리들의 일상은 언론과 정치권에서 떠드는 세대 갈등이란 프레임처럼 무 자르듯 쪼개지지 않는다. 일부 과격한 정치권 인사의 지속적인 갈라치기에도 불구하고 우라들은 여전히 같은 시공간을 호흡하며 서로의 삶에 연루되어 있다.&nbsp;<br>명절날 정치 이야기로 싸우던 부모와 자식은 다음 날 아침 식탁에 마주 앉아 묵묵히 같은 찌개를 떠먹는다. 거리에선 60대 경비원과 20대 배달원이 서로에게 짧은 수고의 인사를 건네며 일상의 톱니바퀴를 함께 굴린다. 세대는 저마다 다른 시대의 시계를 찬 채 살아가지만, 그들이 살아가는 무대는 결국 같은 대한민국 지붕 아래인 것이다.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면 한국 사회를 짓누르던 세대 갈등이란 빙벽氷壁도 서서히 녹아내릴 수 있다.<br>물려주는 방식을 바꿔보자<br>기성세대라면 잿더미에서 도시를 세우고, 독재의 총칼 앞에서 광장을 지키고, 온몸을 갈아 가족을 먹여 살린 그 역사는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기억하자. 다만 그 찬란함을 후속 세대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대신 물려주는 방식을 좀 바꿔본다면 청년 세대의 분노 또한 정당함을 이해할 수가 있다. 역사는 거대한 혁명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망설임에서부터 바뀌어 왔다. 세대 갈등에 관해 고민하는 모든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역사 #역사이야기 #세대갈등 #한국근현대사 #세대한국사 #김재원 #비욘드날리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2/22/cover150/k1521387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22213</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금리예측]돈의 가격에 상승 압박을 가하는 8가지 구조들 - [머니쇼크 - 금리가 재편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21035</link><pubDate>Sun, 07 Jun 2026 01: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210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094&TPaperId=173210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47/coveroff/k6821390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094&TPaperId=173210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머니쇼크 - 금리가 재편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a><br/>제이미 러시 외 엮음, 임경은 옮김, 박정호 감수 / 교보문고(단행본) / 2026년 06월<br/></td></tr></table><br/>세계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가격은 무엇일까? 석유 가격? 반도체 가격? 빅맥 가격? 이 모든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돈의 가격이다. 돈의 가격은 30년 넘게 하락세를 보이더니, 이제는 상승하고 있다. 우리가 말하는 돈의 가격은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데 드는 가격이다. 돈이 남는 사람은 은행에 빌려주고 그 대가로 이자를 받고 돈이 필요한 사람은 금융기관에서 빌리고 그 대가로 이자를 준다. 그 이자를 전문적인 용어로 '차입 비용'이라고 한다. - '돈의 가격이 오른다' 중에서<br><br>책은 3명의 경제학자들이 엮었다. 제이미 러시는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수석 유럽 이코노마스트로 런던에 기반을 두고 있고, 톰 올릭은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워싱턴 D.C.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스테파니 플랜더스는 블룸버그 뉴스/리서치에서 글로벌 경제 및 정부 부문을 맡고 있다.<br>총 열다섯 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돈의 가격이 오른다, 인구구조의 영향, 더워지는 지구, 중국 쇼크, 오일달러의 문제, 러시아의 복수, 금리 하락의 시대는 끝났다, 더 비싼 세상에서 살아가기 등을 통해 그동안 오래 지속됐던 저금리 기조라는 달콤한 풍요를 누렸지만 이젠 그 여건이 변했음을 경고하고 있다.<br>기술 발전과 자연이자율<br>찰스 디킨스의 소설 &lt;어려운 시절&gt;(1854년)은 1차 산업혁명 시기 영국 공장 노동자들의 극심한 빈곤과 가혹한 노동 환경을 묘사한다. 이후 산업혁명은 기술 발전을 더해 새로운 모습을 그려낸다. 필립 K. 딕의 소설&lt;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gt;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 &lt;블레이드 러너&gt;(1982년)에서 비약적인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생활 수준은 그렇지 못한 미래 사회를 보여준다.<br>자연이자율 관점에서 보자면 낙관적, 비관적, 디스토피아적 시나리오는 자연이자율의 상승, 안정, 재하락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책은 3가지 시나리오를 모두 살펴본 끝에, AI가 급격한 성장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더 높은 확률을 부여하고자 한다.&nbsp; &nbsp;&nbsp;<br>즉 &lt;블레이드 러너〉 같은 디스토피아적 미래에서는 생산성이 대폭 향상해 성장에 불을 지피더라도 그 효과가 대규모의 일자리 상실로 인해 상쇄된다. 이는 추세 성장률, 나아가 자연이자율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더 제한적이라는 뜻이다. 또한 부의 불평등 심화에서 다루겠지만, 불평등 문제도 차세대 첨단 기술의 혜택이 주로 부유층에 집중되면서 급격히 확대될 것이다.<br>인구구조의 영향(저출산 &amp; 고령화)<br>노동인구가 증가하면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수익성 있는 투자 기회가 늘어난다. 노동 연령층 성인은 대개 돈을 벌어 저축한다. 예금 외에도 채권, 주식, 부동산에 투자해서 비상금과 은퇴 자금을 마련한다. 반면 아동과 노인은 주로 소비한다.<br>지출과 저축의 균형은 자연이자율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생산가능인구가 증가해서 잠재성장률이 상승하는 것처럼 저축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들은 자연이자율을 높이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부양비가 하락하면 저축률이 증가하는 등 저축을 증가시키는 요인들은 대개 자연이자율을 낮추는 편이다.<br>사회가 급변하고 피임법의 보급으로 평균 가족 구성언 수가 줄었다. 20세기 들어 출산율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사진, 미국 출산율) 대공황기에 미국의 실업률은 약 25%로 치솟았고 많은 가정이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느껴 출산율은 더욱 빠르게 하락했다. 1930년대엔 대체로 출산율이 약 2를 맴돌았는데, 이는 현재 인국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대체출산율'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었다.<br><br>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면서 상황이 반전되었다. 대공황이 종식되고 군인들이 귀가하자 기쁨이 충만하면서 출생률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소위 베이비붐은 1946년부터 1964년까지 지속되었으며, 1950년대 후반에 출생율은 50년 만의 최고 기록인 3.7로 정점을 찍었다.<br>이후 저출산으로 바뀐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여성의 노동 참여율 증가, 대학 진학률 상승, 피임법 보급, 자녀 양육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무튼 1970년대 미국의 출산율은 약 2까지 떨어졌고, 이후 현재까지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br>책은 인구구조 변화가 1970년대부터 2010년까지 자연이자율이 하락한 주원인 중 하나였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앞으론 인구 고령화가 2050년까지 미국의 자연이자율에 약 0.25%포인트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리라 예상된다. 저출산율이 인구구조에 완전히 반영될 2100년쯤엔 약 0.70%포인트에 달할 수 있다.&nbsp; &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기후변화<br>2024년은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되었다. 전 세계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평균버다 약 1.5도(섭씨) 높았다. 이 ㅊ세라면 2050년엔 산업화 이전 평균보다 섭씨 2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는 임계점으로, 이를 넘어서는 순간 훨씬 더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다.<br style="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저탄소 전환 시나리오에서는 자연이자율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끌어당기는 두 가지 주요인이 있다. 우선 성장이 둔화해 수익성 있는 투자 기회가 줄어들면서 자연이자율이 하락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에너지 공급망을 개편하느라 막대한 규모의, 그것도 대부분 차입을 통해 재원을 조달해야 하는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자연이자율이 상승할 수도 있다.<br><br>(사진, 저탄소 투자의 추가 부담)<br>온난화를 방치하면 성장을 타격을 주어 투자 유인을 감소시키고 그 결과 자연이자율을 낮출 것이라는 큰 그림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극단적 기상이변 위험이 증가하면 예비적 저축이 눌어나 자연이자율을 더욱 끌어내릴 것이다. 반면 전 세계 정부가 순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공동 노력한다면 에너지 시스템 재편에 따른 대대적인 투자로 차입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 이리되면 자연이자율은 상승한다.<br>제2의 냉전, 탈세계화, 블록화<br>1989년 냉전의 종식과 자유 시장 민주주의의 최종 승리를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역사의 종말'로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지금 후쿠야마의 주장은 다소 성급했다고 볼 수 있다. 독재가 부상하고, 민주주의는 쇠퇴 중이다. 국가 개입과 함께 시장 근본주의는 퇴조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중국이 부상했다.<br>과거 수십 년 동안 세계화는 자연이자율을 뚜렷이 끌어내리는 요인이었다. 그러나 슬로벌라이제이션(느린 세계화)이 이미 그 효과를 상쇄하기 시작했다. 만약 제2차 냉전 시나리오가 전개된다면 세계가 서로 경재 관계로 블록화되어 자연이자율에 상당한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br style=""><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세계화는 크게 무역, 자본 흐름, 이민이라는 세 가지 경로를 통해 성장률에 (그 결과 자연이자율에도) 영향을 미친다. 책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두 가지 시나리오를 탐구했다. 하나는 현재 추세가 지속되는 기본 시나리오, 또 하나는 세계가 미국과 중국을 두 축으로 블록화되고 양측 간 재화, 서비스, 자본, 노동력의 흐름이 사실상 차단되는 제2차 냉전 시나리오다.<br>세계는 미국 블록과 중국 블록으로 분열된다. 또한 각 블록 내에서도 강력한 동맹과 약한 동맹으로 다시 나뉜다. 예를 들어 미국 블록에서 영국은 미국과 강력한 동맹 관계인 반면, 브라질은 약한 동맹 관게다. 물론 이런 관계는 영원하지 않고 국익國益에 따라 변동될 것이다.<br>피크 오일<br>유가油價에도 주기周期가 있다. 2022년엔 배럴당 평균 99달러, 2023년엔 82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상황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해 유가가 급상승 국면이다. 원만한 종전 합의기 이뤄지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에 따른 기격 인상 요인이 더 커 보인다. 그런데, 석유산업의 호황은 불황이라는 그림자를 키우는 셈이다.<br>오늘날 유가를 위협하는 요인은 공급망에만 있지 않다. 전 세계가 클린 에너지로 전환함에 따라 수요 감소란 잠복 요인이 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탄소중립을 완전히 달성코자할 경우, 석유 수요는 2030년 이전에 정점을 찍고 2050년까지 현재 수준의 4분의 1로 줄어야 한다고 추산한다. 중동은 저렴한 추출 원가로 인해 마지막 남은 석유의 주 공급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과거처럼 큰 수익을 기대하긴 어려울 듯하다. 즉 유가가 배럴당 25달러까지 하학할 것으로 추산하기 때문이다.<br>그러나, 순조로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목표를 추진하는 세계기구에서 탈퇴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기업인 사우디아람코는 국제에너지기구의 이런 예측을 비현실적이라고 평가했다. OPEC은 더 낙관적이다. 2045년까지 석유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발발로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 공급을 중단하자 물가가 급등했던 사례에 비추어 유럽은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은 지속할 것 같다.<br>2000년대 초반 걸프협력회의 국가들은 석유 호황에 힘입어 미국 국채에 대규모로 투자했다. 이는 미국 정부의 차입 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금리를 0.25%포인트까지 낮췄다. 지구촌 경찰을 자처하던 미국의 공공 부채는 연간 GDP보다 훨씬 큰 금액인 점을 고려할 때 절감된 부채 상환 비용은 상당한 셈이다. 그런데, 이런 밀월 관계도 무너지는 추세에 돌입하고 있다. 미국 정책의 일관성이 흔들리자 걸프 국가들은 미 국채보다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자산으로 투자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br>부富의 불평등<br>최근 수십 년 동안 자연이자율의 하락을 주도한 핵심 요인을 규명하려는 연구들이 다수 진행되었다. 주로 생산성 향상과 인구구조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득 양극화의 영향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br>2050년까지 불평등 수준을 예측하기 위해 모델을 구축했다. 이 모델의 변수로는 세계 불평등 데이터베이스, 생산성 향상, 세계화,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 평균 교육 연수, 실업률 및 인플레이션 등인데 이를 통해 부익부빈익빈의 3가지 시나리오와 자연이자율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br>1. 생산성과 무역 수준이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장기 전망과 상응하는 기본 시나리오. 불평등은 소폭 확대, 자연이자율에 미치는 하방 압력도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br>2. 탈세계화로 저숙련 일자리가 국내로 복귀하면서 소득 불평등이 완화되고 자연이자율이 상승하는 저低불평등 시나리오.<br>3. AI와 신기술이 생산성을 현저히 향상하되, 그 이득을 고소득층이 대부분 장악해 불평등이 심화하고 자연이자율이 하락하는 고高불평등 시나리오.<br>금리 상승은 필연이다<br>책의 흐름은 최근까지 이어온 저금리 시대의 종말을 고하고 있다. AI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에의 투자,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저출산과 고령화현상에 의한 노동 생산성 감소, 기후 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기조, 부의 불평등 심화, 미중 2차 냉전 체제와 탈새계화/블록화 현상 등으로 자연이자율의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예측이다.<br>#경제경영 #재테크 #금리전망 #머니쇼크 #제이미러시 #톰올릭 #스테파니플랜더스 #교보문고&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0/47/cover150/k6821390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04719</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소설]상실한다는 것 - [상실한다는 것 -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16004</link><pubDate>Thu, 04 Jun 2026 07: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160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6744&TPaperId=173160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2/81/coveroff/k9821367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6744&TPaperId=173160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상실한다는 것 - 개정판</a><br/>이세희 지음 / 지식과감성# / 2026년 02월<br/></td></tr></table><br/>우리는 누구나 확실하지 않은 근거로 매 순간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다. 또 존재하지 않는 것 혹은 일어나지 않을 것들에 관하여 너무 앞서 걱정한 나머지 해야 할 일을 그르친다거나 엉망으로 망쳐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렇게 사소한 것들로부터 시작하여 자신이 믿거나 꿈꾸던 세상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끝없는 고민과 방황을 하는, 어쩌면 그러한 행동 자체가 영원성과 멀어지는 행위라고 생각하는 어느 남자에 관한 이야기를 지금부터 하려 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작가 이세희는 삶에 특별한 순간들을 기록하고 세상에 남기기 위해 생각하고 다시 한번 고민하고 글을 적으며, 자신이 상상한 모든 허상들은 말하거나 글로 남기지 않으면 소멸될 뿐인데, 이런 소멸조차 이별이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조금 덜 이별하기 위하여 세상에 많은 흔적을 남긴다.<br>이 소설은 2017년 5월 31일에 출간된 바 있는 동명의 소설 &lt;상실한다는 것&gt;의 개정판이라고 한다.&nbsp;<br>이 이야기는 2021년 여름, 인적이 드문 시골 마을 작은 집에서부터 시작된다.이른 아침 창문 안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한 사람(K)의 몸 전체를 뒤덮었다. 그는 1인용 목조 침대에 누워 있고, 주위엔 물병과 각종 알약이 널브러져 있는 탁자가 보인다. 눈을 뜬 그는 LED 불빛이 꺼지지 않은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렇게 10분 동안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br>이후 부엌의 냉장고 앞에 선 그의 모습이 보인다. 냉장고 문엔 많은 사진들이 부착되어 있다. 오랫동안 시선이 멈춘 폴라로이드 사진이 있었다. 사진 속의 젊은 사람은 사격장에서 방탄조끼를 착용하고 보호용 선글라스까지 쓴 멋진 청년이었다. 아마도 K의 젊은 시절인 듯했다. 사진 아래엔 '11.11.27, 가장 소중한 친구의 인생 퍼즐 맞추기'라고 적혀 있었다.<br>시간이 제법 흐른 뒤, 그는 냉장고 문을 열고 보드카 1병을 꺼냈다. 설거지 꺼리가 잔뜩 쌓인 싱크대에서 언러록 잔 하나를 꺼내어 대충 물로 행군 후 보드카와 잔을 양 손에 각각 들고서 거실로 향핶다. 거실엔 그림으로 가득했다. 해석하기 힘든 현대화와 풍경화, 그리고 미술도구들이 넘쳐났다. 거실의 소파에 앉아 마치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처럼 웅얼거리기 시작했다. 위스키를 병째로 마시던 그는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서 캔버스 유화 작품&nbsp; 한 점을 마구 찢고 바닥에 수차례 내려쳤다. 성에 덜 찼는지 발로 이를 사정없이 밟아댔다.&nbsp;<br>화장실 거울 앞에서 한없이 절규하며 울었다. 뜬금없이 면도를 시작했다. 일회용 면도기로 거친 수염을 잘라낸다고 얼굴엔 피가 잔뜩 묻어 있었다. 지혈을 몇 차례 시도하다 포기하고선 소파로 발걸음을 돌렸다. 소파 쿠션 밑에서 허름한 노트 2권을 꺼냈다. 노트 옆에 미개봉된 위스키 1병, 시가 한 개비, 그리고 권총 한 자루를 올려 놓았다. 노트 1권을 펼쳐서 거기에 기록된 글을 읽어 내려갔다. 그 글을 요약해보면,<br>1년 간의 뉴욕에서의 증권사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컬럼비아대학 학부 과정과 증권사 재직 동안 단 한 명의 친구도 사귀지 못했지만 지난 1년 동안 습득한 지식은 있었다. 한국에 돌아가면 K와 가고 싶은 곳이 있다. 내일 아침이 오면 여행을 시작하려고 한다.(11.06.28)<br>(사진, 11.06.30 &amp; 11.07.03)<br>여행을 끝낸 노트의 주인은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기내식이 맛이 없어서 대신에 맥주를 마시며 책을 읽었다.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lt;크로이체르 소나타&gt;였다. 읽을 때마다 주인공의 입장을 변하게 만든다. K를 만나면 이 책을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참고로 &lt;크로이체르 소나타&gt;는 열차 안에서 한 남자가 자신의 결혼 파국과 아내 살해에 이르는 과정을 고백하는 내용이다.<br>공항에서부터 집까지 오는 길에 유일하게 노트의 주인을 반긴 사람은 아파트 관리인이었다. 짐을 다 풀기도 전에 K에게 먼저 전화를 했다. K는 회사일에 열중이었다. 잠깐 눈을 붙인 뒤 깨어나 간단한 세면을 마치고 외출을 준비했다. 주차장에 세워 둔 머스탱에 시동을 걸고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서오릉 매표소 앞 자판기 커피를 찾았다. 이곳은 K와의 많은 시간이 있는 장소였다. 휴가를 얻어가면서까지 나온 K와의 만남은 즐거웠다. 종로 거이의 커피숍, 서울시립미술관, 종로 지하의 칵테일바 등을 거치며 함께 지내다보니 K는 사회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날 노트의 기록(11.07.07)은 '그에게 갈채를 보낸다'로 글을 마감하고 있다.<br>이제부터 '노트의 주인'을 話者로 표현하려 한다. 화자에게 가장 큰 문제는 정신분열증으로 인한 언어와해 현상이었다. 이에 따라 공황장애가 찾아와 불안감과 미새한 발작증상은 갈수록 그 횟수가 늘어갔다. 약물치료와 함께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자는 주치의의 제안도 신뢰가 낮았다. 치료 후 단 한 번의 효과를 얻지 못했으니까 말이다.&nbsp;신경안정제 처방을 받았지만 여전히 하루 4시간 이상 잠을 자지 못한다. 얕은 잠에서 맴돈다. 이런 환경 덕분에 화자는 우수한 성적과 성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br>화자는 흠잡을 곳이라고 하나 없는 그런 삶을 지금까지 보냈다. 대다수가 원하는 좋은 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가정 형편도 수준급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도덕적으로 훌륭하고 철저한 가치관을 지니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그에게 접근하는 이들은 모두 가식적인 사람들이었다.(사진, 47쪽)<br><br>다시 미국 증권회사에 복직하기로 결심한 화자는 논문 준비로 만나는 이 교수도 학회 참석으로 지방에 내려감에 따라 별다른 스케줄이 없어서 침대에 누워 &lt;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gt;을 훑어 넘겼다. 등장인물인 '이반 카라마조프'는 매우 영리하며, 냉정하고, 무신론자로 최고의 이성주의자에 속하므로 그가 가장 따르고 싶은 인물이었다.<br>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이반의 파괴심리를 경멸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인간의 본질인 셈이다. 본래 판단력을 상실한 인간은 누구나 폭군이 되기 쉽다. 저녁에 술 생각이 나서 외투를 걸쳐 입고 며칠 전 술을 남겨 놓았던 바로 향했다. 술을 마시는 중에 지율(카카오톡으로 우연히 알게 된 여성)에게서 전화가 왔다. 직접 뜨개질한 목도리를 만들었다고 했으나 받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미국으로 곧 떠날 사람이므로 추억은 짐이 된다고 생각해서다. 이후 미국으로 떠나기 전 계속 그녀를 밀어냈던 일을 사과할 겸 만남을 가졌다. 그녀와 새벽 늦은 시간에 바에서 술을 마시며 급격히 가까워졌다. 아니 사랑에 빠졌다.<br>사람과 사람 사이에 섬이 존재한다면 우리는 그 섬에 있다. 가끔은 그녀가 오기도 하고, 내가 찾아갈 때도 있다. 세상엔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그녀와 밤새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함께 집을 짓고 사는 이야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한 개씩 그 집 안에 적어 넣었다. 금세 아침이 찾아왔다. 잠깐 눈을 붙이고 외출했지만 피곤함보다는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을 아쉬워했다.(사진, 88쪽)<br><br>1박 2일 여행 일정을 갑자기 연장하기로 했다. 우리는 떨어져 있기 싫어했다. 용기를 내어 우리는 휴대전화를 껐다. 그리고 우리만의 시간을 더 만들어보기로 했다.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이야기를 나눴다. 살아오면서 겪은 이야기, 사소한 습관들, 서로에 관한 모든 것들을 더 이야기했다. 세상에 우리 둘만의 채널이 있고, 그곳에 살고 있는 느낌은 그 어떤 행복과도 바꿀 수 없다.(사진, 93쪽)<br><br>최근 들어 급격하게 달라진 나 자신의 심리 상태나 현실적인 상황을 보면서, 온전한 나 자신만의 자아를 상실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스치곤 했다. 이는 늘 슬픈 일이라 생각하던 감정이었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이 그곳을 채우면서 다른 감정으로 변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 '12.01.27' 중에서<br>과연 두 사람의 사랑은 '해피 엔딩'일까? 달콤하고 마치 꿈속을 걷는 것만 같은 그런 사랑의 구간을 지나면 대체로 권태기라는 악마같은 모습이 등장한다. 남녀 간의 사랑을 해본 경험자들은 이를 익히 안다. 사랑의 구간엔 좋은 면, 어쩌면 처음이자 생소한 것들이 매력과 호감 요소일지 몰라도 서서히 이런 점들이 오히려 싫증을 만들어낸다. 화자에게도 이런 시간이 다가온 모양이다.<br>'12.02.05와 12.02.08' 기록엔 이렇게 쓰여 있다. 그녀는 요즘 싫증을 많이 내고 있다. 매번 일에 치우처 만나는 우리의 일상도 그리고 안정적인 만남, 현실적인 편안함 그런 것들을 원하는 것 같다. 나에게 짜증을 내려고 했다가도 그러지 못한다. 그럴 때마다 나는 더욱 미안해진다. 내가 작은 말 한마디에 의미를 두고 있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다. 이렇게 배려가 깊은 사람을 힘들게 하고 있자니, 나 자신도 점차 초라해진다는 것을 느낀다. 두렵다. 짧아진 말, 퉁명스러운 말투, 낮은 목소리. 그녀가 나에게서 멀어지려 함을 느낀다.<br>이에 화자는 그녀 집 근처 카페에서 만나 진심을 다해 상대를 설득했다. 하지만 그녀는 내 눈을 계속 피했다. 더 이상 나는 어떤 이야기도 할 수 없었다. 그녀는 화자에게서 받았던 선물 모두를 쇼핑백에 담아 가져왔다. 하지만 이를 거절하고 집으로 향했다. 눈이 제법 쌓인 거리는 기분이 더욱 엿같게 만들었다. 정신과 의사 앞에 다시 앉았다. 며칠 전 얼어붙은 강가까지 걸어간 후 그 앞에 슬리퍼를 던져놓은 채 맥주를 마시며, 누군가를 순수하게 사랑할 수 있었던 그 모습을 죽이고 돌아왔던 얘기를 감추지 못하고 다 털어놓았다. 의사는 약물치료는 더 이상 불가능할 것 같다는 진단과 함께 인지행동 치료를 병행하자는 의견이었다. 아무튼 그녀와 이별한 후로는 숨을 쉬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이런 지속적인 고통 속에서 화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그녀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잊지 않으면 화자의 속은 곪을 수밖에 없을텐데.<br>그가 요즘 종일 하는 일이라곤 침대에 웅크리고 앉거나 누워있는 것이다. 술을 마시고, 일기를 쓰거나, 그녀와 주고받은 문자를 처음부터 읽기를 반복한다. 주고받은 편지도 모두 읽어본다. 또 그 당시엔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 선명하게 보여 이를 노트에 기록한다. 이런 행동의 반복은 결국 수면에 방해가 될 뿐이었다. 그럼에도 그녀를 잊지 않으려고 술을 마시고 침대로 향했다. 꿈속에서라도 만나기 위해서 말이다. 이 책의 겉표지에 그려진 삽화가 이젠 이해된다.<br>이런 자식의 모습을 방관할 부모는 없다. 이른 아침부터 방을 따고 들어온 아버지와 한바탕 난동을 부리고 대충 짐을 꾸려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오산역에 내렸다. 조금 걷다 보니 허름한 모텔이 보였다. 일박에 4만원, 열흘을 묵겠다고 하니까 일시불로 결제하라고 요구해서 번거롭게 현금인출기에 다녀와야 했다. 방은 아주 좁았고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컴퓨터 1대, 낡은 TV가 있었다. 방 안은 충분히 따뜻했다. 이곳의 장점은 유일하게 그녀만을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이란 것이다. 누가 '다정多情도 병'이라고 했던가? 화자는 지금 나홀로 사랑병을 앓고 있는 중이다. 메일을 자주 열어본다. 혹시나 그녀의 연락이 있을까 싶어서.<br>은행 업무를 위해 며칠 만에 모텔 밖으로 외출했다. 휴대폰 요금도 자동이체를 하지 않아 미납으로 인해 정지된 상태라 이를 모두 정리하고 통장에 남은 돈을 모두 인출한 후 통장과 카드를 찢어서 쓰레기통에 버렸다. 종종 바깥으로 나갔다. 술과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서. 현재 화자에게 유일한 안식처는 바로 '술'이다. 그는 지율에게 별자리 이야기를 자주 해주었다. 공터에 앉아 한참이나 맥주를 마시고 그대로 누웠는데 하늘엔 별들이 촘촘하게 빛나고 있었다.<br>직업소개소를 통해 일자리를 구했다. 공장에서 유리판을 나르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오전에만 일을 하고 퇴근했다. 이제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익숙해졌다. 점차 이곳 생활이 익숙해지고 있었다. 모텔로 귀가하면 몸이 고단한 탓에 수면장애를 겪지 않았다. 하지만 손 떨림과 발목 통증은 여전했다. 조금씩 악화되고 있었다.<br>하루는 신입자 환영회 겸 회식자리에 참석하고 귀기했더니 동생이 전송한 메일이 있었다. 가족 모두가 걱정하고 있으니까 집으로 돌아오지 않더라도 안부를 적어달라는 내용이었다. 답장을 하지 않았다. 메일을 읽었음을 알 수 있으니 이걸로 안부를 대신했다. 그녀에게서 온 메일은 없었다. 이젠 조금씩 자신의 마음이 변한 걸 화자도 느낀다. 예전과 달리 주고받았던 것들과 사진을 봐도 눈물이 나지 않는다.<br>오산을 떠나 서울로 다시 가기로 했다. 보유중이던 주식과 펀드를 모두 현금화해서 큰 금액은 새로 통장을 개설해 입금했다. 상경한 후 집으로 가지 않고 논현동의 리츠칼튼 호텔에 장기투숙을 등록했다. 거의 음주로 시간을 내다가 하루는 한남동의 리움 미술관으로 갔다. 지율과 처음 만나기로 했던 이곳에서 뭔가 찾기를 바랐는지도 모르겠다. 의미 없는 것들에 열광하는 어리석은 멍청이들만 보였을 뿐이었다.<br>여권 재발급을 위해 종로구청에서 자동 카메라 자판기를 이용해 사진을 촬영하고 일을 마친 후 빠르게 호텔로 돌아왔다. 이후 공항으로 이동해 여객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다. 인근에 위치한 포시즌 호텔에 체크인한 후 짐을 맡겼다. 관광명소인 크리시필드까지 택시를 이용했다. 막상 금문교가 보이는 곳까지 도착하자 호텔로 돌아가고 싶어 다시 택시 방향을 틀었다. 호텔에서 술을 실컷 마셨다.<br>한번은 고급 컨버터블을 렌트해서 금문교 방향으로 향해 1번 국도를 진입, 해안도로를 달렸다. 좋은 차와 멋진 경치에도 불구하고 기뻐할 수 없었다. 그녀가 곁에 없어서 서운함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평소보다 갑자기 공허함이 강하게 밀려왔다. 단지 생활과 환경의 변화만으로 인간의 가치관이 변해 갈 수도 있음을 생각하게 되었다.<br>K에게 장문의 편지를 남겨두었다. 그는 캘리포니아 어느 커피숍에서 식사를 하던 도중에 메일 알람을 받고 곧장 답변을 한 듯했다. 얼마 전 한국으로 귀국해서 다시 직장 생활 중이라며 들려줄 얘기가 많아서 만날 시간을 조율하자는 내용이었다. 투숙 기간이 며칠 남아있지만 곧장 짐을 꾸렸다.<br>카지노를 즐기려고 라스베이거스 메인스트릿 호텔을 잡았다. 체크인까지 한 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파들이 뭄볐다. 결국 메인스트릿에서 조금 벗어난 포시즌 호텔로 이동했다. 가장 넓은 스위트룸울 장기간 사용하기로 계약했다. 체크인을 하면서 각종 고급 샴페인을 주문해 이를 보조 욕실의 욕조에 얼음과 함께 가득 담아두었다. 당분간 카지노를 즐겨볼 생각이다. 평소 그는 절제의 삶을 살아왔는데,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상태로 도박에 빠지면 어떤 느낌이 들지 궁금해졌다.<br>지속된 게임의 패배로 인해 무언가를 잃게 되는 것에 대해 더욱 무감각해져 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처음엔 사랑을 잃고, 삶을 잃고, 결국 돈까지 잃게 되는 이러한 방식은 대체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도박의 모습이리라. 하지만 그가 증명하고 싶은 것은 그 마음의 진정성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이었다. 즉 나만의 방식으로 상대방을 그리워할 수 있다는 나름의 재미였다.<br>친애하는 나의 벗, K에게<br>K, 부탁이 있어. 그동안 내 삶을 기럭한 이 이야기들을 네가 읽어주었으면 해. 그리고 이 더러운 세상에, 이 거짓으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진심이라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만을 간직한 채 살아가려는 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고, 그리고 그 사람이 잠시 이 세상에 다녀갔다고.(2013.1.25)<br><br>이 소설의 결말은 '새드 엔딩'이다. K는 노트 옆에 놓아둔 권총을 오른손으로 잡더니 자신의 머리 우측으로 조준했다. 눈물을 흘리며 절규했다. 하지만 그는 이성을 되찾았고, 권총을 다시 테이블 위로 올려놓았다. 그의 울음소리가 조금씩 작아졌다.<br>#한국소설일반 #한국소설일반추천 #책추천 #상실한다는것 #이세희 #지식과감성 #개정판&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2/81/cover150/k9821367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28123</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영유아 육아]가적의 미술 놀이 - [0~5세 기적의 미술 놀이 - 아이의 두뇌 발달 초간단 놀이 가이드 95]</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11214</link><pubDate>Mon, 01 Jun 2026 14: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112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8710&TPaperId=173112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9/95/coveroff/k9221387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8710&TPaperId=173112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0~5세 기적의 미술 놀이 - 아이의 두뇌 발달 초간단 놀이 가이드 95</a><br/>우예림(헤이오아이)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이 책은 아이가 그림을 더 잘 그리거나 작품을 잘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의 시간을 조금 다정하고 즐겁게, 그리고 자유롭게 만들어주는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비닐을 깔고 물감을 준비하는 순간이 아니라 아이의 눈높이에서 함께 세상을 바라보는 그 순간부터 미술 놀이는 이미 시작됩니다. 그 시간은 아이만 자라는 시간이 아니라 부모의 마음도 함께 자라는 시간이겠지요. 그 순간이야말로 가장 큰 기적이 일어나는 때가 아닐까요? - '프롤로그' 중에서<br><br>저자 우예림은 그림책 작가이자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일상의 순간을 따뜻하게 기록하는 작업ㅇㄹ 이어가고 있다. 현재 '헤이오아이'와 '헤이리틀씨'라는 이름으로 아이와 부모의 시간을 다정하게 연결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br>총 일곱 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은 일상에 톡톡! 미술 놀이 시작하기(1장), 바브다, 바빠! 등하원 시간 똑똑한 놀이(2장), 냠냠! 식탁 위 맛있는 미술 놀이(3장), 풍덩! 쿨속에서 시작되는 신나는 놀이(4장), 쓱싹쓱싹! 예술이 되는 우리 집 가꾸기(5장), 작은 도구들이 톡톡! 더욱 신나고 즐거운 미술 놀이(6장), 방울방울 색이 번지는 풍성한 미술 놀이(7장) 등을 통해 내 아이의 미술 놀이에 도움을 준다.<br>미술 놀이 시작하기<br>미술 놀이는 아이의 세계에 발맞춰 함께 즐기는 시간이다. 아이가 선을 하나 그으면 우리는 "이 선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바다일까?"라고 아이에게 묻는 것처럼 이때부터 미술 놀이는 그림 그리기를 넘어 이야기가 담긴 놀이가 된다. 삐뚤빼뚤한 선이 기찻길이 되고, 작은 점이 개미가 되고, 손바닥 자국이 커다란 나무가 된다. 아이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해석한다.<br>미술 놀이는 뭔가 성취하려는 과제가 아니다. 반드시 해야 하는 놀이가 아니라 함께 웃고 바라보며 눈앞의 순간을 조금 더 다정한 시선으로 관찰하고 즐기는 것이다. 하루 10분, 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을 함게 들여다보는 것으로 충분하다.&nbsp;<br>영유아기는 탐색과 경험을 통해 아이의 두뇌가 발달하는 '골든타임'이라고 한다. 많은 부모들이 이 시기에 언어 능력 등 인지 발달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은 다양한 놀이를 통해 감각과 정서 발달이 먼저 이루어져야 창의력과 사고력도 발달한다. 아이가 똥만 그릴지라도 온 가족이 이를 있는 그대로의 순간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때 미술 놀이는 온전히 즐길 수 있다.<br>그런데, 그림 그리기를 아이가 싫어한다면 너무 채근하지 않는게 좋다. 아이는 아직 준비 중일지도 모른다. 즉 그림을 싫어하는 것아 아니라 아직 손이 마음을 따라가지 못해서, 또는 무엇을 그려야 할지 몰라서 멈춰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어른들의 시각엔 너무 쉬운 일도 아이에겐 아주 큰 도전일 수도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br>그림 그리기 대신에 길 위에 물로 그림을 그려보자붓 대신에 스펀지, 펜 대신에 물, 손 대신에 발을 이용해보자바라보는 시간도 놀이이다. 미완성이라도 괜찮다엄마가 자동차 몸체를, 아이가 동그라미를 더해 바퀴를 만들 수 있다<br>똑똑한 놀이, 맛있는 놀이, 신나는 놀이<br>매일 걷는 등하원 길이 똑같아 보이지만 아이에게는 하루하루가 새롭고 반짝이는 모험이다. 그 속에서 창의력과 상상력이 싹을 틔운다. 나뭇잎 하나, 구름 한 조각, 지나가는 강아지까지 비록 사소해 보일지라도 아이에겐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발견이 된다. 이런 발견은 아이의 관찰력, 사고력, 자연 친화적 감각을 키워준다.(사진)<br><br>매일 식탁 위에 올라오는 음식들도 훌륭한 놀이 재료가 될 수 있다. 갓 구운 빵, 알록달록한 과일, 따뜻한 밥알, 바삭한 뻥튀기까지 정말 다양한 재료가 등장한다. 음식으로 하는 미술 놀이는 아이의 일상에 창의적이고 유쾌한 상상을 더한다. 작은 토마토 하나가 빨갛고 동그란 공이 되고, 길쭉한 국수는 식탁 위에 떨어지는 비雨가 된다.(사진)<br><br>목욕시간은 부모와 아이 모두 부담 없이 미술 놀이를 즐길 수 잇는 좋은 순간이다. 비누 거품, 물방울, 욕조 안의 작은 장난감까지 훌륭한 미술 재료가 된다. 아이의 작은 손가락은 욕조 안을 자유롭게 그리는 마법의 붓이 된다. 목욕 놀이는 아이가 물과 친해지는 소중한 경험이자 상상의 세계로 떠나는 순간이다.(사진)<br><br>집 가꾸기 미술 놀이, 도구를 활용한 미술 놀이<br>청소와 정리도 미술 놀이가 될 수 있다. 작은 빗자루로 먼지를 쓸며 겨울 눈을 상상하거나, 블록을 정리함에 담아 무지개를 만든다. 이 대목엔선 아이의 손을 집 안을 가꾸는 예술가의 손으로 바라보는 것이 포인트이다. 작은 도구들이 더해지면 놀이의 표현력이 훨씬 풍성해지고, 아이의 창의력도 한층 자란다.<br><br>색이 번지는 풍성한 미술 놀이<br>물감과 크레파스의 다채로운 색깔이 미술 놀이에 더해지면 평범해 보이던 그림 한 장이 작품으로 바뀐다. 색이 서로 만나 섞이고, 번지고. 흐르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는 놀라움과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 미술 놀이에 익숙해졌다면 물감, 크레파스, 사인펜, 색연필 등이 아이에게 톡톡 튀는 색의 세계를 탐험하도록 만들어 준다.(사진)<br><br>미술 놀이, 아이의 손끝과 부모의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br>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괜찮다. 오늘 하루, 아이와 잠시라도 눈을 맞추고 함께 웃었다면 이걸로 충분하다. 미술 놀이의 작은 순간들이 아이들의 마음 속에 깊이 남아서 그 기억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는 아이가 성장해 스스로를 믿고 자신이 좋아하는 삶을 선택하는 힘이 된다.<br>#영유아육아 #영유아교육 #미술놀이 #기적의미술놀이 #우예림 #다산북스&nbsp; &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9/95/cover150/k9221387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99540</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경영]미디어 산업의 몰락과 그 대안 - [미디어 시프트 - AI시대 한국 언론, 생존을 넘어 압도하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03392</link><pubDate>Fri, 29 May 2026 06: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033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6372&TPaperId=173033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7/15/coveroff/k5821363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6372&TPaperId=173033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디어 시프트 - AI시대 한국 언론, 생존을 넘어 압도하라</a><br/>장성혁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우리는 지난 20년 동안 귀에 딱지가 앉도록 "신문 산업의 위기"를 들어왔다. "종이 신문의 종말"이라는 말은 이제 너무 진부해서 하품조차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진짜 위기는 종이Paper라는 매체의 소멸이 아니다. '영향력'의 소멸이다. 마부가 운전사로 바뀌는 것은 산업의 변화일 뿐이지만, 운송 수단이 멈춰 서는 것은 죽음이다. 지금 한국 언론은 멈춰 서 있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장성혁은 미디어의 격변기를 온몸으로 체험해 온 현장형 전략가로 이런 실무나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lt;매일신문사&gt; 미래전략실에서 언론사의 10년 후 비전과 생존 전략을 설계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언론광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영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외래교수를 거쳐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교수로 활동 중이다.<br>총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된 책은 콘텐츠 혁명:텍스트를 넘어 경험으로(파트1), 플랫폼 독립:내 땅에 집을 짓는 법(파트2), 소통의 전환:독자는 계몽의 대상이 아니다(파트3), 부의 미래:광고 없는 언론사(파트4), 조직과 사람:혁신을 지속하는 힘(파트5) 등을 통해 지금 한국 언론이 당장 실행해야 할 구체적인 생존 매뉴얼을 담았다.<br>콘텐츠 혁명<br>과거 종이 신문 시절의 단독 보도는 힘이 셌다. 아침에 배달된 신문의 특종은 저녁 뉴스에 나올 때까지 반나절, 길게는 다음 날 아침까지 이슈를 독점했다. 독자들은 그 뉴스를 보기 위해 가판대로 달려가거나 구독 신청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디지털 초연결 사회다. 포털 사이트에 '[단독]'이란 타이틀을 달고 기사가 송고되는 순간, 그 기사의 독점적 수명은 5분을 넘기지 못한다.(사진)<br><br>송고버튼을 누르자마자 순식간에 많은 매체들이 소위 '우라까이(베껴쓰기)'를 통해 팩트는 순식간에 복제되고, 포털의 알고리즘은 원본 기사의 깊이보다 최신성最新性을 우대한다. 거대한 취재 비용과 인력을 투입해 발굴한 팩트가 디지털 생태계에선 순식간에 공짜 공공재公共財로 전락해 버리는 것이다. 달라진 시장의 법칙이다. 지금 뉴스룸이 집중해야 할 곳은 팩트 그 자체가 아니라, 팩트와 팩트 사이의 '맥락'이다.<br>전문가들은 디지털 미디어의 경쟁력의 최우선 과제로 '기사 형식의 파괴'를 꼽았다. 이는 천편일률적인 스트레이트 기사체, 육하원칙에 갇힌 건조한 문장의 종말을 의미한다. AI는 '게으른 기자'를 대체할 뿐이다. 이제 기자는 '정보의 전달자'에서 '의미의 해석자'로 진화해야 한다. 편집국 내의 칸막이를 부수고 코딩하는 기자, 디자이너, 영상 기획 PD 등이 글쓰는 기자와 한 팀이 되어 '팔리는 뉴스'를 만들어야 한다.<br>&lt;뉴욕타임스&gt;가 론칭한 팟캐스트 '더 데일리'(2017년)가 종이 신문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보였다. AI시대의 미디어 전략에서 '오디오'는 선택 아닌 필수로 귀를 위한 콘텐츠는 '기회의 땅'이다.(사진, 레드 오션 vs 블루 오션)<br><br>"이 기사는 AI가 읽어드립니다"<br>몇 년 전까지만 해도 언론사 웹사이트의 '듣기' 버튼을 누르면 영혼 없는 기계음이 마치 국어책 읽듯 기사를 낭독했다. 어색한 억양과 틀리게 읽기는 독자들의 손가락을 종료 버튼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생성형 AI 기술은 판도를 완전히 뒤집었다. '뉴럴 보이스' 기술은 실제 아나운서와 구별할 수 없을 정도였다.<br>독자의 일상에 침투하라('타임 쉐어' 전략)오디오 저널리즘의 핵심은 콘텐츠가 아니라 '루틴'이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는 이유로는 첫째 오디오 광고는 건너뛰기가 어려워 청취 집중도가 높아서 광고 단가의 재발견이 기능하고 둘째 '멤버십 앵커'로서 구독자 유지의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매체와 구독자 간에 정서적 유대감이 형성된다.<br>(사진, 54쪽)<br>플랫폼 독립<br>남의 땅에 지은 집은 언제라도 쫓겨날 수 있다. 집주인이 "방 빼"라고 요구하면 바로 나가야 한다. 이는 비즈니스의 기본 원칙이다.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면 신문사는 포털이라는 지주에게 소작료를 바치며 살아온 '디지털 소작농'이었다. 이젠 독립을 선언해야 할 때다. 단순한 자존심 때문이 아니라 외부 환경이 급변한 탓이다.(사진, 소작농 vs 지주)<br><br>예를 들어 AI챗봇에게 "이번 부동산 대책 핵심을 요약해 줘"라고 하면, AI가 수십 개의 기사를 학습한 후, 단 3줄 정도로 이에 대한 답을 제공한다. 그렇다. 사용자들은 더 이상 언론사 링크를 누르지 않는다. 바로 '제로 클릭'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br>내 신문사의 독자가 누구인지를 제대로 모른다. 20대 대학생인지, 50대 은퇴자인지, 40대 직장인인지, 60대 이상 고령자인지를 말이다. 고객이 누구인지를 모르는 기업이 도대체 뭘 마케팅하고 상품을 팔아야 하는지를 모르는 격이다. 지금까지 한국 언론이 자체 수익 모델을 제대로 만들지 못한 근본 원인이다.(사진, 깔때기 설계)<br><br>부의 미래<br>지금껏 한국 언론의 비즈니스 모델은 단순했다. 기사를 많이 써서 트래픽을 올려 배너 광고 수익을 올리는 식이었다. 그러나 트래픽은 돈이 되지 않는다. 더구나 광고주의 눈치를 보느라 비판의 칼날은 무디어졌다. 클릭 수에 비례하는 네트워크 광고 수익을 얻으려고 낚시성 제목 장사에 몰두했다. 결과적으로 독자는 떠났고, 브랜드는 망가졌다. 인정해야 한다. 독자의 시선을 헐값에 팔아넘기고 광고 수익을 챙기려는 얄팍한 정책은 이미 그 수명을 다했다.&nbsp;<br>"누가 돈을 내고 뉴스를 봐?"<br>그렇다. 시대가 많이 변했다. 뉴스는 미끼 상품 정도일 뿐, 실제로 구독자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에 더 눈길을 준다. 경제지는 주식 투자 데이터 서비스나 기업 분석 리포트를 묶어서 제공하고, 종합지는 자녀 교육 콘텐츠/인문학 강좌/프리미엄 뉴스레터 등을 번들로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실질적 이득을 주는 서비스와 뉴스를 묶을 때, 비로소 지갑이 열린다. 이에 저자는 언론사의 '업業의 정의'를 바꿀 것을 제안한다. 즉 뉴스를 파는 회사가 아니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회사로 말이다.(사진, 라이프스타일 번들)<br><br>저널리즘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br>인쇄기가 발명되고, 라디오와 TV가 등장하고, 인터넷이 출현하자 그때마다 사람들은 저널리즘은 죽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언론은 죽지 않았다. 단지 그릇의 형태만 바뀌었을 뿐이다. AI가 급속도로 기사를 쏟아내는 세상일지라도 인간만의 고유한 영역은 여전히 존재한다. 지금 당장 변화를 시작하라. 포털의 하청업체로 전락하지 않고 당당한 주인이 되려면.<br>#경제경영 #미디어산업 #경영전략 #미디어시프트 #AI시대의언론 #장성혁 #바른북스&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7/15/cover150/k5821363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971506</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역사] 압축한 조선의 역사  - [초압축 조선사 - 500년 역사가 단숨에 읽히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01679</link><pubDate>Thu, 28 May 2026 13: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3016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8713&TPaperId=173016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1/89/coveroff/k2821387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8713&TPaperId=173016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압축 조선사 - 500년 역사가 단숨에 읽히는</a><br/>로빈의 역사 기록 지음, 유정호 옮김 / 믹스커피 / 2026년 05월<br/></td></tr></table><br/>조선의 500년을 하나의 살아 있는 세계로, 그리고 큰 흐름으로 정리해 살펴보는 책입니다. 제목 그대로 '초압축'을 지향하지만 압축한다고 해서 결코 가볍게 훑고 지나가겠다는 긋은 아닙니다.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꼭 알아야 할 핵심 중심으로 재구성해 짧은 시간 안에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 '들어가며' 중에서<br><br>책의 저자는 한국사를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는 역사 크리에이터로 누적 조회수 5,500만의 유튜브 채널(로빈의 역사 기록)을 운영하며 47만 명의 역사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잠깐 외웠다가 금세 잊는 역사가 아니라 '왜 그런일이 일어났는가'를 함께 생각하는 역사, 지금 우리의 삶과 연결되는 역사를 전하고자 한다.<br>총 2부로 구성된 책은 '조선의 역사'(1부)에선 조선의 건국에서부터 세도 정칭와 백성의 고통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이야기를 다루고, '조선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2부)에선 중앙 정치조직과 지방 행정조직에서부터 서민 문화의 발달에 이르기까지를 다룬다.<br>조선의 건국<br>요동 정벌에 나섰던 말머리를 개경으로 되돌린 이성계는 최영을 제거하고 군사적 실권을 장악해 본격적인 국가 개혁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정 운영의 주도권을 장악한 이성계 세력은 우왕을 폐위(1388년)하고 그의 아들 창왕을 즉위시켰다. 그러나 이듬해 1389년, ‘우왕과 창왕은 왕씨가 아닌 신돈의 자손이다’라는 이른바 폐가입진廢假立眞의 논리를 내세워 창왕마저 폐위했다. 이어 왕실 종친인 공양왕을 옹립함으로써 정계 개편과 개혁을 본격화함으로써 조선 건국의 기틀을 마련했다.<br>태조 이성계는 1393년 고조선을 계승한다는 의미의 국호 '조선'을 명나라로부터 확정받아 반포하고, 1394년 개경에서 한양으로 나라의 수도를 천도했다. 이어서 경복궁을 비롯 종묘와 사직을 건설하고, 이를 유교적 통치 이념에 따라 배치함으로써 새로운 왕조의 면모를 갖추었다.<br>연산군의 폐위<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연산군의 폭정에 반발한 훈구 세력은 군사를 일으켜 연산군을 폐위(1506년)하고 중종을 옹립했다. 이를 '중종반정'이라 한다. 그러나 중종반정에서 공을 세운 훈구 세력이 정국을 주도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자, 중종은 이들을 견제하고 왕권을 강화하고자 조광조를 비롯한 유능한 사림 세력을 대거 등용했다.<br>그런데, 조광조의 급진적인 개혁은 기존 기득권인 훈구 세력을 위협함에 따라 강한 반발을 초래했다. 훈구 세력은 '주초위왕走肖爲王'(趙씨가 왕이 된다)이란 음모를 만들어 중종의 의심을 자극, 이를 계기로 반역 세력을 모두 퇴출시키는 역사적인 사화(기묘사화)가 발생했다.<br>붕당 정치<br>사림士林이란 쉽게 말해 선비 세력을 말한다. 선조 때 이조 전랑 임명 문제로 사림들 간에 갈등이 발생했다. 고작 정5품 벼슬인 이조 전랑을 자기 편 사람으로 세우려 했던 이유는 이조 전랑이 당하관 천거, 삼사 관리의 임명 등 막대한 인사권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이 일을 계기로 서인과 동인은 서로 세력을 키워나갔다. 이후 동인은 다시 남인과 북인으로 분화되었다.(사진, 붕당 정치 흐름도)<br><br>초기엔 동인의 세력이 우세했으나 임진왜란 시절(광해군)엔 의병장을 다수 배출한 북인이 정권을 장악했다. 이들은 광해군과 함께 전후 복구 사업과 제도 개편 등을 추진했다. 그러나 북인과 광해군은 서인이 주도한 인조반정으로 몰락하고 말았다.&nbsp; &nbsp;<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현종 때에 이르러 자의대비의 복상 문제를 둘러싸고 두 차례의 예송禮訟이 발생하면서 붕당 간의 대립이 한층 심화되었다. 예송이란 효종과 효종비가 사망했을 때, 계모인 자의대비가 상복을 몇 년간 입어야 하는지를 두고 서인과 남인이 1659년과 1674년, 두 차례에 걸쳐 벌인 의례 논쟁을 말한다.<br>이 논쟁의 배경에는 국왕의 지위와 예법 적용 범위를 둘러싼 서인과 남인의 근본적인 인식 차이가 자리하고 있었다. 송시열 중심의 서인은 효종의 신분이 소현세자의 차남으로 '적장자'가 아님을 문제 삼았다. &lt;주자가례&gt;에 근거해 왕실과 사대부에게 동일하게 적용돼야 함을 주장한 반면, 남인은 왕의 예법은 사대부와 일반 백성의 예법과 같을 수 없으므로 최고의 예우가 필요함을 주장했다.<br>신분제의 동요<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숙종 때의 환국 정치와 이후 붕당 정치의 변질은 관직 진출을 둘러싼 경쟁을 심화시켜 양반 수의 증가와 내부 분화를 촉진했다. 더 나아가 19세기 세도 정치 시기에는 관직과 신분이 매매되는 현상이 확산되면서, 기존의 신분 질서가 흔들리고 양반층 내부에서 권력과 경제력을 기준으로 한 계층 분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조선 후기 신분제가 점차 동요하는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br>정치 권력을 잡아 사회적,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하던 권반, 중앙 정치에서 밀려나 지방 사회에서 제한적 영향력을 행사하던 향반, 몰락한 양반으로 생활 기반을 상실한 잔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반 계층이 존재했다. 향반 중 일부와 잔반은 토지를 소유하지 못해 자영농이나 소작농으로 농사를 짓거나, 상업과 수공업에 종사하며 생계를 유지했다.<br>실학의 등장<br>조선 후기의 사회는 기존의 성리학 중심 사상만으로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드어났다. 이에 따라 실용적 지식과 경험적 연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졌다. 일부 지식인은 성리학적 태도에서 벗어나 현실적 문제를 직접 탐구하는 흐름 속에서 새로운 학문인 '실학'이 등장했다.&nbsp; &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대표적인 실학자 정약용은 통치의 근본 목적이 백성을 위하는 데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통치와 행정,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수령이 지켜야 할 도덕적·행정적 지침과 통치 원칙을 정리한 &lt;목민심서&gt;, 국가 제도 전반의 개혁안을 제시한 &lt;경세유표&gt;, 형벌과 재판의 원칙을 다룬 &lt;흠흠신서&gt; 등 500여 권의 저술을 남겼다.<br><br>#역사 #조선사 #초압축조선사 #로빈의역사기록 #유정호감수 #믹스커피<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1/89/cover150/k2821387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18937</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문교양/심리학] 조작심리학자가 들려주는 진정한 나로 사는 법 - [저항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 - 복종 본능에서 깨어나 주체성을 회복하는 행동과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8974</link><pubDate>Tue, 26 May 2026 23: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89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8710&TPaperId=172989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0/19/coveroff/k5221387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8710&TPaperId=172989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저항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 - 복종 본능에서 깨어나 주체성을 회복하는 행동과학</a><br/>수니타 사 지음, 이윤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사실 모든 사회운동은 단 한 사람의 선택에서 시작된다. (중략) 가정에서 일에서 인간관계에서, 집과 일터에서 그리고 거리에서 학부모 회의에서, 우리 모두는 다음과 같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을 날마다 마주한다.순응할 것인가?&nbsp;아니면 저항할 것인가?&nbsp;이 질문에 어떻게 답하는지에 따라 우리 자신의 삶만 바뀌는 게 아니다.&nbsp;그것은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 - '들어가며' 중에서<br><br>책의 저자 수니타 사는 미국 코넬대학교 SC존슨경영대학 교수로 조직심리학 분야의 권위자로 영향력, 권위, 순응과 저항애 대한 획기적인 연구를 주도한다.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에서 의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런던경영대학원 MBA를 거쳐 카네기멜런대학교 테퍼경영대학원에서 조직행동심리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br>총 3부로 구성된 책에서 저자는 당신의 '네'는 진정한 '네'가 아니다(1부), 진정한 '아니요'를 선택한다는 것(2부), 누구나 나만의 방식으로 저항할 수 있다(3부) 등을 통해 저항이란 개념을 단순한 반항 행위가 아닌, 개개인의 성장과 사회 변화를 위한 필수 도구로서 새롭게 조명한다.<br>'네'라는 대답의 의미와 '아니요'라는 대답의 의미, 그리고 두 가지 대답 중에서 반드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그 결정적인 순간에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이야기함으로써 어떻게 하면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br><br>순응하도록 타고났다<br>순종과 선善함을 동일시하는 도덕적 공식이 늘 당혹스러웠던 저자, 엄격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임에도 이 공식을 의심하고 거스르며 살아왔다. 어릴 적부터 복종하는 법에 관해서라면 세계 최고의 교육을 받았음에도 말이다.<br>순종 = 착한 것저항 = 나쁜 것<br>우리들은 어릴 때부터 복종하라고 배운다. 처음 일상에서 마주하는 권위자는 주로 부모로 우리를 돌보고 생존하도록 돕는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지시를 따라야 한다. 이후 등장한 교사들은 읽기와 간단한 셈 외에 가만히 앉아 있기, 손 들기 등 교실에서 지켜야 할 사회적 약속도 가르친다. 중학교에 진학하면 친구들이 하는 방식대로 따라야 한다. 이 압박도 상당하다. 이런 초기 훈련은 심리적, 사회적, 심지어 신경학적으로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nbsp; &nbsp;<br><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긴장감에 귀 기울이라<br>긴장은 종종 의구심의 형태로 나타난다. 어쩌면 밀그램의 전기충격 실험에서 피험자被驗者들이 느꼈던 것도 의구심일지 모른다. 아마도 이렇게 자문했을 것이다. 이게 정말 괜찮은 걸까? 안전하긴 할까? 내가 정말 이걸 해야 하나? 등등. 긴장은 불안으로도 드러날 수 있다. 밀그램은 이를 직접 목격했다.<br>의구심과 불안이란 일반적인 증상은 저항에 저항하려는, 우리 깊숙이에 내재한 긴장감에서 비롯된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복종하라고 배우는 우리는 선택지에 저항이 있을 때 그것에 적극적으로 저항한다. 요청받은 것과 실제로 하고 싶은 것 사이에서, 옳다고 배운 것과 옳다고 아는 것 사이에서 긴장을 느낀다.&nbsp;<br>어떤 상황에 대해 의구심이 들 때 우리는 쉽게 권위적인 확신을 따르려 한다. 긴장감을 억눌러 갈등을 피하고 삶을 조금 더 편하게 만들어 조롱이나 판단을 회피한다. 단지 예의를 지키기 위해, 가해자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소란을 피우지 않기 위해 상황에 순응한다. 타인들도 이미 이를 잘 알 거라고 스스로를 설득한다.&nbsp;<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예를 들어, 직장 회의에서 다른 모든 사람이 하는 대로 새 예산안을 승인하는 투표를 할 때 비록 확신은 없어도 이렇게 생각한다. 다들 이쪽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이게 맞겠지.&nbsp;또 술집에서 나온 뒤 다른 이들과 함께 차에 올라탄다. 비록 운전자가 술을 두어 잔 마셨지만 '괜찮겠지' 이렇게 생각하면서.&nbsp;우리는 저항 여부를 결정할 때 활용해야 할 가장 강력한 두뇌의 도구 중 하나인 긴장을 간과한다.<br><br>진정한 '네'를 말해야 할 때&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한번은 저자가 동료로부터 '순종하기 싫은데도 어쩔 수 없다고 느낄 때면 ‘악어의 미소’를 짓는다'는 말을 들었다. 괴롭힘을 당하는 상황에서 미소를 짓는 게 반직관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우리들의 모든 미소가 진짜 긍정적인 감정을 나타내진 않는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br>사회적으로 높은 권력자들(사회적 권한 및 지위가 높거나 주류 정체성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자신이 웃고 싶으면 웃을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반면, 낮은 권력자들(사회적 지위가 낮고, 권력이 약하며, 소외된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기분이 어떻든 웃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자주 느낀다.<br>억지웃음인 '악어의 미소'는 일종의 생존 전략이며, 특히 여성들은 상대를 회유하는 신호로써 이를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다. 이 미소는 오랜 세월 동안 당연시되어 온 순종과 동의의 산물이다. 진짜 동의를 의미하지 않더라도 주변 사람들에겐 그렇게 해석되곤 한다. 우리는 '위협하지 않아요,&nbsp;당신의 규칙을 따르겠습니다,&nbsp;양보할게요,&nbsp;순순히 따를 거예요' 등을 말하는 대신 악어의 미소를 짓는다.<br><br>저항은 성격이 아니라 연습이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저항은 타고난 성격이 아니며 또한 일관된 정체성이 아니라는 것. 어제 저항적이어도 오늘은 순응적일 수 있다. 저항은 하나의 행동이며 상황에 따라 가변적可變的이다. 타고나길 ‘선한’ 혹은 ‘악한’ 사람이 존재하는 게 아니라 도덕적이거나 비도덕적인 행동이 존재하듯, 세상에는 완전히 저항적인 사람도 완전히 순응적인 사람도 없다. 순응에서 저항으로의 움직임은 언제나 진행 중이다.&nbsp;<br>그러나 타인에게서나 우리 자신에게서 목격하는 이러한 저항의 순간들은 우리의 핵심적인 자아 인식을 바꿀 힘이 있다. 무엇을 이해하고,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기며, 무엇이 가능하다고 인식하는지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이는 어떤 사회에서 살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도 형성한다.<br>부당한 상황에 매번 저항할 필요 없다<br><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진정한 '아니요'는 자주 뉴스에 오르내린다. 넬슨 만델라가 대중을 이끌고 요하네스버그를 행진하며 흑인을 차별한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의 통행금지를 어겼을 때, 마하트마 간디가 수천 명을 이끌고 영국의 소금세에 항의하며 아라비아해 바닷가로 향했을 때, 로자 파크스가 짐 크로 법의 '분리하되 평등'이라는 법제에 맞서 자리 양보를 거부했을 때처럼.<br>모든 저항 행동 앞에 수십 번, 수백 번, 어쩌면 수천 번의 의식적 순응의 순간들이 있었다. 그 순간들은 저항이 위축된 것이 아니라 잠시 유예된 것이었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만델라는 얼마나 많은 날들 동안 통금 한 시간 전에 문을 닫고 다음 날 아침까지 열지 않았을까?&nbsp;간디의 지지자들은 해안에서 약간의 소금을 손에 쥐기 전에 몇 번이나 어쩔 수 없이 소금세를 지불했을까?&nbsp;로자 파크스는 1955년 몽고메리에서 자리 양보를 거부하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날들 동안 분리 법규에 순응하며 살았을까?<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평범한 사람들은 언젠가 순응하지 않을 날을 계획하며 매일 의식적으로 순응한다. 인종차별적인 농담 앞에서 삼켜버린 반박이나, 성차별적 발언이 나온 회의실 테이블 아래 아무도 보지 못한 채 꽉 쥔 주먹일 수 있다. 겉보기엔 아무것도 아닌 듯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꾹 다문 입술과 평온해 보이는 악어의 미소 이면엔 때를 기다리며 준비 중인 진정한 ‘아니요’가 버티고 있다.<br>이건 내가 아니야<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행동은 말보다 목소리가 크다. 특히 그 행동이 반복된다면 말이다.&nbsp;또다시 부패를 모른 척하라는 지시를 받은 뒤 마침내 회사를 떠나기로 한 보조금 담당자 세라도 비슷한 깨달음을 얻었다. '이건 내가 아니야.'&nbsp;이 깨달음 이후 그녀는 사표를 냈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지난 몇 년간 저자가 저항에 관해 인터뷰했던 수많은 사람은 비슷한 표현을 떠올리곤 했다. 그들은 자신이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일에 마지못해 따르거나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만 할 때 속으로 되뇌었다.&nbsp;'이건 내가 아니야.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니야.'<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이러한 내면의 독백은 근본적으로는 인지부조화의 순간에 드러나는, 그러니까 충돌하는 두 신념의 불일치에서 느끼는 불편함이다. 스스로 규명한 가치관에 따라 당신이 생각하는 나는 누구인가와 실제 행동이 반영하는 가치관이 부딪치는 것이다. 이 상반된 신념들은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해소되어야 하는 압박을 만들어낸다. '지금 나는, 내가 생각하는 나 자신과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다.'<br>더 나다운 사람이 되기만 하면 된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다시 말해 다양한 목소리들이 저마다의 진정한 ‘아니요’를 부르는 합창이다. 어떤 목소리는 크고 우렁차고 어떤 목소리는 작고 조용하다. 이 목소리들이 항상 조화를 이루는 것도 아니고 같은 악보에 따라 부르는 것도 아니다.&nbsp;<br>그러나 모두들 고유한 방식으로 하나의 저항 찬가에서 중요한 파트를 맡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저항은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해하고 변화시키는 수단일 뿐 아니라 우리가 지향하는 자아에 도달하게 해주는 여정이기도 하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저항은 우리의 가정, 일터, 지역사회 그리고 그 너머의 세상을 변화시킨다. 하지만 저항이 주는 가장 큰 선물 중 하나는 더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게 함으로써 우리 스스로도 변화시킨다는 점이다.<br>과감하게 저항하라<br>저항이 필요한 상황은 나날이 반복된다. 그러나 매번 같은 결말로 끝나야만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이 순간부터 그런 피할 수 없는 상황들에 대비할 수 있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상황을 판단하며, 책임을 받아들이고, 준비와 연습을 통해 능력을 키워가면, 자동 반응의 회로가 다시금 배선되어 예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행동도 할 수 있다.<br><br>#인문 #교양심리학 #저항은어떻게삶을변화시키는가 #수니타사 #위즈덤하우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0/19/cover150/k5221387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01971</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문/종교철학] 영적 성장으로 가는 길 - [영적 성장으로 가는 길 - 에고를 넘어 내 안의 무한한 존재를 경험하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6978</link><pubDate>Mon, 25 May 2026 23: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69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8710&TPaperId=172969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0/4/coveroff/k3621387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8710&TPaperId=172969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영적 성장으로 가는 길 - 에고를 넘어 내 안의 무한한 존재를 경험하기</a><br/>데이비드 호킨스 지음, 박찬준 옮김 / 판미동 / 2026년 05월<br/></td></tr></table><br/>세계적 영성 지도자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는 2002년 1년간 매달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된 12번의 강연이 있었다. 이 책은 1~2월에 있었던 강연을 담은 ‘데이비드 호킨스 의식 수업’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nbsp;영적 진보를 가로막는 에고의 장애물을 걷어내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br><br>총 2부로 구성된 책은 '인과관계: 에고의 토대'(1부)에선 여섯 개 장을 통해 '의식의 지도'와 탄생 배경, 의식의 진화와 의식 수준, 뉴턴식 패러다임의 한계와 양자 물리학의 설명, 인과관계라는 환각, 에고를 초월하는 길, 영적인 의도와 선택, 신의 존재 등을 다룬다.<br>1부에 이어서 '철저한 주관성: 큰나의 나'(2부)에선 7~10장에 걸쳐 철저한 주관성, 영적 영역의 패러다임, 카르마가 갖는 역할, 실재함과 실재하지 않음, 신성의 파워, 에고를 신에게 항복하는 길(철저한 솔직성) 등을 다루고 있다.<br>의식의 측정<br>전작 &lt;의식 혁명&gt;의 목적은 친숙한 뉴턴식 실상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비선형식 실상의 증거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시키는 것이었다. 당시 지식인들은 툭하면 '증거 기반'이란 용어를 사용했다. 인간의 본성과 상관있는 것은 모두 제쳐 놓아야 했고, 흰쥐가 레버 누르는 것이나 약물 복용량, 신경전달물질 같은 것만 얘기할 수 있었다. 인간에 대해선 절대 언급하면 안 되었다. 모든 것이 '증거 기반'이어야 했으니까. 그래서 &lt;의식 혁명&gt;은 증거에 기반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br>&lt;의식의 지도&gt;에서 200은 지극히 중요한 수준이다. 진실인 모든 것, 타당한 모든 것, 생명에 도움되는 모든 것, 영적으로 온전한 모든 것은 200 이상으로 측정되며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200 미만의 모든 것은 사람을 약하게 만든다.(사진, 의식의 지도)<br><br>의식 척도의 맨 꼭대기는 1000이다. 예수나 크리슈나나 붓다처럼 수천 년 동안 영적 실상의 전형이 되어 온 위대한 아바타들이 1000으로 측정되었다. 인간의 신경계가 1000을 넘는 영적 에너지를 견딜 수 없다는 사실도 근육 테스트를 통해 알아냈다.<br>500대의 끝까지 올라가면 600에 이른다. 600으로 올라가는 일은 처음엔 매우 힘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고무되면서 자체적ㅇ로 에너지를 얻는다. 영적 이동이 그 자체의 의지로 계속된다고 할 수 있다. 영적 에너지가 너무나 강해진 나머지 그것이 전 과정을 장악하고, 사람은 과정을 지켜보는 목격자가 되는 것과 같다. 600이 되면 이른바 깨달음을 얻은 상태에 도달한다. 이 상태에선 세상에 남을 수도 있고 세상을 떠날 수도 있다. 남아도 되고 떠나도 된다.<br>의식 지도에 700에서 1000까지는 '깨달음'이라고만 써 있다. 사실 깨달음은 600에서 시작되고, 700에서는 큰나self의 실상이 존재하는 모든 것이다. 이런 상태가 라마나 마하리쉬, 니사르가다타 마하라지, 그리고 여러 스와미들의 수준이다.<br>사람들이 400대에 붙잡혀 진화하지 못하게 하는 중요한 장애물 중 하나는 인과관계라는 개념에 대한 오해이다. 영적 진화의 길은 다양하다. 현재 저자가 집필하고 있는 &lt;철저한 진실&gt; 속에 수많은 측정치를 담고 있다. 역사상의 모든 주요 인물, 사회의 현재 추세, 록 음악, 아리스토텔레스, 여러 장소 등 온갖 것을 측정한다.&nbsp;<br>이런 측정을 통해 의식의 본성을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의식이 어떻게 진화해서 어떻게 인류에게 나타났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한편으론 다양한 영적 기법이나 수행법이나 만트라, 여러 스승과 그들의 저술도 측정해서, 영적 지식은 어떻게 진화해서 현재는 어떠하며 사람들에게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br>철저한 주관성<br>신의 존재는 철저한 주관성을 통해서 명백히 알 수 있는 것이다. 내용이 없는 의식은 자기가 알아차리고 있다는 것만 알아차리고 있다. 모든 진실은 주관적이다. '객관적' 진실 같은 것은 전혀 없다. 주관성은 내 정체성의 '존재'이다. 철저한 진실은 순전히 주관적인 상태이다. '저것'을 경험하는 '이것'이 존재하지 않는다.<br>깨달음에 도달하는 방법은 매우 단순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그러기로 마음먹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영성에 관심이 있다. 영적인 길을 택하는 사람들은 대개 상당히 지적이고, 시험 삼아 어떤 길을 접해 보기도 한다. 어떤 이는 어느 종교에 바로 입문해서 그냥 그 종교를 기계적으로 따르기도 한다.<br>의식하고 있다는 알아차림이 있다. 알아차림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의식이 생겨나는 근원은 비형상이다. 의식은 존재에서 생겨난다. 근원에서 생겨난다. 사람은 이제 나타나있는것으로부터(알아차림의 잠재 상태인) 나타나있지않은것으로 돌아간다. 나타나 있게 될 때 사람은 나타나있지않은것을 벗어나 잠재 상태로 옮아간다.<br>인간관계와 의식 수준<br>의식 수준이 나타내는 영역은 대략적인 것이다. 300대는 자발성과 관련되어 있다. 그 밑의 수준이라도 200 이상이면 진실하다. 자발성은 이미 환희의 시작이다. 국가 건설은 200대 사람들이 얼마나 기꺼이 노력을 쏟으려고 하는지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200대에선 아직 환희가 없다. 그러나 만족감이 있고 자유롭다는 느낌이 있다. 중립의 수준은 250이다. 중립은 아주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이다. 이 수준에서 두려움과 낮은 차원의 부정성에서 벗어나니까.<br style="font-family: Roboto, ">중립 수준의 사람들은 함께 지내기가 쉽다. 앙심을 품지 않는다. 상황의 흐름을 따른다. 중립 수준은 ‘흐름을 따르는 것’이다. 중립 수준에서는 충분히 자급자족할 수 있고 자기 자신을 편안하게 느낀다. 본인이 자신을 편안하게 느끼니, 다른 사람들도 그를 편안하게 느낀다. 사람들이 누구를 편안하게 느끼는 정도는 그가 자신을 편안하게 느끼는 정도와 비슷하다.<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영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많은 것이 사실은 상업의 세계에서 아주 잘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영적’인 것으로 규정짓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영적’이라고 부르지 않는 한 큰 도움이 된다. 영적 원칙은 도입하는 회사에 높은 수익을 안겨 주지만 그들이 영적 용어를 쓰지는 않는다. 그런 용어를 쓰면 따분해할 사람들이 많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진리를 추구하면 어떤 회사든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br>에고를 신에게 항복하기<br>이제 경쟁의 승자를 의미하는 것은 그 사람이 모는 자동차 브래드와 연식, 그의 지위나 직함이나 수입, 그가 옷을 산 매장이나 그의 스타일이다. 여전히 일인자가 되려고 하고, 무리 중에서 우두머리 수컷이나 우두머리 암컷 등이 되려고 한다.<br>에고를 비방하며 에고의 지속을 죄라고 규정하는 경향이 있는 영적 가르침들이 많다. 죄란 단지 동물이 지속적으로 생물학적 충동에 굴복하는 것, 그러면서 더 진화된 유형의 인간다운 사랑을 대가로 치르는 것이다.&nbsp; 그런 현상을 '죄'라고 규정한 것이다. 죄는 동물의 왕국에선 선천적인 것이지만, 인간은 그런 것을 초월한다.<br>에고는 동물적 본능이 지속되는 것이되 마음의 지적 능력에 의해 정교해졌고 사회와 상호 합의에 의해 진짜인 것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자신의 에고를 이해하고 싶으면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에고라는 관점에서 보며 이해하려고 노력하라. 그러면 자기 자신이 이해된다. 그리고 사회 속에 널리 퍼져 있는 많은 견해들의 오류가 이해된다.&nbsp; &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요컨대 세상을 공부하는 학생은 사실 에고를 공부하는 학생이다. 세상에서 뭘 바꾸고 싶은 바람을 놓아 버리면 내면에서 그걸 놓아 버리려는 자발성이 생기고, 그 반대로도 마찬가지이다. 세상을 용서하는 것과 나 자신을 용서하는 것은 동일한 한 가지 것이다. 세상은 에고의 투영일 뿐이니까.&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에고의 본성을 해부해 나가면 수행이 더 구체화된다. 종교와 깨달음은 서로 다른 별개의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구원을 위해 죽었다. 붓다는 깨달음을 가르쳤다. 예수는 천국에 이르는 길을 가르쳤다. 우리가 여전히 간직하는 구절, “천국은 네 안에 있다.”는 것은 바로 신은 초월적인 것이자 내재하는 것이란 말이다.<br>독서백편의자현<br>영성의 길은 멀고도 쉽지 않다. 저자의 &lt;의식혁명&gt;도 읽기 쉽지 않았듯이, 이 책도 마찬가지다.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이란 옛 말처럼, 반복해서 읽다보면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도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영성에 관해 관심을 가진 모든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인문 #종교철학 #영적성장으로가는길 #데이비드호킨스 #판미동&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0/4/cover150/k3621387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000481</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경영]축적과 발산 - [축적과 발산 - 일과 인생에서 차이를 만드는 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4040</link><pubDate>Sun, 24 May 2026 07: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40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852&TPaperId=172940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33/coveroff/89012998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852&TPaperId=172940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축적과 발산 - 일과 인생에서 차이를 만드는 방법</a><br/>신수정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성장을 원하는 사람들은 대개 축적에는 익숙하다. 배우고, 노력하고, 성실히 쌓는다. 그러나 발산은 조심스러워한다. '아직 부족하다'라는 마음으로 아웃풋을 미루고, 언젠가 때가 오기를 기다린다. 그 사이에서 기회는 종종 다른 사람에게 돌아간다. 깊이는 다소 부족해도 먽저 움직인 사람이 자리를 차지한다. 더 성실하고 더 준비된 사람은 조용히 준비만 하다 타이밍을 놓친다. 이 책은 그 간극을 줄이기 위한 기록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신수정은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멘토, 경영/컨설팅/창업 모두를 경험한 비즈니스 전문가 등의 수식어가 뒤따른다. 2010년부터 SNS에 일과 삶에 대한 글을 올리기 시작해 지금은 링크드인과 페이스북 팔로워가 약 10만 명에 이른다.<br>총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은 작게 시작하고 크게 바꾸는 법(1장), 대체되지 않는 인재의 조건(2장), 배움은 이렇게 쌓인다(3장), 세상을 읽는 법, 현실을 다루는 힘(4장), 관계는 어떻게 자산이 되는가?(5장), 나를 드러내는 순간, 기회는 열린다(6장) 등을 통해 축적한 것을 어떻게 발산으로 연결할 것인지, 나아가 내 경험과 실력을 어떻게 더 넓은 영향력으로 만들 것인지에 관해 이야기한다.<br>작게 시작하고 크게 바꾸는 법<br>20세기 최고의 성공학 전문가로 꼽히는 짐 론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다섯 사람의 평균이 곧 당신이다"라고 말했다. 직장인이라면 먼저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길 권한다. 직장을 노예생활로 여기는 사람, 세상을 원망하는 사람, 잦은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 흑백논리에 사로잡힌 사람, 비윤리적이라도 결과만 내면 된다는 사람 등등 정말 다양한 이들과 함께 일상을 보내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br>그런데, 짐 론의 말은 나를 바꾸고 싶다면 만나는 사람을 바꾸라는 얘기가 된다. 나의 저녁시간 심지어 새벽시간은 온통 책들과 함께 지내며 동기부여를 한껏 느낀다. 그렇다. 매일 소비하는 콘텐츠(사람)가 나를 바꾸고 의욕을 고취시켜 더 높고 나은 방향으로 인도한다. 매일 불교 경전을 읽는 것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br>미국의 자기계발 구루 토니 로빈스는 &lt;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gt;에서 "좋은 질문은 좋은 삶을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역으로 표현하면 나쁜 질문은 나쁜 답을 낳는다는 말이 된다. 예를 들어, 스스로에게 왜 이렇게 의지가 약할까?라고 질문을 던지면 그 답은 게을러서, 절제력이 없어서 등의 자기 비하식 결론으로 이어지기 쉽다. 질문이 바뀌면 답도 달라진다. 지난 과오를 탓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내 삶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로 한다면 미래 지향적이고 긍정적인 답변들이 도출될 것이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발산은 실력 과시가 아니라 실력을 정교화하는 장치다. 밖으로 나가 부딪힐 때 약점이 보이고, 개선점이 선명해지며, 이를 해결하려는 배움이 실제 능력으로 전환된다. 더 이상의 축적 없이 발산만 하는 사람은 결국 오래가지 못한다. 얕은 밑천은 곧 드러나기 때문이다. 책이 지향하는 포인트는 축적과 발산 중 하나의 선택이 아니라 축적과 발산이 순환되는 구조이다.<br><br><br>(사진, 축적과 발산의 공식)<br>대체되지 않는 인재의 조건<br>우리 대부분은 어릴 적부터 쓸모 있는 사람이 되란 말을 듣고 성장해 왔다. 그런데, 그 쓸모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변한 게 사실이다. 판검사의 시대를 거쳐 거대한 산업화의 물결로 이공계 박사의 시대가 되더니 로스쿨 열풍에 힘입어 변호사 전성시대를 맞은 듯하다. 하지만 이도 오래가지 못할 듯하다. 인공지능 AI가 변호사 노릇을 할테니 말이다.<br>그런데, 나이 서른다섯에 대만 디지털 장관이 된 오드리 탕은 "쓸모없는 사람이 돼라"는 재미있는 표현을 했다. 이 말의 의미도 너무 일찍부터 스스로의 용도를 특정하게 정하지 말라는 것이다. 특정 방향이 계속 유효할지는 시대 상황이 답변을 하니까 말이다. 최근 초등학생들의 목표가 의사란 걸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 아마도 돈벌이가 좋은 자영업자가 될 수 있어서 학부모들이 권한 탓일 것이다. 어쩌면 강요일 수도.&nbsp;<br>미래가 과연 그렇게 펼쳐질까? 갑자기 의사가 넘쳐나서 '레드오션'이 되지 말란 법이 있을까. 아무도 모른다. 그렇다. 앞으로 더 필요한 사람은 한가지가 아닌 다채로운 역량을 조합해 상황에 맞게 자기 자신을 재구성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즉 새로운 쓸모를 만들어낼 수 있는 유연함이 최고의 전략일 것이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배움은 이렇게 쌓인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신중함이 미덕일 때도 있다. 그러나 새로운 도전이나 창작 등에 이런 잣데를 들이대면 오히려 자기 발목을 잡게 된다. 완벽을 기다리다 시작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개그맨 박명수가 "들이대"라고 외치던 막말이 이렇게 적절할 수가 있다니 말이다.<br>조금 더 공부하며 미루다 보면 그새 기회는 사라진다. 작게 시작해보고 피드백을 받으며 고쳐나가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변화가 빠르고 예측이 어려운 시대일수록 더 그렇다. 저자의 유튜브 시작도 그랬다고 한다. 처음의 어색함과 창피함을 넘기면 완벽을 준비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한 걸 실제 경험했던 거다. 결국 중요한 것은 부담 없는 작은 출발과 반복이다.<br>세상을 읽고 현실을 다루는 법<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나는 과거 절친한 후배의 소개로 미국 하버드 MBA 출신이라는 한 코스닥 기업 오너를 소개받은 후 여러 차례 미팅을 가진 끝에 이 회사에 거액의 투자와 함께 전문 경영인으로 합류했다. 그동안의 대화는 전혀 의미가 없었다. 사업 아이템은 '환경 처리' 관련이라 미래 성장성은 있어 보이지만 오너 본인도 재무 상황이 좋지 않은 기업을 인수해 여기에 '환경'이란 신사업을 접목하는 과정이었다.&nbsp;<br>저자 또한 창업자와의 경험들이 있었다고 한다. 창업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특징 중 하나를 이렇게 소개했다.<br>창업자는 왕처럼 행동할 수 있다. 자기 말을 뒤집거나 약속을 지키지 않을 수도 있다. 어디서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에 따라 경영 방식을 툭툭 바꾸기도 한다. 본인은 이를 스티브 잡스나 일론 머스크 같다고 합리화할 것이다. 이상하게 여길 필요는 없다. 다만 위임받았다고 마음대로 판단하지 말고, 오히려 더 세세하게 보고하라. 구두로 들은 보상 약속에 흥분하지도 말라. 나 역시 구두로 들었던 스톡옵션만 해도 몇십억 원이었다. 문서화되기 전까지는 그저 듣기 좋은 얘기일 뿐이다.(160쪽)<br>이 대목에서 내 경험을 전하자면 정말 닮은 점이 많다고 느껴진다. 나 또한 창업자(오너)의 횡포를 더 이상 볼 수가 없어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는 심정으로 사직서를 기꺼이 던지고 말았다. 진실과 진정성이 없는 사업의 미래는 뻔하기 때문이다. 내 투자금은 3분의 1 토막 뿐이었지만 나의 투자 권유로 유증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은 손해없이 엑시트했다. 지금 이 회사는 상장 폐지되어 실체가 없다.<br>관계는 어떻게 자산이 되는가<br style="">헤어질 때는 감정이 격해진다. 결코 나쁘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나 또한 그랬다. 인간은 충실한 감정의 동물이다. 명망 있는 한 지방 상장회사에서 핵심 임원으로 근무할 때의 이야기다. 창업주 회장의 큰 아들과의 인연으로 이 회사에 합류했는데, 호형호제로 지냈던 큰 아들이 암으로 사망하기 전 회사의 위기를 염려해서 나를 반드시 영입하라는 유언을 아버지 회장에게 남겼기 때문이다.<br>난 당시 모 증권사의 임원 승진을 눈앞에 두고 있었기에 영입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많은 고민에 빠져 들었다.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난 의리를 택했다.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이 남긴 유지를 도무지 거부할 수 없었다. 회사 경영엔 전혀 개입하지 않겠다는 늙은 회장의 약속을 받고서 지방 생활을 시작했다. 나름 짜임새가 잡혀 있는 회사라서 자금조달 상황만 순탄하면 크게 문제될 게 없어 보였다.<br>주거래 은행인 지방은행과 거래처인 지방 소재 지점장들과 잦은 교류를 하면서 자금조달에 만전을 기했다. 당시 시설자금 투자금 유치가 최대 관건이었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팀장과 부서장을 대상으로 강한 조직 만들기 정신 교육을 병행하면서 한 팀으로 똘똘 뭉쳤다. 문제는 회장과 로열패밀리들이었다.&nbsp;<br>회사 자금을 쌈짓돈처럼 수시로 지출함에 따라 자금팀 직원들이 곤욕을 치루고 있었던 것이다. 나도 모르게 별도로 관리하던 규모가 점점 커지자 결국 직원이 이를 고백했다. 이에 과거는 가능했는지 몰라도 지금부터 회장과 로열 패밀리들의 사사로운 자금 지출 금지를 못 박아 버렸다. 그러자 회장과 나는 대치 상황에 돌입했다. 여러 달 계속 평행선을 달리던 나는 나의 초심을 무시하는 회장에게 직접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았다. 6개월 후에 정식으로 수리되었다. 회장 측근 인사로부터 사망 전에 내가 보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난 가지 않았다. 너무 늦었기에.<br>나를 드러내면 기회가 열린다<br style="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나는 "도처에 깔린 게 실력자"란 말을 자주 읊조린다. 노래 경연 프로그램을 시청하다 보면 세상엔 생각보다 훨씬 많은 능력자들이 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온 세상 도처가 수행처란 한 선승禪僧의 말처럼, 도를 닦는 실력자들은 오히려 몸을 숨기려 하지 자신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br>배움엔 끝이 없다. 아마존을 창업하기 전 제프 베이조스는 일주일 동안 서점내는 법 세미나에 참여했다고 한다. 수강생들은 헤지펀드 경영자 출신인 그가 서점을 개업하려나 보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 세미나를 통해 오프라인 서점의 구조와 프로세스를 파악한 후 아마존을 창업해서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이에 저자는 배움을 대하는 기준 3단계를 제시한다.<br>초점을 갖고 배운다(초점)배우는 동시에 아웃풋을 만든다(아웃풋)배움을 더 크게 레버리지한다(레버리지)<br>그렇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서 멈추지 말고 그 배움을 기존에 축적한 경험과 결합해서 자신만의 무기를 더 강력하게 만들어야 한다(발산). 배움을 그대로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몇 배, 몇백 배로 레버리지해서 자신의 가치를 확장해보자. 이 책의 결론인 셈이다. 책의 일독을 권한다.<br>#축적과발산 #신수정 #웅진지식하우스 #축적과발산서평단&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33/cover150/89012998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43304</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에세이] 배우에서 무속인으로 변신한 정호근 쌤의 인생 이야기  - [정호근쌤의 인생신당 - 가장 단단하고 따뜻한 삶의 응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2727</link><pubDate>Sat, 23 May 2026 10: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27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8601&TPaperId=172927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1/75/coveroff/k7521386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8601&TPaperId=172927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정호근쌤의 인생신당 - 가장 단단하고 따뜻한 삶의 응원</a><br/>정호근 지음 / 김영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제가 돈을 죄악시하거나 부富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나친 욕심이 결국 사람을 고립시키고 영혼을 병들게 하며, 끝내 고독한 파멸로 이끄는 경우를 수천 번 목격한 한 사람으로서 경고를 드리는 것입니다. 성공을 신처럼 모시고 살지는 마십시오. 자연스럽고 편안한 상태가 우리 인생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경지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정호근은 배우에서 무속인으로 삶의 궤도를 바꾼 영적 카운슬러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배우였으나 잇따른 시련과 뼈아픈 상실을 겪으며거부할 수 없는 신의 부름을 받아 신당 문을 열었다. 스스로 벼랑 끝에 선 절망과 고통을 온몸으로 통과해냈기에, 찬자오는 수많은 이의 찢긴 상처를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고 다독인다.<br>총 5부로 구성된 책은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첫 걸음(1부), 성공이라는 이름의 신기루를 넘어서(2부), 사람 사이, 정갈한 선을 긋는 지혜(3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배우는 지혜(4부),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나를 찾아서(5부) 등을 통해 가장 단단하고 따뜻한 삶을 응원한다.<br>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첫 걸음<br>무당이 되기 전, 저자 역시 고통이라는 이름의 계단을 수없이 밟으며 살아왔다. 두 아이를 먼저 보내고, 무너지는 가슴을 부여잡으며 죽음을 수천 번 예행연습 했다. '세상이 나를 버렸다'는 지독한 좌절감에 휩싸여 새벽 공기를 가르며 정처 없이 길을 헤맸던 날들도 있었다.&nbsp;<br>저자는 신이 던진 날카로운 말을 자신의 가슴속에 한 번 통과시켰다. 자신이 겪어온 눈물과 비명, 쓰라린 상처들을 거름망 삼아 그 말을 한 번 걸러내야만 신의 엄중한 말이 비로소 사람을 보듬고 살려내는 ‘치유의 메시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br>"사자는 사자를 낳고, 개는 개를 낳는다"는 어른들의 말슴은 타고난 혈통만을 뜻하는 게 아니다. 마음의 부리와 그 기운이 얼마나 무섭게 이어지는지를 경고하는 말이다. 결국 좋은 기운이란 타고난 운명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남은 생 동안 자신을 어떻게 대접하고 다스리느냐에 달려 있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누군가는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사고로, 누군가는 사랑하는 가족의 급작스러운 죽음으로, 또 누군가는 뼈를 깎는 배신과 상실의 고통 속에 던져진다. 그 참담한 사건의 이면에는 반드시 읽어내야 할 메시지가 있고, 얽힌 인연이 있으며, 숨겨진 사명이 있다.&nbsp;<br>성공이라는 이름의 신기루를 넘어서<br>우리는 흔히 성공의 척도를 통장에 찍힌 숫자로 가늠하곤 한다. "돈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재물이 넉넉하면 성공한 인생이라 우러러보고, 궁핍하면 실패한 삶이라 낙인찍는 시선에서 자유로운 이는 그리 많지 않다.<br>한번은 이런 상담이 있었다. 평생 세무사로 일하면서 자수성가한 어머니가 있었다. 집안 경제의 기둥이었으나, 정작 자식들에겐 무심했고 따뜻한 대화 한 마디 나눈 법이 없었다. 결국 그녀는 노년에 요양원에서 지내며 재산 분할 문제로 가족들과 날 선 대립을 이어갔다.<br>그녀가 평생 돈을 모으며 정작 놓치고 만 것은 뭘까?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돈이 세상만사를 해결해줄 만능열쇠 같아 보여도, 사실 삶의 기초는 사랑과 규범, 예절과 윤리여야 한다. 돈이라는 가치가 그 모든 가치의 상단에 군림하는 순간, 그 집안은 풍요속의 빈곤으로 변한다.<br>이에 저자는 우리들에게 묻는다. 꼭 의사여야 성공한 것입니까? 반드시 대통령이 되어야 훌륭한 삶입니까? 그렇지 않다. 어떤 일을 하든 그 일을 기쁜 마음으로 대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사랑받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충분히 성공한 인생이다.<br><br>(사진, 120쪽)<br>사람 사이, 정갈한 선을 긋는 지혜<br style="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저자는 관계에 너무 집착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모든 이를 만족시키려 애쓰는 것은 자신을 죽이는 일이다. 그 무수히 많은 인맥관리보다는 진심을 쏟을 한두 사람의 인연이면 충분하다. 나머지는 그저 바람처럼 흘려보내는 편안함을 누리라고 말한다.<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용서의 본질은 상대를 해방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편안해지는 것’에 있다. 마음이 평정을 되찾아야 비로소 일상의 리듬이 회복된다. 이렇게 되면 자연히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사람을 만나는 기본적인 삶의 기능들이 살아나는 것이다.<br>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배우는 지혜<br>역사드라마 속 끔직한 장면은 '삼족을 멸한다'는 가혹한 형벌의 순간일 것이다. 이는 단순히 잔인함 때문이 아니라 그 악행과 피비린내 나는 업보가 단 한 사람에게서 끝나지 않는다는 엄중한 경고였을 것이다. 자식이 태어나고 손주가 태어나 집안의 역사를 전해 들으며 무의식중에 악감정과 한은 대물림된다. 그래서 저자는 늘 강조한다. '복수와 증오에 마음을 빼앗기지 마세요'라고 말이다.<br><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그렇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는 자연법칙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그 죽음을 어떤 얼굴로 맞이할 것인가,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어떤 마음을 품고 살아내느냐에 달려 있다. 죽음을 거부하는 언행은 실로 집착이자 두려움의 발로일 뿐이다.<br><br>(사진, 185쪽)<br>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나를 찾아서<br style="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인생의 공허함을 완전히 박멸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늘이 있어야 쉼터가 생기듯이, 공허함 또한 우리를 깊어지게 만드는 인생의 필수적인 그늘이다. 자연을 향한 경외심을 회복하고, 타인에 대한 기대를 낮추며, 지금 이 순간의 과정을 즐기려 애쓰십시요.<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저자의 인생에서 가장 캄캄한 밤은 자식을 잃었을 때 찾아왔다. 큰딸을 먼저 보내던 날, 그는 이태원 남산 순환도로 위에서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었다.&nbsp; 그 절체절명의 순간에 아내의 얼굴이 보름달처럼 환하게 떠올랐던 것이다. 사람을 살리는 힘은 이토록 단순하고 명료한 데서 온다. 자식의 새근거리는 숨소리, 부모의 거친 손마디, 나를 위해 기도하며 울고 있을 누군가의 표정 하나가 우리를 다시 삶 쪽으로 돌려세운다.<br>인생, 결국 내 손에 달려 있다<br>끝까지 책을 읽으며 달려온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저자의 말이 있다. 즉 인생길은 누구에게나 복된 길이 될 수 있고 행복의 문턱을 넘을 수 있으며 평온한 안식처에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거다. 삶을 결정짓는 것은 가혹한 팔자나 정해진 운명이라기보다 그 인생을 어떻게 다루고 가꾸느냐는 스스로의 선택과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br>#에세이 #정호근쌤의인생신당 #정호근 #전직배우 #현직무속인 #김영사<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1/75/cover150/k7521386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17549</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계사] 일타 강사 이다지의 최소한의 세계사 - [최소한의 세계사 - 6천 년 동서양 역사의 흐름을 꿰뚫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2556</link><pubDate>Sat, 23 May 2026 06: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25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8500&TPaperId=172925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4/78/coveroff/k43213850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8500&TPaperId=172925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소한의 세계사 - 6천 년 동서양 역사의 흐름을 꿰뚫는</a><br/>이다지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6년 05월<br/></td></tr></table><br/>이 책은 세계사를 처음 만나는 분, 학창 시절에 배웠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한 분, 알고는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교양으로서 알아야 할 최소한의 세계사만 골라 담았습니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br><br>책의 저자 이다지는 대학교에서 사학을 전공하고 중고등학교 정교사로 근무하다가 EBS의 강사로 발탁되어 몰입감 넘치는 강의를 함으로써 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후 메가스터디로 자리를 옮겨 한국사, 세계사, 동아시아 등 역사 통합 일타 강사로 자리매김했다.<br>총 2부로 구성된 책은 서양사(1부)에선 서양 고대사, 서양 중세사, 서양 근세사, 서양 근대사, 서양 현대사 등을, 동양사(2부)에선 서아시아사, 인도사, 중국사, 일본사 등을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간 순서에 따라 핵심 내용 위주로 다룬다.<br>고대 그리스<br>지중해 문명은 먼 동쪽에서 먼저 탄생한 문명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며 시작됐다. 먼저 탄생한 동쪽 문명이란 바로 서아시아,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다. 유럽인들은 이 지역을 해가 뜨는 방향이란 의미로 '오리엔트'라고 불렀던 것이다.<br>그리스도 마찬가지였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한 곳에 모여 살지 않고 규모가 크지 않은 폴리스(도시 국가)를 이루며 살았다. 그런데, 고대 그리스 땅은 폴리스들이 지중해 곳곳에 세워진 식민지를 포함하면 오늘날의 그리스 영토에 비해 훨씬 넓었다. 시기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략 폴리스는 800~1,000개나 있었다.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아테네, 스파르타 같은 큰 규모도 있었다.(사진,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br><br>아테네의 특징은 바닷가에 위치한 지정학적 강점이었다. 이런 이점을 활용해 배를 타고 무역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매우 부유해졌다. 자유인으로서의 시민 집단 비율도 54%에 육박함으로써 이들은 더 가치 있는 일, 정치에 참여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참정권參政權을 얻고자 전투에 참전하는 일에 관심을 가졌다.&nbsp;<br>좋은 예로 유명한 철학가 소크라테스가 나이가 들어서도 보병步兵으로 여러 전투에 참가했다는 기록이 눈길을 끈다. 가수로서 인기를 먹으며 한국에서 온갖 영화를 누리다가 징집 소집을 회피하고자 미국 국적을 취득, 미국인으로 살았던 시티브 유 같은 인물은 역사 공부를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nbsp; &nbsp; &nbsp;&nbsp;<br>서양 고대 사회에선 군대에 가는 것이 엄청난 특권으로 여겨졌다. ‘나라를 위해 목숨 걸고 싸웠다’는 게 정치 참여를 정당화하는 근거가 되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전쟁에 필요한 장비를 개인이 챙겨야 했다. 그래서 먼 옛날, 전차가 전장의 중심이었던 시대의 그리스 귀족들은 기꺼이 비싼 전차를 사서 참전했다. 그 전차가 오늘날의 강남 아파트 한 채 값쯤 된다고 하니, 돈이 많은 귀족들만의 참전 특권이었다.<br><br>이후 평민들도 무역으로 부유해지자 스스로 중무장해서 전쟁터로 나갔다. 과거 귀족 중심의 전투 방식이던 패러다임이 평민 주축의 중장보병 방식으로 변하며 소위 '팔랑크스 전술'이 폴리스의 운명을 결정짓는 핵심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방패와 긴 창을 들고 오와 열을 갖춘 진陣을 펼쳐 적을 밀어냈던 것이다. 이렇게 시민 병사들의 역할이 커지면서 아테네 남성의 정치 참여가 점차 확대되었다. 그렇다. 군대에도 가지 않은 사람은 정치인 자격이 없는 것이다. 신성한 국방 의무를 저버리는 사람이 도대체 누구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잡소리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정치인들이여, 역사 공부를 좀 해라.<br>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넓은 영토를 장악했던 기존의 오스만 제국이 해체되면서 서아시아의 지도는 다시 그려진다.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던 아랍 지역, 즉 오늘날의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요르단 등이 독립하게 되었다. 1차 세계대전 때 오스만 제국을 무너뜨리고자 했던 영국은 아랍인들에게 중대한 약속을 했다.<br>"우리 편에 서서 오스만 제국과 싸워주면, 전쟁 후에 아랍 국가들의 독립을 보장해 줄게!"<br>그런데, 장기전에 돌입하자 전쟁자금의 부족을 메우려고 유대인 재벌들에게 손을 내밀며 돈을 지원해주면 옛 고향인 팔레스타인에 국가를 세우는 일을 돕겠다고 약속해 버렸다. 또 영국은 프랑스와 비밀 협정을 맺어 아랍 땅을 나눠 차지하기로 했던 것이다. 요샛말로 하자면 '이중 분양 사기'인 셈이다.&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br style="font-family: Roboto, ">결국 전쟁이 끝난 뒤 유대인들은 ‘약속된 땅’을 찾아 팔레스타인으로 대거 몰려들었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을 선포했다. 하루아침에 살던 땅을 빼앗기게 된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주변의 아랍 국가들은 이에 강력히 반발했다. 이런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이후 수차례의 중동 전쟁으로 이어졌다. 오늘날 이스라엘은 수많은 이슬람 국가들에 포위된 채 유대교를 믿는 유일한 국가로 남아 있다.(사진, 6~7세기 무렵의 아라비아반도)&nbsp;<br><br>이스라엘은 막강한 군사력과 서방의 지원을 바탕으로 위상이 강화되었지만, 고향을 잃고 난민이 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철저히 고립되고 말았다. 이는 역사적으로 100여 년 전 영국의 무책임한 외교가 남긴 상처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중동 지역은 석유 산출에 힘입어 부국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현대의 화약고’라고 불릴 만큼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다. 가벼운 입놀림은 외교에 있어서 금기시된다. 후폭풍이 너무나도 거세기 때문이다. 입이 가벼운 트럼프는 과연 이란과 평화 협정을 제대로 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br>역사 속에 그 답이 있다<br>이밖에도 책은 미국사, 인도사, 중국사, 일본사에 이르기까지 역사 지식이 현실 세계와 이어질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신생국가 미국은 어떻게 강대국이 될 수 있었는지, 인도의 힘이 왜 커지고 있는지, 중동에선 왜 분쟁이 끊이질 않는지 등에 대한 해답을 4백 여 페이지의 역사 속에 담고 있다. 이에 이 책의 일독을 모두에게 권한다.<br><br>#역사 #세계사 #최소한의세계사 #이다지 #일타강사 #프런트페이지<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4/78/cover150/k43213850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647802</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자격증공부]AI 비즈니스 TEST 1급 - [AI 비즈니스 TEST 1급 공식 가이드 - 생성형 AI 비즈니스 활용 능력 검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0417</link><pubDate>Thu, 21 May 2026 23: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904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8603&TPaperId=172904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3/54/coveroff/k7621386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8603&TPaperId=172904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비즈니스 TEST 1급 공식 가이드 - 생성형 AI 비즈니스 활용 능력 검증</a><br/>최병일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AIBT는 인공지능 기술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이를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종합적 사고력과 실무 적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즉, 기술과 경영의 접점을 이해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문제를 분석해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 연결하는 역량을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 '머리말' 중에서<br>책은 두 편으로 구성되어 생성형 AI 이해편(1편)에선 생성형 AI와 인공지능 이론(제1과목)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제2과목)를 다루고, 경제경영 분석편(2편)에선 경영(제3과목)과 경제금융(제4과목)을 다룬다. 특히, 각 장의 말미에 예제 문제들을 통해 실제 자격증 시험을 실감나게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br>생성형 AI와 인공지능 이론<br>인공지능AI는 인간의 학습 능력, 추론 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의 이해 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구현한 기술을 의미한다. 인공지능은 기존의 일반적인 소프트웨어와 구별되는 학습 능력, 추론 및 판단, 적응성, 자율성 등의 독특한 특징을 지녔다.<br>단순히 데이터를 쌓아두던 시대에서 AI가 학습하기 좋은 고품질 데이터를 선별하고 가공하는 것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었다. 사용자의 개입 없이 목표를 달성하는 자율성이 강화되면서 AI 에이전시를 통해 복잡한 워크플로를 스스로 수행하는 단계에 진입했다. 인공지능의 전체적 구성은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 등이 밀접하게 연결된 기술이다.(사진, 예제)<br><br>생성형 AI는 기존 데이터를 단순히 분류하거나 예측하는 것을 넘어,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택스트, 이미지, 오디오, 코드 등)을 스스로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의미다. 업무 환경에서 보고서 작성, 이메일 초안 작성, 마케팅 콘텐츠 생성 등의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다.<br>(사진, 생성형 AI의 핵심 모델)<br>거대 언어 모델LLM은 수십억 개의 단어로부터 언어의 구조, 문법, 의미 등을 학습하여 텍스트를 생성한다.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문에 답변하고, 문장을 이해하거나 번역하는 등 다양한 언어 관련 작업을 수행한다. LLM의 대표적인 예는 오픈 AI의 GPT와 구글에서 개발한 BERT 등으로 모두 대량의 언어를 학습하여 뛰어난 성능을 보여 준다.<br>사전 학습~ 대규모 데이터를 사용해 언어 구조와 패턴을 미리 학습미세 조정~ 사전 학습 모델에 수정해 새로운 모델을 생성<br>(사진, 예제 /생성형 AI의 핵심 모델)<br>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br>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거대 언어 모델이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최적의 결과물을 내놓도록 입력값(프롬프트)을 설계, 테스트 및 최적화하는 기술과 과학을 의미한다. 생성 AI와 자연어 처리NLP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상호 보완하고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자연어 처리는 컴퓨터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의 한 분야다. 자연어 처리 모델의 변천사는 아래와 같다.(사진)<br><br><br>어텐션 메커니즘~ 초기엔 문장이 길어질수록 앞부분의 정보를 잃어버리는 문제로 인해 문맥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문제를 해결코자 어텐션 모델이 사용됐다. 이는 길어지는 문장 전체를 보는 대신필요한 부분에만 집중한다.<br>트랜스포머~ 챗GPT의 T는 트랜스포머의 첫 글자에서 가져왔다. 자연어 처리 모델이 발전하면서 점점 문장이 길어졌고, 처리하는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이는 어텐션 모델을 사용해 문장 내의 모든 단어들 사이의 관계계를 병렬로 동시 처리하는 기술이다.<br>(사진, 트랜스포머 모델)<br>PEST 분석 자동화<br>PEST란 정치, 경제, 사회, 기술을 의미하는데 먼저 정치적 요인은 기업이 활동하는 환경의 '규칙'을 설정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 또 기업의 비용 구조와 수익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세금 정책의 변화, 최저임금 인상, 노동 관련 법규 강화 등은 기업의 운영 비용을 증가 또는 감소시키는 요인이 된다. 특히 글로벌 기업의 경우 관세 정책이나 무역 규제 변화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흔들릴 수 있으며, 이는 공급망 재편이나 생산 거점 이전과 같은 전략적 의사결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br>경제적 요인은 경제 전반의 흐름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수요와 비용 구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금리, 환율, 물가 상승률, 경기변동, 십업률, 소비자 소득 수준, 원자재 가격과 같은 요소들이 이에 해당된다. 예컨데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의 차입 비용이 중가하고 소비자는 지출을 줄이는 경향을 보이므로 전반적인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br>사회문화적 요인은 소비자의 가치관, 생활 방식, 인구 구조와 같은 변화와 관련된다.이는 시장의 수요 자체를 형성하는 근본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고령화, 저출산, 1인 기구 증가 등의 인구 구조의 변화는 특정 산업의 성장과 쇠퇴를 좌우할 수 있다. 건강, 환경, 윤리 소비에 대한 관심 증가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등장을 촉진한다.<br>기술적 요인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혁신이 산업 구조와 걍쟁 구도에 미치는 영향을 의미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동화, 플랫폼 기술과 같은 신기술의 등장은 기존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낸다. 기술 발전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 기업에겐 우ㅏ협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기업은 어떤 기술이 향후 시장의 규칙을 바꿀 것인가에 대한 통찰을 가져야 한다.<br>결국 PEST 분석의 의의는 기업이 통제할 수 없는 외부 환경을 단순히 나열하는 데 있지 않고, 그 변화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예측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를 가능하게 만드는 데 있다. 이는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에서 기업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필수적인 분석 과정이라 할 수 있다.(예제, PEST 분석의 목적은?)<br><br>금융시장의 이해와 투자 원리<br>주식이나 금융자산에 투자할 때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투자의 원칙'이다. 이 3원칙은 바로 수익성, 안정성, 유동성이다. 중견 행원으로 은행에 근무할 때 대리승진 시험 문제(1982년)에 출제되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일찍이 투자에 관심이 많았던 난 대학에서 '증권분석론'을 도강했던 터라 이를 알고 있었다. 100명이 훌쩍 넘었던 입행 동기 중 딱 3명만 합격했을 정도로 어려웠던 승진고시로 유명하다.(사진, 투자 원칙)<br><br>또한 투자 판단엔 개인의 성향과 생애 주기도 매우 중요하다. 동일한 자산이라도 단기 자금이 필요한 사람과 20년 후를 준비하는 사람의 선택은 달라질 수 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높은 언덕에 올라 눈사람 공을 굴리라고 강조했던 투자법이 바로 '장기 투자(가치투자법)'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워런 버핏의 가르침 중에 '나이가 들어갈수록 투자 규모를 줄여나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즉 젊을 때야 회복할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만 노인의 경우는 짧은 생애만 남아 있기 때문이다.(사진, 예제)<br><br>AI 비즈니스 TEST<br>AIBT의 직무모형은 기초 이론 - 햑심 기술 - 경영 활용 - 경제금융 활용이라는 4단계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즉 AI를 활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평가를 지향한다. 시험은 크게 생성형 AI와 인공지능 이론, 생성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 업무 활용 전략 및 재무분석, 경제와 금융의 업무 활용 등 4가지 영역이다.<br>컴퓨터 기반으로 테스트가 진행되며 40문항을 60분 안에 풀어야 한다. 출제 구성은 객관식 30문항(배점 2점), 단답형 4문항(배점 2.5점), 실습형 6문항(배점 5점)이며, 객관식과 단답형 문항에 35분과 실습형 문항에 25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합격 기준은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 취득자이다.<br><br>#AIBT #AI비즈니스TEST #AIBT1급 #AI자격증 #매일경제신문 #매경출판 #생성형AI #프롬프트엔지니어링 #AI활용 #취준생 #직장인 #AI #AI시험 #자격증 #자격증공부 #자격증도서&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3/54/cover150/k7621386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35497</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경영] 더트백 억만장자의 경영 스토리  - [더트백 억만장자 - 성공의 방식을 바꾼 파타고니아 창업자의 삶과 경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88885</link><pubDate>Thu, 21 May 2026 08: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888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216&TPaperId=172888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3/73/coveroff/896596821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216&TPaperId=172888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더트백 억만장자 - 성공의 방식을 바꾼 파타고니아 창업자의 삶과 경영</a><br/>데이비드 겔러스 지음, 고현석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06월<br/></td></tr></table><br/>쉬나드의 가장 큰 업적은 그가 막바지에 이룬 것이다. 그는 성공의 정점에서 회사 소유권을 포기하고 막대한 부를 내려놓는 결단을 내렸다.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이 결단으로 그는 평생 자신을 괴롭혀 온 질문들에 단순하면서도 분명한 해답을 보여 줬고, 자선을 실천하려는 자본가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보였다. 그는 모험가이자 사업가였으며 동시에 자선가였다. 이 세 가지 정체성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 긴밀하게 맞물리며 그의 삶을 완성해 나갈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책의 저자 데이비드 겔러스는 &lt;뉴욕 타임스&gt;의 기자이자 칼럼니스트로 주로 비즈니스와 기업 문화를 다루며, 기업의 이익 추구 활동뿐 아니라 윤리적, 사회적 책임을 함께 분석하는 기사로 유명하다. 그는 장장 2년에 걸쳐 파타고니아가 어떻게 좋은 일을 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이 되었는지, 다른 기업들이 파타고니아의 원칙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밝히기 위해 이 책을 썼다.<br>총 11개 루트로 구성된 책은 아웃사이더, 클린 크라이밍, 대장장이에서 사업가로, 파타고니아 마니아, 야생을 위한 균형, 공급망 대전환, 두 얼굴의 리더십, 모순을 향한 정면 돌파, 행동주의 기업, 정상에서 내려오기, 앞으로의 50년 등을 통해 시간순으로 이야기를 펼쳐낸다.<br>최근에 있었던 '더트백 억만장자' 샘플북 서평단에 선정되어 흐름출판으로부터 얇은 소책자를 제공받아 읽고 있다. 샘플북은 말 그대로 '맛보기 책'이라서 루트3 '대장장이에서 사업가로'(1970~1976년)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br><br>개인적으로 이 책의 주인공인 이본 쉬나드를 이미 책을 통해 알고 있었다. 그는 전설적인 암벽 등반가로 '쉬나드 이큅먼트'라는 수입산 등산용품 판매 회사를 운영하다가 이후 자체 개발한 등반용 숏 팬츠를 필두로 상하의, 겉옷 등 다양한 의류를 생산하며 본격적인 의류 사업을 시작하면서 '파타고니아'를 설립했다.<br>그는 요세미티 캠프4에 머물던 때 우연히 한 여성을 만났다. 이 여성은 주립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하며 주말엔 인근 요세미티 계곡 산장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캠프4 등반가들과 친하게 어울려 지내는 '말린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것이다. 공군 전투기 조종사였던 아버지로 인해 독일과 미국 등 여러 나라를 누비며 자랐기에 모험심이 강했다. 1970년 두 사람은 결혼했다. 결혼 직후 말린다는 고등학교 미술 교사를 그만두고 쉬나드 이큅먼트에서 일하기 시작했다.<br>쉬나드 이큅먼트는 벤투라에서 양철 헛간과 인근 건물을 사들여 본거지를 마련했고 두 사람은 몇 년간 회사 지하실에서 지내다가 벤트라 북쪽 파리아 해변의 작은 집을 구입했다. 첫 아들과 뒤이어 딸을 얻자 쉬나드 가족은 와이오밍주의 작은 마을 무스에 두 번째 집을 마련했다. 2층 통나무 집으로 스네이크강과 맞닿아 있었다. 거실에서 풀을 뜯는 엘크 무리와 높은 티턴산맥의 풍경이 보였다.<br>환경 보호에 큰 관심을 가졌던 쉬나드는 더 이상 등반가, 서퍼, 대장장이로만 살수 없다는 현실을 마주했다. 회사의 리더는 더 많은 책임을 져야했고, 직원들의 급여을 지급함과 동시에 직원들을 돌봐야 했고, 주문을 처리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세간의 비즈니스 관행을 따르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무엇보다도 직원들 스스로 중요하다고 여기는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자 했다.<br><br>1960년대 중반, 석회암 절벽 등반을 위해 영국 피크 다스트릭트에 머물던 쉬나드는 현지인들이 입은 코듀로이 바지에 주목했다. 질긴 원단으로 등반가를 위한 옷을 만들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던 거다. 수소문 끝에 원단 공장을 확보해 바지와 반바지를 생산, 팔기 시작했다. 몇 년 뒤 스코틀랜드 등반여행 중엔 현지 럭비 선수들이 입는 경기용 셔츠가 든든하다는 점에 착안해 파란 색 바탕에 빨간, 노란 줄 무늬가 들어간 아웃도어 의류를 생산했다.&nbsp;&nbsp;<br>쉬나드 이큅먼트라는 이름은 등반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고, 그는 자신의 성을 한 번 더 쓰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그는 의류 사업이 장비 사업과 차별화되길 원했다. 그리고 팀북투나 샹그릴라처럼 먼 곳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발음하기 쉽고, 기억에 남는 이름을 붙이고 싶었다. 그는 파타고니아를 여행하며 피츠로이산같이 혹독한 환경에도 잘 견딜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결국 그는 의류 회사를 만든 1973년에 ‘파타고니아’라는 이름을 선택했다.<br><br><br>더트백이란 물질적인 소유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오직 등반을 위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며 흙바닥에서 취침해도 마냥 행복해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 책의 주인공 쉬나드는 세계적으로 험준한 암벽들을 오르며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고 등반 장비를 다시 설계해 간 당대 최고의 등반가 중 일인이었다.<br>회사 소유권을 포기한 더트백 억만장자&nbsp;<br>이같은 모험 정신을 지닌 그는 경영자로서도 기존의 통념을 거부하면서 사회적 책임에 충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냈다. 그 결과, 파타고니아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공헌, 파격적인 육아 복지 혜택, 창의적인 마케팅, 대중의 사랑을 받는 아웃도어 의류 등을 통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다. 억만장자는 바로 이런 노력의 결과물이었다. 하지만 그의 가장 큰 업적은 성공의 정점에서 회사 소유권을 포기하고 막대한 부를 내려놓는 결단을 내렸다. 비즈니스 도서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이 도서의 완독을 권한다.&nbsp;<br>#경제경영 #경영자스토리 #리더십 #더트백억만장자 #이본쉬나드 #쉬나드이큅먼트 #파타고니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63/73/cover150/896596821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637372</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피부 관리]의식 있는 노화 과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87621</link><pubDate>Wed, 20 May 2026 15: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87621</guid><description><![CDATA[나오스의 에코바이올로지 접근법은 비단 피부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나오스는 화장품이 한 사람의 삶 전체를 돌보는 하나의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오스는 피부 과학, 에스테틱, 스킨케어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피부를 존중하고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에코바이올로지라는 방식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피부는 몸과 마음, 정신을 포함해 한 사람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br><br><br>책의 저자 장 노엘 토렐은 바이오더마와 인스티튜트 에스테덤의 첫 제품을 통해 생물학을 화장품에 접목시키며, 피부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새로운 스킨케어의 길을 열었다. 이는 기존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던 프랑스 약사이자 생물학자이다.<br>총 2부로 구성된 책은 '의식 있는 과학'(1부)에선 피부 나이에 대한 인식, 나이와 과학/아름다움과 진정성, 피부에 대한 이해와 케어 방식 등을 다루고 '나오스의 선택 - 에코바이올로지'(2부)에선 피부 노화 예방과 개선, 통합적이고 상호 보완적인 3 브랜드(바이오더마, 인스티튜트 에스테덤, 에타퓨르)의 사명, 에이징 사이언스의 주요 혁신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br>피부 나이에 대한 인식 - 인류학적 조사<br>먼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부터 밝혀야 할 것 같다. 난 그동안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이는 일찌기부터 피부 관리를 한 탓이 아닐까 싶다. 조숙한 탓인지 중학생이 되자 얼굴에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해, 어머니께서 얼굴에 바르는 크림을 구해 주셨다. 소위 '미제美製' 화장품이었다. 어머니에게 이런저런 화장품을 미군 부대로부터 열심히 날라주는 이모(아줌마)가 구해준 화장품이었다. 이때부터 꾸준히 얼굴과 피부를 관리했으니 그런 소리를 들었던 거다.<br>하지만 나이가 들어 이제 노인 소리를 듣는 형편이라 스킨 로션 외엔 아무런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데, 서서히 얼굴에 거뭇거뭇한 점들이 생기더니 사라지기는 커녕 점점 커지는 모습을 보인다. 난 이를 '저승꽃'이라 부른다. 저승길로 갈 나이가 된 노인들에게 보이는 현상이기 때문에. 주변의 지인과 친구들은 이 점을 뺀다고 성형외과를 다니며 심지어 내게 병원을 추천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난 자연스런 노화로 받아들였다. 요즈음 재능기부를 위한 외부 활동이 늘자 최소한의 얼굴 관리가 필요함을 느끼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br>얼굴 피부는 나를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이다. 아름다움美을 추구하는 오랜 사회적 기준을 완전 무시할 수 없기에 더구나 타인을 위한 외부 활동까지 하기에 '보기 좋은 떡이 맛 있다'는 통속적인 속담을 아무런 토를 달지 않고 조용히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 책을 통해 관련 지식과 화장품을 살펴보고 싶었다.<br>저자는 2024년 6월, 전 세계를 댓상으로 인류학적 연구를 실시했다. 나이에 따른 외모 변화와 피부 노화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려는 의도였다. 조사엔 6개 대륙 64개국에서 2천명이 참여했다.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지 않고 침묵 세대(1946년 이전 출생),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 X세대(1965~1979년생), Y세대 혹은 밀레니얼 세대(1960~1994년생), Z세대(1995~2000년생) 등을 두루 포함시켰다.<br>이 결과 이래와 같은 다양한 데이터가 도출되었다.<br>1. 피부 노화는 20~30세에 시작된다(55%)2. 노화 첫 신호는 '주름'(자연스런 현상)3. 피부 기미는 노화의 신체적 반응(61%)4. 피부 나이와 실제 나이는 같다(3분의 2 동의)5. 미용 시술은 겉모습만 개선한다(83%)6. 미용 피부과, 성형의학과, 미용 성형외과의 차이를 모른다(80%)7. 피부 노화 관리용 화장품, 미용 시술에 대한 정보 취득(40%)&nbsp; &nbsp;<br>'피부 노화는 불가피하며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9%가 '세월의 흔적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반면 51%는 '외모에 변화가 생기더라도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17쪽)<br>피부와 생물학<br>피부는 신체의 내외부를 연결하는 중요한 경계이다. 피부는 촉각을 인지하고 추위와 더위, 물체와의 접촉 등 다양한 외부 자극에 즉각 반응한다. 뿐만 아니라 통증이나 가려움에 대한 신호를 보내 신체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경고 시스템 역할도 한다.<br>시간의 흐름, 계절 및 환경의 변화, 생활 습관의 변화 등에 끊임없이 적응해 나가는 피부는 크게 표피와 진피, 피하조직 등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층은 특수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세포의 기능은 신체의 신호 전달 체계를 통해 조절된다.<br>(사진, 피부 층)<br>표피~ 수분 유지와 피부의 보호 장벽 기능을 담당진피~ 피부에 강도와 탄력을 주며, 수축과 이완을 견딜 수 있게 함피하조직~ 피부의 가장 깊숙한 층으로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능<br>(사진, 피부의 생물학적 현상)<br>에코바이올로지<br>이는 저자와 지난 45년 이상 나오스가 실천해 온 핵심 철학으로 셍물학적 특성을 존중하면서 인간의 삶에 대한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하는 통합적 접근 방식이다. 나오스는 스킨케어 제품의 설계, 처방, 평가, 추천 등 전 과정에 걸쳐 이 철학을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nbsp;<br>나오스 에코바이올로지의 목적은 피부가 본래의 힘을 키워 주위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피부 스스로 균형을 되칮아 오래토록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있다.<br>(사진, 나오스 정보)<br>에코바이올로지 5대 원칙<br>피부를 하나의 생태계로 인식한다피부가 주위 환경과 상호 작용하기를 고려한다피부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을 존중한다피부가 인생을 담아낸다고 생각한다피부 스스로 회복하고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br>(사진, 에코바이올로지 기반의 피부 노화 관리)<br>피부는 메이크업을 통해 더 돋보이게 가꿀 수 있지만, 하루 일과가 끝나면 반드시 꼼꼼하게 클렌징을 해야 합니다. 클렌징은 단순히 화장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과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이렇게 깨끗이 정동된 피부는 나이트 케어 제품을 흡수하기 좋은 상태가 된다. 취침 전의 나이트 케어는 피부 건강과 생기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알맞는 꼼꼼한 관리 습관으로 여드름, 염증, 조기 노화를 예방해 준다.<br>에이징 사이언스<br>에이징 사이언스는 피부를 개선하는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피부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생하는 법을 터득하게 해준다. 아름답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청결한 생활 습관과 적절한 케어가 필수적이다. 피부를 깨끗이 씻고 영양과 수분을 구준히 공급해야 하며,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나 환경에 맞는 피부 보호가 이루어져야 한다. 아울러 생체 메카니즘에 맞춘 혁신적인 케어 방식으로 피부 노화를 관리해야 한다. 아래는 나오스의 케어 제품으로 호평받고 있다.<br>'미셀라 워터'는 독보적인 저자극 클렌징 기술이다.'바이오 세럼 4종'은 피부 타입별 트러블 솔루션을 제공한다.'마트리슘'은 노화로 약해진 세포의 자가 회복 능력을 되살린다.'에이지 프로테옴'은 피부 단백체 '프로테옴'을 보호한다.'셀룰러 워터'는 피부 균형을 유지하는 최적 수분 환경을 보장한다.'퓨어 엑티브'는 피부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흡수율과 효과를 극대화.<br><br>피부엔 한 사람의 역사가 녹아 있다<br>피부는 단순히 인체를 덮고 있는 겉껍질이 아니다. 그 속엔 한 사람이 살아온 삶의 흔적이 담겨 있기에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다. 어쩌면 신성한 것이며,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자산으로 갖고 살아 간다. 노화와 맞서서 싸우는 '안티에이징'이란 고민에서 벗어나 '의식 있는 노화 과학'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br>#의식있는노화과학 #바이오더마 #나오스 #에코바이올로지 #에이징사이언스&nbsp; &nbsp; &nbsp; &nbsp; &nbsp; &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6/0520/pimg_736098143512971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87621</link></image></item><item><author>호시우행</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제경영] 조직은 설계된다 - [조직은 설계된다 - 리더십·문화·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 HR 아키텍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85143</link><pubDate>Tue, 19 May 2026 06: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8143/172851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7552&TPaperId=172851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0/58/coveroff/k1321375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7552&TPaperId=172851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조직은 설계된다 - 리더십·문화·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 HR 아키텍처</a><br/>조현철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P / 2026년 04월<br/></td></tr></table><br/>나는 오래전부터 전략, 조직 문화는 함께 작동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특히 조직은 전략을 일회성 계획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문화로 전환하는 핵심 메카니즘이다. 전략은 조직을 통해 실행되고, 그 실행이 반복될 때 비로소 문화로 자리 잡는다. 이 책은 전략이 실제 조직 속에서 리더십과 제도, 행동을 통해 어떻게 구현되고 정착되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 '추천의 말'(조동성 서울대 명예교수) 중에서<br><br>책의 저자 조현철 경영학 박사는 대학생이던 2003년 한국무역협회 산하 코엑스 신입사원 공채에서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연소로 선발됐다. 기획 운영, 임대 마케팅, 현장 지원 등 주요 부서를 거치며 현장 경험과 함께 이후 인재개발 실무를 총괄하고 코엑스 최초의 조직개발 TF를 이끌었다. 현재는 대표이사 직속 미래성장전략팀에서 지속 가능 성장 시스템을 설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br>총 다섯 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리더는 조직의 한계를 규정한다(1장 리더십), 의도적 설계의 결과다(2장 조직 문화), 기술이 아니라 구조다(3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사람을 이긴다(4장 HR 제도), 조직을 움직이는 근본 원리(5장 행동과학) 등을 통해 조직은 어떻게 설계되는지를 보여준다.<br>책의 리뷰에 앞서 내 경력을 소개하려 한다. 나는 직장생활로 사회에 발을 들여 직장에서 일하며 배우고 성장해 회사의 핵심 임원으로까지 승진했다. IMF 사태로 회사를 강제 퇴직 당한 후, 창업의 길로 뛰어들어 평소 주관심사였던 전업투자자로 크게 성공했다. 이후 몇 차례 M&amp;A에 나섰다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해 거액의 투자금을 허공에 날리다가 한 창업주 오너의 제안으로 코스닥 기업에 투자와 함께 전문 경영인으로 재직했다. 상고 출신인 나는 회계, 자금, 재무 등의 업무에 특출한 재능을 보여 그 분야에서 높이 평가받았고 은행, 종합건설사, 증권회사, 백화점, 아파트 전문 건설사, 환경 처리 회사 등을 거쳐 직장 생활을 마감했다. 현재는 중소업체의 경영고문직을 수행하며 재능기부로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내가 경험했던 바를 토대로 책의 내용을 리뷰하려 한다.<br>리더십<br>조직의 역량은 결코 리더의 역량을 뛰어넘지 못한다. 조직은 리더십을 통해 조직 역량을 구현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흔히 '양이 이끄는 늑대 무리보다는 늑대가 이끄는 양의 무리가 훨씬 강하다'는 논리와 일맥상통한다. 동일한 환경, 동일한 구성원이 모여 있더라도 어떤 리더가 조직을 이끄느냐에 따라 조직 구성원의 행동이 달라진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어떤 리더이냐?'가 바로 조직의 백년대계를 좌우한다.<br>내 젊음과 영혼까지 바쳤던 직장 생활 동안 많은 리더들을 경험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리더는 정주영 현대 그룹 창업주였다. 대한민국 산업 태동기에 비전과 뚝심 만으로 한국 기업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이 분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주어졌다. 당시 외환은행에서 근무하던 난 대학 선배의 권유로 현대건설 외화자금 조달 전문 요원으로 이직했는데, 현대건설은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여러 계열사의 파이프라인 역할을 하느라 자금면에서 힘든 시기를 거치고 있었다.<br>외화자금 차입 현황을 매주마다 회장님께 보고하는 일을 맡았는데, 군시절 차트병은 아니었지만 보고 업무를 너무 잘해서 군사령부 사령관과 참모장으로부터 박수받았던 경험을 되살려 커다란 차트 용지애 차입현황 변동표를 작성해 회장님을 마주했다. 차입 거래선도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표기했다. 예를들어 실무에서 BOA(뱅크 오브 아메리카)로 통하던 은행명을 '아메리카은행'으로 보고했더니 생각이 기특하다고 칭찬받았다. 겉보기엔 우람하고 무뚝뚝해 보여도 감성은 매우 세심해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이었다. 이런저런 가르침과 지적은 내 성장을 도왔다. 어느 날, 계속해서 보고를 직접 받던 회장님은 이젠 다 알았다며 다음부터는 작성한 현황표를 비서실에 제출하고 시간낭비 말라는 말을 남겼다. 그렇다. 탁월한 리더는 촌음寸陰을 아낀다.<br>소위 전문 경영인이라는 대표이사 중 일부는 관계(인맥관리)에만 매몰되어 술을 곁들인 회식자리나 골프장 모임을 즐긴다. 물론 어느 정도는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필요하다. 하지만 이를 조직 내의 자기편 만들기에 활용한다면 되겠는가. 내 눈에 이런 리더로 비친 분들의 초대엔 늘 사양했기에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말처럼 난 승진에서 여러 차례 불이익 받기도 했다. 정주영 회장의 가르침인 '촌음을 아끼는 시간관리'는 리더에게 반드시 필요한 소양이다.&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nbsp;<br>조직 문화와 커뮤니케이션<br>어쩌면 앞서 밝힌 회식과 골프 회동이란 주제와 맞닿을 수도 있겠다. 조직 정치가 구성원들의 업무 몰입을 저해하고 조직 냉소주의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는 무수히 많다. 자신의 노력에 따른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낮아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뻔한 결과로 이어진다. 다른 회사로 이직하거나 이직할 정도까지의 능력에 미달한다면 '대충 일하기'로 대응한다.&nbsp;&nbsp;<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다른 구성원이 어떻게 되든 간에 오직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고자 조직 정치를 펼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조직은 어찌 될까? 조직 정치는 조직의 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것이 아니기에, 대부분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조직 정치는 반드시 제대로 관리되어야 한다. 학연, 지연 등의 이유로 능력과 성과 이상의 대우를 받는 문화가 안착되어 있다면 사실상 결론은 뻔한 거다. 이 조직은 '불사不死가 아닌 즉사卽死라는 위기를 직면할 것이다. 하나회를 척결하듯 조직정치파를 완전 제거해야 조직이 산다.<br>결국은 커뮤니케이션이다.&nbsp;직원들의 주관적 의견이 배제된 구체적인 사건과 팩트, 행동 위주로 먼저 듣는 노력이 리더에겐 갖추어야 할 태도다. 왜냐하면 경영진은 있는 그대로 정보를 취합하여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취합 단계에서부터 해당 정보들이 사사로운 주관이 개입되어 팩트의 정확성이 떨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실패한 경영자들은 필요한 정보를 제때 충분히 갖지 못한 상태에서 중대한 의사 결정을 내렸던 과오를 저질렀다.<br>HR 제도와 행동과학<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평가의 대전제는 관찰과 기록, 즉 실질적인 근거의 수집이다. 다면평가 제도가 유행이지만 이는 주관적 감정 평가이기에 실패 확률이 매우 높다. "안 봐도 안다"는 말은 정말 무책임한 언사다. 리더들은 평가 대상을 평소에 '다 알고 다 보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을 뿐이다. 결국 리더의 시야 밖에 있는 사람들은 방치되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게 된다.<br>"진실한 인사기록 없이는 어떤 역량진단도 불가능하다. 최초의 기록 자료가 진실하지 않다면 그 후에 진행된 모든 진단과 평가는 물론 온전한 조직운영이 불가능하다" - 최동석, '성과 예측 모형' 중에서<br>탁월한 조직을 완성하는 10가지 설계 원칙<br>학습하는 조직강점 기반 조직두려움 없는 조직투명한 조직행복한 조직시스템 기반 조직실천하는 조직다양성 기반 조직효율성 지향 조직사람 중심 조직<br style="font-family: Roboto, &quot;Noto Sans KR&quot;, &quot;PingFang SC&quot;,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Microsoft YaHei UI&quot;, &quot;Malgun Gothic&quot;,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15px;">리더는 잘하는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적합한 업무를 부여하고, 지속적으로 확장과 성장이 이어지는 ‘선순환 사이클’을 설계해줘야 한다. 모든 조직은 오직 강점에 초점을 맞춰 인재를 개발해야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무능함을 평범함으로 바꾸려 애쓰기보다는 이미 뛰어난 것을 탁월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며 확실한 성공의 길이다.<br><br>조직은 설계할 수 있다<br>조직은 개인의 역량을 모아 집단의 성공을 만드는 그릇이다. 결국 리더십, 조직 문화, 커뮤니케이션, HR 제도, 행동과학 등 모두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유기적으로 설계되었을 때 그 조직은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이미 조직의 리더이거나 리더를 꿈꾸는 관리자와 경영학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br>#경제경영 #기업경영 #조직관리 #조직은설계된다 #조현철 #스노우폭스북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0/58/cover150/k1321375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0586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