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글로 보는 마음 (글봄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6138</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18 Oct 2026 10:14:40 +0900</lastBuildDate><image><title>글봄</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36096138199248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36096138</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글봄</description></image><item><author>글봄</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mp;lt;편지와 사진으로 남은 어떤 사랑&amp;gt; - [유선과 랄프 - 기꺼이 서로를 살게 하는 사랑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36096138/17549314</link><pubDate>Thu, 01 Oct 2026 19: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36096138/175493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1160&TPaperId=175493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4/74/coveroff/k2821311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1160&TPaperId=175493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선과 랄프 - 기꺼이 서로를 살게 하는 사랑에 대하여</a><br/>찰리 스미스 지음 / 좋은생각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사연 없는 사랑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나는 더 애틋한 무언가를 품은 사랑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존재했으나 제대로 기록되지 않은 사랑 이야기, 아니 삶의 이야기에. <br>일제강점기에 연인이 된 일본인과 조선인, 일본에서 결혼을 하고 살다가 해방 이후에 북한으로 가서 정착한 이들, 혹은 한국전쟁 그 극한의 시절에 꽃피운 사랑 이야기들... 이런 이야기에 마음이 끌려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곤 한다. <br>&lt;유선과 랄프&gt;는 그 시절 이야기를 찾아다니는 내게 온 ‘또 하나의 사랑, 또 하나의 삶’이었다. <br>한국전쟁이 한창이었던 1950년대 초, 유선과 랄프는 ‘가족을 잃은 한국인 여성’과 ‘전쟁을 위해 한국에 온 미국 군인’으로 만났다. 일터에서 만난 이들은 유선의 가족을 찾는 일을 함께 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는 한국에서 사랑을 하고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린다. 랄프의 한국 소식은 편지가 되어 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날아간다. <br>전쟁이 끝난 뒤, 랄프는 귀환 명령을 받는다. 랄프는 아내와 아이와 함께 한국을 떠난다.  1950년대, 동양에서 온 작은 여자가 낯선 땅에서 견뎌야 했을 차가운 시선과 외로움을 랄프는 최선을 다해 보듬었다. 유선과 랄프는 미국과 독일과 다시 한국과 다시 미국...으로 옮겨 다니며 군인과 군인가족으로 살아간다. <br>세월이 흘러 1990년이 되었을 때, 북한에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유선의 가족들이 북한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는 유선을 위해 랄프가 수십년 전에 적십자를 통해서 소식을 수소문한 덕이었다. 북한과 미국으로 편지가 오가고 얼마 후 유선은 북한을 방문해 가족들을 만났다. 그러나 그토록 그리웠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난 후였다.<br>종종 이런 생각을 한다. ‘한 사람의 인생에 이렇게 수많은 사연이 깃들 수 있나?’. 유선의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그 생각을 했다. 유선의 삶이 하나의 역사였구나...<br>역사가 된 유선의 사연들은 유선의 몸을 상하게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현재에 최선을’ 다했다. 유선은 신장 투석을 하면서도 랄프가 운전하는 캠핑카를 몰고 세계 곳곳을 누볐다. 유선을 위해 투석 장치를 챙기고 병원들을 미리 알아보고 일정에 맞춰 캠핑카를 몰았던 랄프 덕분이었다. <br>죽음이 도처에 있는 전쟁터에서 시작된 &lt;유선과 랄프&gt;의 사랑은 긴 세월을 건너며 역사가 되었다. 그들을 말한다. 세상의 모든 시간 속에는 사랑이 존재했다고. 그 사랑 덕분에 세상이 존재하고 있는 거라고.<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4/74/cover150/k2821311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47455</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