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생ㄷ

큐새의 일일 - 이 망할 게으름이 나를 구원할 거야
큐새 지음 / 비에이블 / 2025년 5월

[서평완료] 감사합니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게으름이 죄책감이 아닌, 위로가 될 수도 있다면? – 『큐새의 일일』 서평

“성실함조차 노력 없이 얻을 수 없을까?”

책을 펴자마자 만난 이 문장이 마음 깊숙이 파고들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한숨 쉬며 스크롤을 넘기던 어느 날, 마주한 『큐새의 일일: 이 망할 게으름이 나를 구원할 거야』는 마치 내 일기를 누가 들춰본 것처럼 낯익고 위로되는 이야기들로 가득했습니다.

SNS 누적 2,500만 뷰를 돌파한 큐새 작가의 첫 그림 에세이는 ‘게으름’과 ‘회피’라는 단어에 익숙한 2030 세대의 일상을 진심 어린 눈으로 바라봅니다. 누워있는데도 자꾸만 더 누워 있고 싶고, 해야 할 일은 매일 미뤄지기만 하는 날들. 우리는 그런 나 자신을 탓하고 자책하지만, 이 책은 그런 날조차도 괜찮다고, 너만 그런 게 아니라고 따뜻하게 안아줍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유쾌함 속에 녹아 있는 깊이였습니다. 단순한 공감에 그치지 않고, 삶의 리듬이 느슨해지는 그 순간들을 ‘살아내는 방식’으로 그려낸 작가의 시선이 참 인상 깊었어요.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엉뚱하고도 사랑스러운 그림은 우리 마음속 혼란스러운 감정들을 포근하게 감싸줍니다.

이번 단행본에는 SNS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연재 에피소드 중 고심해 선별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고, 책에서만 볼 수 있는 미공개 에피소드 10편도 담겨 있어 더욱 소장가치를 높입니다. 랜덤으로 들어 있는 초판 한정 책갈피는 큐새의 센스와 정성이 느껴지는 소소한 선물이었어요.

이 책을 덮고 난 후, 스스로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졌습니다. 오늘도 완벽하지 못한 나 자신을 비난하기보다, ‘괜찮아, 이 게으름도 나를 지키는 방식이었구나’ 하고 토닥여주고 싶어졌어요.

바쁜 일상 속 무기력함과 싸우고 있는 누군가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가끔은 미루는 일상이, 내일을 살아갈 힘이 되어준다는 걸 큐새가 알려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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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위로가 당신의 위로가 되길

나의 위로가 당신의 위로가 되길 - 치유예술작가협회 12인의 이야기
금선미 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5월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위로가 당신의 위로가 되길 –
마음이 다쳤을 때 필요한 작은 온기

삶을 살다 보면 말 한마디, 눈빛 하나, 무심한 태도에 마음이 다칠 때가 있다. ‘괜찮아’라는 말조차 부담이 되는 날들, 그런 날에 조용히 내 곁에 머물러 주는 문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위로(慰勞)는 사전적으로 따뜻한 말이나 행동으로 괴로움을 덜어주거나 슬픔을 달래주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위로를 주고받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 위로를 어려워하고, 충분하지 않다고 느낀다.

이 책은 치유예술작가협회의 임원 12명이 ‘위로’를 주제로 쓴 에세이를 모은 것이다. 각자의 스타일로
자신의 에피소드에 마음과 위로를 담은 힐링 에세이 책이다.

『나의 위로가 당신의 위로가 되길』은 그런 책이다.
거창한 조언도, 극복하라는 말도 없이, 조용히 나를 바라봐주는 듯한 글들이 마음을 두드린다.

이 책은 저자가 일상 속에서 건져 올린 감정과 생각들을 짧고도 섬세한 문장으로 담아낸 에세이다. 상처받은 마음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누구도 쉽게 말하지 못한 내면의 고통을 함께 걸어주는 듯한 어투가 인상 깊다.

자기 연민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괜찮다고 말해주는 글들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쌓아두었던 감정들이 조금씩 녹아내리는 것을 느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대목은 ‘당신이 지금 어떤 모양으로든 살아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대단한 일’이라는 문장이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오늘이, 나에겐 겨우겨우 버틴 하루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받는 느낌이었다. 이 책은 위로가 필요한 사람은 물론,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적절한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또한, 책 곳곳에 담긴 짧은 시와 같은 문장들이 지친 일상에 숨을 틔워준다. 길지 않지만 진심이 묻어나는 문장들은 마치 누군가의 따뜻한 손을 잡고 있는 듯한 안도감을 준다. 혼자만 힘든 것 같을 때, 그 외로움이 점점 커져갈 때, 이 책은 조용히 옆에 앉아 ‘나도 그랬어’라고 속삭인다.

『나의 위로가 당신의 위로가 되길』은 그 제목처럼, 저자의 마음이 독자의 마음에 다다르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 책이다. 위로의 말이 필요할 때, 이 책의 한 페이지를 펼쳐보자. 때론 아무 말 없이 공감해주는 존재가, 가장 큰 위로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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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한 줄

“당신이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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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대에 연봉1억을 번다

나는 20대에 연봉 1억을 받는다 - 내 몸값을 높이고 자기 가치를 극대화하는 6가지 시크릿 스킬
정이레 지음 / 다온북스 / 2025년 4월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20대에 연봉 1억을 받는다』 - 20대, 당신의 가능성을 깨우는 실전 성공기

우리는 종종 "요즘 20대는 꿈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정이레 작가는 이 말에 조용하지만 강하게 반박합니다. 바로 자신의 인생으로.

『나는 20대에 연봉 1억을 받는다』는 단순한 돈 자랑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누군가의 ‘가능성’을 ‘현실’로 바꿔나가는 성장의 기록입니다. 저자는 고졸이라는 학력,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없는 환경, 그리고 아무런 스펙도 없이 사회에 첫발을 디뎠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고자 하는 간절함”과 “매일 실천하는 습관.”

책은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돈에 대한 마인드셋’에서부터 ‘세일즈와 퍼스널 브랜딩’, ‘자기 계발 루틴’, ‘20대의 시간 관리법’까지 실제 저자가 실행하며 성과를 낸 방식들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자신의 이름으로 살기’ 위한 과정입니다. 남들이 보기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결과보다는, 그 과정을 어떻게 설계하고 반복했는지를 중심으로 풀어나가 독자들이 자신의 삶에 적용해볼 수 있는 실전 팁이 많습니다.

특히 ‘정보는 소비가 아닌 자산으로 바꿔야 한다’는 메시지는, 무분별한 정보의 바다에 휩쓸리는 20대에게 날카로운 일침이자 방향성을 제시해 줍니다.

저자는 자신의 브랜딩, 글쓰기, 영업 능력을 통해 단순히 고수입을 얻은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럽다’고 말할 수 있지만, 이 책을 읽은 사람은 ‘나도 할 수 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스펙이 아니라 실행이 이 시대의 진짜 경쟁력임을 알려주는 이 책은, 자신을 믿고 싶은 모든 20대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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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한 줄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와 경쟁하라. 그게 내가 연봉 1억을 만든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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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는 틈이다

관계는 틈이다
차이유린 지음, 김경숙 옮김 / 밀리언서재 / 2025년 5월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관계는 틈이다 – 연결보다 틈을 들여다보는 용기
저자: 이의용 | 출판사: 밀리언서재

우리는 관계를 ‘채워야 할 것’이라 배워왔다. 비어 있으면 불안하고, 거리를 느끼면 실패처럼 여겼다. 하지만 이 책 『관계는 틈이다』는 말한다. “관계는 곧 틈이며, 그 틈을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이 진짜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저자인 이의용 교수는 인간관계학을 수십 년 연구해온 전문가다. 이 책은 일상의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틈―부부, 친구, 직장, 부모와 자식 간의 거리―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그 틈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루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관계의 틈을 ‘갈등’이 아니라 ‘가능성’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인상 깊다.

관계는 '가까움'이 아니라 '건강한 거리'에서 시작된다

많은 사람이 관계에서 문제를 느낄 때, 가장 먼저 시도하는 것이 '더 가까워지기'다. 하지만 저자는 역설적으로 말한다. “진짜 친밀함은 거리감에서 시작된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 거리에서 각자의 경계를 존중할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연결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런 거리를 '틈'이라고 정의하고, 이 틈을 무시하거나 메우려 하지 말고, 이해하고 들여다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 틈 안에 상대의 상처가 있고, 나의 감정이 있으며, 둘 사이의 숨 쉴 공간이 있기 때문이다.

관계에도 '적정 온도'가 필요하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인간관계에도 '적정 온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였다. 너무 뜨거운 관심은 상대를 질식하게 만들고, 너무 차가운 무관심은 단절을 불러온다. 우리는 그 온도를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것이 바로 성숙한 인간관계의 출발점이다.

책은 일방적인 조언이나 해결책을 주기보다는, 스스로 관계의 틈을 들여다보고 질문하도록 만든다. 그래서 읽다 보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나는 누군가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간 적은 없었는지, 혹은 너무 멀어져버린 적은 없는지를.

'관계'에 지친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관계는 틈이다』는 관계에 지친 이들에게 ‘억지로 끌어안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책이다. 오히려 그 틈에서 숨 쉬고, 기다려주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관계를 맺는 법은 배웠지만, 관계의 틈을 인정하는 법은 잘 배우지 못했다. 이 책은 그 빈 곳을 채워주는 지혜를 건넨다.

책 속의 한 줄
“관계를 구겨지지 않게 관리하려면, 애초에 반듯해야 한다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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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대화의 기술

인생을 바꾸는 대화의 기술 - 한마디 말로 신뢰를 얻고 기회를 만드는 법
최영준 지음 / 더페이지 / 2025년 5월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생을 바꾸는 대화의 기술』 – 말의 온도가 인생의 방향을 바꾼다

“사람의 마음은 말로 열고, 말로 닫힌다.”
이 책 속 한 문장은 독자인 나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말은 단순한 소통의 수단을 넘어, 관계를 바꾸고, 감정을 움직이며, 때로는 인생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놀라운 힘을 가진다.

『인생을 바꾸는 대화의 기술』은 저자 최영준이 다양한 상담과 강의 현장에서 얻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누구나 겪는 대화의 갈등과 소통의 어려움을 따뜻하고 명료하게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현장에서 통하는’ 실용적인 조언들이 가득하다는 점이다. 이론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당장 써볼 수 있는 말투, 표현법, 태도를 자세히 안내한다.

책은 직장 내 갈등 상황, 가족 간의 오해, 친구와의 거리감, 연인과의 다툼 등 다양한 현실적인 상황을 제시하면서, 그 안에서 어떻게 말하고 들어야 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보여준다. 그중에서도 감정을 다스리면서 진심을 전달하는 방법, 말의 타이밍과 온도를 조절하는 법, 그리고 갈등 속에서도 상대를 존중하는 대화법 등은 실생활에 매우 유익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은 ‘대화의 기본은 결국 ‘관계’에서 시작된다’는 내용이었다. 말재주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향한 진심과 태도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나도 모르게 내뱉은 한마디가 누군가에겐 깊은 상처로 남았던 순간들이 떠올랐고,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의 대화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저자는 “말이란, 생각을 담는 그릇”이라며, 우리가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느냐에 따라 그 말의 무게와 향기가 달라진다고 말한다.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결국 상대방을 먼저 이해하고, 공감하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라는 메시지가 따뜻하게 다가왔다.

『인생을 바꾸는 대화의 기술』은 소통에 서툴러 늘 관계에서 상처받았던 이들, 또는 더 나은 리더십과 인간관계를 원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말 한마디가 마음을 열고, 관계를 바꾸고, 인생을 따뜻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귀한 책이었다.

[추천 이유]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대화 기술

인간관계 회복에 탁월한 통찰

따뜻하고 공감 가득한 문장

말과 삶, 관계를 성찰하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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