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말습관/이주윤

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말습관 - 불행도 다행으로 만드는 나만의 기술
이주윤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5월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말습관 –
나를 위한 말, 나를 살리는 태도

요즘처럼 온·오프라인 모두 말이 넘쳐나는 시대에 우리는 수많은 말에 상처받고, 또 무의식중에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이주윤 작가의 『소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말습관』은 그 복잡하고 예민한 ‘말’이라는 세계 속에서 나를 지키고 단단하게 만드는 법을 따뜻하고 진심 어린 시선으로 이야기해주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건 “말은 습관이자 태도”라는 메시지였습니다. 단순히 좋은 말을 하자는 훈계가 아니라, 말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지배하고, 태도가 어떻게 관계를 결정짓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진심으로 다가옵니다. 저자는 자신이 겪은 경험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말의 힘과 말의 무게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말을 줄이는 연습'과 '침묵을 선택하는 용기'에 대한 챕터였습니다. 우리는 때로 말해야 할 타이밍보다 말하지 않아야 할 순간을 더 배워야 할 때가 많습니다. 이 책은 그런 순간들을 잘 짚어주며, ‘적게 말하고 많이 듣는 사람’이 어떻게 관계 안에서 더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또한, 저자는 말은 타인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결국엔 ‘나를 위한 말습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말투 하나, 말의 방향 하나가 나의 자존감을 지킬 수도,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사실은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의 언어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책을 덮고 나서, 저는 제 일상 속에서 무심코 내뱉은 말들, 의도 없이 툭 튀어나온 표현들을 반성하게 되었고, 앞으로는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기’를 실천하고 싶어졌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말습관을 넘어서, 인간관계의 본질과 자기 성찰을 이끄는 책입니다. 말로 인해 지친 분들,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은 분들, 더 나은 말습관을 갖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따뜻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문장들, 현실적인 조언들, 무엇보다도 진심이 느껴지는 메시지 덕분에 책을 읽는 내내 힐링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말로 인해 흔들렸던 많은 순간들이, 이제는 ‘말’로 인해 위로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을 안겨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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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풍수지리/이재원

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풍수지리
이재원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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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풍수지리 - 삶의 균형을 되찾는 지혜

풍수지리에 대해 여러분은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계신가요? 대부분은 '어렵다', '미신 같다', 혹은 '부동산과 관련된 무언가'로 막연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재원 작가님의 『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풍수지리』는 그런 편견을 부드럽게 깨주며, 현대인의 삶 속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풍수지리의 원리와 실천 방법을 안내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책은 단순히 풍수지리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강과 행복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우리가 사는 공간과 삶의 에너지를 어떻게 조화롭게 만들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거창한 인테리어 변화 없이도 가능한 실천 팁들이 담겨 있어, 읽는 내내 "이건 바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현관문 방향에 따른 기운의 흐름, 침실의 침대 배치, 화장실 위치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은 누구나 자신의 집을 돌아보며 점검해볼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저처럼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의 집중력과 정서 안정을 위한 공부방 풍수' 챕터가 굉장히 유익하게 느껴졌습니다.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실용성입니다. 전문가의 어려운 이론 설명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명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풍수 초보자도 전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삽입된 일러스트와 사진, 체크리스트도 독자의 이해를 도와주며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또한 이재원 작가님의 따뜻한 문체와 조언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독자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듯한 기운을 느끼게 해줍니다. 풍수라는 도구를 통해 내 삶을 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정돈할 수 있다는 메시지는 이 책을 단순한 정보서가 아닌 '힐링서'로 만들어 주는 힘이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풍수지리는 결국 사람을 위한 학문'이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공간이 바뀌면 마음이 달라지고, 마음이 달라지면 삶이 달라진다는 것.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삶의 변화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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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싶어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예프리 지음 / 모티브 / 2025년 5월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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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게으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 게으름과 부자의 삶은 공존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마치 내 마음을 들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게으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문장에 공감할까? 나 역시 일찍 일어나 부지런하게 하루를 계획적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는 걸 알면서도,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생각에 늦잠을 자고, 미루고, 또 미루며 하루를 보내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속 깊은 곳에는 경제적 자유, 시간의 여유, 그리고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은 욕망이 자리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나 같은 사람들에게 ‘게으름을 인정하되, 부자가 되는 길은 얼마든지 있다’는 따뜻한 격려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예프리 작가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부자’가 아닌, ‘현명하게 게으른 부자’가 되는 법을 알려준다. 단순한 자기계발서와는 달리 이 책은 마음가짐, 소비 습관, 돈에 대한 철학, 일하는 방식, 시간의 사용 등 여러 측면에서 ‘게으르지만 부자가 되기 위한 전략’을 풀어낸다. ‘게으름’은 절대적인 단점이 아니라, 잘만 다듬으면 효율과 창의성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 깊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게으름에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챕터였다. 우리는 게으른 자신을 탓하며 자괴감에 빠지기 쉽지만, 작가는 오히려 ‘게으른 사람일수록 더욱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런 시스템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를 매우 실용적으로 제시해준다. 자동이체, 자동 저축, 반복되는 업무의 자동화, 루틴화된 생활, 거절의 기술 등은 단지 부자가 되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여유를 회복하는 방법이기도 했다.

책 전반에 흐르는 유머러스하고 진솔한 문체는 마치 친한 선배가 자신의 삶의 노하우를 조곤조곤 들려주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방향은 정확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된다. ‘부자는 오직 열정적인 사람만 될 수 있다’는 기존의 편견을 깨고, 자신의 속도대로 나아가도 괜찮다는 응원은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힘이라 생각한다.

『게으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는 단지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욕망을 채워주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내 삶의 방식을 돌아보게 하고, 그 안에서 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돕는 책이다. 게으르지만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 즉 우리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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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 한 줄
“게으름은 단점이 아니라,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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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예프리 지음 / 모티브 / 2025년 5월

제목부터 끌림이 있습니다 게으르게 살면 부자는 되고 쉽고 행동은 하기 싫고 이런 마음이 많은 사람들을 공감하고 있는 글이라 읽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왜 항상 아가리로만 할까?

왜 항상 아가리로만 할까?
이창현 지음 / 모티브 / 2025년 5월

[서평] 말뿐인 나를 마주하다 – 『왜 항상 아가리로만 할까?』 이창현 저

"오늘은 진짜 마지막이야!"
무려 백 번은 다짐했던 말.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예전 습관으로 회귀하고 만다. 살을 빼겠다고, 아침형 인간이 되겠다고, 책을 쓰겠다고, 소비를 줄이겠다고… 매번 결심은 거창한데 행동은 한없이 느슨하다. 이창현 작가의 『왜 항상 아가리로만 할까?』는 그런 '말뿐인 나'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든다.

책은 우리가 왜 '결심은 쉽게, 행동은 어렵게' 하는지를 심리적, 행동적, 사회적 요인으로 풀어낸다. 특히 "비장한 다짐이 반복될수록 오히려 자존감은 무너진다"는 문장은 가슴을 찌른다. 변화에 실패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시도조차 하지 않은 채 자책만 반복해온 내 모습이 떠올랐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근성론’이나 ‘정신력’ 같은 뻔한 말 대신, 우리가 실천하지 못하는 구체적 이유를 밝혀주고, 작지만 지속 가능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작가는 이를 “기획력 없는 다짐의 한계”라고 표현하며, 우리가 결심만 하는 이유는 ‘구체화’의 실패 때문이라 말한다. 즉, 목표는 있지만 계획이 없고, 동기는 있지만 구조가 없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행동력 근육’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는데, 이는 의지력이 아닌 ‘습관의 반복’으로 길러지는 것이다. 처음부터 완벽을 목표로 하지 않고, “작게 시작해 크게 이어가는 것”이야말로 진짜 변화의 시작이라는 메시지가 인상 깊다.

저자 이창현은 자신의 실패 경험을 가감 없이 담아내며 독자와 진솔한 공감을 나눈다. 저녁만 되면 식욕 앞에서 무너지는 자신의 모습, 말로는 다 해놓고 실행은 뒷전인 자신에 대한 자조 섞인 고백이 웃기면서도 마음을 울린다. 이 책은 독자를 꾸짖지 않는다. 오히려 "너만 그런 거 아니야, 나도 그래"라며 다정하게 손을 내민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을 꼽자면,
“내일이 아니라 오늘, 머릿속이 아니라 발끝부터 움직여라.”
결국 변화는 내 의식이 아니라 움직임에서 시작된다는 말이다.

『왜 항상 아가리로만 할까?』는 말뿐인 나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 작심삼일을 벗어나고 싶은 사람, 그리고 자신을 더 이상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모든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웃기지만 뼈가 있고, 따뜻하지만 냉정하다. 가벼운 제목에 반해 읽기 시작했지만, 덮을 땐 무거운 울림이 남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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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한 줄
“계획 없는 다짐은 헛된 희망고문이다. 행동이 없는 결심은 오히려 자존감을 갉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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