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파친코 1~2 세트 - 전2권
이민진 지음, 이미정 옮김 / 문학사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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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부터 근현대사를 보내며 선자- 아들 노아와 모지수-모지수의 아들 솔로몬
의 재일교포의삶 을 통해 서술한다.
부산에서 살던 선자가 일제 시대에 살아남기위해 오사카로 건너가 아이를 낳고 키우고 살아남고 또 그녀의 아이들이 차별을 당하며 살아가고 살아남고.....3대의 삶을 묘사한다.
작가는 일본사회에 만연한 재일동포들에 대한 차별을 말하고 싶어했겠으나, 실제 재미교포인 젊은 작가가 그들의 굴곡진 삶을 얼마나 이해할수 있었을까.
우연이 너무 많고 인물의 심리묘사가 부족한 수박 겉핥기 식의 정체성 찾기라고나 할까.
현재도 많은 재일교포들은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채 자신의 정체성을 평생 찾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조국이라는 국적의 지팡이를 짚고 싶은데 그 지팡이를 못잡은채 불편한 다리로 평생 걸어야하는 이들. 그게 재일교포의 삶이라고 생각하는 내게 이 소설은 가독성은 좋으나 깊이 와닿지는 않는다.

주변에 책을 좋아하는 이들이 이 책은 번역이 별로라 원서로 읽어야 돼요라고 했는데 정말로 번역이 형편 없었다. 소설의 번역은 제 2의 창작인데 이건 감정없는 직역에 가까왔고 평양 출신으로 나오는 이들도 완벽한 현대식 서울말씨를 쓰는걸로, 또 오사카인들의 엄청난 사투리도 전혀 고증되어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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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 개정판 잭 매커보이 시리즈
마이클 코넬리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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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페이지가 넘는 장편 임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읽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가독성이 좋고 재미있다. 다만 비틀어 버린 반전이 약간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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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드는 법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안현주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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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나 저제나 계속 기다리고 기다렸어요 나오자마자 바로 구입했습니다. 흠잡을데 없이 완벽한 시리즈라고 생각해요. Canada Edmonton에서 조금 살았는데 퀘벡을 가 보지 못하고 온 걸 가마슈 시리즈 읽을 때마다 후회합니다 반드시 퀘벡에 가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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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르의 유령
이르사 시귀르다르도티르 지음, 김진아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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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다른 장소에서 벌어지는 다른 두 사건이 결말에서 이어지는 반전이 훌륭하다.
.조금 더 짧았다면 훨씬 더 집중이 쉬웠을텐데 약간 정신 없는 산만한 구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잃은 부부의 억눌린 감정 묘사가 마음 아프다.
현실과 환상이.뒤섞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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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딜
소피 사란브란트 지음, 이현주 옮김 / 북플라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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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도 시시하고 등장인물은 쓸데없이 많고 사람이 셋이나 죽었는데도 매우 지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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