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이 그 지팡이로 시민들을 때리던 시기가 스웨덴에도 있었구나.콜베리.군발드.뢴.마르틴 이 시리즈를 다 읽어도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이름들이다.정말 멋진 남자들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완벽한 복지국가 스웨덴이, 1960-70년대에는 완벽하지 않은 나라였다는 것을 이 책은 가감없이 드러낸다.경찰소설이자 범죄소설인데 결국 사회비판 소설인것이다.마약.매춘.외국인 노동자. 인종차별.빈부격차.이게 스웨덴의 과거라니 놀랍다.
마르틴 베르크 시리즈를 그동안 왜 몰랐었을까. 추리소설 매니아인데 이제서야 이 시리즈를 전체 다 읽고 있다. 경찰서 소리에 원노력이 아닐까 싶은 시리즈 너무나 현실적인 인물 하나하나의 군상들이 영화처럼 튀어나온다.